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송운 기자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전달자가 되고 싶습니다.
중국인 한국기자가 바라본 '한복-김치 국적논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중 네티즌 사이에 큰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거의 모든 언론이 크게 다뤘던 터라 아마 대부분 독자들도 잘 아실 텐데요. 바로 '김치와 한복의 기원'을 따지는 그 논쟁 말입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연합뉴스 등 주요 언론은 ‘중국에서 한복과 김치가 중국 것’이라 주장했다며 크게 보도했고 네티즌들은 이 기사들을 공유하며 중국, 중국인에 큰 분노를 드러냈죠. (참조 - [팩트체크] 우리 한복이 중국 명나라에서 유래했다?) (참조 - '한복은 명나라 의복 개량한 것' 황당 주장 팩트체크) (참조 - 한복 원조가 中 한푸?...중국은 왜 발끈했나) (참조 - "한복은 중국 옷" 막장 中게임에, 韓네티즌 '한복챌린지' 반격) (참조 - 김치가 기가막혀, 중국 김치가 세계 표준됐다고?) (참조 - 김치가 중국 음식? 4년 전 사드 보복 당시엔 '불매 대상') (참조 - [팩트체크] 중국은 왜 자꾸 ‘김치 종주국’이라고 우길까) (참조 - 1400만명 팔로어 가진 中유투버, '김치' 동영상 올리곤 "#중국음식") 중국인으로서, 중국 동향을 전하는 기자로서 초반에 이 기사들을 접하면서 참 부끄럽더라고요.. 누가, 왜 이런 헛소리를 했지?!! 한국 언론이 다룬 기사를 보면 중국 정부가 한국문화를 뺏기 위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는데 과연 진짜일까? 그래서 관련 사안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봤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언론의 침소봉대'입니다. 이번 기사는 제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몇가지 팩트체크부터 하죠. 중국에서 '한복을 중국 것'이라 했나? 한복을 둘러싼 한중 네티즌 간 논쟁의 시작은 '샤이닝니키'라는 중국게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업가치 2조원.. 중국 홈트앱 Keep의 비즈니스모델을 파보았습니다
많은 기업에 고통을 가져다준 코로나19는 일부 기업에겐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4000억원(3.6억달러) 투자를 받고 예상 기업가치가 2조원(20억달러)을 넘어선 중국 홈트앱 킵(이하 Keep)이 바로 그 '일부'에 속하죠. 중국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을 보면 Keep의 현재 전체 회원수는 3억명을 넘어섰고 월간 이용자수(MAU)는 4000만명에 달했는데요. 2019년 회원수 1.6억명, 월간 이용자수 3500만명에 비해 크게 약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트레이닝 같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흐름을 타고 Keep이 크게 성장한 건 사실이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Keep이 그동안 탄탄한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죠. 자신의 다이어트 경험을 창업 아이템으로 Keep은 1990년생의 왕닝(王宁)이 대학에서 졸업하던 해인 2015년에 출시한 서비스입니다. 계기는 그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이었는데요. 졸업을 압둔 그는 시간도 많고 해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한학기 동안 운동을 해서 90Kg에서 74Kg까지 감량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냐고 물어보길래 자신이 참고했던 여러 콘텐츠와 운동방법을 공유했는데 여기서 힌트를 얻고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죠. 서비스명을 'Keep'으로 명명한 이유도 자기가 다이어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가 '견지/유지'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초창기의 Keep은 홈트앱인 동시에 헬스 관련 콘텐츠플랫폼이었습니다. 왕님은 먼저 헬스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을 구성했습니다. 이 콘텐츠팀이 만든 콘텐츠는 Keep 앱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웨이보, 위챗 등 SNS채널을 통해서도 공유됐죠.
지금 중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음료수브랜드의 성공비결
코카콜라와 펩시의 음료수는 어느 나라에 가든 잘 팔립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공개한 2019년 중국음료시장 관련 데이터를 보면 코카콜라의 시장점유율은 9.1%로 1위를 차지했고 펩시는 4.7%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탄산음료 분야에서 코카콜라와 펩시의 시장점유율은 더 독보적인데요. 코카콜라는 54.5%, 펩시는 36.3%로 둘이 합쳐 90%를 넘습니다. (참조 - 유로모니터 중국음료시장 관련 데이터) 이런 코카콜라와 펩시에 최근 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는데요. 바로 중국 본토브랜드인 위안치선린(元气森林)입니다. 위안치선린은 2016년에 설립된, 이제 막 5년차에 접어든 신생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2019년 솽스이에서 이미 코카콜라와 펩시 매출을 넘어섰고요. 2020년 솽스이에선 2000만병 넘게 판매해 티몰, 징둥 양대 플랫폼에서 음료부문 매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등 유명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뒤 기업가치가 2조원(20억달러)에 달했죠. 중국 음료시장엔 코카콜라, 펩시 외에도 농부산천(农夫山泉), 와하하(哇哈哈) 등 오래되고 실력이 강한 음료기업들이 많은데요. 위안치선린은 어떻게 이런 레드오션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회사 창업자가 만든 음료브랜드 위안치선린의 창업자는 1982년생의 탕빈선(唐彬森)입니다.
2020년 중국 IT업계 핫이슈 총정리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드디어 지나갔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시끄러웠던 지난해, 중국 IT업계서도 업계 판도를 바꿀만한 굵직한 사건이 여럿 발생했는데요. 이번 기사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중국 IT기업의 해외진출 좌절 지난 몇년, 해외진출은 중국 IT업계의 큰 화두 중 하나였습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1등 기업은 물론이고 해외진출을 아이템으로 잡고 성공한 벤처기업도 꽤 많이 생겨났죠. (참조 - 대륙을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중국 IT기업) 그러다 지난해 크게 좌절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 틱톡 퇴출위기 틱톡만큼 글로벌 영역에서 성공한 중국 IT제품은 없었습니다. 중국 최고의 기업으로 불리는 알리바바도, 중국 최고의 기획자를 소유했다는 텐센트도 글로벌 영역에서 영향력 있는 제품을 출시한 적 없죠. 틱톡이 IT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페이스북을 위협할 정도로 흥할 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는데요. 하지만 2020년 8월 트럼프 정부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틱톡은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틱톡이 미국인의 정보를 중국정부에 빼돌릴 위험이 있다"는 게 사용금지의 이유인데요. 중국에선 미중무역갈등으로 인한 미국정부의 '중국 때리기'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틱톡 이후 중국에서 국민앱이 나타나기 힘든 이유
최근 중국 IT관련 기사를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제목을 발견했습니다. "틱톡 이후 (중국) IT업계는 창의력을 잃었습니다 (抖音之后,互联网失去创造力)" 창의력이 없다고 말하는 근거가 뭔가 봤더니, 2016년 틱톡이 출시된 후 이용자수(MAU)가 1억명을 넘는 이른바 '국민앱'이라 불릴만한 서비스가 지난 5년간 중국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글쎄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더 많은 이용자수를 획득한다는 부분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만, 지난 5년을 돌아보면 틱톡 외에 국민앱이라 불릴만한 서비스는 확실히 하나도 없었습니다 IT전문 조사기관 Trustdata가 최근에 발표한 2020년 11월 서비스 이용자수 랭킹을 한번 볼까요. 1억명을 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서비스는 1998년에 출시된 뉴스포탈 '신랑뉴스(新浪新闻)'고 그 다음으로 오래된 건 텐센트가 1999년에 출시한 메신저앱 QQ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서비스는 2016년 9월에 출시된 틱톡(抖音)이고 그 다음으로 '어린 서비스'는 2015년에 출시된 커머스앱 핀둬둬(拼多多)죠. 이 랭킹을 보면 1999년 QQ가 출시된 뒤로 거의 5년에 한번씩 국민앱이 나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틱톡이 2016년에 출시됐으니까 2020년 쯤이면 새로운 국민앱이 나올 때가 됐는데요. 하지만 2020년이 다 지나가는 지금, 그럴만한 앱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국민앱이라 불리는 서비스들이 출시되자마자 국민앱이 된 건 아닙니다. 각자 분야에서 2, 3년 이상 치열한 경쟁을 거쳐 그 분야 1등이 된 뒤 국민앱으로 등극했죠. 오늘날 각자 분야서 독보적인 점유율과 영향력을 자랑하는 타오바오, 위챗, 틱톡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P2P대출은 어떻게 중국에서 사라지게 됐나
