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vs. 페이스북… 트럼프를 대하는 상반된 전략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넘어갈 때였어요

북한이 미사일을 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윗을 날렸죠

 

그런데 매일 같이 트윗을 쏟아내는 트럼프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내 핵단추는 김정은의 핵단추보다 

더 크고 강하며 작동도 한다며 

북한에 핵무기를 발사할 수도 있다는 식의 

위험한 트윗이었으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힘센 정치인의 

무서운 협박이었습니다.

 

(출처=트럼프 트위터)

 

(참조 – 트럼프 트위터)

 

역시 같은 2018년 여름이었어요

백악관의 유일한 흑인 여성 참모였던 

오마로사 매니콜트 뉴먼이 일을 그만둔 뒤 

트럼프를 비판하는 책을 출판하려고 했죠

 

트럼프는 트위터에 뉴먼을 향해 

(dog)’, ‘미친 울보 저질 쓰레기 인간

같은 언사를 퍼부었습니다.

 

2번의 트윗 이후 트위터 내부에서는 

이런 식의 선동적이고 막 나가는 포스팅을 

그냥 둘 수는 없다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그때까지는 가만히 보고 있었지만 

이젠 뭔가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죠

 

물론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계속 그냥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괜히 트럼프 건드려서 좋을 거 없다는 얘기죠.

 

외부에서도 트위터를 공격했어요

특히 트럼프를 싫어하는 

미국 민주당 진영에서는 

타인에 대한 모욕과 

허위를 일삼는 트럼프의 트윗을 

그냥 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별것 아닌 일반인의 트윗은 규제하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눈치를 본다고 트위터를 비난했죠

 

하지만 트위터는 트럼프와 같은 

세계 각국 지도자의 트윗은 

뉴스 가치가 높기 때문에 

조금은 봐줘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어요.

 

(잭 도시. 출처=위키피디아)

 

트위터의 CEO 잭 도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문제가 되는 트윗을 

그냥 두는 것도 아니고 삭제하는 것도 아닌 

그 중간 지점 어딘가에서 해결책을 찾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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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진영

    “우편투표는 선거조작으로 이어질수있다” 라는게 허위사실 공포라고 보기엔 무리 아닌가요?

    참고로 우리나라도 이번총선이 조작이라는 증거가 상당부분드러났고 법원소송, 재검표를 준비중인데

    애써 모른척하는 우리나라 대통령보단 나은거 같네요

  2. WJC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또는 약간은 편향되어 있는 기사라고 생각했습니다.

  3. 박하늘

    트럼프의 포스팅을 제지하지 않았다, 둘은 통화를 한 적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것이 정경유착이다? …..흠터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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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김선우

12년 동안 한국에서 신문 기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스타벅스와 아마존의 도시 미국 시애틀에서 1시간 떨어진 시골에 삽니다. 농사 지으려고 시골로 왔는데 어쩌다 보니 글을 더 많이 쓰고 있습니다. 대학(브리티시 컬럼비아대)에서는 인문 지리학을, 대학원(시애틀 워싱턴대)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