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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아웃스탠딩 최준호 기자입니다.d
문닫는 옐로트래블...저물어가는 이상혁의 꿈
(사진=옐로트래블) 얼마 전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중 한 곳인 옐로트래블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대해 회계 감사를 맡은 ‘삼일 회계 법인’이 감사보고서에 ‘의견 거절’을 표했습니다. 특정 기업의 감사보고서가 ‘의견 거절’을 받는 경우는 드물어 업계 전문가와 회계사분들께 조언을 구해봤는데요. 설명을 들어보니 회계 감사 이후에는 ‘적정', '한정(일부 문제 있음)', '부적정', '의견 거절' 등의 의견을 표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경우 부정적, 의견거절 판정을 받으면 그 즉시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할 정도의 중대한 결격 사유가 됩니다. 특히 ‘의견 거절’ 판정을 받았다는 건 회사가 회계 법인에 감사할만한 자료를 거의 제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경우입니다. 회사가 망하기 직전이라는 뜻이죠. 어떻게 된 일인지 옐로모바일 측에도 문의를 해봤는데요. 역시나 옐로트래블은 폐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보면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의 존속 능력에 대해 의문을 초래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내용대로 (여행 박사 매각 이후) 옐로트래블은 대표 1인만 있는 회사로 지난해 폐업 절차를 밟으려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폐업이 완료되지 못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뭐랄까.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 때 1조 기업 가치를 자랑했던 옐로모바일의 핵심 캐시 카우로 손꼽혔던 곳.
최준호
2018-04-12
최고의 기업 복지는 '연봉'과 '좋은 사람'이다
여기는 아웃스탠딩 근처의 한 식당 오랜만에 초기 스타트업 넛츠컴퍼니의 한걱정 팀장님을 만났습니다. “최기자. 대표님에게서 오더가 떨어져서 좀 상의하러 왔어” “아, 팀장님. 오랜만입니다. 얼굴이 좀 핼쑥해지셨네요ㅜㅜ;; 어떤 고민을 가지고 오셨나요?” “하여간에 너희 언론사들 때문에 내가 못 살아” “아니 또 왜 가만히 있는 언론사는 왜요?” “어떤 회사는 주 4.5일제 근무한다, 휴가를 무제한으로 쓴다 등등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선정적(?)으로 보도하니까!” “우리 직원들도 동요하고, 사장님도 개선 방안을 알아오라 그러시잖아” “ㅜ.ㅜ 잘하는 걸 잘한다고 써도 욕먹고, 못하는 걸 못한다고 쓰면 항 받고 저희도 참 힘드네요;;” “아무튼 팀장님. 근데 복지 제도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게 있는 거 같아요” “어떤 이야기할지 알겠다. 복지 정책 이전에 회사 전체를 돌아보라는 거지??” “역시 한 팀장님! 답을 아시면서 저를 찾아오셨네요” “복지 제도라는 게 결국 좋은 인재를 회사에 붙잡아 두려고 만드는 겁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인재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연봉’이라고 생각해요”
최준호
2018-04-06
기업 재무제표도 실시간으로 보는 시대가 온다...자비스 이야기
스타트업 분야를 취재하다보면사업 초기 기발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지만결국 실패하는 회사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자비스앤빌런즈(이하 자비스)라는 스타트업도‘똑똑한 영수증 비서’라는 독특한 서비스로 등장, 직장인이 영수증을 앱으로 찍으면귀찮은 영수증 관리를 대신해주는‘기발한 생각’으로 초기에 많은 눈길을 끌었지만 지난해 외부 활동이 거의 없어 혹시나?하는마음을 품었던 곳이었는데요. 얼마 전 인터뷰 요청이 왔고현재 만들어 가고 있는 비즈니스를 살펴보니독자님들께 충분히 소개할만한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 금융은 '토스'와 같은 모델이,기업 세무∙금융 서비스는 ‘자비스’와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도 괜찮아 보였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자비스의 사업을 알아볼까요? 그리고 최근 아웃스탠딩에서 소개한‘한국신용데이터’라는 스타트업에서 운영 중인매출관리 챗봇 ‘캐시노트’기사를보시면 더 흥미로우실 거 같네요. (참조 - 매출관리 챗봇 '캐시노트'에 왜 사업자들은 매료됐을까?) 리멤버 창업자가 만든 영수증 처리 서비스 일단 자비스에 대해 생소하신 독자님들을 위해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창업기를 간략하게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서비스는 리멤버라는 명함관리 서비스를 만든김범섭 대표가 또다시 도전한 스타트업입니다. (참조 - 과연 리멤버는 한국형 링크드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최준호
2018-04-01
카카오페이지, 1억 독자 확보하는 플랫폼 될 것!
“불과 3년 전 카카오페이지의 하루 거래액이 2,3000만원일 때도 저희가 대한민국 1위였습니다” “지금은 일 거래액이 5억원이 넘어요” 국내 유료 모바일 웹툰, 소설은 시장은 포도트리와 함께 수십 배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 카카오페이지는 국내에서 가장 큰 유료 웹소설∙웹툰 플랫폼에서 이제는 영화나 드라마까지 품을 수 있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카카오페이지를 서비스하는 포도트리의 이진수 대표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인터뷰 내내 이 대표님에게서 매우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는데요.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3월 초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252억건, 파트너사 1300곳" "누적 매출 1억이상 작품 645개, 50억원 이상 작품 2개를 배출했으며 누적 매출은 3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숫자도 대단하지만 카카오페이지가 놀라운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한 번 망했다’가 다시 살아난 서비스란 점인데요.
최준호
2018-03-23
제3회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팅 최준호, 신영주 기자 입니다. 예년보다 너무나 추웠던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하면 올 봄에는 우리 회사에 웃음꽃이 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지금! 아웃스탠딩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뉴미디어 홍보마케팅 현업 전문가 12인을 모시고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발표 내용을 살펴볼까요? 저희가 마련한 커리큘럼은 어떤가요? 스타트업 종사자나 창업 준비자, 기업 신사업팀, 마케팅 현업 실무자, 중소기업에서 혼자서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을 위한 실무 강의는 <1일차>에 배치돼 있습니다. 성과가 나올 때까지 실험하고, 실패하고 버티고 버티고 버텨서 성공에 다가가려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이 돈을 쓰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강의는 주로 <2일차>에 배치돼 있습니다. 사실 이 영역에 들어서게 되면 마케팅 10개 중 1~2개도 의미있는 숫자를 만들어 내기가 매우 힘들어 집니다. 타겟도 특정 집단을 넘어 대중 전체로 확대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다양한 플랫폼과 미디어에 적합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준호
2018-03-22
레진코믹스는 어떻게 스스로 위기를 키웠나?
