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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Z세대 최애앱' 스타일쉐어의 라이브 커머스는 접근법부터 다르다
전세계적으로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래요! 하지만 전 그 말을 다 믿을 순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국내에서는 라이브커머스가 주목받은지 사실 꽤 됐지만... '들인 비용에 비해 거둔 것은 없었다', '일회성 화제몰이에 그쳤을뿐 실제적인 매출증대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는 업계 이야기들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언택트는 더이상 선택아닌 필수가 됐고, 커머스 영역을 강화중인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라이브 커머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죠.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4월 2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이브 커머스 툴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모두에게 라이브 툴을 확대하고 상품의 노출 기회를 늘리도록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그 발언대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 '셀렉티브'를 '쇼핑 라이브'로 개편했을 뿐 아니라 지난 달 말에는 스마트스토어센터 앱을 별도로 출시했습니다. 판매자들이 쉽게 상품 소개 동영상을 만들고 방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해 런칭한 공동 구매 플랫폼인 '톡딜'의 프로모션 차원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바 있고요.
인스타그램 새 CEO가 '좋아요'를 없애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미러’ 중 ‘Nosedive(추락)’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일종의 소셜 미디어로 연결된 모든 사람이 서로에게 1부터 5 사이의 별점을 매기는 가까운 미래가 배경입니다. 커피숍의 바리스타는 물론 엘리베이터에서 오랜만에 만난 이전 직장 동료까지 별점을 주는 세상이죠. 문제는 이 별점이 쌓여 일종의 사회적인 계급을 형성한다는 데 있습니다. 별점이 낮은 사람은 회사에 출근도 못하게 되기 때문에 높은 별점을 받으려 굽실거려야 합니다. 별점이 높은 사람은 신용 점수가 높아 집을 살 때 할인까지 받습니다. 그야말로 삶이 얼마나 가식적이 될 수 있는지 그 극치를 보여줍니다. 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Adam Mosseri) 대표는 블랙미러의 이 에피소드를 자주 생각합니다. 그가 유토피아의 반대인 디스토피아(dystopia)적인 이런 세상을 자꾸 떠올리는 이유는 인스타그램이 바로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는 건 아닌지에 대한 걱정 때문일 겁니다. '프로젝트 데이지' 블랙미러의 이 에피소드만큼은 아니지만 ‘좋아요’는 이제 소셜 미디어 세상의 화폐나 다름이 없습니다. 인플루언서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된 동시에 저 같은 일반적인 이용자에겐 가끔씩 삶의 활력을 주기도 하죠. 물론 때로는 좌절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참조 – This Is the Guy Who’s Taking Away the Likes)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좋아요를 없애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김선우
2020-02-07
손대면 무조건 '완판'...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데이터블'
2018년은 매거진 업계에게 있어 대격변의 시기였습니다. 광고시장이 인플루언서 위주로 돌아가기 시작한 때거든요. 대격변 이전에는 이랬습니다. 지금 막 영화 개봉했거나 음반 냈거나 드라마 촬영이 막 끝난 연예인들을 섭외해 화보를 진행했죠.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분명히 섭외를 위한 A급, B급 등의 연예인 풀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등급을 가르는 기준은 인기죠. 연예인들이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 음반, 싱글이 히트했는지 아닌지도 보겠죠? (원히트 원더냐, 연이은 성공이냐도 관건) 대격변 이후 매거진의 풍경은 상당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잣대로 보면 A급이 아니나 인스타그램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소위 B급 연예인과 일반인 셀러브리티들이 광고모델로 더 각광받기 시작하죠. 이유는? 상품을 잘 파니까요. 거의 모든 기자들과 대행사들은 인스타그램을 뒤지기 시작했죠. 팬덤이 커서 마케팅 효과도 큰 셀럽을 찾아내 광고주랑 연결시키기 위해서요. 흐름의 변화를 감지한 영리한 스타들도 인스타로 너도나도 우르르 몰렸고요. 오늘은 이 거대한 흐름을 리드하며 달려온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를 만나보죠.
