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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
페이스페이, 결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 될까.. 직접 얼굴로 계산해봤습니다
"앗, 지갑 놓고 옴. 폰도 없어!" 이제 결제 단말기 앞에서 이런 실수나 핑계는 통하지 않습니다. 지갑과 스마트폰이 없어도 얼굴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안면 인식 기술이 아예 새롭거나 생소한 기술은 아닙니다. 이미 사무실 출입, 체육 시설 및 공연장 인증, 구내식당 이용 등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여기에 결제까지 더한 시스템은 아직 조금은 낯선 것이 사실이죠. 이에 많은 기업들이 이 낯선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중 토스가 9월 초에 '페이스페이'를 정식 출시했고요. 네이버도 안면인식 결제를 탑재한 단말기 '커넥트'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오늘 기사에서는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국내 결제 시장에서 어떤 플레이어가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지, 활발한 도입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는 무엇인지, 서비스를 사용해 보며 알아봤고요. 더불어 업계 전문가들에게 안면인식 결제의 전망을 물어봤습니다. 국내 첫 시작은 토스, 네이버 아닌 '이곳'입니다. 먼저, 국내 결제 시장에서 안면인식 결제를 개발 및 출시한 기업을 알아봤습니다. 가장 먼저 얼굴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국내 기업은 신한카드입니다.
얼굴 하나로 결제부터 보안까지.. 얼굴인식기술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천욱님의 기고입니다. 아마존(Amazon)은 2018년 1월 시애틀에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인 '아마존 고'를 런칭했습니다. 아마존 고를 사용하는 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소비자는 앱을 켜고 매장 입구를 지나가면 앱이 자동으로 고객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후 고객은 매장 선반 위에 원하는 제품을 담고 매장을 걸어 나오면 앱이 알아서 상품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게 됩니다. 계산을 하기 위해서 줄을 설 필요도 없고 상품 결제를 위해 시간을 소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시스템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얼굴인식 시스템입니다. 아마존 고 매장 내에 설치된 수 십대의 카메라가 아마존 고 매장에 입장하는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고유 번호를 통해서 고객의 앱과 신용카드를 자동으로 연계 시킵니다. 그리고 아마존 고 내에 설치된 CCTV는 소비자가 매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어떤 물건을 담는지를 지속적으로 트래킹합니다. 최종적으로 고객이 매장을 나서는 순간에 어떤 물건을 가지고 가는지 완벽하게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결제를 해 줍니다. 아마존 고가 문을 연 첫 해에만 시애틀에서 7개의 아마존 고 점포가 문을 열었고 현재는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도 20개가 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3월부터는 영국의 런던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30개의 아마존 고 매장이 오픈하였습니다. 이런 형태의 매장이 미국에서만 개발이 된 것은 아닙니다. 중국에도 이와 유사한 유사한 형태의 무인 매장인 빙고박스가 있습니다.
박천욱
2022-11-24
안면인식 기술이 받는 도전
최근 안면인식 기술 규제 요구가 업계, 학계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AI 나우는 보고서를 통해서 안면인식 기술에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요. (참조 - AI 나우 리포트 2018) 같은 날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도 미국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을 통해 안면인식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참조 - 안면인식: 이제 행동이 필요할 때) 지난 11일 알고리즘 저스티스 리그와 조지타운대 법률센터 산하에 있는 프라이버시와 기술 센터에선 '안전한 얼굴 서약(Safe Face Pledge)'을 발표했습니다. (참조 - 안전한 얼굴 서약) 갑자기 기술 규제 요구가 동시에 집중된 배경이 궁금해지는데요. 최근 안면인식 기술로 인해 대형 사고가 터진 건 아닙니다. 다만 기술이 완벽하지 않고요. 신원확인, 보안, 결제 등 활용범위는 넓어졌습니다. 이에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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