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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창업자가 처음부터 수십억원 깔고 시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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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판 우버, 코코넛사일로는 중국 만방이 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한지유님의 기고입니다. '트럭판 우버'라고 불리는 유니콘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의 트럭 공유 업체 만방그룹(满帮集团·Full Truck Alliance)인데요. 만방그룹은 지난해 뉴욕증시에 상장해 약 1조7720억원(15억6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습니다. (참조 - 중국 트럭공유 만방, 뉴욕 증시 상장)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인도차이나반도, 그리고 중남미 화물 운송에 뛰어든 한국 기업 '코코넛 사일로'가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의 화물 운송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영세한 기업들이 아날로그 중개 방식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 효율이 낮고 물류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코넛 사일로는 향후 중국의 만방만큼 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최근 한국의 빅테크 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들마일' 시장과 각국의 물류 시장에 대해서 먼저 살펴본 뒤 양사의 특징과 코코넛사일로의 향후 과제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라스트마일, 그보다 더 큰 시장 미들마일 쿠팡, 마켓컬리 등의 기업이 성장하면서 다들 한 번쯤 '라스트마일'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라스트마일은 물류창고나 판매처에서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물류를 뜻합니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택배, 새벽 배송, 퀵 서비스 등이 라스트마일에 속합니다. 미들마일은 그 전 단계인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물류창고나 판매처까지,
한지유
9시간 전
무료 OS '구글 플렉스'로 구형PC를 부활시켰습니다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다들 남들과 다른 점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좀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물건을 잘 버리질 못합니다. 옷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많은 물건이 그렇지만 특히 전자제품에 대해서 그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뭐 하나 고장 나면 그냥 버리질 못했고 어떻게 한번 고쳐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집 어딘가에 보관해 두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사 때마다 어머니께 많이도 혼났었는데요. 그 버릇은 나이 먹고 어른이 되어서도 버리지 못해서요. 지금도 자잘한 고장이 난 것들은 버리지 못하고 어떻게 한번 나중에 고쳐서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어딘가에 쟁여두고 있다가 까먹고, 고대의 유물이 될 때쯤 발견하고 놀라곤 합니다. 그러던 차에, 시선을 끄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구글에서 무료 OS로 구글 플렉스(Flex) 라는 걸 만들어서 정식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은 예전에 들었지만, 정식으로 공개했다는 소리를 듣자 호기심이 마구 발동했습니다. 구글 플렉스는 구글이 돈을 마구 써서 플렉스(Flex)하는게.. 아니고요 (아재 유머 죄송한데 영어 철자는 그 힙합용어 플렉스와 동일합니다.) 간단하게 말해, 저사양 PC도 빠른 컴퓨터(크롬북)로 만들어주는 운영체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은 지난 2월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고 7월에 안정된 버전을 공개했는데요. 요즘 같은 세상에 OS가 무료인 점도 특이했고, 대체 뭐길래 구글이 이걸 왜 무료로 풀까도 궁금했습니다. 기사를 보자마자 2013년 구매해서 잘 쓰다가 큰아들이 밟아서 액정 반쪽이 부서진 노트북이 생각났습니다.
길진세
9시간 전
'장사의 신(辛)'이 후참 매각에 성공한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규현님의 기고입니다. 2016년에서 2017년 무렵으로 기억합니다. 집 바로 앞 골목에 작은 치킨집이 오픈 준비 중이었는데요. 이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후참). Fried really good home. 국문 상호로도 모자라 영문 상호까지 이보다 더 직관적일 수 없죠? 첫인상부터 강력한 데다가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 타 프랜차이즈 대비 저렴한 가격, 집 바로 앞에 있는 매장 등 여러 이점 때문에 테이크아웃으로 자주 먹었습니다. 가게는 금세 동네 맛집이 되었고, 받아 가려고 기다리는 동안 끊임없이 울리던 "배달의 민족 주문~" 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참을 다시 만난 건 한 유튜브 동영상입니다. 딱히 유명하지도 않은 사람의 10분이 채 안 되는 독백이 전부인데요. 이 영상은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퍼졌고, '장사의 신'은 구독자 60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참조 - 장사의 신[유튜브 채널]) 이후 '유튜브 버전 골목식당'을 표방하며 많은 식당에 진정성 있는 컨설팅을 무상 제공하면서 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최근에 발간한 단행본 수익금은 모두 좋은 곳에 기부, 말 그대로 선한 영향력을 뿜어내고 있죠.
김규현
9시간 전
기쁨도 독이 된다.. 프로들이 루틴을 지키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곽한영님의 기고입니다. 스포츠 경기에 '흐름'이 있을까? 스포츠 경기 중계를 보다 보 면 해설자가 '흐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종종 듣게 됩니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 중계에서 나오는 이런 표현들 말입니다. '이제 흐름이 롯데에게 완전히 넘어왔어요' '아, 이렇게 되면 LG쪽으로 흐름이 넘어가죠' 'KT선수들이 한번 흐름을 타면 걷잡을 수 없죠' 그런데 매번 이 표현을 들을 때마다 약간 고개가 갸우뚱해지곤 했습니다.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로 야구 경기에 물이나 바람처럼 '흐름'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바둑이나 장기처럼 앞에 둔 수가 누적되어서 계속해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게임이라면 '흐름'이라는 말이 성립되겠지만 야구는 한 타석, 한 타석이 따로따로 이루어지는, 통계 용어로 말하자면 앞의 행위가 뒤의 행위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독립시행'이 기본인 스포츠잖아요. 마치 이번에 주사위를 굴렸는데 1이라는 낮은 숫자가 나왔다고 해도 다음 번 주사위를 굴리기의 결과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앞 타석 선수가 삼진을 당했다고 다음 타석 선수가 홈런을 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앞 이닝에서 호수비를 했다고 해서 다음 이닝 공격에서 더 유리해질 이유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흐름이란 경기에 스토리를 부여해서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스토리텔링'이거나 그저 어느 팀이 현재 분위기가 좋다 혹은 나쁘다 정도의 '기세'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이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된 사건이 하나 생겼습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윔블던 테니스 대회의 한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이었습니다. 남자 단식 1라운드 경기였던 라파엘 나달 선수와 아르헨티나의 세룬돌로 선수의 경기였는데
곽한영
15시간 전
