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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훌륭한 독자분들 덕분에 많은 걸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사를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어느 미친 사람들 이야기
(사진=pixabay.com) "회사란 무엇인가?" 굉장히 단순한 질문이면서도 답하기는 은근히 까다로운 질문인데요. 일반적인 시각에서부터 접근해 보면 많은 사람들은 회사나 기업을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경제 주체 중 하나로 바라봅니다. 즉, 기업은 자본이 꿈틀거리는 시장 안에서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탄생했기 때문에 이윤 추구가 기업의 본질이라는 것이죠. (참조 - 왜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가?) (참조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그래서 이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윤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자연스럽게, 그리고 빨리 사라지는 게 맞다고 말합니다. 본질을 잃은 셈이니까요. 물론 과도하게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의 행태가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될 때가 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정 안에서 회사의 구성원들은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목적에 부합하게 움직여야 하는 존재로 정의되는데요. 이런 가정이 극단적으로 전개되다 보면, 회사의 구성원들은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목적에 이바지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로써 취급받기 쉽습니다.
윤성원
2018-03-03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위한 스타트업 서비스들
요즘 1인 가구가 꽤 많이 늘었다는 걸 가끔씩 체감할 때가 있는데요. (참조 - 현실 직시 : 출퇴근이 힘들어서 집구하는데, 돈이 없네요) (참조 - 가장 사적이고 친절한 저널리즘. 원룸상식사전) 통계청 자료를 찾아 보니 그 느낌은 단순한 기분 탓은 아니었습니다. (참조 - 통계청 '성 및 거처의 종류별 1인가구 - 시군구') 보시는 것처럼 국내 1인 가구 수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500만 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참조 - 2017 한국 1인 가구 보고서) 이는 2인 가구보다 많은 수치이고, (참조 - 1인 가구가 대세… 2인 가구도 추월했다) 조사 방식에 따라서는 국내 1인 가구가 700만이 넘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참조 - 1인 가구 700만 시대, 다양한 주거 인프라) 이렇게 빠른 속도로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을 반영한 듯 '일코노미'라는 신조어도 등장했고,
윤성원
2018-02-27
디지털 시대, 공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나?
(사진=pixabay.com) 얼마 전한 리테일 업계 종사자로부터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매장에 찾는 손님이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어요 ㅠ.ㅠ" "매출도 계속 빠지고 있고요 ㅠ.ㅠ" "디지털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사람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글쎄요. 해당 분야에 업력이 높은 전문가분들도모르는 부분을 제가 당연히 알리가 없겠죠 ㅠ.ㅠ 하지만 질문하신 분이 느끼는 위기감에는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손가락 터치 몇 번이면 가격, 후기 등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디지털 시대에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찾아야 할 이유가 사실 많지 않으니까요. (참조 - 일본도 오프라인 유통위기?... 백화점 문닫고 편의점도 '시들' ) 그리고 이런 흐름은 자신의 첫 자발적 구매 활동을온라인에서 시작할 확률이 굉장히 높은Z세대가 성장할수록 더 심해지겠죠. 그래서 오프라인에 비즈니스 근간을 둔많은 사업자들이 위기감 속에서 신기술 도입 등다양한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데요. (참조 - 리테일의 미래 방향과 전망) (참조 - 오프라인 위기, '증강현실(AR)'로 활로찾는 유통업계) 하지만 아직까지는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어서서점,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은결국엔 사라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윤성원
2018-02-24
"무능함 또한 조직이라는 구조 안에서 '창조'되는 거라네"
여기는 <넛츠컴퍼니>의 뉴미디어 자회사, '넛츠캐스트' 사옥. <넛츠캐스트>를 이끌고 있는 '김준식 대표'는 최근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김 대표는 넛츠컴퍼니 마케팅본부 출신으로,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시대에 선제적으로 콘텐츠 마케팅 TFT를 조직해 발군의 성과를 만들었고, 회사도 이례적으로 김 대표의 능력을 인정해 기존의 TFT 조직을 CIC 형태로 독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요. 이후, 분사한 '넛츠캐스트'는 더 빠르게 성장했고 유명 글로벌 미디어그룹으로부터 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이런 급성장 속에 10명에서 시작한 넛츠캐스트는 어느새 150명이 넘는 조직이 됐는데요. 이처럼 외형적인 모습만 보면 김 대표의 도전은 순항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김 대표는 '원형탈모'가 생길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회사에 사람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회사의 퍼포먼스는 점점 정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열정과 파이팅이 넘치던 조직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고요. 이 때문에 김 대표는 '미디어 비즈니스는 성장세가 한 번 꺾이면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속설이 넛츠캐스트에게도 적용될까 봐 매일 밤 두려움에 떨다가 잠이 듭니다. (참조 - 100명 감원 버즈피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요즘 특히나 김 대표의 머리를 더 아프게 하는 건 급성장하는 조직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며 회사의 초기 멤버들을 실장급으로 승진시켰지만,
윤성원
2018-02-22
콘텐츠 창작자가 참고할만한 방시혁PD 어록 8가지
1. 창작은 '영감'이 아니라, '엉덩이'가 한다. “저는 (기본적으로) '창작자'는 '노동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감에 의존하거나 믿는 편이 아닙니다" "재미없겠지만, 저는 뮤즈도 믿지 않아요" "(영감이나 뮤즈보다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작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 생각에는) 매일 작업실에 나와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꾸준히 작업하는 것 외에 좋은 곡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결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음악은 ‘엉덩이가 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작업실에 오래 붙어 앉아서 다양한 음악을 많이, 오랫동안 들어야지,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영감이라는 단어는 (창작에)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2. 영감보다는 '미친 열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 “(물론) 작곡이나 작사를 할 때 음악에 대한 감각은 (꽤)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음악에 대한 열정'입니다" “진심으로 다른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정말로 (음악을) 안 하면 못 살 것 같은 (그런) 미친 열정!"