오늘도 #런스타그램! 대학생 러닝크루 운영 후기
1 대학 1 러닝크루 시대 “저희 지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방에 장애물 조심!” 오후 7시, 15명 정도의 검은 무리를 이끌며 경광봉을 들고 이런 말을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저일 가능성이 있으니 손을 흔들어주세요! 저녁에 한강 운동을 즐기는 분이라면 한 번쯤 우르르 달려가는 대학생 무리를 보셨을 텐데요. 바로 요즘 대학마다 꼭 하나씩 있다는 ‘러닝크루(Running Crew)’ 입니다. 러닝이 대학생에게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사실 최근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대학생을 중심으로 러닝 문화가 퍼지기 시작해 지금에 이른 것인데요. 현재 서울권 대학교를 기준으로 다양한 규모의 러닝크루가 성황리에 운영 중입니다. 러닝크루 운영진 사이에서는 시즌 활동 인원이 100명을 넘어가고 인스타그램 피드 관리가 체계적이며 타 대학과의 교류가 활발한 크루를 농담삼아 ‘대기업’에 비유하는데요ㅎㅎ 요즘 제가 부회장을 맡은 러닝크루는 ‘알짜 중견기업’ 정도 되겠습니다. 오늘은 신촌에서 러닝크루를 운영하며 경험했던 것들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생, 왜 달리나? 러닝크루 운영진이 되어 신입 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러닝을 시작하는 이유가 정말 다양했어요. 운동을 좋아하지만 맞는 친구가 없어 러닝크루를 찾기도 하고요.
김정진
2019-10-24
페이스북의 최근 '호실적'은 어떻게 봐야할까
'부자는 망해도 3년 먹을 것이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잘 사는 사람이 망해도 한동안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단 의민데요.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요즘이지만 대기업 걱정이 부질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죠. 지난달 말 발표된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도 그렇습니다. 지난해 프라이버시 이슈로 인해 정치권과 언론계서 인정사정 없이 두들겨 맞았고 성장의 날개가 꺾일 수 있단 예상도 있었지만. 올 2분기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 견조한 실적으로 산뜻한 잽을 날렸습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는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부신 실적을 긍정적 신호로만 해석해야 할지 의견이 엇갈립니다. 설사 망해도 3년은 앞가림 할만큼 먹거리가 많은 대기업이기 때문에 '걱정은 넣어둬'라는 낙관이 있죠. 그러나 스냅챗, 틱톡 같은 차세대 소셜미디어 부상, 정부 규제 강화 등을 이유로 '현재는 찬란하나 미래는 글쎄'란 우려도 존재하죠. 사실 올해는 페이스북에 있어 분기점이 되는 해였는데요. 지난해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이후, '프라이버시 중심의 소셜 플랫폼'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고요.
인스타그램 성장 비결은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4h_zpVATo5w 얼마전 아웃스탠딩은 ‘인스타그래머블하다는 것!’ 이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비즈니스(콘텐츠, 커머스, 마케팅) 관점에서 분석하고 실제 사례를 들어봤는데요. '인플루언서 라이프'를 발제하신 모델 김유진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전략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1.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표현하는데 집중했습니다. 2. 사진은 자신이 드러내고 싶은 한 가지가 가장 잘 보이도록 촬영하세요. 3. 가장 인기가 많은 콘텐츠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사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타인의 삶에 관심이 많습니다. 4. 팬들과의 소통은 정말 중요합니다. 다양한 소통 방법이 있지만 저는 라이브 방송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5. 좋아요 기능 삭제에 대해선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흥미롭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해당 내용을 설명하신 유진님을 상단에 있는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인스타그래머블하다는 것!'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마감)
(사진=셔터스톡) '갬~성'이 넘치는 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SNS 인스타그램! 인스타에서 기업들은 어떤 콘텐츠로 마케팅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 커머스와 연결하고 있을까요? 누구나 인스타그램을 씁니다만.. '업'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쓰는 분들은 분명 다르게 활동할 텐데 말이죠.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아웃스탠딩이 토크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 이번 발표는 2부로 나눠져서 진행되는데요. 1부는 비즈니스(콘텐츠, 커머스, 마케팅) 관점에서 인스타그램을 분석하고 실제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인스타그램에서 정말 잘 활용하고 계신 모델분과 작가님을 모셔서 생생한 실제 활용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발표 후에는 20 ~ 30분 가량의 Q&A 섹션을 준비할 예정이오니 편하게 질문해 주세요^^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발표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부 : 인스타그램 콘텐츠 커머스 마케팅 (1) 인스타그램의 현재는? (20분) 발표자 - 최준호 기자
