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빡치게' 하는 상품 옵션가 이야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이런 뉴스를 봤습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패턴'에 대한 기사였는데요. (참조 - '홀린 듯 지갑 연다'‥소비자 기만 '다크패턴' 수백 건 적발) 이 뉴스는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 38곳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의 다크패턴 실태를 담은 기사였는데요. 조사 결과 확인된 다크패턴의 수는 총 429개로 쇼핑몰 1곳당 평균 5.6개의 다크패턴이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특정 케이스를 강조해서 보여주는 기사였습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 소비자원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다크패턴의 19가지 유형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커머스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면서 고민해 볼 부분이 있는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조 - 주요 온라인 쇼핑몰, 평균 5.6개 유형의 다크패턴 사용해) 제가 접한 뉴스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소개한 케이스는 편취형 중 하나인 '순차공개 가격책정'인데요. 기사에 달린 댓글 중에는 이에 대해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플랫폼은 일부러 다크패턴을 만들어둔 건가?" 분명 이런 생각이 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