P2P금융/대출은 오랫동안 핀테크의 대표주자로 통했습니다. 중국에선 2012년부터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중국은행보험감독위원회는 중국의 P2P대출플랫폼이 가장 많을 때 5000곳을 넘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핀테크 전문사이트 왕따이즈쟈가(网贷之家)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9년까지 중국에서 P2P를 통한 누적대출규모는 1500조원(9조위안)에 달했다고 나옵니다. 상장한 유니콘기업도 적지 않게 나왔는데요. 2019년까지 미국,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P2P대출기업은 12곳이나 됐습니다. 이런따이(宜人贷), 파이파이따이(拍拍贷) 등 대표기업은 기업가치가 2조원을 넘은 적도 있죠. P2P대출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해 사회혼란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대출플랫폼이 모금하거나 빚 독촉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사건이 여러차례 어론을 통해 폭로됐고요. (참조 - 나체 사진 유포, 여대생 자살 부른 사채업체) 운영이 부실해 부도가 난 뒤 출자자에게 대출원금을 갚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았죠. 중국 언론의 보도로는 2016년 한 해에만 2000곳을 넘는 P2P대출기업이 부도가 났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P2P대출시장에 규제를 가하기 시작했는데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2019년 'P2P사업 청산'으로 방향을 틀었죠. 그리고 지난 11월 27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기관 수석변호사 류푸서우(刘福寿)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중국 전역에 가장 많을 땐 5000곳의 P2P플랫폼이 동시에 존재했는데요"
중국기업과 일할 때 이런 부분 유의하세요
최근들어 한국 IT기업들의 중국진출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중국 양대 IT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와 손을 잡았고 쿠팡은 중국현지에 새롭게 법인을 만들었으며 미디어커머스 강자인 블랭크도 텐센트와 함께 콘텐츠를 공동제작한다고 발표했죠. (참조 - 카카오,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콘텐츠 시장 본격 진출) (참조 - 카카오, 알리바바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 중국 진출 강화) (참조 - 쿠팡, 중국 '로켓직구' 연다…상해무역법인 설립) (참조 - 블랭크코퍼레이션 콘텐츠 텐센트 통해 중국 진출) 사드사태와 코로나로 얼어붙은 한중 비즈니스가 드디어 물꼬를 트는 모양입니다. 주로 중국 소식을 전하는 기자 입장에선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었는데요. 중국시장이 다시 핫해질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기업들이 중국에서 잘 돼야 더 많은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고 사람들도 중국시장에 계속 관심을 가질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중국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조언!" 중국기업의 특징은 무엇이고 이들과 일할 때 어떤 부분을 유의해야 할까요? 중국기업에 오래 다니셨거나 오랜 기간 중국사업을 해온 한국인에게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다양한 소통채널을 만드는 게 필요합니다 L이사 외국계 기업 중국지사 아태지역 총괄, 한국 대기업 출신, 중국에서 스타트업 경험, 중국 직장 경력 7년차. "2곳의 중국 현지 기업에서 한국 담당으로 일했을 때와 외국계 기업이지만 중국 현지 기업을 고객사나 거래처로 두고 일했을 때 경험한 바를 말씀드릴께요" "업무처리 스타일에 있어 (중국기업이) 한국이나 일본하고 가장 차이가 나는 점은 과정보다 결과를 훨씬 중요하게 여긴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일을 어떻게 장기적으로 잘 해서 기록을 남기고 발전시킬까 보다는 당장의 목표와 결과를 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한다였어요" “’만만디(慢慢地)‘는 내 일이 아니거나 KPI랑 상관이 없을 때만 그렇지 보통은 일처리도 빠르고 성과를 내는데 관심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중국인들이 팀을 이뤄 뭔가를 성취하기보단 개인 목표치를 줄 때 동기부여가 더 잘 되더라고요" "중국기업의 조직력을 논할 때 흥미로운 점은 라오반(老板) 즉 리더 권위에 대한 부분입니다" "Top-Down이 바로바로 이뤄지는데 큰 일을 기획할 때 윗선끼리 협의가 되면 팀원들은 바로 따라오더라고요"
중국판 페이스북 웨이보는 왜 몰락하고 있을까
페이스북, 트위터가 안되는 중국에서 그 역할을 하는 건 웨이보(微博)입니다. 중국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SNS플랫폼 중 하나죠. 포탈영향력이 많이 약화된 중국에서 웨이보는 포탈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웨이보실검(微博热搜)은 네이버실검처럼 중국 온라인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사건이 뭔지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이용자수도 중국 전체 앱 중에서 10위 안에 들 정도로 많죠. 웨이보가 최근 발표한 2020년 3분기 실적을 보면 월간 이용자수(MAU)는 5억2300만명, 일간 이용자수(DAU)는 2억2900만명입니다. 월간 이용자수는 작년동기 대비 3700만명 증가했고 일간 이용자수는 작년동기 대비 1800만명 증가했죠. 여전히 이용자수가 많고 증가한다 하지만 웨이보의 영향력은 최근들어 크게 떨어졌습니다. 매출 변화추이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요. 웨이보의 연간 매출증가율은 2017년 75%, 2018년에 49%에 달했다가 2019년에 갑자기 2.82%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2020년 들어와 연속으로 2분기 10%가 넘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죠. SNS플랫폼의 매출은 대부분 광고수익입니다. 매출이 떨어졌다는 것은 광고주들이 더이상 이 플랫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죠. 주가도 2018년 2월 최고점인 142달러를 찍은 뒤 계속해 내려갔으며 지금은 3분의 1 수준인 40달러밖에 안됩니다.
점점 어려워지는 중국시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을 잘하려면?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자'는 제가 아웃스탠딩에 기자로 합류한 가장 큰 목적이자 동기입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 새로운 멤버, 이송운 기자를 소개합니다!)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에 있어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그래서 저는 중국 마케팅 트렌드를 전하는 기사를 그간 꽤 많이 써왔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이 중국기업 입장에서 쓴 글을 정리한 것이다보니 약간 겉도는 느낌도 있었고요. 한국기업 실무자에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힘들겠단 생각도 들었죠. 그래서 한국기업 입장에서 중국 마케팅을 경험한 사람의 생각을 직접 듣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다 '중국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2020'이란 책을 접했는데 자칭 '중국 전문 기자'인 제가 봐도 내용이 너무 좋더라고요. 책의 저자를 보니 중국 비즈니스 경력 17년 차에 현재 중국 전문 마케팅 대행사 아이콘차이나를 운영하는 김현주 대표님이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인터뷰 요청을 드렸는데요. 김현주 대표님은 평소 아웃스탠딩을 즐겨 보신다면서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한국에서 중국마케팅을 한다는 것 "김현주 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대표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중국사업을 시작하게 됐나요?"
