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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글로벌 IT벤처업계 기업가치 TOP10
이번에는 'IT벤처업계 기업가치 TOP10' 포스팅에 이어국내를 넘어 전세계 비상장 IT벤처기업을기업가치 순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떻게 선정기준을 세울까 고민을 하다가다우존스벤처소스가 공개자료를 기반으로집계한 순위표를 참조하기로 했는데요. 미리 말씀드릴 것은 예전 포스팅에서는창업연도를 2010년 전후로 한정시킨 반면이번 포스팅에서는 따로 제한을 두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경우기업가치 20~30조원으로 3위 안에 들고글로벌 IT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지만네이버 자회사라는 특성을 고려해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씩 살펴볼까요. 스포일러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 샤오미 (50조원, 중국) 대망의 1위는?많은 분들이 짐작한 것처럼 샤오미입니다. 애플 모방전략, 파격적 가격할인 정책,눈에 띄는 마케팅, SW역량 강화 등으로각종 제품을 완판시키는 등무섭게 성장하고 있는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데요. 이제는 퇴물(?)이 돼버린 모토로라, 노키아,블랙베리 등을 가볍게 제치고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중국은 물론 신흥시장 중심으로급격히 사업기반을 늘려나가는 모습에다들 주목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DST글로벌,올스타즈인베스트먼트, 운펑캐피탈,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등으로부터기업가치 50조원을 평가받으며1조20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죠. 2위 : 우버 (43조원, 미국) 2위 또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혁명? 보험사를 주목하라
#장면 1 “내 이름은 빅 K. 올해 32살 뉴요커야” “매일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고스트레스가 극심한 직업이다 보니매년 허리가 1인치씩 늘어나고 있어 ㅜㅜ” “늘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지만 작심 3일로 끝나” “지난해에도 하던 운동을 시작하니 재미도 없고,갑자기 발목도 아파서 중간에 운동을 포기했지” “그런데 올해는 정말 뱃살도 빼고 예쁜 애인을 만나서 꼭 장가도 가고 싶어” “그러던중 ‘오스카’라는 보험 스타트업의 팔고 있는 획기적인 보험 상품에 가입했어!” “보험료를 낸 후 하루에 일정 운동량을 채우면하루 1달러, 1년에 최대 240달러까지 돌려준다는 거야” “홀라 홀라! 이거닷!”“돈 돌려 준다는 데 나같은 의지박약도 운동하겠지” “근데 보험회사에서 내가 운동하는지, 안 하는지 어떻게 아느냐구?” “이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사에서운동 측정 기능을 가진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줘” “내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지를 보험사가 알 수 있고, 하루 운동량을채우면 1달러를 돌려주는 거지” #장면 2“저는 전 세계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공급하는 벤처 기업 사장입니다”
최준호
2015-02-03
지난해 핫했던 모바일앱 TOP10
지난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스마트폰 보급률 80% 도달과 맞물려폭발적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인터넷을 켤 수 있는 소형PC라는 점에서사회, 경제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수많은 사업자들이 기회를 찾고자애플리케이션을 출시 및 고도화하고 있으며이용자들은 생활 많은 부분을 여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온라인 리서치기관인 코리안클릭 데이터를 바탕으로지난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주목을 받았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여기서 월간 방문자수는 2014년 11월이며성장률은 2013년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순위는 성장률을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10위 : GS SHOP 월간 순방문자수 501만명, 성장률 90% 지난해 모바일 이커머스 분야에서두드러지게 나타났던 현상 중 하나는홈쇼핑업체들의 과감한 투자였는데요. 소셜커머스 기업들의 약진과TV시청률 감소로 위기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에 GS SHOP는 이용률 확보에 매진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봤습니다. 9위 : 우리은행 원터치 알림월간 순방문자수 195만명, 성장률 92% 우리은행 원터치 알림은SMS와 마찬가지로 주요 거래내역 등을알림 형태로 보내주는 앱인데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좀 더 디지털 친화적 방식이라는 점에서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환율을 비롯한 각종 금융정보를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는데요.