삶을 살아가다 보면 후회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내가 왜 그때 그런 선택을 했을까?’ ‘다른 선택도 있었는데……’ 이는 기업 경영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최근 벤처업계를 취재하면서 접한 가장 안타까운 일 중 하나는 레진코믹스와 작가들의 대립이었습니다. 레진코믹스는 작가 2인을 허위 사실을 공포했다며 소송까지 진행했고, 지난 2월 한국만화가협회는 레진코믹스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참조 - 이런 싸움은 이제 그만...레진코믹스 사태에 대한 단상) 레진과 카카오페이지(다음 웹툰), 네이버 웹툰은 국내 3대 웹툰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왜 유독 레진만 이렇게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을까요? 크게 4가지 측면에서 레진코믹스의 태생적 한계와 아쉬운 대응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플랫폼과 에이전시 사이에서의 모순 “레진코믹스요? 저는 처음부터 불행의 씨앗이 있었다고 봐요” “레진은 처음부터 플랫폼과 에이전시의 역할을 동시에 했거든요” (A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
최준호
2018-03-19
핀테크의 핵심은 '금융 정보의 자기결정권' 보장이다
#장면 1 우리나라 은행 창구에 가면행원 앞에 앉아서뭔가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사람들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주로 대출을 받으러 온 사람들이죠. 은행이 가져오라고 하는수십 개의 서류를 어렵게 준비해 오면 은행원은 뭔가 근엄한 표정으로자료를 살펴본 후 자료들을 복사합니다. 그리고는 행원만 볼 수 있는 컴퓨터로뭔가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주로 대출자가 ‘돈을 빌려줘도 되는 사람인지은행 내부 자료와 외부 신용 평가 기관 자료’를살펴보는 것이겠지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정작 ‘정보’의 소유자인금융 소비자는 철저히 배제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저 행원은 무슨 정보를 보는 걸까?내 신용도는 얼마일까? 또 이 은행의 대출 상품이 정말 내게 가장적합한 대출 상품인지 알아볼 방법도 없습니다. 그저 초조하게 기다릴 뿐이죠. 이 상황이 과연 ‘고객’을 대하는‘기업’의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장면 2
최준호
2018-03-13
2017년 게임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대한민국 게임업계는 여러 규제와 사행성 이슈 등으로 사회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양적으로는 성장했습니다. 주요 대형 게임사는 더 커지고, 작은 회사들은 더욱 어려워지는 냉혹한 현실도 여전합니다. 콘텐츠진흥원 자료를 보면 국내 게임 산업 규모는 2016년 10조8945억원에서 2017년 11조5703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모바일과 PC 분야는 각각 리니지M과 배틀그라운드라는 걸출한 작품이 나와 시장 성장을 주도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각 게임사들의 2017년 매출과 최근 국내 게임업계 시장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블루홀, 4:33 등 비상장 회사는 실적이 공개되는 4월 이후 다시 정리하도록하겠습니다. 1. 넷마블게임즈 매출 : 2조4248억원(61%↑) 영업이익 : 5096(73%↑) 지난 2008년 이후 10년간 왕좌를 지켜오던 넥슨을 밀어내고 넷마블게임즈가 매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시대에 급성장한 게임사가 PC 게임 시장의 왕을 밀어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더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흥미로운 부분은 국내보다 해외 매출이 많다는 점인데요. 특히 카밤을 인수한 북미 매출이 전체의 26%를 차지하는 게 매우 고무적이죠.
최준호
2018-03-09
주목할만한 블록체인 산업의 5가지 움직임!
지난 금요일 아웃스탠딩은 블록체인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그간 열심히 취재한 블록체인의 근간이 되는 기술과 작동원리를 설명했고 저는 비트코인과 거래소 이슈, ICO가 진행되는 기본적인 과정, 현재 제가 주목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징검다리 휴일 한가운데 진행됐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밤 3시간 넘게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웃스탠딩이 취재한 ‘블록체인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여전히 주류 언론 지면에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가장 중요한 뉴스지만 블록체인 산업에는 현재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짧게 요약하자면 전 세계 곳곳에서 비트코인이 증명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 생태계가 형성되고, 오피니언 리더가 등장하다 비트코인 ‘투기’와 ‘암호화폐’ 논쟁에서는 유시민 작가, 김진화 코빗 공동 창업자, 이석우 업비트 대표 등 여러 유명인들이 등장하지만 현재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두 인물은 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 대표,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로 보입니다. 해시드는 아웃스탠딩에서도 이미 소개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입니다. (참조 - 블록체인 분야의 세콰이어를 꿈꾸다)
최준호
2018-03-08
아웃스탠딩이 마케팅 컨퍼런스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최준호 기자입니다^^ 최근 아웃스탠딩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다소 늘어났다고 말씀 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오랜만에 독자님들께 인사도 드릴 겸 요즘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내용을 독자님들께 공유해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희의 오프라인 행사는 아웃스탠딩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풀어내는 <토크콘서트>와 아웃스탠딩 기자와 외부의 전문가들이 함께 만드는 <컨퍼런스>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관련된 행사는 2번을 진행했고, 지난해 연말에는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미니 컨퍼런스를 진행했죠. 이중에서도 최근 공개한 아웃스탠딩 마케팅 컨퍼런스에 대한 문의가 많아 왜 저희가 이 행사를 진행하는지,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지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스타트업, 벤처 기업에서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고 계신 분이라면 마지막까지 꼭 읽어주세요^^ 수익 활동이 맞습니다. 하지만… 아래 그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발간한 <뉴스 미디어와 스타트업 : 생태계와 비즈니스모델>에서 설명해 주신 아웃스탠딩의 비즈니스 구조입니다. 참 간단하죠? 아웃스탠딩의 매출은 독자님들의 정기 구독료와 자체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토크콘서트, 컨퍼런스)에서 100% 발생합니다.