아웃스탠딩 광고상품을 통해 회사소식을 알리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신규 수익모델로서 광고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께 공유드렸는데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마침내 관련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독자님들께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1. 상품과 가격 뉴스레터 광고상품은 크게 '스폰서십'과 '스폰서십 플러스', '스폰서십 VIP',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먼저 스폰서십은 광고 포스팅이 아웃스탠딩 뉴스레터 본문 중 '스폰서십'이란 항목 아래 이미지, 제목, 설명문, 링크 형태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아웃스탠딩 포스팅과 동일한 디자인과 UI/UX로 배치되기에 위화감이 없습니다. *뉴스레터 광고 노출화면 (2) 그 다음 스폰서십 플러스는 좀 더 스폰서십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모색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뉴스레터에 추가로 아웃스탠딩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폰서십 플러스 포스팅'이란 표기 아래 노출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캠페인 기간인 1주간 페이지 최상단에 고정시킴과 동시에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최소 수만명의 도달을 보장해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PC 우측배너에 1주일간 위치시킴으로써 최소 5~6만회 노출을 보장해드립니다. *페이스북 광고 노출화면
스타트업 전용 리쿠르팅 페이지 '잡포스팅'을 오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아웃스탠딩은 2015년 창간돼 어느덧 한국 스타트업씬을 대표하는 미디어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지금은 단순히 유료콘텐츠를 넘어 뉴스레터, 스낵콘텐츠, 기업DB, 이슈차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 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죠. 여기에 추가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와중에 스타트업 회사들의 가장 큰 고민인 채용문제를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웃스탠딩은 월 20만명이 방문하는 서비스이며 방문자 대다수가 스타트업씬의 종사자입니다. 아마 독자님들은 잠재적인 채용자이자 구직자일 텐데요. 저희를 통해 관련 활동을 하신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스타트업 전용 리쿠르팅 페이지 '잡포스팅'을 오픈했습니다! 잡포스팅 광고 신청하기 여기에는 아웃스탠딩 썸내일 형태로 직군별 다양한 포스팅이 존재하는데요. 클릭을 하면 아웃링크 형태로 해당 기업 채용페이지로 넘어가 자세한 잡스크립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만명이 구독하는 아웃스탠딩 뉴스레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포스팅을 업로드할까요? 간단합니다! (1) 가장 먼저 광고페이지로 들어가 (2) 신규 소재 등록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 (3) 캠페인명을 입력하시고 광고 유형을 잡포스팅으로 선택해주세요.
그룹구독으로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30~50% 할인)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평소 기업, 단체, 기관, 학교, 재단으로부터 복수인원의 구독에 대한 문의를 받곤 하는데요. 그 수요와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구독 상품을 내놓는다는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그룹구독 페이지 바로가기 방식은 심플하게 필요인원만큼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권 혹은 프리미엄 플러스 멤버십 이용권을 연 단위 쿠폰 형태로 발급하는 것인데요. 이를 조직원과 공유해서 쓰시면 됩니다. 그룹구독 상품은 대량구매인 만큼 파격적인 가격으로 쿠폰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5~50명은 30%, 50~100명은 40%, 100명 이상은 50% 할인가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어떻게 하면 편의성 및 이용가치를 올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입니다. 매일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있으며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선? 최신 고급정보와 날카로운 인사이트가 필수입니다. 그 역할을 저희 아웃스탠딩이 해드리겠습니다. 그룹구독으로 개인의 성장을 넘어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실리콘밸리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꼽히는 앤디 그로브 인텔 전 CEO는 조직원의 역량이 1%씩 늘어났을 때 회사는 엄청난 수준의 실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사내복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까요.. 대표 사내복지 9개 분석해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신필수님의 기고입니다. 워라밸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요즘, 사내복지의 중요도도 함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수준과 종류는 파격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사원들에게 음료수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보고 크게 감탄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렇게 특별한 혜택도 아닙니다. 사내복지의 다양화와 성장에 맞춰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들도 등장했습니다. '스낵24'는 사무실 간식 관리 서비스로, 구독만 하면 사무실용 음료수와 과자, 라면 같은 간식들을 알아서 관리해줍니다. '복지대장'은 직원들이 회사의 복지 포인트를 네이버 포인트로 변환해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물론 간식이나 복지포인트 말고도 식비와 교통비 제공, 건강검진 등 사내복지의 종류는 많고도 많습니다. '이 많은 것들을 다 누릴 수 있게 해 줄게'라며 입사 지원자들을 유혹하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보상형 사내복지에는 생각보다 큰 감흥이 없는 편입니다. 처음 볼 때야 '와~ 뭔가 많은데?' 싶어서 눈이 번쩍 뜨일 수 있지만, 그 흥분은 생각보다 금방 사라집니다. 일하다 보면 그런 사내복지가 있었는지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사내복지의 종류가 부족해서 그렇게 느끼는 건가 싶다가도, 결국엔 내 삶과 일에 직접 도움을 주는 것 외에는 모두 부차적인 것이라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느끼는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신필수
3일 전
이더리움이 급등한 이유.. 머지(merge)가 뭐지
이더리움의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7월 초까지만 해도 이더리움은 130만원(1000달러)에 간신히 턱걸이했었죠. (참조 - '사상 최악' 기록한 2분기 가상자산...크립토 겨울 언제 끝나나) 이더리움 가격은 8월 초 기준 216만원(1644달러)로 집계되며 한 달 사이에 33% 넘게 급등했습니다. 그야말로 가상화폐의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셈인데요. 일각에서는 알트코인의 대장 격인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알트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를 일컫는 용어. 이더리움 가격이 오르고 있는 이유로 2022년 9월로 예정된 머지(merge) 업그레이드가 꼽히고 있습니다. (예상 독자 반응 : 머지가 뭐지..) 개념이 다소 생소한데요. 이번 글에서 찬찬히 풀어보겠습니다. 아울러 이더리움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시죠. 머지(merge)가 뭐지 머지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우선, 작업증명에 대해 알아볼까요. 작업증명은 블록체인에서 제시하는 일종의 암호 문제를 풀고 보상을 얻는 구조의 합의(컨센서스) 방식입니다. 컴퓨터 연산 능력이 좋을수록 더 많은 경우의 수를 대입할 수 있어 보상을 얻을 확률이 유리합니다.