최준호
2019-07-08
인스타그램이 계속해서 순항하는 이유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다루는 여러 자료들을 살펴볼 때면.. 늘 흥미로운 지점 중 하나가, 바로 인스타그램의 '꾸준한 부상(浮上)'인데요. (참조 - 지난해 인스타그램은 주요 소셜 미디어 중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였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참조 - 30 Instagram Statistics Every Marketer Needs To Know In 2019 )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번에도 언급한 바 있듯이 인스타그램은 이미 2030 여성들에게 메인 소셜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참조 - 인터넷 이용 패턴 관련 참고하면 좋은 트렌드 4가지) 미래의 주축이 될 Z세대들에게도 인스타그램은 가장 사랑받는 플랫폼 중 하나죠. (참조 - Z세대의 변심…주도권 쥔 유튜브·인스타)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다 보니, 인스타그램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려는 시도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윤성원
2019-06-27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의 콜라보 플랫폼, 소셜클럽!
뱌야흐로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시대! 요즘 전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는 인플루언서 기반의 커머스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유명인이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모델인데요. 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중국에선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루한'이란 스타트업이 있고요. (참조 - 루한, 셀럽 기반의 커머스로 나스닥에 상장하는 회사) 중동에선 창업 4년 만에 유니콘, 다시 말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달성한 '부티카'란 스타트업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떤 보습일까. 굉장히 흥미로운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일단 여러 모로 조건이 좋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인플루언서와 커머스 나눠서 봤을 때 인플루언서 : 인터넷-스마트폰의 완전보급과 맞물려 거의 전 인구가 SNS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커머스 : B2C시장만 100조원에 이를 정도로 크고 상품제조 및 결제-물류 인프라, 모두 끝내줍니다. 그래서 자생적으로 일종의 비즈니스 공식까지 나왔는데요. 1. 아름다운 외모와 원만한 소통력을 가진 유저는 적게는 수만명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는 인플루언서가 됩니다. 2. 이들에게 협찬요청이 물밀듯이 들어오는데요.
'톱 테크 유튜버' MKBHD로부터 배우는 소셜 운영 전략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인묵님의 기고입니다. 지난달 12일 유튜브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mxXdCUXSSs 인터뷰어는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가장 영향력 있는 테크 유튜버입니다. MKBHD라는 채널 이름으로 더 유명하죠.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800만명. 구독자 수로 보자면 1,380만명이나 되는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 쪽이 위일지도 모릅니다. 라이너스 테크팁(Linus TechTips)도 830만명으로 구독자가 그보다 많지요. 하지만 MKBHD는 특별합니다. 빌 게이츠와 인터뷰했고 일런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를 만났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evKTPN4ozw 이 밖에 그가 인터뷰한 사람으로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코스모스로 유명해진 과학자 닐 디그리스 타이슨 애플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데리기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모토롤라 전 CEO 데니스 우드사이드 등이 있습니다. 2016년에는 민주당 대통령 프라이머리 토론회에 영상으로 참여해 후보자들에게 기술 관련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요. 그의 웹사이트(MKBHD.com)를 한번 볼까요? MKBHD, MARQUES BRWONLEE 라는 이름 아래 “인터넷에서 깔끔한 테크 영상을 만듭니다. 어디서든 팔로해주세요.” (I make crispy tech videos on the internet. Follow me anywhere.) 라는 문장이 다입니다. 그 아래로는 업무 제휴용 이메일 주소 머천다이즈 스토어(굿즈 판매)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 레딧 링크가 있습니다.
이인묵
2019-03-06
포털이 해외서비스에 본진 털리는 이유? 너무 각박하니까!
