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프랑스 구직자들이 눈여겨본 스타트업 4곳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두형님의 기고입니다. 2023년 새해 첫 달이 벌써 끝나갑니다. 지난 글에선 2022년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프랑스 스타트업계를 개괄해서 정리했는데요. (참조 - 힘을 얻은 프롭테크, 힘을 잃은 퀵 커머스.. 2022년 프랑스 스타트업 연말정산) 이번에는 많은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 낸 프랑스 업체들을 다룰까 합니다. 지난 9월 말, 링크드인에서 '급성장하는 프랑스 스타트업 10개사'라는 흥미로운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참조 - LinkedIn Top Startups 2022: les 10 pépites françaises en plein essor[프랑스어]) 반영된 지표는 크게 4가지입니다. 1) 직원 수 증감 2) 구직자 관심도 3) 기업과 피고용자의 상호작용 4) 인재를 끌어들이는 능력 스타트업 트렌드는 정말 빠르게 변하기에 이 순위가 약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유용할지 조금 의문스러울 수 있습니다. 차라리 지금까지 확보한 투자금, 수익률 등 객관적인 지표가 낫지 않나 싶으실 텐데요.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개인의 역량 발휘 내지 발전 여부에 더욱 민감한 구직자들이 어떤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였는지 살펴보면,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분석 및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해당 아티클에서 다룬 스타트업 중 눈에 띄는 4곳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와일(Swile) "Let's smile at work "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인 '스와일'은 2016년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주요 사업 분야는 '기업 경영'과 '디지털 마케팅'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조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