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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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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배 성장한 클루커스.. 올해도 2배 성장 자신하는 이유
1년 전쯤 MSP 업계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참조 - 요즘 돈을 쓸어 담고 있다는 MSP 업계) (1) MSP 업체들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도와주는 일종의 헬퍼(helper) 역할을 하고 있으며 (2)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는 현재,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기사를 쓴 이후에도 MSP 비즈니스의 성장세는 유지됐습니다. 주요 MSP 업체들이 호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그중 일부 업체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죠. (참조 - 클라우드 MSP 4강 2021년 매출 조 단위…전년비 65% 늘어) (참조 - 적자 견딘 클라우드 업계, 뭉칫돈 몰린다) 이처럼 핫한 시장에서 최근 이목을 끄는 플레이어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에 특화한 MSP 업체인 '클루커스'입니다. 클루커스는 얼마 전 아웃스탠딩이 소개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하는 스타트업 TOP30 (2021년)> 기사에도 포함된 바 있는데요.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약 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가량 성장한 바 있죠. (참조 -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하는 스타트업 TOP30 (2021년)) 아! 그런데 MS AZURE에 특화했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잠깐만 배경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3시간 전
남들이 기피하는 자리를 맡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시어도어 루스벨트' 이야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어떻게 되든 아무 상관이 없는 기분이고, 살아야 할 특별한 이유도 없다" 1884년 초가을의 어느 날, 미국 노스다코타주 배드랜드의 황막한 평원에 자리 잡은 한 목장으로 20대 중반의 젊은이를 태운 마차 한 대가 들어섭니다. 농촌 마을과는 어울리지 않는 최고급 정장을 완벽하게 갖춰 입은 젊은이였죠. 마차에서 내린 젊은이의 얼굴에선 생기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햇볕이라고는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듯 창백한 혈색, 깊게 파인 눈두덩이, 비쩍 마른 몸까지 당장이라도 쓰려지려 하는 몸뚱이를 의지만으로 간신히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뉴욕주 주의회 연단에 올라 열변을 토하던 젊은 개혁가와 같은 인물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죠. 그해 2월 14일, 주의회에 참석하고 있던 그에겐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이 전달됐습니다. 그가 건강한 딸을 얻었다는, 처음으로 아버지가 됐다는 전보였죠. 하지만 곧이어 날아온 두 번째 전보를 읽는 순간 그는 마치 온몸의 영혼이 송두리째 빠져나가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의사당을 박차고 나가 뉴욕에 있는 집으로 달려간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이미 혼수상태에 빠져든 그의 아내와 어머니였습니다. "우리 집에 저주가 내린 것 같아. 엄마가 죽어가고 있어, 형수님도!" 사색이 돼 그를 맞이한 동생의 외침이었습니다. 다음날 그는 몇 시간의 차이를 두고서 각각 싸늘한 육신이 돼버린 어머니와 아내를 끌어안게 됩니다.
홍선표
5시간 전
진로 소주와 신라면은 어떻게 일본 시장을 접수했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장지웅님의 기고입니다. 얼마 전부터 일본에서 한류를 빼고 유행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일이 됐습니다. 이젠 당연한 정도가 아니라 '드라마를 본다는 사람'이라면 한국 드라마를 안 본 사람을 더 찾기 어려워졌는데요. 한국 드라마는 이미 20년 넘게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시청되는 잘 팔리는 상품입니다. 최근 말 그대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는 일본의 주력 언론사에도 소개되며 일본 방송환경을 비판하는 기사를 만들어 낼 정도였지요. (참조 - 일본은 '사랑의 불시착'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빅뱅과 동방신기에서 시작된 한국 아이돌의 인기는 카라와 소녀시대를 거쳐 BTS라는 걸출한 아이돌을 맞아 일본 아이돌 시장을 말 그대로 평정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몇 배나 많은 인도나 미국을 제치고 'BTS 콘텐츠 소비량'에서도 일본이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정도이지요. (참조 - 한국은 5등 안에도 못든다) 한류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신주쿠 신오쿠보 거리는 가게만 낼 수 있다면 무엇을 팔아도 대박을 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이 밤낮없이 몰려드는 핫스팟이 돼 있죠. 한국은 코로나가 끝나면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 5위에 올라 있을 정도이지요. (참조 - 코로나가 끝나면 가고 싶은 여행지) 이렇게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인기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는 다르게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한국 상품은 손에 꼽을 정도이지요. 한국발 글로벌 대기업인 삼성과 엘지,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서는 전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라인이나 카카오 같은 테크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세계 시장의 단골기업인 한국의 대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지요.
장지웅
22시간 전
명품 패션 플랫폼들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영준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몇 달 전부터 어딜 가든 명품 패션 플랫폼들의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당장 저만 하더라도 집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김혜수씨가 나오는 발란 광고를 보게 되니까요. 발란뿐만 아니라 트렌비는 김희애씨를, 머스트잇은 주지훈씨를 모델로 기용하여 공격적인 광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지에 잘 맞는 모델을 기용하고 엄청난 광고전을 펼친 만큼 효과는 굉장했죠. 발란의 경우 2021년 거래액은 3150억원이었는데 그중 2000억원이 김혜수씨를 전면으로 내세운 4분기에 발생했습니다. 월간 이용자수와 앱 다운로드수도 크게 증가했고요. 트렌비의 경우도 김희애씨를 내세운 광고를 통해 11-12월 거래액만 1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저 같은 명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 광고를 통해 브랜드를 인지했을 정도니 그럴 만도 합니다. 이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다 보니 명품 패션 플랫폼들 또한 광고 집행에 더욱 적극적이 되었고 더 큰 성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와 예상을 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이러한 명품 패션 플랫폼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들의 희망처럼 거래액을 늘리며 시장을 장악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요? 이러한 명품 패션 플랫폼들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다뤄졌으니 저는 다른 측면에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올해 투자환경이 달라졌다는 것이죠. 지금은 11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인플레이션의 시대입니다.
김영준
1일 전
뱅크샐러드는 왜 돈 안 되는 '유전자 검사'를 할까?