최근 몇 년간 포털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은 캐시카우이자 본진이라 할 수 있는 미디어 비즈니스가 강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업계 판도가 무색해지는 동시에 후발 사업자부터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죠. 먼저 네이트는 2014년 검색사업을 포기했으며 싸이월드 또한 외부에 매각했습니다. 지금은 메인사이트만 덩그라니 남은 상태입니다. (참조 - SK는 어떻게 1조짜리 인터넷 비즈니스를 말아먹었나) 다음은 비슷한 시기 카카오와 인수합병한 이후 축소를 겪고 있는데요. 검색점유율은 나날이 줄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아고라, 미즈넷을 비롯해 여러 부가서비스의 종료를 결정했죠. 현재 회사의 중심축은 기존 포털에서 음원, 웹툰, 웹소설, 게임 등 유료콘텐츠쪽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참조 - 다음은 시장변화 적응에 왜 실패했나) (참조 - 네이버와 카카오,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절대부동의 1위 회사인 네이버 역시 상황이 썩 녹록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 두 회사와 달리 검색, 블로그, 카페 등 주요 서비스는 아직까지 높은 이용률을 가졌습니다만 문제는 퇴보가 없는 만큼 전진도 없다는 것!
이코노미스트의 특명 ‘젊은 독자를 끌어라!’
1843년 9월 제1호가 발행된 영국의 전통 언론사 이코노미스트입니다. 그로부터 175년이 지난 2018년 오늘, 이 매체는 인스타그램에서 핫해지기 위해 하루 네 번 포스팅을 올립니다. “인스타그램의 주요 사용자 연령대는 18세에서 34세입니다. 저희의 타깃 독자 연령대와 일치합니다” “해당 연령대의 독자층을 넓히고 콘텐츠 도달률을 높이려고 할 때 인스타그램은 매우 효율적인 공간입니다” “그래프, 사진, 영상을 이용해서 저희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요” “이를 통해서 실제로 독자들이 미디어를 좀더 가깝게 느끼며 소통하기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리아 존스 디지털 및 SNS 에디터) 이코노미스트는 2014년 8월부터 페이스북, 트위터로 SNS 활동을 시작했죠. 페이스북에는 440만 페친이, 트위터에는 570만 팔로워가 있습니다. 이후 인스타그램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주시하기 시작했고요. 이코노미스트가 이 플랫폼에서 도달할 수 있는 사용자 수 전체의 39%가 24세 이하 연령대 사용자라는 것을 봤을 때 ‘이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죠. 크게 두 가지 측면이었습니다. 수요 측면에선 젊은 독자 수를 늘리려는 것이었고요.
장혜림
2018-07-30
한 입 거리 해외 IT 뉴스
2주일 동안 터진, 의미있는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1.소프트뱅크는 위워크를 좋아해2.홀푸드의 아마존화3.페이스북 ‘가짜뉴스’에 또 한번의 철퇴4.스냅에 좋은 뉴스?! 낯설다...너...5.핀터레스트가 IPO를 미룬 이유6. 가디언도 힘들어요, 미국에 비영리단체 설립7. 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이 털렸다8. 유튜브의 화려한 변신 2017년 8월 넷째 주 1.소프트뱅크, 위워크에 5조원 투자 소프트뱅크가 8월 24일 위워크에약 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7월 27일 5600억원 넘는 규모의투자를 집행한 뒤 한달 만입니다. 위워크는 5조원 중 1조5천억원을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의위워크를 운영하는 데에, 나머지 3조5천억원을 위워크 본사운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죠. 이 중 50% 정도가 소프트뱅크비전 펀드에서 투자한 금액입니다. 이를 현재 투자자의 지분 중반 이상을 사들이는 데에 사용하고요.나머지로는 신주를 살 것이라고 하네요. 2. 홀푸드의 아마존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빠를줄은! 2017년 6월, 아마존이슈퍼마켓 체인점 홀푸드를15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죠.현지시간 8월 29일, 딜이 완료됐는데요. (참조 –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 파헤치기)
장혜림
2017-09-02
인스타그램, 스냅챗 제대로 보고 비교하기
