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모았지만 결국 백지화.. 텔레그램 블록체인 이야기

텔레그램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손을 뗀다고

선언했습니다.

 

텔레그램은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

(Telegram Open Network, 이하 TON)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초 2조원 (17억달러)의

ICO가 성공해 화제가 되었죠.

 

2년 반 뒤인 지난 5월 13일,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텔레그램은 더 이상 TON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텔레그램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엄청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텔레그램 사용자는 4억 명입니다.

텔레그램으로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대중화는 시간 문제라는 기대가 많았죠.

 

그랬던 텔레그램 블록체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우리는 어떤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까요?

 

1. 왜 텔레그램은 ICO를 했을까?

 

이 사건의 맥락을 이해하려면,

텔레그램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해야 합니다.

 

(1) 러시아의 ‘마크 주커버그’ 파벨 두로프

 

파벨 두로프는 198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교수였던 덕분에

두로프는 외국에서 어린 시절을

많이 보냈습니다.

 

2006년 파벨은 갓 대학교를 졸업한

스물셋 청년이었는데요.

 

이 때 페이스북을 발견하게 됩니다.

‘서방 세계’에서 핫한 서비스였죠.

 

(파벨 두로프. 출처=비트코인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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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 꼬꾸미

    글로벌 규모 어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기는 이르다는 말이 확 다가오네요..! 점진적으로 폐쇄망부터 개발과 적용 단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아 언젠가는 블록체인을 모두 도입하는 날이 올까요ㅋㅋㅋ

  2. 신선호

    제가 이해한 바로는
    텔레그램 TON 미국과의 싸움에서 참패하다
    인데
    기술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비트코인이 기축통화인 달러, 즉 미국를 이겨내려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송범근 기자

      ㅎㅎ..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하나를 꼽아본다면 미국 위주의 국제 정치-금융 질서를 전세계 사람들이 얼마나 신뢰하느냐..가 아닐까요. 거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면, 아마 가장 매력적인 대안이 비트코인일테니까요.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이 텔레그램을 많이 쓰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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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 기자

송범근 기자

현상 뒤에 숨겨진 본질을 찾는 백엔드 기자.
전략, 핀테크, B2B 그리고 사람의 성장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