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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장기이용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1/31)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어느덧 2021년이 저물고 2022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연말연시에 맞춰 기분도 낼 겸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30개월 장기이용권을 약 30% 할인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이것은 프리미엄 멤버십과 프리미엄 멤버십 플러스 모두 적용되는데요.
최용식 대표
1시간 전
아웃스탠딩 광고상품을 통해 회사소식을 알리세요! (연말까지 33% 할인)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신규 수익모델로서 광고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께 공유드렸는데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마침내 관련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독자님들께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1. 상품과 가격 뉴스레터 광고상품은 크게 '스폰서십'과 '스폰서십 플러스', '스폰서십 VIP', 세 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스폰서십은 광고 포스팅이 아웃스탠딩 뉴스레터 본문 중 '스폰서십'이란 항목 아래 이미지, 제목, 설명문, 링크 형태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아웃스탠딩 포스팅과 동일한 디자인과 UI/UX로 배치되기에 위화감이 없습니다. 그 다음 스폰서십 플러스는 좀 더 스폰서십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모색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뉴스레터에 추가로 아웃스탠딩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폰서십 플러스 포스팅'이란 표기 아래 노출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최소 수만명의 도달을 보장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스폰서십 VIP는 뉴스레터와 SNS에 추가로 사이트 특정 지면에 노출되는데요. '스폰서' 카테고리의 '광고주 리스트' 항목에 3개월간 포스팅 배너 형태로 노출됩니다. *참고로 포스팅 노출기간은 정책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최용식 대표
3시간 전
신규 유료서비스 '기업DB'를 오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새로운 유료서비스인 '기업DB'를 출시함에 따라 관련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기업DB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아웃스탠딩이 다루는 혁신기업의 비즈니스 및 재무현황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기업DB 페이지 바로가기 회사소개, 최근 5년간 실적, 매출 비중과 비즈니스 모델, 손익구조, 재무상태, 투자유치 현황, 대주주 및 지배구조, 기업가치, 시장 및 경쟁상황, 제품 및 브랜드, 창업자 및 대표이사, 계열사, 이슈 및 논란, 강점과 약점, 신사업 및 성장동력 등! 크게 15가지 항목을 토대로 A부터 Z까지 각종 핵심정보를 다루죠. 그리고 페이지 초반부, 평가 및 평점을 통해 시각적으로 요약상태를 보여줍니다. *평점기준 (1) 매출성장 매출이 2~3배 이상 성장했다면 4~5점을, 일정 수준의 증가가 이뤄졌다면 3~4점을, 보합권에 있거나 역성장했다면 2~3점을, 급감했다면 1~2점을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저효과를 감안했습니다. 만약 이미 일정 규모를 이룬 상태에서 고성장했다면 좀 더 높게 평가했고 초기 단계 혹은 작은 규모인 상태에서 고성장했다면 좀 더 낮게 평가했습니다.
최용식 대표
4시간 전
그룹구독으로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30~50% 할인)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평소 기업, 단체, 기관, 학교, 재단으로부터 복수인원의 구독에 대한 문의를 받곤 하는데요. 그 수요와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구독 상품을 내놓는다는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그룹구독 페이지 바로가기 방식은 심플하게 필요인원만큼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권 혹은 프리미엄 플러스 멤버십 이용권을 연 단위 쿠폰 형태로 발급하는 것인데요. 이를 조직원과 공유해서 쓰시면 됩니다. 그룹구독 상품은 대량구매인 만큼 파격적인 가격으로 쿠폰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5~50명은 30%, 50~100명은 40%, 100명 이상은 50% 할인가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어떻게 하면 편의성 및 이용가치를 올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입니다. 매일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있으며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선? 최신 고급정보와 날카로운 인사이트가 필수입니다. 그 역할을 저희 아웃스탠딩이 해드리겠습니다. 그룹구독으로 개인의 성장을 넘어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실리콘밸리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꼽히는 앤디 그로브 인텔 전 CEO는 조직원의 역량이 1%씩 늘어났을 때 회사는 엄청난 수준의 실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최용식 대표
4시간 전
모빌리티 업계가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필자인 조정희님의 기고입니다. 너도 나도, 메타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바이러스로 사람들과 물리적 접촉이 단절되면서 비대면으로 접촉할 수 있는 방식이 떠오르고 있죠. 과거에도 AR, VR을 접목한 게임 등 실감형 콘텐츠나 기술들이 있었는데요. 유독 사람들과 단절된 환경 속에서 이런 기술들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바로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단절된 소통을 가상의 환경에서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모빌리티, 유통, 제조, 패션 등 분야를 망라하고 사람들은 또 다른 세상에서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통해 연결하고 배우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IT 회사들은 너도나도 '메타버스'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페이스북은 2021년 11월 회사명을 '메타'라고 변경하겠다고 발표했죠. '메타'는 앞으로 '메타버스' 의 콘텐츠와 메타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진하기 위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메타버스'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더이상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 회사'로 보는 것이 아닌 '메타버스 회사'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화려한 변신을 예고한 바 있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용 메타버스를 공략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기업용 메타버스툴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데요. 비대면 회의 시스템인 'Teams'를 더욱 생생하고 사실적인 시스템으로 개발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가깝게 연결된 것과 같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모빌리티 회사들도 역시 메타버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정희
20시간 전
소설가에게 배우는 창작의 태도