스마트폰 시대,넥스트 페이스북이 있을까요?있다면 어느 플랫폼일까요? 인스타그램과 스냅이지금까진 그나마 유력할텐데요.그래서 둘의 비교 기사는 늘 주목받습니다. (참조 – 10대는 페이스북을 안 좋아합니다) 둘은 사실 태생부터 다릅니다.CEO들의 철학도 다르고요.그리고...공교롭게도 페이스북에 팔린 회사,페이스북에 팔지 않은 회사로 나뉘네요.^^; 이 유력한 두 플랫폼을,제대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간단히 표로 시작해볼까요? 두 서비스의 시작과 철학 케빈 시스트롬 CEO는 2010년,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버번’이었습니다.위치 체크인이 핵심 기능인 서비스였죠. 당시 체크인은 혁신적이고,미래를 좌우할만한 기술이었습니다.이 기술은 ‘좌표 찍어줘’ 서비스로 구현됐죠.대표적으로 포스퀘어가 있었습니다. “지금 어디어디 있는데, 근처에 있거나원하는 사람들은 와서 같이 놀자”는 거죠. 그런데 이것만으론 “쿨하지 않아서”,아이폰 성능이 매년 놀랍게 좋아져서,또! 덕분에 앱 경제가 부흥해서,서비스에 변화를 주기로 합니다. 사진과 스마트폰 위치 추적을십분 활용하기로 한 겁니다. 어차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니까여기저기 좌표를 찍을 수 있고요.사람들은 예쁜 사진을 좋아하니까요. 이를 반영해서 웹서비스를앱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름도 바꿨죠.
장혜림
2017-08-24
“결제, 물류 잡으면 동대문 플랫폼화 가능하죠”.. 브랜디 이야기
요즘 것들. 이렇게 옷사는 것 같고요. (참조- “매출이 나오면 에르메스도 온다”..무신사가 잘나가는 이유) 이렇게 화장품 사는 것 같아요. (참조- 리뷰가 모이면 데이터 비지니스를 할 수 있습니다, 글로우픽 이야기) 음, 그리고 이런게 있습니다. 블로그 마켓? 네이버 블로그로 개인 셀러들이물건 파는거죠. 육아용품, 구매대행.. 작년 초부터 어떤 경향이 생겼습니다. 원래 쇼핑몰 창업을 할 만한옷잘입는 20대 초반 여자애들. 네이버 블로그로 옷팔기 시작했어요. (참조 - 블로그 마켓 운영 관심 있나요?)
라이징서비스 TOP10(9월호)
주목할만한 IT서비스와 제품 중10곳을 매달 선정해 전하는 기획기사 <라이징서비스>! 지금에서야 고백하자면지난달은 눈에 띄는 서비스가 적어TOP10 선정이 다소 어려웠는데요 ㅜㅜ 이번에는 꽤 괜찮은 서비스가상당히 많이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역대급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 단언컨대 '시그널'은 지금까지 본모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중에 제 지름신 세포를 가장 격렬하게진동시킨 제품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분사)해 설립된 스타트업 '이놈들연구소'에서 만든 이 제품은체전도 유닛을 통해 스마트폰 통화를진동으로 전환시키는 게 핵심인데요. 진동이 손끝을 타고 올라가귀에 있는 공기를 울려 소리를전달하는 원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 사용자는 위와 같은매우 간지나는 포즈로 통화를 할 수 있죠. 즉, 스마트워치를 차고 스피커폰으로매우 우스꽝스럽게 통화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최준호
2016-09-01
“악플 무서워 공유 못하는 게 진짜 자유 제한”
얼마 전 올림픽 여자 배구 팀의박정아 선수가 인스타그램 계정을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팀의 4강 진출이 무산된 뒤,많은 사람들이 박정아 선수의 탓이라며비난하고 공격하는 댓글을 달아서였죠. 이렇게 유명인, 스포츠 스타들은온라인 공간에서 타깃이 되면비난, 공격 세례를 받기 쉽습니다.ㅠ_ㅠ 물론 계정을 만들고뭔가 공유하는 건 개인의 선택입니다.‘안 만들고 직접 욕을 안 들으면 된다,만들면 자기가 감당해야 된다’고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견해를언급한 것임을 명시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연예인들은 작품을 홍보하거나팬들과 소통할 목적으로 자의 반, 타의 반으로SNS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져버렸죠. “이 시대엔 선택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옛날에 빌보드 등 종이 잡지를 찍어냈듯이요즘은 연예인들이 SNS를 하는 거죠.과거 매체보다 SNS 영향력이 센 것 같아요” (배우 겸 모델 루비 로즈) 게다가 TV나 영화 스타들 외에도온라인 인플루언서, 1인미디어가 많아지면서일반인도 사이버폭력, 테러, 위협의 대상이 됐고요.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인터넷 사용자 중 73%가사이버 폭력을 목격했고요.전체의 40%는 직접 겪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최근 이들을 위해댓글 필터링 정책을 내놨습니다. 니키 잭슨 콜라코 정책 총괄이 방한해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정책에 대해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이 정책을 소개하면서,“정말 무서운 건 악플 때문에원하는 콘텐츠를 공유하지 못하는 일이죠.이것이 진짜 자유를 제한하는 일이라고 봅니다”라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장혜림
2016-08-24
