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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전자책 혁명,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기 킨들 개발을 주도했던 제이슨 머코스키는‘전자책’ 시장이 만들어진 이유를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킨들의 전자책 혁명은 출판사들의,독자를 위한, 소매업체에 의한 혁명이었다” 즉, 콘텐츠를 공급하는 ‘출판사’와초대형 콘텐츠 소매점 ‘아마존’이 독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미국의 전자책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인데요. 물론 아마존이 무지막지한 협상력으로전자책 가격을 후려쳐 저가 시장을 만들었고, 인구밀도가 낮은 미국 여러 지역에는서점이 부족해 종이책을 사기 어려운현실적인 한계도 전자책 시장 발전에큰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그럼 국내에서는 어떤 출판사들의,독자를 위한, 소매업체의 의한 혁명이 진행되고 있을까요? 국내 전자책 시장의 5가지 수익모델 1. 단행본 판매 모델 전자책 서점이라는 콘셉트로단행본 판매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는 ‘리디북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6월말 기준 누적 책 다운로드 수4700만권, 보유 도서 36만권,제휴 출판사 1595곳을 보유하고 있죠. PC, 모바일 웹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고모바일 앱에서 봐야 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리디북스는 남녀노소 골고른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준호
2015-07-08
플랫폼업체 vs. 콘텐츠업체, 협상 주도권을 가져가는 방법
플랫폼업체와 콘텐츠업체(CP)와의 관계는 IT업계 오랜 화두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플랫폼업체의 횡포에 주목하곤 하죠. 생태계 내 리더십과 영향력을 악용해 콘텐츠업체가 가져가야할 몫을 가져간다는 것인데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몸통이 꼬리를 흔들 때가 많지만 때로는 꼬리가 몸통을 흔들기도 하죠. 사실 둘의 관계는 기술적 접근보다는 중세시대 봉건제도를 보듯이 정치 및 전략적 접근을 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운데요. 마치 군주와 신하의 관계처럼 어느 정도 공식화된 위계는 있되 끊임없는 머리싸움이 이뤄진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먼저 플랫폼 입장에서 보겠습니다. 1.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본질이자 콘텐츠업체들에 대한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를 늘려야 하고 양질의 우군과 연합해 반대편 진영을 압박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망 후발 플랫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M&A를 진행함으로써 몸집을 키워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와츠앱 등 경쟁자이면서도 보완자를 거액 주고 인수한 사례를 꼽을 수 있음" 2. 콘텐츠의 고객접점을 넓혀준다.
성냥팔이 소년은 어떻게 이케아 제국을 건설했을까?
“이케아에서 작은 책장을 사서 조립했습니다” “꼬박 이틀이 걸렸는데, 그 사이 2kg의 체중을 잃었고,아내의 신뢰를 잃었고, 아이들의 존경심을 잃었습니다” (볼프람 지벡 요리 전문가) 미래의 창에서 출판된 <이케아, 불편을 팔다> 뒤표지에 나와 있는 이야기를 보고 한참을 웃었는데요. 저도 글자 하나 없이 ‘이런 것도 못 만드냐?’라고물어보는 듯한 이케아의 조립 매뉴얼을 보며 당황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케아는 이렇게 소비자들에게 당당하게 ‘불편’을 감수하게 하는 기업으로 유명한데요. 이케아를 세운 잉바르 캄프라드의 발자취를 따라이 회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스압 주의!! 1. 성냥팔이소년, 자본가를 롤모델로 정하다 이케아를 만든 잉바르 캄프라드는1926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1930년대 스웨덴에는 ‘스웨디쉬 매치’를 설립해 전 세계 성냥 시장의 60%를 차지한 이바르 크뤼거라는 사업가가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죠. 잉바르 캄프라드 이케아 창업자 “모든 사람들이 크뤼거에 대해 말했죠.그 당시 나는 그처럼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최준호
2015-06-15
디지털 콘텐츠 유통, 조용한 '혁명'이 시작됐다
모바일 앱을 열거나 SNS에서 콘텐츠를 읽고, 보고, 듣는 일은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은 이후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조그만 화면에서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익숙해져 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콘텐츠를 공급자들은 조그만 스마트폰 화면에 자신들의결과물을 최적화시키고,계속해서 더 좋은 방식으로 소비자를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그 결과 기존에 당연하게 여겨지던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재편될 수 있는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게임, 음악, 뉴스,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유통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1. 음악 : 3500만 무료 사용자를 잡아라! 최근 중앙일보와 음악앱 ‘비트’를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의 박수만대표의 인터뷰를 보면 음악 시장에 대한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현재 한국엔 4000만대의 스마트폰이 보급돼 있지만, 이중 월정액 음악앱이용자는 500만명 수준에서 답보된 상태 2) 비트는 3500만 무료 이용자를 잡을 수 있는 시장을 노린 서비스 3) 모바일 광고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지만 좋은 광고 플랫폼은찾기가 쉽지 않음 4) 음성광고를 듣는 현재 누적 300만 회원을 2000만으로 늘리면 적자 탈출 가능이 정도로 내용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비트는 현재 인터넷 라디오 개념으로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듣기 위해서는 친구를 초대 하는 방식 등으로 음악을 공짜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5-06-04
