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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스트리트뷰 + VR = 언택트 해외여행
이땐 해외여행 가기가 지금처럼 어려워질 줄 몰랐습니다.. 위 사진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올해 1월 제가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찍은 건데요. 1년에 한 번은 꼭 어딘가로 훌쩍 떠날 만큼 여행을 좋아했던 저로선, 하늘길을 막아버린 코로나19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지금!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울적한 시기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구글의 VR서비스를 활용해 랜선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구글어스VR을 사용하면 방구석에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VR은 구글이 2016년 내놓은 지도 서비스인데요. 전 세계 명소를 마치 드론 위에 올라타 둘러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미 VR커뮤니티에서는 '실감 나는 랜선여행'으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해요! 굳이 설명하자면 구글 스트리트뷰가 VR버전으로 진화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시야'나 '커버리지' 면에서 기존 스트리트뷰보다 훨씬 더 강력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조상 격인 '구글 스트리트뷰' 이야기를 잠시 해보면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2017년 구글 하드웨어 행사를한 문장에 담은 제목입니다. 구글이 10월 4일(현지 시간)샌프란시스코에서 하드웨어를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여덟 개의 하드웨어를 새로 냈네요. 1. 구글 홈1-1. 구글 홈 미니1-2. 구글 홈 맥스2. 픽셀북3. 픽셀폰 2 / 2XL4. 데이드림뷰5. 픽셀 버즈6. 구글 클립스 제품을 바로 소개하기 전에순다 피차이 구글 CEO의 큰 그림과,이를 구현해나가는 릭 오스털로하드웨어 선임 부사장의 시각을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구글이 본격적으로 하드웨어를수입원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시점으로 보자면 지난해(2016년)부터고요. 따라서 이 거대한 소프트웨어 회사가어떤 모습으로 진지하게 하드웨어에접근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섭니다. 우선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하드웨어+AI+소프트웨어의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만들고 싶은 비전으론생활이 기술에 적응하기보다는기술이 생활에 스며드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미 매일 쓰는 구글의 핵심 제품들에AI를 적용해서 의식할 필요조차 없이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를 만들겠단 것이죠. 구글 번역기의 언어 수를 늘리는 것부터머신러닝이 캘린더에 저장된 일정들을 보고다음주 월, 화요일에 사용자가 무엇을할지를 예측해서 액션을 취하는 것까지. 그리고 인도 등 인터넷을 처음 접하는 인구가많은 나라에서 구글 맵스와 이미지 인식 기술로집 번지수를 정리, 인프라 구축에 도움을 주는,국가 차원의 큰 일까지. 피차이 CEO는 키노트 첫 무대에서이렇게나 크게 청사진을 늘어놨고요.
장혜림
2017-10-04
구글의 HTC 인력 인수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
구글의 하드웨어 행사가 코앞입니다. 2017년에도 지난해와 정확히 같은 날(10월 4일, 현지시간 기준) 같은 장소(마운틴 뷰 본사)에서 여네요. (참조 – 5개의 하드웨어와 구글의 미래) 픽셀폰 2와 픽셀폰 XL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행사를 기다리는 동안 구글이 하드웨어와 관련된 또 하나의 큰 소식을 전했습니다. 대만의 스타트폰 제조사 HTC의 픽셀폰 R&D(기술개발) 인력 2천명을 인수한다는 뉴스였습니다. 11억달러(약 1조2천억원)를 지불해서요. 릭 오스털로 하드웨어 부문 선임부사장은 이 소식을 알리며 ‘HTC와 10년 동안 쌓아올린 팀워크가 빛을 봤다’고 전했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2008년 나온 HTC의 ‘G1’이었고요. 2010년 넥서스원, 2014년 넥서스 9 태블릿, 2016년 첫 번째 픽셀폰까지. 긴 시간 맞네요. 세 가지가 궁금해집니다. 1. 구글은 왜 이 인력을 샀을까요? 우선 원하는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데에 진척없이 시간을 보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잠깐 2012년, 모토로라를 인수했을 때로 돌아가보면요.
장혜림
2017-09-28
스마트폰 시장의 제왕은 누가?
바야흐로 때는 2008년. 역대 최고의 IT 창업자라 불리는스티브잡스가 아이폰3G를 내놓음에 따라휴대폰 시장은 순식간에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소비자들은 컴퓨터에 상응하는 최고급 기술이이동전화 속에 들어가자 미친 듯 열광했으며시시각각 피처폰을 버리고 스마트폰을 쥐었죠. 이에 애플, 삼성, 노키아, RIM, HTC,소니, 레노버, ZTE, 화웨이, 샤오미 등세계 각지 제조사들은 시장제패를 위해 적극 나섰으니비로소 군웅할거의 시대가 들어섰습니다. 2010년군웅할거시대의 돌입 당시 시장 기득권을 쥐고 있던 업체는노키아와 RIM(블랙베리)였습니다. 노키아는 생산, 마케팅, R&D, 인재관리 등모든 면에서 훌륭한 경영체제를 확립,2009년부터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죠. RIM은 독특한 디자인과휴대단말기(PDA)를 연상케 하는뛰어난 내장 서비스에 힘입어북미시장 절반을 점유하는 강자로 존재했습니다. 2010년 1분기 이들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은각각 38.8%, 19.1%! 하지만 영광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후발업체들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기 때문이죠. 애플의 아이폰은 범용 플랫폼이 아니라는 단점에 불구,뛰어난 성능에 힘입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었고삼성와 HTC는 구글과 함께이른바 안드로이드 진영을 형성하며조금씩 시장점유율을 잠식해나갔습니다. 2011년 노키아-RIM의 몰락, 삼성의 약진 시간이 지나자 둘의 몰락은 더욱 가속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방향전환에 실패했다는 점을 꼽는데요. 당시 휴대폰 이용패턴의 중심축은하드웨어 스펙에서 소프트웨어 환경으로급격히 바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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