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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는 모빌리티 구독모델의 도입을 돕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차두원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가 모빌리티 업계에 미친 영향은 적지 않습니다. 전 세계 항공업계도 초토화되었고, 완성차 판매량은 고꾸라졌으며, 우버로 대표되는 카셰어링과 택시 업계도 적잖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미래 디바이스지만, 곧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도 다르지 않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시험운행이 일제히 중단되면서 후속 투자유치에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자율주행트럭 유망주 '스타스키 로보틱스'는 지난 3월, 폐업했습니다. 자율주행 풀스택 스타트업 가운데 최고 유망주로 꼽히던 '죽스'는 기존 기업가치의 1/3수준인 1조3940억원(12억달러)에 아마존이 사들였습니다. (참조 - 아마존, 12억달러 투자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 인수) 코로나 때문에 모빌리티 공유경제가 망하게 될까요?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질 때마다 '공유경제 종말론'이 고개를 듭니다. 대표주자들의 상황이 좋지 않기는 합니다. 위워크는 수익성, 지배구조, 창업자의 모럴해저드로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까지 가세해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우버와 리프트 등 카셰어링 업체는 자택 대기명령으로 타격을 받았고요. 라임, 버드 같은 공유 킥보드 업체는 감원이나 서비스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차두원
1시간 전
일론 머스크와 헨리 포드의 공통점 '수직통합'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원석님의 기고입니다. ‘테슬라 제국’의 비밀 중 하나로 사업의 ‘수직통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수직통합이라는 말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자신의 사업에 필요한 일을 스스로 다한다는 겁니다. 테슬라는 소비자에게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전기차를 만들고 있지요. 물론 지구 환경을 위한다는 대의(大義)도 중요하지만, 사업적으로는 차량 판매 수익금보다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한 수익에 중점을 둔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테슬라는 소비자 → 운영체제 → 클라우드센터 → OTA(Over The Air·무선 업그레이드) → ECU(Electronic Control Unit·전자제어 유닛) → AI반도체 → 전기차 → 충전소 → 통신 등의 전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폐쇄적인 수직통합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애플이 자신들만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생태계를 통해 고객을 끌어모았듯이, 테슬라도 이런 폐쇄적 수직통합 구조를 통해 고객을 더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해야만 모든 사용자 경험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능해진다는 얘기입니다. 반면 다른 자동차회사들은 어떨까요? ‘전기차’만을 만들 뿐입니다. 테슬라의 수직통합구조에서 본다면, 기존 자동차회사들은 이 구조의 한 부분만을 담당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전기차에서조차도 테슬라처럼 높은 수준의 무선업그레이드와 중앙집중식 전자제어가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 서둘러 설계를 바꿔 따라가는 중이고요.
최원석
7시간 전
아웃스탠딩이 취재기자를 공개모집합니다! (~9/28)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새로운 멤버를 찾고자 공개모집 포스팅을 공유드립니다” “먼저 채용절차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하고요” “리쿠르팅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보 비대칭과 공감대 불일치 해소를 위해 우리가 어떤 분을 원하고 있으며 아웃스탠딩은 어떤 회사인지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채용절차 이번에는 취재기자 2~3분을 모시려고 하는데요. IT산업 혹은 IT유관산업 내에서 경제, 경영, 자기개발 등 각종 비즈니스 이슈를 독창적으로 취재하고 해석할 수 있는 분입니다. 미디어나 출판, 플랫폼회사에서 3년 이상 취재 및 편집업무를 해봤다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이를 대신할 경험과 역량이 있어도 좋습니다. 입사지원 서류는 이력서 1장, 자기소개서 1장으로 나뉩니다. (1) 다음 링크에서 파일을 받으셔서 기입한 다음 이력서 다운로드 링크(클릭) (2) 다음 페이지에서 '관심있음(지원)'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력서 업로드 페이지(클릭)
최용식 기자
9시간 전
실적은 괜찮은데 주가가 지지부진한 IT상장사 10곳
요즘 대형 IT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 때문일 텐데요. 정부가 경기침체에 대비해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이자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고요. 그만큼 대출금과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 부동산에 이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죠. 요즘 대형 IT기업들의 주가는 그야말로 폭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언컨택트'라고 해서 비대면 디지털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기본적으로 시장은 1등 기업을 선호하는 성향을 가졌기 때문이죠. 실제로 최근 3개월간 네이버, 카카오의 주가를 살펴보면 극적인 실적개선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기대감만으로 2~3배 올랐습니다. 통상 경쟁력 있는 인터넷기업의 적정 PER(주가이익비율)은 20배 가량이지만 이들은 무려 50배 이상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다들 위와 같은 현상에 눈길이 가면서도 지금 들어가기에는 부담을 느끼리라 봅니다. 그래서 말이죠. 역발상을 해봤는데요. 사업성과가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IT상장사를 찾아봤습니다. 사실 시가총액은 기본적으로 미래현금흐름의 반영이긴 하지만 반드시 두 요소가 일치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좋은 사업모델이라 하더라도 화제성과 트렌드에서 멀어질 수 있고요.