양쯔강악어(알리바바)는 바다상어(이베이)를 어떻게 잡았을까
알리바바, 최악의 시기를 겪다 알리바바에게 2001년은그야말로 '최악의 시기'였습니다. 닷컴열풍에 힘입어 일본 IT업계 거물인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200억원을 투자받는 등 차세대 이커머스 주자로서 기대를한 몸에 받았지만마윈의 어설픈 경영판단은모든 것을 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용자 확충을 모색하는 동시에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성공에 허파 바람 찬 창업자 마냥 사무실을 좋은 곳으로 옮겼고수많은 해외지사를 세웠으며고스펙 인재를 대거 뽑았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이것은 수익성 및 재무상태 악화로 이어졌죠. 알리바바는 어쩔 수 없이고강도 구조조정을 해야 했습니다. 당시 언론보도를 볼까요? 이와 관련해 마케팅 총괄이었던 포터 에리스만은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죠. "마윈은 늘 자신감에 넘쳤어요.하지만 그가 울먹이는 목소리로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100조 + @,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노리는 스타트업들
얼마 전, 기자가 올린 페이스북 포스팅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여러 정보를 비교한 끝에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뽑았습니다. 차를 구매해보니, 생각보다 많은스타트업들이 자동차 업계에서활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정비, 중고차, 렌트, 내비, 주자창, 보험 등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규모는 100조원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오늘은 기자놈이 차를 산 기념으로자동차 관련 스타트업이 어떤 시장을바꿔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중고차 (시장크기 : 30조원) 지난해 4월 한국경제매거진은KTB투자증권의 '중고차 산업,미개척된 30조 원대 시장이 펼쳐진다’를인용한 기사에서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가30조원에 육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3년 거래된 중고차는 무려 338만대로신차보다 2.2배 많은 거래가 이뤄졌죠. 국내에 중고차 딜러만 3만명, 법인만 4000곳이넘는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회사인 SK엔카 조차거래 점유율이 1~2% 사이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이처럼 기존 시장의 절대 강자가 없고,중고차 매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은스타트업이 태어날 수 있는 좋은 환경을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5-04-27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찾아보기
카카오, 쿠팡, 옐로모바일,4:33, 아이카이스트, 티켓몬스터,위메프, 우아한형제들, 더블유게임즈, 채널브리즈, 쏘카, 액션스퀘어,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파티게임즈, 트리노드아이지에이웍스, 미미박스. 이상 18개 회사는 기업가치 1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즉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인 셈이죠. 적지 않은 창업자들이이들의 궤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텐데요. 여기서 하나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이란 존재할까?" 물론 그런 게 있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기업들로부터분명 배울 점이 존재하진 않을까요? 즉 이들 사이 공통점을 찾으면성공 방정식까지는 아니더라도성공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추가로 시장 트렌드와 더불어어느 정도의 생각거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웃스탠딩>은 이러한 물음에 답을 찾고자 창업자 나이, 직업, 출신학교,사업모델, 타겟고객, 손익분기점 돌파여부,회사 설립연도, 사업모델 변경여부,초기 투자금 규모 등 모두 아홉 개 기준을 선정하고개별 상황이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포스팅 최하단 표 참조)