창작은 어렵습니다. 모든 창작이 어렵지만 제가 '나는 절대로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창작이 있는데요. 바로 소설을 쓰는 일입니다. 글을 쓰는 직업이란 점에서 기자와 소설가는 맞닿은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소설을 쓰는 일은 아주 긴 호흡의 일이고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그리는 일이라 저로선 엄두조차 나지 않는 일이죠.. 그래서 멋진 소설을 읽으면 자연스레 그 이야기를 쓴 작가님을 동경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면 해당 작가님의 인터뷰와 출연하신 영상 콘텐츠, 팟캐스트 등을 찾아서 모조리 찾아보곤 해요. 소설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위안과 영감을 얻게 되거든요. 특히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저에게 도움이 되는 말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제가 인상 깊었던 작가님들의 '창작'에 대한 말들을 한 번 공유해볼까 합니다! (제가 영감을 받은 부분을 중심으로 과거 인터뷰들을 재편집했으며, 그 과정에서 맥락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최은영 작가 "무언가 이루기 위해서가 아닌 그 일 자체로 만족하는 마음"
정의민 기자
21시간 전
'다음의 실패'는 어떻게 제주 창업생태계의 모태가 되었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경준님의 기고입니다. 2000년대 대한민국 인터넷 포털 서비스의 양대 산맥은 명실상부하게 다음과 네이버였습니다. 지금은 모든 면에서 네이버가 압도적이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다음의 입지는 절대적이었습니다. 다음 서비스를 제공하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995년 이재웅 창업자가 프랑스 유학 동기인 박건희, 대학 후배인 이택경과 공동창업한 대한민국 1세대 인터넷 벤처기업으로 1997년 대한민국 최초 무료 웹메일 서비스인 한메일(hanmail.net)을 오픈하면서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넷 초창기이던 당시에 대부분의 메일 서비스는 유료였기 때문에 무료 메일 서비스는 혁신 그 자체였고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결과로 전성기의 한메일은 시장점유율이 무려 70%에 육박했습니다. 한메일 서비스를 론칭하고 2년이 지난 1999년 다음은 포털 사이트 'Daum'으로 사업을 업그레이드하고 그해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합니다. 신입사원의 지각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03년 4월 어느 날. 창업자로서 당시 CEO를 맡고 있던 이재웅은 팀별로 돌아가며 조찬 미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미팅을 시작하는 시간은 아침 8시 30분. 대표와의 미팅이니 긴장되는 자리일 수밖에 없고 '필참'은 당연한 것인데 이런…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팀원 한 명이 30분 이상 지각하는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직원의 해명은 이랬습니다. "집이 있는 인천 부평에서 회사가 있는 강남까지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데 보통 2시간이 걸린다" "9시 정상 출근이야 괜찮지만 8시에 출근하려면 새벽 5시 반에는 준비하고 집을 나서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나섰는데도 버스를 한 번 놓치는 바람에 늦었다"
양경준
1일 전
애플은 어떻게 매번 뇌리에 박히는 영상을 만드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10월 19일 애플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엄청난 성능의 맥북 프로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는데요. (참조 - 애플 맥북프로·3세대 에어팟 공개) 그런데 야수 같은 임팩트를 보여준 것은 제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제품 발표 중간 중간 보여지는 소개 영상들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처럼 느껴졌죠. 애플은 어떻게 매번 이렇게 뇌리에 박히는 영상들을 잘 만들어내는 걸까요? 여기에는 세 가지 공식이 있었는데요. 자신만의 스토리를 브랜딩에 녹여내는 애플의 한결같은 세 가지 공식을 세 편의 영상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지독한 일관성 이번 이벤트는 애플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차고의 문이 열리면서 한 남자가 오래된 아이맥을 켭니다. 그는 애플 제품의 사운드를 실제로 녹음해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홈팟이 켜지는 사운드, 에어팟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의 사운드, 키패드 클릭음, 아이팟휠을 돌리는 사운드, 맥북의 부팅 사운드, 메시지 수신음까지. 총 21개의 제품 사운드들이 차곡차곡 쌓여 아름다운 음악이 됩니다. 그는 바로 영국의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에이지 쿡(A.G Cook)인데요.
김지윤
1일 전
선타투후뚜맞 막는 '인스턴트타투' 이야기
선타투후뚜맞 방지용 타투 "안녕하세요. 김남숙 인스턴트타투 대표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 소개 부탁합니다" "반갑습니다. 김남숙입니다. 인터뷰 전에 하나 여쭙고 싶은데요. 혹시 인스턴트타투에 들어보셨나요?" "그럼요. 저도 타투에 꽤 관심이 많거든요. 주변 지인들도 하나씩 있고요" "오.. 주변 지인들 중에 타투를 한 사람이 많은가 봐요?" "아무래도 동갑인 친구들보다 3~4살 어린 후배들, 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친구들(일명 Z세대)이 타투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작은 타투 하나로 시작하더니 주기적으로 타투를 하더라고요. 사실, 타투가 없는 후배 찾기가 더 힘들어요" (앗.. 뭔가 인터뷰이가 된 기분..) "정확하게 지적하셨네요. 타투는 기존 세대와 새로운 세대를 나누는 확실한 차이 중 하나인데요" "인스턴트타투는 새로운 세대가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패션 뷰티 브랜드입니다" "인스턴트타투는 건식 타투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가장 편하고 빠르게 타투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식 타투 기술은 어떤 기술인가요?" "인스턴트타투는 템포러리타투(임시 타투)를 제공하는데요. 건식 타투는 그중 하나죠" "물을 사용한 습식 타투는 판박이에 좀 더 가까워요. 반짝반짝하죠"
정말 넷플릭스가 틱톡을 인수했다면 어땠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넷플릭스가 틱톡을 인수한다면 어떨까요? 실제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만, 이만큼 흥미로운 상상도 드물지 싶습니다.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유료 구독자 2억1360만명을 보유한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자 생산자 넷플릭스! 2021년 여름 기준, 누적 다운로드 30억회를 넘어선 숏폼 동영상 공유 플랫폼계 1인자 틱톡! 비즈니스모델(유료 구독 vs 광고)부터 콘텐츠(영화, TV 시리즈 vs 15초 영상), 유통(자체 제작, 프리미엄 vs UGC)까지 언뜻 봐도 완전히 다르죠? "성격이 너무 달라서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인수한다 해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이런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넷플릭스가 틱톡을 인수하는 상상은 저 혼자만 한 게 아닙니다. 2020년 여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불붙인 '미국 틱톡 인수 전쟁'의 한복판에서 뜬금없이 넷플릭스를 외치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어차피 틱톡을 누군가 사들여야 한다면, 넷플릭스가 사면 어떠하겠느냐는 제언이었죠. (참조 - netflix should buy tiktok if microsoft can't close a deal) 이번 글에서는 제 사견을 살짝 보태서 넷플릭스가 틱톡을 인수한다면 어떨까 하는 발칙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려 합니다.