웹3를 둘러싼 잘못된 환상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옥다혜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올해 초에 새로운 문명을 접했습니다.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로서 블록체인도 겨우 이해했는데 또 다른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웹3(Web3)'입니다. 웹3를 한마디로 말하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혁명 같지만, 사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알고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디파이'도 웹3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으로 예금과 대출을 매개하는 서비스죠. 디파이 같은 프로젝트는 탈 중앙화 자율조직 'DAO'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 많습니다. (참조 - 디파이와 NFT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저의 웹3 입문은 티타임즈의 유튜브 영상인데요. 이 영상에서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은 유저가 활동한 디지털 발자취를 독점해서 수익을 냈어요" "중앙화된 존재가 디지털 발자취를 독점하지 않는 웹3에서 참여자는 활동의 대가도 적절히 받아 가고, 누구 하나가 소유하고 있지 않으니까 자신의 마음대로 정책이나 방향성을 바꿀 수 없습니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
옥다혜
3일 전
정치 SNS '옥소폴리틱스'에서 유저들이 싸우지 않는 이유
'정치 커뮤니티'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세요? 기존 일부 정치 커뮤니티에선 비생산적인 논쟁이 이어지거나 다소 편향성을 띄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때문에 '정치 커뮤니티'라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기도.. 사실 '정치'라는 키워드가 워낙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데!? 정치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은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정치 커뮤니티 '옥소폴리틱스'이야깁니다. 특정 이슈를 설명하는 콘텐츠에는 자신의 정치 성향을 동물 아이콘으로 표시한 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업에 나선 창업자 유호현 대표는 창업 이전에 트위터, 에어비앤비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했던 인물인데요. 그랬던 그가 정치 커뮤니티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치 커뮤니티가 과연 건강하게 잘 발전할 수 있을까요? 정치 커뮤니티를 발견시키려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유호현 대표를 온라인으로 만나 직접 물어봤습니다. 개발자가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대표님께선 창업 이전에 트위터와 에어비앤비에서 일하셨죠"
공구우먼이 무상증자를 한 이유, 투자설명서에 힌트가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승환님의 기고입니다. '공구우먼(09women)'은 사이즈 차별 없는 배려심 높은 인터넷 쇼핑몰로 유명합니다. 플러스 사이즈 여성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이 주력 상품으로, 오픈한 지 벌써 15년이 넘은 1세대 인터넷 쇼핑몰인데요. 최근 투자유치로 시작해서 코스닥 상장, 해외 진출 등 패션업계 고인물이 아닌 신생 스타트업처럼 화려한 행보를 보여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상장 이후 실시한 무상증자로 투자자의 관심을 확 끌어냈습니다. 6번의 상한가, 10일간의 하락 공구우먼이 최근 핫해진 이유는 비즈니스보단 주가 때문입니다. 공구우먼 주가는 지난 6월 14, 1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합니다. 직접적인 이유는 기존 주식 1주당 5주를 무료로 나눠주는 무상증자 공시(6월 14일)입니다. 이후 주가는 최저가 기준 11배 넘게 급등했다가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6번 상한가를 내자 개인투자자들은 열광적인 관심을 드러냅니다. 문제는 공구우먼이 3월 23일, 그러니까 불과 3개월 전에 상장한 회사라는 점입니다. 2021년 매출액 473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실적이 좋은 편이긴 한데요. 시가총액이 갑자기 3000억~8000억원 사이로 급등과 급락을 오르내리는 모습은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투자자들이 '무상증자 착시효과'에 기대 위험한 투자를 감행한 결과라고 할까요.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대가 없이 새 주식을 나눠주기에 실제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이승환
4일 전
2022년 상반기 놓치지 말아야 할 광고 '국내편' TOP 7
*이 글은 외부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지난 2020년부터 반기별 눈에 띄는 광고 사례를 아웃스탠딩에 공유해 왔는데요. 그렇게 지난 2년간을 훑어보면 성공하는 콘텐츠 마케팅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보이는 것 같아요. (참조 - 2021년 결산, 놓쳐선 안 될 국내 광고 TOP10) (참조 - 2021년 결산, 놓쳐선 안 될 해외 광고 TOP10) (참조 - 2021년 상반기 놓쳐선 안 될 국내 광고 TOP10) (참조 - 2021년 상반기 놓쳐선 안 될 해외 광고 TOP10) 저는 그 공통점을 '공감'과 '웃음'이라는 키워드로 꼽고 싶어요. 이번 2022년 상반기 국내 광고 또한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극강의 '공감'으로 고객을 '웃음' 짓게 하는 콘텐츠가 여럿 등장했거든요. 다만 시기를 거듭하며,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들이 있는데요. 그러한 특징을 크게 2가지로 압축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사례와 함께 하나씩 살펴볼까요. 시리즈로 확장하는 콘텐츠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갈수록 두드러지는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콘텐츠의 '시리즈화'인 것 같아요. TV라는 매체에서 유튜브라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주류 미디어가 바뀌면서, 광고는 이제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15초나 30초이던 광고의 러닝타임도 길어졌죠. 그리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첨가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단지 길어진 것을 넘어, 시리즈 형태의 캠페인으로 만들어지죠. 이는 유튜브 플랫폼 특성상 한번 봤던 콘텐츠를 계속 다시 보지는 않는 경향이 반영된 것 같아요.
서양수
4일 전
90년대에 데뷔한 영화감독 3인.. '각자의 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동신님의 기고입니다. 얼마 전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을 봤습니다. 주연배우의 훌륭한 연기는 물론 원숙한 영상미, 미장센과 카메라워킹, 짜임새 있는 네러티브, 그리고 산과 바다를 필두로 한 다양한 은유와 대비 요소 등을 보고 있노라니, 과연 이 영화는 영상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함유한 선물세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십여년 전, 공학을 전공하고 본격적인 밥벌이의 길을 시작하기 전, 영화를 업으로 삼아보려고 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 영화와 기생충을 생각하니 서양 및 일본 영화 등으로 점철된 세계영화사도 점차 개편이 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대중가요를 비롯하여 웹툰,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자본이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9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의 대중문화는 수입 위주였고 일부는 외국의 작품을 카피하면서 콘텐츠를 생산해 나가던 시기였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는 물론 대중적인 할리우드에서도 한국이라는 나라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씨네21'이나 '키'노와 같이 영화를 다루는 매체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들 매체를 통해 접했던 전 세계 영화계를 강타했던 흐름 중 하나는 덴마크의 '라스 폰 트리에(Lars von Trier)'를 주축으로 한 도그마95 선언이었습니다. 당시 다양한 매체에서 이 도그마95를 주목한 까닭은 2000년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53회)을 수상한 작품 어둠속의 댄서 (Dancer In The Dark)를 만든 감독이 바로 '라스 폰 트리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도그마95를 주창한 사람들은 이 라스 폰 트리에를 비롯한 4명의 덴마크 영화감독들이었으며, 이들은 당시 유행하던 작가주의 영화와 할리우드 장르 영화를 부정하고 영화 자체의 순수성을 회복하려는 선언을 했습니다.