기업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퀴즈! 해외 유명 스타트업인 텀블러, 스냅챗, 슈퍼셀, 와츠앱, 유튜브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아?" "사명이 세 글자로 됐다는 것?" "땡!" "그러면?" "직원수 100명 미만의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했다는 것!" "잉" "단순 계산으로 직원 1인당 무려 100억원의 가치를 만들어낸 것이지!" "헐, 이게 말이 돼?"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흥미로운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기업의 소형화 현상입니다. 몸집은 점점 작아지고 가치는 점점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몇 가지 배경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글로벌 시장 먼저 전세계가 유무선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단일시장으로 통합되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과거 해외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을 세우고 마케팅, 영업, 사후관리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야 했지만
대출·후원·지분투자, 3가지 크라우드 펀딩 이야기
돈 누군가에게는 가장 절실한 존재며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근간이 되는 자원입니다. 또 돈은 정말 필요할 때, 한 두 푼이 없어서 인간으로서 차마 견디기 힘든 수모를 안겨 주기도 합니다.'사람' 위에 돈이 있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다른 방식으로 보면 ‘돈’은 이 세상에서 가장 흔한 자원입니다. 돈 1000만원이 당장 주머니에서 빠져 나가도 당장 사는 데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도 많고, 대학생들도 비상금으로 100만원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유’가 있는 돈을 당장필요한 곳이나 내가 도움을 주고 싶은사람에게 간단히 이동시킬 수 있는 ‘금융(돈의 흐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근 통신기술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이런 꿈 같은 일이 실현되고 있는데요. 새로운 돈의 흐름, ‘크라우드 펀딩’이 우리 사회에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디캠프에서는 다양한크라우드펀딩 방식과유형별 성공사례가 공유됐는데요. 크게 3가지로 나눠 간단히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증권형 - 오픈트레이드 X 온오프믹스 이날 발표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중소기업들의 금융권 대출 잔액은 515조원입니다.
최준호
2015-03-11
‘파괴’ 보다 ‘재생’을 꿈꾸는 한국의 스타트업들
힌두교 신화를 보면 3대신이 등장합니다.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알려진 ‘브라흐마’와 세상을 파괴하는 ‘시바’신. 그리고 세상을 수호하는 ‘비슈누’신. 흔히 스타트업을 가르켜 시바신이 연상되는‘파괴자(disruptors)’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스타트업이 혜성처럼 등장해 기존 시장의 지배자를 ‘파괴’해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를 들 수 있습니다. 초창기 넷플릭스는 회원제 비디오테이프 우편 서비스를 시행했는데요. 이 서비스로 말미암아 동네마다 있었던비디오 대여 체인점 ‘블록버스터’가 망해버리죠. 또 페이스북은 기존 SNS시장의 절대 강자였던마이스페이스의 몰락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이 기존 대기업을 무너뜨리거나, 시장질서를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아 ‘창조적 파괴’를 스타트업의 본질로 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세상의 평화를 유지하는 비슈누신처럼 기존의 시장 플레이어들과 손잡고 망가진 산업 생태계를 ‘재생’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준호
2015-03-02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 vs.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샤오미
최근 중국 IT기업의 무서운 약진이언론상에서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중에는 '중국위협론'을 연상케 할 만큼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표현도 많은데요. *중국위협론 중국이 대국으로서 잠재력을 자각하는 순간무섭게 성장을 거듭해 결국 미국 못지 않은패권국가로 우뚝 설 수도 있다는 국제학 가설. 실제 중국 인터넷경제를 움직이는 삼두마차인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는매년 눈부시게 성장하며 'BAT'라는 신조어를 만들었고최근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가세했습니다. 과연 이들은 실리콘밸리를 뛰어넘어전세계 IT시장을 제패할 수 있을까. 아웃스탠딩에서는 중국 IT산업의현재 위상과 앞으로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한 가지 흥미로운 시도를 해볼까 하는데요. 요새 가장 핫한 IT업종이라 할 수 있는검색, 전자상거래, SNS, 디바이스별로절대강자 미국과 신흥강자 중국의 대표기업을 각각 뽑고매출 및 벨류에이션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검색구글 - 매출 73조원, 시가총액 403조원바이두 - 매출 8조원, 시가총액 81조원 검색 분야에서 미국의 대표선수는 구글,중국의 대표선수는 바이두입니다. 두 기업 모두 이런저런 사업을 하고 있지만전체 매출 중 온라인광고가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비교해보면 거의 10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구글이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체 서비스 트래픽이 워낙 높은 데다가유무선 제휴매체도 많고광고솔루션 기술 또한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벨류에이션은 약 5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버즈피드는 어떤 회사인가?