김지윤
1일 전
젊은 개발자 4명에게 물었다.. "왜 대기업 버리고 스타트업으로 왔어요?"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적한 개발자 사례는 많습니다. 근 몇 년 사이 스타트업씬으로 돈이 몰리고 있고요. 유니콘 반열에 오른 스타트업들이 늘어나는 등 업계가 호황을 누리는 점도 이를 가속화 했죠. 다만 여기서 말하는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의 이적'은 주로 시니어 개발자에 국한된 이야기였습니다. 대기업이나 거대 IT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창업을 하거나 유망한 스타트업의 리드급으로 옮기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하죠. 반면에 대기업을 다니던 주니어 개발자가 스타트업씬으로 넘어오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었습니다. (1) 우선 '처음엔 큰 회사에서 커리어를 쌓아야 나중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었고요. (2) 이러니저러니 해도 연봉이나 복지 등 안정성 측면에서 대기업이 압도적이긴 했습니다. (3) 스타트업도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 있는 개발자를 원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대기업을 다니던 주니어 개발자가 스타트업으로 향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타트업에 둥지를 튼 젊은 개발자 4명을 인터뷰했습니다. 이들이 다니던 회사는 SK텔레콤, 삼성SDS, 네이버, LG CNS 등입니다. 아시다시피 모두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거대IT기업이죠. 이들은 도대체 왜 처우 좋고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적했을까요. 1. 이인성 티어제이(Tier.J) 개발자 이전직장: GS ITM(2018.03 ~ 2019.12) LG CNS(2020.03 ~ 2021.06) 현재직장: Tier.J(2021.07~)
'구상은 크게, 시작은 작게' 1인기업이 매출 1.5조 물류기업으로 성장한 비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1984년 9월 1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한성빌딩 안에 있는 한 작은 사무실로 반팔 와이셔츠 차림의 30대 중반 남성이 이마의 땀을 훔치며 들어섭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대우중공업이라는 당시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대기업에서 영업과장으로 일했던 남자였지만 이날부터는 책상과 의자 하나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초라한 사무실에서 일해야만 했는데요. 이날은 그가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 출근하는 첫 번째 출근날이었습니다. 회사라고 해봤자 직원 한 명 없는 1인 기업이긴 했지만요. 한국물류연구원이라고 새겨진 갈색 나무 간판을 사무실 문 옆에 걸어두고 들어온 남자는 곧장 책상 앞에 앉아 자신의 머릿속 계획을 하나씩 종이에 적어 내려 갔습니다. 1. 회원 모집 2. 물류 연구회 구성 3. 물류 전국대회 개최 4. 물류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마지막 항목인 '12. 국내 물류 실태조사'까지 적는 걸 마친 남자의 얼굴은 설렘과 불안감이 뒤섞인 복잡한 표정이었습니다. "미래에 도전하기에는 한 인간으로서의 나약함과 망설임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35세라는 젊음과 물류에 대한 열정만으로 인생의 모험을 걸기에는 한 여인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현실적인 문제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불확실한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게 다가왔다.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하여 무려 3년여에 걸쳐 고민하였고, 결심을 하고서도 사직서를 작성하여 품에 넣고 다니면서 다시 1년 정도를 망설였다" 그리고 첫 출근날로부터 정확히 34년 2개월이 지난 2018년 11월 1일,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는 '제26회 물류의 날'을 기념하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는데요. 물류 기업인들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시상할 순서가 되자 회의장 앞에 마련된 단상으로 이제 막 일흔 살에 접어든 34년 전의 그 남자가 올라섭니다. 30여 년의 시간이 흐르는 사이 용산구 갈월동의 한 허름한 사무실에서 시작한 1인 기업이 어느새 연 매출 1조 5000억원의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했던 것이죠. 대체 이 30여 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홍선표
2일 전
초기 스타트업이 PMF 확인하는 기준을 정하는 방법
*이 글은 외부필자인 이진열님의 기고입니다. 지금까지 아웃스탠딩에 기고했던 글에서 초기 스타트업팀 혹은 스타트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적은 리소스로, 개발자 없이 PMF(Product Market Fit)을 검증하실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원페이지 웹사이트, 설문, 온라인 커머스, 노션 등을 이용해서 PMF를 검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들과 방법론을 공유해드렸는데요. 이 글들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결국 직접 개발할 것이냐, 외주를 줄 것이냐, 툴을 쓸 것이냐와 같은 방법론보다는 우리 사업에 대한 '본질'을 빠르게 가설 검증해보겠다는 마인드 셋이 주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참조 - 개발자 없이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툴 4가지) (참조 - '설문'으로 O2O 비즈니스 테스트하는 법) (참조 - '문과 출신 주부'가 만든 비대면 골프 레슨 서비스 '챗슨') 사실 아주 적은 리소스로, PMF를 검증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로, 우리가 생각한 첫 사업 아이템, 첫 전략, 첫 가설이 한방에 성공할 확률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이 만들어가는 세상은 완전히 확률의 게임입니다. 실패의 확률이 99% 이상에 가까운 확률 게임이죠. 게다가 우리는 돈과 시간이 대기업이나 더 큰 스타트업보다 상대적으로 없는 플레이어입니다. 슬프게도 게임으로 따지면 화려한 장비와 스킬을 갖고 있는 무수한 캐릭터들이 있는 필드에 연습용 무기와 방어구만 갖고 있는 레벨1 캐릭터를 갖고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이진열
2일 전
소셜·커머스 플랫폼 '닷슬래시대시'가 매출을 만드는 방법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유튜브, 틱톡, 트위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거론될 것 같은데요. 대부분 대기업(?) 서비스가 소셜 미디어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소셜플랫폼 운영이란 것이 어려운 비즈니스이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쉬운 비즈니스라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용자 규모가 커질수록 변수는 많아지고 위기관리의 난이도가 높아지니까요. (참조 - 2021년 최고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그런데 소셜과 커머스를 합친 플랫폼 서비스에 도전한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닷슬래시대시(Dot Slash Dash)' 입니다. 닷슬래시대시는 숏폼 영상 기반의 소셜 플랫폼인 동시에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는 세로 영상을 최대 10개, 최대 4분 길이로 편집해 업로드할 수 있어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한 만큼! 저도 베타 기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지켜봤는데요. 이용자 자신의 모습보다는 취향, 라이프스타일 등 시선을 담은 영상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닷슬래시대시는 텐바이텐과 29cm의 창업자인 이창우 대표의 세 번째 창업이기도 한데요. 최근 서비스를 지켜보면서 궁금했습니다. 닷슬래시대시는 어떻게 기획됐는지, 소셜과 커머스를 어떻게 합친다는 건지,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지, 그리고 '또' 창업에 나선 배경은 무엇인지! 그래서 이창우 대표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사장의 도리, 사장의 책임, 사장의 역할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교세라그룹을 창업한 지 3년의 시간이 흘렀을 때입니다. 당시 회사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서서히 시장에 안착하는 단계였는데요. 평생에 걸쳐 잊지 못할 일이 하나 발생했습니다. 전년도 뽑은 고졸 직원 11명이 피로 손도장까지 찍은 요구서를 들고 단체교섭을 신청한 것입니다. 요구서에서는 정기승급과 상여금을 보장해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죠. 직원들은 초기기업이라 안정성이 떨어지니 앞으로 계속 다닐 수 있을지 불안하다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모두 그만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당시 사회적으로 대두됐던 강성 노동운동도 한몫을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이제 막 초기단계였습니다. 정기승급과 상여금은 커녕 앞으로 생존을 보장하기도 어려웠죠. "지난해 여러분들을 채용할 때 이제 막 창업한 회사라 많은 게 부족하지만 함께 키워가자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열심히 업무에 매진해서 나중에 기쁨을 나눴으면 합니다" "경영자는 그런 식으로 노동자를 속이죠"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도저히 불안해서 회사를 다닐 수 없습니다"
