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ㄷ’를 박고 싶은 지식플랫폼에 있는 두 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ㅇㄷ’를 아시나요?

 

야동이 아닙니다.

‘개이득(ㄱㅇㄷ)’의 이득도 아니고요.

 

 

이 단어가 뭔지 단번에 아셨다면,

당신은 분명 한두 개 이상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기적으로

정보를 모으는 사람일 것입니다.

 

ㅇㄷ는 ‘와드’(ward)죠.

보통 ‘병동’이나 ‘선거구’를 의미하는 단어지만

온라인 세계에서만큼은

‘위험을 감시하다’라는 뜻으로 통합니다.

 

특정 지역을 감시하는 설치형 아이템으로

그 위치에 있지 않으면서도

일어나는 일들을 계속 주시하는 기능을 하는데

특히 리그오브레전드, 이른바 ‘롤’을 통해서 대중화됐죠.

 

마치 보초병 로봇이나 감시카메라를

말뚝이라도 된 듯이 세워 놓기 때문에

‘ㅇㄷ박다’와 같은 형태로 사용됩니다.

 

(출처=디스이즈게임)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사용되던 이 단어가

요즘은 게임 밖 온라인 세계에서도

불쑥불쑥 나타나고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놓으면,

언제든지 그 글에 뭔가 새로운 답변이 달리면

나에게도 연락이 오는

커뮤니티의 기본적인 기능을 활용한 것이죠.

말하자면 ‘디지털 책갈피’와도 같은 것이죠.

 

 

주요 용례를 보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직장인들의 애환이 서린 ‘블라인드’에서

특정 기업에 대한 이직 정보를 문의하면

댓글에 어김없이 ‘ㅇㄷ’가 달립니다.

 

그 글의 답변에 관심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답변이 달리자마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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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준

이미준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9년차 서비스기획자. 비즈니스 전략을 온라인 시스템 프로세스에 녹여내고, 적절한 IT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자연스러운 UX로 구현하는 모든 과정에 관여합니다. 브런치에 서비스기획과 이커머스에 관련된 글을 주로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