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텐센트의 슈퍼셀 인수 추진 +_+

2016.05.24 10:01

텐센트, 슈퍼셀 인수 추진…55억달러 베팅 가능성↑

 

텐센트가 55억달러(약 6조5000억원)에
슈퍼셀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

 

이 딜이 성사된다면 텐센트는
온라인게임(리그오브레전드 등등)은 물론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도 세계 최상위권으로
분류되는 회사를 거느리게 되네요.

 

소니, 블리자드, EA, 닌텐도, MS 등 게임 업계에는
쟁쟁한 강자들이 많지만, 이제는 텐센트가
전 세계 게임업계 1위를 굳히는 분위기 입니다.

 

이미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텐센트는
게임 분야에서 42억39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위인 마이크소프트(26억8200만 달러)를
크게 앞섰다는 NEWZOO의 리포트도 있었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소프트뱅크가 한참 잘나가는
슈퍼셀을 왜 팔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댓글 (11)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4일 오전 11시 23분

    아마도 해먹을 만큼 충분히 해먹었다는 판단이겠죠. 플랫폼기업 아닌 일개 스튜디오에 불과하니까요. ㅎㅎ 외부입장에서 봤을 때 다소 아쉬운 게 회사를 팔지 말고 이익잉여금으로 M&A한다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결과론적 이야기고 회사철학(소수정예)도 있으니.. ㅎㅎ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5월 24일 오전 11시 53분

      회사철학 말씀을 듣고 보니...슈퍼셀이 소프트뱅크 말을 지독스럽게 안들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 경준

    경준

    2016년 5월 24일 오후 1시 22분

    게임회사라는게 트랜드가 있어서 영속한다는 보장이 없는 사업인거 같습니다. 기존 매출이 이미 커버린 상태라면 눈에 띌 정도의 매출에 기여할 다음 IP게임을 만드는게 더더욱 쉬운건 아니구요. 블리자드도 기존 매출이 커서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데 고전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4일 오후 1시 47분

      옙. 그래서 개발력 강화에 투자하던가 외부 IP를 사는데 투자하거나 리스크 헷징을 하곤 하죠. ㅎㅎ
  • 여신욱

    여신욱

    2016년 5월 24일 오후 9시 18분

    투자자가 기존의 투자를 회수하는 경우 두 가지 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1. 투자처가 더 이상 성장의 매력이 없거나
    2. 더 나은 투자처를 발견하거나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5월 25일 오전 10시 26분

      게임 업계에는 슈퍼셀만한 회사가 없을 것 같기도 한데.....확실히 성장성은 변수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왔지만, 확실히 한 방 한 방 흥행 리스크가 크니까요.
  • 명경석

    명경석

    2016년 5월 24일 오후 11시 21분

    #### 소프트뱅크가 슈퍼셀을 1조6천억에 사서 6조5천억에 팔았으면 잘 한거라고 봅니다. 성숙산업은 개발도상국으로 옮겨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손정의 회장의 철학을 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겠죠.. '손정의 30년 비전' 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슬라이드를 잘 살펴보면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시기는 다르지만 이미 다 예견하고 있고.. 본인이 생각하는 철학대로 밀고 나간다는 걸 보면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5월 25일 오전 10시 27분

      그렇군요. 그런데 일카 파나넨 슈퍼셀 ceo를 설득할 때는 '함께 100년 기업을 만들어 보자'고 했다던데..이런 측면에서 보면 슈퍼셀 입장에서는 좀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겠어요. 다른 기사를 보니 '중국 기업에 우리를 매각하는 건 안된다!'라고 일카가 반대했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 김하람

    김하람

    2016년 5월 25일 오후 1시 42분

    정말 기본적인 투자원칙에 의한 매각일 수도 있겠네요.
    최준호 기자님 말씀처럼 ' 함께, 100년 기업 ' 이라는 가치를 두고 투자를 한 것 처럼 했지만
    투자일 투자일 뿐
    앞으로의 가치와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지금 슈퍼셀의 가치가 가장 매각하기 매력적이고
    텐센트의 온라인/모바일 세게 최상위 게임회사로 부상하기 위한 요구도 있으니
    한참 잘나갈 때 매각하고 앞으로 잘 나갈 사업을 모색하기위한 행위겠지요.
    하지만 정말 슈퍼셀 CEO 입장에서는 부글 부글 하겠습니다.

    해당 글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스타트업에서도 다양한 사례가 있었는
    과연 IPO 가 아닌 M&A 로 그 회사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CEO가 변함이 없더라도 말이죠.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5월 25일 오후 11시 48분

      일단 카카오에 인수된 교통 관련 스타트업. 내비(구 김기사, 현 카카오내비), 주차(파킹스퀘어), 차수리(카닥)의 경영은 창업자가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회사들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충영

    이충영

    2016년 6월 1일 오전 11시 36분

    제 짧은 생각으로는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던 기존 게임 회사인 겅호가 퍼즐앤드래곤 이후에 성공적인 후속작을 못 내고 있다는 것 때문에 게임 사업 자체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퍼즐앤드래곤은 아직 일본시장에서 1위를 하고 있고 슈퍼셀도 크래시로얄의 성적인 상당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을 사업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이니까요.

    그렇다면 슈퍼셀이 가장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 파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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