배너광고 없는 미디어 '버즈피드' 최근 언론이나 미디어, 광고, 홍보 등에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버즈피드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버즈피드는 요나 페레티(Jonah Peretti)가2008년 세운 미디어 스타트업인데요.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비츠가8억5000만달러(9300억원)의 기업가치로 5000만달러(약550억원)를 투자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으로 불립니다. "잠깐! 미디어·미디어 그러는데, 버즈피드처럼 이상한 콘텐츠를 만드는 곳도 언론사라고 해도 되는거야?" "워.워. 성질도 급하셔라. 그건이 기사 마지막에 결론을 낼게요.그전에 버즈피드 홈페이지는 들어가 보셨어요?" "아니 …말만 들어봤지사실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 "형님, 언론사의 가장 큰 수익원이 뭘까요?" "그야 물론 광고지. 온라인 기사를 읽다보면 중간에 배너가 나오고" "네. 맞아요. 그런데 버즈피드는 달라요""온라인과 모바일을 합쳐 버즈피드월간 순방문자수는 1억7500만에 달하지만" "버즈피드 수익의 대부분은 돈을 받고 기업들에게 만들어주는 콘텐츠인 네이티브 광고(기사형 광고)에서 나옵니다" "한 마디로, 자기 트래픽을 돈으로 환산하는일은 하지 않는다는 것"
최준호
2015-02-02
왜 벤처기업은 적자를 내도 괜찮을까?
"오빠, 오빠, 오빠!" "왜 눈에 쌍심지를 켰어?" "이거 기사 봤어요?오빠가 괜찮으니 입사해도 좋다는벤처기업 '털업' 있잖아요. 작년 실적이 나왔는데 무려 적자가 100억원이래요" "해설을 보니까 외부투자에 간신히연명하고 있다고 하네요. 부채도 많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오빠 때문에 하마터면인생 첫 단추 잘못 낄 뻔 했음!" "어디 보자. 흠.. 별 거 아냐.좋은 회사니까 입사해도 돼" "곧 망할 회사에 들어가라고요?" "궤도에 오르기 전 벤처기업이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흔한 일이야" "난 흔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럼 대기업 입사해" "완전 어이상실! 대박! 시크하네, 이 남자!" "음.. 근데 왜 흔한 일인거에요?" "벤처니까" "그니까 왜 벤처가 적자나는 게 흔한 일이냐고요" "벤처는 일반기업과 달라.사람들의 생활패턴을 바꿈으로써백배천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실패에서 배우는 IT 비즈니스 전략 - 해외편
과거의 실패에서 오늘을 현명하게 살아갈교훈을 얻는 경우는 정말 많습니다. 특히,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왜 엘리트교육을 받고 수억원이 넘는연봉을 받으면서 저런 실수를 할까?”라는생각이 드는 어이없는 일들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최근에 들은 가장 황당했던 이야기는 현대자동차가 10조원을 들여 땅을 산 결정이었습니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이 IT기술과의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막대한 비용을 부동산에 쏟아부은 선택이과연 10년 뒤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네요. 인터넷 서비스나 IT제품의 역사를 살펴봐도“지금 나라면 다른 선택을 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꼭 챙겨봐야 할 7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징가, 고객을 속이지 마라 지난 2007년 설립돼 페이스북에 최적화된소셜네트워킹 게임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하던징가는 2009년 10월 테크크런치 기사에 직격탄을 맞습니다. 기사 제목도 무시무시합니다. Scamville : The social Gaming Ecosystem of Hell징가 최대의 히트작인 팜빌의 수익모델이 사기로 얼룩져 있다는 이야기죠. 소셜게임에서 빠른 성장을 하려면 게임 내 유료 아이템을 사면 됩니다. 더불어 게임사들은 공짜로 즐기는유저를 위해 광고를 보면 게임 내에서이익을 주는 수단을 마련해 뒀는데요. 문제는 당시 팜빌에서 제공되던 광고들이 사기성이 짙은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가령 4가지 수수께끼를 풀면 아이템을 주는광고를 클릭해 문제는 푸는 경우가 경우세 번째 문제까지는 아무런 말이 없다가 네 번째 물음 하단에는 아주 작은 글씨로‘이 물음에 답하면 특정 서비스에 가입되고당신에게 10달러가 청구된다 ‘는 말이 있는 방식이죠.
최준호
2015-02-01
네이버 생태계 지고, 페이스북 생태계 뜨다!
