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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홈트레이닝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운동은 좋은 코치와 함께해야 하는데요. 정말 '좋은 코치'란 어떤 코치일까요? "음... 정말 깊이 있는 질문인 것 같아요. 생각이 많아지네요" (엄선진 홈핏 대표) 홈핏 엄선진 대표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한참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는 뭐라고 답했을까요? 홈핏이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https://youtu.be/q4O1uho1r5M '홈핏'은 회원의 집으로 방문해 운동을 도와주는 방문PT 플랫폼입니다. 전국적으로 900여 명 이상의 코치가 홈핏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고 있고요. 2020년 연 매출은 직전년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참조 - 개인 맞춤형 홈트레이닝 스타트업 ‘홈핏’, 20억 규모 투자유치) 요즘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추세죠. 플랫폼 이용자들과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서비스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용자와 더 가깝게 만나고 신중하게 이용자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운동을 참 좋아하는데요. 사실 운동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따로 또 같이', 온라인 요가 수업 참가/진행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서세경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비대면'이 보편화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고요. 웬만한 업무는 집에서 처리하고, 꼭 필요한 회의만 화상회의 어플로 진행하는 회사도 많아졌습니다. 운동도 예외가 아닙니다. '클래스101'이나 '건강한 친구들'같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살펴보면, 홈트레이닝 관련 콘텐츠가 눈에 띄게 늘어나 있습니다. 생활체육시설 운영이 금지되자 온라인 수업을 도입한 피트니스클럽이나 요가원도 많습니다. 같은 업종에 있는 저로선 발 빠른 움직임이 존경스러우면서도 어떻게 온라인으로 수업한다는 건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전의 '홈트 수업'이라 하면 '동영상 보면서 동작을 따라 하는' 형태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이런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죠. "어찌어찌 따라 하긴 하는데, 제가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어떻게 하죠?"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굳이 온라인 수업을 들을 필요는 없으니까 미완의 영역으로 남겨 뒀을 뿐입니다.
서세경
2021-01-11
요가의 확장 : 리트릿을 품고 미술관으로, 자연으로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서세경님의 기고입니다. 전편에서 다양한 요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참조 - 음악, 도구, 맥주까지.. 끊임없는 요가의 변신) '모두 전문 스튜디오에서만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신 분, 계시죠?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늘은 색다른 장소에서 하는 요가 프로그램을 모아봤습니다. 요가와 예술의 결합: 요가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미술관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들이 요가 프로그램을 줄지어 시작했습니다. '미술관 옆 체육관'처럼 말이죠. (참조 - 건강 챙기며 문화 체험 '뮤지엄 요가' 뜬다) 그중에서도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브루클린 뮤지엄'이 '미술관 요가'의 선두주자로 꼽힙니다. 브루클린 뮤지엄의 모토는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만남을 통해 우리 자신과 세계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예술과 세상을 연결해 새로운 영감을 창조하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가득한데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아트와 요가'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가 강사를 초빙해 요가는 물론, 명상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클래스가 끝나도 미술관에 남아서 작품을 더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브루클린 뮤지엄 외에도 스미스소니언 아메리칸 미술관, 노스캐롤라이나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요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서세경
2020-08-20
음악, 도구, 맥주까지.. 끊임없는 요가의 변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서세경님의 기고입니다. ‘요가’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연령대가 높은 세대에서는 양손 합장이라든지 “옴”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인지 ‘불교도들의 운동’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가부좌 틀고 앉아 눈 감고 명상하는 지루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비교적 젊은 세대라면 유연하고 젊고 마른 여자가 한다거나 스트레칭과 비슷하다는 인식이 많은 편이고요. 특히 ‘요가=스트레칭’이라는 편견은 요가를 접하지 않은 분들에게 깊이 박혀있는데요.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이 둘은 전혀 다릅니다. 스트레칭은 말 그대로 근육이나 건, 인대를 늘려주는 겁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관절 가동범위를 넓히는 동작으로, 본 운동 전후에 짧게 시행합니다. 요가가 스트레칭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정신수양’과 ‘호흡’입니다. 단순히 저항을 이기며 ‘얼마나 넓은 범위로 움직일 것인가’가 아니라 호흡에 신경 쓰면서 몸의 움직임, 감각에 집중하고 인지력을 키우는 겁니다. 타고난 유연성이 좋아야 하지 않냐는 질문도 자주 듣는데요.
서세경
2020-07-01
레깅스는 어떻게 '쫄쫄이'에서 '인싸템'이 되었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서세경님의 기고입니다. ‘레깅스 입고 출근하는 여자’가 흔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레깅스에 운동화를 신고 쇼핑하거나 헐렁한 티셔츠와 레깅스 차림으로 카페에 들르는 여성을 쉽게 볼 수 있죠. 중장년층에게는 ‘쫄쫄이’가 더 친숙할 레깅스는 처음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운동복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후드나 카디건에 매치해 입으면서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평상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츄리닝’이라 불리는 트레이닝복과 달리 디자인과 모양이 다양하고 활동성이 뛰어나 2040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국내외 셀럽들이 일상에서 레깅스 패션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많은 브랜드가 앞다투어 새로운 레깅스 제품을 출시하고 있죠. 요새 대세라는 애슬레저룩 안에서도 가장 핫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헐리우드 스타들의 ‘1마일웨어’로 주목받으면서 ‘인싸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참조 - 라푸마도 철수…‘아웃도어 시장은 진짜 끝났나?’란 질문에 대한 대답) 레깅스의 시작은 남성복이었습니다.
서세경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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