윤성원
2018-02-15
월트 디즈니가 그동안 인수한 주요 회사 리스트
(사진=giphy.com) 지난해 연말, 미디어 업계는디즈니와 폭스의 M&A 소식으로 떠들썩했는데요. (참조 - 디즈니, 21세기폭스 인수…세계 미디어시장 '지각변동') (참조 - 월트 디즈니, 21세기 폭스 인수합병의 그늘) 아직 미 정부의 승인이라는최종 관문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픽사, 마블, 루카스 필름에 이어폭스까지 집어삼키면서 디즈니는글로벌 No.1 콘텐츠 기업이 됐습니다. 창업가인 월트 디즈니가 사망한 후,디즈니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지금의 디즈니 반전은 꽤 놀라운데요. 그리고 디즈니가 만든 반전의 중심에는1990년대부터 진행해온 공격적인M&A가 있습니다. (참조 - 10년 만에 살아난 디즈니, M&A로 '미디어 왕국') 그럼 디즈니는 그동안 어떤 회사들을 인수해왔을까요? 오늘은 그간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토대로 디즈니가 인수한 회사들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미라맥스(Miramax) * 1979년에 설립된 <미라맥스>는와인스타인 형제가 설립한 영화제작사로,
윤성원
2018-02-12
"인도에서 열정으로만 일하면 금방 타 죽어요" 리메세 이야기
"인도는 먹구름만 가득한 세계 경제의 지평선에서 굉장히 밝은 전망을 가진 나라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크리스틴 리가르드 총재의 말처럼 글로벌 마켓에서 인도 시장은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 중 한 곳인데요. 최근 수년간 7~8%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인구도 무려 13억명에 달하죠. 그리고 인도 사회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모디 총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역동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IT 분야를 포함해 세계 무대에서 인도 인재들의 활약도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죠. (참조 - 인재 산실 인도는 어떻게 IT를 전파하나?) 이처럼 마켓 파워에 인재 파워까지 갖추고 있는 인도에 대해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참조 - 인도와의 협력, 선택 아닌 필수다) 그리고 이 넓디넓은 기회의 땅에서 2년전부터 미래의 가능성을 채굴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이 있는데요. 바로 K-뷰티 제품을 인도에 공급하고 있는 '리메세'입니다. 왜 조그만 한국 스타트업이 K-뷰티 제품을 들고 인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지 궁금해서 찾아가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표님!"
윤성원
2018-02-08
중국 게임사와의 경쟁에 대처하는 '방준혁'의 자세
오늘 넷마블게임즈에서 진행한 'NTP'라는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NTP는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s'의 약자로 넷마블이 지난 한 해 동안 기록한 성과와 함께 신작 게임 라인업과 새해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로 4회째로 맞는 NTP는 넷마블을 이끌고 있는 방준혁 의장이 직접 나와 프리젠테이션을 해 매번 화제가 됐는데요. (참조 - 방준혁은 어떻게 ‘지옥’에서 넷마블을 부활시켰나?) (참조 - 방준혁 의장의 글로벌 쪼렙 탈출 계획) 올해도 방준혁 의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넷마블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행사장에서 방준혁 의장이 밝힌 내용들을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순서 및 표현에 있어서 약간의 편집을 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넷마블은 순항 중? "넷마블은 지난 6년간 연평균 60%씩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제가 2016년도 초에는 여러분들에게 'Global Pioneer가 되겠다'고 말씀드렸고" "작년(2017년)에는 제가 'RPG 세계화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윤성원
2018-02-06
토스 개발자들은 어떻게 일을 하고 있을까?
어제 '토스 투나잇(Toss Tonight)'라는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행사는 그동안 토스가 기술적으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토스가 어떤 환경에서 개발되어 왔는지를 알리는 동시에 개발자 리크루팅을 위해 열린 이벤트였습니다.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인 만큼, (참조 - 세계 핀테크 업체 35위 토스) 저는 개발자가 아님에도 실제로 토스가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번 행사에 한 번 참석해봤는데요. 토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토스 투나잇에 250여명의 개발자들이 신청하고 실제로는 약 80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현장에서는 개발자분들 뿐 아니라, 토스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이 많이 나왔는데요. 오늘은 관련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발표 내용을 포함해 모든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재구성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토스 개발자들은 어떻게 일을 하고 있을까? "현재 토스 개발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토스 엔지니어들은 크게 3개의 조직으로 나눠서 일하고 있습니다"
윤성원
2018-02-01
꼰대 같지만 짜릿한 '오마에 겐이치'의 명언 10가지
1. '지적으로 부지런한 가, 나태한 가'의 차이가 수입의 크기를 좌우한다. "비즈니스에 대한 힌트는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따라서 '그 힌트를 알아차릴 수 있느냐' 또는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고자 하는 호기심을 갖고 있느냐'가 (비즈니스의) 관건이죠" "다시 말해, 지적으로 부지런한 가, 나태한 가의 차이가 (개인이나 회사의) 수입의 크기를 좌우하고" "이 '지적인 격차'가 비즈니스의 성패가 가릅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그저 운명에 맡겨버리는 사람이 있는데요" "운에 기대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운명보다는) 문제를 대하는 (자신만의) 자세와 방법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답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건 어려운 일이 아니며 특별한 재능도 필요 없습니다" "누구나 일을 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히기 마련이니까요" "(다만 그 순간) '나중에 하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자'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바로) 지적으로 태만한 겁니다" "예를 들어 '손님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물음에 답을 얻으려면 손님으로 북적이는 가게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히트 상품을 골라 (스스로 분석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윤성원
2018-01-30
콘텐츠 제작자가 참고하면 좋은 책 추천 (20권)
1.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002년) 로버트 맥기의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는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 작가 지망생들한테 바이블로 불리는 책인데요. 현업 작가들 중에도 이 책을 교본으로 삼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참조 - 독창성과 보편적 가치를 담은 이야기 그 힘을 믿는다) (참조 - 버거킹 쓰레기통에서 나체로 발견된 기억상실증 남자의 이야기) 어쩌면 많은 분들이 IT 기자가 '도대체 왜 600페이지에 달하는 시나리오 전문서를 추천하는 것이냐'고 질문하실 수 있는데요.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동안 제가 봐온 작문 관련 서적 중에서 가장 괜찮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10여전에 샀지만 전 지금도 가끔씩 책장에서 꺼내서 읽는데요. 특히, "모든 글쓰기에는 군사 훈련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이 요구된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글 쓰는 혹독한 기간을 버태내고 그 시간 동안 당신의 욕망을 계속 불타오르게 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위대한 작가들의 이야기는 절충적이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윤성원
2018-01-29
콘텐츠와 커머스는 왜 계속 결합하는 걸까?