누적 투자 1600억.. 루닛 대표가 유니콘 자신하는 이유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무엇을 하는 걸까요? 배우 조정석이 극 중에서 유방암 진단을 위해 유방촬영술을 받는 장면입니다. (여성보다 발병률이 낮지만, 남성도 유방암에 걸립니다.) 그런데 무척이나 아파 보이죠..? 경험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사실 유방촬영술은 무척 고통스러운 검사로 악명이 높습니다. 촬영 시 기기에 달린 플라스틱 판으로 가슴을 아주 꽉 눌러서 찍기 때문이죠. (참조 – 대한유방검진의학회 유방촬영술 설명 페이지) 약간의 창피함과 쑥스러움은 덤입니다.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검진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인데요. 안타깝게도 유방촬영술 영상만으로 조기 진단을 정확하게 내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4가지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죠? 진짜 신기하죠. 어김없이 추위가 찾아오구요,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올 한 해의 갈무리를 해야 하는 시기네요. 그런데요, 한가지 참 마음에 걸리는 것은 여전히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는 겁니다. 언제쯤 벗을 수 있을까요? 델타 변이로도 모자라서 이제는 새로운 변이가 창궐할 수도 있다는데 여기서 느껴지는 무언가 좌절감, 이런 건 참 큰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전 인류가 고생을 하고, 그렇게 많은 것을 퍼부었는데 끝날 듯 끝날 듯하면서도 끈질기게 이어지는 코로나라는 이슈는요, 정말 향후 역사에 기록될 재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신년에는 좀 사라졌으면 하는데요, 내년에는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네, 그런 기대를 가져보면서 오늘 에세이를 써 봅니다. 지난 시간에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말씀을 전해드렸는데요, 스태그플레이션은 그 자체로 성장은 둔화가 되는데 물가는 상승하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했었죠. (참조 - 70년대식의 스태그플레이션이 진짜 현실화될까) 물가 상승은요, 단순히 미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처럼 임금의 상승, 혹은 수요가 폭발한 상황에서 공급망 문제로 인한 공산품 물가의 급등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국의 물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죠. 한국의 물가 상승세는 수입 물가 급등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 그럼 무엇을 수입하기에 이렇게 수입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을까요? 네, 바로 에너지겠죠. 천연가스 혹은 원유와 같은 에너지의 수입이 상당히 큰 편인데요, 여기서의 물가 상승 압력이 정말 만만치가 않습니다. 올해 초로 돌아가 보죠. 올해 초 국제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었죠.
오건영
3일 전
떼돈 번 가상자산 거래소가 신사업에 목매는 이유
왜 안 하던 일 해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안 하던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원화거래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금융위원회에 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친 후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먼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점유율 1위인 업비트는 최근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서울옥션블루, 스포츠IP(지적재산권) 전문기업 ISA컴퍼니 등과 NFT 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고요. 대형 연예기획사 JYP, 하이브 등과 NFT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NFT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죠. (참조 - NFT로 피를 섞은 하이브와 두나무의 속내) 빗썸은 오는 12월에는 버킷스튜디오와 함께 멀티 커머스 플랫폼 '빗썸라이브'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빗썸라이브는 메타버스와 NFT, 블록체인,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서비스입니다. 빗썸은 초록뱀미디어 유상증자에 100억원 규모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NFT사업을 위한 IP 확보에도 나섰죠. (참조 - 버킷스튜디오, 초록뱀미디어 전략적투자… '빗썸라이브' 기대감 솔솔) 코빗은 올해 5월 4대 거래소 중 처음으로 NFT마켓을 선보였습니다. 메타버스 기반 가상자산 플랫폼 '코빗타운'에는 가상자산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모델을 도입했죠. 향후 사용자가 코빗 NFT 마켓에서 구매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코인원은 게임빌과 NFT 사업을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게임빌의 자회사 게임빌플러스는 코인원 지분을 추가 취득해 2대 주주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런 적이 처음일까요? 2018년 초부터 2019년 말까지. 이 기간은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암흑기였습니다.
제주는 어떻게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섬이 됐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호근님의 기고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남쪽으로 717km, 차로 약 7시간 30분을 가면 산악 지형으로 이뤄진 작은 마을 '레보 드 프로방스'가 나옵니다. '레보'는 '튀어나온 바위'라는 뜻인데요. 이름처럼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오래된 성벽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은 고작 349명. 산업화로 석재가 많이 필요했던 1800년대에는 이곳에서 석회암을 채굴했기 때문에 인구가 꽤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 이후 건축용 석재 수요가 급격히 줄었고, 결국 1935년에 채석장이 문을 닫습니다. 사람들이 떠나며 유령도시처럼 변했던 이곳은 현재, 매년 150만명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고요. 전체 인구의 62%가 도소매, 운송, 숙박업 및 요식업에 종사한다고 하니, 관광 산업으로 마을이 되살아난 셈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2012년 3월, 잠들었던 채석장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길이 60m, 높이 14m에 달하는 채석장의 벽면과 천장 그리고 바닥이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작품으로 뒤덮였습니다.
양호근
3일 전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마케팅 기술 (feat. 미완성의 매력)
*이 글은 외부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지난주에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모시고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스타트업 마케팅,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가 주제였죠. 대표님들과 긴 시간 동안 함께 이야기해 보니, 자원과 리소스가 부족한 그들의 고민은 결국 한 가지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적은 자본과 노동력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브랜드와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가'입니다. 긴 시간 이어진 워크숍을 통해 대표님들의 절절하고 절박한 고민을 들을 수 있었고, 나름대로의 해결방법을 같이 찾고자 했습니다. 물론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 조금 노력하고 큰 효과를 쉽게 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기대해서도 안 되고요. 그런데 분명한 건 그렇다고 해서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는 거죠! 척박한 환경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는 작은 기업들이 있으니까요. 오히려 약자(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전략이 있습니다. 그 전략이 먹혀 강자(대기업)를 이기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다면 대체 그 전략이란 뭘까요. 이번 글에서는 바로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마케팅 방법 말이죠. 1. 약자가 강해질 수 있는 조건이 있을까?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말콤글래드웰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책이라면 빠짐없이 사 모으고 여러 번 읽은 것도 있죠. 세상을 보는 통찰이 너무 좋거든요.
