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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독서계의 '헬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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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를 떠도는 '효율적 이타주의'란 무엇인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샘 알트만과 오픈AI를 고소했습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오픈AI가 창립 계약을 준수하고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일반인공지능(AGI)을 개발하려는 사명으로 돌아가도록 강제하기 위해 소송장을 제출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로 전락해버렸다" (일론 머스크 측 변호사단) (참 - 오픈AI, '머스크 고소'에 반박..."공격은 계속될 것") 일론 머스크는 오픈AI 창립 멤버로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2018년부터는 손을 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아예 오픈AI에 소송을 제기하는 드라마틱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하긴, 최근 들어 샘 알트만과 오픈AI의 행보는 파죽지세였습니다. 최근 오픈AI의 수장 샘 알트만이 최대 7조달러, 한화로 약 90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혀 화제였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생산을 위함이라고 하죠. 세계 1, 2위를 다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6조달러)보다 더 큰 액수라고 합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샘 알트만은 화제의 중심에 설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참조 - 오픈AI "MS·애플 시총 합친 9천조원 모금 추진" - 지디넷코리아)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7시간 전
중고폰 시장에 유니콘 스타트업이 없는 이유
커지는 중고폰 시장 중고폰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3년 전세계 중고폰 출하량이 3억대가 넘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억940만대에 달하고요. 수익은 약 86조원(646억달러)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해당 조사업체는 2027년까지 매년 8%씩 성장해 147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커질 거라고 내다봤는데요. 우리나라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중고폰 유통 규모는 708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참조 - [초점]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 추정 및 시사점) 2021년 682만대보다 늘었고요. 2023년 상반기에만 387만대가 유통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7년 127만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매년 1000만대가 중고폰 시장에 유통된다고 보고 있고요. 2023년 기준으로 국내 시장 규모를 최고 7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새로운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데요. 중고폰 시장에는 독보적인 기업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성봉 기자
9시간 전
아웃스탠딩 광고상품을 통해 회사소식을 알리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신규 수익모델로서 광고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께 공유드렸는데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마침내 관련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독자님들께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1. 상품과 가격 뉴스레터 광고상품은 크게 '스폰서십'과 '스폰서십 플러스', '스폰서십 VIP',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먼저 스폰서십은 광고 포스팅이 아웃스탠딩 뉴스레터 본문 중 '스폰서십'이란 항목 아래 이미지, 제목, 설명문, 링크 형태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구독자 4만명에 발송되고요. 아웃스탠딩 포스팅과 동일한 디자인과 UI/UX로 배치되기에 위화감이 없습니다. *뉴스레터 광고 노출화면 (2) 그 다음 스폰서십 플러스는 좀 더 스폰서십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모색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뉴스레터에 추가로 아웃스탠딩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폰서십 플러스 포스팅'이란 표기 아래 노출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캠페인 기간인 1주간 페이지 최상단에 고정시킴과 동시에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최소 수만명의 도달을 보장해드립니다.
아웃스탠딩
10시간 전
아웃스탠딩 스폰서십 포스팅을 출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저희가 신규 수익모델로서 브랜디드 콘텐츠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께 공유드렸는데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마침내 관련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독자님들께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모든 기업 및 기관은 시장과 대중을 향해 내보낼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에서는 내용상으로나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내용을 담은 메세지도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노출할 것인지 고민일 텐데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수준높은 식자층을 대상으로 스토리와 퀄리티를 입힌다면 모두에게 유익한 일이겠죠. 특히 혁신사업체의 경우 현장의 분위기와 외부의 시선 사이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이를 좁힐 무언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웃스탠딩은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로서 매달 10~20만명이 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며 확고한 전문성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위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저희와 함께 한다면 '아웃스탠딩 스폰서십 포스팅'이란 이름 아래 기업과 기관의 메시지를 투명한 협업구조 속에서 양질의 포스팅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합니다. (1) 좀 더 구체적으로는 명확히 콘텐츠형 광고임을 표기하고요. 특정 계정을 통해 퍼블리싱됩니다. (2) 브랜디드 콘텐츠인 만큼 광고주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합니다.
