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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실적은 괜찮은데 주가가 지지부진한 IT상장사 10곳
요즘 대형 IT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 때문일 텐데요. 정부가 경기침체에 대비해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이자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고요. 그만큼 대출금과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 부동산에 이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죠. 요즘 대형 IT기업들의 주가는 그야말로 폭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언컨택트'라고 해서 비대면 디지털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기본적으로 시장은 1등 기업을 선호하는 성향을 가졌기 때문이죠. 실제로 최근 3개월간 네이버, 카카오의 주가를 살펴보면 극적인 실적개선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기대감만으로 2~3배 올랐습니다. 통상 경쟁력 있는 인터넷기업의 적정 PER(주가이익비율)은 20배 가량이지만 이들은 무려 50배 이상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다들 위와 같은 현상에 눈길이 가면서도 지금 들어가기에는 부담을 느끼리라 봅니다. 그래서 말이죠. 역발상을 해봤는데요. 사업성과가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IT상장사를 찾아봤습니다. 사실 시가총액은 기본적으로 미래현금흐름의 반영이긴 하지만 반드시 두 요소가 일치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좋은 사업모델이라 하더라도 화제성과 트렌드에서 멀어질 수 있고요.
대기업들이 '주차장'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이유
최근 몇 년간 주차장 산업 관련해서 핫한 뉴스들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간략히 짚어보겠습니다. 2019년 6월 SKT는 ADT캡스와 함께 ‘T맵주차’를 내놓으며 주차장 운영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건물 보안 업체인 ADT캡스의 운영, 영업력과 SKT의 'T맵'으로 주차장 운영 사업부터 네비 연동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은 2018년 12월 주차장 업체 GS파크24의 지분 50%을 인수했습니다. GS리테일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일환으로, 주차장을 물류, 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셋톱박스로 유명한 IT회사 휴맥스. 2019년 9월에 주차장 운영 업체 하이파킹을 1700억에 인수했습니다. 주인이 바뀌기 전 하이파킹은 2016년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인수한 바 있는데요. 그 후 윌슨파킹코리아 인수 통합 및 공격적 규모 확장을 해왔습니다.
카셰어링 넘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될까? 카플랫 이야기
카플랫의 정동훈 대표는 포항공대 1기 졸업생이자 국내 벤처 1세대 창업가입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대기업 연구원이 됐는데 1년만에 그만두고 스님이 되려고 했답니다. (온 집안이 뒤집어졌다고 하네요…) 그랬던 그가 창업에 뛰어든 계기, 이 한 문장이었답니다. “사업가 똥은 너무 써서 개도 안 먹는다” 단기간에 깊은 수행과 깨달음을 원했던 젊은 마음에 그 말이 무척 매력적으로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 마음 고생 찐하게 하고 성숙해지자. 기왕 할 거면 20대에 사업해야지(?!)’란 마음으로 웹 베이스의 기업용 인트라넷으로 창업했으나 IMF가 터지고 맙니다. (이보다 더한 수행은 없다…) 이후 후배들과 함께 두번째 창업을 한 게 스마트TV 소프트웨어 회사 ‘알티캐스트’입니다. 방송 쪽 토탈솔루션 시장에서 알티캐스트는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탈리아 지상파, 국내 위성방송, IPTV, 케이블방송, 북미, 유럽, 대만, 베트남 등의 방송 사업자들도 모두 알티캐스트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하죠. 2003년 코스닥에 상장했고요. (참조 - 알티캐스트 "코스닥상장은 글로벌1위 위한 절차") 2015년 알티캐스트를 나온 정 대표는 다시 인생 마지막 창업을 도모합니다. 2016년 모바일 최초로 시작된 모바일 렌터카 예약 서비스 카플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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