이건 무슨 뜻?...로고 15개에 숨겨진 의미
2016년 5월, 인스타그램이 로고를 바꿨습니다. 기존엔 카메라 모양에 그림자와 질감을추가해 진짜처럼 만든 아이콘이었던 반면,모양은 단순하지만 색은 화려하게 바뀌었죠.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옛날의 로고 디자인이 클래식해서 좋았다,지금 디자인은 개성이 없어서 다른 앱들에묻혀서 쉽게 잊혀지고 말 것이다 등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로고를 만든 인스타그램의 디자이너이안 스플레터는 미디엄 페이지에새 로고의 의미를 적었습니다. “5년 전까지 인스타그램은 개인이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서비스였습니다.지금은 다양한 단체, 회사가 콘텐츠를공유하고 상업활동도 하는 공간입니다” “이를 반영하면서도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활발하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의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로고를 바꿨습니다” “사람들이 기존 로고에서 인상깊게 생각했던왼쪽 위의 무지개 문양과, 오른쪽 위 뷰파인더,중앙의 카메라 렌즈를 살리고 단순화했습니다” (이안 스플레터) 이렇게 로고는 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접하면바로 떠올릴 수 있는 상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사용자는 평소에 별 생각 없이서비스, 제품을 쓰다가도 의미를 알면“아하 저런 의미구나!” 하는 순간을 경험하죠. 기업들은 무의식 중에 브랜드를 알리는마케팅 기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장혜림
2016-06-13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쇼핑몰을 열었다!?
이번 <스타트업100>의 주인공은'서울스토어'라는 패션 쇼핑몰입니다. 단순한 쇼핑몰이라면 저희가 소개하지 않았겠죠? 서울스토어는 패션 감각이 뛰어난 인스타그램의 유명인(인플루언서)들에게‘서울언니’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이들이 판매 제품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스스로 고객 응대까지 진행하는사업을 펼치고 있죠. *인플루언서 =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분들을 뜻합니다. “인스타그램 셀럽들을 모셔서쇼핑몰을 연다는 아이디어가 매우 흥미로운데요” “다만 아이디어를 제대로 실행하는 건 정말 어려웠을 것 같아요.어떻게 '서울언니'들을 섭외하셨어요?” “원래 알던 분들이 좀 계셨나요?” “애초에 알던 분들은 한 분도 없었어요” “가로수길에서 눈에 띄는 분들께 다가가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여달라고 했죠” “처음에는 정말 미친놈,사기꾼 취급도 정말 많이 당했습니다” (윤반석 서울스토어 대표) “하지만 정말 절박하다 보니 팀원끼리 밥먹다가도 옷 잘 입으신 분이 보이면 뛰어나가서 섭외하는 등” “지난해 처음 시작할 때 15분의 ‘서울 언니’들을 모실 수 있었어요” “MCN,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등여러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데요.‘서울스토어’는 어떤 곳인가요?” “서울스토어는 오늘의 모습을 담고내일의 워너비를 판매하는 시티라이프 편집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준호
2016-06-03
페이스북, 기본으로 돌아가서 10년을 그리다
“이번 키노트를 작성하는 데에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 회사의 CEO로서 세계의 문제에 입을 열고회사의 10년 로드맵을 공개하기 쉽지 않았죠” “하지만 로드맵을 통해 궁극적으로세계의 모든 사람을 연결하고 싶다는이야기를 꼭 넣고 싶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페이스북 개발자 행사인 F8의키노트를 끝내고 올린 글입니다. F8은 매년 열리는 페이스북개발자 행사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매년행사의 키노트를 맡았는데요. 올해 키노트에서 그는 페이스북의3년, 5년, 10년을 내다보는큰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2004년 소셜미디어로 시작한페이스북은 약 10년이 지난 지금하나의 생태계를 이뤘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이 과정을그대로 밟아 앞으로의 10년을꾸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갔죠. 다만 페이스북뿐만 아니라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이라는제품군을 페이스북만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게 바뀌었습니다.