서양수
3일 전
디어유, '디지털 신사업'을 가장 가성비 좋게 진행한 사례
최근 엔터테인먼트업계를 강타한 신규 플레이어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바로 '디어유'인데요. 디어유는 팬 커뮤니티 개발사로서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이기도 합니다.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회사였지만.. 지난해부터 무섭게 존재감을 보이더니 2021년 11월10일 상장에 성공했고요.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무려 시가총액 2조원을 찍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것은 그룹 본사이자 국내 최상위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몸값를 능가하는 수치입니다. 대체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길래 자본시장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는 걸까요. 디어유가 운영하고 있는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을 이어주는 메시징 서비스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보이밴드인 EXO가 채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게 모티브가 됐죠. 이용자는 버블에서 월 4500원을 내고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시로 텍스트 뿐 아니라 사진, 음성, 동영상 등 각종 근황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 답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구독 연장을 하면 답장의 분량이 늘어나는 등 일련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합니다. 물론 1대 1 채팅서비스는 아니고요. 아티스트는 하나의 메시지를 구독자 다수에게 보내는 식인데요. 팬으로선 마치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 받듯 친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의 경차 '캐스퍼', 흥행한 만큼 걱정도 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홍준님의 기고입니다. 자동차 기자라는 직업 때문일까요? 전에도 한 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저는 이목을 끄는 신차가 나왔다 하면 주변의 질문 공세에 시달립니다. 한동안 전기차가 대상이었는데요. (참조 - 같은 듯 다른 최신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 최근, 그 주인공이 현대차에서 내놓은 신차 한 대로 쏠렸습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그 이름은 '캐스퍼'입니다. 이 차에 이토록 관심이 쏠리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만든 자동차고요. 요즘 좀 유행한다는 SUV 스타일인 데다가 심지어 합리성을 강조한 경차입니다. 대다수의 반응은 아주 한결같습니다. "귀여워!!!" 네. 실제로 상당히 귀여운 디자인이죠. 그런데 캐스퍼는 귀여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자동차입니다.
박홍준
4일 전
인공지능 스피커는 이제 한물간 제품일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인공지능 스피커 쓰고 계세요?"라는 질문을 듣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집에 말하는 스피커 하나 없으면 뭔가 시대에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인공지능 스피커 열풍이 불었지요. 당장 제가 갖고 있는 것만 해도 구글, 애플, SKT, KT에 네이버, 카카오까지 잔뜩 쌓여 있습니다. 그중 일부는 상자 속에 들어가 있지요. 정확히 따지면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부르는 것 중에서 제가 쓰고 있는 것은 구글의 네스트 허브, 네스트 미니, 구글 홈, 그리고 애플의 홈팟과 홈팟 미니 정도네요. 당연히 유튜브나 애플뮤직처럼 이 서비스들에 붙어 있는 콘텐츠 서비스들도 쓰고 있습니다. 어느새 이 기기들을 '인공지능 스피커'라는 이름으로 분류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콘텐츠를 보고 듣고, 집 안에서 스마트폰 대신에 간단히 날씨를 물어보거나 걸려온 전화를 받는 용도로도 쓰긴 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이걸 '인공지능'이라고 불러야 할 이유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이 스피커에 왜 인공지능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붙였을까요? 저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첫 번째는 사람처럼 말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지요. 스피커 자체가 지능을 가진 것처럼 느껴지니 제품의 특징에 대해 꽤 직관적인 느낌을 주긴 합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이 기기를 처음 대중화시켰던 아마존이나 구글은 '알렉사'나 '구글 홈'에 인공지능 스피커라는 표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서비스하던 음성 어시스턴트들이 스피커라는 형태로 서비스되는 또 하나의 접점 정도로 본다는 게 맞을 듯합니다.
최호섭
5일 전
코딩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이 메타버스로 갈아탄 이유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추억의 '마빡이' 다들 기억하시나요? 사실 마빡이와 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골목대장' 출신이라는 점이죠.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동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것이 제 일상이었는데요. 또래 아이들 중에서 키가 가장 컸고 나이도 가장 많았기에(..크흡) 자연스레 골목대장 역할을 했습니다.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다른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기도 했고요. 오랜만에 방문한 동네 놀이터는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당연한 것이겠지요. 모래 대신 매트가 깔리며 무척 세련되게 변했지만 그 많던 아이들도 놀이터에서 사라졌죠. 슬픈 마음이 슬쩍 들어오려는 순간 누군가 메타버스로 아이들이 모일 새로운 놀이터를 짓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레드브릭(구 위즈스쿨)' 이라는 놀이터입니다. 레드브릭은 어떤 기업인가요? "안녕하세요,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님 레드브릭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반갑습니다. 레드브릭은 소프트웨어(SW)와 메타버스 창작 대중화를 목표로 창작부터 교육, 유통까지 가능한 원스톱 창작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게임으로 엿보는 자동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경혁님의 기고입니다. 기술의 발달 덕분에 인류는 과거엔 손발로 직접 해야 했던 많은 일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동물의 힘을 빌렸다가 바퀴 같은 간단한 도구를 지나 오늘날 가장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이른바 '자동화'라고 부르는 방식입니다. 자동화는 인간이 아예 개입하지 않아도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가리킵니다. 단순히 일의 효율을 올리는 '도구'의 차원을 넘어섰죠. 표준화된 부품에 컨베이어 벨트 등을 활용한 '공장자동화'는 '대량생산 & 대량소비'라는 현대 산업 양식을 보편화했고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사무자동화'로 행정사무 효율이 극도로 향상했습니다. 나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식당에서 활약하는 음식 서빙 로봇처럼 생소한 분야에서도 자동화가 도입되는 광경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주로 생산과 노동에 도입된 자동화는 기묘하게도 놀이의 영역까지 확장됐습니다. 이른바 '오토'라고 부르는, 온라인게임에서의 자동사냥이 대표적이죠. 자동화가 인간을 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일반론과 달리, 게임자동화는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동화를 다룬 게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류가 만들어 온, 더 높은 효율을 추구해 온 자동화의 역사와 맥락을 담아냈죠.