최준호
2018-03-07
블록체인, 신기루인가 신대륙일까?...아웃스탠딩 토크콘서트! (마감)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최준호, 김지윤 기자입니다. ‘자연 재해’ 수준의 올 겨울 추위는 잘 견디고 계신가요 ㅜ.ㅜ 밖은 정말 춥지만 IT벤처 업계는 최근 뜨거운 이슈로 활활 타오르고 있는데요. 암호화폐, 가상화폐, 인터넷 머니 프로토콜, 심지어 넥스트 인터넷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블록체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많은 벤처 창업자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미래’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유시민 작가님이나 전통 경제학자 진영에서는 암호화폐는 IT벤처 업계가 만들어 낸 거대한 ‘노름판’ ‘지적 사기’라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분야는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아웃스탠딩이 준비했습니다. 아웃스탠딩 토크콘서트! 블록체인, 신기루인가 신대륙인가? 1부는 김지윤 기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알기 싶게 풀어드립니다. 이름하여...
최준호
2018-03-01
리니지M은 어떻게 6개월에 1조 매출을 올렸을까?
게임 데이터 전문기업 슈퍼데이터에서지난해 전 세계 게임 매출 순위를공개했는데요. 모바일판 리그오브 레전드(LOL)라 불리는중국 텐센트의 Arena of Valor가약 19억 달러(약2조원)으로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고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9억8000만 달러(약 1조원)의 매출로7위에 올랐습니다. 부분 유료화 PC 게임 시장에서는LOL이 약 21억 달러(약 2조2500억원),던전앤파이터가 약 16억달러(약 1조7000억원)으로각각 1,2 등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오늘 이야기할 게임은 위 게임들이 아닌데요. 지난해 6월 21일 출시된 모바일 판 리니지1,리니지 M입니다. 출시 이후 국내 전체 모바일 매출 순위 1위를놓친 적이 거의 없었고출시 시점을 고려할 때 1년간 1조원 정도의매출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추측되는 게임입니다. Arena of Valor나 LOL, 던전앤파이터는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고특히 중국에서 많은 결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은한국에 매출이 집중돼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절대 인구수가엄청난 차이가 나는 셈인데요. 리니지M은 전 세계에서 유저 1인당가장 높은 게임 매출을 올리고 있는게임이라고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죠. 리니지M은 왜 이렇게 돈을 잘 벌고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리니지1에서 이어진충성 유저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최준호
2018-02-28
VR의 돌파구, '특별한 경험'의 '연장'에 있다
혹시 거제도에 6.25 전쟁 당시 중공군과 북한군 포로 수용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전쟁 중 20만명이 넘는 포로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이런 사실 하나하나가 우리에겐 너무나 가슴 아픈 역사적 비극이지만 과거를 기억하고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특정 시설을 설립합니다. 거제도의 포로수용소에도 ‘유적공원’이 만들어져 운영 중인데요. 이 유적 공원 마지막 코스에는 ‘거제도 : 제3전선’이라는 VR(Virtual Reality)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2주 전 이 VR을 만든 곳에 다녀왔는데요. 단연코 지금까지 봤던 모든 VR 콘텐츠 중 현실감과 연출, 그래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줬습니다. 저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거제도 포로수용소 공원을 둘러보고 이 콘텐츠를 본다면 분명 저와는 또 다른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제도에 가실 예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보고 오시길 강력하게 추천해드립니다. 그럼 슬슬 이 콘텐츠를 만든 곳이 궁금해지시죠? '거제도 : 제3전선'을 만든 매크로그래프의 조성호 본부장님을 찾아뵙고 왔습니다.
최준호
2018-02-25
당근마켓, 중고 시장에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전국에 퍼져있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의모바일 버전이 될 수 있겠는데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을 열어보고처음 든 생각이었습니다.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직방이나 다방이 지역별 배달 음식점과 부동산 중개업소를모바일로 옮겨온 광고 플랫폼이라고 하면 당근마켓은 개인간(C2C) 중고 거래 시장을모바일로 옮겨온 서비스입니다. 지난 2015년 7월‘판교 장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서서히 입소문이 퍼지다 지난해부터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지역 커뮤니티로 도약을 꿈꾼다는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 플레이스의 실패에서 배우다 카카오에서 만난 두 공동창업자는거대한 오프라인 광고 시장을 노린 '카카오 플레이스’ 프로젝트에서처음 인연이 닿았습니다. “당시 저는 카카오 롱테일 TF(Task Force)에서지역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었어요”
최준호
2018-02-21
e스포츠는 어떻게 '독자생존 생태계'를 조성했을까
(사진=SKT) “미국인들은 SK가 뭐하는 회사지는 잘 모르지만 SK라는 기업이 게임단을 운영한다는 건 알아요” “아마도 미국에서 삼성과 현대차 다음으로 유명한 한국회사는 SK일 겁니다” “그만큼 e스포츠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어요” (e스포츠 업계 관계자)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Activate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e스포츠는 미국에서 미식축구 다음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스포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LOL,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각각의 종목이 아닌 하나로 뭉쳐서 나온 수치긴하지만 전통적인 프로스포츠를 따돌릴 것이라는 예측은 매우 놀라운 이야기죠. 더불어 최근 블리자드가 만든 ‘오버워치’라는 게임은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기존 스포츠 시장과 같은 ‘지역연고제’를 기반한 스포츠 리그를 출범시켰는데요. 리그 가입비만 무려 200억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규모’를 실감나게 합니다. 물론 아직은 '아이들의 놀이 문화'에 불과하다는 인식도 강한데요.