(사진=CJ그룹) 지난주 방송 및 콘텐츠업계는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 소식으로 떠들썩했습니다. (참조 - CJ오쇼핑・CJ E&M 합병, 국내 최초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 탄생) (참조 - CJ오쇼핑-CJ E&M, 왜 합병하나) 이번 합병에 대해 CJ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은) 오쇼핑과 E&M의 사업 역량을 집약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 CJ오쇼핑 세계 무대에서 미디어와 커머스가 본격적으로 결합되는 추세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물론 이번 합병에 대해 '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라는 CJ 측의 설명을 그대로 수긍하기보다는, 오너 일가의 지배 구조 개편이라는 해석이 더 큰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참조 - '3세 경영' 초석 다지는 CJ...'뉴 오쇼핑' 통해 지배력 확대) (참조 - 돌아온 이재현의 '광폭 행보', 삼성 데자뷔)
윤성원
2018-01-25
콘텐츠 제작자에겐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가끔씩 '콘텐츠를 잘 만들려면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을 받는데요. 사실 저도 그 답을 모르기 때문에이 질문을 받으면 정말 대답을하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다만, 그렇다고 해서"저도 몰라요"라고 말하면 너무 무책임한 것 같아서저 나름대로 이 질문에 대해'어떻게 대답해야 하나'를 늘 고민하는데요. 고민 끝에제가 내린 결론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는굉장히 많은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콘텐츠를 보면이게 뚝딱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콘텐츠를 하나 만들기 위해선우선 기획을 잘 해야 하고 콘텐츠가 정한 일정대로 나오려면시간 관리도 굉장히 잘 해야 하죠. 그리고 대부분의 콘텐츠는협업 과정에서 탄생하기 때문에그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도잘 하는 것도 은근히 중요합니다. 또한, 매스미디어 시대에는 콘텐츠를 만들어매체에 싣기만 하면 알아서 수많은 사람에게콘텐츠가 도달됐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 따라서 요즘 콘텐츠 제작자들은 콘텐츠를 만들면 이를 어떻게유통할 것인가도 고민해야 하고, 그러려면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관계가 어느 때보다중요해진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보여준사람들과도 소통을 잘 해야 하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윤성원
2018-01-19
지상파 광고 시장은 얼마나 줄어들고 있을까?
'지상파 방송사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는 클리셰에 가까울 정도로 매년 반복되는 말인데요. (참조 - 방송시장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특히 광고 시장에서의 지상파의 위치를 살펴보면 한때 시장을 주도했다는 과거의 영광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참조 - 광고산업 14조4399억 5%↑…지상파TV 줄고 모바일 늘어) 승승장구하는 디지털 플랫폼들에 비교하면 때때로 초라하게 몰락하고 느낌마저 주죠. (참조 - 네이버 광고매출, 지상파 방송3사보다 2배 이상 많아) (참조 - 광고시장 제왕 '네이버·유튜브·페이스북') 또한, 지상파 3사는 TV 광고 시장에서조차 케이블채널사업자들에게 주도권을 조금씩 빼앗기고 있습니다. (참조 - 지상파 광고비, 케이블에 추월당했다) 특히 요즘 CJ E&M과 JTBC를 보면 거의 지상파 사업자들과 맞먹는 포스를 뿜어내고 있죠. (참조 - 어떻게 CJ는 지상파 광고매출을 앞지를 수 있었나) 그래서인지 매년 광고 시장에 관한 새로운 전망이 나올 때면 지상파 3사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늘 쏟아집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월드컵, 지방선거 등 대형 이벤트가 많이 있음에도 지상파의 실적을 낙관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참조 - 2018년 광고시장, 온라인·케이블 ‘맑음’ 신문·지상파 ‘흐림’) 하지만 위기를 계속 말하다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위기감마저 익숙해져서 지금 얼마나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윤성원
2018-01-17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3가지 제언
얼마 전 오드엠에서 제작한<2017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보고서를 읽었는데요. (참조 - 오드엠 2017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보고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소셜 미디어 등디지털 환경에서 주변 사람들에 영향을 미치는소셜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 방법으로, (참조 - 인플루언서에 대한 몇 가지 정의들) 다른 마케팅 기법에 비해가성비, 가심비가 모두 높다는 점에서, (참조 - 가성비 뛰어넘은 가심비, 가격 보다 신뢰감으로 제품 구매) 그리고 마케팅 메시지가 노출되는 과정이굉장히 자연스럽다는 점 때문에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참조 - 디지털 마케팅의 새 트렌드, 인플루언서 마케팅) 게다가 갈수록 고도화되는 광고 차단 기술에도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특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참조 -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5가지 장점) 그래서인지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뷰티쪽에선이미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불이 붙었고, (참조 - 뷰티 업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올인) (참조 - 파워 인플루언서를 둘러싼 패션 마케팅 전쟁) 이 분야에서는 이미 단순 마케팅을 넘어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들이하나둘씩 등장하고 있죠. (참조 -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쇼핑몰을 열었다!?)