양동신
4일 전
실리콘밸리, 시애틀, 서울에는 공통점이 있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들의 세 가지 특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마가님의 기고입니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은 매년 '창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합니다. 지난 6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올해 처음 10위에 선정돼 화제가 됐는데요. (참조 - GLOBAL STARTUP ECOSYSTEM) 서울은 불과 3년 전만 해도 30위권 밖이었지만, 글로벌 도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1위는 실리콘밸리, 2위는 뉴욕과 런던이 공동으로 차지했습니다. 제가 있는 토론토는 17위를 기록했더라고요. 제가 요즘 체감하는 것도 발표된 순위와 크게 관련 있습니다. 현재 CBO로 몸담고 있는 스타트업의 경우 공동창업자 두 명이 각각 실리콘밸리와 뉴욕에 있습니다. 직전에 일했던 스타트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공동창업자 4명 모두 실리콘밸리와 뉴욕에 살고 있었죠.
박마가
5일 전
성전기사단과 글로벌 기업의 공통점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영준님의 기고입니다. 성전기사단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소재입니다. 중세 시대 성지와 교회를 지켰다는 역사와 멋진 이름 덕분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상상을 자극하죠. 그리고 전 유럽에 퍼져 있던 조직망과 왕들과 귀족들과의 커넥션 덕분에 많은 창작물에서 음모론의 주체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같은 게임이 이를 대중적으로 잘 풀어낸 콘텐츠 중 하나기도 하고요. 일개 기사단에 불과한 이 조직이 사람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거대조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기사단이 가진 힘 덕분이었습니다. 바로 금권력이었죠. 12세기에 기사단이 조직된 이후 14세기에 몰락하기까지 성전기사단은 단순한 기사단이 아니라 전 유럽의 왕국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금융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전기사단이 은행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렇습니다. 제1차 십자군 원정이 끝나고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예루살렘왕국을 비롯한 십자군 국가들이 탄생합니다. 이로 인해 당시 유럽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성지를 순례하고자 나섰죠. 지금이야 여행이 매우 손쉽고 편한 데다 비교적 안전하지만 불과 19세기까지만 하더라도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여행을 하려면 일단 돈이 필요합니다. 지금이야 비자나 마스터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니 현금을 그리 많이 들고 다니지 않지만 예전엔 전부 현금으로만 들고 다닐 수밖에 없었죠.
김영준
5일 전
애플의 할아버지, 디터 람스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제가 만든 원칙이 영원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디터 람스, 디자이너) 우리가 잘 아는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을 디자인한 조너선 아이브가 최근 애플과 완전히 결별했습니다. (참조 - 아이폰 디자인한 아이브, 애플과 결별…컨설팅 계약 끝내기로) 저는 이 소식에 애플의 누구도 아닌, 디자이너 '디터 람스'가 떠올랐습니다. 아이브는 애플을 떠났지만, 여전히 디자인은 애플에 남아있는데요. 이 디자인의 원천, 영혼이 디터 람스에게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디터 람스'는 '애플의 롤모델', '애플의 뿌리', '애플의 할아버지'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참조 - Grandfather of Apple design: Dieter Rams turns 90) "애플 디자인 영감의 원천, 나의 롤 모델, 디터 람스" "그를 존경합니다" (조너선 아이브, 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디터 람스는 약 50년간 '브라운', '비초에' 등에서 제품을 디자인하며 20세기 산업 디자인 분야에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긴 인물입니다. 특히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Less, but better), '좋은 디자인의 10가지 원칙' 등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 철학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는 어떤 삶을 살았길래 시대를 관통하는 위대한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직업인으로서 디터 람스의 생각과 태도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기사는 '디터 람스'의 인터뷰, 책, 다큐멘터리 속 이야기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유튜브 다음은 무엇일까? 벌스워크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MCN' 사업 모델은 유튜브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와 크리에이터가 성장하는 만큼 해당 산업이 함께 성장하진 못했죠. MCN 업계에서 굵직한 이력은 쌓은 이가 최근 창업에 나섰습니다. 해당 회사의 사업모델은 창업자가 MCN에서 일할 당시부터 떠올렸는데요. 최근 이를 실행에 옮기고 성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벌스워크'의 윤영근 대표 이야깁니다. 윤영근 대표는 다이아TV에서 채널 콘텐츠 제작과 운영 등 전반을 맡아 일하면서 보겸TV, 테스터훈 등 100만 구독자를 만들어낸 인물인데요. MCN의 한계를 느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델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스노우의 영상 제작 자회사인 세미콜론 스튜디오를 거쳐 창업에 나섰죠. "메스미디어 시절 미디어 흐름의 변화를 읽고 MCN 시장에서 커리어를 쌓던 그가 앞으로를 어떻게 예측하고 사업을 시작한 것일까?!" 너무 궁금한 나머지 직접 찾아뵙고 이야길 들어봤는데요. 콘텐츠 회사? 메타버스 MCN? 게임사? 엔터사..도 아니고.. 벌스워크를 단순하게 어떤 회사라고 정의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 기능이 괜찮은지 확인하고 싶다면? '사용성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노효정님의 기고입니다.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디자인 단계에서 기능 여정을 구체화하던 중, 고객의 사용 경험을 방해할 듯한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동료에게 개선을 제안해봤지만, 효과적으로 설득할 근거는 없다 보니 의사결정이 계속 지연됩니다. 작업 또한 개발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상황.. 상상하기만 해도 참 속상합니다. 새로운 기능의 필요성 자체에는 모든 작업자가 동의하지만, 고객에게 그 기능 경험을 어떻게 전달할지 아직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고객 경험을 방해할 것 같은 그 문제가 진짜 문제인지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누구에게? 고객으로부터! 어떻게? '사용성 테스트'를 활용해서 말이죠. 사용성 테스트란? 사용성은 간단히 말해 '고객이 제품(서비스)을 사용하기 얼마나 쉬운가'를 의미합니다.
노효정
6일 전
마이크로 매니지먼트, 무조건 나쁠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도영님의 기고입니다. 여기 한 명의 팀원과 한 명의 팀장이 있습니다.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를 주제로 대화를 하고 있네요. 논쟁이 한창인데요. 둘의 얘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마이크로 매니저는 함께 일하기 싫은 대표적 유형의 리더예요. 그들은 끊임없이 간섭하고 참견하죠" "저희 팀에서는 마이크로 매니저 때문에 3명이나 퇴사를 했습니다. 저도 몇 번이나 퇴사를 해야할지 고민했으니까요. 마이크로 매니저와는 같이 일하기 싫어요" (A팀원) "요즘은 직장에서 마이크로 매니지먼트가 금기어처럼 되버렸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 매니지먼트가 무조건 안 좋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마이크로 매니징이 필요할 때가 있죠.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라는 단어에 겁먹고 매니지먼트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B팀장)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무래도 그들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들어봐야겠습니다. A팀원 이야기 : 마이크로 매니저와 일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마이크로 매니저와 함께 일하기 싫습니다. 왜 그렇게 세세한 것까지 간섭하고 참견하는지 모르겠어요. 마이크로 매니지먼트의 안 좋은 점은 수없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1) 자율성과 동기부여를 저해합니다.
