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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게임사 17곳 실적 해부, 4가지 핵심 질문
게임 이용률 50% 시대라고? 우리나라는 4명 중 3명이 게임하던 국가였습니다. 이는 3년 전 얘기입니다. 지금은 절반으로 줄었죠.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 결과, 게임 이용률은 2022년 74%에서 2025년 50%로 급락했습니다. (참조 - 게임 이용률 50% 시대, 게임 이용자가 줄고 있다) 게임을 떠난 사람들에게 대신 뭘 하냐고 물었더니, 86%가 같은 답을 했습니다. "넷플릭스 봐요" 국내 파이가 줄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은 필연적인데요. 2025년 게임사들 실적을 훑어봤습니다. 누구는 조 단위의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누구는 영업이익률 61%라는 숫자를 찍었습니다. 같은 해, 같은 산업에서 적자로 곤두박질치거나 영업이익률 0.3%로 간신히 연명하는 회사도 있었죠. 글로벌에서 통하는 IP를 가진 소수 강자와 나머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또, 20년 된 게임 하나로 매출 5000억원을 만드는 회사가 있었고요. 게임 출시가 계속 지연되면서 1년을 통째로 날린 회사도 있었습니다. 수년째 개발비를 태우며 단 한 번의 출시에 회사의 운명을 건 곳도 있었는데요. 2025년 게임 업계에서 누가 성장했고, 누가 버텼고, 누가 무너졌을까요? 국내 대표적인 17개 게임사의 2025년 성적표를 신작이 터진 회사, 허리띠를 졸라맨 회사, 오래된 IP로 버틴 회사, 보릿고개를 넘긴 회사까지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 뜯어봤습니다. 2025년 실적을 통해 게임 업계 흐름을 살펴보시죠.
중국 게임시장, '엘도라도'에서 '죽음의땅'으로
지금까지 중국 게임시장은국내 게임사들에게 엘도라도(이상향)와 같았습니다. 10년 전 중국에서는 막 인터넷이 깔리고PC방이 보급되고 있었는데요. 이때 국내 게임사들이 쌓아놓은양질의 콘텐츠가 개화기 신문물 마냥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한 것이죠. 대표적으로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는 매년 수백만명 동시접속자,1조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차이나드림'의 표상이 됐으며 이밖에도 오디션(한빛소프트), 프리스타일(조이시티),열혈강호(엠게임), 미르의전설2(위메이드/액토즈소프트),드래곤네스트(아이덴티티게임즈), 카트라이더(넥슨),카운터스트라이크(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비앤비(넥슨) 등 또한 수백수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3~4년간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맞아요. 10년 전 이야기죠" "국내 게임사 콘텐츠 제휴 담당자가중국으로 가면 공항에서부터 국빈 대접을 받았어요”
상장게임사 CEO님, 2014년 성적표 받아가세요!
아웃스탠딩이 지난해 게임상장사 실적을 토대로국내 게임 상장사(넥슨 일본법인 포함)의 성적표를 작성했습니다. A학점 - 매출 및 영업 이익 모두 상승B학점- 매출 상승, 영업이익 하락 등 기본적으로는 숫자에 기반해 성적을 매겼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와 올해 라인업 준비나지난해 상하반기 실적 변화 등을 고려해 기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일부 학점은 조정했음을 밝혀드립니다. 이후 기사 회사명 아래의 매출과 영업 이익은 2014년 연간 기준이며, 표시된 %는 전년대비 성장률입니다. A+ : 참 잘했어요! 컴투스, 글로벌시장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매출 2346억원(188% ↑), 영업이익 1012억원(1209% ↑)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흥행과 낚시의 신, 골프스타,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타이니팜 등이 선전하며창사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624억원으로 전년대비 16%,해외매출은 1722억원으로 523% 폭발적으로성장했죠. 2013년 대비 2014년 가장 성장한 국내 게임사를 꼽는다면 단연 ‘컴투스’로 A+에 선정했습니다. A - : 역시 이름값을 하시네요 넷마블게임즈,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지존매출 5756억원(12.8% ↑), 영업이익 1035억원(40.6% ↑)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 넷마블은 지난해신작 ‘세븐나이츠’를 발굴했고,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등이 여전히 높은 수익을 거두며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다만 국내 매출 4051억원에 비해 해외매출이 아직 575억원에 불과한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본격적인 해외 시장 도전 2년차인 올해는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B+ : 선방했지만 2% 아쉬운 회사들 넥슨 : 여전한 업계 1위, 모바일 시장 능력 증명 필요 매출 1조6391억원(11% ↑), 영업이익 4314억원(10% ↓)
최준호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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