중국의 부유한 중소도시엔 KFC가 없습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야오좡(姚庄)은 저장(浙江)성 쟈싱(嘉兴)시에 속한 상주인구 4만명(2014년 기준), 유동인구 20만명, 전체 면적은 30.8km²인 작은 도시입니다. 야오좡의 동쪽 80km 거리엔 상하이가 있고 서쪽으로 98km 가면 항저우가 있으며 북쪽으로 90km 가면 쑤저우(苏州)가 있죠.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한 세 도시와 인접해 있는데다 이 지역 자체가 워낙 물산이 풍부한 곡창지대여서 작은 도시지만 야오좡은 수백 곳의 첨단 기술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2014년 야오좡 인당 GDP는 '선진국 관문'이라 할 수 있는 2300만원(2만달러)을 돌파했죠. 지난 8월 저는 한 유명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부탁으로 야오좡에 있는 본사에 가서 강의를 했는데요. 이 프랜차이즈 업체도 원래 본사가 상하이에 있었는데 몇년 전 야오좡으로 옮겨왔죠. 사실상 현재 야오좡에서 추진되는 90% 이상의 해외투자 프로젝트, 80% 이상의 인력과 70% 이상의 서비스산업이 상하이에서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랜차이즈 업체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는 매일마다 자차로 상하이 집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이사한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에 요우좡에 온 기회를 빌어 저는 이 작지만 부유한 도시를 구석구석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야오좡엔 KFC가 없었다 제가 야오좡 시내를 둘러보면서 가장 크게 놀랐던 건 상하이 등 대도시서 그렇게 흔한 KFC, 맥도날드가 여기선 한 곳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36kr
2일 전
뉴미디어 회사들은 어떻게 광고표기를 하고 있을까
뉴미디어에게 수익모델이란? 어렵지만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죠. 그래서 업계에선 다양한 수익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수익모델 시도들은 크게 몇 가지 카테고리로 정리됩니다. 콘텐츠 구독료와 함께 광고(브랜디드, 협찬, PPL), 커머스, 이벤트 등으로 말이죠. 이 중 브랜디드, 협찬, PPL 등으로 대표되는 광고 콘텐츠 제작은 대부분 매체에게 주요 선택지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광고 콘텐츠 제작은 창업자와 콘텐츠 제작자의 고민이 깊어지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매체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지 않는 수익모델에 의존하지 않기 위한 고민이고, 동시에 충성 독자의 콘텐츠 소비를 방해하지 않으려는 고민이죠. 그 과정에는 광고 표시 기준에 대한 고민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고요. 때문에 광고성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제작자들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참조 - 공정거래위윈회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안내서') (참조 - KISA 불법스팸 방지 안내서 제5차 개정판)
뉴노멀 시대, 학교에선 안 가르쳐주는 '매운맛' 생존법 8가지
안녕?! 내 이름은 철이! 성별? 나이? 당신이 보시는 대로. 과거에 비해 때깔이 좋아졌다고요? (누구나 숨기고 싶은 흑역사는 있는 법이죠...) 메텔과 헤어진 뒤 나는 아름다운 지구별에서 힙하게 떠오르는 동아시아의 작지만 강한 나라, 대한민국에 정착했습니다. 산전수전 겪으며 단련한 체력과 뻔뻔함으로 IT업계 힙한 매체 '아웃스탠딩'의 기자로 취업, 이제 좀 살만하다 싶은 때에 전염병이 전세계를 덮쳐버렸지 뭡니까!!! 아시다시피 전세계는 혼란에 빠졌고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둥 '기존의 생존공식을 버려야 한다'는 둥 불길한 소리를 해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거지같은!!!" "우주를 뺑뺑이 돌며 죽을 뻔한 끝에 이제 꿀 좀 빨아볼까 했더니 재수없게!!!" (흑화한 철이...) "누군 영혼까지 끌어모아 빚내서 부동산을 사라하고" "누군 월세로 살며 주식을 하라하고 누군 무자본 창업을 시작하라하고..." "모두가 갈팡질팡하니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감도 오지 않잖아!!" "그래... 이런 사상초유의 사태에는 오히려 냉철한 기계인간 메텔한테 물어보는 게 낫겠어" "메텔에게 편지를 쓰자!!!!!!!!!!!!!!!" 아래 내용은
돌리는 스마트폰 ‘LG 윙’은 NDS가 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9월 14일, 'LG 윙'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참조 - LG WING Digital Unveiling - 온라인 공개행사[유튜브]) 솔직히 말하면 별로 기대하지 않고, 반쯤 의무감으로 지켜봤습니다. 화면이 돌아간다는 데, 화면을 돌려서 뭐가 좋을지 알기 힘들었거든요. 화면을 접는 제품이 나오는 세상에, 이제 와 가로 본능(?) 폰을 낸들 뭐가 달라질까요? 초기 시장도 아니고, 이미 인정받은 폼팩터가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새로운 시도가 먹히지 않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처럼 새로운 기술로 기존 폼팩터를 개선하는 형태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있음에도 지난 몇 년간 이들이 시도한 변화가 비슷비슷한 이유입니다. 카메라 기능을 개선하고, 디스플레이에서 전면 카메라 센서 등이 가리는 부분, 흔히 말하는 '노치'를 없애는 데 집중했죠. 팝업 카메라를 넣거나, 슬라이드 형식으로 살짝 들어 올리거나, 펀치 홀을 뚫거나... 최근 ZTE에서 내놓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스마트폰 같은 겁니다.
이요훈
4일 전
지난 5년간 IT벤처업계 주요 M&A 사례 30개
최근 IT벤처업계에서 나타나는 흐름 중 하나는 인수합병(M&A) 사례의 폭발적 증가입니다. 사실 5년 전만 하더라도 관련 소식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나왔는데요. 요새 들어 급증하는 추세죠. 그 배경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크게 네 가지를 들 수 있는데요. (1) IT산업이 모바일 열풍에 힘입어 꾸준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2) 우버, 카카오, 디디추싱 등 전세계적으로 신생기업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3) 이것은 풍부한 유동성을 이끌었으며 (4) 높은 리스크 감수성을 뒷받침했죠. 그래서 예전에는 좋은 매물도 없었거니와 나온다 하더라도 딜이 이뤄지기 어려웠는데요. 지금은 어느 정도 규모있는 기업이라면 필수 경영전략 중 하나로 인수합병을 생각하기 마련이고요. 심지어 수익성이 좋지 않은 대상이라 하더라도 장기적 관점 혹은 전략적 목적으로 접근하거나 여타 잠재적 인수자와 함께 비딩(입찰)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숫자상으로 엄청난 팽창이 이뤄졌는데요. 지난 5년간 M&A 사례를 모아보면 언론에 공개된 것만 해도 100여개에 이르고요.
