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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닭가슴살 다음은 캔뚜껑과 립스틱? 1932억 매출 이그니스의 10년 생존기
단백질 음료, 닭가슴살, 캔뚜껑, 립스틱 서로 큰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사업들로 연 매출 1932억원을 만든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이그니스'입니다. 회사 이름만 들으면 생소할 수 있지만요. 랩노쉬, 한끼통살, 애사비소다, 브레이 이 브랜드들은 한 번쯤 들어보거나 제품을 직접 사봤을 겁니다. 모두 이그니스가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들입니다. 10년 전, 아웃스탠딩이 만났을 때는 식사대용식 브랜드 랩노쉬가 이그니스의 거의 전부였는데요. 10년의 시간 동안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해왔는지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이그니스는 박찬호 대표와 윤세영 이사가 공동 창업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4년,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나섰고 바쁜 사람들이 한 끼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식사대용식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제품 개발을 시작해 2015년 첫 브랜드 '랩노쉬'를 선보였습니다. 랩노쉬는 첫 크라우드펀딩에서 1억 3000만원을 모으며 주목받았는데요. 창업 초기 이야기는 아래 기사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 청년 창업자의 똘끼 충만한 도전, 미래형 식사를 만들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아웃스탠딩과는 2016년 인터뷰 이후 10년 만에 다시 뵙는 것이더라고요. 그간 다양한 변화가 있었을 텐데 우선 그 10년을 몇 개의 구간으로 구분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그니스의 지난 10년, 구분해본다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정보가 넘칠 땐, 포지션을 잘 잡아야 해.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동의하지 않은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사실 세상의 많은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합니다. 어떤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서 생기고, 또 어떤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이 '투 머치(Too much)'여서 생기죠. 그리고 현재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커뮤니케이션이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조 - 과잉 정보 시대에서 해답은 ‘디지털 미니멀리즘’) 기술의 발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드는 비용이 드라마틱하게 줄면서, 플랫폼도 넘치고, 콘텐츠도 넘치고, 이제는 심지어 '제안'까지 넘칩니다. (참조 - 츠타야 서점이 말하는 진짜 기획) 이렇게 너도 나도 콘텐츠를 쏟아올리지만, 안타깝게도 넘치는 정보량에 비해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그다지 늘지 않았죠. (참조 - 어차피 대부분의 콘텐츠는 망하게 되어 있다) '풍요 속의 가뭄'이라고나 할까요? 정보는 넘치지만, 진정한 의미의 소통은 잘 일어나지 않고
윤성원
2019-07-06
박찬호와 팀 쿡은 실패했을 때, 왜 거울을 봤을까?
장면1. 투머치토커의 고백 요즘은 주로 예능 프로그램에 말 많은 동네형으로 등장하지만, 한때 강속구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사나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 특히 그는 IMF 시절, 국가적으로 암담했던 상황에서 폭발적인 활약으로 많은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주며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잘 아시다시피 그는 FA 자격을 얻은 후 거액의 돈을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이후부터 암울한 시기를 보냅니다. 부상과 부진한 성적 속에 '국민 영웅'이라고 불리던 그는 어느새 '먹튀의 대명사'가 되었고, 그에게 칭찬과 찬사를 보냈던 언론과 네티즌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맹렬한 비난을 쏟아냈죠. "(잘할 땐) 국내외 언론은 저를 '한국의 영웅', '코리안 특급'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땐) 열심히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큰 행복을 얻으면 더 큰 시련이 오더라고요" "LA 다저스에서 6년간 승승장구하다가 5년간 6,500만 달러의 초대박 계약을 맺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습니다"
윤성원
201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