Skip to main
강남언니, 428억 시리즈C 투자 유치 완료
이승아
2025-02-17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428억원의 시리즈 C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9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힐링페이퍼는 6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직전 투자 라운드(2023년) 당시 기업가치가 약 30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강남언니는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에 속도를 높인다. 2019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한 강남언니는 한국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와 일본 현지 병원을 찾는 현지 유저를 대상으로 병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서비스 ‘언니(UNNI)’의 태국어 버전을 출시하며 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또한 강남언니는 미용의료 병원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신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미용의료 병원에 특화된 B2B 솔루션을 제공해 병원의 효과적인 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도울 예정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강남언니가 지속적으로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책임을 가지고 앞장서겠다”며 “더불어 한국의 독보적인 미용의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용의료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