'승자의 저주'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영준님의 기고입니다.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대학 교과서에서 보지 않았다면 아마 기업 인수에 대한 기사에서 보셨을 겁니다. 승자의 저주는 애틀랜틱리치필드에서 근무하던 기술자 3명이 1971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개념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석유 회사들이 석유 채굴권을 놓고 경매를 하는 상황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석유 채굴로 얻게 될 실제 가치는 경매에 참여하는 석유 회사들에 모두 동일한 상황이고요. 그러면 석유회사들은 각자의 분석을 통해 매장된 석유의 가치를 파악하려고 애쓸 겁니다. 그리고 분석한 가치에 따라 서로 다른 금액을 써서 낼 거구요. 이 경우 가장 큰 금액을 써서 경매에 낙찰된 석유회사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 저주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실제 가치보다 큰 금액을 써내서 입는 경제적 피해, 2) 금액을 과하게 쓰진 않았지만 실제 가치가 기대치에 못 미쳐서 입는 심리적 피해가 바로 그것이죠.
김영준
4일 전
개정된 광고지침, ‘뒷광고'를 잡을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정규님의 기고입니다. 9월 1일, 이른바 유튜브 '뒷광고'가 금지되었다는 소식으로 떠들썩했습니다. (참조 - SNS ‘뒷광고’ 오늘부터 금지…‘체험단·정보성’ 표시 불가) 공정위의 발표를 요약하자면 ㅇ 사실상 돈 받고 진행한 광고, 협찬인데 ㅇ 그게 아닌 것처럼 상품, 서비스를 드러내면 '위법'이라는 겁니다. 사실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서는 예전부터 규제한 사안인데요. 왜 갑자기 문제가 되었을까요? 그리고 문제가 된 유튜브는 미국 회사인데, 한국 공정위에서 규제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대체 왜 돈을 받고 상품을 드러내는 게 문제가 될까요?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간접광고' 규제 방식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접광고/PPL 규제, 온라인으로 넘어오다 PPL(Product PLacement)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콘텐츠에 간접적으로 등장시키는 방식입니다. 헐리우드 영화에 '소품' 형태로 상품을 등장시키면서 시작됐죠. 첫 PPL 성공 사례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를 많이 꼽습니다.
강정규
5일 전
뉴욕타임스의 첫 외부영입 CEO 마크 톰슨 이야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영국의 공영 방송 BBC의 사장으로 있던 마크 톰슨에게 전화가 왔어요. 전화를 한 건 미국의 뉴욕타임스였습니다. “저희가 새 CEO를 뽑고 있습니다. 혹시 후보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톰슨의 답이 나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니오.” 톰슨은 신문사에서는 일해본 경험이 없었거든요. 미국에서 일한 적도 없었고요. 그는 방송국에서 잔뼈가 굵은 방송 저널리스트 출신의 방송사 경영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끊고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뉴욕타임스의 애독자였습니다. 항상 뉴욕타임스가 최고의 뉴스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마음을 바꿔 이사회와 뉴욕타임스를 소유한 설즈버거 가문 사람들을 만나봤죠. 그들은 말했습니다.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급진적인 변화를 최대한 지원할 겁니다” 톰슨은 그들에게 믿음이 갔어요. 그리고 그렇게 뉴욕타임스의 CEO가 되기로 합니다.
김선우
5일 전
작지만 큰 차이, 틱톡의 ‘인트로’와 유튜브의 ‘섬네일’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리모컨이 없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영상을 봤을까요? 우리가 아는 전자식 텔레비전이 1920~30년대에 개발됐고... 리모컨은 한참 후인 1950년대쯤 발명됐다고 하니 그 사이에 간극이 있죠. 채널을 손으로 돌려야 했겠네요. ‘휙휙 채널을 넘긴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겁니다. "...틱톡이랑 유튜브가 아니라 웬 리모컨 이야기죠?" 최근 ‘주목하지 않을 권리’라는 책을 읽고 글의 주제를 떠올렸어요! 리모컨, 정확히는 무선 리모컨의 전신은 ‘플래시 매틱(Flash-Matic)’입니다. 1955년 이 제품을 개발한 ‘제니스라디오컴퍼니’는 이런 신문광고를 냈습니다.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고도 플래시 매틱을 이용해서 TV를 켜고 끄고, 채널도 돌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성가신 광고를 차단할 수 있어요”
김지윤
6일 전
2020년 상반기 일본 스타트업 투자유치 TOP20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님의 기고입니다. 여전히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 항공, 해운, 호텔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업계의 경우 비즈니스를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기도 하죠. 특히 아직 비즈니스 안정화에 이르지 못한 스타트업이라면 그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을 텐데요.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강점을 잘 살려 마더스 시장 상장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일본 스타트업이 적지 않음을 지난 8월 초 포스팅한 글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참조 - 코로나 와중에.. 상장에 성공한 일본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대면 활동의 위축에도 다행히 생각보다는 투자 업계의 활동에는 영향이 크지 않아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낸 기업들을 살펴봄으로써 최근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해 보고자 합니다. 상반기 투자유치 1위~10위 먼저 상반기 투자유치 랭킹 톱20개社 중 10위까지 살펴보죠. - VPP Japan 1위는 태양광발전소 기반의 Off Grid 전력사업을 추진하며 100억엔(약 1126.9억원)을 조달한 ‘VPP Japan’입니다. 이곳은 송전선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Off Grid 전력회사로서 가상발전소인 VPP(Virtual Power Plant) 사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동우
6일 전
21세기형 문서 도구, ‘드롭박스 페이퍼’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전시진님의 기고입니다.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구글드라이브, 원드라이브 그리고 드롭박스입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핵심은 문서, 영상, 음악, 이미지 등 각종 파일 보관 및 관리죠. 이중 일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일 유형은 '문서'일 겁니다. 이 문서파일은 데이터가 많아지면 무거워집니다. 다운로드 받아서 수정한 뒤, 다시 올리는 과정이 불편하고,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그래서인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저마다 클라우드 문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드라이브의 구글독스, 원드라이브의 오피스 온라인처럼 말이죠.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든 구글문서(MS워드), 구글시트(엑셀), 구글프레젠테이션(파워포인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도 다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문서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드롭박스 페이퍼'입니다. 드롭박스 페이퍼는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임베드해서 다채로운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영상, 음성 파일을 고려하지 않은 MS워드, 구글독스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전시진