최준호
2018-02-12
카카오그룹 핵심 계열사 사업 현황 살펴보기
지난 연말 카카오는GDR(해외주식예탁증권)으로1조원 투자 유치했는데요. (참조 - 카카오, 1조원 외부투자 모색..어디에 쓰려는 걸까?) 공시된 투자설명서를 훑어보다카카오그룹 지배 구조도가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그림 한 장으로도현재 카카오가 나아가는 방향을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카카오를 비롯해8개 핵심 계열사와 2곳의 투자사(두나무, 카카오뱅크)의사업 방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 주요 주주 구성 중 기준이포함되지 않은 사항은 1월 18일 정정공시된 투자설명서 및 공식 보도자료를 참고했습니다. 1. 카카오주요 주주 : 김범수 의장 18.5% , 케이큐브홀딩스 14.7% 막시모(maximo, 텐센트 자회사) 8.25% 국민연금 5.05% 스타인베스트(홍콩 사모펀드 어퍼니티) 4.09% (2017년 11월 30일 기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카카오 그룹의 핵심 카카오는 최근 임지훈 대표의 후임으로여민수 카카오 광고사업 부문 부사장과조수용 브랜드 총괄 부사장을 내정했습니다. 오는 3월 진행될 주주총회에서 두 사람은공동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카카오’ 본사는광고와 브랜딩 전문가가 이끌어 갈 예정인데요. 흥미로운 점은 두 공동대표가모두 네이버 시절부터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함께일을 한 사이라는 점입니다.
최준호
2018-02-07
블록체인 ‘페북’을 꿈꾸는 '스팀잇'에 대해 알아보자
블록체인 기술로 더 나은 미래가온다고 굳게 믿는 벤처인들이 많습니다. 반대로 아직 대중이 경험할만한‘서비스’가 너무 부족하다 보니신기루, 사기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죠. (참조 - 현재 블록체인이 신기루 같은 3가지 이유) (참조 - 블록체인, 신기루가 아닌 4가지 이유) 또 '블록체인 기술'을 진흥하면 되지, 암호화폐와 엮어서 함께 세트로 가야 하느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유명인이 유시민 작가죠. 반대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암호화폐를 빼버리면앙코 없는 찐빵이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참조 - 블록체인 분야의 세콰이어를 꿈꾸다. 해시드 이야기) 이런 상황에서 최근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자주 등장하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팀(Steem) 기반소셜 네트워크 블로그 서비스 ‘스팀잇’인데요. 이 블록체인 서비스는암호화폐인 '스팀'없이 존재할 수가 없으며서서히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구글에서 블록체인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상위에 노출되는 ‘스팀잇’ 게시물이 많아지고 있고 언론업계에서도 ‘스팀잇’에 계정을 열었다는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준호
2018-01-31
벤처 취재 5년, 마주했던 불편한 진실 7가지
스타트업은 새로운 사업 모델, 시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받습니다. 또 자유롭고 주도적인 스타트업들의 기업 문화는 딱딱하고 권위적인 대기업 기업문화에 염증을 느낀 이들에겐 탈출구로 보이기도 하죠. "저도 막연한 기대로 시작했던 벤처 업체 취재가 5년이 넘었는데요"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는 법. 이번엔 좀 불편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이 생존해 유니콘(1조 가치 기업)이 되는 건" "평생 도시에 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정글에 떨어져 살아남는 것과도 비슷한 확률일 것입니다" "극소수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지만 실제로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비일비재한 곳이 벤처업계의 현실이죠." "이번에는 처음 벤처기업을 취재하기 전 가졌던 제 막연한 기대를 흔들어 놓은 '현실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1. '개판' 아닌 스타트업은 거의 드물다 예전보다는 많이 사라졌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자유로운 업무 환경! 수평적인 조직 문화! 소통 잘되는 조직! 열심히 일한 만큼 대우받는 합리적 인사! 등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매우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단시일에 성장한 스타트업의 뚜껑을 열어보면 ‘개판’이 아닌 곳이 거의 없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많은 창업자가 ‘초보 사업가’이기 때문입니다.
최준호
2018-01-25
넥슨·엔씨·넷마블·카카오·라인이 보유한 게임 IP 총정리
국내 모바일(온라인) 게임 시장은 언제나포화상태라는 말이 나오지만,꾸준히 새로운 게임이 등장하며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도 정교(악랄)해지며매년 성장하고 있죠 ㅎㅎ 그 중심에는 역시 유명한 원작에기반을 둔 작품들이 있는데요. 현재 구글 게임 순위 상위권을 보면리니지M / 리니지2 레볼루션(만화)열혈강호M(만화) 페이트 / 그랜드 오더(비주얼 노벨)프렌즈마블(유명 캐릭터) 등게임 외 원작을 두고 있는 작품이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모바일 게임 시대에 등장한 작품이지만3년 넘게 롱런하며 하나의 강력한 IP(지식재산권)로자리잡은 작품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테라M이나 클래시로얄 등 시리즈물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결국 대중에게 친숙한 IP 없이 게임을 성공시키기가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죠. 그럼 현재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어떤 IP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 볼까요? 1. 넥슨 2017년 연간 매출이 2조원에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의 게임사.
최준호
2018-01-25
페북 알고리즘 개편이 '스튜핏'한 4가지 이유!
(사진=페이스북) 지난 1월 22일 페이스북은 한국 기자들에게 뉴스피드 랭킹 시스템 개편을 통보했습니다. 페북 측은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욱 의미 있는 소통을 제공하는 것'으로 회사 전체의 방향이 변했고 이에따라 뉴스피드 시스템 변경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피드 페이스북에 로그인해서 보이는 메인 섹션. 친구의 게시 글, 기업 페이지 글, 광고 등이 노출된다. 이 자료의 전문은 저희 자유게시판에 링크해뒀습니다. (참조 -페이스북, 기업 콘텐츠·신뢰도 낮은 뉴스 '확' 줄인다) 위 게시글이 올라간 후 페이스북 코리아 측은 '기업 계정 노출 하락, 광고하려면 돈 더 내라'라고 결론낸 제 해석에 오해의 소지가 있고 독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매우 정중하게 연락을 주셨는데요. 분명히 너무 짧은 글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왜 '결국 광고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단언했는지 설명해 보려 합니다. 1. 주요 팩트 체크 일단 페이스북 측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현재의 뉴스피드 노출 알고리즘을 어떤 방향으로 수정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여러분이 보다 가깝게 연결되고 교류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이를 위해 친구와 가족과 나누는 소통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중략) "최근 기업이나 브랜드, 혹은 매체가 게시하는 전체 공개 콘텐츠의 증가로 뉴스피드 상에서 친구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분들의 의견을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기업, 브랜드 그리고 언론이 게시하는 전체 공개 게시물은 뉴스피드에 덜 노출될 것 입니다"
최준호
2018-01-22
매출관리 챗봇 '캐시노트'에 왜 사업자들은 매료됐을까?