아웃스탠딩
10시간 전
그룹구독으로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30~50% 할인)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평소 기업, 단체, 기관, 학교, 재단으로부터 복수인원의 구독에 대한 문의를 받곤 하는데요. 그 수요와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구독 상품을 내놓는다는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그룹구독 페이지 바로가기 방식은 심플하게 필요인원만큼 멤버십 이용권 혹은 스타트업DB 멤버십 이용권을 연 단위 쿠폰 형태로 발급하는 것인데요. 이를 조직원과 공유해서 쓰시면 됩니다. 저희는 관리자에게 추가 카테고리를 제공해 구독자 및 2차 관리자 등록, 자동갱신 중지하기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해드립니다. (관련 기능 가이드라인) 그룹구독 상품은 대량구매인 만큼 파격적인 가격으로 쿠폰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5~50명은 30%, 50~100명은 40%, 100명 이상은 50% 할인가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어떻게 하면 편의성 및 이용가치를 올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입니다. 매일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있으며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선? 최신 고급정보와 날카로운 인사이트가 필수입니다. 그 역할을 저희 아웃스탠딩이 해드리겠습니다. 그룹구독으로 개인의 성장을 넘어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실리콘밸리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꼽히는 앤디 그로브 인텔 전 CEO는 조직원의 역량이 1%씩 늘어났을 때 회사는 엄청난 수준의 실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아웃스탠딩
10시간 전
요즘 그리 핫하다는 아웃스탠딩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1~2년 전부터 고객접점 확대 차원으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4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예상보다 빠르게 활성화돼 참여자 주도로 스타트업씬에 대한 많은 정보와 지식이 공유되고 있는데요. 이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입장방식에 대해서도 공유드립니다. (1) 구독자방 입장하기 (인증번호 : o1234) 아웃스탠딩 구독자분들을 위한 방입니다. 4개방 중 첫 번째로 개설됐으며 다양한 주제에 관해 자유로운 논의가 오갑니다. (2) 창업자-대표방 입장하기 스타트업 창업자와 대표님들을 위한 방입니다. 참고로 여기는 설립취지에 맞춰 사전인증을 받은 분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대표, 창업자 및 공동창업자) 인증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명함을 help@outstanding.kr로 보내주시면 인증번호를 보내드립니다. 저희는 명함에 적힌 이메일과 발신 이메일을 확인하는데요.
B2B SaaS 스타트업 잘 성장하고 있는지 알려면 ARR을 봐야 합니다
B2B SaaS 비즈니스에 관한 아티클을 읽다 보면 자주 나오는 용어가 하나 있죠. 바로 '연간반복매출(ARR)'입니다. 주로는 '어떤 B2B SaaS 스타트업이 ARR 얼마를 달성했다'는 식이죠. 예를 들어 지난달인 1월 채널톡 운영사인 채널코퍼레이션이 제품 출시 5년 만에 ARR 360억원을 달성했다는 뉴스가 전해졌고요. 같은달 채용 솔루션인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 역시 'ARR이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8% 신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비즈니스캔버스 역시 지난해 10월, '타입드 파이낸스 출시 5개월 만에 ARR 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죠. (참조 - 채널코퍼레이션, 채널톡 출시 5년 만에 연간반복매출 360억원 달성) 오늘은 B2B SaaS 스타트업의 현황을 파악할 때 자주 언급되는 ARR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ARR의 개념은 무엇이고, 어떻게 산출되는지, 이 지표가 B2B SaaS 스타트업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이며 지표를 바라볼 때 함께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ARR은 무엇이며 어떻게 구할까 ARR는 Annual Recurring Revenue의 약자로, 말 그대로 연간 반복해서 발생하는 매출을 가리킵니다. ARR은 특정 시점에 살아있는 유료 고객들이 잔존하여 향후 12개월 동안 반복된 매출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제 하에 계산됩니다. B2B SaaS 비즈니스는 대개 정기적으로 결제를 하는 구독을 기반으로 돈을 벌고 있기에 반복해서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제하는 것입니다. 통상 ARR은 월반복매출인 MRR(Monthly Recurring Revenue)에 12를 곱해서 구합니다.