7일 전
'1만분의 1 리스크'가 현실이 될 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휴대전화에 특정한 사람 번호가 뜨면 ‘어떤 용건이겠구나’ 대충 짐작이 되는 경우가 있죠. 최근 그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점포를 인계했던 편의점 점주였습니다. 그 며칠 전, 다른 점주에게도 비슷한 용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편의점 운영이 더 이상 어려울 것 같으니 다시 점포를 인수해 줄 수 있겠느냐는 말씀이셨습니다. '아웃스탠딩' 연재를 통해 슬쩍 말씀드린 적 있지만 저는 특수상권 편의점을 주로 운영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그것을 틈새시장이라 여기고 수년간 집중적으로 그 분야만 개척해왔습니다. 공원, 유원지, 휴게소 등지에 있는 편의점, 혹은 관공서나 공공기관에 딸린 매점 말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렵지 않은 업종이 없다지만 사실 편의점 업계는 좀 나은 편입니다. 그런데 편의점도 다 똑같은 편의점은 아닌지라, 상권에 따라 명암이 엇갈립니다. 주택가에 위치한 어느 편의점 점주는 올해 8월 매출이 전년 대비 40% 정도 증가했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나 저처럼 오피스 상권에 편의점을 운영하는 경우 30%가량 매출이 줄었습니다. 같은 ‘오피스 상권’이란 이름으로 묶여있는 편의점일지라도 재택근무자 비율이 높은 회사들이 밀집한 편의점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겠지요. 한편 코로나로 호황을 맞은 회사들이 위치한 오피스 상권 편의점은 매출이 올랐을 수도 있겠습니다.
봉달호
7일 전
"조만간 로컬 크리에이터가 주도하는 경제 생태계가 나올 것입니다"
최근 ‘로컬’이란 단어가 많이 보입니다. 로컬이라고 하면.. 특정 지역을 말하는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뭔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계속 자료를 찾아보았는데요. 로컬크리에이터, 콘텐츠, 라이프스타일, 로컬 문화, 로컬 스타트업, 로컬 소비 등.. (참조 - 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 (참조 - 로컬전성시대) (참조 - SBS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 '우리가 몰랐던 동네 이야기') (참조 - 로컬은 현상이다) 새로운 단어를 계속 만나게 되는데 확실히 와닿지는 않더라고요. 관심은 커지는데 여전히 뿌옇게 보이는 ‘로컬’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이를 잘 정리해서 독자분들께 전달드리고 싶은 마음에, 로컬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 분을 직접 만나 뵙고 왔습니다. 바로.. 이분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혁주입니다”
하이퍼커넥트, 한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완성한 스타트업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학교 선생님에게 자주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땅덩어리가 작고 자원이 많이 나지 않으니 수출로 외화를 벌어야 한다" 사실 이것은 국가적인 슬로건에 가깝습니다만 기업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겠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거든요. 앞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인구 5000만명짜리 내수시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게다가 그렇게 유망하고 매력적인 시장이라 보기도 어렵습니다. (1) 시간이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고 (2) 젊은 소비자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3) 경쟁과열과 공급과잉에 (4)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늘고 있습니다. (참조 - 비즈니스맨이라면 알아야 하는 사회현상 7가지) 그래서 IT벤처업계에서도 꾸준히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는데요. 유망 스타트업이 중국, 일본, 동남아, 미국, 인도, 유럽, 남미 등 해외진출을 모색한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듣곤 합니다.
부동산 경매에 대해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몇가지
여러분은 부동산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언제 특히 실감하셨나요? 저는 재테크, 금융, 부동산 같은 키워드에 정말 1도 관심없던 친구가 제게 보내준 한 영상링크를 보고 실감했어요. 그 영상은 바로.. 올해 초 채널A의 유명 프로그램인 '서민갑부'에 출연한 부동산 경매 투자자 이선미씨의 사연이었는데요. 친구는 제게 싱글맘에 암 투병까지 이어지는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성실하게 부를 일군 이선미씨를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했고요. 그리고 전 친구를 보며 충격을 받았어요... 월급을 받자마자 쇼핑으로 모조리 탕진해 '월급향 통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내 친구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다고라?! 이렇듯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열망은 너나할것없이 최고조에 달한 듯 하지만... 그 반대편에는 천정부지로 높게 치솟은 가격을 보며 '이번 생에서는 글렀다'고 자조하는 목소리도 분명 존재하죠. 그래서 더더욱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방법론으로서 '부동산 경매'에 대해 관심이 갔는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부동산 경매의 강점을 몇가지로 추려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비교적 저렴하게 매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재 부동산 시세보다 20~50%정도 저렴) 2.담보대출(경락잔금대출)이 70~90%까지 가능하고,
콘텐츠IP가 답이다.. 바이트댄스도 '범오락' 전략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뉴스앱 진르터우탸오, 숏비디오플랫폼 틱톡으로 엄청난 성공을 이룬 바이트댄스가 이번엔 콘텐츠IP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웹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등 분야에 소리소문없이 자회사 여러 곳 설립해 놨고요. 최근엔 자체적으로 보유한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게임버전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죠. 바이트댄스의 이러한 행보는 여러모로 10년 전 텐센트가 실행했던 '범오락(泛娱乐)' 전략과 많이 닮아보입니다. (참조 - ‘범오락’으로 게임제국을 만든 텐센트) '범오락'은 텐센트 부총재 청우(程武)가 2011년 처음 외부에 공개한 뒤 유명해졌는데요. 하나의 콘텐츠IP로 웹소설, 게임, 만화(웹툰 포함),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확장해 팬덤을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개념입니다. 이 전략의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텐센트는 게임, 애니메이션&만화, 웹소설, 영화&드라마 등 분야에 자회사를 설립했고요. 다수의 기업에 투자도 하고 인수합병도 여러 건 진행했죠. 10년 가까이 진행해온 '범오락' 전략은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텐센트의 핵심서비스인 게임사업 매출증대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요.