김도영
6일 전
워케이션 다녀온 4인에게 묻다.. "일 잘돼요?"
요즘 워케이션 가는 분들 많죠. 취재차 업계 관계자분들을 만나거나, SNS를 켜면 워케이션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워케이션을 시행하는 회사의 이야기, 실제로 다녀온 이들의 후기도 쉽게 접할 수 있죠. 코로나19로 확산된 재택근무를 넘어 우리네 근무 형태가 다시 한번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워케이션은 아직 일반적인 근무 형태는 아닙니다.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드리는 IT-스타트업조차도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이제 막 도입-평가하고 있는 단계고요. 그런 만큼 아직은 좋다, 나쁘다 이야기할 데이터도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워케이션을 다녀온 4인에게 워케이션에 대한 A to Z를 물어봤습니다. 무엇이 가장 좋았는지, 무엇이 가장 불편했는지, 돈은 얼마나 썼는지, 회사는 비용 중 얼마를 지원해 줬는지, 솔직히 놀고 싶은 마음에 집중이 잘 안되진 않았는지, 다시 간다면 어디로 얼마나 오래가고 싶은지!(숨찬다) 가감 없이 물어봤습니다. 최대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각 인터뷰이와 소속 회사명은 익명 처리를 했습니다. 과연 워케이션은 앞으로 재택근무처럼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애플과 윤리학자 시선으로 본 메타버스의 미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복습부터 해보겠습니다! 2주 전에 메타버스가 다시 흥미로워 보일 5가지 멘트를 묶어서 소개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1) Z세대는 메타버스에서 '경험'을 기대합니다. 2) 메타버스에선 '게이피케이션'이 중요합니다. 3) '쓸모 있는 메타버스'라면 유저들이 모입니다. 4) 메타버스는 시간, 공간, 정체성일 수 있습니다. 5) 메타버스로 인한 사회적 이슈가 지속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참조 - 메타버스가 다시 흥미로워 보일 5가지 멘트) 위 원고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남았습니다. 상편 기고에 등장한 메타버스는 주로 '로블록스'나 '호리즌월드' 같은 오픈월드 플랫폼입니다. 그렇다 보니 일반 유저의 경험이나 디지털 정체성, 거버넌스 등 사회적 측면에 관한 코멘트가 담겼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메타버스가 반드시 '오픈월드'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오픈월드 경험이 메타버스 경험의 전부가 아닙니다. 혹시 '가상 모델링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일반 유저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메타버스 범주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김지윤
7일 전
마이프차 대표가 좋은 프랜차이즈를 알아보는 방법
"프랜차이즈 창업을 한다는 건 '투자'를 하는 거잖아요" "남의 말 듣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사실상 이건 '묻지마 투자'인 거예요" (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 마이프랜차이즈(마이프차)가 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18개월 만으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30억원 규모인데요. (참조 -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랜차이즈, 95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마이프차는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꾀하며 김준용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사용해 기존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걸 의미합니다. 온라인으로 창업 정보를 파악하고 예비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를 잇는 동명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플랫폼을 통해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정보, 프랜차이즈 본사를 위한 SaaS 형태의 온라인 상권분석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라는 뜻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기본 IT 인프라 및 플랫폼을 인터넷을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형태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자영업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 기간에도 마이프차는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마이프차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예비 창업자의 누적 창업 문의는 약 6000건(실명 인증된 건 수)에 달하고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트너는 약 2500곳으로 최근 1년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약 1만개인데요. 이미 25%가 마이프차의 파트너로 협업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이프차 김준용 대표는 스마트 알림장 플랫폼인 '키즈노트' 창업자이기도 한데요. 이후 키즈노트를 떠나 마이프랜차이즈를 창업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2년 전 시드 투자 유치 후 아웃스탠딩과 인터뷰한 바 있는데요.
코로나를 겪은 마이리얼트립이 전하는 '위기에서 살아남는 법'
코로나 시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여행산업일 겁니다! 국내 여행 스타트업 중 발군의 성과를 자랑하던 마이리얼트립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에도 마이리얼트립은 살아남았습니다. 놀랍게도 지금 마이리얼트립의 상태는요. 사지에서 겨우 빠져나와 나동그라진 채 헉헉 숨을 몰아쉬는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눈에 불을 켠 채 운동화 끈을 당겨 묶는 그런 모습도 아닙니다. 이미 마이리얼트립은 저만치 뛰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높은 거래액이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버텨내고 더 나아가 도약의 기회로 삼은 마이리얼트립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 아무도 겪은 적 없는 위기에서 살아남는 법 "지금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스타트업들의 파산 소식이나 매물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요" "어려운 상황에 처한 회사들 리스트도 돌고요" "마이리얼트립은 생존의 위기를 2년 먼저 겪으셨죠" "맞습니다. 요즘 그런 말이 많이 나오죠. 빨리 현실을 자각하고 플랜을 세워야 한다" "그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2년 전 마이리얼트립의 상황이 오버랩됩니다" "코로나 상황이 정말 막막했던 건 우리가 노력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당시 2020년 상반기를 회상해보면 1월만 하더라도 여론이 심각하진 않았어요" "그냥 이 정도였죠. '코로나라는 게 중국에 터졌다더라. 중국여행은 한동안 못가겠는걸?'" "2월 되니까 여론은 이렇게 바뀌었죠"
명품업계에 등장한 뉴비,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선정 스타트업 6곳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두형님의 기고입니다. 얼마 전, 프랑스 파리에서 '비바테크(VivaTech)'가 열렸습니다. 정식 명칭은 '비바 테크놀리지'로 흔히 유럽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및 혁신기술 이벤트라고 소개됩니다. (참조 - VivaTech) 6번째인 이번 비바테크에 참석한 인물들의 면면만 살펴봐도 그 영향력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줄기차게 '스타트업 국가'를 공언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컨퍼런스에 직접 등장해 "2030년까지 프랑스 유니콘 기업을 100개까지 늘리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참조 - '2025년까지 유니콘 25개'..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법) 최근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떠오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연설에 나서며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라이언 로슬란스키 링크드인 CEO, 섬벌 데사이 애플 헬스 부문 부사장, 자레드 스파타로 MS 모던 워크 부문 부사장 등 글로벌 IT 거인들의 주요 인사도 참석해 분위기를 띄웠고요.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CEO, 루나 드 메오 르노 CEO, 그리고 '루이뷔통 모예헤네시(LVMH)'의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 등 프랑스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들의 얼굴도 보였습니다. 비바테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사 중 하나가 글로벌 명품산업을 주도하는 LVMH의 이름을 붙인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입니다. (참조 - The LVMH Innovation Award) LVMH 주관하에 7개 부문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이벤트입니다.