요즘 중국엔 '마을공동구매'가 뜨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 IT업계와 커머스업계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마을공동구매(社区团购)라 할 수 있습니다. IT전문매체 란징차이징(蓝鲸财经) 최근 기사에 의하면 올해 11월까지 마을공동구매 관련 기업투자는 9건 일어났고 투자액은 1조원(10억달러)을 넘었다죠. 이중에서 스후이투안(十荟团)은 2700억원(2.5억달러), 싱성유우쉬안(兴盛优选)은 7700억원(7억달러)을 투자받아 현재 가장 주목받는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중국 IT업계 양대 거두인 알리바바는 스후이투안에, 텐센트는 싱성유우쉬안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마을공동구매 사업에 손을 댔고요. 알리바바는 지난 9월 산하 신선식품기업인 허마셴셩에 마을공동구매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죠. 이 외에도 메이투안, 핀둬둬, 심지어 커머스와 멀어보이는 공유차량플랫폼 디디도 여기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현재 중국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IT기업에 속하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돈과 쟁쟁한 기업들이 마을공동구매에 몰리고 있는 걸까요? 이번 기사서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을공동구매라는 비즈니스모델 ‘마을공동구매’에서 '마을(社区)'은 아파트단지 또는 동을 가리킵니다. 마을공동구매는 말 그대로 한 아파트단지 또는 동 내 주민들이 함께 주문(공동구매)하는 형태를 뜻하죠. 중국 언론에선 마을공동구매가 명확한 비즈니스모델로 작동하기 시작한 시점을 대략 2016년 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엔 메신저앱인 위챗 또는 QQ 채팅방에서 물건을 파는 이른바 '웨이상(微商)'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마윈이 밉보여서 앤트그룹 상장이 연기된 건 아닙니다
세계 최대 규모 IPO로 크게 알려졌던 중국 핀테크기업 앤트그룹의 상장이 잠정 연기됐습니다. 워낙 큰 사안이라 국내 주류 언론도 앞다퉈 보도했는데요. 재밌는 건 앤트그룹 상장연기 원인을 소개할 때 한국 언론의 해석은 거의 똑같았습니다. "마윈이 공산당 정부를 비난했기 때문"이라고.. 기사를 쓴 목적이 공산당 정부가 기업을 핍박한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면.. 축하합니다!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이라면 좀 더 객관적으로 다른 시각도 소개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정부가 민간기업 잘나가는 꼴이 보기 싫어서, 자기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상장을 중단시켰다는 게 알려지면 공산당에게 무슨 득이 있을까요? 더군다나 앤트그룹의 외부 투자기관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게 국영기업입니다. (참조 - 앤트그룹 지분을 소유한 9개 국유기업) 그리고 마윈은 과연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을까요? 이슈가 터진 후 저도 궁금해 문제가 된 21분짜리 연설영상을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RLRcN2aJAo&t=49s 글쎄요.. 중국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한 건 확실히 알겠으나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는 부분엔 동의하기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된 금융감독시스템이 없으니 정부가 나서서 만들어주세요"로 들렸습니다. 사태가 일어나고 며칠이 지난 뒤 중국 언론에선 왜 정부가 앤트그룹의 상장을 지연시켰는지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마윈이 정부를 비판해 보복받았다는 견해도 있고 정부 개입의 합리적 이유를 설명한 글도 있습니다. '정부 보복론'은 국내 언론들이 잘 다뤘으니 저는 다른 쪽 논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표절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한 4개의 중국 예능프로그램
최근 몇년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예능프로그램은 대부분 '한국'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SBS 런닝맨 판권을 사 제작한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엠넷 프로듀스101 판권을 사 제작한 '창조101(创造101)' 엠넷 쇼미더머니를 표절해 만든 '랩오브차이나(中国有嘻哈)', tvN 윤식당을 표절해 만든 '중식당(中餐厅)' 등이 대표적이죠. 판권을 사 리메이크한 작품도 적지 않지만 표절한 작품이 많다 보니 한국에선 물론 중국에서도 꽤 많은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참조 - 중국이 표절한 국내 예능 34건) 하지만 한국 예능을 베낀 작품이 시청률이 높게 나오고 인기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표절 작품은 계속해서 나왔죠. 한국 예능을 베낀 작품이 양적으로도 많고 인기도 높을 때 중국산 예능의 존재감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갑자기 큰 이변이 일었났는데요. 중국산 예능이 인기, 화제성, 시청률 등 면에서 한국 예능을 모방한 프로그램을 크게 압도한 것입니다. 그것도 4개씩이나 말이죠.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이번 기사서 자세히 설명해볼까 합니다. 승풍파랑의 언니들 (乘风破浪的姐姐) 방송포맷 : 서바이벌 오디션 제작사 : 망고TV 방송기간 : 2020년 6월 12일 ~ 2020년 9월 4일
한국인 알리바바 디자이너가 말하는 '중국, 중국인, 중국회사'
중국에서 창업하거나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한국인을 만나 그들의 경험을 자세하게 듣고 공유하는 시간! 오랜만에 번역이 아닌 인터뷰기사를 준비했는데요. 중국 최고의 기업인 알리바바에서 무려 9년간 일하신 분이 코로나19로 한국에 '묶여있다'는 제보를 듣고 이건 무조건 인터뷰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알고봤더니 그는 작년말 알리바바에서 나와 항저우에 있는 또다른 유명 IT기업에 이직했는데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한국집에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코로나19사태로 중국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처했죠. 알리바바에서 일한 경력으로 국내서도 충분히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지만 여전히 중국이 좋다며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다는데요. 그가 경험한 중국, 중국기업, 중국사람은 어땠을까요? 이 질문을 가지고 전 알리바바 디자인디렉터 김상훈님을 만나봤습니다. 알리바바에서 일한다는 건 "중국엔 언제쯤 갔고 알리바바엔 어떻게 입사했나요?" “저는 2007년에 처음으로 중국에 갔습니다” "당시 한국의 한 쇼핑몰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는데 그때 회사가 중국에 진출하면서 저도 함께 중국에 가게 됐죠"
터우탸오와 위챗, 바이두의 검색을 넘보다
검색서비스는 인터넷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한때 검색서비스를 제패한 기업이 그 나라의 IT기업 중 최고였던 시절도 있었죠. 미국에선 구글, 한국에선 네이버, 그리고 중국에선 바이두가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모바일 시대로 들어서면서 검색서비스의 영향력은 갈수록 약해져 갔는데요. 많은 서비스와 콘텐츠 플랫폼이 앱에서 실행되면서 검색을 쓸 일이 엄청 줄어든 것이죠. 한때 중국 1위 IT기업이었던 바이두는 이제 알리바바, 텐센트 시가총액의 10분의 1도 안되는 수준까지 추락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선 또다시 검색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유니콘 - *바이트댄스와 중국 최대규모의 이용자 수를 보유한 위챗이 최근들어 검색서비스에 열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중국의 IT거물들이 검색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일까요? 여기에는 이 슈퍼앱들간의 치열한 경쟁과 중국 인터넷 서비스 환경의 큰 변화가 그 배후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 그 내용에 대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중국 Z세대는 어디에 돈을 쓰나
지난주 운동화커머스 기사를 쓰면서 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비층이 중국 Z세대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요. (참조 - 요즘 중국엔 운동화커머스가 뜨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에선 이 Z세대가 중국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X세대, 밀레니얼세대와 마찬가지로 이들의 사회, 경제, 미디어 환경이 앞선 세대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소비패턴도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들에게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의 소비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겠죠. 마침 글로벌 리서치기업 칸타와 텐센트 산하 QQ애드와 함께 만든 'Z세대 소비력 백서'에서 이들의 소비동기에 대해 연구했는데요. (참조 - 중국 Z세대 소비력 백서 원문) 이번 기사에서 그 내용을 번역,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Z세대의 소비력 Z세대라 함은 중국에선 보통 1995년에서 2015년 사이에 태어난, 15세부터 23세의 젊은 층을 뜻하는데요. 중국에서 이들의 인구수는 무려 1.49억에 달하며 2020년까지 이들의 소비력은 전체 중국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고 하죠. (당연하겠지만) 이들은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서 직접 설문을 통해 얻은) 중국 Z세대 소득수준이 60만원(3501위안)인데 2018년 중국 1인당 평균 소득수준이 40만원(2352위안), 중위소득은 35만원(2028위안), 도시인구는 56만원(3270위안)입니다. (참조 - 중국 국가통계국)