36kr
10일 전
어차피 써야 한다면.. 좀 더 똑똑한 키오스크를 만나고 싶네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어느덧 일상에서 언택트, 비대면이란 단어가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세상의 변화를 5년은 단축시켰단 말이 새삼스럽게 실감 나는 요즘입니다. 예전에 택시를 탈 때 직접 내비게이션 화면에 주소를 찍어보라던 아저씨들은 이제 다 멸종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음성인식으로 주소를 입력하고, 검색은 또 기가 막히게 됩니다. 심지어 카카오T 같은 모빌리티 앱으로 택시를 잡기 시작하면서 주소를 찍는 노고조차 사라지기 시작했죠. 결제조차도 이미 등록된 카드로 된다며 어서 내리기나 하라고 합니다. 음식배달은 말할 것도 없죠. 언젠가부터 빙수나 아이스크림처럼 까다로운 제품도 배달되기 시작했죠. 이번에 자가격리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배달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었죠. 장보기는 이제 완연히 온라인 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온라인 서비스에 더 익숙해지는 요즘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무인화 서비스가 온라인화되는 것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의 변화도 커지고 있죠. 답답한 마음에 밤 산책을 나섰다가 모든 가게가 굳게 닫힌 시간에 유일하게 열려 있는 매장을 발견했는데요.
이미준
11일 전
어떻게 뉴욕타임스는 600만 디지털 구독자를 만들었을까
얼마 전 뉴욕타임스에 대한 굵직한 소식이 들려왔죠. 디지털 매출이 종이신문 매출을 앞질렀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2분기 종이신문의 구독·광고 매출은 약 2080억원(1억7540만달러) 이었는데요. 같은 기간에 디지털 분야의 구독·광고 매출이 2199억원(1억8550만달러)을 기록한 것이죠. 2011년 디지털 콘텐츠 유료화를 시작한 지 약 9년 만에 일입니다. 특히 해당 기간에 디지털 구독자 수는 66만9000명 증가했고요. 이는 역대 최고 분기별 증가 기록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뉴욕타임스 유료구독자 수는 6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중 종이신문을 제외하고 디지털 서비스만 이용하는 구독자가 570만 명이라고 해요. 2025년 1000만명 구독자가 목표라고 했던 그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2012년에 이미 구독 매출이 광고 매출을 뛰어넘은 바 있습니다. 4만7천원(40달러)을 웃돌고 있는 지금의 뉴욕타임스의 주가는 10년 전 약 4천7백원(4달러)이었던 것에 비하면 10배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뉴욕타임스의 시가총액은 한때 1조1857억원(10억달러)수준까지 추락하기도 했는데요.
1년이 10년 같은 블록체인 업계의 황당한 사건사고 5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영훈님의 기고입니다. "블록체인 업계의 1년은 일반 업계의 10년과 같다" 블록체인 업계 사람들이 반 농담 반 진담으로 종종 하는 말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할까요? 실제로 업계 트렌드가 너무나 빠르게 바뀌는 경향이라서 그럴 수 있겠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블 코인'이 트렌드였는데, 지금은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를 외치고 있죠. (참조 -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이고, 왜 주목받는 걸까) 스테이블 코인 이전에는 NFT, 인터체인, 토큰 이코노미 등등 수많은 트렌드가 존재했습니다. 세기도 힘든 이 트렌드 물결이 불과 5년 사이에 다 지나갔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사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3년 정도 몸담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업계는 평생 또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신생 업계라서 그런지 다른 업계에서는 보기 힘들거나 이해하기 힘든 일이 종종 발생하거든요. 오늘은 제가 업계에서 지내며 경험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이더리움 개발자의 생존 신고
류영훈
12일 전
'340 대 1' 청약 경쟁률 신기록이 의미하는 것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민규(구피생이)님의 기고입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우리에게 친숙한 어릴 적 동요 가사인데요, 지금처럼 이 말이 절실하게 다가오는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신축 아파트를 갈망하고, 그것을 갖기 위한 경쟁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수십 대 1은 기본이고 100 대 1이 넘어서는 경우도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분양한 증산2구역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의 경우, 일반분양 110가구 모집에 3만7430명이 몰리며 무려 340:1의 경쟁률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2016년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뷰‘가 기록했던 307:1을 경신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사실, 청약 당첨에 있어 경쟁률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당첨자가 가점순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경쟁률이 10대 1이든 100대 1이든 당첨이 가능한 사람들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분양도 예외는 아니어서 59제곱미터와 84제곱미터형의 경우 최소 69점에서 당첨자가 걸러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신축 분양이 과열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먼저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싸게 나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DMC 인근의 신축 아파트 시세는 단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84제곱미터 기준으로 대개는 10억원을 훌쩍 넘어 12~13억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투자를 받지 않고 비상장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얼마 전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유니콘 규모의 스타트업 회사를 다니고 있던 지인과 만났는데요. 그는 일정 기간 관리자로 근무하다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만 혹시 가는 곳이 정해지셨나요?" "차후 행보가 어떻게 되세요?" "음.. 따로 알아보진 않았어요. 그냥 당분간 생각없이 쉬고 싶네요"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이더라고요. "이제는 성장이란 말이 싫어요" 아.. 이때 강한 임팩트가 느껴졌습니다. 문득 과거 한 스타트업 대표님과 나눴던 이야기가 오버랩됐거든요. 회사는 시리즈 A-B-C 투자를 넘어 상장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성장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롤러코스터와 같은 등락을 겪어야 했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시행착오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저는 평소 궁금한 걸 여쭤봤죠. "실례를 범하는 질문일 수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대표님은 계속 창업자로 남아서 경영을 하실 의향인가요?"