윤성원
2018-01-14
넥슨코리아 역대 대표이사 주요 이력 정리
지난주 넥슨코리아는회사를 새롭게 이끌 수장으로'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내정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참조 -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 이정헌 부사장 내정…박지원 대표는 글로벌 COO로) 이정헌 신임 대표는2003년 넥슨에 입사해2006년 퍼블리싱QM팀 팀장,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2012년 넥슨 피파실 실장,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맡았던 정통 넥슨맨(?)입니다. (참조 - '15년 넥슨맨' 이정헌 신임 넥슨 대표, 게임업계 '샐러리맨 신화'를 쓰다) 이 소식을 접하면 저는국내 최대 게임사로 꼽히는 넥슨코리아를그동안 어떤 인물들이 이끌어 왔는지 궁금했는데요. (참조 - 넥슨, 모바일게임 앞세워 업계 매출 1위 지켰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을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상원 대표 체제(2001년 3월 ~ 2004년 4월) "2001년 3월 정상원이넥슨의 대표로 선임됐다" "(그전까지) 넥슨의 대표는베일에 싸인 존재였다" "김정주가 실질적인 사장 노릇을 했지만 공식 대표였던 적은 없었다" "정상원은 이미 개발팀의 큰 형님이었다" "회사를 제대로 장악하고 있었던정상원이야말로 넥슨 최초의 실세 대표였다"
윤성원
2018-01-10
바이럴이 안되는 이유는, 콘텐츠에 발화점이 없기 때문!
어떻게 하면 더 바이럴이잘 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콘텐츠 제작자나 소셜 마케터라면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질문인데요. 사실 저도 이 문제를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양한 바이럴 공식을 찾아보고콘텐츠 제작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도꾸준히 읽고 있는데요. (참조 -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가 참고하면 좋은 아티클 모음) 하지만 안타깝게도아직까지는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완벽한 솔루션을 발견하지는 못 했습니다. (어쩌면 그런 게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죠) 다만, 제가 지난 몇 년간디지털 생태계에서 콘텐츠를 만들며경험적으로 깨우친 게 두 가지 있는데요. 하나는 콘텐츠의 흥행에는'소재를 어떻게 선택하느냐'가꽤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고, (참조 - 포스팅이 터지려면 주제선정이 80% 이상!) 다른 하나는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콘텐츠 제작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콘텐츠 내적 요소를 중심으로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참조 - 디지털 콘텐츠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요소) 저는 그보다는사람에 대한 이해가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콘텐츠를 볼지 안 볼지, 공유할지 안 할지'를결정하는 최종 선택권이 결국 '제작자'가 아니라, '독자', '수용자'에게 있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윤성원
2018-01-08
스타벅스코리아는 어떻게 커피공화국의 왕좌를 쟁취했나
특별한 일이 있는 게 아니라면 저는 매일 아침 스타벅스에 갑니다. 그리곤 샷을 추가한 벤티 사이즈 카페라떼를 주문하죠. 제가 벤티 사이즈 카페라떼를 먹는 건 이 음료가 아침 식사 대용(?)이기 때문이고, (참조 - 스타벅스가 톨, 그란데, 벤티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 샷을 추가하는 건 스타벅스 골드 회원이면 '샷 추가'가 공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짓(?)을 3년 넘게 하고 있는데요. 그 사이 회사도 옮기고 사무실도 여러 번 바뀌었지만 늘 회사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었기에 저는 이 생활을 큰 불편함 없이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늘 우리 주위에 있었고,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동안 정말 가파르게 성장했는데요.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타벅스코리아는 2011년을 기점으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커피전문점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윤성원
2017-12-28
사업을 시작하기 전 고민해야 할 문제 64가지
(사진=위키미디어) 얼마 전 일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메이저리그 행이 결정됐는데요. (참조 - '오타니 영입' 에인절스, 오프시즌 최고 승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 야구 최초로 20홈런-100안타-10승을 기록하는 등 투타 모두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저는 투타를 구분하던 기존의 야구 패러다임을 거스르고 있다는 점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일종의 '야구 혁신가'라고 생각하는데요. (참조 - 오타니 쇼헤이, 야구 혁명을 꿈꾸다) 그리고 지금의 오타니 쇼헤이를 만든 디딤돌에는 그가 고등학생 시절에 작성한 목표달성표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오타니 쇼헤이는 '만다라트(MANDALA-ART)'이라고 불리는 이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고 그에 맞춰 훈련 및 생활을 했으며 (참조 -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 17살 소년이 세웠던 64가지 목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야에서 이 만다라트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참조 - 문제의 본질을 꿰뚫다! 만다라트 기법) 오늘은 창업에 이 만다라트를 한 번 적용해보겠습니다. :)
윤성원
2017-12-22
콘텐츠 사업자가 위기에 빠지는 4가지 이유