장혜림
2016-04-18
인스타그램의 광고 사업 본격화..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형님, 오랜만이에요.혹시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보셨어요?” “그려. 난 사진 찍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많이 쓰지는 않지만 눈팅은 하고 있지” “요즘 친구들 사이에는 이게 대세에요.사진과 깔끔한 해시태그로 표현하는쿨한 젊은이들의 공간이랄까?” “에이, 그냥 허세와 비싼 음식만 가득한 SNS 아녔어?” “에이, 요즘은 허세 사진찍는 게 대세라니까요. 역시 형님도 늙으셨군요” 네뚜노에서 오세득과함께.. #실검1위 #오세득 #대세득 #최현석 #대셰프 #극복할수없는 #핏의차이 #ㅋㅋ #절대무보정최현석(@crazypenne)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7월 14 오전 2:21 PDT “또 보기 싫은 광고도 없어서 얼마나 좋다고요” “내가 좀 올드한 건 인정.근데 네겐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 “뭔데요?” “인스타그램이 본격적으로 광고사업을시작한다는 거지”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시작으로국내에서도 광고사업 시작한다고 하더군” “왜 ㅜㅜ 우리의 쿨한 공간이 기업들의 광고판이 되는 건가요?” “보이, ㅋㅋㅋ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1. 무섭게 떠오르고 인스타그램
최준호
2015-08-11
SNS 제국 페이스북, 정복 전쟁을 시작하다!
지난주 페이스북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보다 40% 늘어난40억4200만달러(약 4조 7000억원) 순이익은 7억1900만달러(약 8300억원)로9% 줄어든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순이익이 줄어들었으니시장과 투자자들이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겠죠? 페이스북은 올해를 ‘투자의 해’라며인공지능, 드론, VR(가상현실) 등에 대해 과감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에서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움직임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모든 길이 로마제국을 통했던 시절처럼페이스북은 인터넷을 통한 모든 관계망이자사 서비스로 연결되는 'SNS 제국' 건설을 위한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을 듯!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페이스북의 현재를 살펴보고 갈게요. ▲ 페이스북 월이용자 : 14억9000만 명- 페이스북 그룹 이용자 : 8억5000만 명- 페이스북 이벤트 이용자 : 4억5000만 명- 페이스북 페이지 이용 중소기업 :4000만 곳 ▲ 왓츠앱 월이용자 : 8억 명▲ 페이스북메신저 월이용자 : 7억 명▲ 인스타그램 월이용자 : 3억 명 1. 페이스북, 진화는 계속된다 페이스북의 주요 수치를 살펴보면월이용자 14억9000만명 가운데13억1400만명이 모바일을 이용하고
최준호
2015-08-03
SNS로 홍보하고 싶은 사장님! "꼭 읽어주세요"
여기는 IT기업 ‘넛츠컴퍼니’ 회의실 사장님 “요즘 한국민속촌이 그렇게 페이스북을 잘한다며?”“우리 회사도 마케팅, 홍보 담당자 있잖아?빨리 페이스북에서 10만 ‘좋아요’ 확보해!” 직원 A “저..사장님, 안 그래도 업무가 많아서매일 야근하는데 ㅜㅜ 너무 힘들어요” “글 몇 자 쓰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린다고죽는 소리를 하나?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방법을 생각해봐!” 직원 B “그럼 시간을 좀 주세요. 회사에 맞는소셜미디어 운영 전략을 짜보겠습니다!" “아~ 진짜. 내가 페이스북 써봐서 아는 데대충 유머사이트에서 웃긴 글 퍼 나르고중간에 경품 이벤트 몇 번 하면 되잖아?” 직원 일동 “(그럼 사장님이 해보시던가 ㅜㅜ)” 가상의 기업을 예로 들었지만요즘 기업에서 홍보나 마케팅 업무를담당하는 분들이 가장 싫어할만한 장면 중 하나가 이런 상황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이 SNS로 ‘마케팅’을 하고고객과 ‘소통’한다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며 남들이 다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돈, 시간, 인력만 낭비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럼 넛츠컴퍼니 사장님을 모시고▲마인드 ▲콘텐츠 ▲담당자 ▲기대효과에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스압주의!) 1. 전문 ‘소셜 미디어’를 만든다는 마인드부터! “다른 회사는 다 잘 하는데, 우리 회사 직원들만 이렇게 소극적인지 모르겠어” “대표님, 잘하고 있는 곳이 어디 같으세요?”