2000년대 초 콘텐츠 유통로가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네이버가 온라인 플랫폼의 왕관을 거머쥐면서 콘텐츠 제작자들은 유통방식을 두고크게 두 가지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의리가 있지. 오프라인을 유지하자!그리고 독자들은 여전히 펴는 맛을 좋아해" (솔직히 내가 컴맹이라 ㅎㅎ) "이제 모든 사람들이 네이버에 접속하는데왜 보지 않는 종이에 매달리누. 과감히 바뀌자" (솔직히 오프라인은 너무 미어터져서 ㅎㅎ) 지금 이 시점에서 수혜를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나지롱! 고객이 10배 늘었다.어머님은 말하셨지. 사람은 줄을 잘 서야돼" "거의 폐업 직전이라능" 변화에 적응하는 자와 적응하지 못하는 자에게는이처럼 현격히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네이버와 수혜자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가콘텐츠업계에 끼치는 폐해를 이야기하곤 하지만수혜자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뉴스업종을 뽑아보겠습니다.
텐센트와 바이두, ‘천하일가’를 이룬 이유
텐센트·알리바바·바이두·샤오미 등중국 IT기업들은 어마무시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대부분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성장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거야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들 쫓아내고, 저작권, 특허권 위반해도 눈감아 줘서 그런거 아님?” 물론 중국 정부 외국 기업을 차별하는 것은 맞지만 중국 내에서다른 기업들과 경쟁해 독점적인 시장을장악하는 어려움은 완전 다른 이야기죠. 저는 지구상에 중국을 제외한 시장과 중국이라는 두 개의 ‘글로벌 시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만리장성을 넘어 중국의 ‘천하'에 외국기업이 진입하기는매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중국 내에서도 다양한 지역과 언어의 벽을 넘어 하나의 서비스가 ‘천하’를 통일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인터넷 산업에서는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더라도후속 혁신 기업에 발목 잡히는 일이비일비재합니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텐센트만 해도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입한 후속주자였죠. 반대로 텐센트와 바이두는 어떻게독점적인 시장을 만들어 유지하고 있을까요? 두 회사의 특징은 해외 서비스를 참고해중국식 현지화에 성공했고, 끊임없이사용자를 연구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편낸 ‘중국 일등기업의 4가지 비밀’을 바탕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바이두 "난 한 놈만 패"
최준호
2015-01-26
10조 기업은 어떻게 만드는가
당신은 벤처투자자입니다. 100개 기업에 투자를 한다고 가정을 하죠.10년 정도 지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2~3개 기업은 대박,5~10개 기업은 생존에서 중박,나머지 80~90개는 몰락. 안타깝지만 이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겠죠?벤처는 말 그대로 모험이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이보다 더 냉혹합니다. 벤처사업가 피터틸은자신과 동료 벤처투자자가 운용하는펀드의 사례를 두고 다음과 같이 확언합니다. "2005년 결성된 펀드가 가장 잘한 투자는페이스북이었는데 관련 수익이나머지 모두를 합친 것보다도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잘한 투자는 팰런티어였는데관련 수익이 페이스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투자를합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일 유명한 벤처투자사인앤드리슨 호로위츠도 그렇습니다" "2010년 인스타그램에 25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페이스북으로부터 인수되면서 7800만 달러 순이익, 312배 수익을 기록했죠" "즉 벤처투자사가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비하는 것은복권을 사는 것과 유사하게 굉장히 위험한 짓입니다" "정말 터질 것 같은 몇 개 기업에 집중하고이중 한 두개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것이죠" "그러면 불편한 진실이 도출됩니다. 하나가 나머지 모두보다 낫다"
