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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인력 구조조정이 쉬워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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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재산 10배 빈 살만 왕세자가 K-콘텐츠에 꽂혔다?.. 사우디국부펀드 이야기
최근 재밌는 투자 유치 소식이 있었죠. 바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조 2000억원 규모의 해외 자본을 유치했다는 소식인데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 (Public Investment Fund/PIF)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소유 투자사 피랩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6000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았습니다. (참조 - 1.2조 투자 유치한 카카오엔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이 투자 유치 소식은 국내 콘텐츠 기업이 해외 투자금을 끌어온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어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물론이고 문체부에서도 'K-컬처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이번에 투자를 집행한 싱가포르투자청은 2019년부터 야놀자, 토스, 우아한형제들 등에 잇따라 대규모 투자금을 집행하면서 일찌감치 국내 스타트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아웃스탠딩에서도 이 싱가포르투자청에 대해서 다룬 바 있죠. (참조 - 스타트업계 떠오르는 글로벌 큰손 '싱가포르투자청(GIC)')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 또한 빵빵한 오일머니와 함께 말 그대로 큰손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PIF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전에도 한국 기업에 여러 차례 투자한 바 있어요. 대표적으로 넥슨에 2조 4000억원, 엔씨소프트에 1조원을 투자해서 각 사의 2대 주주에 올라있습니다. 이번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다시 한번 조 단위 투자를 하면서 PIF가 K-콘텐츠에 단단히 꽂힌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강기목 기자
15시간 전
암호화폐는 미래의 디지털화폐가 될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필자인 류경석님의 기고입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로 인해 크립토 시장은 유래 없는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자산시장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암호화폐. 과연 크립토 시장은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미래의 디지털 화폐가 될 수 있을까요? 박상기의 난과 개인적 체험 2017년으로 잠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2017년은 코인 광풍이라는 표현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전국민이 코인에 열광한 한해였습니다. 매스컴에서는 연일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돌파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각종 해학적인 유머가 쏟아졌습니다. 누구는 얼마를 투자해서 몇 배 수익이 났다느니 같은 소식은 너무 식상할 정도였죠. 그때 분위기는 뭐랄까 코인 안 하면 바보 취급받던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18년 1월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암호화폐 금지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속칭 박상기의 난이 일어납니다. 여기까지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박상기의 난과 1차 암호화폐 파동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상기 장관을 암호화폐 폭락의 주범이자 장본인으로 기억하고 계신데요.
류경석
15시간 전
토스 알뜰폰 요금제가 생각보다 비싼 이유
"알뜰폰 이용자의 대부분은 요금에 무척 민감한데요. 기대보다 요금제가 좋지 않아서 놀랐어요" "알뜰폰 업체가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오는 가격이 정해져 있어 요금은 대부분 비슷한데요. 토스는 오히려 비싸서 경쟁력이 낮아 보입니다" "쓰지 않은 데이터를 다시 돌려준다고 하는데 가격이 싸고, 데이터는 속도 제한이 없는걸 원하는 주 이용자층의 니즈와는 반대된다 생각합니다" (길진세 아웃스탠딩 필자) (참조 – 길진세님 글 모음) "토스가 욕먹는 걸 보니 이제야 돈을 벌 듯하네요. 대출도 그렇고, 토스가 욕을 먹으면 돈 벌더라고요" "사람들이 찬양한다는 건 수익성에서 이미 망한 상품이거든요" "지금까지 토스는 수익을 내기 직전에 욕을 엄청나게 먹어왔으니 현재는 '찻잔 속의 태풍'일뿐이고, 대부분 토스 알뜰폰에 만족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경민 아웃스탠딩 필자) (참조 – 이경민님 글 모음) 토스가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를 두고 반응이 분분한데요.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성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과 대출과 함께 토스의 주 수익모델이 될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토스가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 이유와 향후 업계에 끼칠 영향을 알아봤습니다. 토스,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 이유는? 토스가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 이유를 크게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비금융 대안 데이터 활용 토스의 알뜰폰 진출은 대안 데이터를 얻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존 금융거래 등 금융 정보만으로는 대출자의 신용 능력을 정교하게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이수민 기자
15시간 전
메타버스 '경험',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2022년 내내 책 원고를 쓰고 있었습니다. 주제는 '메타버스'입니다. ..혹시 이 두 문장만으로도 벌써 김이 팍 새는 기분이셨나요? "또 메타버스? 메타버스무새가 난무한다~~" "메타버스 정의, 메타버스 사례, 뭐 그렇고 그런 뻔한 내용이겠네요" 메타버스 관련 논의가 코로나 이후에도 주구장창 이어졌으니 이렇게 염증을 느낄 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혹시 VR뿐이지 않나요? 3D 그래픽에 불과한가요? 스마트폰, 혹은 PC 화면이 전부인가요? 메타버스가 '겨우' 그것뿐일까요? 제 근본적인 의아함은 이런 질문에서 비롯됐습니다. 언뜻 봐도 메타버스는 큰 단어인데 그 용례는 좁게 갇혀있는 듯했거든요. (참조 - 메타버스는 그저 저커버그의 취미일 뿐일까요?) 물론 메타버스를 연구하는 전문가는 훨씬 정확하게 광의의 개념으로 다루겠지만요. 저는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약간 다르게 보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김지윤
16시간 전
4050은 모바일에 적합하지 않을까요.. 퀸잇이 4050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은형님의 기고입니다. 여러분들은 옷을 어디서 사시나요? 무신사, 29cm,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이 떠오르는데요. 우리에게 소비란 더 이상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에서 터치 한 번으로 이뤄지는 디지털 소비가 그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부모님들은 어떨까요? 백화점과 아웃렛과 같은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오프라인 공간에 방문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르시나요? 반전이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온라인업종 전체와 배송, 디지털 콘텐츠, 간편결제에 이르기까지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이용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X세대(1965~1980년생을 가리키는 말)도 터치 한번으로 옷을 구매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X세대들을 위한 이커머스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중 라포랩스에서 만든 4050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이 등장부터 화려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류은형
17시간 전
'문송'했던 송범근 전 아웃스탠딩 기자가 토스 개발자가 된 비결