"아니, 그러니까, 뱅크샐러드는 '유전자 검사'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겁니까?" "솔직하게 말하면, 좀 어려운 질문입니다" (뱅크샐러드, 신지하 PM) 뱅크샐러드가 제공하는 유전자 검사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매일 선착순 700명만 신청이 가능한데요. SNS상에 검사 신청에 실패했다는 이야기와 성공 후기 등이 다수 공유되었죠. (참조 -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인기에 선착순 인원 확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누적 12만명이 뱅크샐러드에서 무료로 유전자 검사를 받았습니다. 뱅크샐러드는 성장세가 크게 꺾이면서 '만년 예비 유니콘' 기업이라 불리는 상황인데요. 2021년부터 유전자 검사를 시작으로 마이데이터 전문업체로 변모해 본격적인 재도약을 나선 모습입니다. 그리고 '유전자 검사'에 이어 10대 질병 발병률을 예측해주는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를 내놓으며 '건강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건강 마이데이터'가 뱅크샐러드를 살릴 수 있을까요? 뱅크샐러드의 '건강 마이데이터' 사업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왜 하는 건지 뱅크샐러드 신지하PM, 박진우PM을 만나 물어보고 왔습니다.
'워라밸'과 '각자도생'의 시대에 '근성'과 '혈맹'을 외치는 창작자 김성모를 만났습니다!
김성모는 대한민국의 만화작가입니다. 사실 이 한마디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죠. 대한민국 만화계에 그야말로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작가로 별명이 만신(만화계의 신)일 정도니까요. 그래도 모르시는 분도 있을지도 모르니 기본적인 설명을 덧붙여보자면 김성모 작가는 '만화 공장 시스템'을 처음 본격 도입해 2400편이 넘는 엄청난 다작을 냈으며 그 중에는 '대털' '용주골' '럭키짱 시리즈' '마계대전' 등 엄청난 메가히트작도 있습니다. 김성모 작가는 수많은 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30년째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독보적인 그의 행보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이들도 비판을 보내는 이들도 많습니다만.. 어짜됐든 김성모 작가의 만화를 보고 자라난 세대에게 그의 이름 석자는 단순한 창작자 이상일 겁니다. 주호민, 박태준, 기안84, 이말년 등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웹툰 작가들 역시 김성모 작가에 대한 무한한 존경을 여러 경로로 드러내왔습니다. 김성모 작가의 작품은 남성 팬들이 다수인 걸로 알려져있고 저도 이번 인터뷰 전에는 솔직히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읽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같은 이들에게조차 김성모 작가는 단순한 창작자 그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너무도 널리 쓰이는 아래 밈들만 봐도 명확한 사실이죠. . . . . . 제가 지난 15년 여 간 써왔던 말버릇, 글버릇 중 상당 부분이 김성모 작가의 작품에서 나왔더군요? 이것만 봐도 김성모 작가의 영향력이 문화 전반에 걸쳐져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말끝마다 물음표를 붙이는 이 문장체조차 그 기원은 김성모 작가의 근성체라더군요? 앗...방금 아주 중요한 단어가 나왔군요. '근성' 최근 김성모 작가가 '근성론'이라는 자서전 성격의 책을 냈거든요.
아웃스탠딩 광고상품을 통해 회사소식을 알리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신규 수익모델로서 광고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께 공유드렸는데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마침내 관련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독자님들께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1. 상품과 가격 뉴스레터 광고상품은 크게 '스폰서십'과 '스폰서십 플러스', '스폰서십 VIP',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먼저 스폰서십은 광고 포스팅이 아웃스탠딩 뉴스레터 본문 중 '스폰서십'이란 항목 아래 이미지, 제목, 설명문, 링크 형태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아웃스탠딩 포스팅과 동일한 디자인과 UI/UX로 배치되기에 위화감이 없습니다. (2) 그 다음 스폰서십 플러스는 좀 더 스폰서십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모색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뉴스레터에 추가로 아웃스탠딩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폰서십 플러스 포스팅'이란 표기 아래 노출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캠페인 기간인 1주간 페이지 최상단에 고정시킴과 동시에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최소 수만명의 도달을 보장해드립니다. *SNS만 개별 구매 가능합니다. (3) 마지막으로 스폰서십 VIP는 뉴스레터와 SNS에 추가로 사이트 특정 지면에 노출되는데요. 메인페이지 롤링화면에 1개월간 포스팅 배너 형태로 최우선 배치됩니다. 그러면 아웃스탠딩 서비스 모든 방문자에게 노출되는데요.
그룹구독으로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30~50% 할인)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평소 기업, 단체, 기관, 학교, 재단으로부터 복수인원의 구독에 대한 문의를 받곤 하는데요. 그 수요와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구독 상품을 내놓는다는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그룹구독 페이지 바로가기 방식은 심플하게 필요인원만큼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권 혹은 프리미엄 플러스 멤버십 이용권을 연 단위 쿠폰 형태로 발급하는 것인데요. 이를 조직원과 공유해서 쓰시면 됩니다. 그룹구독 상품은 대량구매인 만큼 파격적인 가격으로 쿠폰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5~50명은 30%, 50~100명은 40%, 100명 이상은 50% 할인가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어떻게 하면 편의성 및 이용가치를 올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입니다. 매일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있으며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선? 최신 고급정보와 날카로운 인사이트가 필수입니다. 그 역할을 저희 아웃스탠딩이 해드리겠습니다. 그룹구독으로 개인의 성장을 넘어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실리콘밸리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꼽히는 앤디 그로브 인텔 전 CEO는 조직원의 역량이 1%씩 늘어났을 때 회사는 엄청난 수준의 실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스타트업 전용 리쿠르팅 페이지 '잡포스팅'을 오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아웃스탠딩은 2015년 창간돼 어느덧 한국 스타트업씬을 대표하는 미디어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지금은 단순히 유료콘텐츠를 넘어 뉴스레터, 스낵콘텐츠, 기업DB, 이슈차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 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죠. 여기에 추가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와중에 스타트업 회사들의 가장 큰 고민인 채용문제를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웃스탠딩은 월 20만명이 방문하는 서비스이며 방문자 대다수가 스타트업씬의 종사자입니다. 아마 독자님들은 잠재적인 채용자이자 구직자일 텐데요. 저희를 통해 관련 활동을 하신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스타트업 전용 리쿠르팅 페이지 '잡포스팅'을 오픈했습니다! 잡포스팅 광고 신청하기 여기에는 아웃스탠딩 썸내일 형태로 직군별 다양한 포스팅이 존재하는데요. 클릭을 하면 아웃링크 형태로 해당 기업 채용페이지로 넘어가 자세한 잡스크립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만명이 구독하는 아웃스탠딩 뉴스레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포스팅을 업로드할까요? 간단합니다! (1) 가장 먼저 광고페이지로 들어가 (2) 신규 소재 등록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 (3) 캠페인명을 입력하시고 광고 유형을 잡포스팅으로 선택해주세요.