이경혁
7일 전
놓쳐서는 안 될 뉴미디어 트렌드 7가지 (feat. 샌드박스)
미디어 시장은 빠르게 변화했고 지금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선 흐름 속에서 변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텐데요. 다만 광범위한 미디어 시장과 콘텐츠의 홍수 시대인 지금 모든 변화 속에 있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우리는 업계 속에 있는 전문가의 탁월한 분석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관련 자료에 관심이 많은 편이죠! 그러던 중에.. 최근 '뉴미디어 트렌드 2022' 라는 제목의 책을 읽게 됐습니다. (참조 - 뉴미디어 트렌드 2022) 해당 책은 샌드박스네트워크 데이터랩에서 유튜브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정리해 내놓은 것인데요. 미디어 관련 기업과 콘텐츠를 다루는 직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책을 읽고 인상적이라 느꼈던 지점 몇 가지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물론 책에는 훨씬 다양하고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니까요. 더 깊이 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직접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 성숙기에 접어든 유튜브 과거 유튜브는 신규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폭풍성장의 시기는 어느 정도 지나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회수 증가가 이전보다 둔화되고 있다는 자료들을 접하면서 그런 느낌은 확신으로 변화했는데요. 책 역시 데이터를 근거로 이를 언급했어요.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라고 분석했는데요. 다만 채널 성장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자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킥보드 규제 강화 6개월 후.. 업계에 생긴 일
"인류 최악의 발명품이다" 얼마 전 한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류 최악의 발명품은 공유킥보드를 가리킵니다. '최악'이라는 단어까지 동원한 걸 보면 공유킥보드를 향한 글쓴이의 시선이 곱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공유킥보드를 둘러싼 입장 차이는 '세상 편하다' vs '위험하고 민폐다'로 극명하게 갈립니다. 공유킥보드 덕분에 수많은 이들이 출근길에 헐레벌떡 뛰지 않아도 된 건 좋은 일인데요. 동시에 보행자나 운전자에게 위협이 되거나 아무 데나 주차를 해서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공유킥보드를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었고요. 이는 정책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안전 수칙이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5월 13일 시행된 거죠. 그리고 이때 강화된 규제는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킥보드 업체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의 경우 규제 강화 초반엔 매출이 70% 가까이 감소하기도 했고요. 이후 많이 회복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완전히 회복하진 못했습니다. 규제 이전과 비교하면 20~30%는 매출이 빠져있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규제 강화 이후 6개월 동안 업계에 벌어진 일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업체들의 고민과 현실, 향후 전망 등을 담을 예정이고요. 위축된 산업-눈치보는 이용자-피해보는 보행자, 운전자가 사이에서 어떤 대안을 떠올려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나름의 생각을 덧붙여보겠습니다. 공유킥보드 시장을 위축시킨 규제들
기업 위기관리, 이렇게 하면 실패합니다 (feat. 임블리)
어느 기업의 최근 5년간 실적일까요? 2018년 매출은 약 970억원으로 1000억원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매해 매출이 거의 반 토막이 났죠. 영업적자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기업은 바로 전 부건에프엔씨, BTG입니다. (참조 – BTG 기업 DB) BTG는 '임블리'라는 여성복 쇼핑몰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BTG가 2019년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임블리는 2019년 일명 '곰팡이 호박즙 사태'를 겪었습니다. 한 고객이 임블리 쇼핑몰에서 팔던 호박즙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해 제보했지만, BTG 측의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이 더욱 커졌던 사건입니다.
이들 중 ‘커넥티드 피트니스’ 세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글로벌 기업은 어디일까요? 가장 먼저 넷플릭스를 떠올리는 분이 적지 않을 텐데요. '피트니스계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펠로톤'도 빠질 수 없습니다. '펠로톤교'란 단어가 생겼을 정도로 열광적인 신도를 양산한 펠로톤은 하나의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펠로톤의 고객이탈률은 꾸준히 1% 미만입니다. 미국 주요 통신사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의 평균 이탈률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폰을 바꿀지언정 펠로톤 멤버십은 해지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야말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 입니다. 사실 펠로톤은 코로나가 아니라면 이렇게 빨리 성장하진 못했을 겁니다. 제품과 서비스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가 ㅇ 비싼 기구를 집에 설치하고 ㅇ 가상 레슨을 받으며 운동한다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수용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전례 없이 집에 갇혀있어야 했던 미국인들에게 펠로톤은 넷플릭스와 더불어 시간 보내기 좋은 대체재로 떠올랐습니다. 넷플릭스 보다가 나태해지면 펠로톤을 타고, 그러다가 힘들면 다시 넷플릭스를 보는.. 무한의 굴레랄까요? 펠로톤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아웃스탠딩 기사를 참고해주시고요.
김마야
8일 전
동원그룹 김재철은 망하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다
"본업을 버리는 자는 망해요. 본업만 하는 자도 망합니다"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안 되는 것 같기도 하지요?" (동원그룹 창업자 김재철 명예회장) 김재철 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자입니다. 지난 1958년 만 23세 때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의 실습 항해사로 참치잡이를 시작했습니다.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했고요. 30대 중반에 직원 3명으로 시작한 회사는 국내 대표 생활기업 '동원그룹'과 증권기업 '한국투자금융그룹'으로 성장합니다. 이후에는 카카오뱅크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인터넷 은행 발전에도 큰 공을 세웁니다. (참조 - 출범 2년 만에 흑자전환 카카오뱅크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많은 경영인이 그의 경영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그는 '업의 본질'을 강조합니다. 본질을 파악하고 업을 진행해야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그의 말을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본업을 구분하세요 동원그룹은 수산업으로 시작했는데요. 이후 종합식품업체로 거듭납니다. 일찍이 금융업에서도 기회를 포착해 사업화에 성공합니다. 그는 사업을 심화 및 확장할 때 '본질'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뭐, 배운 도둑질이 고기 잡는 거라서 그렇죠" "사실 한 우물만 파려고 한 건 아닙니다.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했습니다"
온라인 임장의 차원을 바꾸는 기업 'Matterport'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동신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메타버스(Metaverse)가 정말 핫합니다. Meta와 Universe의 합성어인 이 단어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까닭은 90년대 인터넷의 등장과 같이 무언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싸이월드와 비교되며 조소 섞인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가상현실에서 아바타 같은 캐릭터를 활용하고 도토리를 주고받으며 사회문화적 활동을 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을 보면 조소 섞인 평가를 섣부르게 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인 것이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ICT)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이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으로 대표되는 기술의 혁신인데요. 테슬라가 보여준 자율주행차량의 혁신은 인공지능(AI)의 존재로 가능했던 것이고, 멀게만 느껴졌던 사물인터넷(IoT)도 테슬라가 AI 데이에서 선보인 '테슬라봇'으로 더 큰 진전을 예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싸이월드 시절에는 휴대폰으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으며, 현재 M1 max 맥북과 당시 구닥다리 맥북의 성능 차이는 현재 테슬라 모델 3와 당시 기아 옵티마 정도의 성능 차이와 비견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이 아이폰과 갤럭시는 수십 번의 발전을 거듭했으며, 현재 우리는 아주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기술의 발전 중 눈여겨봐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는데, 매터포트(Matterport)라는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현실 세계의 디지털화 기술입니다.