아웃스탠딩에서 일했던 송범근 기자는 참 좋은 동료이자 유능한 기자였습니다! 워낙 주옥같은 기사를 많이 썼던 터라 아스 독자 중에도 팬이 참 많았고 취재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높았습니다. (참조 - 송범근 전 아웃스탠딩 기자의 기사 모음) 똑똑한데다 인품도 좋아서 부족한 동료(는 바로 저)로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답니다!! >__< 송범근 기자의 퇴사 뒤에도 당연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가요.. 갑자기 엄청난 뉴스를 전해듣게 됩니다. 아니 글쎄 개발자가 됐다는 거에요!! 그것도 다름 아닌 토스의 개발자 말입니다!! 이걸 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득달같이 연락하여 인터뷰 약속을 잡았고 (계속 안 한다고 해서 설득하느라 힘들었음) 인터뷰를 빙자하여 2시간 수다를 떨었습니다. (생생함을 위해 말투를 최대한 살려봤어요) 취재는 즐거웠지만 필드에서 직접 뛰고 싶었어요 "이번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범근님이 퇴사하던 날을 떠올렸는데요" "당연히 모두가 참 아쉬워하긴 했는데 그림 자체는 어색하지가 않았어요" "왜냐면 범근님이 워낙 그전의 삶도 버라이어티했잖슴?"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창업도 한 번 해봤고" (참조 - "우린 블록체인 기술에 미친 서울대 학생들") "암호화폐 시장의 명저로 꼽히는 책도 출간하신 바 있고" (참조 -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정지혜 기자
18시간 전
'메쉬코리아 사태'가 주는 시사점 두 가지
메쉬코리아 사태가 일단락되었습니다 메쉬코리아가 무슨 회사냐고요? 네이버, GS리테일, 현대자동차 등 유수의 대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한때는 유니콘을 바라본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물류 스타트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벼랑 끝에 놓인 것과 같은 재무 위기를 겪었고요. 경영진 간 극단적인 갈등 상황이 외부로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사무실이 폐쇄되었다며 이사회 장소를 옮기기도 했고, 유정범 의장이 자금을 출금해서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최근 주요 채무가 변제되었고 인수 주체가 hy로 사실상 결정나는 등 사태가 정리되어 가는 모양새입니다. 아웃스탠딩에서도 지난 10월 메쉬코리아의 위기에 관해 진단하는 기사를 쓴 적 있는데요. (참조 - 시리즈E까지 유치했던 메쉬코리아는 왜 위기에 처했을까) 이후 해당 사안이 어떻게 진행됐으며, 시사점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4개월간의 경영권 정상화 과정 메쉬코리아는 2022년 10월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참조 - 돈줄 마른 메쉬코리아, 결국 경영권 매각한다)
일상으로 들어온 예술, '아트마케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허유림님의 기고입니다.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가 다시 만났습니다. 무려 10년 만에 성사된 이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는 2023년 초반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상징과도 같은 도트를 곳곳에 더한 백과 의류, 호박을 형상화한 액세서리는 그 자체로 반짝이는 존재감을 보여줬죠. 어마어마한 홍보 물량 공세 또한 대단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대로의 루이비통 플래그십 스토어 외곽에 작가의 조형물을 설치했고요. 미국 뉴욕 루이비통 매장 쇼윈도에는 작가와 똑같이 생긴 로봇 인형을 등장시켜 보는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작가의 고국인 일본의 전광판을 장악했고, 도쿄 하라주쿠 매장에는 빨간 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야요이의 조각상이 1, 2층을 관통하는 모양으로 들어섰습니다. 명품 브랜드와 예술가의 협업, 요즘은 너무 흔한 풍경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듯한데요. 한때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여겨지며 패션, 명품 업계에 국한됐던 아트마케팅은 점점 일상 브랜드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예술의 일상화'를 곳곳에서 누리고 있다는 뜻이죠. 지난 원고에선 명품과 예술이 협업한 결과물이 리세일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를 살펴봤는데요. (참조 - 브랜드가 순수예술과 협업하는 이유)
허유림
1일 전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와이즐리.. BEP를 맞추기까지
와이즐리의 2021년은 어둡고 추웠습니다. 실적은 좀처럼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경영진은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면도기를 출시해 생활소비재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지 불과 3~4년 만이었습니다. 다행히 곳간엔 아직 현금이 있었습니다. 한 때는 잘 나가는 스타트업이었고, 알토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넘는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으니 당장 버티는 데는 문제 될 게 없었던 겁니다. 그러나 이렇다 할 변화 없이 기존의 행보를 답습한다면 머지않아 배가 침몰하고 말 것이 자명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와이즐리에 변화의 바람이 분 것은 2021년 말경이었습니다. 회사는 꽤 많은 것들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잊었던 본질을 다시 떠올렸고, 제품 만드는 방식을 바꿨으며 조직 구성, 문화 하다못해 사무실까지 바꿨습니다. 정체됐던 매출은 오르기 시작했고, 2021년 4분기 -58%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도 함께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현재 BEP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마케팅하면 잘 될 거란 착각.. 시리즈B 함정 "아웃스탠딩과 인터뷰 한지도 거의 2년여가 흘렀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사실 저흰 고생을 많이 한 창업팀은 아니었어요"
창업자가 반복해서 읽으면 좋은 책 다섯 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손종수님의 기고입니다. 우리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고공행진하던 환율은 갑자기 힘을 잃었는데, 이자율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고, 유럽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한편, 실내 마스크는 제한적 해제가 되고 엔데믹을 눈앞에 두고 있죠. 이런 시기에 리더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대기업이 보유한 자산도, 글로벌 브랜드가 가진 인지도도 없습니다. 만약 지금 창업이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리더라면 그야말로 앞이 깜깜할지도 모릅니다. 어려울 때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지만 이런 상황의 기본은 뭘까요? 저는 그게 창업자의 축적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량을 축적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지금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연초에, 불확실한 환경에, 뭘 해야 할지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걸 해도 붕붕 뜨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오늘은 이런 리더가 맞이할 수 있는 방황의 시간을 축적의 시간으로 만들어드릴 만한 책 5권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초기 창업이나 큰 변화를 맞이하는 리더들의 상황을 고려해서 다음과 같은 주제로 선별했습니다. 1. 리더의 자기관리를 위해 2. 사업과 삶의 방향 설정 3.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4. 조직관리의 북극성 5. 실용적이면서 본질적인 커뮤니케이션 물론 같은 창업자인 저도 여러 번씩 읽은, 어려울 때마다 힘을 주는 명저들입니다. (편의상 작가 호칭은 생략합니다.) 1. 리더의 자기관리를 위해
손종수
1일 전
브랜딩은 프레임 싸움이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훈님의 기고입니다. 여러분은 '프레임(Frame)', 또는 '프레이밍(Framing)'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흔히 영화나 방송 같은 데서 쓰이는 용어이기도 하고, 야구 좋아하신다면 포수의 미트질(프레이밍)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틀'을 의미하죠. 하지만 제가 오늘 하려는 이야기와 가장 가까운 의미를 가진 것은 아마 정치권에서 쓰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선거는 '구도, 인물, 그리고 바람이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구도'가 바로 프레임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대선의 프레임은 '공정'과 '부동산' 같은 거였죠. 이런 프레임이 정해지면 사실 다른 요소(인물 등)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마케팅과 프레임 이론을 접목해서 이야기하려나 본데, 기존에 이미 이야기해왔던 '브랜딩'이나 '포지셔닝'과 '프레임'은 뭐가 다른 거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볼까요? 인스타그램의 허세를 풍자하기 위한 사진 중 하나인데요. 프레임이란 건 이런 겁니다. 어떤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또 어떤 것을 감추느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만드느냐)하는 것이죠.
