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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금리급등기, 8퍼센트는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을까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P2P 대출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비슷한 모델은 있었으나 현대적 의미의 P2P 대출서비스는 이때 비로소 나왔다고 봐야 합니다. 국내 젊은 창업자들이 미국 렌딩클럽의 도약을 보고 로컬라이징 및 벤치마킹한 것인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100개 넘는 플레이어가 나오는 등 핀테크 분야를 넘어 IT벤처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했죠. 하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 유의미한 규모확장을 했냐고 물었을 때 아쉽다는 답변이 나올 것 같습니다. 먼저 규모감 있는 매출을 만든 사업자가 극소수에 불과하고요. 이들조차 급격한 사업위축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업자가 실적부진과 시장경쟁을 이기지 못해 퇴출되고 말았습니다. 더 나아가 이 과정에서 대규모 모럴해저드 및 부실사태를 일으킴으로써 P2P 대출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데 일조했죠. 어느샌가 관련 소식도 쏙 들어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회사들은 계속해서 사업모델을 고도화했으며 규제완화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역시 '존버'는 성공의 어머니일까요? 온투법 제정을 통해 회색지대에 있던 P2P 대출서비스가 마침내 제도권에 편입됐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영업현황을 공시하고 감독 및 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증권사-사모펀드-여신회사 등 기관의 활동 및 참여를 허락했으며 투자한도도 최대 1억원으로 높여줬죠. 덕분에 선두회사들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고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P2P 대출회사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8퍼센트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네 번째 기업으로 어떤 회사를 택할까한참 고민하다가 P2P 대출 스타트업,8퍼센트(에잇퍼센트)로 정했습니다! 왜 8퍼센트를 택했나. 한 마디로 말해 엄청 핫하기 때문입니다. 대체 무엇이 핫하길래, 일단 업종부터 핫합니다. 핀테크기업이 하루가 멀다하고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8퍼센트를 필두로 렌딧, 테라펀딩, 펀다,어니스트펀드, 피플펀드 등 대표격 회사들은이미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물론 기성 금융권조차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최근 P2P 대출 분야의 발흥은지난 2010년 소셜커머스 열풍이 연상될 정도로존재감과 영향력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인데요. 다른 건 다 둘째 치고 창업자 수준이 높고회사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그러면 이중에서도군계일학이자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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