요즘 중국엔 운동화커머스가 뜨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가장 핫한 비즈니스 아이템을 꼽으라고 한다면 '운동화커머스(球鞋电商)'가 아닐까 싶은데요. 두(毒)app, nice 두 운동화커머스 플랫폼이 지난 5, 6월 각각 수천만달러 투자를 받았으며 두App은 예상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어 새로운 유니콘기업이 되었고요. 지난 7월엔 두App에서 나이키 Air yeezy2 판매가가 원래 가격의 30배인 1000만원(6만6000위안)까지 올라가서 언론의 큰 주목을 받은 적도 있었죠. (실제 판매기록엔 800만원(5만위안)에 거래된 이력도 있습니다.) 최근엔 미국의 원조 운동화커머스 플랫폼인 GOAT도 중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외에도 짝퉁 상품, 정품 감별, 인위적인 가격 올리기 등 다양한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온라인 매체에 도배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자본과 언론은 왜 요즘 이 운동화커머스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일까요? 이번 기사에서 운동화커머스가 뜨게 된 배경, 주요 플레이와 그리고 거칠게 성장한 이면에 드리운 우려사항들도 함께 다뤄봤습니다. 운동화커머스와 Z세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여기서 말하는 운동화커머스는 운동화 온라인 중고거래를 가리키는 것인데요. 여기서 판매자는 나이키, 아디다스 이런 브랜드사가 아니라 대부분 일반인 판매자이며 구매자들은 대부분 원래(발행)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죠. 즉 중고제품을 더 싸게 거래하는 일반적인 중고거래와는 다른 성격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이상한' 중고거래가 흥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성형으로 공평한 세계를 만들겠다는 중국 성형앱 - '신양'!
지난 4월 아웃스탠딩에서 요즘 잘나가는 성형앱 '강남언니'를 인터뷰 한적 있는데요. (참조 - 요즘 J커브를 그리는 성형앱, 강남언니의 인기비결은?) 그때 홍승일 때표께서 중국에서 잘나가는 성형앱 신양을 언급한 적 있는데요. 기사가 발행된지 1개월 뒤 신양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엄청 받았습니다. 신양은 어떤 특별한 서비스가 있고 어떤 비즈니스모델로 돌아가는지 궁금할텐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는 중국 최고 성형앱 - 신양에 대해 '딥~'하게 한번 파보았습니다. 그는 왜 성형앱을 개발했나? 성공한 기업 배후엔 보통 창업자의 능력과 인사이트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신양의 성공도 창업자 진싱(金星)의 창업 전에 쌓아놓은 풍부한 경험과 성형 산업에 대한 비전이 그 바탕이 되었죠. 경영정보학과였지만 코딩을 배웠던 진싱은 개발과 기획을 같이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당시 대형 포털사였던 TOM에 입사했고 그후 중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였던 마오푸(猫扑)에 관리자로 이직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인터넷 발전 초기 가장 잘나갔던 포탈과 커뮤니티에서 일한 경험으로 진싱은 창업의 기회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전문 쇼핑후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오늘날 중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니콘 중 하나인 샤오훙슈 같은 플랫폼이었죠.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아 사진을 찍거나 공유가 어렵던 당시 이 아이디어는 시대를 한참 앞선 것이었고
since1999, 중국 전자상거래시장 흐름을 바꾼 12개 사건
지난 5월, 외부기고자 유정곤님이 쓰신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변화를 정리한 글을 보면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도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참조 - Since 1996,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어떻게 변화했나) 어떻게 쓸까 고민하는 와중에 '중국인터넷경제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중국전자상거래발전 20년 보고서'를 보게 됐죠. (참조 - 중국전자상거래발전 20년 보고서)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 과정에서 생긴 주요 사건들을 쭉 나열해놨던데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 정말 좋은 자료더군요. 이번 기사는 그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1999년 : 알리바바의 탄생 중국의 언론과 업계는 1999년을 중국 전자상거래의 시작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마 중국 전자상거래를 대표하는 알리바바의 설립 연도가 1999년이라서 이렇게 정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에도 마윈의 알리바바 창업기가 기사와 블로그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사진=알리바바) 이 보고서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알리바바가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라는 겁니다. 마윈은 일찍 1995년에 중국 기업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차이나옐로우페이지'란 사이트를 개설했고 전자상거래란 개념과 비전에 대해 일찍 자기만의 정의를 내렸으며 관련해 많은 경험을 쌓았는데요. 마윈이 알리바바를 창업할 때 초기 멤버들을 모아놓고 한 연설을 보면 알 수 있죠.
중국은 지금 미디어 커머스 전성시대! 가장 핫한 4가지 모델
미디어 커머스가 대세가 될거라는 얘기는 아웃스탠딩에서 여러번 기사로 쓴 적이 있죠. (참조 - 미디어 커머스가 계속 잘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 (참조 - 요즘 ‘미디어 커머스’에 돈이 몰리는 이유) 그리고 최근 중국에서는 대세를 넘어 가히 전성시대가 열렸다 할 수 있는데요. 루한(如涵), 션머즈더마이(什么值得买) 등 대표적인 미디어 커머스 기업들이 올해 들어 잇따라 상장했고 (참조 - 루한, 셀럽 기반의 커머스로 나스닥에 상장하는 회사) 샤오훙슈, 틱톡, 콰이 등 주목받는 신생 플랫폼들도 미디어 커머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라이브 방송 5분만에 1만 5000개 립스틱을 팔아버린다는 리쟈치(李佳琦) 같은 신세대 왕훙들이 타오바오 같은 전통 커머스 플랫폼에서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죠. 중국의 미디어 커머스에 대해서는 아웃스탠딩에서도 지난해에 다룬 적 있는데요. (참조 - 중국에는 어떤 미디어 커머스가 있나) 그때는 한창 다양한 플랫폼이 미디어 커머스 관련해 실험을 하며 명확한 수익모델을 찾는 단계였다면 1년이 지난 오늘날엔 꽤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하게 구축됐다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4가지 모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버티컬 커뮤니티
올해 바이두가 'AI개발자대회'서 보여준 인공지능 기술들
바이두가 '올인AI'를 선포한지 3년, '바이두 AI개발자대회'도 어느덧 3회를 맞이했습니다. 바이두는 알리바바, 텐센트에 비해 매출이나 기업가치는 많이 떨어지지만 기술력 만큼은 중국 최고로 인정받는데요. 미래 주요 기술로 불리는 인공지능 분야서도 바이두는 역시 중국 최고로 인정받고 있죠. 그러나 인공지능 개발이 아직은 시작 단계고 많은 부분이 '실험실' 정도에서 구현되다보니 그 기술수준을 알아보기 힘든데요. 바이두가 자신의 인공지능 개발 성과를 외부에 보여주기 위해 만든 행사가 바로 이 'AI개발자대회'인 것입니다. 바이두는 이 대회서 이미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개념, 응용사례, 상용화 프로젝트 및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데요. (참조 - 바이두 AI 인식수준은 어디까지 와있나) 올해는 어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제품 중 가장 많이 보급된 것인데요. 바이두는 2017년 1월에 'DuerOS'라는 인공지능 기기에 탑재할 운영시스템(OS)을 발표했고 11월에 첫 인공지능 스피커 제품인 Raven H를 출시했죠. Canalys, Strategy Analytics 등 시장조사 업체가 최근에 발표한데 의하면 2019년 1분기 중국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서 바이두 제품의 이용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의 경쟁력은 '얼마나 잘 알아듣는가'와 '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서 나타나는 것인데요.
