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콜버스랩
눈에 띄는 단기임대 스타트업 성장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이전에 아웃스탠딩에서 주목할 만한 부동산 스타트업 12곳을 말씀드린적이 있었습니다. (참조 - 뜨거운 부동산 시장 속, 주목할 만한 부동산 스타트업 12곳) 12곳 중에서 특히 좋은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 '단기 임대 스타트업'이었는데요. 이를 통해 현재 단기 임대 시장이 뜨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플레이어는 삼삼엠투 운영사 스페이스브이입니다. '삼삼엠투'는 33만 원의 고정 보증금 제도, 에스크로 결재 관리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절차가 앱 내에서 진행되어 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이 장점입니다. 스페이스브이의 최근 실적을 보면 2023년 대비 2024년에 매출은 1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억원에서 1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또한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꾸준히 MAU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참조 - 삼삼엠투 공식 홈페이지) 또 다른 플레이어로는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가 있는데요. 1인 주거 공간 특화 플랫폼 '독립생활'은 고시원·레지던스를 주로 취급하며 독립생활 외 브랜드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 직운영' 및 입퇴실, 청소, 정산 등 '운영대행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운영대행의 삼각 구조를 가진 것이죠 독립생활의 경우 2022년 1.1억원, 2023년 26.5억원, 2024년 42억원으로 성장했으나 영업적자도 15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스페이스브이보다는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다만 혁신의숲에 따르면 주요 지표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기에 유의미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조 - 독립생활 공식 홈페이지) 자연스럽게, 왜 최근에 해당 영역이 주목받는지, 기존 전월세 계약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에어비앤비 숙박과 단기 임대와 뭐가 다른건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단기 임대 관련 주요 플레이어인 삼삼엠투 운영사 스페이스브이,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에 문의하여 관련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동시에 부동산 임대관리 플랫폼 '자리톡'도 2025년부터 단기 임대 시장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기에 시장 상황에 대해 함께 문의하였습니다.
10년간 2번의 폐업 위기와 2번의 피봇 끝에 첫 흑자 달성.. 박병종 자리톡 대표 인터뷰
박병종 자리컴퍼니(구 콜버스랩) 대표는 2010년대 중후반 막 활기를 띠던 한국 스타트업 업계의 혁신을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이었는데요. 신문사 기자 출신이던 그는 2015년 모빌리티 기업 콜버스랩을 창업했습니다. 심야 시간에 비슷한 경로로 이동하려 하는 이용자들의 호출을 받아, 이들을 한데 묶어 전세버스로 태우고 이동하는 라이드 셰어링 서비스 '콜버스'였죠. 고질적인 택시 승차거부 문제를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해결하려 했던 시도였죠. 하지만 콜버스는 등장과 동시에 택시업계의 격렬한 반발에 직면해야 했는데요. 업계뿐 아니라 지자체, 정부 부처에서도 기존 질서에 균열을 내는 반항자의 등장을 그리 반기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박병종 대표는 갓 시작된 사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업계는 물론 규제당국과도 홀로 맞서야만 했는데요. 정연한 논리와 거침없는 화법으로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을 가로막으려 하는 기존 업계, 규제당국과의 논쟁을 망설이지 않던 그의 모습은 당시 업계의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참조 -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를 보면서 드는 단상) (참조 - 콜버스, 정식 서비스 시작..이슈만큼 사업성도 있을까?) 하지만 이후 벌어진 우버, 타다 이슈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한 기업이 기존 업계, 규제당국과 맞부딪혀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죠. 이제 막 첫발을 뗀 스타트업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결국 박병종 대표는 2년 만에 심야 콜버스 서비스를 중단해야만 했는데요. 그는 2017년에 곧바로 전세버스 대절 가격비교 및 예약 플랫폼으로 첫 번째 피봇에 나섭니다. 콜버스를 운영하면서 체득한 전세버스 업계의 생리를 바탕으로, 수요자(승객)와 공급자(버스회사, 기사)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승객이 자신의 이동 경로와 탑승 인원·시간을 입력하면 전세버스 기사들이 역경매 방식으로 견적을 제시하는 방식의 서비스였죠. 이를 통해 승객은 견적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었고, 또 리뷰 시스템을 통해 전세버스 기사의 신뢰도와 친절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콜버스는 매년 두 배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매출 성장 폭이 큰 스타트업 TOP30 (2023년)