양동신
9일 전
SNS와 커뮤니티 활용능력은 굉장한 무형자산입니다
야놀자와 무신사. 두 회사는 요즘 스타트업씬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인데요. 각각 액티비티와 패션 영역에서 강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했으며 이미 엄청난 규모를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죠. 그런데 말이죠. 두 회사의 공통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1)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사회 초년생 시절 모텔 관리업무를 하면서 너무 지치고 외로워 종사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모텔이야기'라는 다음 카페를 개설한 것이죠. 반응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업계에서 무명의 젊은이인 이수진 대표를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는 온라인의 힘을 확인했고 이를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모텔 정보공유 카페인 '모텔투어'를 500만원에 인수해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를 시작했죠. 이것이 야놀자의 전신입니다. (2)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2001년 고3 때 본인이 관심이 있던 신발을 주제로 당시 핫하던 프리챌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이후 미대에 진학을 했고 학업을 위해 디지털 카메라를 샀는데요. 이걸로 열심히 신발 사진 콘텐츠를 올렸습니다. 어느새 카페의 회원수는 수천명에 이르렀죠.
캠핑기업이 잘 나가는 이유, 단지 코로나 때문일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 시국의 끝자락인 대한민국은 지금 '대(大)캠핑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무혁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으로 추정되고요.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은 올해 국내 캠핑 시장 규모를 2017년 2조원에서 두 배 성장한 4조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참조 - 없어서 못판다… 코로나 뚫고 달아오른 캠핑용품 시장)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한 여행객들이 그 돈과 시간을 캠핑에 쏟아붓고 있다고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시죠? 주중에 에너지가 다 고갈되어서 주말만 되면 허약해지는 저조차 캠린이가 되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사실 캠핑은 쉽게 시작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취미입니다. 이건 뭐 이사 가는 건가 싶을 정도로 준비해야 할 아이템부터 많고요. 캠핑용품은 부피 최소화 및 경량화 때문에 일반 가정용품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캠핑을 시작하려면 물품구매에만 최소 2백만원에서 천만원 단위까지 쓰게 되죠. 이쯤 되면 회계사들은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캠핑기업 재무제표 볼만하겠는데?" 그래서 열어봤습니다.
이재용
10일 전
'기업 뉴스룸' 담당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는 일이 일상화됐는데요. 작은 스타트업이더라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는 건 기본이고, 홈페이지‧블로그‧뉴스레터‧유튜브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습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큰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대중들에게 자신들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는 미디어를 통하는 것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었지만 각종 SNS와 콘텐츠 플랫폼이 활발히 운영되는 요즘은 사정이 크게 달라졌죠. 이제는 어느 정도의 자본과 인력을 투입할 수만 있다면 스스로 만든 콘텐츠를 들고 수많은 소비자들과 곧바로 만날 수 있으니까요. 기업은 회사가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영역에서는 미디어보다 더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실전 업무 경험을 갖고 있는데요. 특정 분야에 대한 이 같은 높은 전문성과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되면서 기업들이 제작하는 콘텐츠의 수준도 과거보다 크게 높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신세계그룹, 현대카드, 쿠팡과 같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뉴스룸‧블로그‧뉴스레터는 해당 기업이 속해 있는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산업 동향에 대한 흥미롭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죠. 앞으로 자체 콘텐츠 제작에 뛰어드는 기업들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런 흐름이 거세질수록 기업 운영 채널의 미디어‧콘텐츠 플랫폼화 경향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글에선 기업 내 콘텐츠 담당자분들을 위한 3가지 콘텐츠 제작‧글쓰기 노하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텍스트 콘텐츠를 제작하실 때 활용하시면 도움이 되는 노하우들입니다. 이론을 설명하기보다는 제가 실제로 제작했던 콘텐츠들의 사례를 하나하나씩 보여드리는 방식으로 말씀드릴 텐데요. 신문사에서 8년 반 동안 일하면서 그중 3년 반은 포털 내 콘텐츠 주제판을 운영하는 합작회사에서 콘텐츠를 제작‧편집했던 경험, 그리고 제 사업을 시작한 이후에 실제로 기업들에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납품하고, 스타트업들의 콘텐츠 제작‧PR 업무를 도우면서 배울 수 있었던 점들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조 - 직장인으로 일주일에 하루만 활용해 6개 채널을 운영한 노하우) 1. 연재목록을 먼저 정하자
홍선표
10일 전
귀여운 얼굴에 그렇지 않은 똑똑함.. 빌리지베이비 인터뷰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최근 시즌 1을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을 다들 보셨나요? 주인공 유미의 마음을 통과하기 위한 문의 비밀번호는 무척 길어서 누구도 쉽게 통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등 귀여운 캐릭터는 손쉽게 마음의 문을 통과할 수 있는데요. 귀엽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을 무장해제시키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한다'라는 뜻이겠죠? 즉, 귀여움은 세상을 구한다는 거죠! 갑자기 왜 '귀여움 타령'이냐고 묻는다면 오늘의 주인공과 관련 있다고 답하겠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로 부모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지만 똑 부러진 정보력으로 널리 사랑받는 기업을 소개합니다. 베이비빌리와 월간임신의 운영사인 빌리지베이비(villagebaby)입니다. 빌리지베이비는 어떤 기업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정윤 빌리지베이비 대표님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빌리지베이비는 임신, 출산, 육아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 "서비스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구독형 서비스 월간임신과 임신, 출산, 육아 정보 앱인 베이비빌리를 운영 중입니다"
850억 투자 받은 알스퀘어의 성장비결은 IT기술이 아니다
얼마전 알스퀘어가 8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사실 B2B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보니 일반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진 기업은 아닌데요. 알고 보면 알스퀘어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1위 프롭테크 기업으로 꽤 주목을 받았습니다. 알스퀘어가 하는 일은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바탕으로 매칭-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국내 유니콘 기업 대부분과 유수의 대기업까지 고객사로 둘만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미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죠. 오늘은 알스퀘어 이용균 대표 인터뷰 기사를 준비했는데요. 사실 전 인터뷰 전엔 부동산 서비스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후반엔 알스퀘어를 프롭테크 1위 기업으로 만들어 준 경제적해자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알스퀘어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어떤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요. 그중 몇 개는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우선 알스퀘어와 대표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알스퀘어는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한 건물 DB를 활용해 공간을 찾는 기업 고객에게 공실 정보를 제공하고 또 매칭도 해줍니다" "저는 2006년부터 2011년 말까지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하다가 2012년부터 알스퀘어의 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고요"
