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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훈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미디어 '노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 매니징, 프라이버시 그리고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재미주의자이자 자유주의자입니다.
1년이 10년 같은 블록체인 업계의 황당한 사건사고 5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영훈님의 기고입니다. "블록체인 업계의 1년은 일반 업계의 10년과 같다" 블록체인 업계 사람들이 반 농담 반 진담으로 종종 하는 말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할까요? 실제로 업계 트렌드가 너무나 빠르게 바뀌는 경향이라서 그럴 수 있겠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블 코인'이 트렌드였는데, 지금은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를 외치고 있죠. (참조 -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이고, 왜 주목받는 걸까) 스테이블 코인 이전에는 NFT, 인터체인, 토큰 이코노미 등등 수많은 트렌드가 존재했습니다. 세기도 힘든 이 트렌드 물결이 불과 5년 사이에 다 지나갔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사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3년 정도 몸담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업계는 평생 또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신생 업계라서 그런지 다른 업계에서는 보기 힘들거나 이해하기 힘든 일이 종종 발생하거든요. 오늘은 제가 업계에서 지내며 경험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이더리움 개발자의 생존 신고
류영훈
12일 전
'한국판 뉴딜'에서 블록체인은 어떻게 활용될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영훈님의 기고입니다. 정부가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참조 - 한국판 뉴딜) 한국판 뉴딜의 내용에 앞서, '뉴딜'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먼저 살펴볼까 합니다. 1929년 10월 24일, 뉴욕 주식시장이 대폭락하는 소위 '검은 목요일'을 신호탄으로 경제 불황이 미국 전역을 덮쳤습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당시 미국 대통령이 대공황으로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한 정책이 바로 뉴딜입니다. 정부가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각 부문에 개입했다는 게 뉴딜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이죠. 따라서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기획된 범국가적 프로젝트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때문에' 생겼다기보다는 코로나19가 '트리거'가 된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뉴노멀'로 꼽히는 원격근무, 영상회의, 온라인 교육, 온라인 행정 같은 디지털 전환은 이미 진행 중이었습니다. 코로나 19로 가속화되었을 뿐이죠.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자 2025년까지 58조 2000억 원을 투입하는 정책인데요. 한국형 뉴딜 정책에서도 주축으로 기획된 만큼 많은 IT기업과 종사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류영훈
2020-08-10
'탈블'하며 돌아본 블록체인 업계의 불편한 진실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영훈님의 기고입니다. 2017년 초반, 블록체인 업계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당시 한창 핫한 키워드였던 ‘탈중앙화’의 매력에 빠져 블록체인을 통해 생겨날 긍정적인 요소들을 설파하고 다녔죠. 블록체인은 사람이 만들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역시 사람이 한다는 걸 깨닫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만들 수 있는 세상의 가능성에 불신이 생긴 건 아닙니다. 다만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돌아가는 상황에 크게 실망한 점은 사실입니다. 오늘은 제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3년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일하며 느꼈던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보통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보다는 ‘퍼블릭 블록체인’가 중심인 생태계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암호화폐 가치는 '마켓메이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암호화폐의 가격은 과연 무엇에 비례할까요? 프로젝트의 비전과 생산성을 보고 상승/하락할까요?
류영훈
2020-06-12
프라이버시와 사용성을 모두 챙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툴 5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영훈님의 기고입니다.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는 너무나 힘들죠. 왜 그럴까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툴이나 서비스 대부분이 일반적인 유저에게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 잘 모른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겠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암호화 서비스’라고 하면, 어렵고 사용하기 복잡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토르(Tor)’나 ‘시그널(Signal)’ 같은 툴은 너무 느리거나 친숙하지 않은 UI/UX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사용성이 높은 동시에 개인 프라이버시까지 보호할 수 있는 툴들을 준비했습니다. 1. 프로톤메일(ProtonMail) 많은 분들이 구글 지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메일 계정 하나로 구글의 수많은 편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 당사자들만 해당 메일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류영훈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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