최정훈
1일 전
의약품 위탁생산, 더는 ‘헐값 외주’가 아닙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한슬님의 기고입니다. 사람들은 '제약-바이오산업'이라고 하면, 만화에 나오는 과학자 연구실 같은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먼저 떠올립니다. 실험기구 속에서 인체를 배양하고,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을 조합하여서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는 이미지랄까요? 국내에서 이런 이미지가 더 강한 이유는 여러 이유로 '신약 개발'만 부각되고, 바이오테크(BT) 기업도 많아서이지 않나 싶은데요. 현실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산업 나름의 특수성을 고려해도 제약산업은 기본적으로 '제조업'입니다. 아무리 신약을 잘 개발해서 효과 입증까지 해내도 환자는 실제로 생산된 약을 먹어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의약품 생산은 비교적 최근까지 제약산업 각 부문 중에서 부가가치가 낮았습니다. 화학적으로 약을 합성하는 기술이 좋아지면서 기술 경쟁력이 다들 엇비슷해졌거든요. 여기에 세계화란 흐름까지 불어닥쳤습니다. 의약품도 다른 모든 제조업 분야처럼 헐값 외주가 가능한 개발도상국이 생산하게 됐죠. 의약품 제조의 '오프쇼어링(offshoring)'입니다. (참조 - 대량생산의 역사는 어떻게 중국으로 흘러들어갔나) 그런데 신약 개발 같은 고부가가치 영역은 선진국, 의약품 제조라는 저부가가치 영역은 개도국이 하던 지금까지의 상황이 좀 바뀌게 되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의 등장 덕분입니다.
박한슬
2일 전
액셀러레이터도 VC처럼 산업화가 이뤄지려면?.. 협회 인터뷰
국내에서 액셀러레이터가 정식으로 도입된지 어느덧 7년이 지났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마따나 좋은 스타트업이 대거 나오기 위해선 초기 단계에서의 투자와 육성이 전문성 있게 이뤄져야 하는데요. 액셀러레이터가 그 역할을 합니다. 업계는 두 가지 요소에 힘입어 양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이어나갔습니다. 관련 법규를 짜면서 다른 금융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등록요건을 요구했죠. 그리고 2021년까지 팁스 운용사 자격을 독점적으로 부여한 동시에 다양한 공공사업을 맡겼습니다. 뜨거운 창업열풍과 탄탄한 인프라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무리 신생기업이라 해도 좋은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낸다면 단기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데요. 이는 가장 앞단을 커버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에게 상당한 투자수익을 가져다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식으로 등록된 회사가 400개 가깝고요. 이중 블루포인트파트너스나 씨앤티테크와 같은 회사는 조만간 상장에 들어갈 정도로 규모화에 성공했습니다. 이것은 벤처캐피탈(VC)업계가 산업화에 성공한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숙제도 존재한다는 걸 느끼는데요. 실제 VC업계는 포지션을 찾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했습니다. 기록적인 손실을 내기도 했고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기도 했고 장기간 침체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붕어빵엔 붕어가 없어도 되지만.. 버터맥주엔 버터가 있어야 한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편의점 업계의 최고 화제는 역시 '버터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알다시피 GS25가 출시한 버터맥주가 수제맥주 가운데 최단 시간 100만 캔 판매량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이 버터맥주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도록 식약처에서 제재하고 1개월 제조 정지 처분까지 주문했기 때문입니다. (참조 - GS25 '품절템' 버터맥주 1개월 제조 정지) 물론 제조와 유통사 측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지요. 이와 관련해 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제재한 이유는 "버터맥주에 버터가 안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그렇다면 붕어빵에는 붕어가 들어가 있느냐, 파리바게트는 파리에서 온 빵집이 아닌데 왜 그건 제재하지 않느냐는 등 다양한 패러디가 쏟아져나오는 한편, GS25의 경쟁사(CU) 사주의 과거 직업까지 거론하며 황당한 정치적 음모설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식약처의 논지는 간단합니다. 맛 또는 향을 내기 위해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합성향료만을 사용한 경우 상품명에 반드시 '향'이나 '맛'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세상에 그런 법규가 어디 있느냐고 놀라실 분들이 많겠지만,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바나나우유'라고 부르는 상품도 용기에 보면 '바나나맛우유'라고 되어있습니다.
봉달호
2일 전
위기였던 백화점이 두 자릿수 매출 상승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천욱님의 기고입니다. 2022년은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는 한 해였죠. 전 세계 각국은 코로나 이후 늘어난 통화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했고 그 결과로 대다수의 국가에서 금리가 상승하였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높아진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과 인플레이션의 흐름 속에 지속되는 물가 상승률은 2022년의 가장 큰 화제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의외의 선방을 한 업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백화점 업계입니다. 2022년 백화점 업계의 성적표는 코로나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국내 백화점 점포 매출을 보면 상위 10곳은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고 전국 70여개 주요 점포 평균 매출도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참조 - '호황기' 누린 백화점업계...신세계 vs 롯데, 승자는?) 이 경우 상위 백화점만 매출이 늘어나고 하위 백화점은 매출이 줄어서 오히려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하위 백화점들도 모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백화점 매출이 늘어난 것이 비단 2022년에만 있었던 현상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백화점 매출은 2020년에서 2021년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 성장세가 가파르게 되는 것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매출은 증가한 것이었습니다. (참조 - '백화점 빅5' 매출 34조…신세계 29% 성장) 이로 미뤄보건대 백화점은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을 의미하는 '리테일 아포칼립스' 현상 속에서도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내기 위해서 노력했고 변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조 - 망할 것 같았던 오프라인 유통의 반격은 어떻게 가능했나?)