넷플릭스 주가 폭락 위기는 왜 발생한 걸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효선님의 기고입니다. 월가의 뜨거운 이슈였죠. 넷플릭스의 구독자가 20만명이나 줄었습니다. 11년 만에 처음인데요. 2분기에는 200만명을 잃을 것으로 예측돼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그 여파로 주가는 50퍼센트 하락해 170~180달러 언저리에서 1개월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죠. 하지만 회복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전 세계 구독자 수는 약 2억 2200만명으로 전 세계 OTT 1위입니다. DVD 대여 서비스에서 시작한 넷플릭스가 디즈니 플러스, HBO 같은 미디어 거물들을 제치고 어떻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걸까요?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 분석을 통해 이번 주가 폭락 현상을 이해하고 향후 전망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 넷플릭스의 미션은 "entertain the world"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취향이든, 어디에 살든 업계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넷플릭스는 이전의 미디어 콘텐츠 소비에 있어서 어떤 페인 포인트를 발견하고 해결했을까요.
김효선
3일 전
중국 새벽배송 서비스 ‘딩동'과 ‘미스프레시'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드디어 주문 성공!" "이번에도 실패.. 달랑 오이 1개 건졌어요" "오전 5시 50분 전까지 장바구니에 모두 담아두고 광클하세요" 한 달 넘도록 상하이에선 오전 6시마다 장보기 전쟁이 벌어집니다. 구매에 실패하면 굶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8일에 시작된 상하이 봉쇄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을 때, 우한을 철통 봉쇄했던 모습이 연상될 정도입니다. 외출은 고사하고 생필품 구매 같은 기본적인 경제 활동마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파트 단지는 단지 내 이동만 가능) 상하이 시민들은 온라인 식품 구매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신선식품 플랫폼들은 폭증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랫폼별 재고 반영 시간보다 10~30분 일찍 접속해 광클해도 최종 결제에 실패한 사람이 많습니다. 몇 초 만에 재고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SNS에는 'OO 플랫폼 장보기 성공하는 법' 같은 각종 노하우 및 팁 공유 영상과 실패 후기 영상이 매일 올라옵니다.
김마야
3일 전
'농부시장 마르쉐@'에서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배우다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배수현님의 기고입니다. 성수동 주택 길 한적한 일요일 오후, 골목 어귀에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간판도 딱히 없는 공간 한 켠 칠판에는 '농부시장 마르쉐'라고 써 있습니다. 이 북적이는 사람들은 한갓진 곳에 있는 시장을 어떻게 알고 찾아온 걸까요? 토종 오이, 쑥부쟁이, 사과대추 등 일반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과일과 채소가 나무 바구니에 담겨 있습니다. 바코드도 포장재도 없이 생산자가 직접 소개하는 활기찬 시장은 일반 마트와는 무척 다른 분위기입니다. 그 흔한 가격 흥정도 없습니다. 제품을 묻고 만지느라 곳곳에는 끊이지 않는 대화가 이어집니다. 여기저기 기웃대며 남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작은 시장인데 한 바퀴를 도는 데까지 무척 시간이 걸렸습니다. 클릭 몇 번이면 당일에 집 앞까지 배송되는 시대에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마르쉐 농부시장은 어떤 매력으로 10년째 지속 가능한 형태의 플랫폼이 되었을까요? 농부시장 마르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로 가는 여정을 살펴보려 합니다. 시장의 본질은 대화에 있다 '마르쉐@'을 기획한 이보은 상임이사는 마르쉐의 시작이 도시의 옥상텃밭이라고 말합니다. 도시 옥상의 빈 땅을 개간해 시작한 '문래옥상텃밭'에서 손수 키운 옥상의 작물들은 도시의 속도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주었죠.
배수현
3일 전
크립토 윈터, 올까?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크립토 윈터, 올까? 크립토 윈터, 들어보셨나요? '암호화폐의 겨울'이라는 뜻인데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하고 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거래량이 오랫동안 저조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앞서 크립토 윈터는 2018년에 나타났는데요. 시장 합산 시가총액이 80% 이상 증발하면서 극심한 침체가 이어졌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은 2541만원(2만달러)까지 치솟다 381만원(3000달러)으로 폭락했습니다. 이후 코로나19로 시장에 현금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크립토 윈터 시기를 벗어났는데요. 최근 크립토 윈터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려에 불을 지핀 것은 국산 암호화폐인 테라, 루나의 폭락 사태입니다. 테라 프로토콜(생태계)에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채굴 암호화폐인 루나가 있는데요.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 화폐입니다. 통상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됩니다. 루나는 테라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채굴 암호화폐입니다. 테라의 가격이 하락할 때 루나를 추가 발행하고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테라의 가격을 올리고자 만들어졌죠. 2022년 5월 8일 테라의 가치 유지 실패로 루나와 테라가 연쇄 폭락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테라UST(스테이블 코인) 물량이 대규모로 매도가 된 것인데요. 이때, 테라 UST의 가치가 1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 다시 페깅되지 못하자 루나도 폭락장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프리미엄 대형택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타다 넥스트'의 고객 경험 전략
*이 글은 외부필자인 정극호님의 기고입니다. 택시 중개 플랫폼의 프리미엄화가 대중화된 시기, 생존을 위해 타다 넥스트가 사용한 차별화 전략이 무엇인지 파헤쳐 보았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다음 세 가지를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 1. 플랫폼 기업은 결코 엔드 커스터머인 고객의 경험만을 고려해서는 안 돼요! 서비스 제공자인 '드라이버'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타다가 접근한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2. 타다 넥스트가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장단점으로 나누어 상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3. 타다 넥스트 기사님들의 생각을 함께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2020년도 4월 일명 타다금지법 제정 직후 운영을 중단해야만 했던 타다(운영업체 VCNC)는 2년 만에 '타다 넥스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7~9인승의 스타리아 차량을 이용하고 5년 이상의 무사고 경력의 고급택시 면허를 보유한 기사들이 운전하는 방식으로 합법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타다는 과거 고급화 전략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의 복귀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정극호
4일 전
