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창업을 강요받고 있을까
<아웃스탠딩>의 독자님 대부분은아마도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일 텐데요. 혹시 평소에 이런 의문이 든 적이 있나요? 어떻게 회사라는 조직이 생겨났으며많게는 수천수만명의 직원을운영하고 책임지는 존재가 됐는지. 어떻게 사원, 대리, 과장,차장, 부장, 이사, 대표로 이어지는직급 및 수직체계가 만들어졌는지 말이죠.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선200~300년 뒤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산업혁명이 막 일어났을 때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저서 <국부론>을 통해한 가지 중대한 변화를 이야기했습니다. 바로 분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죠. "통상 핀을 만드는 노동자가하루종일 작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대략 20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는 철사를 늘리고 자르고 구부리는 등10개의 공정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작업을한 사람당 하나씩 맡아서 진행해볼까요" "철사 늘리는 사람은 늘리는 작업만,철사 자르는 사람은 자르는 작업만,철사 구부리는 사람은 구부리는 작업만" "이렇게 일을 나눠서하면집중력 및 숙련도 강화로 하루에 10명이서2000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려 10배의 생산성 향상이 이뤄진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