'자청 유니버스 사태'가 암시하는 '성공팔이 시장'의 미래
'자청 유니버스'로 인터넷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참조 - 자청 유니버스) 자청은 유명한 자기계발 유튜버이자 여러 사업체를 거느린 기업인이고 베스트셀러를 다수 보유한 작가입니다. 특히 자청의 책 <역행자>는 2022년 출시된 비문학 도서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역행자>는 무일푼 흙수저였던 자청 본인이 무자본 창업을 통해 현재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하고 연봉 10억을 받는 사업가로 성장하기까지 그 과정을 써내려간 책입니다. 자청을 가리키는 또다른 수식어로는 '라이프 해커'가 있습니다. 이는 자청의 유튜브 채널 이름이기도 합니다. 원래 '라이프 해킹'은 일상적인 문제에 대해 비전통적이지만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인데요, 자청은 이를 차용해 '인생을 쉽게 살아가기 위해 공략집을 사용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스스로를 '라이프 해커'로 칭하고 있습니다. 자청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단 10개의 영상을 업로드한 이후 바로 10만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유튜브 채널의 폭발적인 성장도 그렇고 '역행자'의 높은 판매고도 그렇고 그의 메시지가 확실히 대중을 끌어당기는 매력포인트가 있다는 방증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자청을 향한 상반된 시각도 꽤 오래전부터 존재한 것도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청은 여러 개의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입니다. 마케팅 대행사, 오마카세 음식점, 북카페, 유튜브 편집 전문 회사 등을 창업했고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청 유니버스'는 뭐냐? '자청 유니버스'를 설명하기 앞서 이는 사실과 주장이 뒤섞인 논란이며 출발점부터 생뚱맞고 굉장히 복잡한 내용이라 최대한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넘어갈 것임을 밝힙니다. (참조 - 자청 유니버스를 설명한 영상) '자청 유니버스'를 이야기하려면 '장사의 신 유니버스'부터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요. 유튜버 '장사의 신'으로 유명한 은현장 씨가 인터넷 상에서 가짜 성공 신화 의혹 및 주가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기 시작했고, 이에 의심하는 사람들이 디시인사이드의 장사의 신 갤러리에 모여 은현장 씨와 관련된 주변인물을 파헤쳐 한 장의 그림으로 정리했는데 이를 '장사의 신 유니버스'라 부릅니다.
키맨을 찾아야 합니다.. 시니어 영업사원을 위한 10계명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진환님의 기고입니다. 스타트업 영업인들을 위한 10계명, 지난번 초보자에 이어 두 번째 세션은 바로 시니어 영업사원 및 팀장급을 위한 내용입니다. (참조 - 받는 만큼 일한다는 건 틀린 말입니다.. 영업 초보자를 위한 10계명) 기업 규모에 따라 세일즈팀과 팀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스타트업에서 영업팀은 팀장이 곧 유일한 팀원인 경우도 많습니다. 5명 이하의 기업이라면 CEO가 영업팀장이면서 영업팀원일 수도 있구요. 여하튼 영업이든 사업개발이든 유사 업무를 3년 이상 해본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3년 정도 일을 해봤으면 당연히 자기 밥값은 해야 합니다.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세일즈 담당자에게 자기 밥값이란 자기 연봉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영업팀은 모든 직원의 연봉을 합한 값에 3배를 이익으로 벌어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컨대 10명 직원의 총연봉이 6억이라면 18억 이상을 이익으로 창출해야 회사는 번성합니다. 현재 국내 스타트업의 생산성을 아는 제 입장에서 조금 타협을 하자면, 영업팀이 회사 전체 연봉 총액의 최소 2배는 이익으로 벌어와야 회사의 생존이 가능합니다.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업무를 주도하고, 매뉴얼을 만드세요. 스타트업 영업 담당자는 소수입니다. 본인이 가는 곳이 곧 길이고, 본인이 일하는 방식이 곧 법이 됩니다. 다양한 미팅, 프리젠테이션, 전화 통화, 이메일 응대 등을 동시에 해내야 합니다. 규모가 커지면 신입 직원들 교육과 코칭도 담당해야 합니다.