동화 같은 게임 ‘룸'에 담긴 동화같지 않은 산업화의 이면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경혁님의 기고입니다. 1990년대 게임 트렌드는 지금과 사뭇 달랐습니다. 그 중심에 '어드벤처'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주어진 단서와 아이템을 들고 퍼즐과 수수께끼를 풀어 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구조죠. 특히 '루카스아츠'는 독특한 유머와 감각으로 상당히 인기 있는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를 뽑아내기로 유명했습니다. '원숭이 섬의 비밀', '인디아나 존스', '공포의 저택' 같은 시리즈가 90년대 고전게임을 사랑했던 이들에게 여전히 추억으로 남아 있죠.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던 시리즈 '원숭이 섬의 비밀'의 정식 후속작이 최근 신규 제작에 들어간다고 발표해서 팬들을 가슴 설레게 했습니다. 이 무렵의 어드벤처 게임은 기발한 퍼즐과 수수께끼 이상으로 상당히 깊은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그 대표작으로 자주 거론되는 게임이 루카스아츠의 1990년 작 어드벤처 게임 '룸(LOOM)'입니다. 동화 같은 스토리와 (당시 기준) 수려한 그래픽, 음악으로 유명했던 게임입니다. 동화 같은 분위기 속에 꽤나 놀라운 은유가 담긴 스토리텔링으로 현대사회에 대한 독특한 해석도 담았는데요. 오늘은 조금 오래된 이 게임이 품고 있었던 산업사회에 대한 우화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경혁
4일 전
현재 개발자 연봉은 합리적인 수준일까?.. 기업들의 솔직한 마음
개발자 연봉 상승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난해 초 몇몇 게임 업체들이 개발자 연봉을 파격적으로 인상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넥슨이 신입사원 중 개발직군의 초임연봉을 50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고요. 뒤이어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 등도 연봉 인상을 발표했죠. 그리고 크래프톤이 개발직군 초임연봉을 6000만원으로 책정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후엔 IT 업계 전반에서 개발자에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겠다는 곳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참조 - "베팅과 레이즈?".. IT벤처업계 연봉인상 경쟁을 보며 느끼는 단상) 물론 이전에도 기업들은 고급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개발자 연봉 상승을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진 현상이라고 보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에 이러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양새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연봉 상승 속도가 빠르다 보니 최근엔 과도한 비용이 지출돼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곡소리도 들려옵니다. 높아진 인건비에 고통을 호소하는 곳이 적지 않죠. 지난해엔 연봉 상승 자체가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는 앞서 상승한 연봉에 대한 고찰(?)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스타트업계는 현 개발자 연봉 상승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웨이브·티빙·왓챠·넷플릭스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봤습니다
2021년 국내 주요 OTT 업체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OTT업체들은 지난해 처음 한 해 실적을 공개하거나 일부 분기 실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죠. 넷플릭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 실적으로 공개한 바 있고요. 티빙의 경우 2020년 4분기부터 실적을 정리해 공개하기 시작했죠. 올해는 넷플릭스와 함께 웨이브와 왓챠, 그리고 티빙까지 한 해 실적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이들 업체의 지난해 실적은 어땠을까요? 요약하자면, 넷플릭스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웨이브와 티빙, 왓챠가 여전히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투자하는 모습입니다. 한 곳씩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웨이브(wavve) 웨이브는 지상파 방송 3사와 SK텔레콤의 OTT가 결합해 2019년 9월 출범했습니다. 2020년 9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3년에는 기업공개(IPO), 2024년 상장, 유료가입자는 500만~600만명, 매출 5000억원 달성이란 목표를 내세웠는데요. 해당 목표를 향해 잘 달려가고 있는지 지난 2021년 실적을 확인해보겠습니다. 2019년 : 매출 972억원, 영업손실 137억원 2020년 : 매출 180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 2021년 : 매출 2301억원, 영업손실 558억원 매출은 약 28% 늘었고 영업손실액이 약 230% 늘었습니다. 매출 관련 정보를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나 아직 안 죽었어!".. 필 콜린스의 버티는 삶에 대하여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곽한영님의 기고입니다. 모든 걸 다 가진 기성세대 한때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 그룹이었던 '오아시스'의 두 형제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는 입이 험하기로 유명했는데 특히 별다른 친분이나 개인적인 인연도 없던 필 콜린스를 툭하면 욕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들의 음악 여정을 그린 영화 '수퍼 소닉'을 보면 서로를 욕할 때 '이런 필 콜린스 같은 자식아!'는 기본이고 '필 콜린스의 머리를 잘라다가 냉장고에 넣어야 돼'라는 밑도 끝도 없는 끔찍한 말을 낄낄거리며 내뱉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왜 그렇게 필 콜린스를 싫어했던 것일까요? 무명의 그룹으로 바닥을 전전하던 시절의 오아시스에 필 콜린스는 같은 영국 출신의,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심지어 락도 아니고 상업음악인 팝음악을 하는 '기성세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951년생인 필 콜린스는 '제네시스'라는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그룹의 드러머로 커리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해 슬럼프에 빠진 제네시스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Invisible Touch'라는 신스팝을 연주하는 그룹으로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는데 예술 음악을 하던 시절 제네시스의 골수팬들에게 이런 '변화'는 '변질'이자 '배신'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필 콜린스는 드럼 연주도 수준급이었지만 노래도 잘 부르고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였습니다. 그런 능력을 바탕으로 아예 제네시스를 벗어나 솔로로 독립하면서 그는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는 훨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음악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그는 대스타가 되고 난 후에는 최고의 세션맨들, 특히 웬만한 가수들은 비용이 엄두가 안 나서 앨범 녹음할 때도 부르기를 주저하는 풀브라스밴드를 본인의 백밴드로 대동하고 다니면서
곽한영
5일 전
테라-루나는 왜 폭락했으며 어떤 메시지를 남겼나
최근 IT벤처업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테라-루나 폭락사태'입니다. 한 독자님이 댓글로 언급을 해주셨듯이 아웃스탠딩은 프로젝트 초창기 단독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참조 - 요즘 업계에서 가장 핫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 당시 인터뷰어였던 저로선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몇 가지 단상을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작성하고자 하는데요. 사실 테라-루나는 고안원리가 상당히 복잡한 데다가 수많은 경제개념이 혼재돼 있어서 깊게 이해하는 분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고안원리와 몰락배경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테라는 암호화폐의 한 가지 치명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은 가치변동이 무척 심하다는 점입니다. 화폐인데 화폐처럼 쓸 수 없는 이유죠. 그래서 운영팀은 고정환율과 유사한 솔루션을 구상했는데요. 테라와 루나라는 2개의 코인을 만든 뒤 테라는 달러와 가치를 고정시켰고 루나는 테라의 가치를 뒷받침토록 했습니다. 만약 테라의 시세가 하락하면 루나를 추가로 발행한 다음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가격을 올립니다. 시간이 지나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테라-달러의 시세가 동일해지죠.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루나를 보유해야 할까요.