북잼 "전자책 서점 어디서나 열 수 있어요"
“이번 기사 주제는 전자책 시장이커진다는 이야기 같아.사실 10년 넘게 반복된 이야기지만 아직까지는 큰 성과가 없지 않아?” “맞아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온 것처럼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죠” “아니 아는 사람이 그래. 전자책 관련 주식 사놨어?” (이 사람이 날 뭘로보고)“물론 ‘책’이라는 미디어가 갈수록인기를 잃어가고 있고, 전자책의 주유통로인 스마트폰에서는게임, 웹툰, 페이스북 등 타임킬링미디어가 많아서 경쟁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간 전자책을 쉽게 찾아보고다운받을 수 있는 판로를개척하지 못한 탓도 있어요” “또 불편한 결제와 인터페이스로온라인 전자책 서점은 이용자들의큰 관심을 끌지 못했고,대부분 ‘한물간’ 책들이 많아폭발적인 매출을 내기는 쉽지 않죠” “저도 교보문고 전자책 정액서비스결제해놓고 한 달에 한·두권 정도밖에 안 읽고 있어요” “또 앱으로 만든 전자책은 일단 다운받으면 읽기는 편한데, 각각의 앱들을 홍보하기에는마케팅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전자책이 나왔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 내 말이 그 말이야. 출판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명분은 좋은 데 전자책 시장 정말 쉽지 않아” “만약 소셜커머스에서 바로 책을 구매해볼 수 있으면 어떨 거 같아요?” “응, 뭔소리야. 갑자기 소셜커머스가 왜 나와?” “그러니까 티몬, 쿠팡, 위메프 앱에서콘텐츠를 바로 사서 볼 수 있다면?” “뭐 다른 쇼핑 하다 뭔가 흥미로운 제목이 보이면 클릭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최준호
2015-01-29
네이버 2014년 실적 뜯어보기
오늘 네이버가 지난해 연간실적을 발표했습니다.국내 최대 인터넷기업인 만큼 관심이 많을 것이라 보는데요. 한번 자세히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적 매출은 2조7619억원으로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습니다. 조단위 기업이 두 자리수 성장하기란덩치 탓에 매우 어려운데요.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상승세가 글로벌 인기를 끌면서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수익성 개선이대폭 이뤄졌다는 것인데요. 영업이익이 7605억원으로서같은 기간보다 50%를 올랐고반면 당기순이익은 4566억원으로서76% 줄었습니다. 이처럼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이유는수익성 감소 때문이 아니라2013년 NHN엔터테인먼트(한게임)를 분할함에 따라중단사업이익이 반영된 탓입니다. *중단사업이익 기업의 매각 및 분할 시 해당 사업의자산과 부채를 처분해 손익으로 반영하는 것. 즉 일종의 착시효과인 셈인데 이를 감안하면 30~40% 올랐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네이버 주요 비즈니스 모델마다사정이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
영원히 고통받는 IT업계 '을' 이야기
#사례 1 "2년 전 일이었지" "E로 시작하는 정부 연구 기관에서 모바일 앱이용자 행동 연구 관련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자고 연락이 왔어. 규모는 무려 10억!" "당시 우리회사 연 매출이 20억원이었는데,10억짜리 프로젝트는 정말 큰 기회였어 " "당연히 회사의 사활을 걸고 뛰어들었고, 아무리 공공기관은 일 시작한 이후에실제 대금을 깎는다고 하더라도 7~8억은벌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웬걸 결국에 우리가 받은 돈은 3억 얼마에 불과했어" "사실 정부기관이랑 일하면 피곤하다고 해서웬만하면 안 하려고 했어. 우리가 경험이없어서 실수했다는 것은 인정해ㅜㅜ아무리 그래도 뚜껑을 열어보니" “우리 규정상 외주는 1억 이하면 줄 수 있어요.그런데 10개로 나눠서 귀사에 다 주면 이상하잖아요. 5개로 나눠서 개당 1억씩 합시다” "헐, 순식간에 절반으로 깎인거야." "그리고 우리가 다 먹으면 이상하니까나보고 같이 입찰할 회사도 찾아오라는 거 있지.형식은 무조건 공개입찰로 해야한다고…" "결국 이런저런 과정 거쳐서 일은 10억짜리규모였는데 우리가 받은 돈은 결국 3억 얼마였어" "진짜 너무 한 거 아냐? 그리고 입찰을 하려면조달청을 무조건 거쳐야 하는데 대표이사가 무조건 지문 인식을 해야 한다는 거야" "그래서 지문인식기도 강매당했는데그때 이후로 한 번도 못 쓰고 있어" "얘는 왜 작동도 제대로 안 하니…."