박천욱
3일 전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비슷비슷하다? ‘하루조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경민님의 기고입니다. 새해를 맞이해 아마도 많은 분들이 새로운 다짐을 하셨을 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작심삼일도 한두번이지, 더 이상 스스로에게 속지 않기로 했습니다. 귀차니즘에 특별한 계획도 세우지 않았고요. 대신 올해는 공부나 운동까지는 못해도 기록은 좀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챌린저스, 마인딩 같은 서비스가 있지만,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내 일상을 기록하는 앱이 있지 않을까 찾아봤는데요. 그러다가 발견한 앱이 '하루조각'입니다. LG CNS에서 만든 하루조각은 마이데이터 사업의 결과물입니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한 아이템입니다. (참조 - 마이데이터 시대는 정말 온 것일까요?) 그전에도 각종 금융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핀테크 서비스가 있었죠? 보통 금융권 정보를 스크래핑해서 자기 서비스에 노출하는 형태인데요. 해당 금융사에서 언제든지 스크래퍼와 크롤러의 접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온전하지 않은 서비스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후 데이터 3법을 개정하면서 '마이데이터'라는 개념이 명확해졌고, 서비스가 임의로 특정 사이트를 스크래핑하거나 특정 키워드를 크롤링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는 제한됐습니다. 대신 데이터 주권을 가진 주체가 직접 각 업권에 흩어진 정보를 가져와 보여줄 것을 요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경민
3일 전
경기침체가 온다는데.. 연착륙 가능할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벌써 1월이 훌쩍 지나갔네요.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잘 진행되고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T.T 그냥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훅훅 흘러갑니다.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점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는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른이 되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고 있죠.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더 바빠질수록 그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거겠죠. 생각할 것들이 많고 처리해야 할 것들이 많고, 그리고 가끔씩은 급히 처리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도 많죠. 시간이 멈추어주길 바라는 때를 다들 경험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시간이 빨리 갈 수밖에 없겠죠.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관점에서뿐 아니라 기다림의 관점에서도 둘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어렸을 때 지하철을 타고 어딘가로 가는 길, 10정거장만 이동해도 매 정거장마다 어머니께 여쭤봤었죠. 언제 내리냐구요… 지금은 10정거장은 그냥 휘익 지나가는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어렸을 때는 회상할 것들도 많지 않고 공부할 것도 적었을 겁니다. 그런데 크면 클수록 고민거리도 많고, 공부할 것들도 많고 하니 1시간 정도의 이동은 그리 힘들지 않게 느껴지곤 하죠. 이런 생각을 투자의 초보와 고수의 케이스로 가져왔을 때 이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의 초보는 기다리지 못하죠. 바로바로 그 결과가 나와주기를, 투자하고 나서 바로 큰 수익이 나지 않고 멍 때리고 있으면 정말 당황스러워하죠.
오건영
3일 전
펫프렌즈가 유기동물 입양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feat. 츄이닷컴)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효선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주변에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많아졌죠.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313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참조 - 반려동물 연관 산업 확대, 제도 뒷받침돼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27년에는 6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9월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1%나 치솟았고,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17%나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는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반려동물이 사람의 심리와 정서 안정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죠. (참조 - '멍멍 야옹' 큰 손 잡아라, 5조 반려동물 시장) (참조 - 코로나19 여파 반려동물 시장 급성장) 반려동물 가족화로 관련 산업이 성장했고, 반려인들의 소비 촉진 문화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반려동물 비즈니스의 다양화가 이루어졌는데요. 이번 기사에선 가장 대표적인 반려동물 비즈니스인 펫커머스 플랫폼에 집중해 이를 이끄는 1등 플레이어, 펫프렌즈를 알아보려 합니다. 펫프렌즈의 실적부터 알아볼까요. 펫프렌즈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며 펫커머스 업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데요. 202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매출 6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314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참조 - 펫프렌즈 감사보고서) 특히 상품 매출이 312억원에서 606억원으로 성장한 것이 큰 동력이 됐으며, 기타 매출도 약 2억에서 4억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건 2021년 7월, 사모펀드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분 65.9%를,
김효선
3일 전
컨슈머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본 '금융앱의 미래'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금융권, 핀테크 업계 동향을 보다 보면 여러 가지 통계나 설문결과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보다 보면 '이것도 꼭 현실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걸 알게 됩니다. 조사 방식과 문항으로 편향성이 생길 수도 있고, 조사의뢰처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며, 나온 결과치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정해서 결과를 발표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흔히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하는데,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줄 수도 있는 게 바로 통계나 기사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업계에 오래 있다 보니, 이제는 이런 자료들을 보면 '왜 이걸 이렇게 만들었구나, 어떤 결과가 필요했구나' 이런 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료가 나오면 그냥 받아들이기보다는 매의 눈초리로 보게 되는데요. 컨슈머인사이트의 작년 말 금융리서치 자료는 보고 나서는, 꽤 느낀 바가 컸습니다. 짧은 자료였지만 평소에 현업에서 느끼던 점들이 의외로 녹아 있었거든요. 오늘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금융앱 현황 관련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2022년 12월 '금융앱 이용 만족도 종합 순위' (참조 - 카카오뱅크, 토스, 뱅크샐러드 1점차 안팎 대경합) 컨슈머인사이트는 22년간 리서치 사업을 쭉 해 온 데이터 제공기관입니다. 자동차, 금융, 이동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사자료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자료는 '2022년 금융 앱 이용 만족도 종합 순위'로 이 업체에서 매주 조사한 자료를 수합하여 낸 통계라고 합니다.
