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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출근이 없지만 퇴근도 없는' 직업으로서의 CM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유태양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커뮤니티 매니저, 즉 CM이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참조 - 블록체인 열풍이 만든 직업, CM은 무슨 일을 하나) 이번에는 제 주변의 CM들이 실제로 어떻게 근무를 하는지, 그리고 근무를 겪으면서 느끼는 CM만의 장점이 무엇이고 어떤 고충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 CM으로 일하는 제 지인인 30대 남성인 ‘철수’와 20대 여성인 ‘두루미’의 체험을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CM이 되려면? 그때그때 달라요 CM이라는 직업 자체가 새로 만들어진 직업이기에 사실 명확한 채용 요건이나 자격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1)SNS 관리에 능할 것 2)블록체인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과 이해가 있을 것 3)대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어느 정도 있을 것 이 정도면 필요한 능력은 갖추었다고 간주됩니다. 아무래도 매뉴얼이나 정해진 업무 프로세스가 없기에 대부분의 업무는 실무를 하며 단계적으로 익히게 됩니다. 두루미 “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는 영어권 블록체인 콘텐츠를 한국말로 자연스럽게 의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슈퍼맨’과 같은 대우를 받습니다. 훌륭한 번역 포트폴리오만 가졌더라도 CM으로 갈 자리는 많아요.” 블록체인 업계에 진입을 꿈꾸지만 개발자나 디자인이 아닌 소위 ‘문송한’ 전공을 가진 분들이 커리어 전환을 위해 많이 택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중고등 학생들도 인턴십을 겸해 CM으로 블록체인 경력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태양
2019-02-19
블록체인 열풍이 만든 직업, CM은 무슨 일을 하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유태양님의 글입니다. 제가 블록체인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 친구들은 종종 이렇게 묻습니다. “너 아직도 그거 하냐?”(Feat. DJ. DOC) “내 주변에서 블록체인 한다는 사람들은 죄다 그만뒀던데?” 사실 지난해 1월 박상기 법무장관의 거래소 폐쇄 이후 비트코인 등 각종 암호화폐 가격이 곤두박칠치면서 수많은 블록체인 업체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블록체인 유망 스타트업에서 일했던 인재들 중 상당수가 이탈한 것도 사실입니다. (참조 - 폐업, 감축… ‘한파’ 휩싸인 블록체인 스타트업) 업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꾸준히 블록체인 관련 창업과 이직에 도전하는 인재들이 나옵니다. 또 기존 산업군이나 제도권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하고자 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경력직 채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블록체인 업계에 인재가 일방적으로 유입되기만 했다면 이제는 기존 인원 중 일부는 이탈하지만 또 새로운 인재가 유입되는 ‘블록체인 인재 순환경제’가 구축된 셈입니다. 특히 블록체인과 관련해 기존에는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직업군이 등장했습니다. 대부분 블록체인 분야 일자리가 이공계, 프로그래머의 전유물일 것이라는 통념과 다르게 전공과 나이, 학벌을 가리지 않는 분야도 등장합니다. 바로 ‘커뮤니티 매니저(Community Manager, 이하 CM)’입니다. 제 주변에도 여러 명이 다양한 프로젝트의 CM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30대 남성인 ‘철수’와 20대 여성인 ‘두루미’와 친합니다.
유태양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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