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들려면 ‘캐릭터 매뉴얼 북’부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은선님의 기고입니다. 조카가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카드, 인형, 피규어 등등.. 저의 유년시절에도 인기 많았던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를 소환하며 어떤 포켓몬을 제일 좋아하는지 이야기 나누다 보니 묘한 기분이더군요. 캐릭터는 왜 사랑받는 걸까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어서? 아니면 시간의 흐름과 유행에 맞춰 그 모습을 조금씩 달리하는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캐릭터란 ㅇ 차별화된 형태로 상징적인 모습에 ㅇ 개성과 성격 스토리라인이 더해져 ㅇ 대중에게 어필하는 유니크한 이미지를 말합니다. 이모티콘으로서의 캐릭터란 타깃층에 어필할 수 있고,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이죠. 하지만 앞서 다뤘던 'OSMU'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단순히 '메시지 전달' 역할로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캐릭터는 이모티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예 "이모티콘=캐릭터"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죠. 이제 앞서 살펴본 기획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창작해볼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