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연합’의 실패를 보고 떠오르는 단상

IT벤처업계를 취재하면서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는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

따지고 보면 틀린 것 별로 없다는 말이고요.

 

다른 하나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과거 닷컴버블 때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와 사업적 시도가 나왔으니

요즘 일어나는 일들을 여기에 반추해보면

대략 그 추이를 알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인

‘벤처연합’ 모델도 그렇습니다.

 

(출처=기록화)

 

해당 모델은 신생회사 특성상

자본과 인력 모두 부족하기 마련이니

여러 유망회사가 모여 결합을 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큰 규모의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는데요.

 

그 시도는 20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골드뱅크, 메디슨, 새롬기술, 리타워텍은

소규모 벤처회사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위와 유사한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고요. 

 

이중 리타워텍은 업계 최초로

주식교환 방식을 선보임으로써

M&A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죠.

 

최근엔 옐로모바일과 500볼트란

회사가 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이들은 사례연구를 통해 유망회사 중에서도

실제 매출을 내고 있는 우량회사를 인수하고

정교한 투자전략-출구전략을 짠다면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리라 봤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 역시

선배격 회사들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과 재무상태 모두

내부 목표치에 훨씬 미달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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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기자

최용식 기자

안녕하세요. 최용식 기자입니다. 기업 및 산업에 대한 기사를 자주 쓰고요. 사람과 돈의 흐름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