김진환
기술경영학 박사
4일 전
토스는 상장까지 어떤 과제가 남았을까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2024년 2월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습니다. 앞서 여러 증권사는 비바리퍼블리카에 상장 입찰 제안서(RFP)를 제출했는데요. 당시 증권사들은 15~20조원대 기업가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공모할 때 할인을 적용하기 전 기업가치인데요. 통상 기업가치의 2~30% 할인을 적용해 공모가를 적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증권사들이 비바리퍼블리카의 공모 후 시가총액을 12~16조원으로 예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상장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오는 2025년 상장 추진이 예상되는데요. 비바리퍼블리카의 상장까지 어떤 과제가 남아있을지, 상장 가능성은 어떠한지 등을 알아봤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1)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 앞서 증권사들은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를 15~20조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비상장 주식거래 시장에선 9조원 규모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기업가치가 고평가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비바리퍼블리카의 2023년 3분기 말 기준 순자산은 7865억원입니다. 순자산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15조원이라 가정한다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8배를 넘어서게 됩니다. PBR이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개념으로 PBR이 크면 가진 자산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2021년 카카오뱅크가 상장할 때 적용된 PBR은 7.3배지만 2024년 2월 말 기준 2.36배 수준입니다.
일본의 억만장자가 베팅한 스타트업, 올리브유니온이 잡았던 3번의 기회
최근 투자 유치 소식을 정리하면서 보니, 유달리 눈에 띄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올리브유니온이라는 7년차 스마트 보청기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소식이었는데요. 최근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 중에 의외의 이름이 눈에 띈 겁니다. 바로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였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1세대 창업가죠.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100억원이 넘는 돈을 세뱃돈으로 뿌리는 등 기행을 벌여 '괴짜 억만장자'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저도 세배 잘 합니다만^^.. 마에자와 유사쿠는 패션 테크 기업 조조타운을 창업해 일본에서 거의 최초로 온라인에서 옷을 팔기 시작한 인물입니다. 뛰어난 사업적 감각과 통찰을 지닌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얘기죠. 이 마에자와 유사쿠가 올리브유니온에 약 100억원을 베팅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올리브유니온도 국내외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죠. 스마트 보청기라는 다소 독특한 아이템이 눈길을 끌기도 했고요. 올리브유니온의 스마트 보청기는 사용자가 앱을 통해 스스로 청력 테스트를 하고 음량, 주파수 등을 자신의 상태에 맞게 맞출 수 있습니다. 보통 보청기가 수백만원대의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데 비해 올리브유니온 보청기는 약 4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올리브유니온은 미국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해 일본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현재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마에자와 유사쿠를 포함, 일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받아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죠.