최준호
2015-01-28
엔씨소프트-넥슨, 마침내 경영권 분쟁 붙다!
때는 2011~2012년. 게임업계 최대 거물이자 서울대 선후배인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만났습니다. 김정주 회장이 하나 제안을 하죠. "택진이형, 우리 EA 같이 인수할래?" (김정주 회장) *EA : 피파 시리즈를 비롯해 다수 히트작을 보유한 미국 유명 게임사. "헐. 걔네가 팔기나 한대?" (김택진 대표) "그쪽이랑 이야기를 좀 해봤는데 어느 정도 의향이 있는 분위기야. 그리고 나보다는 온라인게임 분야 글로벌 리더인 형이 대표이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애" "가격이 조단위일텐데 나랑 우리 회사는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아" "걱정마. 우리 얼마 전 일본에서 상장했잖아. 공모금이 꽤 많아. 넥슨 일본법인이 가장 큰 돈을 댈게. 그런데 형도 지분이 있어야 하잖아" "우리가 형의 엔씨소프트 지분을 사줄테니 매각대금을 EA 주식 매입대금으로 써라. 그러면 완전 그림 좋지?" "음" "형도 알다시피 국내 게임업계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아.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살아남는다고" "그래. 미국을 뛰어넘지 않고서는 온라인게임종주국이라 할 수 없지. 헌데 엔씨소프트 주식은 얼마나 살려고?"
옐로모바일은 돈을 어떻게 벌까?
요즘 어느 자리를 가던지꼭 옐로모바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신선하고 독특한 모델이며국내 벤처 생태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거품으로 가득 찼으며 조만간공중분해될 것 같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음.. 대체로 비중은 전자가 1~2,후자가 8~9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처럼 이야기가 많은데정작 옐로모바일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이번에는 공개자료와 취재결과를 모아옐로모바일이 과연 어떻게 돈을 버는지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사업부문 설명하기 앞서 사업구조부터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옐로모바일은 이용자들의 24시간 모바일 라이프를지배하겠다는 비전 아래 게임과 SNS를 제외한 나머지 인터넷시장을 먹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정리를 위해 크게다섯 개 사업군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죠. 디지털광고O2O(Online to offline)여행쇼핑중개미디어&커뮤니티입니다. 그러면 하나하나씩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광고
이해진 의장이 주목한 모바일앱, 피키캐스트!
여기는 네이버 그린팩토리. 콘텐츠 부문 실무자가어느 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VVIP 이해진 의장! "헉" 전달내용은 피키캐스트를 참조하라는 것! "피키캐스트?" "콘텐츠 큐레이션 모바일 서비스야.재미있고 읽을 만한 거리를 모아서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지" "이해진 의장 따님이 피키캐스트 열독자인데피키보지 요즘 누가 네이버 보냐는 반응에자극을 받았다는 후문" "정말?" "그래서 네이버 메인페이지에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 "이 소식을 듣고 콘텐츠 제작자로서 눈물이 났다능.지금까지 우리는 네이버에게동정 받는 것을 넘어 구원 받아야 할 대상이었는데프로덕트로서는 거의 처음 자극과 위협을 줬으니" "대체 성과가 어떻길래" "장난이 아님"
위메프 채용 갑질논란 바로보기
위메프 채용 갑질논란! 소셜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수습사원 11명을최종입사 불합격 처리한 것을 두고 일어난사회적 논란인데요. 지난 2주간 굉장히 떠들썩했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차분한 마음으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아시아투데이, MBN 보도 이슈는 일간지 아시아투데이의 보도로 촉발됐습니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위메프는 요식업 등 지역상점을 주 대상으로 하는상품기획자 11명을 채용한 뒤2주간 수습기간를 거치고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일당 5만원만 주고야간근무는 물론 계약진행 등사회 초년생이 하기 어려운 일을 시켰습니다. 이후 나온 MBN의 보도는 이슈를 더욱 확산시켰습니다. 지원자들의 인터뷰를 실어수습기간동안 실컷 쓰고 해고했으며결격사유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위메프의 미숙한 대응 해당 사건은 땅콩회항 등사회적 강자가 약자를 억누르는이른바 '갑질'에 대한 세간의 문제의식과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과 맞물리면서후속보도가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넷업계 투명성 보고서 발간