길진세
4일 전
벤처대출, 한국에선 왜 활성화되지 않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제이크박님의 기고입니다. 벤처 투자의 빙하기가 찾아온 지금, 대안 마련에 분주한 스타트업들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벤처대출 (Venture Debt)'인데요 말 그대로 벤처기업에게 제공되는 부채성 자금의 일종인 벤처대출은 넓게는 벤처캐피탈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에 제공되는 모든 대출형태를 의미하며, 좁게는 원리금 균등 상환 또는 분할 상환 대출과 워런트(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결합된 구조로 설계된,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이 1980년대 개발하여 널리 활용되고 있는 일종의 대출 상품을 의미합니다. 주로 시리즈 A - C 단계 스타트업들이 자본투자와 병행하여 많이 활용합니다. 사실 국내에서 실리콘밸리의 선진 금융이라고 소개되는 벤처대출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도 벤처대출을 한국에 도입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죠. (참조 - 기업은행, 美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 선보인다) (참조 - 기업은행, 16개 벤처투자기관과 대출 지원 업무협약) (참조 - 먼저 대출 받고 투자 받아 상환…선진 벤처금융 도입 "돈맥경화 푼다") 또한 최근에는 민간 주도로 유사한 투자가 이뤄진 사례도 있습니다. (참조 - 우버가 받았던 벤처대출 뭐길래…200억 조달한 홀썸브랜드 Geeks Briefing) (참조 - VIG얼터너티브,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 500억 투자)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 '벤처대출'을 스타트업의 '대안금융'이라고 부르기에는 존재감이 약한 상황입니다.
제이크박
4일 전
코로나19 데이터 시각화로 살펴본 데이터 시각화의 5가지 유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신유진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 시대, 그 어느 때보다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확진자 및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의료체계 현황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보건정책을 마련하는 등 데이터는 코로나19 현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데이터에서 발견된 정보들은 시각화를 통해 전달됐습니다. 아마 가장 많이 접한 시각화는 확진자 및 사망자 수의 증감을 보여주는 라인차트(Line chart)일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시뮬레이션, 증강 현실(AR), 3D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스토리에서는 코로나19 데이터를 다룬 대표적인 데이터 시각화 사례들을 살펴보고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익숙한 정보와의 비교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이하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했을 때만 해도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었죠. 이 때문에 2020년 초반에는 코로나19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데이터 시각화가 많았습니다. 당시 저는 워싱턴 포스트의 그래픽 팀에서 비주얼 저널리스트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 등의 비주얼을 이용해서 스토리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브레인 스토밍이 이루어졌고, 다른 2명의 비주얼 저널리스트와 함께 코로나19가 다른 바이러스와 어떻게 다르게 확산되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제한된 인구 내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코로나19를 우리에게 다소 익숙한 홍역 및 에볼라 바이러스과 비교했습니다. 시뮬레이션은 캐나다 감염병 모델링 석학인 데이비드 피스만(David. Fisman) 토론토대 병역학 교수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개발됐습니다. 다음은 2020년 2월 19일 워싱턴 포스트 보도의 시뮬레이션에서 한순간을 캡쳐한 것입니다.
신유진
4일 전
브이투브이가 서울 버스노선으로 당일배송을 만든 방법
"가장 어려웠던 건 업계 고정관념이었습니다" (권민구 COO, 브이투브이) "대중물류망이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들었을 때 충격적이었어요" (김강인 CTO, 브이투브이) 브이투브이가 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존 투자사인 티비티파트너스(TBT), 휴맥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고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미글로벌,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등의 기관이 신규로 참여했습니다. 2021년 4월 설립된 브이투브이는 최적 경로 택배 서비스 '투데이(To-Da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카페24 패스트박스, 삼영물류, 롯데글로벌로지스, NS홈쇼핑, W쇼핑, 아모레퍼시픽, 블루박스(Apple 공식 인증 리셀러), 오즈키즈 등의 대형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투데이는 택배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국단위 허브앤스포크 방식에서 발생하는 동선 문제를 '대중물류망'이라는 솔루션으로 해결한 택배 서비스인데요.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각각의 출발지(Spoke)에서 발생하는 물량을 중심 거점(Hub)으로 모으고, 중심 거점에서 물류를 분류하여 다시 각각의 도착지(Spoke)로 배송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대중물류망'이라는 게 무엇인지 단번에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장 혹한기에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이유는 분명 있을 겁니다. 브이투브이는 어떤 회사이고 대중물류망은 무엇인지, 권민구 COO와 김강인 CTO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왜 물류 스타트업을 시작하셨나요? "안녕하세요. 두 분은 브이투브이 전에 어떤 일을 하셨나요?" "안녕하세요. COO 권민구입니다. 저는 브이투브이가 세 번째 창업입니다. 모두 I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고요" "물류는 두 번째 창업에서 처음 접하게 됐어요" "2019년에 쿠팡이 기획한 '로켓설치'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아웃스탠딩 장기이용권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어느덧 2021년이 저물고 2022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연말연시에 맞춰 기분도 낼 겸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30개월 장기이용권을 약 30% 할인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이것은 프리미엄 멤버십과 프리미엄 멤버십 플러스 모두 적용되는데요.
아웃스탠딩 광고상품을 통해 회사소식을 알리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신규 수익모델로서 광고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께 공유드렸는데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마침내 관련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독자님들께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1. 상품과 가격 뉴스레터 광고상품은 크게 '스폰서십'과 '스폰서십 플러스', '스폰서십 VIP',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먼저 스폰서십은 광고 포스팅이 아웃스탠딩 뉴스레터 본문 중 '스폰서십'이란 항목 아래 이미지, 제목, 설명문, 링크 형태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구독자 4만명에 발송되고요. 아웃스탠딩 포스팅과 동일한 디자인과 UI/UX로 배치되기에 위화감이 없습니다. *뉴스레터 광고 노출화면 (2) 그 다음 스폰서십 플러스는 좀 더 스폰서십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모색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뉴스레터에 추가로 아웃스탠딩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폰서십 플러스 포스팅'이란 표기 아래 노출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캠페인 기간인 1주간 페이지 최상단에 고정시킴과 동시에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최소 수만명의 도달을 보장해드립니다.