공시 시즌입니다! 감사보고서가 올라오면서 스타트업들의 지난해 매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 오늘은 어떤 스타트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좋았는지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조사 기준에 관해 설명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타트업이란 혁신 기반의 초기 기업을 뜻합니다. (2) 상장하거나 매각된 경우는 초기 기업이라는 기준에 맞지 않으므로 제외했습니다. (3) 대기업의 자회사까지 포함하면 너무 방대해지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단, 스핀오프(분사)된 회사나 조인트벤처(합작법인)의 경우 지배구조상 자율성이 보장되고 비즈니스 행보에 스타트업 요소가 많다면 포함하겠습니다. (4) 업력이 20년 이상이면 제외했습니다. (5) 아울러 2022년 매출이 너무 작은 경우도 제외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매출 규모가 수백만원였던 곳 중엔 많게는 10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곳도 존재하는데요. 기준이 되는 전년 매출이 너무 작고 여전히 수천만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아직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매출 규모를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본 조사에서는 제외했습니다. 그럼 이상의 기준을 토대로 지난해 매출 성장세가 좋았던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비스테이지 (비마이프렌즈) 2022년 매출: 1억원 2023년 매출: 51억원 전년 대비 성장률: 5000% 비마이프렌즈는 글로벌 팬덤서비스인 비스테이지의 운영사입니다. BTS의 팬덤서비스인 '위버스'의 CEO 및 CTO 등이 창업해 유명세를 타기도 한 곳이죠.
모빌리티에서 두 번 운 콜버스랩이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로 피봇한 사연
"매출액이 2020년 3월 10분의 1 토막이 났어요" "그 후 생존을 위해 2년 동안 사투를 벌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콜버스랩 박병종 대표) 콜버스랩 박병종 대표는 2015년 창업을 했는데요. 지난 7년간의 콜버스랩 사업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큰 굴곡이 두 번 있었죠. 두 번 달리다 멈췄던 콜버스 2015년 콜버스랩 사업은 심야콜버스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택시 승차 거부가 많이 일어나는 심야 시간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승객들을 묶어 태우고 가는 라이드 셰어링 서비스였죠. 버스 차량은 밤에 놀고 있는 학원버스나 전세버스를 활용했고요. 박병종 대표가 야근이 잦던 신문사 기자 시절, 귀가할 때 택시 승차 거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풀어보려 한 겁니다. 이 심야콜버스 서비스는 똑같이 택시 승차 거부에 시달리던 시민들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곧 택시업계의 반발과 규제에 부딪혀 2년 만에 심야콜버스 서비스를 중단하게 됩니다. (참조 - '은근슬쩍 규제' 계속되는 심야 콜버스) 그리고 2017년, 콜버스랩은 첫 번째 피봇을 합니다. 전세버스 시장 네트워크와 지식을 기반으로 버스 대절 가격 비교 예약 플랫폼을 만들었죠.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를 보면서 드는 단상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를처음 만난 것은 작년 1월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전문지 <플래텀>이 마련한스타트업 취재기자 간담회 자리였죠. (참조 - "스타트업은 드라마다"..기자, 스타트업을 말하다) 당시 박병종 대표는사회 초년생 티를 막 벗은 상태에서<한국경제신문> IT기자로 활동을 했고저는 최준호 기자와 <뉴스토마토>를 나와<아웃스탠딩> 창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인상은 참 특이하다는 겁니다. 뭐랄까. 요즘 찾아보기 힘든,젊은이다운 젊은이랄까? 매사 굉장히 적극적이었으며주변 시선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자기 주관대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2030 중에서 기성세대만큼이나보수화된 사람들이 많고특히 기자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더욱 심하다는 사실을 봤을 때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요. 물론 의욕이 앞선 나머지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 있어서어설픔과 미숙함이 보이기도 했지만그래서인지 더욱 젊은이다웠습니다. 아마 이러한 느낌은저 뿐만이 아니었으리라 봅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의 이야기를 듣고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