플랫폼이 갑이라는 생각은 더 이상 먹히지 않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태영님의 기고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지난해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지나친 스트리밍 비용으로 수지를 맞출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토종 업체이자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아프리카TV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아프리카TV 측은 트위치가 핑계를 대는 것이지 실제로는 자신들과의 경쟁에서 패배했다는 코멘트도 남겼습니다. 환호성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트위치의 철수 선언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네이버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유튜브 라이브, 네이버 치지직, 아프리카TV, 3파전으로 재편되었습니다. 유명 스트리머들은 트위치 철수와 치지직 출시에 스트리밍 플랫폼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각 플랫폼은 유명 스트리머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날렸습니다. 스트리머 팬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플랫폼에서 스트리밍해달라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하지만 결국 대세는 세 가지 플랫폼에서 동시송출을 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비슷한 일이 온라인 커머스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네이버, 쿠팡, 알리 간 판매자 유치 경쟁이 일어나면서 각 사는 특정 기간 판매자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손실을 감수하고 결제 수수료까지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박태영
홀릭스 창업자
5일 전
높은 산을 오르는 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곽한영님의 기고입니다. 언덕길의 시작 열 번 정도를 예정하고 시작했던 '성공과 실패' 이야기가 오늘 넘버링을 붙이다 보니 어느새 그 두 배가 넘는 스물여덟 번째에 이르렀네요. 딱히 이룬 것도 없어서 성공도 그렇다고 치열하게 실패해본 경험도 없는 사람이 이런 글을 써도 되나 매번 주저했지만 글에 담긴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읽어내는 현명한 독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고민하던 중 가수 정인 씨의 '오르막길'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그 노래의 가사들을 디딤돌로 삼아 몇 가지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 이 노래를 만든 윤종신 씨가 어떤 풍경을 보면서 이 노래를 떠올렸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 가사를 듣고 맨 처음 떠올린 기억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갔던 지리산 종주였습니다. 대학 시절 그저 친구들과 분위기에 휩쓸려 치기 어린 마음으로 갔던 3박4일간의 지리산 여행에서 제일 처음 마주친 코스가 바로 화엄사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7킬로미터 구간이었습니다. 시작은 참 좋았죠. 화엄사의 고색창연한 풍경을 구경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친구들과 깔깔거렸고 화엄사 계곡을 오르는 길도 돌이 많이 깔려 있어서 다소 힘들긴 했지만 친구들과 농담도 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끔 뜀박질도 할 만큼 젊음으로 버틸 만한 길이었습니다. 지리산, 뭐 별거 없네, 라는 건방진 생각을 떠올린 바로 그 순간 눈 앞에 펼쳐진 까마득한 고개를 발견하고 입을 딱 벌렸습니다. 오르막이 어디까지 이어져있는지 아득하기만 한데 경사가 어찌나 가파른지 기어오르다시피 올라야 하는 그 고개의 이름은 오르다보면 코가 땅에 닿는다는 '코재'였습니다. 노래 가사처럼 웃음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미소를 잃게 될 장면의 시작이었습니다. 온통 돌투성이의 길에 다리에 번번이 끙끙거리며 힘을 주지 않으면 한 걸음도 오르기 힘든 경사에 친구들과 저는 금세 지쳐버렸는데 잠시 숨을 돌리려고 보니 일행 모두 물이 떨어졌습니다. 화엄사에서 까불고 노느라 물을 담아오는 것을 깜박한 것이었습니다.
곽한영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5일 전
요즘 야놀자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스타트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국내 스타트업씬을 대표하는 회사를 거론한다면 토스, 두나무, 컬리, 무신사, 당근마켓, 직방, 배달의민족, 리디 등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이들 중에서 기업가치 10조원, 다시 말해 데카콘 반열에 오른 회사는 토스, 두나무, 그리고 야놀자 정도입니다. 하지만 야놀자가 이들보다 객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토스와 두나무는 개인거래 혹은 소규모 딜로서 10조원 기업가치를 넘은 한편 야놀자만이 대형 기관인 소프트뱅크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10조원 기업가치를 넘었죠. 다시 말해 가장 공신력 있는 정보에 기반해서 이야기했을 때 야놀자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입니다. 아울러 토스가 적자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고 두나무가 규제이슈에 시달리는 것과 비교해 야놀자는 탄탄히 사업을 쌓아올리며 2022년 기준으로 매출 6000억원에 일정 수준의 이익을 내고 있는 우량사업체로 완전히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래서 야놀자의 행방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데요. 요즘 야놀자의 근황은 어떨까요? 다음 스텝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야놀자측에 문의를 했는데요. 사내 모든 역량을 오직 '글로벌'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솔루션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대체 배경이 무엇일까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야놀자는 숙박 분야에서 강력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데요. 플랫폼 비즈니스는 야놀자의 주력사업으로서 회사 정체성과 브랜드를 형성했으며 지금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내부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요.
외국인 대상으로 장사하는 스타트업들은 고객을 어떻게 모았을까?
