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원하는 건 'weaker dollar'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2월이네요. 2026년도 한 달이 후욱 지나갔습니다. 지난 1월의 느낌, 어떠셨나요? 주변에 주식에 대해서 얘기하는 분들이 크게 늘지 않았나요? 1개월여 전만 해도 환율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죠. 그리고 그 3개월 전으로만 가면 환율보다도 부동산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주식까지.. 환율, 미국 주식, 부동산 얘기가 주를 이루었던 분위기는 불과 1개월이 지난 올해 1월부터 크게 바뀌었죠. 5000포인트를 넘어선 코스피 앞에서 사람들은 국내 주식 쪽으로 관심사가 빠르게 넘어와 있는 분위기입니다. 너무 빠르게 뛰는 코스피를 보면서, 그리고 특정 섹터에 편중되어 오르는 차별화 장세를 보면서… 그 속도와 방향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이제야 재평가를 받는 국내 주식 시장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1년 전에는 그 말이 유행했죠.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 세상살이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 세상살이가 오롯이 투영되는 금융 시장에서도 영원한 것은 없는 듯합니다. 코스피 지수에 밀려서, 그리고 고공비행의 우려가 한풀 꺾여서… 그 관심이 크게 낮아진 것 중 하나가 바로 환율이죠. 달러원 환율은 1500원을 목전에 두었다가 크게 밀리면서 1430~40원 사이에서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과거 대비 높은 것은 맞지만 적어도 시장에 그 심리 하나는 생겨난 듯합니다. 추가로 크게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심리가 그것이죠. 심리라는 것이 참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