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품겠다는 블록체인, 엘프(aelf)가 그리는 그림은?
얼마 전 오는 20일 열리는 ‘토큰 이코노미가 몰려온다’ 컨퍼런스의 연사 섭외 차 코인타임의 최윤진 대표님과 통화를 나눴는데요. (참조 - '토큰 이코노미가 몰려온다') 이야기는 당연히 블록체인 산업 전반으로 넘어갔고 상용화 수준의 ‘디앱’이 나오려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아니냐고 물어봤습니다. 디앱(dApps) : 탈중앙화한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s)의 준말 기본적으로 스마트컨트랙트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앱. 이에 대해 최 대표님은... “그와 관련해서 제가 요즘 가장 관심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엘프(aelf)에요” “그쪽도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데, 한번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실 이 기사를 쓸지 말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최근 새로운 블록체인들이 기존의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의 단점을 극복했다며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고 어떤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3.0이다, 우리는 4.0이다 등등 실속 없이 구호만 늘어 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저희 같은 미디어에서 특정 블록체인을 자세히 소개하면,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선의의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저는 어떤 서비스 등 ‘나오기 전에는 안 쓴다’는 개똥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또 한번 ‘엘프’라는 블록체인을 소개해야 할지 망설였습니다. 동시에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여러 서비스들처럼 불편함 없이 서비스가 구현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존재할 수 있을까? 요즘 핫한 EOS 같은 서비스가 정말 해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