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대표의 ‘강연 잘하는 7가지 방법’

* 포스팅은 과거기사로

2016 4 27일에 작성됐습니다

 

빨간 카펫이 깔린 무대,

강연자 왼쪽 뒤에 걸린 대형 스크린,

무대 앞에 설치된 프롬프터,

 

강연자 오른쪽 뒤엔 크게

설치된 ‘TED’ 입간판.

 

(사진=테드)

(사진=테드)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발표자의 아이디어를 최대 18분 동안

공유하는 장인 TED(테드) 무대입니다.

 

테드 발표는 온오프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선 매년 열리는

공식 테드 컨퍼런스와,

테드 기획과 디자인에 따라

개별로 열리는 컨퍼런스들이 있습니다.

 

(트래비스 캘러닉, 조 개비아)

(트래비스 캘러닉, 조 개비아)

 

올해 공식 컨퍼런스에선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CEO,

조 개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등이 강연했네요.

 

온라인 테드 페이지엔

컨퍼런스에서 했던 발표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매주 6~7개씩 공유합니다.

 

이제까지 온라인에 2400개 이상의

테드톡스(TED Talks)가 올라왔고,

 

세계 약 4만명의 번역 자원봉사자가

107개 언어로 자막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2년 11월부터는 매년

꾸준히 10억 뷰를 찍습니다.

 

이 테드를 이끄는 수장은

크리스 앤더슨 큐레이터입니다.

 

chris3

 

“12년 동안 이 일을 해오면서

하나의 아이디어가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모습을 봤습니다”

 

“강연을 전문적으로 하진 않지만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용기를 낸 강연자들 덕분입니다”

 

(크리스 앤더슨, 사진=트위터)

 

앤더슨 큐레이터는 컨퍼런스의

발표 순서를 정하고

발표자를 훈련시킵니다.

 

수백개의 발표를 들은 것이죠.

 

덕분에 그는 발표자는 아니라도

큐레이터로서 발표 잘하는

노하우와 팁을 체득해 왔습니다.

 

(사진=테드 홈페이지)

(사진=테드 홈페이지)

  

“테드에 정해진 포맷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 강연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끝내주는 발표를 하는 분들은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을 겁니다.

 

(사진=giphy)

(사진=giphy)

 

하지만 발표할 때 느끼는

두려움에 번번이 지거나,

 

(사진=giphy)

(영화 ‘킹스스피치’, 사진=giphy)

 

보충할 부분을 찾고 싶거나,

발표를 처음 해보는 분들은

 

앤더슨 큐레이터가 공유하는

7개의 방법을 참고해

다음 발표를 준비하셔도 좋겠습니다.

 

1. 하나의 아이디어로만 채운다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팁으로 시작을 하게 되네요.

 

(아이디어를 형상화한 다면체들입니다, 사진=테드)

(아이디어를 형상화한 다면체들입니다, 사진=테드)

 

아이디어는 발표자가 자기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구성해서

만들어지는 정보의 본새입니다.

 

앤더슨 큐레이터는 발표할 땐

아이디어 하나에만 집중해서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발표자는 이 하나의 아이디어를

청중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예시나 시각자료를 사용하고

맥락을 만들게 됩니다. 

 

chris3

 

“아마 ‘3D 프린터’를 주제로

발표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3D 프린터가 헬스케어 산업에

미칠 영향’처럼 아이디어로

만들어서 발표를 하겠죠”

 

에이미 쿠디의 테드 발표가

가장 적합한 예시가 되겠습니다.

 

 

그녀는 “당신의 신체 언어가

자신의 모습을 결정한다”는

아이디어로 테드 강연을 했죠.

 

에이미 쿠디의 18분 강연은 전부

이 아이디어 하나를 향해 달려갑니다.

 

덕분에 2012년 발표인데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본 발표 중 하나’로 꼽힙니다.

 

2. 청중이 귀기울여야할 이유를 준다

 

발표자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무대에 오릅니다.

 

하지만 청중이 이야기를 재밌게

들어야 결국 의미가 있을텐데요.

 

앤더슨 큐레이터는 이를 위해 청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라고 조언합니다.

 

chris2

 

“청중의 머릿 속에 물음표를 심어주세요.

그게 왜 질문거리인지, 설명이 필요한지

그들에게 이야기해주세요”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의문을 던지고 논리에 빈 곳을 찾으면

이를 채우려고 애를 씁니다.

 

발표자는 던진 질문에 책임을 지고

이 빈 곳을 채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예시는 필수다

 

발표에 예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집니다.

 

첫째 발표자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도

청중이 모르는 언어로 이야기하면

이해, 공감 받지 못하는 강연이 됩니다.

 

둘째 가끔 발표자들은 자기 분야에서만

사용되는 단어로 발표해야 전문가처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셋째 발표자가 하나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그 복잡하고 어려운 단계를

제한된 시간 안에 발표로 풀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앤더슨 큐레이터는

발표할 때 청중이 아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은유와 예시를

사용하라고 적극 추천하죠.

 

은유는 사람들이 이미 아는 개념을

조합해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예시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전달할 수 있는 도구고요.

 

chris3

 

제니퍼 도드나가 생물학 기술인

CRISPR를 ‘워드프로세서로 DNA

정보를 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을 때 모두가 이해했잖아요”

 

“예시 하나로 일반인에게

어려운 기술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버린 거죠”

 

예시가 적절한지를 살피기 위해

발표 전 친구나 가족에게 리허설하고

어떤 부분이 헷갈리는지 물어도 좋겠군요.