지난해 12월 렌딧에서 진행한 세미나에서 처음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캐시노트라는 서비스를 접했습니다. ‘캐시노트'는 자영업자나 오프라인 소상공인분들이 매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인데요. 특이하게도 별도 앱이 아닌 카카오톡 ‘챗봇’으로 모든 서비스가 돌아갑니다. “사업자를 위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통계를 찾아봤어요” “미국인들은 지난여름 51%가 4주간 단 하나의 앱도 다운받지 않았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별도의 앱을 만드는 일이 앞으로도 유효할까? 고민이 들더군요” “그래서 극단적으로 관점을 바꿨습니다” “좀 거칠게 표현하자면 한국에선 ‘모바일 = 카카오톡’이 성립됩니다” “전 국민의 9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이중 90% 이상이 카카오톡을 써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굉장히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지만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소상공인 사이에 ‘정말 좋은 서비스’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지난 연말 기준 하루 10만원 정도의 마케팅비만을 사용해 출시 8개월 만에 4만여명의(확인)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해지율도 1%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최준호
2018-01-20
블록체인-암호화폐-ICO-토큰은 어떻게 연결되는 걸까?
블록체인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라 부르며 ‘내재적 가치가 없는 사이버 머니 투기’라고 보는 분들은 과거의 튤립 버블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실현한 ‘가치’보다 ‘차익실현’에 대한 욕망이 훨씬 더 많이 투영된 현재 상황은 ‘투기’일 뿐이라는 거죠. 반면 ‘암호화폐’라 부르는 사람들은 블록체인은 인터넷 초창기나 스마트폰 초창기처럼 아직 실용화가 되기 전이라 사람들이 믿지 못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육성해야 하지만 ‘암호(가상)화폐’ 투기는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는 정부의 논리를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로 치부하죠. 이번 콘텐츠는 ‘블록체인’이 신기루가 아니라는 입장에서 설명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참조 - 블록체인이 신기루가 아닌 4가지 이유) 비트코인은 인터넷 상에서 이중지불 문제를 해결해 데이터가 희소성을 띄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수량이 한정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거래가 될 수 있게 된거죠. 이런 비트코인을 편의상 1세대 블록체인이라고 구분하는 경우가 많죠. 비트코인 이후 등장해 암호화폐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있는 블록체인들이 있는데요.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장 유명한 개념이죠?
최준호
2018-01-18
비투링크 '5가지 악재'를 뚫고 만리장성을 넘다
벤처 업계 기자로서 누리는큰 보람 중 하나는 취재한 기업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입니다. 좋은 회사를 발굴해 세상에 소개했다는 기쁨,그들의 성장을 옆에서 보는 즐거움은아마 경험해보지 못한 분은 모르실 겁니다 ㅎㅎ 특히 어떤 회사의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다,올해는 망할 거 같다는 소문을 듣다가... “우리 어려움을 이겨내고 잘 성장했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쁨이 두 배가 되죠. 비투링크도 이런 곳 중 한 곳입니다. 이 회사는 한국의 좋은 화장품 브랜드를중국의 유통시키는 일을 하는데요. 비투링크에 따르면 과거 한국 브랜드가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통로는 크게 3가지였습니다. 1) 따이공(代工, 보따리 장사) -> 도매상 2) 중국 내 대형 역직구 사이트, 왕훙 자체몰 등 온라인 플랫폼 3) 오프라인 판매망 일반적으로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유명해지는 경로도 위와 같다고 합니다. 일단 도매상들이방문판매, 타오바오 등에물건을 공급하며 입소문을 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역직구 사이트 등온라인 쇼핑몰에 입점을 성사시키고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면오프라인까지 길이 열린다고 하네요.
최준호
2018-01-16
기자의 시선을 끈 2018년 CES 국산 신제품 12가지!
CES(국제 전자 제품 박람회)는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열리는 신제품 전시회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기술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최신 기술을 뽐내죠. 이번 CES는 스마트폰 이후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 시티에 대한여러 청사진이 제시됐는데요. 이 분야에서는 확실히 중국이전 세계에서 앞서 나가는 것 같습니다. (참조 - "스마트시티'가 휩쓴 CES 2018") 안타깝지만 올해는 미국, 일본, 중국 등경쟁사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밀린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요. 그럼 우리나라 회사들은 뭐 하고 있을까요? 그래도 한국 기업들이뭐하고 있는지는 살펴봐야겠죠? 더 좋아진 화질, 더 스마트해진 냉장고 등일반적인 생활 가전에 대한 소식을 빼고이번 CES에서 기자가 주목한제품, 프로젝트 12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 수소차와 이더넷 네트워크 앞서 링크한 장혜림 기자님의 기사에서도소개됐듯이 이번 CES에선‘전자제품화’된 자동차들이 다수 선보였는데요. 현대차는 올해 3월 처음 출시되는소수전기차 ‘넥쏘’를 전면으로 내세웠습니다.
최준호
2018-01-12
블록체인 분야의 세콰이어를 꿈꾸다...해시드 이야기!
블록체인 산업은 올해 벤처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사회적 관심이 엄청 높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진 전문가가 적어 기자들도 취재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요즘 김진화 코빗 공동창업자,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님은 이슈가 생길 때마다 기자들 전화받느라 엄청난 고생을 하고 계시죠 ㅋ 아무튼 오늘 소개할 분은 김진화 대표님처럼 사회적 인지도는 높진 않지만,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인데요. “(왠지 이분도 앞으로 엄청 고생하실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아웃스탠딩에서도 몇 차례 기사에서 소개했던 수학 교육 엔진 제작 스타트업 공동 창업자에서 투자자로 변신, ‘해시드’라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를 설립한 김서준 대표를 아웃스탠딩이 만나고 왔습니다. (참조 - 전 세계 수학교육 시장을 먹겠다는 스타트업) 그는 왜, 어떻게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했을까요? 아, 블록체인이 생소하신 분들은 아래 두 기사를 꼭 참고하고 이 기사를 읽어주세요^^ (참조 -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7가지 단상) (참조 - 요즘 뜨는 암호화폐 10개가 왜 생겼는지 알아보자)
최준호
2018-01-10
2018 벤처업계, 더 많은 사고를 쳐봅시다!