한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수는 얼마나 될까요? 법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외국인 입국자 수는 1788만명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가 간 왕래는 어려워졌고, 상황은 180도 바뀌었는데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엔 한해 국내 입국 외국인 수가 104만명으로 급감했죠. 그러다가 2022년부터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완화되면서 입국 외국인 수는 다시 많아지기 시작했는데요. 올해 1월엔 외국인 입국자 수는 92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46만400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참조 - 출입국 통계) 오늘은 엔데믹 이후 국내 유입 외국인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들 스타트업이 어떤 아이템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지 알아봤고요. 특히 외국인 고객을 모은 저마다의 노하우 및 전략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봤습니다. 1. 크리에이트립 우선 소개할 스타트업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트립입니다. 크리에이트립은 쉽게 말해 인바인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OTA(온라인 여행사)인데요. 숙박을 비롯해 맛집, 투어, 미용실, 사진스튜디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화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회사는 현재 일본과 미국 고객을 주로 타깃해 성과를 내고 있고요. 연령대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며 여성 유저가 80%가량으로 압도적이죠. 그렇다면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고객을 어떻게 확보했을까요? 크리에이트립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모았습니다. 대만, 일본, 태국 등 나라별로 채널을 만들어 현지 언어로 한국 여행 정보나 트렌드를 알려주는 식인데요.
인재를 떠나게 하는 리더의 대표적 행동 6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도영님의 기고입니다. 팀에 퇴사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동안 조직진단과 퇴사자 인터뷰를 진행해 보면 대부분 리더십 이슈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상의 A팀'을 설정해 인재를 놓치는 리더의 대표적 행동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팀에 퇴사자가 발생했습니다. 채용공고 요청이 올라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벌써 3번째입니다. 인사팀에서 원인을 찾아보기로 하고 퇴사 예정자 C팀원을 인터뷰했습니다. "최근 중요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어서 몇 번이나 팀장에게 피드백을 요청했어요. 회신이 없더라구요. 1주일이 지나 돌아오는 답변은 늘 간단하고 의미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메일로 피드백을 받지 못해서 팀장과 미팅을 잡았어요. 그런데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취소하거나 연기되곤 했습니다" "한 달 동안 이 업무와 관련해 팀장과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었죠. 업무에 몰입하기 어려웠고 결국 기대하는 성과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A팀에 또 퇴사자가 발생했습니다. 인사팀에서는 A팀의 높은 이직률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깊이 있게 원인을 관찰하고 분석하기로 합니다. 그 결과 작년에 새롭게 영입한 B팀장의 리더십 스타일이 퇴사의 주된 원인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B팀장은 인재를 놓치는 리더들이 보이는 대표적 행동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B팀장의 리더십 스타일과 문제점에 대해 분석해 봤습니다.