개요 지난 2014년 9월 대검찰청은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엄정 대응’이라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익명성을 무기로 사이버 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일이 늘어남에따라 신속한 수사를 천명한 내용으로이 보도자료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 상시모니터링 강화▲허위사실 게시물 즉시 삭제▲사안이 중대할 경우 고소 고발 전이라도 수사▲게시물 확선 기여자도 최초 게시자에 준하여 엄벌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일부에서는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고,통신의 비밀을 침해 받지 아니한다”라고 정한우리 헌법을 넘어서 과도한 공권력의횡포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이 보도자료 발표 이후노동당의 정진우 부대표가 경찰이 자신을 수사하는 과정에서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경찰이 압수수색해단체방에 포함된 지인까지 모두 3000여명의사찰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또 JTBC가 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법위반 피의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석 달 동안통째로 들여다 봤다는 단독보도를 하죠. 이후 다음카카오는 국가기관이 통신제한조치(감청영장)를 요청할 경우회원들의 실시간 대화내용을 볼 수 있는 방법이없어, 서버에 저장된 대화내용을 일정기간씩 모아서 국정원에 전달해 왔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같은 일련에 사건에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크게 분노했고다음카카오는 ‘외양간 프로젝트’라는이름으로 다음카카오도 볼 수 없는 개인간 대화를 보장하는 비밀 채팅 기능 도입과정부의 개인정보 요청 건수를 포함해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투명성 보고서’발간을 결정합니다. 또 동시에 기술적으로 실시간 내용기록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 앞으로의감청영장 협조를 거부하는 최강수를 내세우게 됩니다.
최준호
2015-01-23
2014 게임업계 BEST & WORST 3
2014년을 돌아보니 게임업계에서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모바일 RPG게임들은 전성기를 맞았고, NHN엔터, 넷마블의 효자 상품이었던웹보드 게임은 시대의 흐름과 강도 높은규제안의 영향으로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1년간 게임업계를 취재하며 지켜본긍정적인 성공사례와 어려워지는 현실의 한계는 감안하더라도아쉬웠던 부분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게임업계 Best 3 글로벌 시장에서 희망 발견 2014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가많았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력 플랫폼으로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분야에서 들려왔던희소식이라 더욱 고무적이었죠. 전성기에는 하루 5억원 가량의 매출을올린 것으로 알려진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를 필두로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마블도 라인과 위챗 플랫폼에서 활약했습니다. 또 신생게임사 트리노드의 포코포코는세계 최대의 게임 왕국 일본에서 전작‘포코팡’의 인기를 이어가며 인상적인모습을 보여줬으며 핀콘소프트의 캐주얼 RPG 헬로히어로와더블유게임즈의 소셜카지노 ‘더블유 카지노’는페이스북 플랫폼을 잘 활용하며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활발했던 투자 유치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지난해는 대형 투자소식과 신생 게임사의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입성 소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넷마블게임즈는 중국 텐센트로부터 5300억원의투자를 유치하며 지배구조를 개편해 CJ그룹에서독립했으며,
최준호
2015-01-21
NHN엔터, 4대 신사업에 쏠린 기대와 우려
지난 2013년 8월 1일 네이버와의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마감한 NHN엔터테인먼트(구 한게임). 분사 이후 약 3000억원을 주로 타회사 지분 인수에 사용할 만큼 활발한 투자 활동을 벌였고 최근 34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해 2015년에도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토대로 NHN엔터의 신사업을 총 4가지 영역 ▲핀테크 ▲국가간 전자 상거래 ▲정보보안솔루션 ▲비게임 콘텐츠 등으로 나눠 어떤 기회와 우려가 나오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핀테크(간편결제) 인수 및 지분투자사(투자금액 / 지분율) -한국사이버결제(641억원, 30.15% ) 2015년 투자 계획(유증 증권신고서 기준) -마케팅 비용 등 1500억원 올해 IT 분야의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는 ‘핀테크’입니다. IT기술과 지불결제 분야의 융합으로 사람들이 돈을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으로, 특히 우리나라는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가 온라인 결제 방해의 양대 산맥으로 오랫동안 민폐를 끼쳐왔습니다. NHN엔터는 어떻게 자사의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PAYCO)’ 이용자를 확보할 생각일까요? NHN엔터가 5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지누스포츠에서 운영하는 팝슈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준호
20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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