신규 유료서비스 '스타트업DB 멤버십'을 통해 심층정보를 접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새로운 유료서비스인 '스타트업DB(구 기업DB)'를 출시함에 따라 관련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스타트업DB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아웃스탠딩이 다루는 혁신기업의 비즈니스 및 재무현황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스타트업DB 페이지 바로가기 회사소개, 최근 5년간 실적, 매출 비중과 비즈니스 모델, 손익구조, 재무상태, 투자유치 현황, 대주주 및 지배구조, 기업가치, 시장 및 경쟁상황, 제품 및 브랜드, 창업자 및 대표이사, 계열사, 이슈 및 논란, 강점과 약점, 신사업 및 성장동력 등! 크게 20가지 항목을 토대로 A부터 Z까지 각종 핵심정보를 다루죠. 그리고 페이지 초반부, 평가 및 평점을 통해 시각적으로 요약상태를 보여줍니다. 아웃스탠딩은 매년 몇몇 대형 스타트업의 실적 분석기사를 다룬 바 있는데요. 여기에 좀 더 많은 리소스를 투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면 굉장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100여개 기업으로 시작해 매달 10~20개 업데이트를 통해 어느덧 200개 스타트업 및 VC를 다루고 있고요. (참조 - 스타트업DB에 벤처캐피탈 콘텐츠가 업데이트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월 투자유치, 월 업계 핫이슈, 월 모바일데이터 등 매달 3~4건씩 통계 기반의 리포트를 발간합니다. (참조 - 2022년 9월 신규 투자 유치 스타트업 TOP 20)
그룹구독으로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30~50% 할인)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평소 기업, 단체, 기관, 학교, 재단으로부터 복수인원의 구독에 대한 문의를 받곤 하는데요. 그 수요와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구독 상품을 내놓는다는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그룹구독 페이지 바로가기 방식은 심플하게 필요인원만큼 멤버십 이용권 혹은 스타트업DB 멤버십 이용권을 연 단위 쿠폰 형태로 발급하는 것인데요. 이를 조직원과 공유해서 쓰시면 됩니다. 저희는 관리자에게 추가 카테고리를 제공해 구독자 및 2차 관리자 등록, 자동갱신 중지하기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해드립니다. (관련 기능 가이드라인) 그룹구독 상품은 대량구매인 만큼 파격적인 가격으로 쿠폰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5~50명은 30%, 50~100명은 40%, 100명 이상은 50% 할인가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어떻게 하면 편의성 및 이용가치를 올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입니다. 매일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있으며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선? 최신 고급정보와 날카로운 인사이트가 필수입니다. 그 역할을 저희 아웃스탠딩이 해드리겠습니다. 그룹구독으로 개인의 성장을 넘어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실리콘밸리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꼽히는 앤디 그로브 인텔 전 CEO는 조직원의 역량이 1%씩 늘어났을 때 회사는 엄청난 수준의 실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스타트업 전용 리쿠르팅 페이지 '채용포스팅'을 오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아웃스탠딩은 2015년 창간돼 어느덧 한국 스타트업씬을 대표하는 미디어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지금은 단순히 유료콘텐츠를 넘어 뉴스레터, 스낵콘텐츠, 기업DB, 이슈차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 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죠. 여기에 추가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와중에 스타트업 회사들의 가장 큰 고민인 채용문제를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웃스탠딩은 월 20만명이 방문하는 서비스이며 방문자 대다수가 스타트업씬의 종사자입니다. 아마 독자님들은 잠재적인 채용자이자 구직자일 텐데요. 저희를 통해 관련 활동을 하신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스타트업 전용 리쿠르팅 페이지 '잡포스팅'을 오픈했습니다! 잡포스팅 광고 신청하기 여기에는 아웃스탠딩 썸내일 형태로 직군별 다양한 포스팅이 존재하는데요. 클릭을 하면 아웃링크 형태로 해당 기업 채용페이지로 넘어가 자세한 잡스크립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만명이 구독하는 아웃스탠딩 뉴스레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포스팅을 업로드할까요? 간단합니다! (1) 가장 먼저 광고페이지로 들어가 (2) 신규 소재 등록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 (3) 캠페인명을 입력하시고 광고 유형을 잡포스팅으로 선택해주세요.
조직을 순식간에 붕괴시키는 프래깅
'플래툰'은 전쟁영화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힙니다. 영화는 베트남전쟁의 참상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루는데요. 많은 시청자들이 충격에 가까운 감상을 느꼈을 정도로 파격적인 부분이 많았죠. 흔히 전쟁영화라고 한다면 동료 간의 전우애와 의리, 화려한 전쟁씬과 액션씬을 떠올립니다. 예컨대 사수가 적의 총탄에 맞아쓰러지면 순간 부사수가 이성을 잃고 '김병장님~~~' 외치면서 적진을 휩쓰는 식의 전개 말이죠. 특히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반공이 주요 이데올로기로 자리를 잡았고 전쟁영화는 선전수단으로 이용됐습니다. 그러나 플래툰은 철저하게 전쟁의 참상을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웠던 부분이 '프래깅'에 대한 장면입니다. 프래깅이란 수류탄에서 나온 단어로서 이를 상관의 막사에 던지겠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고의적인 상관살해를 의미하죠. 프래깅은 정식적인 문제제기나 정당한 규정에 근거한 반발이 아닙니다. 무단행위나 하극상에 가까운 행위입니다. 플래툰에는 이같은 장면이 많은데요. 신임 소대장이 지도를 잘 읽지 못하자 선임하사가 부대원 앞에서 지도를 뺏고 욕설을 퍼붓습니다. 신임 소대장은 한 마디도 못하죠. 선임하사는 동료를 죽이는 등 온갖 비인간적인 일을 자행합니다.
롯데의 알고케어 베끼기 논란, 어떻게 이런 일을 피할 수 있을까
2023년 1월 18일, 한 편의 글에 스타트업 업계가 술렁거렸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롯데헬스케어의 아이디어 탈취를 고발합니다'로, 5년차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의 정지원 대표가 작성한 것이었는데요. 롯데헬스케어가 알고케어와 투자 및 협업을 논의하다 결렬된 이후 알고케어의 아이디어를 탈취해 유사한 제품을 선보였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참조 - 롯데헬스케어의 아이디어 탈취를 고발합니다) 정지원 대표의 글은 각종 단톡방과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해당 글의 본문에는 롯데헬스케어 측과 나눈 대화의 녹음 파일까지 첨부되어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가 주장하는 것 정지원 대표에 의하면 양측이 처음 접촉한 것은 2021년 9월입니다. 당시 롯데벤처스로부터 먼저 투자 제안이 들어왔고, 롯데헬스케어 임원이 동석해 공동사업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2021년 10월까지 투자 및 협력을 위해 논의를 이어갔지만 의견차로 인해 협력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정지원 대표는 처음부터 카피캣을 우려했으나 롯데헬스케어 측에서는 따라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계속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정지원 대표는 NDA 체결을 요구했지만 당시 롯데헬스케어 법인이 설립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주장했죠. (롯데헬스케어 법인은 2022년 4월 설립되었으며, 그전까지는 롯데지주에 속한 팀으로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정지원 대표는 계속해서 불안감을 느꼈는데요.