뉴스레터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작은 팁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J의 편지' 발행인 김혜준입니다. 아웃스탠딩에 첫 회를 쓴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기고네요. 지금까지 'J의 편지'의 시작부터 구독자와 오픈율/클릭율을 높이기 위해 제가 시도했던 방법들, 필진의 도입과 영감을 받는 뉴스레터까지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마지막 기고에서는 구독하는 뉴스레터 관리 방법, J의 편지 소재를 관리하고 이를 뉴스레터로 디벨롭하는 방법,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보내는 작은 팁까지, 총 3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구독 중인 뉴스레터, 이렇게 관리합니다. 제가 구독하는 뉴스레터는 대략 50~60개입니다. 'J의 편지' 같은 개인 뉴스레터에서 기업 발송 뉴스레터까지 최대한 다양한 케이스를 보고 벤치마킹할 포인트를 찾곤 합니다. 구독하게 된 경로도 다양합니다.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거나, 'BE LETTER'처럼 다른 뉴스레터에서 추천받는 경우도 있고요. '레터리스트'를 통해 흥미로운 뉴스레터를 찾아보기도 합니다. 구독하는 뉴스레터가 점점 많아지니 저조차도 어떤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더군요.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노션을 이용해 구독 뉴스레터 페이지를 만들어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혜준
13일 전
기존 자동차업계가 테슬라를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 '레거시 코스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원석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글에서 ‘테슬라의 전기차는 새로운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업계가 마음만 먹으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게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쪽으로 설명을 드렸지요. 그 이유는 자동차 업계의 전장(電裝·전자장비) 전문가들이 모여 테슬라 차량을 뜯어본 결과, 테슬라의 ‘통합 전자 플랫폼’이 얼마나 앞선 기술인지를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자동차업체들이 2025년을 지향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 플랫폼을, 테슬라는 이미 2019년에 나온 모델3 차량에서 구현하고 있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참조 - 테슬라의 진짜 경쟁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존 자동차업계도 테슬라처럼 전기차를 움직이는 고성능 컴퓨터처럼 만드는 것이 자동차의 미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테슬라를 잡기 위해서는 테슬라보다 더 뛰어난 전자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존 자동차업체가 테슬라의 장점도 모두 파악했고,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적 방향도 다 알고 있지만, 테슬라를 추격하는 게 왜 어려운지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마침 회사의 한 후배님도 제게 묻더군요. “선배, 테슬라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다른 회사는 그걸 못 하나요? 왜 못 따라가나요? 따라가는 게 그렇게 어렵나요?”라고요. 제 대답은 “기존 업체가 테슬라를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였습니다.
최원석
13일 전
‘짤 공장’ 그 이상, 밈의 세계로 광고주를 인도하는 'IMGN 미디어'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개그맨 김재우씨를 아시나요? 한때 개그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인스타그램으로 더 유명합니다. 사진 한 장과 짧은 문장(캡션)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보면 '인터넷 짤'이 떠오릅니다. 주로 아내를 부르는 '제목학원' 스타일 게시글이 많습니다. 참고로 짤이란 이런 겁니다! 이렇게 김재우씨는 20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인플루언서로 거듭났습니다. 이 모습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셨나요? 아니면 'SNS에서 유명한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사례는 이런 짤 개그와 SNS를 통해 직원 50명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한 ‘IMGN 미디어’ 이야기입니다. IMGN미디어는 지난 8월에 카디비, 에드시런 등 유명 가수를 보유한 글로벌 레이블 '워너뮤직그룹'에 인수됐습니다.
김지윤
14일 전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어쩌다 천덕꾸러기가 됐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이제 제발 헤어지자” 친구나 연인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 컴퓨터 속에 지난 25년 동안 자리 잡고 있었던 그 프로그램, 바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하는 말입니다. 가장 오랫동안 또 많이 써 왔지만 이만큼 원망과 아쉬움이 많았던 프로그램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 입지는 분명히 좁아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8월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웹 기능 이용의 기술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워드나 엑셀 파일을 열어볼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지난 3월부터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유튜브를 볼 수 없게 됐고, 올 11월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도구인 ‘팀즈(tea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기술 지원도 끊어집니다. 설마 마이크로소프트가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지난 2015년 윈도우10을 내놓으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 중단을 선언했고 다른 웹 브라우저로 전환하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습니다. 그게 윈도우10에 들어 있는 ‘엣지’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쓰지 않는 게 좋겠다는 뉘앙스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이제 완전히 퇴장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에 들어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11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기술 지원, 그러니까 기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보안 정도의 업데이트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호섭
14일 전
알리페이는 더이상 앤트그룹의 핵심사업이 아닙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전세계 최대 유니콘으로 불리는 앤트그룹이 드디어 상장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수익모델과 재무구조가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죠. 8월 25일 앤트그룹이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에 제출한 IPO신청서를 보면 2019년 앤트그룹의 매출은 21조원(1206억위안), 순이익은 3조원(180.7억위안)에 달했고요. 2020년 상반기엔 매출 12조6000억원(725억위안), 순이익 3조7000억원(215억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 간편결제앱 알리페이 모회사인데요. 하지만 알리페이를 아는 사람은 많아도 앤트그룹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죠. 이는 알리페이가 중국인들의 일상에 끼친 여향이 워낙 크고, 알리페이 성공을 바탕으로 나중에 앤트그룹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알리바바가 앤트그룹 전신인 앤트파이낸셜을 설립한 건 2014년이었는데요. 당시엔 중국 금융당국이 결제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던 때였고 IT업계선 한창 핀테크 열풍이 불고 있었죠. 그래서 앤트파이낸셜은 설립 초기부터 '핀테크'기업이란 포지셔닝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앤트그룹을 '알리페이 모회사' 정도로 취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IPO신청서에 나온 내용을 보면 이제 앤트그룹은 알리페이 그림자에서 벗어났다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알리페이 관련 매출보단 핀테크 관련 매출이 훨씬 많기 때문이죠.
