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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 주가폭락 및 먹튀 논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요즘 카카오가 창사 이래 가장 많이 얻어맞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주가하락과 먹튀논란이 존재하는데요. 이로 인해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던 인사가 자진 사퇴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간단히 히스토리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의 경영 아래 꾸준히 좋은 실적을 냈으며 2021년 11월 시가총액 20조원 규모로 공개시장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기관과 개인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어느덧 몸값이 30~40조원까지 치솟았는데요. 류영준 대표는 지금까지 공로와 실적을 인정받아 본사인 카카오의 신임 대표로 내정됐고요. 지금까지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했는지 상장 후 한달 만에 경영진 8명과 함께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물량의 상당 부분을 시간 외 매매방식으로 처분했습니다. 전체 매각대금은 9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다음날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6% 가량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선 회사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경영진이 현재 기업가치가 고점이라 판단하고 여기에 맞춰 최대한 차익실현을 꾀하려는 의도로 해석한 것입니다. 그러자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여론의 비판이 빗발쳤는데요. 시간이 지나 카카오페이와 더불어
투자 서비스, 카카오페이 수익화 구원투수 될까?
오늘은 카카오페이 분사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2014년 출시한 카카오페이. 올해로 만 4년 반, 다섯살이 됐습니다. (엄빠들에겐 '미운' 또는 '미친' 다섯살..) 지난해 2월 알리페이 운영사인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달러 투자를 받았고요. 그해 4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뒤 오늘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 주요 키워드는 ‘카카오페이 넥스트(kakaopay NEXT)’, 카카오페이의 '다음 성장전략'인데요. 지난 4년 반 카카오페이 성과를 짚고, '글로벌'과 '투자' 두가지 측면서 새로운 사업방향을 공개했습니다. '생활 금융 플랫폼'이란 지향점을 실행키 위한 방법론인데요. 페이코, 삼성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도 신용관리 서비스 또는 펀드 입점을 통해 금용플랫폼으로 생태계를 넓히고 있죠. 카카오페이 행보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공인인증서 그게 뭔데"…간편결제 혁신 열다 먼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4년여 간 카카오페이의 성과를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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