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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
한물갔다 싶은 페이스북,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우리는 빅테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 IT기업들이 전 세계를 휘어잡고,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치솟는 모습을 보니 시대 변화가 실감되는군요. 이 시대를 상징하는 미국 주식시장 용어가 'FAANG'입니다.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약자인데요. 최근에는 FAANG보다 'MAGAT'가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페이스북(F)과 넷플릭스(N)가 빠지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Tesla)가 대세로 인정받은 겁니다. 저는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각 영역의 전문가분들을 통해 양질의 뉴스와 인사이트를 얻는데요. 10대나 20대 유저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소통할 테니, 페이스북은 저물어 가는 SNS인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인스타그램도 페이스북이 소유했으니, 그럼 아직 잘나가는 회사이지 않나 해서 혼란스럽습니다. 그 해답을 알아내 볼 요량으로 주가 추이부터 살펴봤습니다. 조정구간이 가끔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향하는 좋은 그림인데요. '주가수익률' 26.3배가 마음에 조금 걸립니다. 'PER'이라고도 하는 주가수익률은 시가총액 대비 당기순이익의 배수를 통해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이재용
파인드어스 이사
2021-03-25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지난주 미국에서는 어느 글로벌 IT 공룡 기업의 내부 미팅 내용을 담은 녹취록이 공개돼 떠들썩했습니다. 지난 7월 페이스북에서 마크 저커버그와 직원들이 현재 회사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가진 내용이었는데요. 회사가 미 연방거래위원회(FCC)로부터 벌금 6조원(50억달러)을 부과받은 직후 열린 두차례 미팅에서 오갔던 대화였죠. 미국 매체인 버지가 이를 입수, 보도했습니다. 올해 미국에선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이 내건 'IT 공룡 기업 해체 공약'이 뜨거운 이슈였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대화록에는 저커버그가 워런의 공약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힌 내용이 있어서 더욱 주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그가 언론 인터뷰와 의회에서 보인 태도와 달리 IT 공룡 기업의 해체에 대한 반감을 여과없이 드러낸 점이 크게 화제가 됐죠. 그러나 이 대화록에서는 저커버거의 제왕적 리더십에 대한 입장과 경쟁사 틱톡에 대한 생각, 가상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와 회사의 결제 서비스 전략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웠는데요. 오늘은 저커버그의 답변 가운데 인상적인 내용을 추려서 항목별로 살펴보려 합니다. (내용별 연관성과 멘트의 경중에 따라 순서를 일부 재배치했습니다) 1.페이스북 해체는 근본적 해결책 아냐 첫 질문은 'FCC의 벌금 부과와 조사, 워런 의원의 부상과 함께 규제기관이 페이스북을 해체하는 걸 그가 얼마나 걱정하는지'를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타다는 업계의 반발을 예상하지 못했을까?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61QzkNF3IWw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타다 1만대 확장 발표에 국토부 '발끈' - 타다 “1만대 불가능한 것 아냐” - 국토부, “타다 사업 근거 법령 개정하겠다” 경고 2. 유튜브 노란딱지.. '과하다 vs 필요하다' - '판별 기준' 불분명하다는 지적 - 존리 구글 대표 "노란딱지, 광고주 뜻 반영된 것" 3. 이탈리아, 넷플릭스 탈세 혐의 조사 착수 - 현재 이탈리아 140만명 가입자 확보(2018년 기준) - 이탈리아에 사무실, 직원 두고 있지 않아 4. 페이팔, 페이스북 '리브라' 탈퇴 - 국제결제시스템 개발에 제동 걸렸다는 분석 - 비자·마스터카드 등 금융사 이탈 조짐 5. 폴더플폰 '20만번' 실패에도 호평 - 20만번 못 채우고 12만번에서 기기 이상 - "무리한 실험, 이만큼 견뎌낸 것 인상적"
네이버페이 독립, 금융업계 본격 진출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ADjsNROv7P8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네이버페이 자회사 독립 - 본격적인 금융 플랫폼 사업에 나서는 모습 - 카카오와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 2. 지상파 인재 유출과 성적 추락 - 박진경 PD 퇴사 보도에 MBC 측 부인 - 지상파 인재 유출 관련 이슈는 계속 이어질 것 3. 페이스북, 리브라 출시할 수 있을까? - 리브라협회, 리브라 출시 의지 내비쳐 - 암호화폐 놓고 각국 우려는 여전 4. 첫 국제 회계기준 “가상화폐, 화폐 아냐” - '무형자산' 또는 '재고자산'으로 분류 - 가상화폐 제도권 진입 더 어려워질 전망 5. 마켓컬리 새로운 도전 의지 밝혀 - 신규 BI 공개, 포장재 변경 등 추진 - 새벽배송 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페이스북의 최근 '호실적'은 어떻게 봐야할까
'부자는 망해도 3년 먹을 것이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잘 사는 사람이 망해도 한동안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단 의민데요.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요즘이지만 대기업 걱정이 부질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죠. 지난달 말 발표된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도 그렇습니다. 지난해 프라이버시 이슈로 인해 정치권과 언론계서 인정사정 없이 두들겨 맞았고 성장의 날개가 꺾일 수 있단 예상도 있었지만. 올 2분기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 견조한 실적으로 산뜻한 잽을 날렸습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는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부신 실적을 긍정적 신호로만 해석해야 할지 의견이 엇갈립니다. 설사 망해도 3년은 앞가림 할만큼 먹거리가 많은 대기업이기 때문에 '걱정은 넣어둬'라는 낙관이 있죠. 그러나 스냅챗, 틱톡 같은 차세대 소셜미디어 부상, 정부 규제 강화 등을 이유로 '현재는 찬란하나 미래는 글쎄'란 우려도 존재하죠. 사실 올해는 페이스북에 있어 분기점이 되는 해였는데요. 지난해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이후, '프라이버시 중심의 소셜 플랫폼'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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