대한민국에 스타트업이 왜 필요할까요?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짧은 시간에매우 큰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뜻하는데요. 많은 경우 낙후되고비생산적인 산업 영역을 혁신해폭발적인 성장을 추구합니다. “스타트업은 사회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사회가 변할 때 가장 효율적으로사회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체계 중 하나죠”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은여러 의미 있는 삶의 형태 중 하나일 뿐입니다” “공무원, 대기업 직원, 학자, 노동자,농부, 장인 등도 각자의 길을 선택해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죠” “저는 스타트업도 그런 의미 있는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장병규 제4차산업혁명위원장) 하지만 스타트업은 성장하는 과정에서여러가지 불협화음을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이든, 회사든, 사회든 ‘변화’는그만큼 고통스러우니까요. 세상을 바꾼 수많은 앱 서비스들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은 전화기가 아닌앱을 사용하는 ‘내 손 안의 컴퓨터’가 되면서수많은 벤처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는데요. 메신저, 게임, 핀테크 서비스,동영상 콘텐츠, 음원 스트리밍 등다양한 서비스가 나왔고 그 결과 통신사의 주수익 모델이‘음성통화 + 문자’에서 '데이터 판매'로 전환됐죠.
최준호
2018-01-05
블록체인, 신기루가 아닌 4가지 이유
지난 기사에서 암호화폐 거래의 투기적 성격,우후죽순 쏟아지는 너무나 많은 XX코인 등으로다단계 거래와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을 했는데요. (참조 - XX코인 사셨나요? 다단계에 걸려든 겁니다) 워낙 사기꾼들이 많고많은 코인들이 투기꾼들의 작전에 의해가격이 출렁이는 경우가 많다고전문가분들께 조언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과도하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죠. (참조 - 블록체인이 꼭 필요한가요?) 이번에는 지난번 기사의 논조와는상당히 다른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왜 벤처업계에서는 블록체인과암호화폐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할까요? 왜 블록체인을 활용하려면꼭 암호화폐를 발행해야만 할까요? 지난 12월 13일 렌딧에서 진행한<2018 핀테크를 내다보다>에서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 중 한 명인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공동대표, 코빗 공동차업자의 강연이 있었는데요. 단 30분간의 강연이었지만워낙 말을 빨리하셔서 일반적인 2시간짜리 강연보다훨씬 많은 이야기를 기자에게 던지고 가셨습니다 ㅎㅎ 비트코인은 왜 이렇게 비싸졌나? “가장 궁금한 부분! 비트코인은 왜 이렇게 비싸진 건가요?”
최준호
2018-01-04
소매 상인은 ‘셀럽·미디어화’... 도매 업체는 ‘데이터 회사’로
스타트업이든 일반 오프라인 상점이든 요즘의 소비자(B2C) 대상 창업에서 온라인 마케팅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은 2010년 ‘월드컵 직전’에 앱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앱스토어 입력되는 ‘배달’이라는 검색어를 확보해 초기 바이럴에 성공했고 원래 음식점 전단지를 돌리는 조직을 통해 앱 홍보를 하는 기막힌 역발상(!)으로 타겟 고객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음식 배달 전단지를 받아보는 사람이 곧 배달의민족 앱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서울스토어는 인스타그램 셀럽이 평소 입는 옷들을 판다는 컨셉으로, 당시 급속도로 성장하던 신생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을 얻었죠. (참조 - 인스타그램 셀럽들이 모여 쇼핑몰을 열었다?) 즉, 최근의 마케팅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는 고객이 어떤 곳에 머물고 있는지 찾고 그 곳에서 통하는 콘텐츠가 어떤 것인지 분석해 직접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제는 스타트업뿐만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상점들도 온라인 마케팅을 해야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알게 된 한 시니어 사업가는 서면으로 보내주신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강조했습니다. “청년들이 창업할 때 기술 쪽은 생각하지 말고 마케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최준호
2017-12-28
네이버 카페에서 커머스 기업으로! 중고나라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2017년 마지막 스타트업은'중고나라'의 운영업체 큐딜리온을 선택했습니다. *회사명은 큐딜리온이지만 인지도를 고려해기사에서는 중고나라로 통일하겠습니다. 왜 중고나라를 선택했는가? 아웃스탠딩 독자님 중에서도"중고나라가 온라인 카페가 아니라 회사였어?"라고물어보실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미 많은 네이버 카페들이 기업화됐고,중고나라도 지난 2014년부터 법인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측도 법에서 금지하는 물품을 팔거나불법적인 수단으로 홍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법인 등록하고 당당하게 사업하라는 입장이죠. 아무튼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개인간(C2C)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운영 중인 곳이 '중고나라'입니다. 옥션, 이베이, 타오바오 등많은 전자상거래 서비스들은 초기에 개인간 거래(C2C) 분야서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거대한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는데요. 이런 측면에서 보면 중고나라도거대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맹아를 품고 있다고도 할 수 있죠. 물론 아직까진 핵심 서비스가네이버 내부 카페에 있어단시간의 급격한 성장이매우 어려운 단점도 분명한 곳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사업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입니다. 슬프게도 현재 대한민국은장기 불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중고 시장’의 미래는매우 밝은 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최준호
2017-12-27
"능동적, 주기적으로 폐업을 고민하세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창업자는해결하고 싶은 사회 문제가 있거나 직장 생활보다 훨씬 많은 돈을벌 수 있다는 희망에 창업을 합니다. 그리고 창업자의 비전에 공감해합류한 팀원들도 엄청난 헌신을 쏟아붓죠. “가슴이 설렌다면,어려움과 고초를 겪어도추구할 바가 있다면” “스타트업은 분명히의미 있는 삶의 여정입니다” (장병규 4차산혁명위원회 위원장) 이처럼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스타트업은 성공할 확률보다실패할 가능성이 훨씬 높기때문에‘잘 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가 문을 닫으면오랜 기간 고생하며 모은 창업 자금이날아가는 건 당연하고 실패자로 낙인찍혀 삶의 기반이송두리째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실패'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최준호
2017-12-22
히어로즈, 최고의 구단을 최악의 기업가가 운영했던 곳
프로야구는 한국에서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리그입니다. 2017년 야구장을 찾은 관객이840여 만명에 달할 정도였죠. 국내 프로야구단 구단주는 대부분삼성, LG, 롯데, KT, SK 등 재벌 기업인데요. 이들은 기업 홍보를 위해수익성을 무시하고 '쩐의 전쟁'을 펼치고 있죠. 그런데 지난 2008년! 이 시장에 ‘히어로즈'라는 별종이 탄생했습니다. 히어로즈는 지난 2007년 '현대 유니콘스'가경영난을 이유로 구단 운영을 포기하자 당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현 서울 히어로즈)가선수단과 구단 인력을 인수해 ‘재창단’한 구단입니다.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면야구단이 진 막대한 부채도 함께 갚아야 해재창단이라는 꼼수(?)를 부린 건데요. 8개 구단 운영이 안 되면리그 흥행과 운영에 직격탄을 맞기 때문에현대 야구단의 빚보증을 서줬던KBO에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재창단을 승인했죠. (참조 - 프로야구 ‘제8구단’ 센테니얼, 인수 아닌 ‘창단’) (참조 - 현대 인수 센테니얼, “3년간 투자 운영”)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히어로즈 야구단 창단 조건으로한국야구위원회 KBO에120억원의 가입비를 냈는데요. 히어로즈 측은 '독자 생존'이 가능한야구단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지만
최준호
2017-12-21
이 앱 없이 수산시장 가지마오..인어교주해적단!