승부사 손정의의 7가지 공격패턴
“인생은 공격 아니면 수비.공격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 지난 2013년 클래시 오브 클랜을 개발한모바일게임사 슈퍼셀과 미국 3위 이동통신사 스플린트를인수한 이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트위터에 남긴 글입니다. 저 말처럼 손 회장은 늘 높은 목표를 가지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는데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돌격 앞으로’를 외친 그의 행보를 돌아보겠습니다. 1. 공짜 쿠폰 1000장을 뿌려라 손정의 회장이 12살이 되던 해. 당시 손 회장의 아버지는 조그만 커피숍을 차렸으나 손님이 없어 고생을 이어갔습니다.이에 손 회장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커피공급처가 방문하는 날에 맞춰공짜 쿠폰 1000장을 뿌려 버립니다. 손님이 몰리는 것을 본 커피 공급자는싼 값에 좋은 물건을 공급했고,무료 쿠폰으로 가게를 찾은 사람들은다른 여러 상품을 구매하는 선순환이 일어났죠. 공짜로 뿌려서 손님을 일단 끌어 모은다.손정의는 어릴 때부터 인터넷 비즈니스에최적화된 머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실패? NO NO 전진을 위한 후퇴! 손정의 회장은 2014년 소프트뱅크의향후 30년 비전발표회에서‘정보혁명을 통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소프트뱅크의 목표로 제시합니다. 지금은 일본 굴지의 통신사로 미국까지진출한 상황이지만 손정의 회장의 통신사업 진출은 쉽지 않았습니다. 염가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다 실패 대기업과 무선 인터넷 조인트 벤처 시도 실패
최준호
2015-01-23
쇼핑몰도 강소기업이 될 수 있다! 스타일난다 이야기
흔히 언론에서는 쇼핑몰에 대한 환상을 불어넣곤 합니다. "거시기 연예인 쇼핑몰 연 100억원!" "머시기 다이어트 제품 유통업계 강타!" 더불어 당장 매출이 나오고 초기 투자비용이 낮다는 점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지만.. "마진이 너무나도 박해" "시장경쟁이 '치열'을 넘어 '지옥' 수준" "하도 손이 많이 가서 박스만 봐도 허리가 휠 것 같애" 등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들 대박신화를 이야기하지만 지금 돌이켜봤을 때 쇼핑몰 사업으로 거부가 된 사람을 찾기도 힘들죠. 하지만 진정한 쇼핑몰계 대박신화, 모든 쇼핑몰점주들의 롤모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타일난다죠. 정말 맨손으로 시작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글로벌 뷰티브랜드인 로레알에 인수된 회사!
샤오미는 어떻게 시장을 흔들었나?
2014년 12월 월스트리트저널은샤오미(小米)가 460억달러(약 50조원)의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외부투자를유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현대자동차의36조2000억원(2015.01.06기준)을이미 훌쩍 넘어선 수준입니다. 샤오미 스스로도 전 세계에서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테크 스타트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죠. 샤오미가 등장한지 5년. 더 이상 샤오미를 우스꽝스러운 애플 ‘짝퉁’으로보는 시선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샤오미가 이처럼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는이유는 애플·구글·아마존의 장점을 모두 합친듯한 사업모델과 어마무시한 중국 내수시장을무서운 속도로 장악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뿐만 아니라 스마트TV,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스마트홈 플랫폼을장악한다는 야심도 보이고 있죠. 얼마 전 기자는 2만원 대 초반의샤오미 이어폰을 구매했는데요. 지금까지 써본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보다성능에 매우 뛰어나 주변 사람들에게 ‘샤오미 이어폰 꼭 사라’고선전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샤오미는 사용한 사람으로하여금 제품을 칭찬하게 만들 정도로,좋은 제품을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데최대 장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샤오미를 취재해온 한 기자가 편낸‘샤오미 insight’에서 답을 구해봤습니다.
최준호
2015-01-19
지난해 가장 핫했던 스타트업, 잡플래닛의 성공기!