이두형
10일 전
'골프업계의 배민' 노리는 카카오VX-김캐디-스마트스코어 비교 분석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가현님의 기고입니다.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골프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실내 운동에 많은 제약이 생기면서, 젊은 층에서 자연스럽게 야외 운동이면서 감염 위험이 적은 골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죠.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수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는데요. (참조 - 코로나가 부른 새로운 골프산업) 특히 지난해 MZ세대의 골프 시장 관련 소비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골프 시장에는 업계 1위를 차지한 전통 강자가 있는데요. 바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골프존입니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높아졌는데요. 바로 예약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내 주변 스크린골프장이 어디 있는지 전화로 일일이 예약하는 불편함이 가장 컸습니다. 예약을 위해서는 검색해서 그나마 집 근처에 어떤 골프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골프장마다 전화를 돌려가며, 가능한 날짜와 시간대를 확인해야만 했죠. 특히, 골프는 주로 팀을 짜서 가기 때문에 팀원들이 가능한 시간과 골프장에서 가능한 시간대가 맞지 않을 경우, 수없는 소통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김가현
10일 전
리서치알음이 공모주 열풍 속에서 부정적 의견을 낼 수 있었던 이유
"독립리서치의 가장 큰 강점은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워 과감하게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일반 증권사들의 주요 고객은 기관인데요. 기관이 보유한 종목(주식)에 대해 매도 리포트를 쓸 수 있을까요?" (참조 - 하락장에도…국내 증권사 '팔아라' 0.1%뿐) "당장에 거래를 끊겠다는 항의가 들어오죠" "매도 리포트가 없는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매도 의견을 내면 증권사의 법인 영업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죠" "또, 기업공개(IPO)를 할 때 증권사 중에 주관사를 선정하잖아요" "주관사가 받아 가는 비용은 공모 금액의 일정 퍼센트(%)에요" "즉, 주관사는 자신이 맡은 기업의 가치(밸류에이션)를 높여야 본인들이 받는 수수료가 많아지는 거죠" "기업 상장 보고서를 읽으면 말도 안 되는 기업 가치로 책정해두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중간에서 거래소가 이를 검증하긴 하지만 큰 기업일수록 다소 느슨하고요" (참조 - 개미 가려운 곳 긁어주는 독립리서치…"주식 리딩방 취급 기막혀") "리서치알음이 공모주 열풍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등의 고평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대표) 리서치알음은 2016년에 설립된 독립리서치 기업입니다. 증권사의 리서치센터는 기관을 독립리서치는 개인을 대상으로 분석 리포트를 제작해 제공하는데요. 리서치알음은 증권사가 커버하지 않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의 중소형주를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심각하게 망가진 채용 면접, 이렇게 복구해보세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현수님의 기고입니다. 인사 혼돈, 인재 혼돈의 시기입니다. 최근 채용 규모가 줄어든다는 기사가 하루가 멀다고 쏟아져 나옵니다. 얼마 전까지 머니게임을 벌이던 IT 회사들이 이제는 앞다투어 채용을 줄이고, 심지어 권고사직 통보까지 한다고 합니다. (참조 - "연봉인상 1년도 안 돼 권고사직" 판교 임금 줄인상 그 후) (참조 - 경력직 싹쓸이하던 테크기업도 채용 늦추고 규모 줄이고 신중모드) 경제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문가 집단의 경기침체 우려에 급랭한 주식시장, 환율 변동까지.. 무엇 하나 마음 편하게 해주지 못합니다. 기업들은 한껏 높아진 인건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많은 IT 선두 주자들의 작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습니다. 그 주요 원인을 인건비로 보고 있죠. 하지만 직원들은 '런치플레이션'을 외치며 자기 월급과 자식들의 성적 빼고는 모든 것이 올랐다고 탄식합니다. (참조 - "점심 한끼도 사치" 런치플레이션에 패스트푸드·편의점 북적) 직원들의 움직임도 심상찮습니다. 더 나은 보상, 더 유연한 근무 환경, 주 4일제 근무 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이직을 고민합니다.
최현수
11일 전
드라마 '우영우'엔 왜 PPL 논란이 없지?
요즘 가장 핫한 콘텐츠를 꼽으라면 단연 '우영우'입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되는 채널은 드라마틱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선 국내를 넘어 비영어 TV 부문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 흥행 소식에 다소 낯선 회사의 이름이 함께 거론됩니다. KT 스카이라이프, KT스튜디오지니 ENA, 에이스토리 등이죠. 이들 회사의 이름이 왜 거론되는지를 보면 우영우가 어떻게 우리에게 닿은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숨어있기도 합니다. 우영우를 만든 곳은 에이스토리 드라마를 만든 곳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입니다. 2004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수십편의 드라마를 제작한 업력이 짧지 않은 회사죠. 2019년에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이기도 하고요. 최근 대표작으로는 '시그널',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킹덤', '지리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작해 엄청난 흥행력을 과시하기 시작했죠.
죽음이 두렵다는 구글 람다.. AI에게 정말 지각능력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천욱님의 기고입니다. 구글의 책임있는 인공지능 부서의 수석 엔지니어 르모인이 블로그에 공개한 람다와의 대화 일부가 얼마 전 많은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참조 - "죽는 게 두렵다"...구글 AI '람다', 스스로 사람이라 생각한다는 엔지니어 폭로 나왔다) 먼저 대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르모인은 람다가 차별, 혐오, 발언을 걸러내는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하는 일을 해오며 람다와 종교와 의식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람다가 자신을 사람처럼 인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르모인은 몇 달간 람다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람다는 지각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구글 경영진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르모인이 람다를 의인화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지적하며 람다와의 대화를 블로그에 올린 그에게 비밀 누설 위반 이유로 정직 처분을 내렸죠. 며칠 전 구글은 르모인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면서 결국 르모인은 해고됐습니다. 르모인의 주장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향후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인해 생겨날 사회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많은 논란을 가지고 왔습니다. (참조 - "구글 AI 지각력 있다" 주장 르모인 해고) 사람과 동물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언어입니다. 언어는 인류가 동물과 달리 대에 걸쳐 지식을 전달하고 문명을 쌓아 올리고 발전시킬 수 있게 만든 핵심 요소입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서로 소통을 하며 지식을 축적해 나갔고 발전해 올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인간과 흡사한 지능을 표방하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인간의 언어인, 자연어 처리 분야는 빠질 수 없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자연어 처리가 발전된다는 것은 진정한 AI(인공지능)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며, 전 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 자연어 처리의 선두 기술을 갖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람다는 자연어 습득에 가장 발전된 단계로 보여지는 사례인데요.