4050에서 MZ로, 고객층 확장을 노리는 '홈앤쇼핑'의 사용성을 살펴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노효정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유통업계의 트렌드라고 하면 역시 '라이브 커머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올해 들어 시장 경쟁력 확보를 노리며 라이브 커머스를 비롯한 앱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홈앤쇼핑'입니다. 홈앤쇼핑은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과 효율적인 검색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홈쇼핑 회사입니다. 지난 2019년에는 홈쇼핑 업계 1위, 종합 커머스 업계로 넓혀도 5위를 차지할 만큼 업계 선두권 자리를 굳건히 유지해왔는데요. 홈앤쇼핑이 확보한 주요 고객층은 4050 중장년층입니다. 근래에 이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진 여파로 주력 사업 부문인 TV 홈쇼핑의 수익성이 날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참조 - 이제는 홈쇼핑보다 T커머스 시대입니다) 홈앤쇼핑 입장에서는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사업 체질 개선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착지가 서울일 경우 당일 배송을 한다던지 모바일 앱에서는 다음날 방송 예정인 상품을 미리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죠. '버티컬 커머스' 트렌드에 부응하고자 전문관으로 개편하려는 시도도 눈에 띄네요. 이렇듯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홈앤쇼핑의 앱 사용성을 정리해봤습니다. 1. 가장 인상적인 부분: 쉽게 이해하고 조작할 수 있는 UI 가장 인상적인 부분부터 살펴볼까요?
노효정
5일 전
퇴사자가 떠난 뒤 반드시 해야 할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신필수님의 기고입니다. 대퇴사 시대와 나 지난 1월 '대퇴사의 시대, 퇴사를 막는 방법 3가지'라는 글을 썼습니다. (참조 - 대퇴사의 시대, 퇴사를 막는 방법 3가지) 퇴사하는 사람들을 붙잡아놓기 위해서는 기업 입장에서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퇴사하는 사람들을 보내고 '계속 남아있는 나는 어떡해야 할까'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근 7년 근속한 회사를 떠나 이직을 했습니다. 이직이 잦은 IT업계에서는 드물게 한 회사에 오래 머무른 경우인데요. 덕분에 '퇴사자를 떠나보낸 후의 느낌'을 꽤 잘 알고 있습니다. 퇴사할 때마다 등장하는 짤방처럼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훌훌 떠나는 퇴사자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평소와 같이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 나는 앞으로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요? 왠지 홀로 남겨진 느낌 우리나라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은 몇 년 차인가와는 상관없이 이직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감상 IT업계에서는 1~3년 내에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신필수
6일 전
회사는 리더를 닮습니다.. 조직문화를 만드는 3단계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손종수님의 기고입니다. 어느 날 A대표가 스타트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같은 날 글로벌 기업의 B팀장은 새로운 팀을 맡게 됩니다. A 대표는 이제 시작하는 입장입니다. 백지에서 새롭게 사업을 그리고, 조직을 키워야 합니다. B 팀장은 기존의 레거시를 새로운 환경에 맡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업무를 가다듬고, 프로세스를 재정비해야 합니다.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투자가인 벤 호로위츠는 문화에 대해서 '아무도 보는 눈이 없을 때 조직원이 행동하는 방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A대표와 B팀장의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둘 다 문화의 구축이 본질적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멤버들과 원팀으로 제대로 뭉쳐서 갈 수 있을까요? 다시 말하면, 조직에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별다른 특기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 번의 창업을 하면서 건강한 팀과 문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피터 드러커가 이야기한 것처럼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결과를 만드는' 조직을 만들 수 있을까요? 어떤 분들은 특별한 사람만이 특별한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비범한 조직도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조직문화를 만들며 고민 끝에 정리해본 아래 내용을 고려하시면 저보다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조직의 방향을 하나로 모은다 다섯 손가락 중 하나만 빼고 주먹을 쥘 수 있나요? 오른쪽으로 가면서 동시에 왼쪽에 발 하나를 둘 수 있나요? 팀의 각 멤버들은 한 몸과도 같습니다.
손종수
6일 전
소소한 일상에서 사업아이템을 찾기 위한 3가지 인사이트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아웃스탠딩을 즐겨 보시는 분들 상당수가 스타트업 관계자이시거나 신사업에 관심이 많은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기존 시장의 빈틈을 노리는 모습은 늘 흥미진진합니다. 다들 사업 아이템 좋은 거 없나.. 이런저런 고민을 하실 듯한데요. 저 역시 신사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빈틈과 사업기회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와 엔진오일 이야기 저는 출퇴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터라, 주중에는 차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핑계지만) 차 정비에 매우 매우 소홀한 편입니다. 휴가 전에 경정비 한번 받는 거랑 1년에 한 번 엔진오일 교환이 차에 신경 쓰는 전부였는데요. 그나마 엔진오일은 아주 좋은 조건의 카드를 쓰고 있어서 1년에 1~2회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국민카드의 SK스마트카드와 GS칼텍스 카드는 다른 국민카드를 쓰더라도 3개월간 30만 원씩만 쓰면 이 카드의 혜택(엔진오일 연 1회 무료 교환) 도 받을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2장 모두 거의 신경 쓸 것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사실 연간 2회 기회를 쓸 수 있었습니다.
길진세
7일 전
SaaS 전성시대라는데.. 왜 대기업은 SaaS를 안 살까
SaaS 시장은 요즘 가장 핫한 시장 중 하나죠. SaaS(Software-as-a-Service)는 쉽게 말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주로 기업용)소프트웨어를 가리키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 확산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기조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세도 매우 빠릅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테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SaaS 시장 규모는 195조5500억원(1521억8000만달러)을 기록한 바 있고요. 2022년과 2023년엔 시장 규모가 226조9600억원(1766억2000만달러), 267조4100억원(2081억달러)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참조 - 어려운 클라우드 용어 20개를 쉽게 설명해봤습니다!) 국내 SaaS 시장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조사에 따르면 국내 SaaS 산업 매출액은 2018년 1조1400억원을 기록한 이래 1조2500억원(2019), 1조4400억원(2020)으로 꾸준히 커지고 있죠. 특히 지난해엔 시장 확대와 함께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도 많이 등장했고요. 적지 않은 투자금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아웃스탠딩도 관련 소식을 여러 번 전해드린 바 있죠. (참조 - 창업 8년만에 기업가치 47조 찍은 SaaS 스타트업) (참조 - "슬랙이 있는데 스윗(swit)이 되겠어?".. 에 대한 이주환 대표의 답변) (참조 - 센드버드는 어떻게 국내 최초 B2B 유니콘이 됐을까?) 여기까지만 보면 'SaaS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미국이 금리를 올리자 중국이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외부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가 폐지된 이후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는 듯합니다. 시행 초기에는 거의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면 지금은 종종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보이곤 하죠. 그리고 폐지 직후에도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을 보면 뭐랄까… 법을 어기는 사람처럼 느껴지곤 했는데요.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지는 듯합니다. 요즘 외출을 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을 덜어내기 위해 여기저기 여행하시는 것을 볼 수 있죠. 코로나로 인해 어둡고 힘들었던 지난 2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예전에 우리에게 익숙했던 정상으로 조속히 되돌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직은 과거의 정상이 비정상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시금 그 정상으로 회귀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바라봅니다. 긍정적인 변화가 실물 경제에서는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금융 시장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 듯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도 이슈가 되지만 중국 위안화 하락 역시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는 듯한데요, 오늘은 위안화 얘기를 다루어볼까 합니다. 일단 환율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 보죠. 통화 가치를 결정하는 환율은 정말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성장과 금리에 영향을 받는 바 크죠. 특정 국가의 금리가 높으면 높은 금리를 얻기 위해 그 국가로 자금이 몰리게 됩니다. 외국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어 들어오면서 외국 돈의 공급이 늘어나니… 외국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자국의 통화 가치가 오르게 되죠. 이를 자국 통화의 강세라고 합니다. 금리가 높으면 통화가 강해지곤 하죠.