36kr
15일 전
뉴스레터 운영자에게 영감을 준 뉴스레터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뉴스레터의 오픈율과 클릭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참조 - 뉴스레터 오픈율과 클릭률, 어떻게 해야 높일 수 있을까요?) 오늘은 J의 편지 도서 에디터인 지연 님, 그리고 제가 평소 영감을 받는 뉴스레터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J의 편지는 음악, 아티클, 영화(영상 콘텐츠), 그리고 도서 파트로 구성됩니다. 도서 파트는 에디터 지연 님이 운영하며, 저와 번갈아 가며 격주로 인사말과 제목을 쓰고 있습니다. 지인찬스로 합류한 도서 에디터 지연 님 J의 편지를 시작한 지 10회 정도 지났을 때, 소재 고갈이라는 대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본업이 따로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뉴스레터입니다. 아무리 속독을 한다 해도 꾸준히 책 읽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도서 파트를 아예 없앨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필진을 구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J의 편지를 초기부터 구독했던 지인 중 책을 굉장히 사랑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도서 에디터(필진)로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죠.
김혜준
16일 전
스타트업에서 '조직 내 2인자'로 산다는 것
스타트업의 '2인자'란 참 묘한 포지션입니다. 스타트업의 2인자들은 통상 공동창업자, COO, 이사, CTO 등 각 조직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직함으로 불릴 것이나... 1인자만큼 뛰어나고 1인자만큼 수고하나 1인자보다 주목을 덜 받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타트업씬은 유독 창업자/대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2인자는 그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1인자와는 다른 색깔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타트업 씬에서 각양각색의 2인자로 살아가는 다섯 분의 삶을 들여다보고 조직 경영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고... 2인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평가하는 1인자의 면모에 대해서도 함께 들어볼까 합니다!!! 최예지 스캐터랩 제품팀/오퍼레이팅 매니저 (참조 - "날 이렇게 대한 챗봇은 니가 첨이야!".. 발칙한 AI '이루다' 탄생기)
자동차업계는 기후변화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홍준님의 기고입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 과학의 달 4월이면 큰 이벤트가 있었던 것 기억하시죠? 미래를 상상하는 그림을 그리고, 글짓기도 하고, 물로켓과 고무동력기를 날렸죠. 그림에 등장했던 단골 소재는 뻔했습니다. 친환경 운송수단, 매연 없는 공장, 친환경 에너지원 등등 말이죠. 어른이 될 때쯤이면 이런 게 구현되리라 믿었는데, 여전히 바이러스와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지금의 현실이 조금 씁쓸합니다. 그나마 친환경 운송수단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지만,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우리 전력 수요도 아직 화석 연료와 원자력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죠. 매연 없는 공장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산화탄소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지구는 기상이변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도 남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4%가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 수단에서 배출되고 있으니까요.
박홍준
18일 전
티몬, 4000억원 투자유치 진행.. 그 의미는?
투자시장에서 한 가지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자상거래 회사 티몬이 4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겁니다. IB전문지와 주요 경제지에서 일제히 보도가 이뤄졌는데요. 제가 놀랍다는 표현을 쓴 것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대규모 자본조달을 모색할 만큼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배경설명을 돕기 위해 잠깐 히스토리를 거슬러 올라가보겠습니다. 티몬은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회사였습니다. 쿠팡, 위메프와 더불어 이커머스의 최신 트렌드를 이끌었으나 해외기업에 경영권을 매각한 다음부턴 점차 경쟁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죠. 그러다가 2015년 사모펀드인 KKR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공격적 투자를 예고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시장판도는 쿠팡에게 넘어간 뒤였습니다. 티몬은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생필품 직매입, 여행상품 특화, 편의점 연계 등 여러 전략을 내놓았죠. 그러나 기대만큼 좋은 성과를 내진 못했고요. 경쟁에서 밀린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1조원 가까운 누적적자를 내면서 투자금 4000억원을 모두 까먹고 마이너스 자본총계 5000억원이 됐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대표이사가 3번이나 바뀌기도 했죠.
MCN 업계의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은 산업은 여럿입니다.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MCN은 등장부터 최근까지도 유망하단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해외 사례들을 살펴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죠. 동시에 고비를 넘겼고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받으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MCN 업계의 분위기죠. 그런데 최근 MCN을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일부 1인 크리에이터들이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제품을 추천하는 이른바 ‘뒷광고’로 비난을 받자 그 화살이 MCN에게도 향한 것이죠. 여기서 질문! MCN은 크리에이터와 어떤 관계이고 어떻게 돈을 벌길래 함께 비난의 대상이 된 걸까요? 해외 MCN 업계는 어떤 상황일까요? 이번 논란에 대한 MCN 업계의 대안은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앞선 질문들에 대한 답과 함께 MCN업계 이슈들을 총정리해볼까 합니다. MCN의 개념과 역할 MCN(Multi Channel Networks)은 다중채널네트워크를 뜻하는 용어로, 크리에이터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매니지먼트 역할을 해주는 건데요. 쉽게 말하면 1인 크리에이터의 ‘기획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유통,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콜라보 주선 등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일들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죠.