김도영
휴넷 인재경영실 수석
6일 전
물가지수가 안정됐다는데.. 왜 물가는 비쌀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봄이 오는 기운이 느껴지는 건가요? 올겨울이 독특한 것이 2월 중순에는 아침 기온도 영상 10도를 넘는 날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비가 많이 온다는 것 같습니다. 비인지 안개인지 눈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진눈깨비라고 하나요?) 무언가가 내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렇게 많이 내린 비가 올가을 농작물 작황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함께해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있죠. 명절을 맞이해서 선물 등을 보내드리고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사기 위해 마켓을 가보면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가격에 상당히 놀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한 박스에 2만원 정도였던 귤 가격이 올해는 5만원이구요, 사과 가격은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그 자체였습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많이 안정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필수적인 품목들의 가격은 상당히 높아졌죠. 물가지수는 안정되었을지 모르지만 체감 물가는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재 3%를 하회하면서 2%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죠. 그리고 올해 연말이면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2% 수준까지 내려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물가 불안 때문에 현재의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인데요, 물가의 안정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어 있다면 실물 경기 부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는 것 아닐까요? 파월이 얘기한 두 마리 용 여기서 지난 2022년 8월 있었던 잭슨홀 연설 당시 파월 연준 의장의 인터뷰를 회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건영
신한은행 팀장
6일 전
평균 리텐션이 95%가 넘는 '이미지블'이 새로운 서비스 '쇼츠웍스'를 런칭한 이유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이미지블은 영상을 제작하는 회사나 개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서비스죠. 이미지블은 이미지, 영상 작업물에 직관적으로 아주 쉽게 피드백을 남길 수 있고, 효과적인 프로젝트 관리까지 가능한 서비스인데요, 이미 많은 마케팅팀, 에이전시,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이미지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래스101, 아이디어스, 와디즈, 위시컴퍼니, 코드잇, 콜로소, 유데미 코리아, 데일리앤코, 지그재그, 패스트캠퍼스, 트랜스베버리지, 담다(프로덕션), 데싱디바, 핑고, 코드잇, 키즈캐슬, 와디즈, 투니모션, 중앙일보 등 고객사만 해도 정말 다양한데요. 임현균 이미지블 대표가 처음부터 이 서비스를 내놨던 건 아닙니다. 처음에는 애드테크 솔루션을 만들었는데 돈이 잘 안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2년 가까이 개발해 이미지블을 런칭했는데요. 별다른 마케팅도 안했는데 고객들이 알아서 들어왔습니다.
밀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독서계의 '헬스장'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남궁민님의 기고입니다. 세상에 쉬운 비즈니스라는 건 없지만 특히 악명이 높은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활자 매체, 그중에서도 '책'입니다. 연간 수만 권의 책이 시장에 쏟아지지만 출판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출판사도, 서점도 작가까지 '남는 게 없다'는 이야기뿐이죠. 유튜브의 시대에 쪼그라들고 있는 이 시장에서도 특히 전자책은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몇몇 나라처럼 전자책이 보편화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시장에서 돈을 버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것도 매년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무려 20% 수준의 영업이익률 기록하면서요. 바로 전자책 1위 업체 '밀리의 서재'입니다. 지난해 밀리는 매출 569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150%나 뛰었습니다. (참조 - 밀리의서재 역대 최대 매출… 통신 요금제 제휴·오리지널 IP 통했다)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성장세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영업이익률입니다. 18.4%로 20%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입니다. 2022년 흑자 전환한 이후 부침 없이 꾸준한 매출,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오며 수익성까지 확보한 겁니다. 구독자 수나 MAU 같은 수치를 내세우며 적자와 부채투성이인 재무제표를 가리는 성장 기업이 흔한 분위기에서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성과죠. 이런 성과는 밀리를 자회사로 둔 지니뮤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영업이익 가운데 도서콘텐츠 사업의 비중(55%)이 음악사업의 비중을 뛰어넘었습니다.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등 경쟁자에 밀려 허덕이던 지니뮤직에 자회사인 밀리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남궁민
'오독의 즐거움' 저자
7일 전
