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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매각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얼마 전 인터넷업계에서 빅뉴스가 하나 떴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베이코리아는 이베이의 한국지사이자 지마켓과 옥션의 운영회사로서 오랜 기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한 바 있는데요. 관련 소식은 한국경제신문이 처음으로 기사화를 했습니다. (참조 - '5兆 몸값' 이베이코리아 매물로 나왔다) 한번 내용을 잠깐 요약해볼까요? (1) 본사는 이베이코리아의 보유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인수의향이 있는 대상자 물색에 나섰습니다. (2) 인수 후보군으로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통 대기업과 MBK를 비롯해 대형 사모펀드가 꼽히고 있습니다. (3) 이베이는 희망 매각가로 약 5조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보도 전에 이베이코리아가 법인 형태를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바꾸고 주식 액면병합을 실시한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유한회사로 전환하면 기업 규모가 일정 수준으로 커져도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요. 액면병합의 경우 일반적으로 저가주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이지만 주식수가 줄어드는 만큼 가시적으로 의사결정구조가 심플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 작업 모두 매각절차를 효율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죠. 이에 이베이코리아 홍보팀에 사실 여부를 물어봤습니다.
이베이는 전자상거래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위워크가 CEO를 교체한 지난달 24일. 그로부터 24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실리콘밸리서 두개의 주요 기업들이 CEO 교체 소식을 알렸습니다. 바로 쥴랩스와 이베이였는데요. 쥴랩스의 경우 케빈 번스 전 CEO가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해성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임했고요. 이베이는 클래시파이드 사업 매각 등 회사 운영 방향에 대해 데빈 위니그 전 CEO와 이사회 사이에 의견차가 있었던 걸로 알려졌죠. 이를 극복하지 못해 위니그가 물러납니다. 그만큼 이베이나 쥴랩스의 시장환경, 경영상황이 여유롭지 않다는 걸 짐작케 하는 일이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이베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베이는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2위로, 실적도 양호하고 견실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한때 전자상거래의 성지였지만 아마존이 그 자리를 차지한 지 오래됐죠. 이베이는 아마존과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했으나 둘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엄청나고요. 이제는 성장동력이 부족하고 위상도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월마트, 타깃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DNA를 강화하며 이베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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