수많은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콘텐츠가 왕'이라고 말하지만 (참조 - 디지털시대 콘텐츠가 왕이 아니라 황제, 신문에 새로운 기회 제공) 실제로 콘텐츠 창작자나 사업자 중에서 그 왕관을 쓰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요. 특히 신문, 방송 등 전통적인 콘텐츠 사업자들은 여전히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참조 - 중앙일보, ‘중앙SUNDAY’ 분사에 편집국 ‘술렁’) 새롭게 등장한 뉴미디어 회사들도 수익화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죠. (참조 - 버즈피드, 성장 둔화에 구조조정…직원 해고 결정) (참조 - 뉴미디어 스타트업, ‘수익화’라는 거대한 장벽에 봉착하다) 물론 콘텐츠 제작자나 사업자들 중에서 잘 치고 나가는 경우가 간혹 있긴 하지만, (참조 - 미키마우스 강펀치에 넷플릭스 휘청…'콘텐츠는 왕이다' 재확인) 그런 사례는 정말 극소수의 특이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요즘 추세를 보면 '콘텐츠가 왕'이라기보다는 플랫폼 쪽으로 무게 중심이 점점 더 기울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참조 - 버즈피드의 비전은 옳았지만 결국 돈은 페이스북이 가져갔다)
윤성원
2017-12-18
"예산이나 시간의 10%는 일부러 리스크에 투자하세요"
"코카콜라는 2020년까지회사를 두 배로 키우려고 합니다" (조나단 밀든홀) 2011년 칸 광고제에서 코카콜라는아주 흥미로운 선언을 했는데요. 그건 바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통해 2020년까지코카콜라의 매출을 2배 키워내겠다는 것이죠. 그리고 코카콜라는 이 선언과 함께,'Coca-Cola Content 2020 Initiative Strategy'라는자사의 전략이 담긴 17분짜리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이후 코카콜라가그리 낭만적인 행보를 보여준 건 아니지만 (참조 - 美 자본주의 상징 코카콜라의 추락) 그래도 이 영상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브랜드 저널리즘'이나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꼭 참고해야 할 레전드 자료로 불리고 있죠. 특히 커뮤니케이션적인 측면만 봤을 때, '더 이상 언론에 보도 자료를보내지 않는 게 목표'라던 코카콜라는 이미 자체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직접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특히 코카콜라 저니의 경우,매월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윤성원
2017-12-17
BTS는 어떻게 'K-Pop의 끝판왕'이 됐나
(사진=giphy.com) 솔직히 한 달여 전 만해도 BTS의 인기가 전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BTS가 AMAs 무대에 오르든, 빌보드에서 BTS를 극찬을 하든, 트위터에서 BTS가 엄청난 인기를 끌든, 저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특히, "BTS는 1960년대 미국을 점령한 영국 출신의 '비틀즈' 같다" - 딕 클라크 프로덕션 BTS와 비틀즈를 비교하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죠. 저는 그저 it와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30대 아재일 뿐이고, 서태지, 듀스, 언타이틀, H.O.T, 젝스키스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남자 아이돌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없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러다 우연히, BTS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게 됐고, 그즈음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에는 매출 600억원을 넘길 것이며 잘하면 내년에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JYP의 매출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윤성원
2017-12-14
뉴미디어 글쓰기 관련 '주요 체크리스트' 정리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열광하는빵 터지는 콘텐츠를 만드는..."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성취가 아니라지속적으로, 그리고 꾸준히,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콘텐츠가 망해도 좌절하거나 지치지 않고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그리고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저는 콘텐츠(기사)를 꾸준히만드는 동시에, 콘텐츠 창작에 관한 각종 자료와 서적을찾아 보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참조 -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가 참고하면 좋은 아티클 모음) 또한, 다른 콘텐츠 창작자들처럼, 페이스북을 보다가도반응이 좋은 콘텐츠를 발견하면왜 잘 됐는지를 혼자서 생각하기도 합니다.
윤성원
2017-12-07
카뱅의 역습에도 토스가 계속 잘 나가는 이유!?
오늘 토스에서 진행한기자간담회에 다녀왔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로 출발한 토스는사업 초기, 규제 이슈에 부딪혔지만 이를 슬기롭게 잘 해결하고뛰어난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발휘하며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회사입니다. (참조 - 반쪽짜리 송금서비스였던 ‘토스’는 어떻게 국민앱이 됐을까?) 최근에는 '글로벌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죠. (참조 - '토스', 세계 100대 핀테크 선정) (참조 - 가장 주목해야 할 핀테크 기업 10곳을 꼽으라면?) 어쩌면 국내 핀테크 기업 중에서 유니콘이 될 수 있는 실력과 저력을 가진회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 다만, '토스의 미래'에 대해사람들의 우려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그동안 토스가 놀라운 성과를보여준 것이 맞지만, (참조 - 왜 실리콘밸리는 토스에 550억원을 투자했을까) 올해 들어 인터넷은행들이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토스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윤성원
2017-12-05
박찬호와 팀 쿡은 실패했을 때, 왜 거울을 봤을까?