알리바바가 세계 석학에게 물었다. 인류 미래에 대한 10개 질문!
뤄한탕(罗汉堂)은 알리바바가 2018년 6월에 설립한 씽크탱크인데요. 주로 사회, 경제, 심리학 문제를 연구하는 공익목적으로 설립한 기관입니다. 알리바바 회장 마윈은 지난 6월 25일 뤄한탕 설립 1주년을 맞아 전세계 200여명의 석학을 모시고 디지털경제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참조 - 마윈이 전세계 석학과 토론하는 영상) 이 토론의 결과물로 "인류 미래에 대한 10개 질문, 세계 석학이 답하다"는 제목으로 토론 내용을 정리해 언론에 발표했죠. 이번 기사는 그 내용을 번역해 공유드립니다. 1. 리스크를 줄이는 것과 디지털기술의 빠른 발전, 어느 것이 우선일까요? (*마이클 스펜스) *미국 경제학자 '정보가 비대칭을 이룬 시장에 대한 분석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디지털경제가 가져올 혜택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측정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리스크와 수익을 따지기도 힘들죠.
'618 쇼핑축제'에서 살펴본 중국 커머스 최신 트렌드
중국에는 두 개의 큰 연중 쇼핑축제가 있는데요. 하나는 11월의 솽스이(双十一), 다른 하나는 6월의 '618'입니다. (참조 - 알리바바 CEO 장융 : 솽스이(광군절) 10년을 돌아보며) 알리바바가 시작한 솽스이가 이제 모든 플랫폼이 함께 진행하는 쇼핑축제인 것처럼 618 역시 *징둥(京东)이 시작했지만 다른 플랫폼도 함께 진행하고 있죠. *징둥 중국 2위 이커머스 기업입니다. 일년 중 트래픽이 가장 많이 모이고 매출이 가장 많이 생기다 보니 이 두 축제가 중국 이커머스 현황을 반영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거기다 알리바바, 징둥 등 플랫폼이 이 축제를 빌어 자신의 향후 운영전략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하죠. 글로벌 역직구(跨境), 신소매(新零售), 무인 택배 등 중국 이커머스 트렌드를 대표하는 개념들이 이 쇼핑축제를 통해 제대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축제가 끝난 뒤에는 중국 언론에서 이들 쇼핑축제를 통해 본 이커머스 트렌드 분석 기사가 매우 많습니다. 지난 6월 18일, 올해도 어김없이 각 플랫폼이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는 '618 쇼핑축제'가 성황리에 끝을 맺었는데요. 올해는 어떤 개념들이 등장했을까요? 중국 언론에 가장 많이 언급된 네 개 키워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C2M
중국의 다양한 SNS 플랫폼에 대해 알아봅시다
SNS는 이제 사람들이 정보를 접하고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이용하는 시간이 가장 많고 트래픽도 가장 많이 발생하죠. 그러기에 강력한 SNS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은 그 기업가치도 높고 영향력도 어마어마합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과 페이스북, 국내의 카카오 등을 보면 알 수 있죠. 유튜브, 페이스북이 안되지만 중국도 SNS 플랫폼 영향력이 만만치 않은데요. 텐센트가 중국 최대 IT기업으로 인정받는 가장 큰 이유가 10억 명 이상 이용자를 거느린 위챗이 있기 때문이고요. 지난해 상장한 기업들 중 후야(虎牙), 비리비리(哔哩哔哩) 등도 SNS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참조 - 중국에서는 비리비리가 유튜브입니다) 최근 성장세가 가장 빠르다는 바이트댄스도 그 성장 동력이 SNS 기반의 틱톡이죠. (참조 - 중국에서 요즘 제일 핫한 더우인(틱톡)에서 마케팅 하는 방법) 지금도 중국에는 많은 신생 기업이 SNS에 도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플랫폼이 생겨났는데요. 중국 유력 IT매체인 36kr이 최근 발표한 "2019년 SNS산업 연구 보고서"에는 현재 시중의 대표적인 SNS에 대해 대분류 3개, 소분류 11개로 나눴습니다. 이번 기사는 콘텐츠 유형에 따른 중국의 주요 SNS 플랫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식형 SNS
주요 플랫폼 실적을 통해 본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 지형도
디지털 광고는 IT기업의 중요한 수익모델입니다. 광고 매출의 높고 낮음은 플랫폼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기도 한데요. 구글과 페이스북, 네이버 모두 각자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T기업이자 광고가 주요 수익원인 플랫폼 기업이죠. 플랫폼 성격으로 따진다면 구글과 네이버는 검색/뉴스, 페이스북은 SNS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최근엔 아마존 광고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이커머스도 중요한 광고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국내서도 네이버가 '쇼핑'을 분리해 실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고 위페프도 광고 사업을 시작했죠. (참조 - e커머스 기업,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중국도 검색/뉴스, SNS, 이커머스가 주요 광고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세 영역에서 어떤 플레이어들이 경쟁하고 있는 걸까요? 이번 기사에서 여기에 대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커머스 미국이나 한국에서 가장 큰 광고 플랫폼 기업은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등 콘텐츠 기반의 기업인데요. 중국에서는 재밌게도 가장 큰 광고 플랫폼 기업이 이커머스를 운영하는 알리바바입니다. 먼저 최근에 나온 1분기 실적 자료를 한번 볼까요.