NASA, 이 딥테크 스타트업은 어떻게 뒷방으로 밀려났나
*이 글은 외부필자인 이진복님의 기고입니다. NASA라는 이름이 더 이상 흥분되지 않는 시대 민간 우주산업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을 필두로 수많은 민간 기업들이 앞다투어 우주 개발에 활발히 뛰어들면서, 연일 우리 귀에도 우주 관련 뉴스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주는 민간 기업이 감히 꿈꿀 수 없는 '국가'의 영역이었습니다. 미국과 소련 두 거인이 누가 먼저 달에 가냐, 누가 먼저 더 많은 위성을 쏘아올리냐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해왔죠. 이렇게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우주선을 만들고 쏘아올리던 NASA라는 미국 국가기관은, 한편으론 호기심의 대상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NASA가 외계인의 존재를 숨기고 있다거나, 과학자로 위장한 특수부대 단체라는 음모론적인 이야기도 많았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NASA가 언제 다음 우주선을 쏘아올릴지, 언제 다시 사람을 달에 보낼지 기다리고 주목하는 이들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2000년대 이후, 우주 개발의 주도권이 국가에서 민간으로 넘어가면서, NASA는 더 이상 무대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지 못하게 됐는데요. 40년 전만 해도 NASA는 SF영화의 거대한 흑막으로 나와도 어색함이 없었죠. 하지만 당장 2021년 현재 그런 영화가 나온다면 관객들은 김 빠진 사이다처럼 긴장감을 잃을 겁니다. 우주 개척의 표상이자, 호기심의 대상이었던 NASA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저는 "NASA가 거대한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이다"라는 관점에서, 그 쇠락의 역사를 살펴보려 합니다. 딥테크 기업들이 실패하는 이유 '딥테크(Deep Tech)'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이진복
10일 전
먼슬리키친 대표가 해결하고 싶은 기존 외식업계 문제점
"폐업률이 90%입니다. 엄청난 사회문제라고 생각해요" (먼슬리키친 김혁균 대표) "공유주방이 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외식업계는 최근 2년간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이 일상이 되었다가 최근 다시 위드코로나로 외식이 잦아지고 있죠. (참조 - 좌석 늘리고 메뉴 더하고… '위드코로나' 대응 나선 외식업계) 반대로 배달 주문이 줄어들면서 배달 전문 매장들은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공유주방 플랫폼에 입점한 매장들의 영향이 큰데요. (참조 - 위드 코로나에 찬바람 부는 배달업… 앱 사용량 22% 줄었다) (참조 - "배달 주문 벌써 줄었다" '위드 코로나'에 배달전문점 뒤숭숭) 이 가운데 안정적인 거래액으로 점주들의 매출을 유지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먼슬리키친이 운영하는 O2O 맛집편집샵 '먼키'입니다. 쉽게 말하면 '먼키'는 IT 공유주방 시스템과 푸드코트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참조 - 먼키, 위드코로나 이후도 매출 상승) 2020년 휴맥스그룹, DS자산운용으로부터 63억원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했고요. 2021년에 브릿지로 휴맥스그룹으로부터 20억원을 추가 유치했습니다. 현재 대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 중이라고 하는데요.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 먼키는 어떻게 성과를 내는 걸까요? 김혁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뭐 하는 분이세요? "안녕하세요. 먼슬리키친은 사회적 거리두기, 위드코로나와 같은 외부 환경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뤘는데요" "우선 대표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먼슬리키친 창업 전에 어떤 일 하셨나요?" "서울대 인류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요. 2000년에 옥션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옥션이 관심을 많이 받았거든요. 온라인에서 가장 '핫'했죠.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이후에는 글로벌컨설팅 기업 'A.T 커니'와 '아서디리틀'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일했습니다" "2006년엔 레인콤(아이리버) 대표로 전문경영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요. 효림그룹에서도 대표로 일했습니다" "직장생활, 컨설턴트, 전문경영인을 거치셨군요. 창업은 언제 하셨나요?"
바퀴 안에 들어간 모터가 바꿀 자동차의 미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원석님의 기고입니다. 전기차의 동력장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배터리라고 하죠. 전체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싼 부품일 뿐 아니라, 배터리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가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결정되니까요. 그런데 배터리와 함께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모터입니다. 전기차가 발전하면 할수록 점점 더 중요해질 분야이기 때문에, 전기·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알아보거나 혹은 이 분야에 투자하실 때 함께 공부해두면 좋을 겁니다. 모터의 미래에 대해선 다양한 방향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중요한 것 하나가 바로 인휠 모터(In-Wheel Motor)입니다. '인휠'이란, 바퀴 4개 안쪽에 각각의 모터가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럼 이게 왜 중요할까요? 인휠 모터가 어떤 것이며, 왜 자동차산업을 바꿀 수 있는지, 현재 기술개발 정도는 어떤지와 그 한계와 가능성을 알아보겠습니다. 내연기관차의 파워트레인 우선 인휠 모터를 설명드리기에 앞서,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내연기관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파워트레인(Power Train)이라 부릅니다. 엔진에서 발생한 힘(Power)을 바퀴로 전달하기까지의 장치들이 마치 열차(Train)가 꼬리를 물고 이어진 것처럼 길게 연결돼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죠. 이 용어가 쓰이게 된 건 자동차 역사만큼 오래됐는데요. 옛날에는 자동차가 전부 후륜구동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FR(Front engine Rear drive· 엔진은 앞에 있고 뒷바퀴가 구동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이 용어가 딱 들어맞았습니다.
최원석
11일 전
'국민 약'의 기원을 찾아서 (feat. 호랑이연고)
집에 각종 상비약을 넣어 놓은 서랍장 하나씩 있으실 텐데요. 그 서랍장을 열어 보면 아래 약 중 하나 정도는 반드시 나올 겁니다. 혹은 어렸을 때 먹거나, 발라봤던 기억이 있을 거예요. 처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 이른바 '국민 약'으로 자리 잡은 약들인데요. 이런 '국민 약'들이 어떤 역사를 거쳐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1. 타이거밤(호랑이연고) 종류: 근육통 및 긴장성 두통 치료 연고 출시 시기: 1910년 이 기사를 쓰게 된 이유 8할은 '호랑이연고'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정확한 제품명은 몰라도 '호랑이연고'하면 호랑이가 그려진 작은 육각형 유리 용기가 떠오르실 겁니다. 왠지 모르게 중독성 있는 냄새도 함께 말입니다. 호랑이연고는 가정용 '만병통치약'의 원조 격인데요. 모기 물렸을 때, 근육통이 있을 때, 심지어 가벼운 두통이 있을 때도 이 호랑이연고를 바르곤 했죠.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팔지 않아 중화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단골 기념품이기도 했습니다. 진짜 호랑이의 뼛가루나 호랑이 기름이 함유되어 있다는 '썰'도 돌곤 했는데요. 호랑이연고에는 진짜 호랑이 성분(?)이 들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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