 

4. 공유할만한 아이디어를 낸다

 

앤더슨 큐레이터가 내놓은

네 번째 팁은 테드의 슬로건이네요.

 

(사진=테드 영상)

(사진=테드)

 

chris3

 

“청중은 발표자를 꿰뚫어 봅니다.

그들은 발표자가 정말 자신들을 위해

무대에 오른 것인지 판단하죠”

 

“그러니 발표자는 꺼내놓을 아이디어로

누가 이익을 볼 수 있을지를 자문하고

솔직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황당_수정

질문의 답이 자기 자신이나

소속 집단만을 위한 것이라고

나온다면 발표는 쓸모 없게 됩니다.

 

청중과 공유할만한 아이디어는

그들의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거나 영감을 줍니다. 

 

발표장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나

오프라인 네트워크로도

사람들이 나눌만한 아이디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고요.

 

5. 발표할 때 ‘나’를 버린다

 

(허경영, 사진=트위터)

(허경영, 사진=트위터)

 

발표할 땐 ‘준비’를 제외하고

과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내용부터 제스처까지,

발표에선 덜어내고, 안하는 것이

나을 때가 더 많은데요.

 

앤더슨 큐레이터는 그 중에서도

발표에서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chris2

 

“가끔 어떤 발표자는 자신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너무 중요해서

청중이 꼭 알아야한다고 강요합니다”

 

“그러면 청중은 본능적으로

‘당신이 잘났다는 걸 보기 위해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니다!’

라고 거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발표자가 무대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야

 

청중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거죠.

 

자신이 없지만 발표하기 위해

용기를 내서 나왔다는

 

진심어린 태도로 청중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chris2

 

“청중과 발표자는 발표할 동안

소통하면서 호흡을 맞춰가야 합니다”

 

“발표자가 청중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얘기만 중요하다고 하면

소통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죠”

 

6. 유머엔 힘이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발표는 청중과 발표자가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수다를 떨 때 센스있게, 적절한

유머를 던지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이야기하고 싶고 알아가고 싶겠죠.

 

(사진=giphy)

(사진=giphy)

 

유머는 3번 팁에서의 ‘예시’처럼

깊고 무거운 주제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기도 합니다.

 

chris3

 

“청중을 유혹하기에

유머만한 도구는 없습니다.

그만큼 아무나 가진 재능은 아니죠.

‘제대로’ 하기 쉽지 않습니다”

 

적절한 유머라면 어디든 먹히겠지만

몇몇 주제에선 특히 힘을 발휘합니다.

 

먼저,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발표할 땝니다. 

 

켄 로빈슨의 ‘학교가 창의성을 죽일까’

테드 강연이 생각나네요.

 

 

그는 이 강연에서 공립학교가 아이들의

창의성을 죽이고 있다는 주장을 폈죠.

 

자칫 무겁게 흘러갈 수 있었지만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청중을

몇 번이나 웃기면서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다음은, 발표자가 고유한 주장을

펼 때 유머 감각을 발휘해야 합니다.

 

발표자의 고유한 주장은 탄탄한 근거가

우선 뒷받침 돼야 하는데요.

 

유머를 더할 수 있다면

더 강력한 주장이 됩니다.

 

베스트셀러 ‘오리지널스’의 저자

아담 그랜트의 테드 강연이 있네요.

 

 

그는 ‘천재들의 놀라운 습관’을

주제로 유머를 섞어 발표해서 

청중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7. 모순된 훈련을 한다

 

어느 새 마지막 팁을

소개할 차례네요.

 

앤더슨 큐레이터는

발표할 때의 마음가짐을

세팅하기 위해 ‘모순된 훈련’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대본을 달달 외우는 훈련과

 

발표 별 거 아니라고,

멋진 일이라고 쿨하게

대본을 외우는 훈련입니다.

 

chris2

 

“발표자가 압박을 심하게 받아

대본을 로봇 같이 외워버리면

청중들이 실망합니다. 최악이죠”

 

“그렇다고 1500명 앞에서

‘쿨하게’ 대본을 버리고 발표할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순된 훈련을 할 수밖에 없죠”

 

그는 두 번째 훈련을 할 때

녹음을 해서 강조할 부분을 찾아

‘쿨함을 연기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앤더슨 큐레이터가 말한

발표 잘하는 7가지 팁을

소개했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하게 

해주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발표를 준비할 때 유용한 팁이었지만

다른 콘텐츠 창작자에게도 

꿀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다음 기사와

영상을 참조했습니다. 

 

크리스 앤더슨 테드 강연 1

크리스 앤더슨 테드 강연 2

 

TED 이끄는 크리스 앤더슨 인터뷰

크리스 앤더슨, 테드 발표 잘하는 법을 말하다

발표를 잘하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월 9900원 정기구독을 통해

아웃스탠딩과 함께 하세요!

 

결제하기 (클릭해주세요)

 

*혹시 아웃스탠딩 회원가입을 안하셨다면

회원가입 부탁드립니다. ^^

 

회원가입하기 (클릭해주세요)   

 


*해당 기사는 유료 콘텐츠로서 무단캡쳐 및

불법게재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0

댓글 남기기

기사 저장하기

작성자

장혜림

장혜림 기자

헤르메스처럼 '전달', '이야기'.합니다. 해외 IT 뉴스와 스타트업의 모든 소식을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드릴게요. 굴러다니는 돌이니 언제든 불러주세요!. Covering all the IT stuffs that you can't get enoug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