중국에서는 비리비리가 유튜브입니다
요즘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플랫폼을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이 유튜브라 할 것 같은데요. 이용자 수는 물론이고 이용 시간도 타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서 있죠. (참조 - 너무나도 압도적인 플랫폼, 유튜브) 유튜브가 압도적인 이유는 압도적인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수에 있다고 생각하는 데요. 정치, 사회, 엔터 등 다양한 장르에 재밌고 창의적인 콘텐츠들이 넘쳐나죠. 이런 다양한 콘텐츠들이 결국 수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 것이고 양질의 콘텐츠가 생길 수 있는 이유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적절한 수익분배 때문입니다. 그럼 유튜브가 안되는 중국에서는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있을까요? 물론 콘텐츠와 언론 통제가 심한 중국에서 유튜브와 똑같은 플랫폼이 나오긴 힘듭니다. 유쿠(优酷)가 한때 유튜브를 표방했으나 지금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전문 제작자가 만든 영상을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변했고요. 중국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爱奇艺)나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의 텐센트비디오 역시 유쿠와 같은 '넷플릭스 모델'입니다. 현재 그나마 유튜브와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중국 플랫폼은 비리비리(哔哩哔哩)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번 기사는 이 비리비리에 대해 좀 깊게 파볼까 합니다. 험한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리비리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 미국 제재에 답하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을 꼽으라면 화웨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물론 중국 최대 스마트폰 메이커이자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로 유명하지만 요즘처럼 이슈가 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인 미-중 무역전쟁에서 화웨이가 현재 그 중심에 있기 때문이죠. 5월 16일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제품 판매 금지령에 이어 20일엔구글이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및 구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두 뉴스는 중국 언론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것은 물론 국내서도 크게 보도되고 있죠. 무역전쟁은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 글로벌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스마트폰, 5G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등등 거시경제적으로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직접 당사자인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가 지난 21일 중국 언론들을 모아놓고 무려 2시간 반의 인터뷰 라이브를 진행했는데요. 인터뷰 내용이 길고 주제가 많다 보니 모든 내용을 번역, 정리하는 것보다 미국의 제재에 대한 대응 부분만 발췌해 아웃스탠딩 독자들에게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문장은 한국어에 맞게 의역하였으며 분문 중 ‘저’, ‘저희’, ‘우리’는 런정페이, 화웨이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은 왜 우리를 때리는가 "우리 통신 사업부문은 현재 글로벌 범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화웨이 사업부문은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중국에서 숏 비디오 마케팅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네 가지
중국에는 지금 숏 비디오가 대세입니다. Trustdate, Questmobile 등 주요 IT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숏 비디오(短视频)의 성장이 독보적이고요. 2011년에 출시한 콰이, 2016년에 출시한 틱톡은 중국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앱 중 하나죠. *틱톡의 중국어 발음은 더우인(抖音)이지만 국내에도 서비스 하기에 본 기사에는 틱톡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국내와 중국 서비스는 콘텐츠 서버가 분리된 이유로 보여지는 콘텐츠가 다르다는 점을 특별히 여기에 명시합니다. 틱톡의 현재 활성 이용자 수(MAU)는 5억 명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비디오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중국에 유투브와 같은 크리에이터 기반의 비디오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틱톡이 그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이렇게 트래픽과 창의력이 모이다 보니 숏 비디오 플랫폼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부상하기도 했는데요.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기업들은 주요 숏 비디오 플랫폼, 유행하는 콘텐츠, 인기 크리에이터 정도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전문 조사기관 카스데이터(卡思数据)에서 '2019년 숏 비디오 마케팅 트렌드 백서 (2019短视频内容营销趋势白皮书)'를 발표했는데요. *카스데이터는 틱톡, 콰이 등 주요 숏 비디오 플랫폼과 공식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관련 데이터 전문 조사기관입니다. 각 플랫폼 내 크리에이터 트래픽, 팔로어 인기도 등을 측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죠. 이번 기사는 이 보고서에서 중국 숏 비디오 마케팅에 대해 다룬 내용을 자세히 번역,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1. 어떤 콘텐츠 포맷이 뜨나
스타벅스를 잡겠다는 중국 브랜드 루이싱에 대해 알아봅시다
스타벅스는 전세계 커피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입니다. 중국에서도 스타벅스는 엄청난데요. 1999년 베이징에 첫 매장을 개장한 후 지금까지 중국 전역에 무려 3600개 매장을 개설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중국 커피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일 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의 푸드체인 기업 중에서도 상위 레벨에 위치해 있는데요. 가맹점이 대부분인 KFC가 5000개,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이 2800개, 맥도날드도 2900개 정도입니다. 이토록 막강한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으니 바로 설립 1년 차인 루이싱(瑞幸)커피인데요. 최근에 미국 나스닥에 IPO 신청까지 해 중국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죠. 루이싱의 초고속 성장은 워낙 유명해 국내 언론에서도 꽤 많이 다뤘는데요. 이번 기사에는 IPO 신청서에서 보여준 루이싱의 실제 운영 상황과 더불어 루이싱이라는 기업에 대해 좀 더 깊이 파볼까 합니다. 1위 렌터카업체가 배후에.. 루이싱커피는 2017년 12월 첫 시범 운영 매장을 오픈하면서 첫 시작을 알렸는데요. 이후 4개월 간 시범 매장 수를 525 곳으로 확장하였으며 2018년 5월 정식 운영을 선포했죠. 4개월 간 500개의 매장을 열어 실험했다는 것은 어지간한 자본과 능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인데요.
마윈을 꼰대로 만든 '996 논란 글'을 번역해봤습니다
중국 최대 IT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가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비단 기업경영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대중앞에서 연설하는 능력도 대단한데요. 그가 각종 행사에서 연설한 내용은 '마윈어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창업자,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고 중국에서는 '마선생님'으로 불리기도 하죠. 그러던 그가 최근엔 '꼰대'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사건의 발단이 그가 최근 '996'에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힌 연설문을 공개한 것입니다. *996이란 아침 9시 출근, 저녁 9시 퇴근, 일주일에 6일 근무하는 제도를 가리킴. 2016년, 58퉁청(58同城)이란 회사가 '996'을 전사적으로 시행한다고 했다가 중국 언론에 공개되면서 처음으로 전 사회적인 이슈가 됐었죠. 지금은 중국 IT기업의 야근문화를 통칭하는 개념이자 신조어로 등극했습니다. 살인적인 업무량과 합당하지 않은 보상으로 네티즌과 중국 관영언론이 996을 비난하는 가운데 마윈은 996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죠. 그래서 저도 바로 원문을 읽어봤는데요. 이번 기사에는 논란이 된 마윈의 996 관련 글 2편을 모두 번역해 공유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윈의 발언 및 포스팅 내용을 편집했고 분문 중 ‘저’, ‘저희’, ‘우리’는 마윈, 알리바바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996은 축복입니다(1편)
중국판 마켓컬리, 메이르유우셴의 5가지 운영비법
중국 IT업계서는 신선식품이 이커머스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기회라고들 하는데요. 국내서도 최근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이 이커머스업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고요. (참조 - 마켓컬리 4년 만에 매출 50배 성장)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업계 거물과 신세계, 롯데 등 전통 유통강자도 신선식품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죠. (참조 - 마켓컬리, 골리앗 '쿠팡' 공세 막아낼까) 중국에는 2012년부터 '신선식품커머스(生鲜电商)' 개념이 언론에 등장했고 2015년엔 한 때 4000여 곳의 기업이 생겨나 이른바 '신선식품 대전'의 한 해로 불리웠습니다. 이후 알리바바, 징둥 등 이커머스 거물이 신선식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자본의 진입에 따라 대규모 합병이 일어났으며 많은 기업들도 경쟁에서 탈락했는데요. 이 치열한 전쟁에서 살아남았고 지금까지 신선식품 업계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 바로 메이르유우셴(每日优鲜, MissFresh)입니다. 중국 IT시장 전문 조사업체 Trustdata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신선식품커머스 사용자 수 점유율에서 메리르유우셴은 50%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신선식품 전문몰 - 허마셴성(盒马鲜生) 사용자 수의 2배나 됩니다. 2014년 11월에 설립된 메이르유우셴은 현재 중국 전역 20여 곳 대도시에서 서비스하며 2018년 매출은 1조 7천억원(100억위안)에 육박했고 16개 도시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발표했는데요. 그야말로 양질의 초고속 성장을 한 것이죠! 좋은 실적에 힘입어 메이르유우셴은 2018년 9월 5000억원(4.5억달러)의 D라운드 투자를 받았으며 누적 투자액이 9500억원(8.5억달러)에 달했는데요.