장면1. 투머치토커의 고백 요즘은 주로 예능 프로그램에 말 많은 동네형으로 등장하지만, 한때 강속구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사나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 특히 그는 IMF 시절, 국가적으로 암담했던 상황에서 폭발적인 활약으로 많은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주며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잘 아시다시피 그는 FA 자격을 얻은 후 거액의 돈을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이후부터 암울한 시기를 보냅니다. 부상과 부진한 성적 속에 '국민 영웅'이라고 불리던 그는 어느새 '먹튀의 대명사'가 되었고, 그에게 칭찬과 찬사를 보냈던 언론과 네티즌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맹렬한 비난을 쏟아냈죠. "(잘할 땐) 국내외 언론은 저를 '한국의 영웅', '코리안 특급'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땐) 열심히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큰 행복을 얻으면 더 큰 시련이 오더라고요" "LA 다저스에서 6년간 승승장구하다가 5년간 6,500만 달러의 초대박 계약을 맺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습니다"
윤성원
2017-12-04
요즘 힙한 '트레바리'는 어떻게 커뮤니티를 확장했을까?
(사진=모노클) "(모노클은) 소수의 행운아를 빼고는 모두가 비관하는 허영심 놀이" 칼럼니스트, 존 파인(Jon Fine)이 '잡지의 명품화'를 추구하고 있는 <모노클>을 보고 내뱉은 독설인데요. (참조 - 모노클, 미디어를 말하다) 종류는 다르지만 저는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에도 비슷한 시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4개월 동안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가격은 클럽장이 있으면 29만원, 클럽장이 없으면 19만원. 이 가격엔 책값은 아예 포함되지 않고요, 모임에 가면 음료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이렇게 트레바리를 설명하면 '도대체 누가 독서 모임에 그 돈을 내느냐"고 반문하지만, 10명 정도의 베타테스트로 시작한 이 유료 독서 모임은 만 3년도 안돼 1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서비스가 됐죠. ※ 2018년 9-12월 시즌의 멤버 수는 3500여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 속에 '그걸 도대체 누가 사느냐'는 질문은, 어느새 '돈을 내고 만나는 사교 모임' 또는 '지적 허영심을 자극해 돈을 버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 서비스'라는 날선 비판으로 바뀌었습니다.
윤성원
2017-11-29
뉴미디어 글쓰기의 핵심은 '노가다'입니다
"뉴미디어 글쓰기를 잘 하려면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데요. 그러면 저는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아... 일단 인상부터 펴시고" "콘텐츠 잘 만드는 데는사실 정답이 없어요" "다만, '너는 어떻게 만드냐'고 물으신다면" "묻는다면?" "상스러운 말을 써서 좀 그렇지만" "저는 '노가다'를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이게 제가 콘텐츠 만들 때주로 활용하는 '노가다 알고리듬'인데요" "제 경험상이 사이클을 반복한다고 해서매번 홈런을 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반복하다 보면콘텐츠 창작과 글쓰기에 대한 감이어느 정도는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요?"
윤성원
2017-11-28
리더가 자신의 권위를 갉아먹는 방법 23가지
1. 자기가 좋아하는 리더의 이미지를 모방하려 한다. 좋은 리더의 반대말은 나쁜 리더가 아니라 '모방하는 리더'입니다. '모방하는 리더'란 자신만의 신념이나 원칙으로 구성원들을 대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접한 부모님 또는 선생님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리더의 이미지를 그저 모방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흔히 스타트업계에 유행하는 루피병, 잡스병이 대표적인 예죠. (참조 - 잡스병 걸린 창업자와 말 안듣는 직원들) (참조 - '루피병' 걸린 대표를 조심할 것!) 모방하는 리더가 위험한 이유는 자신이 존경하는 리더가 어떤 상황에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자세히 고찰하지 않고 그저 막연히 그 사람이 가진 이미지만을 쫓기 때문입니다. 그런 리더의 모습은 구성원들에게 허상을 쫓는 사람이나 팬클럽처럼 보일 뿐이죠. 제아무리 잡스나 루피를 잘 따라 한다고 해도 우리는 잡스나 루피가 될 수 없습니다. (참조 - 내가 만나 본 이상한 사장님들의 유형)
윤성원
2017-11-24
역사에 남을 도발적인 마케팅, 벤틀리 장례식
2013년 9월, 브라질 갑부치퀴노 스카르파(Chiquinho Scarpa)는 자신이 관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5억원이 넘는 벤틀리 차량을 땅에매장하겠다'는 포스팅을 올립니다. (참조 - This Brazilian Businessman Buried his $500,000 Bentley) 자동차 애호가라면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는 드림카를그냥 땅에 묻어 버리겠다는 백만장자의 선언에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런 미친 짓을 하냐'고치퀴노 스카르파에게 따지듯 물었죠. (참조 - 벤틀리는 세계 3대 명차)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얼마 전'이집트 파라오'를다룬 다큐멘터리를 봤어요" "이집트인들이보물을 땅에 묻으면 다음 생에도 행복할 거라 믿었어요" "저는 이 부분이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저도 죽은 이후에이집트인들처럼 행복하기 위해제가 아끼는 명품 차를 땅에 묻는 겁니다" "어차피 저는 탄광 사업과 맥주 사업으로이미 돈을 벌 만큼 벌었어요" "결혼은 2번 했지만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기도 하고요"
윤성원
2017-11-21
솔직히 말해서, 좋은 콘텐츠가 도대체 뭐죠?