지난해 IT벤처업계는어떤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저마다 꿈을 갖고 창업에 나섰는데요. 지금 돌이켜봤을 때가장 성공한 신생기업이 무엇이냐는질문을 받는다면 단연 하나를 꼽겠습니다. 바로 기업평가사이트 잡플래닛의운영업체 브레인커머스입니다. 잡플래닛이 거둔 성과는 굉장합니다. 4월18일 오픈 한달 만에누적 페이지뷰 700만 건을 돌파했으며일간 페이스북 팬수가 1000명을 넘기는 등그야말로 폭발적 초기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지금은 월간 순방문자수가 250만명에 이르는데요.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는배달의민족, 요기요 등기라성과 같은 스타트업을꼽을 수 있다능" 게다가 최근 퀄컴벤처스, 본엔젤스,알토스벤처스로부터9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해내면서존재감을 한껏 발휘하고 있죠. 이게 불과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라는 것! “거의 치트키급 성과잖아.대체 뭘 어떻게 한 거임?” “음.. 성공요인은여러 각도로 바라볼 수 있을 듯” 성과요인 하나, 완성된 상태에서 나왔다! 잡플래닛을 보면서가장 인상적인 부분은프로덕트 준비에굉장히 많은 시간을 썼고완성도 높은 상태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의 발자취 훑어보기
학창시절 장병규 대표는 대구과학고를 2년 수료하고카이스트 전산학과에 들어간 수재였습니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생각했을 때천재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하나의 일화를 털어놓았는데요.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을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90점을 넘기 어려운 반면친구가 펑펑 놀면서 90점을 넘은 것을 보고자괴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암튼 당시 카이스트는 컴퓨터 환경이 구비됐고재학생들은 누구보다 최신기술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스팍스’라는 프로그래밍 동아리 활동을 통해개발자로서 역량을 쌓았고 WWW-KR이라는 모임을 통해인터넷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쌓았다고 합니다. 타고난 노력파인 그는 많은 연습 끝에 학교에서실력 좀 있는 개발자로 명성을 날리게 되고나름 전공생 사이에서도 오피니언 리더급으로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카이스트에 입학한 학생들이상당수 그랬던 것처럼 교수의 길로 가는데요. 박사과정 시 일상 생활언어에 대한특정 규칙을 도출해내는이른바 자연어 처리에 관한 연구를 했습니다. 당시 지도교수는 빡빡하게 논문일정을 잡기보다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라는이른바 자유방임주의자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는 친한 친구들과 고민 끝에5명으로 이뤄진 개발팀을 꾸리고“딱 10억만 벌어보자”는 마음으로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여담으로 자연어 처리 분야는오랫동안 조명을 받지 못하다가최근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 디바이스와 관련해인간의 언어를 인식하고 대응하는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다시금 화두가 되죠. 당시 그는 아는 선배로부터하나의 제안을 받았습니다.자기가 아는 창업팀과 합쳐보라는 것이죠.
배달앱 수수료 논쟁
개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전자상거래분야의 가장 큰 변화의 움직임은O2O 커머스 시장의 성장일 것입니다. 오프라인 사업인 택시, 배달, 옷가게, 커피숍 등인터넷 전자상거래와 관련이 적던 업종들이기술의 발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마트폰과PC와 홍보와 모객, 결제가 이뤄지는 시대가 된 것이죠. 이중 국내에서 가장 핫한 분야는 ‘배달’시장으로,전단지를 보고 주문하던 배달음식을 앱에서간단하게 시키는 일이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또 우버로 인해 택시도 ‘앱’으로 부를 수 있다는인식이 생겼으며, 이에 다음카카오도가카카오택시를 2015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트렌드를 주도 하고 있는 회사들은IT기술과 트렌드에 밝은 스타트업이나기존 인터넷 업계의 거물들입니다. 온라인에서 이용자를 모으는 노하우로똘똘 뭉친 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를자신의 O2O 커머스 플랫폼으로끌어 들이는 데 성공하고 있고 여러 소상공인분들이나 택시 운전 기사님들은앞으로는 전단지 제작업체, 소속 가맹점,콜택시 운영업체가 아닌O2O 시장을 장악한 다른 기술기업에의존한 홍보마케팅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 O2O플랫폼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서비스 이용료를 부담시키지 않고,대부분 결제 금액의 일정 %를 수수료로가져 가고 있는데요. 물론 백화점, TV홈쇼핑, 오픈마켓 등다양한 상거래 중계 모델은중간 수수료를 수익원으로 삼고 있죠.
최준호
2015-01-14
티켓몬스터의 지난 역사 살펴보기
설립 티켓몬스터는 특정 상품을단기간에 싸게 파는이른바 ‘소셜커머스(그룹바잉)’의 열풍을주도한 기업입니다. 더불어 제 2의 벤처열풍 속에서높은 사업 성취도를 기록한 기업이기도 하죠. 설립일은 2010년 5월10일. 창업자는 그 유명한 신현성 대표입니다. 신 대표는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이른바 재미교포 젊은이었는데요.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학부를졸업한 뒤 맥킨지 컨설턴트로서활동하고 있었죠. 대학 시절 두 차례 창업경험을 가졌던 그는문득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인의 소개로 김동현, 신성윤, 권기현,이지호 등 또래 창업멤버를 만나 의기투합했고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던 소셜커머스(그룹바잉)라는모델을 기반으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성장 초기에는 성과가 좋지 못했습니다.소셜커머스라는 사업모델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어영업활동이 어려웠기 때문이죠. 그리고 창업자 모두 20대라서경험과 인맥이 거의 전무했던 점도 컸습니다. 이들은 고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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