오건영
7일 전
대표님, 채용을 잘 하려면 기존 직원의 퇴사부터 신경써야 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다니엘님의 기고입니다. 이번 글부터 다섯 편에 걸쳐 스타트업의 채용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전 HR 출신이 아니긴 합니다만, 스타트업을 직접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다른 창업자에게 여러 조언을 제공하면서 지켜볼 기회가 많았는데요. 그래서 인사 전문가의 관점보다는 채용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자는 시각에서 적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본격적으로 채용을 검토하기 전에 기존 직원들의 퇴직을 어떻게 봐야 할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전후, 채용 시장에 두 가지 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는 개발자 대란입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 이전부터 스타트업 붐이 시작됐고, 실력 있는 개발자를 채용하기 힘들다는 말이 돌고 있었는데요. 코로나 이후로 어떤 산업군이든 IT 기반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지면서 완전한 개발자 부족 상황입니다. 개발자 연봉이 '억' 대라는 뉴스가 더 이상 새롭지 않습니다. (참조 - 개발자만 품귀 현상이 아니다.. 경력직 PM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두 번째는 퇴사 대란입니다. '대 퇴사의 시대'란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물론 미국이 훨씬 더 심각합니다만, 우리나라도 개발자나 기획자는 물론이고 식당 파트타이머나 택시 기사까지 부족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참조 - 그 많던 대리운전, 택시 기사님들이 어디로 갔을까요)
다니엘
7일 전
건축 스타트업도 유니콘이 될 수 있을까요?.. 10개사 분석해 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은형님의 기고입니다. 의식주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3가지 요소인데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유니콘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 식'하면 떠오르는 몇몇 기업들이 있지만 주에서는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오늘의집 정도가 떠오릅니다. 주와 가장 관련이 깊은 분야는 바로 건축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건축, 공간과 관련된 스타트업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관련 스타트업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건축은 고객 평생 가치(이하, LTV)의 라이프 사이클이 크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고객이 적은 분야 중 하나입니다. * LTV(Life Time Value) 한 명의 고객이 기업과 거래를 시작한 다음 이를 멈출 때까지의 기간을 '고객 라이프 사이클'이라고 합니다. LTV는 한 명의 고객이 "고객 라이프 사이클 기간 동안 기업에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왔는가"를 정량적으로 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참조 - 고객 평생 가치란 무엇인가?)
류은형
7일 전
부산은 로컬 브랜드의 성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경준님의 기고입니다. 국내에서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하우스를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많은 분들이 부산의 모모스커피를 선택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커피 바리스타를 가리는 대회인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전주연 바리스타를 배출한 곳이기도 한 모모스커피는 2007년 이현기 대표가 부산의 원도심에 해당하는 동래에서 부모님이 운영하던 한식당을 이어받아 창립했습니다. 이현기 대표는 부산에서 나고 자라 부산에서 학교를 졸업한 부산 토박이입니다. 모모스커피가 자리 잡고 있는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커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는 부산항을 통해 국내에 맨 처음 수입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최초의 기록은 미국 사절단의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 퍼시벌 로웰이 1884년 1월 경기도 관찰사 김홍집의 초대를 받았을 때였는데 최근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해은일록'에 같은 해 7월 '갑비차를 대접받았다'는 기록이 있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해은일록 : 부산항 통상사무서 서기관 민건호가 1883년부터 1914년까지 쓴 일기. (참조 - '최초'보다 8년 앞선 '갑비차 마신 기록' 찾았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이었던 조지 클레이튼 포크의 기록을 모아 출판된 '화륜선 타고 온 포크, 대동여지도 들고 조선을 기록하다'에도
양경준
8일 전
신흥종교 '루나-테라 코인' 신앙심이 무너졌습니다
"테라와 루나는 이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집단적 의지에만 의존하는 모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가 폭락하면서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업계에는 `코인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테라와 루나 시가총액은 약 57조7800억원 증발했고요. (참조 - 루나·테라 58조원 증발…투자했던 가상화폐 '고래'들 타격)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동반 급락하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사실상 가상화폐가 2021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년 만에 최악의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겁니다. 이로 인해 많은 언론이 '가상화폐 시장의 뱅크런이 올 수 있다'는 표현까지 쓰고 있습니다. *뱅크런(Bank-run) 대량 예금 인출 사태라고도 합니다. 은행에서 단기간에 예금에 대한 대량의 인출요구가 일어나는 사태를 지칭합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원인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로의 전환과 일부 스테이블코인의 디커플링 사태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가속화한 것이 '루나-테라 사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상화폐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어 충격이 큰 상황입니다. 결국 전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루나와 테라에 대해 거래 중단과 상장 폐지 조치에 나섰습니다. (참조 - 전 세계 주요 코인거래소, 루나·테라 거래중단·상장폐지) 무슨 일인가요? 우선 간단하게 테라(UST)와 루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갈까요? 두 가상화폐는 테라폼랩스가 발행했습니다. 테라폼랩스는 본사가 싱가포르에 있지만 한국인 권도형 대표가 만든 기업입니다. 테라는 한때 시가총액 약 23조원까지 치솟으며 스테이블코인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고요. 루나는 지난 4월 14만원대까지 급등하며 가상화폐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내에 들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테라와 루나에 돈을 썼다는 뜻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 뭐냐고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유로 같은 화폐와 연동해 변동성을 줄인 가상화폐를 말합니다.
요즘 핫한 SNS 비리얼(BeReal) 써봤더니 "매력있는데!?"
