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1호 상장 기업 나올까? 2년 만에 재도전하는 씨엔티테크
국내 최대 규모 액셀러레이터(AC)인 씨엔티테크가 다시금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데요. 2024년 5월 상장 심사를 자진 철회한 지 딱 2년 만입니다. 씨엔티테크가 상장에 재도전하는 건 지난 몇 년 사이 회사의 사업구조를 액셀러레이터 플랫폼으로 완전하게 재편했다는 자신감 때문인데요. 2023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을 당시에 평가받았던 2022년 실적에 비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30% 넘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기존에 회사가 영위하던 푸드테크 사업부문을 사내 벤처스튜디오로 전환해 모든 매출과 영업이익이 AC 부문에서 발생하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했죠. 지난번 상장 심사 과정에서 지적됐었던 '액셀러레이터 부문보다 푸드테크 부문의 매출 비중이 크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였죠. 올해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제도와 라이센스가공식적으로 도입된 지 10년째가 되는 해인데요. 그동안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씨엔티테크가 연이어 상장에 도전해 왔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만 했죠. 만약 이번에 씨엔티테크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 '1호 상장 AC'가 되는 건데요. 이미 18개 VC(벤처캐피탈)가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상황에서 AC 업계에서도 상장사가 나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시금 상장에 도전하는 씨엔티테크의 전반적인 실적과 재무 상황을 살펴보고, 상장 AC의 등장이 초기 투자업계에 미치는 영향, AC가 증시 문턱을 넘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선결 과제 등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6월 중에 상장 예심 청구합니다 씨엔티테크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엔티테크는 현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6월 중에 예심을 청구하겠다는 게 씨엔티테크의 계획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한화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고요. 씨엔티테크는 23년이라는 꽤나 긴 업력을 갖고 있는 회사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