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왜 부동산 사업까지 손대려는걸까
전 최근 오픈도어, 위워크, 노텔 등 부동산 스타트업과 관련된 기사를 자주 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스타트업이 아닌 IT 공룡 기업 가운데 부동산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곳을 다루려고 합니다. 바로 아마존인데요. 그동안 이 회사의 부동산 사업은 스마트홈, 스마트 오피스 등 신산업에 초점을 뒀습니다만. 이제 아마존은 부동산 산업의 전통적 분야인 '중개업'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미국 최대 부동산 중개 서비스인 리얼로지와 손잡고 관련 플랫폼 '턴키'를 출시했죠. 운영 주체는 리얼로지이지만 플랫폼 운영과정서 아마존의 역할과 이들이 얻을 유익이 적지 않고요. 중개업이 부동산 산업에서 가지는 상징성이 크다보니. 턴키가 출시된 이후 부동산 업계에선 아마존을 강하게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은 아마존이 직접 중개하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부동산 중개 서비스에 관여하다보면 언젠가는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죠. 아마존이 전자상거래를 파괴력있게 혁신한 것처럼 부동산 산업에도 마찬가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습니다. 어쨋든 아마존은 요즘 미국 부동산 업계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플레이어가 됐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