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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똑게 리더'가 추구해야 할 5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동신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능력주의(Meritocracy)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요. 사실 직장이라는 조직생활을 실제로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주의는 개인의 성적주의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의 관점으로 보면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똑똑한 리더라 할지라도 직원들과의 유대감이 상실되면 실적을 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다 보니,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 할지라도 실무자보다 해당 업무에 정통할 수는 없는 것이고, 실무자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며 해당 업무를 할 수는 없습니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철권과 스타크래프트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주의 개념으로 보자면 개인 대 개인이 싸우는 철권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리더십의 관점에서 보자면 스타크래프트가 될 수 있습니다. 철권은 자신의 능력을 통해서 뛰어난 기술을 발휘하며 상대방을 이길 수 있지만,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끊임없이 인적자원을 만들어내고 개발하고, 지하자원을 캐며 생산성을 늘려가야 상대방을 이길 수 있습니다. 스포츠로 보자면 양궁과 축구 정도로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축구 감독이라 할지라도, 선수의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면 게임에서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 직장에서도 유사합니다. 아무리 매니저나 디렉터, 대표이사가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본인이 스스로 매사에 등판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집니다.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게 되며, 본인이 어느 나무 앞에 오랜 시간을 머무는 사이, 다른 나무를 관리하는 팀원들은 우왕좌왕 길을 잃게 됩니다. 물론 본인도 과거 한 업무만 맡았을 때 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멋지게 치고 나가는 일을 하고 싶겠지요. 하지만 관리자의 리더십 영역으로 오자면 더 이상 그러한 실무능력이 당신의 능력이 아니라 관리능력이 당신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 최근에는 리더십이라는 용어를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양동신
2021-08-05
세계 최고의 CEO 잭 웰치를 기념하며
*이 글은 우샤오보채널 콘텐츠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미국 공업시대 마지막 레전드인 잭 웰치가 지난 3월 1일 8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잡스, 베조스, 저커버그 전엔 그야말로 '잭 웰치의 시대'였죠. 저는 1999년 상하이에서 열린 '포춘지' 행사장에 처음 잭 웰치를 만났는데요. 그때 그가 발표했던 내용 중 "나는 중국을 잘 모르지만 앞으로 위대한 나라가 될 것 같다"고 한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글은 고인이 된 잭 웰치를 기념하며 그의 업적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위기 속 GE 회장에 취임 1960년 25세의 잭 웰치는 박사학위를 마치고 엔지니어 신분으로 GE에 취직하게 되는데요. 그때 그의 연봉은 1300만원(1.05만달러)밖에 안됐죠. 하지만 20년이 지난 뒤 그는 GE의 회장이 됐으며 또 20년이 지난 뒤 아직 전성기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잭 웰치가 은퇴할 쯤 그는 '세계 최고의 CEO'로 불렸죠. 이후 그는 자서전에서 자신의 GE 시절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우샤오보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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