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보다 화려한 조연' 정형돈 이야기
어렸을 적 만화를 보면서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주인공은 화려하고 행복한 모습인데그의 친구들과 그와 경쟁했던 사람들은 어떨까?" "<드래곤볼>의 주인공 손오공은우주에서 가장 센 전사가 됐지만" "크리링은? 피콜로는? 베지터는?프리더는? 셀은? 마인부우는?" "<피구왕통키>의 주인공은 통키는불꽃슛을 익혀 최고의 피구선수가 됐지만" "맹태는? 타이거는? 장도끼는?민대풍은? 나한상은? 태백산은?" "과연 이들도 행복할까?" 하나의 별이 빛나기 위해서는주변이 어두워야 하고 한명의 모짜르트가 나오기 위해서는백명의 살리에르가 받쳐줘야 한다는냉엄한 현실을 무의식적으로나마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사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한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고대부분은 묻히기 마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