"미디어 비즈니스의 답은'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겁니다" "결국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고객은 지갑을 열게 되어 있습니다" 콘텐츠 비즈니스와 관련된행사나 모임을 다니다 보면늘 논의는 한 가지 결론으로 귀결됩니다. 결국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해답이라는 거죠. 분명 이 명제는결코 부정할 수 없는진리에 가까운 답이 맞습니다. (참조 - "매력적인 콘텐츠에 빠져들면 지갑도 연다") (참조 - "좋은 콘텐츠가 답"..김형석, 키위미디어의 '빅픽처') (참조 - 디지털 뉴스, 정답은 없어…좋은 콘텐츠·플랫폼 다변화 노력) 그런데 말이죠! 이 결론을 듣고 뒤돌아서서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생각하다 보면한 가지 의문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콘텐츠는 구체적으로 뭘까?" "도대체 어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미디어 및 콘텐츠 회사들이 위기에서벗어나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참조 - 뉴미디어 스타트업, ‘수익화’라는 거대한 장벽에 봉착하다)
윤성원
2017-11-17
2017년, 카카오 드디어 반전에 성공하다!!
*이 포스팅은 최근 IT 벤처 업계의 주요 이슈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아웃스탠딩 콘텐츠 큐레이션'입니다. 정기적으로 한가지 이슈를 선택, 주요 이슈에 대한 현재와 과거 기사를 정리해 드릴 계획입니다. 올해 초만 해도 카카오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2016년 말부터 주가가 계속 바닥을 치고 있는 소리가 증권가에서 심심치 않게 흘러나왔고,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새해 벽두부터 다운이 됐죠 ;;; 사업적으로도 카카오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계속 기록하자 사람들의 기대도 점점 떨어졌습니다. (참조 - 카카오에게 네이버는 넘사벽) (참조 - 카카오의 사업부진, 한동안은 쭉 이어질 듯) (참조 - 다음카카오 2분기 실적, 나쁠 줄 알았지만 예상보다 더 나빴다) 또한, 부진한 실적 속에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임지훈 대표의 교체설도 꾸준히 제기됐죠. 2016년 말, 카카오가 어느 정도 신사업을 교통정리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윤성원
2017-11-15
콘텐츠 창작자가 '큐레이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매분 매초,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 '큐레이션'이라는 표현은이미 안 쓰는 산업 분야가없을 정도로 흔해질때로 흔해졌는데요. (참조 - 마켓컬리, '큐레이션 커머스' 성공신화 쓰다) (참조 - 유통업 승패도 결국은 큐레이션에 달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큐레이션 서비스에 주목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유는 꽤 단순합니다. 정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동시에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혼란도 늘어났고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들이혼란을 줄여주고 이용자들이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기 때문이라는 거죠. (참조 - 왜 지금 우리는 큐레이션에 다시 주목하는가?) (참조 - 늘어나는 '햄릿 증후군'…큐레이션 세계는 무궁무진) 그리고 다양한 큐레이션 분야 중에서 특히'콘텐츠 큐레이션'은 더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데요.
윤성원
2017-11-13
블루홀은 지스타도 점령할 수 있을까?
오늘은요즘 가장 핫한 '블루홀'의미디어 쇼캐스트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최근의 블루홀의 상승세를 반영하듯행사장의 열기는 예상대로 뜨거웠습니다. (참조 - “현재 블루홀의 장외가 기준 벨류에이션은 4~5조원 가량") 기자들도 많이 왔고요! 행사는, "창립 10년 만에자랑스러운 신규 타이틀 2종과 함께지스타에 당당히 참가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블루홀 김효섭 대표) 지난 9윌에취임한 김효섭 대표의지스타 출사표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참조 - 블루홀 대표이사에 김효섭…성장 속도 맞춰 ‘새 옷’) 그리고 김 대표는, "블루홀은 지난 10년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름의 방식과 고집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색깔 있는 장르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블루홀의 구성원 모두는‘게임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이주장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윤성원
2017-11-09
모노클 vs. 프로퍼블리카, 너무 다른 디지털 전략!
"사업 초기부터 우리는 전 세계가컴퓨터 화면 안에만 존재한다고 믿는디지털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진 27살 애송이들에게는 모노클을팔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타일러 브륄레) 인쇄 매체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참조 - 경영난에 빠진 잡지들, 잇따라 휴간) 오프라인 잡지 <모노클>의 설립자,'타일러 브륄레(Tyler Brûlé)'는연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의외의 결과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참조 - 인쇄매체 전략으로 성공한 英 매거진 '모노클') "(사람들은) 디지털이 대세인데왜 굳이 많은 돈을 들여 나무를 베고종이를 만들고 잉크를 낭비하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말을 듣지 않았죠" "흥미로운 것은 잡지로서모노클은 지속적으로 성장했고(설립한 지) 4년도 안 되어 흑자를 냈다는 거죠" 특히 타일러 브륄레는여러 인쇄 매체가 문을 닫았던2007년에 회사를 설립한 뒤 창업 4년 만에모노클을 흑자 기업으로 전환시키는 데 이어, 작년(2016년)에는모노클은 창립 이래 사상 최고의 광고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죠! 그리고 9명에서 시작한 모노클은어느새 직원 120명 규모의 회사가 됐습니다.
윤성원
2017-11-02
지금 당신의 조직은 몇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까?