세계 최고의 벤처캐피탈리스트, 선난펑의 투자철학!
최근 포브스에서 발표한 '미다스 리스트 2019', 즉 세계 최고의 벤처투자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은 중국인이었습니다. (참조 - 포브스 미다스 리스트 2019) 그 이름은 선난펑(沈南鹏)! 더 놀라운 것은 2년 연속으로 미다스 리스트 왕좌를 유지했다는 점입니다. 선난펑은 알리바바, 메이퇀, 바이트댄스를 비롯해 중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IT기업들을 초기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중국 언론에서는 선난펑을 '중국 IT업계 절반을 소유한 남자'로 칭하기도 하죠. 선난펑은 현재 미국 전설의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탈의 중국 사령탑을 맡고 있는데요. (참조 - 중국 벤처캐피탈 Top10을 소개합니다!) 최근엔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가 한국 유니콘 기업인 우아한 형제들, 토스, 마켓컬리 등에 투자하면서 국내서도 인지도가 꽤 올라갔죠. 중국 언론에는 선난펑이 세콰이어캐피탈 글로벌 차기 리더로 가장 유망하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앞으로 세콰이어캐피탈의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이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라 했으니, 세콰이어캐피탈의 투자를 원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선난펑의 투자철학을 이번 기사에서 공유드리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선난펑의 인터뷰 일부 내용을 편집했고 분문 중 ‘저’, ‘저희’, ‘우리’는 선난펑, 세콰이어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1. 나는 왜 투자자가 되려고 했나
중국의 카카오프렌즈, 스얼뚱을 소개합니다
다른 메신저와 차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모티콘 - 라인프렌즈와 카카오프렌즈는 이제 이들 기업의 가장 주요한 수익모델이 되었습니다. (참조 - 카카오프렌즈 2017년 실적)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은 '라전무'라 불릴 만큼 카카오의 매출에 큰 영향을 주죠. 라인은 국내에 이용자가 적긴 하지만 라인프렌즈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서도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인데요. 라인 서비스가 안되는 중국만 해도 라인프렌즈 매장이 10 곳이 넘고 온라인 매출도 엄청납니다. (참조 - 중국서 하루 만에 46억 매출... K팝 안 부러운 '캐릭터 한류') 미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IP 사업으로 성공한 것과 달리 카카오와 라인프렌즈는 이모티콘 캐릭터도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죠. 중국에서도 이 가능성을 발견하고 도전한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스얼뚱(十二栋)입니다. 중국의 '국민 이모티콘' 개발사 한국의 국민 이모티콘이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이라면 중국에는 '장차오옌퇀즈(长草颜团子)'가 있죠. 머리에 풀이 나있는 이 귀여운 캐릭터는 중국의 국민 메신저 위챗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이모티콘 중 하나입니다.
위기라는 텐센트..2018년 실적을 살펴보니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에게 2018년은 정말 쉽지 않은 한 해였을 겁니다 주가는 연초의 6만 5000원(450홍콩달러)에서 연말의 4만원(300홍콩달러) 초반까지 폭락했고 시총은 무려 100조원(1000억달러)이나 줄어들었죠. 중국 언론과 IT전문가들도 지난해는 '텐센트 까기' 모드에 들어갔는데요. 유명 IT컬럼니스트 판루안(潘乱)이 쓴 '텐센트는 꿈이 없다(腾讯没有梦想)'라는 문장은 2018년에 가장 많이 읽힌 IT 관련 칼럼이었고요. '텐센트 위기설'이 IT뉴스에서 끊이질 않았죠. 그 가장 큰 원인은 그동안 텐센트 캐시카우 역할을 해오던 게임사업이 지난해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엄청난 타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점점 식어가는 왕좌영요(王者荣耀)의 인기를 바톤터치해 새로운 모멘텀으로 성장해야 할 배틀그라운드가 정부가 발행하는 판호를 따지 못하며 수익성 서비스를 진행할 수 없게 됐고요. 정부의 게임 운영시간 제한으로 기존의 게임 수익성도 많이 약화됐죠. 급기야 3분기에는 게임 매출이 텐센트 상장이래 첫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참조 - 텐센트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분석) 이에 대응하기 위해 텐센트는 2018년 10월 창사이래 세 번째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산업인터넷 - 즉 클라우드 및 위챗페이 등을 비롯한 B2B 서비스를 미래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했고요. (참조 - 텐센트의 조직개편, 무엇을 바꿨나) 최근에는 회사 10%의 중간 관리자를 물갈이 한다고 해서 큰 이슈가 됐습니다. (참조 - 텐센트는 왜 10% 중간관리자에 퇴직을 권하나)
"우린 실속있는 낭만주의자"..바이트댄스 창업자 7주기 연설
바이트댄스는 최근 몇 년,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IT기업 중 하나인데요. 산하 뉴스앱 진르터우탸오는 중국 콘텐츠 생태계를 바꿨다고 할 만큼 획기적인 플랫폼이며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해외서 가장 성공한 중국 서비스입니다. 틱톡은 요즘 국내서도 많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죠. 바이트댄스는 어떻게 시작했고, 어떤 가치관을 가진 회사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을텐데요. 마침 지난 3월 12일, 바이트댄스 창립 7주기 행사에서 창업주 장이밍(张一鸣)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기획한 과정 그리고 회사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이번 기사에는 그 연설문을 번역,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장이밍의 발표문 일부 내용을 편집했고 분문 중 ‘저’, ‘저희’, ‘우리’는 장이밍, 바이트댄스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여러 나라에서 회사 창립 7주기 행사를 위해 이 작은 회의실에 모였는데요. 모두 환영합니다! 2018년, 우리는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많은 어려움과 좌절도 경험했죠.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18년은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우리(IT) 업계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죠. 2015년 오키나와에서 연례 회의(시무식)할 때 저는 주제를 '격변하는 시대'로 정했었습니다.
루한, 셀럽 기반의 커머스로 나스닥에 상장하는 회사
중국에서 왕훙이 핫하다는 말은 국내서도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국내 기업들이 왕훙 마케팅을 시도했다는 기사도 제법 많죠. 국내서 셀럽, 인플루언서와 같은 뜻의 왕훙은 중국의 콘텐츠,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날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참조 - 맨땅에 헤딩으로 중국에서 창업해 왕훙 ‘인싸’가 된 한국인 이야기) 그리고 최근 중국 왕훙 시장에는 또 하나의 마일스톤 같은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바로 루한(如涵)이라는 왕훙 관련 기업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SEC에 IPO 신청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 루한은 엑소 루한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중국 왕훙 1인자라 불리는 장따이(张大奕)를 키워낸 중국 유명 셀럽커머스 기업인데요. 이번 기사는 이 루한에 대해 한번 파보도록 하겠습니다. 1. 루한은 어떤 회사이며 어떻게 시작했나 중국 최고의 인플루언서 중 한 명, 인기 연예인 판빙빙보다 수입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장따이(장다이, 张大奕) 관련해서는 국내 포털에서도 꽤 많은 뉴스와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참조 - 中 '왕훙' 영항력 갈수록 커져…10조원 경제 창출) (참조 - 대륙의 완판녀 장다이, 한해 수입 500억원…판빙빙의 2.5배) 잡지 모델로 활동하던 장따이를 발굴하고 셀럽커머스 롤모델로 만들어낸 것이 바로 루한의 창업주인 펑민(冯敏)인데요.