제2의 실리콘밸리, 인도에 눈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교원님의 기고입니다. “우리는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할 겁니다. 전 그런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내일 서명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난 7월 3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에서 한 말입니다. 같은 날, 미국 언론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와 인수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조 - [뉴스 따라잡기] 틱톡 논란과 중국의 SNS) 혹시 틱톡을 처음 들어보셨다면 SNS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연령이 30대 이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숏폼 영상 제작 및 공유앱인 틱톡은 Z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150개국 75개 언어로 15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페이스북, 유튜브, 왓츠앱, 위챗, 인스타그램 다음으로 활성 사용자가 많은 소셜미디어 서비스입니다. 활성 사용자가 8억명 이상으로 널리 알려진 트위터(3억명)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작년 12월 기준, 유튜브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죠. 가장 사용자가 많은 나라는 모국인 중국입니다.
코로나19가 콘텐츠 업계에 미친 영향은?
이번에는 흥미로운 콘텐츠 이용 트렌드 조사가 나와서 독자 여러분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설문조사 기업 오픈서베이에서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20’을 발표했는데요.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 만화로 나눠 이용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이용 장소나 유료 결제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콘텐츠를 집에서 이용하는 비율이 늘어났고요. 콘텐츠 이용 시간이나 유료 월정액 이용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이 우리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유료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다는 거죠. 다만 동영상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플랫폼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럼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 웹툰 순으로 콘텐츠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설문조사는 전국 10 ~ 50대 각각 200명, 총 1000여명이 남녀 50 : 50 비율로 참가했습니다. 동영상, 유튜브ㆍ넷플릭스 2강 시대 동영상 플랫폼 이용 서비스를 보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데로 유튜브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중복 대답을 허용한 이용 조사에서 무려 90%의 응답자가 유튜브를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틱톡의 이용자 비율도 지난해 4.4%에서 올해는 10.8%로 2배 이상 늘었네요.
인도진출 중국기업의 수난시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인도정부가 중국 앱 금지령을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클럽팩토리(Club Factory)는 인도에서 엄청나게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인도에 진출한지 1년만에 아마존과 플립카트에 이어 3위 이커머스플랫폼이 됐고요. 인도 생산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도우면서 현지에서 꽤 좋은 평판도 쌓았습니다. "저희 때문에 취직한 인도사람이 꽤 많을 겁니다" "저희 입점업체 중 한 곳은 입점할 때 10명의 직원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200명의 직원에 연매출 170억원(1억위안)을 넘는 강소기업으로 발전했죠" (리쟈룬(李嘉伦), 클럽팩토리 창업자) 하지만 지난 6월 29일 인도정부가 (사실상) 중국 앱 금지리스트를 발표하면서 클럽팩토리는 가장 큰 매출을 올리던 인도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참조 - 인도, 중국에 ‘모바일 장벽’…틱톡·위챗 등 중국 앱 59개 금지) 사실 이번 사태로 인도시장에서 큰 위기에 처한 중국기업은 클럽팩토리 외에도 꽤 많은데요. 이들은 현재 인도에서 탈출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버틸 것인지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의 갑작스런 앱 금지령
36kr
19일 전
후회하지 않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피드백 시스템'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도영님의 기고입니다. “이전 회사에서 팀장에게 받았던 피드백 중 장점에 대한 피드백 하나, 개선하면 좋겠다는 피드백 하나만 대표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어요?” 면접 시 종종 하는 질문인데요. 의외로 피드백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대답을 많이 듣습니다. 한 회사에서 몇 년을 일했음에도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는 말을 들을 때는 조금 놀랍기도 합니다. “담당했던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 부서와 협업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부서 간 이해관계가 다르고 자기 할 일만 하기에 의견을 많이 나누지 못했고 결국 프로젝트 기간도 길어지면서 잘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위와 같은 답변을 듣기도 합니다. 부서 간 의견을 주고받지 못하고 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중요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지 못했다는 거죠. 두 가지 케이스의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각기 다른 상황처럼 보이지만 피드백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케이스는 상사로부터 피드백을 받지 못한 경우이고, 두 번째 케이스는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지 못한 경우이죠. 피드백 시스템은 조직의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피드백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는 조직은 지속 가능할 수가 없습니다. 피드백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조직에 피드백 시스템이 왜 필요한지 대표적인 이유 몇 가지만 살펴볼까요.
김도영
19일 전
미디어 비즈니스 최고의 혁신사례, 블룸버그 이야기
미디어업계는 달콤씁쓸한 곳입니다. 달콤한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가장 인문학에 가까운 산업이기 때문이죠. 대중에게 정보, 지식, 통찰을 전달하니까요. 그래서 좋은 인력들이 콘텐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업계에 투신합니다. 그 다음으로 씁쓸한 이유는? 이미 과거 포스팅을 통해 여러 차례 다룬 것 같은데요. 아무리 노력해도 돈을 벌기 어려우며 그 어느 곳보다 보수적이기 때문이죠.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콘텐츠 하나하나에 사람 손이 들어갑니다. 또 대중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해야 하죠. 특히 글과 영상은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모두가 엇비슷한데요. 자연히 날카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차별화 전략을 취하기 어렵죠. 이는 변화의 부재로 이어지는 동시에 업계 순위의 고착화를 만듭니다. 실제 전세계를 주름잡는 언론매체인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는 10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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