인어교주해적단(이하 해적단)은 수산물 시장 정보를 담은 앱,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저는 딱 1번 부산에서 해적단 앱을 써봤는데요. 이 앱을 통해 정말 친절한 상인분을 만났고,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이 좋은 서비스를 ‘왜 지금에서야 알았나?’라는 후회가 들 정도였죠. 해적단은 2013년 3월 만들어진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됐는데요. 이 서비스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인어교주해적단 선장인 윤기홍 대표를 만나 수산물을 얼마나 좋아하시기에 창업까지 하셨나?라는 질문을 제일 먼저 던졌는데요. 제 예상과는 다른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랜드에서 근무할 때 중국 출장을 자주갔어요. 중국 대형마트를 살펴보는데 갈 때마다 수산물 코너가 커졌습니다” “과거 중국에서 치즈 소비가 늘어나며 유제품 가격이 급등한 적이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수산물 시장도 커질 것이고 이 분야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죠” (윤기홍 인어교주해적단 대표)
최준호
2017-12-20
"이런 싸움은 이제그만!"..레진코믹스 사태에 대한 단상
최근 레진코믹스와 작가들 사이의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데요. (참조 - 레진코믹스는 어쩌다 청와대 청원사이트까지 갔나?) 사실 레진과 창작자들 사이의 갈들에 대해'올것이 왔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콘텐츠 플랫폼과콘텐츠 제작자 사이의 갈등은 인터넷 서비스 초창기부터반복된 오랜 문제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정답을 찾기가 매우 힘든영역이기도 합니다. 언론사 VS 포털 언론사가 생산하는 ‘뉴스’는포털 서비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쭉~킬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취재한 소식을 널리 퍼뜨려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언론사와 조금이라도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오래 머무르게 해야 하는 포털의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기사 노출로 인한매출(광고)은 포털이 대부분 다 가져가고, 언론사는 포털에 종속되는 구조가 되면서엄청난 갈등을 매년 반복되고 있죠. (참조 - 왜 네이버 뉴스판은 개판이 됐을까) (참조 - 그러니까 네이버 밑에서 어뷰징이나 하고 있지) (참조 - 뉴미디어 사업을 고민하는 언론업계에 드리고픈 말씀) 카카오게임 + 앱스토어 VS 게임사
최준호
2017-12-14
삼성전자에 인수된 플런티, 초기 투자자가 털어놓은 M&A 이야기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플런티가 지난해 삼성전자에 인수됐습니다. 삼성전자가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을인수한 건 플런티가 처음인데요. 플런티는 2년 전 <스타트업 100>에서도소개했던 스타트업으로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에게초기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었죠. (참조 - "인공지능이 나를 대신에 문자 답변을 해준다면?") 당시 플런티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조그만 스마트워치에서는문자나 메신저에 답장하기가 매우 불편한데요. 대화 패턴을 분석해사용자가 답할만한 문장을 제시하고 ‘터치’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하도록 하면 스마트워치 시장의 카카오톡이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진 회사였습니다. 불행하게도 스마트워치 시장이폭발적으로 성장하지 않았지만 플런티는 국내 다른 기업보다자연어 처리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관한노하우와 기술을 빨리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구글, 애플, 아마존, 삼성, 페이스북 등글로벌 IT 공룡들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카카오톡’을 표방했던플런티의 인공지능 대화 기술은분명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최준호
2017-12-13
"네이버가 가두리 검색을 포기한다?"...웹커넥트 데이 후기
네이버가 검색 결과 화면에작은 변화를 줬습니다.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사이트>와 <웹문서>라는 별도의메뉴로 나오던 검색 결과가 지금은 <웹사이트>로 통일됐습니다. 그리고 2018년 2월 22일부터는이같은 결과를 검색의 가상 최상단 노출 결과인'통합 검색' 분야에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쯤되면 '작은'변화가 아닙니다. 아래 그림처럼 과거에는네이버의 콘텐츠가 최상단에 노출됐지만,실제 홈페이지, 웹페이지의 콘텐츠가 최상단에 노출되는 거니까요. 왜 네이버는 이런 변화를 시도한 걸까요? “2017년 네이버는 창사 이후가장 많은 엔지니어를네이버 ‘지식인’, ‘블로그’, ‘카페’, ‘지역’, ‘쇼핑’이 아니라” “네이버 외부 문서들을잘 검색 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잘 해보려고 했는데(인력과 기술 등) 여러 여건상 쉽지 않았어요” “올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정도잘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최준호
2017-12-08
내 마음을 흔들었던 13인의 벤처 창업 결심기
(사진= 유튜브 캡처)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늘 사업을 시작한 첫 날( Day 1)처럼 일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1) 고객에게 '집착'하고 2) 고객의 '이익을 대변해 발명'하고 3)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다 제프 베조스가 가슴에 품었던 창업 첫 날의 마음가짐이었죠. 물론 '결심이나 명분’이 올바르다고 해서 결코 창업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창업 이유는 미치도록 힘든 사업 과정에서 스스로를 지탱해주는 단단한 뿌리가 돼 줍니다. 제가 직접 듣고 마음이 흔들렸던^^;; 스타트업 대표들의 창업 이야기를 한번 정리해 봤는데요. 현재의 사업을 알 수 있는 회사들은 최신 기사를 별도 링크로 첨부해 놓았으니 첨부한 기사와 창업 당시의 상황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으실 것 같네요. 1. 진정성이 남달랐던 창업 스토리 콩두컴퍼니 - 은퇴한 프로게이머들의 보금자리 e스포츠 엔터테이먼트 기업 콩두컴퍼니는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창업한 기업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고, 게임 해설도 했어요”
최준호
2017-12-07