중국 IT기업 창업자들이 올해 정부에 어떤 제안을 했는지 알아봤습니다
매년 3월 초 2주 간은 중국에서 가장 큰 정치 행사인 양회(两会) 기간입니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중국 정부는 이 두 대회에서 사회 각 계 대표 인사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입법을 추진하죠. 중국의 IT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산업 전반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양회서 IT업계 대표들의 존재감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텐센트의 마화텅, 샤오미 레이쥔은 올해까지 연속 7년 양회에 참석했고 바이두 리옌훙도 5년이 다돼가죠. 이들이 양회서 제안한 내용들은 중국 IT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의 넥스트 스텝을 보여주는 것이라 언론에서도 꽤 비중있게 다루는데요. 이번 기사에 그 내용을 번역, 요약해봤습니다. 텐센트 마화텅(马化腾) 마화텅은 이번 양회서 산업인터넷, 과학기술발전, 청소년 보호, 지역발전 등 총 7가지를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1. 산업인터넷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실물 경제(전통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 5G, IPv6,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정부와 기업이 적극 도입해 전통 산업이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내용입니다. 2. 핵심기술과 기초과학 연구를 강화 국가차원에서 핵심기술과 기초과학 연구를 추진하자는 제안인데요.
와...이런 것도 돼? 결제, 송금 외 알리페이가 제공하는 재밌는 서비스
알리페이(支付宝)는 이제 국내서도 많이 유명한데 대부분은 간편결제 서비스로만 알고 있죠. 사실 알리페이는 오래전에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온라인 종합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중국 IT 전문 조사업체 아이리서치 앱 랭킹을 보면 알리페이는 중국 국민 메신저인 위챗, QQ 다음으로 월간 이용자 수(MAU)가 가장 많은 앱입니다. (참조 - 아이리서치 2019년 1월 앱 랭킹) 페이코, 토스 등 국내 핀테크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온, 오프라인 결제와 송금도 중국인들이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주요 기능이긴 하지만요. 알리페이가 중국의 수많은 경쟁자 중에서 거의 6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 이유는 결제, 송금 등 기본적인 것 외에 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 서비스들은 이용자가 알리페이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그 생태계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리페이가 만든 여러가지 서비스들은 현재 중국의 대다수 핀테크 기업 뿐만 아니라 전통 은행들도 따라할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죠. 국내서도 최근 금융결제 관련 규제를 완화해 '한국의 알리페이'를 육성한다고 하는데요. (참조 -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속도...한국판 '알리페이' 나올까) 알리페이가 아마도 벤치마킹 대상이 될 모양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내서도 출시될 핀테크 서비스를 예측할 겸 해서 알리페이 서비스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알리페이 금융서비스 위어바오(余额宝) 알리페이가 온라인 종합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는데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위어바오(余额宝)'라는 금융상품의 출시었죠.
대륙을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중국 IT기업
'추하이(出海)'는 최근 몇 년 중국 IT업계 흐름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인데요. (참조 - 중국 IT 업계 키워드) '추하이(出海)'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해외진출'입니다. 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중국 기업들이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자본력으로 이제는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죠.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사실 국내에서도 그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명동, 홍대 등 관광지에서 도처에 보이는 알리페이, 위챗페이, https://www.youtube.com/watch?v=365I6A-jTBo 국내 유수의 게임사들을 투자한 텐센트, 카카오페이와 케이뱅크를 투자한 알리바바, 대륙의 실수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끈 샤오미 등이 그 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은 아직 중국 해외진출의 주 전장이 아닌데요. 요즘 국내 기업들이 우선순위로 꼽는 해외진출 목적지인 동남아에서조차 중국 기업과 자본의 영향력이 많이 침투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죠.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이들과 부딪치는 상황이 점점 더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경쟁 혹은 협력을 선택해야 하는데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이들의 해외진출 전략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죠.
"기자에서 사업가로"..중국 콘텐츠 창작자의 롤모델, 우샤오보!
올해 초 2019년 중국 경제와 산업 동향을 예측하는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요. (참조 - 우샤오보가 전망한 2018년 중국경제 8대 예측) (참조 - 경제위기와 새로운 기회..우샤오보 2019년 중국 경제 8대 예측) 우샤오보(吴晓波)라는 경제 전문 칼럼니스트의 연말 토크쇼에서 발표한 내용을 번역, 정리한 것이었죠. 그럼 우샤보는 누구길래 '감히' 중국 경제 예측한다는 말인가? 국내서는 우샤오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이런 의문이 나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데요. 하지만 우샤오보는 중국 최고의 경제, 경영 관련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로 추대 받습니다. 또한 우샤오보는 뛰어난 언론인일 뿐만 아니라 중국 뉴미디어 산업의 변화를 이끈 창업가, 사업가로도 유명한데요. 그는 언론인이 뉴미디어를 활용해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기 때문이죠. 그가 뉴미디어를 통해 구축한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 대부분 중국 언론인과 언론사들이 따라할 정도로 기본이 됐습니다. 일종의 뉴미디어 성공 방정식인 셈인데요. 중국에서 뉴미디어 업계가 가장 유망한 업종이 된 것에도 우샤오보의 공로가 꽤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는 달리 국내서는 뉴미디어 업계가 꽤 고전하고 있는데요. 우샤오보가 뉴미디어 사업을 하게 된 경위와 그가 구축한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해 국내 뉴미디어 업계에 조금이나마 인사이트를 주고자 합니다. 우샤오보는 누구인가?
샤오미 신제품 발표, 눈길을 끌었던 다섯 가지 포인트
지난 2월 20일, 국내서는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가성비로 유명한 스마트폰 브랜드 샤오미가 '샤오미 9' 신제품 발표회를 했는데요. 중국에서 스마트폰 1위 기업은 화웨이일지 몰라도 발표회 만큼은 샤오미 것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샤오미 레이쥔 회장은 스티브 잡스를 따라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발표회에서 스티브 잡스 옷차림을 따라하고 제품의 특장점과 제품 철학을 표현하는 방식도 비슷하죠. 샤오미가 초창기 때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이유도 이런 '스티브 잡스'식의 발표회 때문이었죠. 저도 '미펀(米粉)' 중 한 사람으로 항상 샤오미 신제품 발표회를 챙겨보는데요. 제품의 상세한 스펙이나 기능은 국내서도 많은 블로거들이 훨씬 잘 다루기에 이번 기사는 저의 눈길을 끌었던 마케팅 포인트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샤오미가 선택한 왕훙 '왕훙 마케팅' - 국내서도 잘 알려진 중국의 마케팅 방식인데요. 중국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이용하는 일반적인 마케팅 수단이 됐죠. 샤오미의 왕훙 마케팅은 왕훙을 이용해 라이브를 하거나 그들의 포맷으로 광고 콘텐츠를 만든 것이 아니라 고퀄의 '제대로 된' 광고를 만들었죠. 샤오미는 개성이 뚜렷한 왕훙들을 선택해 그들의 입을 빌어 샤오미 철학을 전달했는데요. 이 광고들은 발표회 시작 전 다른 제품 광고와 함께 방영됐습니다. 어떤 왕훙을 썼고 그들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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