최준호
2015-05-21
국내파 VS 해외파..물러서면 죽는 IT서비스 전면전
2015년 한국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는결코 양보할 수 없는 국내파와 해외파의 전면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 들어 한국 시장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고,해외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출에도 우호적인기술적, 제도적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인터넷 서비스 산업의 특성상 1위가 시장을 석권하고, 2, 3위는 도태될 수 밖에 없어,'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인정사정볼 것 없는 전투가 펼쳐질 수 밖에 없죠. 한국 기업 “소비자들은 우리가 가장 잘 알어!”외국 기업 “최신 트렌드를 한국에 보급하겠어!” 10개의 분야에서 배수진을 치고 맞서고 있는국내파와 해외파의 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진 SNS - 카카오스토리 VS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가 다 장악했다고 생각했던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에서인스타그램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습니다.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2014년 1월 순방문자수는 86만명에 불과했지만,지난해 11월에는 284만명으로 226% 성장했습니다. 물론 카카오스토리의 지난해 11월 순방문자수는 1937만명으로 아직은 인스타그램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불안 요소가 많습니다. 일단 월평균 이용시간이 2013년 189분에서133분으로 무려 30%나 감소! 또 카카오스토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광고를 투입하는 등 수익화에 나선 상황인데요.아무래도 사용자 환경이 나빠질 수밖에 없죠.
최준호
2015-02-08
지난해 핫했던 모바일앱 TOP10
지난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스마트폰 보급률 80% 도달과 맞물려폭발적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인터넷을 켤 수 있는 소형PC라는 점에서사회, 경제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수많은 사업자들이 기회를 찾고자애플리케이션을 출시 및 고도화하고 있으며이용자들은 생활 많은 부분을 여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온라인 리서치기관인 코리안클릭 데이터를 바탕으로지난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주목을 받았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여기서 월간 방문자수는 2014년 11월이며성장률은 2013년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순위는 성장률을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10위 : GS SHOP 월간 순방문자수 501만명, 성장률 90% 지난해 모바일 이커머스 분야에서두드러지게 나타났던 현상 중 하나는홈쇼핑업체들의 과감한 투자였는데요. 소셜커머스 기업들의 약진과TV시청률 감소로 위기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에 GS SHOP는 이용률 확보에 매진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봤습니다. 9위 : 우리은행 원터치 알림월간 순방문자수 195만명, 성장률 92% 우리은행 원터치 알림은SMS와 마찬가지로 주요 거래내역 등을알림 형태로 보내주는 앱인데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좀 더 디지털 친화적 방식이라는 점에서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환율을 비롯한 각종 금융정보를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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