(사진=Steve Jobs previews NeXTSTEP 3.0 at NeXTWorld Expo) 스스로가 위대하다고 생각한 리더들조차 새로운 환경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실패를 반복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요. 과연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참조 - 스티브 잡스의 운명을 바꾼 4번의 팀 빌딩과 운영) 누가 봐도 뛰어나다고 인정할만한 전략이 현실에서는 실패하는 경우가 여럿 있는데요. 그건 또 왜 그런 걸까요? (참조 - 맥킨지가 직접 경영한 회사는 왜 망했을까?) 그리고 때때로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하는데요. 그런 일은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 걸까요? (참조 - 히딩크 감독이 없었으면 한국은 4강에 오르지 못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리더와 집단 간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위대한 집단들은 그들의 위대한 리더들을 인정할 때,
윤성원
2017-10-30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플레이어즈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의흥행 돌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테스트용인 '얼리억세스 버전'임에도1,800만장이 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참조 -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판매량 1000만장 넘어) 지난 11일에는스팀 역사상 최초로동시접속자수 200만명을 돌파했고, (참조 - '배틀그라운드' 스팀 동시 접속자 200만 명 돌파) 잠시이긴 했지만18일에는 국산 게임으로는 5년 만에 처음으로국내 PC방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참조 -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순위 1위 '의미') 이는 사실상 배틀그라운드가 한국 게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봐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 (참조 - 절박함과 초심이 만든 배틀그라운드의 거대한 성공) "<배틀그라운드> 같이 좋은 게임을만들 능력이 차고 넘치는데도" "확률형 게임만 만드느라" "제대로 된 게임을만들지 않는 상황이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윤성원
2017-10-24
'넛지'는 인간의 비합리성을 이용할 때 만들어집니다
지난 10월 9일,리처드 세일러 (Richard H.Thaler) 교수가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참조 - 리차드 세일러, 노벨경제학상 수상) 리처드 세일러 교수는 심리학과 경제학을 결합한행태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분야의거장 중 한 명입니다. (참조 - 리처드 탈러가 아니라 리처드 세일러라고 표기하는 이유)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행태경제학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기존 주류 경제학들이인간의 합리성에 근거해여러 경제 이론들을 설파했던 것과 달리, 행태경제학은'인간은 때때로 비합리적인 행동하고이것이 경제 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가정을 토대로 경제 현상들을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특히 행태경제학의 대표선수격인리처드 세일러 교수는 인간에 대해아래와 같이 설명한 바 있는데요. "경제학 서적을 들춰보면인간(호모 이코노미쿠스)은알베르트 아인슈타인처럼 사고하고IBM 컴퓨터처럼 뛰어난 기억용량을 갖고 있으며 마하트마 간디와 같은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우리 주변에)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산기가 없으면복잡한 나눗셈을 할 때어려움을 겪고" "종종 배우자의 생일을 잊어버리며"
윤성원
2017-10-20
'카드뉴스' 만들기 전 챙겨야 할 준비물 4가지
콘텐츠와 플랫폼이 넘쳐나는뉴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기자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는 '기획 포스팅',<뉴미디어 실험실> 입니다 :) 이 기획 포스팅을 통해급변하는 뉴미디어 생태계 속에서다양한 실험 및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첫 번째 실험 아이템으로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카드뉴스'를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뉴스는'이미지'와 text'가결합된 형태의 콘텐츠로 보다 직관적으로 콘텐츠를소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콘텐츠 포맷인데요. 모바일에도 최적화되어 있죠! 한 연구에 따르면,text 위주의 스트레이트 기사보다적절하게 이미지를 섞은 카드뉴스 콘텐츠가독자 입장에서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참조 - "카드뉴스, 글 기사보다 독자 이해도·지속사용도 높다") 이런 특징 때문에기존에 text의 위주로 정보를 전달하던언론사와 출판사들 사이에서 카드뉴스 포맷은꽤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죠.
윤성원
2017-10-16
'김생민의 반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생민아~~ 네가 (드디어) 해냈어!" "20년 동안 아무 일도 없다가" "결혼해서 애도 둘이나 있는 네가 팬 카페 생기고, 팬클럽도 생기는 게" "이게 말이 되냐고 ㅎㅎ" "생민아~ 진짜 축하한다. 너무너무 사랑한다" (MC, 신동엽) 20년 넘게 리포터 생활을 해온 김생민을 축하하기 위해 <연예가중계>에서 만든 기념 영상에서 개그맨 신동엽 씨가 한 말인데요. 이 말을 들은 김생민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맙니다. (참조 - 김생민의 눈물: 언제나 웃어야 했던 이의 삶)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방송 울렁증'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웃음 한 번 주지 못한 채, 리포터이자 생계형 방송인으로 살아온 지 어언 20여 년의 세월.
윤성원
2017-10-13
한가할 때 정주행하면 좋은 '웹 콘텐츠 모음'
명절 연휴에 즐기는소소한 재미 중 하나가바로 TV를 통해 특선 영화를 보는 건데요. 특히 올해는사상 최대 연휴 기간인 만큼,특선 영화 라인업 또한 풍성하죠 :) (참조 - 추석 연휴에 TV특선 영화 풍성…밀정부터 라라랜드까지) (참조 - 사상 최대 연휴…TV영화 ‘한상 차림’) 그런데 말입니다! 기술 발전으로TV를 통해 기존의 방식으로콘텐츠를 소비하는 것뿐 아니라, 이젠 언제 어디서든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다양한 웹콘텐츠들이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이런 변화에 발맞춰 한가할 때 킬링 타임용으로 보면 좋은 웹 콘텐츠들을동영상 위주로 선별해 봤습니다 :) 1. 연애플레이리스트(연플리) <연애플레이리스트>는1020세대들에게 뜨거운 사랑을받고 있는 '웹 드라마' 시리즈인데요. (참조 - 웹드라마에 빠진 대학생들…130만 명 시청한 ‘연플리’ 이어 ‘옐로우’ 돌풍 예고)
윤성원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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