요즘 핫한 SNS 비리얼(BeReal)을 써봤습니다. 비리얼은 있는 모습 그대로의 사진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서비스인데요. 써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고요. 왜 인기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다만 계속 사용할지는.. 좀 더 써봐야 할 것 같아요. 저의 소감과 별개로 비리얼은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빠르게 유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길래, 어떤 매력이 있길래 유저들이 모이고 있는 걸까요? 관련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독자님들과 함께 예측해보고 싶습니다. 비리얼(BeReal)은 어떤 서비스일까요? 오전 9시 45분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스마트폰 알림이 울립니다. 긴급 ! BeReal 사용할 시간 ! 곧바로 앱을 실행하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2분 안에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해야 합니다. '찰칵!' 약간 다급하게, 하지만 나름 신경을 써서 앉은 자리에서의 시선 그대로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런데, 후면 카메라에 담긴 모습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 앞의 모습까지 함께 촬영! 이런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보신 것처럼 전면카메라 화면은 촬영 전에 보이질 않아서, 멍청하게 화면을 바라보는 저의 모습까지 한 번에 담겼습니다. 저는 스벅 텀블러로 물을 마시며 맥북과 델 모니터로 일하고 있..(TMI)
빅블러 시대,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마케팅이 인기를 끄는 이유
*이 글은 외부필자인 이성길님의 기고입니다. 나이키의 경쟁자는 인스타그램이다? 나이키의 경쟁자는 왜 아디다스가 아니고 인스타그램일까요? 넷플릭스는 왜 본인들의 경쟁자를 포트나이트라고 할까요? 왜 넷플릭스와 아마존, 애플, 디즈니는 OTT라는 하나의 산업에서 경쟁하게 된 것일까요? 보통 기업이 본인들의 경쟁자가 누구인지 이야기할 때, 같은 산업의 경쟁자가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예상치 못한 경쟁자를 거론하는 경우를 흔치 않게 접해왔을 것입니다. 흔히 자신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가졌으며,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수법이죠. 실제로 2019년 1월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우리의 경쟁자는 포트나이트라고 말했는데요. 고객의 시간을 놓고 경쟁한다는 측면에서 OTT 서비스가 아닌 게임을 경쟁 상대로 보는 자신들의 신선한 관점을 어필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경쟁자를 찾는 기업들의 모습을 마케팅 수법만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의 시대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빅블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빅블러'란 미래 학자 '스탠 데이비스'가 처음 사용한 단어로 흐릿해진다는 의미의 블러(blur)에서 착안하여 '발전한 기술을 매개로 서로 다른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며 융합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이 카메라, 오디오 등 기기나 콘텐츠, 금융, 인터넷 등 모든 산업을 흡수하면서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진 게 대표적이죠.
이성길
10일 전
LG스타일러는 어떻게 일본에서 대박을 쳤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장지웅님의 기고입니다. 한때 일본은 첨단 전자제품의 천국이었습니다. 8,90년대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압도적이었던 일본 전자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기억하고 있지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갖고 싶어하던 소니의 워크맨은 물론이고, 코끼리표(조지루시) 밥통, 닌텐도의 패미콤 등 전기를 이용하는 제품이라면 종류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일본의 제품들이 최고급 상품으로 인정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본 전자제품의 메카 아키하바라는 일본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최신 전자상품의 트렌드를 익히기 위한 사업적인 목적으로도,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다 줄 전자제품을 사기 위한 개인적인 목적으로도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세계를 쥐락펴락하기를 어언 20여년, 언제부터인가 일본의 전자제품들은 시대에 뒤떨어지기 시작했지요. MP3가 나온 이후에도 MD 등 물리적 저장매체에 집착하다가 아이팟에게 21세기의 워크맨 자리를 내어준 것은 별일 아닌 듯 보일 정도입니다. 세계 최고의 상품으로 사랑받던 소니의 TV는 브라운관 방식만을 고수하다가 LCD를 개발한 삼성과 엘지에게 그대로 시장을 헌납했지요. 이제 아키하바라는 그저 만화와 애니를 좋아하는 오타쿠들의 성지로만 기억되는 곳이 돼버렸습니다. 이렇게 쇠락할 대로 쇠락해 세계시장에서 자리를 완전히 잃어버린 일본 전자제품 업계에서, 일본 내수시장은 마지막 남은 존재의 이유입니다. 그 때문일까요? 거의 모든 세계 시장을 한국 및 다른 나라 회사에게 넘겨준 후에도 일본 내수시장만큼은 일본 전자제품 회사들이 철옹성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타국에서는 이미 브랜드마저 기억에서 잊혀진 도시바, 샤프, 미쯔비시 같은 회사들이 일본 TV시장에서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지요. 다른 곳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생물들이 산다고 하는 '갈라파고스 섬'이라는 비유가 정말 딱 들어맞습니다. 삼성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장지웅
11일 전
기술 문화에 영향을 미친 영화 BEST 3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영화가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제3 제국(나치 독일)과 괴벨스가 너무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는 바람에,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조 - '나치 선동가' 괴벨스는 왜 20세기 언론학 연구대상이 됐나) 많을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를 비롯해 정당, 회사, 종교 단체, 운동가 등 영화를 이용해서 뭔가 이뤄보려는 이들이 정말 한둘이 아닙니다. 사실 저도 그렇긴 합니다. 아니면 이런 글을 쓰고 있지도 않겠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여기에는 조심해서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1930~40년대는 영화의 황금기였습니다. 1948년 영국에서 극장을 찾은 사람이 16억5000만명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영화는 당시 서구인들의 핵심 오락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TV가 없던 시절, 영화의 위상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죠.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 보니, 그 안에 온갖 사상을 담아보겠다는 흐름이 있었던 것도 당연합니다.