'조중동' 메이저 언론사 뉴스레터가 아직은 두렵지 않은 이유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기묘한님의 기고입니다. 어느 날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혹시 내가 속한 스타트업의 경쟁자로 갑자기 업계 최고의 대기업이 등장한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나요? 엄청난 위기감과 압박감이 동시에 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작년 초 저의 심정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국내 중앙일간지 3대장이라 할 수 있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이른바 조/중/동이 순차적으로 뉴스레터 발행을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더욱이 약간의 온도 차가 있긴 했지만, 이후 이들을 비롯한 상당수의 언론사들이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면서까지 뉴스레터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콘텐츠 창작자입니다. (저의 뉴스레터가 궁금하시다면 제 프로필에 링크가 있답니다) 사실 처음 뉴스레터를 시작한 것은 아웃스탠딩과도 연이 깊습니다. 2019년 3월 아웃스탠딩에서 주최한 마케팅 컨퍼런스에 '뉴닉'을 처음 접하면서, 자극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당시 강연의 부제가 '3개월 만에 2만 5000명의 구독자를 모은 비결'이었는데, 현재 뉴닉의 구독자 수가 51만명에 달하니 정말 뉴스레터라는 매체는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나게 발전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낡은 마케팅 수단이라며 관심에서 멀어졌던 뉴스레터가, 우선 미국에서 먼저 성공 모델들이 나왔고요. 이를 벤치마킹하여 국내에서도 뉴닉이라는 스타가 탄생하면서, 지금은 뉴스레터 춘추전국시대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엄청나게 그 수가 늘었습니다.
기묘한
7일 전
스위트바이오 대표가 노점을 국내 1위 그릭요거트 회사로 키워낸 사연
"처음에 테스트용으로 만든 제품을 여의도 길거리에서 팔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첫 날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용기가 없어서 길거리를 빙빙 돌기만 했습니다" "팔려고 가져간 제품들을 그대로 집으로 가져왔죠" "그 다음에는 비교적 사람이 적은 여의도 공원에서 가서 팔아봤어요" "그 다음에는 점점 더 용기를 내서 역과 가까운 첫 직장 근처에서 장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직장 동료들이 와서 사 주시기도 하고 가게에 조금씩 납품도 하면서 그렇게 1년 정도 테스트 기간을 거쳤어요" (스위트바이오 오종민 대표) 혹시 그릭요거트가 어떤 제품인지 아시나요? 그릭요거트는 그리스와 같은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만들어 먹는 전통방식의 요거트인데요.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원유를 발효시켜 만들죠.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요거트보다 고소하고 꾸~덕한 맛이 특징입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식품, 다이어트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그릭요거트를 마트, 매장, 온라인몰 등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확률형 아이템 시대 저물까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이 과연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요? 확률형 아이템을 법으로 규제해야 한단 목소리가 이어진지 벌써 수년 째입니다. 2022년에 통과된다.. 된다.. 된다.. 했던 법안이 끝내 통과되지 못하면서 또 한차례 여론이 들썩였는데요. 2023년 1월 현재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 통과를 전망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분위기가 '규제'로 기울자 업계에는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작품을 하나둘 내놓는 모습입니다. 과연.. 이번 규제는 국내 게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확률형 아이템 의존도 높은 국내 게임업계에 변화가 일어날까요?! 혹시.. 규제 이후에도 확률형 아이템의 시대가 이어지는 건 아닐까요?! 왜 지금껏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지 못했나 국내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의존도가 상당합니다. 유저들이 쓰는 돈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이를 향한 문제 제기도 커졌습니다. 사행성을 자극해 지나친 과소비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확률형 아이템을 향한 지적의 핵심이었죠. 이런 지적은 결국 국회로까지 번졌고, 확률형 아이템을 법으로 규제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 일어난 것은 무려 8년 전인 2015년 3월입니다. 당시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등 국회의원 10인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당시 법안 내용을 살펴볼까요?
3000억원 음악 저작권 보유한 비욘드뮤직, 저작권 투자의 앞날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도헌님의 기고입니다. 지난해 12월 한 인터뷰 기사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중앙일보의 디지털 뉴스 유료화 모델 서비스 '더 중앙 플러스'가 준비한, 혁신기업 전략을 심층 취재하는 '팩플 인터뷰'의 새로운 시리즈 '90년대생 창업자'의 첫 번째 기사였죠. 인터뷰의 주인공은 2021년 5월 음원 저작권 전문 투자 매니지먼트 회사 비욘드뮤직을 설립한 93년생 이장원 대표였습니다. (참조 - "신곡 설령 좋아도 관심없다") (참조 - 비욘드뮤직 홈페이지) 음악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비욘드뮤직은 2022년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은 회사였습니다. 2022년 6월 7일의 거래가 결정적이었죠. 이날 비욘드뮤직은 인터파크 음악사업부가 소유한 음악 저작인접권을 전량 인수하며 총 878곡, 금액 규모로는 500억원대의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비욘드뮤직은 이날의 거래로 총 2만 5000곡 이상의 저작인접권을 보유하며 3000억원 이상의 음원 저작권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가 됐습니다. (참조 - 비욘드뮤직, 500억 규모 인터파크 IP 인수) 이장원 대표는 2022년 안에 자산운용액(AUM) 1조원을 목표로 내걸었고요. 음원 저작권 비즈니스는 최근 음악 시장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분야입니다. 해외에선 일찍이 음악 저작권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기 시작했는데요.