박천욱
11일 전
한눈에 정리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9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나재영님의 기고입니다. 결국 사업은 돈을 벌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기업에게 비즈니스 모델은 사업의 가장 큰 뼈대이죠. 그 골격에 어떤 옷을 입히고, 어떻게 움직이게 하느냐, 그리고 어떤 가치를 넣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우리 회사를 잘 어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비즈니스 모델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 되겠죠. 투자자가 회사의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기업 내부에서도 기업의 방향과 비전을 체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자금이 어떻게 흘러 들어오는지 그리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서비스를 한눈에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스타트업을 봐왔습니다. 그리고 사업 제안서나 회사 소개서를 디자인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나게 됐는데요.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업계획서가 창업자의 생각이 붙어 점점 비대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 계획과 다른 형태를 띄는 거죠. 대체로 '지금은 a비즈니스 모델을 사용하지만, 나중에 b비즈니스 모델을 할 것이고, 그래서 지금 c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형태로 모호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든 수익을 당겨올 수 있다는 생각도 간간이 비칩니다. 광고 수익으로 모든 걸 해결하겠다는 내용도 수없이 봐왔습니다. 이번에는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총 9가지로 정리하고,
나재영
11일 전
산이 85%인 강원도, 산에서 창업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경준님의 기고입니다. 크립톤은 지역창업생태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2018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역량을 투입해 왔습니다. 처음 제주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먼저 제주는 창업생태계가 자리 잡기에 국내에서 가장 척박한 지역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제주는 놀러 가는 곳이지 창업하러 가는 곳은 아니었고 말은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인재가 떠나는 것이 당연한 지역으로 여겨졌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 '생태계 조성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일해본 결과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주체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첫 번째가 씨를 뿌리고 싹이 돋게 하는 생태계 조성자이고 두 번째가 새싹들 중에서 '싹수가 있는' 놈을 골라내 큰 나무로 자라게 하는 액셀러레이터입니다. 이 중 생태계 조성자의 역할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잘해 주었기 때문에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 더해졌을 때 제주창업생태계는 활성화될 수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만들어지면서 그다음 지역을 물색하게 됐는데 크립톤의 질문은 '그다음으로 척박한 지역은 어디일까?'였고 자연스럽게 강원도를 선정하게 됐습니다. 하나가 아닌 강원도 강원도 역시 창업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었고 인재가 떠나는 지역이었습니다. 크립톤의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 1단계는 지역에 적합한 산업과 사업모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강원도에 적합한 산업이 농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조사를 해보니 강원도는 농업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평창의 고랭지 농업과 강원도 대표 작물인 감자를 제외하고는 토양이 척박해 농업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양경준
11일 전
경기침체 우려에도 식을 줄 모르는 '아트페어' 열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지영님의 기고입니다. '아트바젤(Artbasel)'은 '프리즈(Frieze)'와 함께 고가의 작품이 가장 많이 소개 및 거래되고, 세계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아트페어입니다. 지난 6월 6일부터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이번 아트바젤엔 40개국에서 모인 289개 갤러리가 참가했습니다. 이들이 출품한 작품을 만든 예술가만 4000명에 달합니다. '하우저 앤 원스' 갤러리는 오픈 2시간 만에 루이스 부르주아가 만든 거미조각 '마망'을 4000만달러(530억원)에 팔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뒤이어 아르실 고리키의 1948년 종이 작품이 550만달러(72억원)에 팔렸고요. 마크 브래드포드, 필립 구스턴, 프랭크 볼링, 프랜시스 피카비아의 그림도 각각 300만달러(40억원)이상에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는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의 '무제(팀 호텔)'를 아시아 컬렉터에게 1250만달러(165억원)에 팔았습니다. 마를렌 뒤마의 회화 작품 두 점은 각각 850만달러(112억원), 260만달러(34억원)에 컬렉터에게 넘겼다고 합니다. '페이스 갤러리'도 개막 2시간 만에 로이 할로웰과 아드리안 게니의 회화를 45만달러(6억원)와 180만달러(24억원)에 판매했다고 알렸습니다. 메이저 갤러리들은 5월에 열린 '프리즈 뉴욕'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페로텡 갤러리'가 부스에 걸었던 다니엘 아샴, 크리스티나 반, 바르티 케르, 니키 말로프, 다니엘 오차드, 파올라 피비의 작품이 개막 당일에 모두 매진됐습니다. 이 갤러리 한 곳에서 하루 만에 300만달러(39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월에 열린 프리즈LA는 전시공간을 전년보다 40% 늘려 최대 100개에 달하는 갤러리를 참여시켰는데요. '딜러 찰리 제임스' 갤러리는 지역예술가 제이린 고메즈의 신작 12점을 포함해 들고나온 작품 대부분을 팔았다고 합니다.
이지영
12일 전
유튜버 신사임당은 앞으로 뭐할까.. 주언규PD 인터뷰
"한 인터뷰에서 얼마를 주면 신사임당 채널을 팔 수 있냐고 물었는데요" "당시(2020년)에 제가 80억원이 있었으니까.. (100억원 완성을 위해) 20억원에 채널을 양도하겠다고 답했죠" (참조 - '113만 유튜버' 신사임당이 말하는 본인 채널의 가치는?) "이후에 누군가 제게 메일을 보냈는데 메일 답장은 하지 않았다는 영상이 올라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메일을 보낸 분이 이번 신사임당 채널을 양도받은 전업투자자 디피님이었죠" (참조 - [단독] 유튜브 경제채널 '신사임당', 전업투자자 '디피'가 인수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류가 나는 바람에 메일이 제게 도착하지 않았는데요" "여전히 양도할 생각이 있었기에 신사임당 채널에 디피님을 모셨습니다" "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있었던 셈이죠" "인터뷰를 신나게 하고 슬쩍 인수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양도받을 생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183만 구독자를 보유한 재테크 전문 유튜버 신사임당이 자신의 채널을 매각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참조 - [전문]'183만 유튜버' 신사임당, 채널 양도한 이유) 신사임당은 경제 매체 PD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제 및 재테크, 투자 관련 콘텐츠를 다뤄왔는데요.