이요훈
11일 전
상장을 앞둔 마켓컬리, 조금 아쉬웠던 2021년 실적
2020년 말부터 2021년 말까지 대형 스타트업 회사들에게는 천장이 열리는 시기였습니다. 다들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에서 출구전략을 고민하는 상황이었는데요. 때마침 유동성 증가로 인해 주식시장이 엄청난 활황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수 플레이어들이 과감하게 기업공개를 시도했으며 원하는 수준의 몸값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 크래프톤, 하이브, 원티드랩, NBT,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면서 새로운 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대거 이탈하다 보니 좋은 공모가를 받을 수 없게 됐죠. 이에 따라 시각도 많이 보수화됐고요. 기준선 또한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후기 단계에서 이제 막 상장을 모색하는 회사들이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는데요. 지금 어떻게든 무리해서라도 들어올 것인지, 다음 기회로 미룰 것인지, 결론을 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IT벤처업계에선 신선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를 들 수 있는데요. 지난 수년간 국내외에서 수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가치가 4조원에 이른 상황에서 상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만약 공개시장에 들어온다면 적어도 6~7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형성해야 성공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과연 위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판단잣대가 바로 실적일 텐데요. 마침 지난해 재무제표가 나온 가운데 이를 토대로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 앞으로 전망이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호텔 vs 맥주, 소비자 관여도 차이에 따른 브랜딩 전략은 어떻게 다를까
*이 글은 외부필자인 이광석님의 기고입니다. 호텔 방을 팔았습니다. 2018년 제주에서 시작한 일이죠. 4년이 지난 지금 저는 서울에서 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제 역할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브랜딩과 마케팅을 수단으로 상품을 지속적으로 잘 팔리게 하는 일입니다. 파는 상품이 호텔에서 맥주로 바뀐 후, 6개월 정도는 혼란의 시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개운치 못한 순간들이 많았고 그럴 때마다 퇴근길에는 오늘을 곱씹어야 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해 본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실 텐데요. 고객이 여행지의 호텔을 예약할 때 길게는 수개월 전부터 탐색을 시작해서 한 도시의 숙소 대부분이 비교 대상에 오릅니다. 그에 비해 맥주는 퇴근길에 집 앞 편의점에 들러 구매할 정도로 즉흥적이고 즉시적입니다. 편의점에 들어선 후에도 냉장고를 10초쯤 탐색하려나요. 탐색부터 구매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소비자가 정보탐색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정도를 '소비자 관여도'라고 합니다. 호텔과 맥주, 소비자 관여도가 극과 극에 있는 두 상품을 브랜딩 또는 마케팅을 하면서 겪게 된 혼란이었던 거죠. 이번 글에서는 고관여 상품인 호텔과 저관여 상품인 맥주를 팔면서 깨달은 것들을 고객 관점에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호텔은 왜 예약하고 맥주는 왜 마시는 걸까 여행지 호텔의 본질적 니즈는 여행을 위한 쉼입니다.
이광석
11일 전
주주 관리 서비스로 200억 투자받은 코드박스가 여전히 블록체인 회사인 이유
"찾아보니까 코드박스가 처음에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시작했더라고요" "네, 블록체인 기업으로 시작했고요. 사실은 지금도 블록체인 기업입니다" (코드박스 서광열 대표) "...네!?" 코드박스는 최근 스타트업을 위한 주주 관리 서비스 '주주(ZUZU)'로 200억원을 투자받은 스타트업입니다. (참조 - 주주 관리 서비스 운영사 코드박스, 200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 비상장 주식회사가 놓치기 쉬운 주주총회 등 주주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주주명부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B2B S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언뜻 듣기에는 스타트업이 많아지는 요즘 꽤 필요한 서비스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까 블록체인 기업으로 시작했던데, 피봇을 하셨나? 싶기도 했고요. 하지만 투자 소식을 듣자마자 찾아뵌 코드박스 서광열 대표님에게서 의외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일단 코드박스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시작했고 아직도 블록체인 기업이라는 것! 그리고 주주 관리 서비스가 사실 그 자체로는 시장성이 크지는 않다는 것! .........?????????????????? 이게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요? 주주 관리 서비스로 투자받은 줄 알았는데, 아직도 블록체인 기업이라는 건 무슨 이야기일까요? 주주 관리 서비스가 시장성이 없다면 어떻게 200억원이나 투자받은 걸까요?
정말, 이대로 전기차 시대가 열릴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홍준님의 기고입니다. 주요 자동차 브랜드에서 발표한 내용만 보면 당장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만 같습니다. "2030년까지 내연기관 판매를 중단하고,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구성하겠습니다!" "저희는 판매량의 일정 부분 이상을 전동화 라인업으로 팔겠습니다!" 이런 야심 찬 계획만 봐선 장밋빛 미래가 그려집니다. 모든 차가 전기차로 바뀌고, 우리 모두 전기차를 사면 당장 환경이 좋아지겠죠? (참조 - 자동차업계는 기후변화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나) 그런데 저는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기차 관련 원자재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습니다. 니켈,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같은 비철금속도 물론이고요. 가장 크게 오른 자재는 '리튬'입니다. 리튬 거래 가격은 2022년 4월 말 기준, 톤당 55만1870원(432.5달러)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7%나 급등했습니다.
박홍준
12일 전
이외수가 76년 동안 적들 사이에서 버틴 방법
"인생역전의 비결은 오직 하나, 비록 암울해도 끝까지 버티기. 존버!" (故 이외수 작가) 이외수 작가는 비주류, 아웃사이더였습니다. 첫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에서부터 '들개', '벽오금학도'까지 모든 소설이 베스트셀러였고요. 그의 수필집 '하악하악'과 '청춘불패'도 고인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담은 저서로 명문장을 전하며 세상을 위로했는데요. 주류 문학계에서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습니다. 한때 주류 문단은 그에게 '대중작가'라는 이름을 붙여 폄하하기도 했죠. 이외수 작가는 독자들이 열광하고 주류담론과 평단은 침묵하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 그가 2022년 4월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6세입니다. 공격적인 정치, 사회적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요. 그가 주류가 아닌 아웃사이더로 삶을 살아가며 남긴 말과 문장은 남아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그의 말과 문장으로 '버티는 삶'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외수 작가의 언론 인터뷰, 강의, 관련 도서 등을 참고해 재구성했습니다. *작가의 표현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일부 비속어를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북유럽 가구에 관심 있다면 알아둬야 할 이름 '아르네 야콥센'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동신님의 기고입니다. 프리츠 한센 최근 고급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북유럽 가구와 건축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구계의 명품으로 통하는 프리츠 한센(Fritz Hansen)의 디자인 체어는 하나에 수백만원, 수천만원을 호가하지만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미 2016년에 국내 매출 규모 100억원 수준을 달성했으며, 작년에는 SSG닷컴에 입점을 하는가 하면, 올해는 제주도에서 팝업스토어까지 만들었습니다. (참조 - 시대를 초월한 제품으로 삶을 디자인하다) 프리츠 한센이라는 브랜드는 물론 생소하시겠지만, 가구들은 눈에 익숙할 것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소품으로 자주 쓰이기도 하고 '나혼자산다'나 '집사부일체' 등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인들의 집에서 자주 본 가구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고 동글동글한 의자의 정품 가격은 일반적으로 800만원 내외, 최고로는 2000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구들은 북유럽에서는 언제부터, 누가 만들기 시작했을까요? 아르네 야콥센 이를 알기 위해서는 덴마크의 천재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 (Arne Emil Jacobsen, 1902~1971)의 작품세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프리츠 한센은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가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권리를 가진 회사이지 에그체어와 같은 제품을 발명한 회사는 아닙니다.
양동신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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