김도헌
7일 전
2022년 국내 광고 TOP10에서 발견한 5가지 경향성
*이 글은 외부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디지털 광고가 나타나고 사라졌습니다. 그중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는 콘텐츠 마케팅 사례는 많지 않아요. 우리가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생각해 보면 참으로 헛헛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헛헛함 속에서도 뾰족하게 고객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는 분명 있습니다. 바로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2022년 꼭 봐야 할 디지털 광고 사례들' 처럼 말이죠. 특별히 그렇게 등장한 사례들을 '5개의 경향성'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단순히 '이러한 광고가 있었다'가 아니라, 거대한 흐름 속에서 사례들을 이해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저는 매년 말 그해의 잊지 말아야 할 콘텐츠 마케팅 사례들을 정리해서 아웃스탠딩에서 발행에 왔는데요. 해당 글들을 따라가다 보면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경향성이 보입니다. (참조 - 2021년 상반기 놓쳐선 안 될 해외 광고 TOP10) (참조 - 2021년 상반기 놓쳐선 안 될 국내 광고 TOP10) (참조 - 2021년 결산, 놓쳐선 안 될 해외 광고 TOP10) (참조 - 2021년 결산, 놓쳐선 안 될 국내 광고 TOP10)
서양수
8일 전
2022년, 프랑스 구직자들이 눈여겨본 스타트업 4곳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두형님의 기고입니다. 2023년 새해 첫 달이 벌써 끝나갑니다. 지난 글에선 2022년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프랑스 스타트업계를 개괄해서 정리했는데요. (참조 - 힘을 얻은 프롭테크, 힘을 잃은 퀵 커머스.. 2022년 프랑스 스타트업 연말정산) 이번에는 많은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 낸 프랑스 업체들을 다룰까 합니다. 지난 9월 말, 링크드인에서 '급성장하는 프랑스 스타트업 10개사'라는 흥미로운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참조 - LinkedIn Top Startups 2022: les 10 pépites françaises en plein essor[프랑스어]) 반영된 지표는 크게 4가지입니다. 1) 직원 수 증감 2) 구직자 관심도 3) 기업과 피고용자의 상호작용 4) 인재를 끌어들이는 능력 스타트업 트렌드는 정말 빠르게 변하기에 이 순위가 약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유용할지 조금 의문스러울 수 있습니다. 차라리 지금까지 확보한 투자금, 수익률 등 객관적인 지표가 낫지 않나 싶으실 텐데요.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개인의 역량 발휘 내지 발전 여부에 더욱 민감한 구직자들이 어떤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였는지 살펴보면,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분석 및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해당 아티클에서 다룬 스타트업 중 눈에 띄는 4곳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와일(Swile) "Let's smile at work "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인 '스와일'은 2016년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주요 사업 분야는 '기업 경영'과 '디지털 마케팅'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조금 다릅니다.
이두형
8일 전
국내 변호사 3명 중 1명이 쓸 만큼 인기.. 엘박스 인터뷰
최근 몇 년 사이 변호사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엘박스'인데요. 유료 구독 서비스임에도 무려 1만1000여명의 국내 변호사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변호사 수는 3만명이 조금 넘고요, 다시 말해 변호사 세 명 중 한 명은 엘박스를 쓰고 있다고 볼 수 있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평소에 알고 지내는 한 변호사 지인에게 물어보니 "엘박스 없이는 일 못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렇다면 엘박스는 무엇을, 어떻게 제공하는 회사이길래 이처럼 큰 인기를 끄는 것일까요. 얼마 전 18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리걸 테크 스타트업, 엘박스의 이진 대표를 만나고 왔습니다. (참조 - 리걸테크 스타트업 '엘박스', 180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 엘박스가 변호사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 "안녕하세요 대표님" "엘박스가 국내 변호사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습니다" "우선 간단히 회사와 대표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엘박스의 이진 대표입니다" "엘박스는 2019년 5월 설립된 리걸 테크 스타트업이에요" "약 189만개의 판결문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고요" (2023년1월26일 기준)
운칠과 기삼, 무엇이 중요할까.. 페니실린 이야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곽한영님의 기고입니다. 1.운칠기삼?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뒤늦게 통제완화에 나선 중국의 후유증이 여전히 국제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만 특별한 추가 변종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2020년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불과 2년 전, 전 세계가 패닉에 빠졌던 때를 돌이켜보면 인류의 회복력은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팬데믹 사태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평소라면 10년이 넘게 걸린다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놀랍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당시 가장 빠르게 보급이 이루어진 3대 백신 가운데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효과도 좋았지만 화이자, 모더나 등 다른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더 각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의 보급을 앞두고 급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원래 개발진이 설정한 분량보다 절반만 투여한 경우 효과가 더 높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가격이 싼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쟁력이 더 높아지겠네, 개발진도 몰랐던 걸 임상시험 과정에서 밝혀낸 저 연구원은 회사 측으로부터 엄청난 상금을 받겠구나 생각하며 좀 더 자세한 뉴스를 찾아보니 엉뚱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절반을 투여하는 게 더 효과가 높다는 걸 밝혀낸 임상연구원은 어떤 이론적 배경이나 논리를 가지고 실험을 한 게 아니라 단순히 실수로 원래 투여해야 할 용량의 절반만 주사한 것인데 이걸 뒤늦게 알게 되었고, 일단 실험투여가 다 끝나버렸으니 엄청난 실수를 되돌릴 방법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오히려 항체 생성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실수로 중요한 임상시험을 망쳤다면 직을 내놓는 것은 물론이고 엄청난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회사 측의 백신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주면서 효과는 더욱 높이는 엄청난 공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말 그대로 순전히 우연의 산물이었던 것이죠. (참조 - 반 개 효과가 더 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 수수께끼)
곽한영
8일 전
자유로울수록 고독해지는 아이러니가 담긴 게임, ‘엘든 링’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경혁님의 기고입니다. 디지털 게임계에는 'GOTY'라는 게 있습니다. Game Of The Year, 말 그대로 한 해 동안 출시된 게임 중 최고작을 꼽아보는 행사입니다. '아카데미상'처럼 GOTY라는 행사가 있지는 않고요. 여러 매체와 행사가 각자 GOTY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그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게임이 진정한 '그 해의 게임'으로 인정받는 방식입니다. 2022년에는 여러 선정처가 일제히 한 게임을 OGTY로 올렸습니다. '엘든 링'입니다. 예년보다 이른바 AAA급 게임의 숫자가 다소 적기도 했다지만, 이견 없이 한 작품에 GOTY가 집중되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엘든 링' 리뷰는 이미 넘칠 만큼 많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디자인이나 그래픽, 세계관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게임을 잡은 플레이어가 느낄 어떤 감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엘든 링은 '소울라이크'의 후계자입니다. '엘든 링'은 2022년 2월에 출시된 액션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3인칭 시점으로 방대한 세계를 떠돌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게임이 플레이어의 모험을 다루는 과정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지점은 단연 '액션'이겠죠.
이경혁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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