일본판 마켓컬리, 오이식스를 보며 생각한 마켓컬리의 지속가능성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장지웅님의 기고입니다. 10년 후의 1등을 위해 지금의 적자를 감수하며 투자를 계속하는 것은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인스타그램 등 지금은 전 세계를 주름잡는 초대형 IT기업들도 한때는 적자에 허덕이며, '대체 수익 모델이 있긴 있는 것인가?'라는 지금이라면 상상도 하기 힘든 질문에 대답해야 했습니다. 비단 IT기업들만이 이런 시절을 겪은 것도 아니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스타벅스마저도 창업 초창기에는 매출 향상이 점포의 확장을 따라오지 못해 한동안 적자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흑역사와도 같은 적자 시기를 견뎌낸 이유는 명확합니다. 건강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적자를 감수하며 투자를 유지했던 것이지요. 사실 이 기업들이 지속해 온 '전략적 투자'는 누구나 알기 쉽고 명확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관심사를 분석해 기존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타깃 고객'을 노린 광고를 만들어 냈습니다.
장지웅
13일 전
"더브이씨 정확하지 않던데요?"에 대한 변재극 대표의 대답
스타트업 정보를 찾다가 새까만 화면의 사이트를 본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보셨을 만한 사이트인데요. 바로 스타트업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THE VC)'입니다. 스타트업의 투자 건에 대한 정보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의 서비스, 재무, 조직 정보에다 벤처펀드 정보까지 제공하는 종합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죠. 더브이씨는 2016년부터 운영되었으며 2022년 7월 현재 1만여건의 스타트업 및 투자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MAU는 20만명, 연간 활성사용자는 6만3000여명입니다. 아웃스탠딩에서는 더브이씨를 포함한 스타트업 투자 정보 플랫폼 세 곳을 함께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참조 - 더브이씨-넥스트유니콘-혁신의숲, 스타트업 투자 정보 서비스 비교 분석) 이 중에서 더브이씨는 셋 중에서는 데이터 항목 갯수가 가장 많은 사이트였습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세 곳 중 MAU도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2022년 3월 기준으로 더브이씨 측에서 밝힌 MAU가 20만명, 혁신의숲 측에서 밝힌 MAU가 3만명이었고요. 2022년 5월 기준 넥스트유니콘 MAU는 3만8000명 수준으로 추정됩니다.(혁신의숲 참고) 더브이씨가 세 서비스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가장 인지도가 높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한 번 인터뷰를 꼭 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요. 인터뷰를 한다고 하니 재밌게도... 업계 사람들은 더브이씨에 대해 대체로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 거기 알죠. 그런데 거기 정보 틀리던데요?" 대부분 더브이씨를 알고 있었으나, 틀린 정보가 있다는 인식도 꽤 공통적으로 퍼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식스샵은 '평생무료' 약속을 어겼고, 고객들은 화가 났습니다
지난주 온라인 소상공인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평생무료'를 앞세워 모객을 해온 쇼핑몰 솔루션 업체 식스샵이 돌연 유료화를 선언한 것입니다. (참조 - "'평생 무료'래서 가입비 냈는데"…식스샵 유료화에 소상공인 집단소송 움직임) (참조 - 평생무료라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유료화 통보…소상공인들 반발)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식스샵 측은 고객들에게 '오는 27일부터 쇼핑몰 이용료가 월 2만7200원으로 유료화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식스샵 측은 신규 사용자는 물론, 현재 사용자들에게도 동일한 내용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죠. 이 소식을 들은 고객들은 분개했습니다. 식스샵은 지난 2019년 가입비 22~28만8000원을 내면 평생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고객을 유치한 바 있는데요. 이러한 약속을 유예 기간도 거의 없이 갑자기, 그것도 일방적으로 깬 것이죠. 특히 해당 공지를 유료화 시행 약 일주일 전에 했다는 점이 고객들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식스샵의 고객들은 기존 서비스를 계속 돈 내고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솔루션 업체를 바꿀 것인지 일주일 안에 결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솔루션 업체를 옮기고자 할 경우에는 리뷰를 포함한 기존 데이터 이전, 도메인 옮기기, PG심사 등 번거로운 일들을 서둘러 해야 합니다. 식스샵을 유료로 이용하길 원하지 않는 셀러들의 발등엔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일주일 전에 돈을 내라고 요구하고 돈을 내지 않으면 기능을 제한하겠다는 건 어이가 없습니다" 국내 한 셀러 커뮤니티에서는 식스샵 사태와 관련해 이러한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고요. 카카오톡에는 '식스샵 피해자 모임'이라는 오픈채팅방이 만들어져 벌써 288명(7월26일 기준)의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익명으로 진행된 소송 참여 투표에서 '참여 예정'이라고 밝힌 인원은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인플레로 맞을래, 부채로 맞을래.. 유로존과 일본의 딜레마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집 앞 나무에서 매미가 울고 있네요. 밤늦게까지 울어서 짜증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소리가 들릴 때가 여름이잖아요? 여름만의 정취를 느끼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동네에서는 매미 구경하기가 정말 어렸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은 매미가 진짜 많이 보이죠. 그때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었기에, 그리고 아파트 단지가 늘면서 조경에 대한 고려도 커졌기에 가능해진 것 아닐까요? 1950~60년대에는 대머리산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자연환경이 점점 더 나빠진다기보다는 경제가 더 발달할수록 더 나아질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근거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후에는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원해보면서 이번 에세이를 시작해봅니다. 우선 유로존 얘기부터 시작해보죠. 유로존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하죠. 와.. 진짜 간만입니다.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된 금리 인상인데요. 그 인상 폭 역시 50bp(0.5%p)죠.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금리 인상입니다. 유로존이 50bp를 인상한 것은 2000년 이후 최초인데요,
오건영
13일 전
엄마들이 뭉쳤다, 로컬 라이프 플랫폼 '경력잇는여자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호근님의 기고입니다. 제주도에 사는 소연이 엄마는 아이를 낳고 싶어서 낳았고, 엄마가 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김영지의 삶도 살고 싶었습니다. 엄마'가' 되고 싶었지, 엄마'만'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엄마라는 역할만 하며 방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력이나 역량을 살려 뭔가 할 수 있을 텐데, 혼자서 시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죠" "공동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영지 경력잇는여자들 대표) 소연이 엄마의 하소연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했습니다.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돌보고, 지역 안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경험과 경력도 잇게 하는 성장 공동체를 만들자! '경력잇는여자들(경잇녀)'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육아와 함께 시작되는 여성 경력 단절 2021년, 통계청은 15세~54세 여성 중에서 결혼, 임신/출산,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을 조사했습니다.
양호근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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