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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밸류체인 빅뱅'의 퍼즐을 맞춘 카카오엔터, 과연 CJ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콘텐츠업계 빅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카카오그룹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멜론 사업부와의 합병을 결정했는데요. 이때 회사측은 '밸류체인의 빅뱅'을 완성시켰다는 자평을 내놓았습니다. 저는 위 표현에서 임팩트를 느꼈는데요. 회사의 비전과 방향을 압축적으로 요약하는 말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벨류체인의 빅뱅이란 콘텐츠업계의 가치사슬 대부분을 소유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원천소스 확보에서 이용자 전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매출과 영업이익 둘 다 높은 수준으로 구현 가능해지죠. 비유를 들자면 생태계 일부가 아닌 생태계 전부를 가진 것입니다. 카카오엔터는 멜론과의 합병에서 앞서 웹툰-웹소설업체인 카카오페이지와 방송-연예기획사인 카카오M을 합병시켰고요. 이후 다수 전략투자, 인수합병을 통해 끊임없이 몸집을 키운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말 본사 IR자료를 통해 현재 모습을 1장의 도표로 표현했는데요. 이것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우리라 봅니다. 위 도표를 요약하자면.. (1) 카카오엔터는 크게 13개의 국내외 대형 콘텐츠 플랫폼을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와 커머스는 왜 계속 결합하는 걸까?
(사진=CJ그룹) 지난주 방송 및 콘텐츠업계는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 소식으로 떠들썩했습니다. (참조 - CJ오쇼핑・CJ E&M 합병, 국내 최초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 탄생) (참조 - CJ오쇼핑-CJ E&M, 왜 합병하나) 이번 합병에 대해 CJ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은) 오쇼핑과 E&M의 사업 역량을 집약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 CJ오쇼핑 세계 무대에서 미디어와 커머스가 본격적으로 결합되는 추세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물론 이번 합병에 대해 '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라는 CJ 측의 설명을 그대로 수긍하기보다는, 오너 일가의 지배 구조 개편이라는 해석이 더 큰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참조 - '3세 경영' 초석 다지는 CJ...'뉴 오쇼핑' 통해 지배력 확대) (참조 - 돌아온 이재현의 '광폭 행보', 삼성 데자뷔)
윤성원
2018-01-25
"A급 인재는 A급 성과를 낸다"..방송시장을 강타한 tvN 이야기
요즘 방송업계에서는'지상파 3사'라는 말 대신'5대 방송사'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5대 방송사'란기존 KBS, MBC, SBS에jTBC와 tvN을 포함시킨 건데요. 이들은 후발사업자에다채널번호가 지상파 뒤에 있다는약점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앞세워방송시장 판도변화를 이끌고 있죠. 특히 tvN의 약진에업계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유의미한 시그널링을 거론할까 합니다. 첫 번째로 다매체시대,지상파조차 달성하기 힘들다는시청률 10~2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시청률 성장추이를 살펴보면단타흥행이 아닌 지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콘텐츠 제작역량이 고도화되고 있으며충성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 번째로 인기 프로그램 광고단가가<무한도전> 등 지상파 간판 프로그램을거의 따라잡았습니다. (참조 - ‘삼시세끼’ 광고가 MBC ‘무한도전’보다 비싸게 팔린다?) 네 번째로 실적 성장폭이 가파릅니다.
2014년 콘텐츠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관전포인트
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고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짚어보는 기획 포스팅 3탄. 이번 포스팅은 콘텐츠업계입니다. 미리 말씀드릴 것은방송 및 오프라인 비즈니스 기반 기업은 제외했습니다. 시장 고착화 현상이 강하고IT에 대한 관심 및 연관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콘텐츠 제작 및 유통기업을주로 짚어봤는데요. 하나하나씩 살펴볼까요? 1위 : CJ E&M 1조2326억원 전체 사업에서방송 및 오프라인 비중이 높아넣을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콘텐츠업계를 논하는 데 있어서꼭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 포함시켰습니다. 정말 공룡 같은 회사죠. 90년대 후반 문화사업 진출 이후수많은 회사를 인수합병함으로써 현재 방송채널, 방송콘텐츠,영화제작 및 배급, 음반제작 및 배급,연예 매니지먼트, 콘서트, 뮤지컬 등 거의 모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IT상장사 시가총액 TOP20
오늘은 순위매기기형 기사로서 "현재 이 시점에서 봤을 때국내 IT산업을 움직이는 대형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답을 찾아볼까 합니다. 이를 위해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를시가총액순으로 쭉 나열하고자 하는데요. 설명하기 전 미리 말씀드릴 것은 시점은 2015년 3월16일, IT, 디지털 프로덕트가매출 비중 50% 이상인 기업을대상으로 삼았습니다. 1. 삼성전자 (241조6800억원, 우선주 포함) 삼성전자!명실상부 국내 최대 IT기업입니다. 무선사업부(IM)를 필두로가전제품(CE), 전자부품(DS), 소프트웨어 등중요 IT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췄으며가장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회사이기도 하죠. 2011년 이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갤럭시 시리즈의 흥행으로200조원 넘는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최근 휴대폰 시장경쟁 격화로점점 위기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죠. (참조 - 지난 5년간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점유율 돌아보기) 2. SK하이닉스 (33조3400억원) SK하이닉스는 디램, 낸드플래시 등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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