11월 아웃스탠딩 기사 TOP 10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안 읽어보시면 후회하실 기사 10개를 뽑아 봤습니다^^” “선정 기준은 기사 조회 수, 파급력, 독자님들께 전해드리는 정보의 가치, 기자의 번뜩이는 인사이트, 취재 노력 등입니다" “이번 달에는 사회 변화를 촉진하는 IT 기술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기사가 많았는데요” “현재 서점에는 2018년을 전망하는 여러 책이 진열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만!” “아웃스탠딩 기사만 읽으셔도 시대 변화에 충분히 따라가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저도 다른 기자가 쓴 기사를 보면서 공부 많이 하거든요 ㅎㅎ" 1) 2017 인공지능의 모든 것 2) 2018년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 10 3) 세계 명사들의 비트코인 말말말 4) 네이버가 아주 작정하고 구글을 깠네요 5) 불법 복제, 지금 못 막으면 1~2년 후 웹툰 산업은 망한다 6) “변화는 갑자기 오는 것 아니라 10년 동안 쌓였다 터지는 것” 7) 리더가 자신의 권위를 갉아먹는 방법 23가지 8) 스타트업 업무의 절반은 잡무, 잡무, 잡무! 9) 육아를 거드는 스마트 아이템 10) 7개 키워드로 보는 2017 광군제 2017 인공지능의 모든 것 "기사 제목마다 인공지능이 나오고 IT 대기업들도 인공지능 얘기하고 스타트업들도 인공지능을 다루고 한국 드라마에 인공지능이 나오고” “인공지능, 딥러닝, 머신러닝부터 강화학습, 비지도 학습 등등 관련 용어들도 제법 익숙해졌죠” “이젠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철학자, 윤리학자, 법학자들도 인공지능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요” “2016년이 알파고의 해였다면 2017년에는 이제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퍼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자 본인을 포함) 비전공자들에게 AI란 퍽 생소하고, 뭉뚱그려진 개념이었죠. 오용되거나 남용될 때도 많았어요ㅠ.ㅠ” "그래서 인공지능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최준호
2017-12-03
'중국에서 돈 버는 한국의 벤처기업들' 아웃스탠딩 컨퍼런스!(마감)
"안녕하세요. 최준호 기자입니다!" "아웃스탠딩이 중국과 관련한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주제는 바로.." "중국에서 돈 버는 한국의 벤처기업들" "요즘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플레이어를 각 두 개씩 선정한 다음 이들이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취지와 배경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중국에서 사업하는 법을 배우자! 최근 한-중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다시금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섭외한 4곳의 벤처기업은 현지에서 놀라울 만한 레퍼런스를 쌓았으며 '사드 빙하기'에도 꿋꿋이 살아남은 회사입니다. 이들을 통해 중국 IT시장 분위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10년간 한국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국시장만의 특징은? 앞으로 유망성은? 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2)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해하자!
최준호
2017-12-01
중국에서 돈 버는 한국의 벤처 기업들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최준호 기자입니다.드디어 다음주 월요일!" "중국에서 돈을 버는 한국 벤처기업들이 모여아웃스탠딩 미니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행사 진행을 공개한지 2주!" "실제 어떤 내용이 발표되는지 많은 문의를 주셨는데요^^" "연사분들은 최후의 1시간까지발표문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셔서발표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아직 참석을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실제 컨퍼런스 발표 내용 일부를 미리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습니다" "발표를 진행하는 4개 회사는 '목숨을 걸고'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4사 모두 실패 사례부터 중국 시장의 냉정한 현실까지 생생한 경험을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발표 내용을 미리 받아보니현재 중국사업을 준비하는 분" "혹은 이미 중국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좀 더 많은 성과를 원하는 분들에게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도 꽤 있었고요" "지금 당장 해외진출을 하진 않더라도중국시장 동향에 대해 파악하고 싶은 분" "신선한 아이디어와 영감이 필요한 분, 콘텐츠-커머스업계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좋은 자리가 될 것 같네요!" 1. 중국 사업을 계획하시나요?- 현실을 냉정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중국 콘텐츠와 커머스 분야는한국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중국 온라인 플랫폼도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죠"
최준호
2017-11-30
가장 주목해야 할 핀테크 기업 10곳을 꼽으라면?
지난해 11월 토스에서 흥미로운보도자료를 뿌렸습니다.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핀테크 분야 벤처 캐피탈사 H2 Venture와다국적 컨설팅 그룹 KPMG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토스 공식 보도자료) "토스가 세계의 유명 핀테크 기업과어깨를 나란히 한 건 정말 축하할 일인데요^^” “보도자료에 언급된 보고서를 살펴보니 전 세계의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어떻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지전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조 - 2017 Fintech 100) “이번 기사에서는 1위 ~ 10위에오른 회사들을 정리하고” "다음 기회엔눈에 띄는 핀테크 기업을 선정해독자님들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보고서는 기업 가치는 물론서비스의 혁신성, 이용자 수, 지역 및 국가 등 여러 요소를고려해 작성됐다고 합니다” “'순위 = 기업가치(금액)'가 아니란 점을 꼭 참고해주세요^^” 1. 앤트 파이낸셜
최준호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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