일본 여행에서 발견한 UX인사이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경민님의 기고입니다. 기획자, 마케터로 살아오면서 어디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가 물어오면 저는 단연코 일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디어, 영감, 인사이트... 말은 거창하지만 결국 그 목적이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조금 더 편리한 생활을 만들기 위함이라면 일상에서 발견하는 다른 기획자들의 포인트에서 그 고뇌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을 보내는 평상시에는 주변을 둘러볼 기회가 많지 않죠. 회사와 집, 식당 정도를 제외하고는 내내 책상에 앉아있으니까요. 그래서 여행을 갈 때 비로소 일상에서의 UX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기획자들의 고민을 이해할 수 있는 UX인사이트 찾기. 이번에는 최근 1년간 다녀온 3번의 일본 여행에서 찾았던 기획자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출국장 대기 안내 먼저 여행에 앞서 가장 설레는 순간은 바로 인천공항이겠죠. 그리고 그 설렘을 산산조각내는 것이 바로 밀리는 공항인파입니다. 어쩜 우리가 여행을 가는 날에 맞춰서 다른 사람들도 여행을 가는 것인지, 항상 출국장에는 사람이 붐빕니다. 물론 효율화를 위해 교대로 운영하는 것이겠지만 출국장의 모든 게이트가 24시간 열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정된 출국 타이밍에는 일부 게이트만 열리게 되고 사람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경민
서비스 기획자
7일 전
판도라TV는 어쩌다 역차별의 상징이 되었나
판도라TV라는 악몽 플랫폼법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는 '플랫폼법(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는데요. 예정됐던 플랫폼법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죠. 그러나 공정위는 해당 제도를 완전 폐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업계 반발이 커지면서 플랫폼법 공개가 미뤄진 겁니다. 플랫폼법은 일정 규모 이상인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에 지정해 해당 기업이 4대 금지행위로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4대 금지행위는 끼워팔기와 자사우대, 최혜대우, 멀티호밍(타사 플랫폼 이용제한)입니다. 위법 행위를 했다고 판단하면 기존 법보다 더 강한 규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가 외국 기업까지 규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는 상황이고요. 영향력이 커진 중국 플랫폼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국내 기업을 역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옵니다. (참조 - "中 알리바바는 놔두면서…플랫폼법, 韓기업 역차별") 이에 업계에서는 과거 사례를 언급하는 일이 잦아졌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판도라TV'입니다. 플랫폼법 논쟁이 시작되면서 '국내 기업 역차별 사례'라며 '판도라TV의 악몽'이라는 표현으로 다시 언급되고 있는 건데요. 판도라TV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다이소몰은 중국 이커머스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까
"천원을 경영해야 3조를 경영할 수 있다" (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 사람 많이 사는 동네에는 늘 다이소가 있습니다. 다이소는 아시다시피 5000원 미만, 6가지 가격대로 물건을 파는 균일가숍이고요. 사람들은 다이소에 부담 없이 들러 각종 생활용품을 사곤 합니다. 아성다이소는 1992년, 박정부 회장이 설립한 아성무역에서 출발했습니다. 설립년도로 치면 30년이 넘은 기업인데요. 요즘 아성다이소는 꽤 트렌디한 기업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데다가 트렌드를 잘 반영한 신상품이 계속 출시되면서 '10대들의 놀이터'로 떠올랐다고 하죠. 특히 다이소의 화장품 라인, '다이소뷰티'는 헬스&뷰티업계 최강자 올리브영의 대항마로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다이소 매장 수는 1500개를 돌파했습니다. 편의점을 제외하면 유통업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는 셈인데요. 이 전국 1500개 매장에 매일 약 100만명의 고객이 찾아옵니다. 하루에 판매되는 물량은 수백만개에 이르죠. 아성다이소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요.
잡플래닛 악성 리뷰 문제는 왜 반복될까
"창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의 대표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이기에 퇴사자가 없었는데요" "잡플래닛에 퇴사자라는 사람이 나타나 부정적인 내용의 리뷰(후기)를 남겼습니다" "해당 리뷰가 블라인드(내용 숨김) 되기까지 지속적으로 항의해야 했고 겨우 해결했죠" "문제는 그 사이 직원을 채용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겁니다" "일례로, 저희 기업의 직원이 지인에게 입사를 추천했고 그분도 지원 의사를 비췄는데 부정적인 기업 리뷰를 보고 지원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잡플래닛에 들어가 확인해 보니 리뷰 작성자의 재직, 퇴사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따로 없더군요" "이는 큰 문제라 생각하고 관련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 A씨) 브레인커머스는 기업 정보 플랫폼인 잡플래닛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잡플래닛은 전현직 임직원들이 익명으로 본인이 재직 혹은 퇴사한 회사에 대해 평가하고 리뷰를 쓰는 서비스인데요. 기업 문화, 연봉, 면접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정보 공유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 리뷰 평점은 해당 기업을 평가하는 주요 요소로 꼽히고 있는데요. 잡플래닛 리뷰 1점대인 기업은 구직자들 사이에서 악덕기업으로 인식되기도 하기에 평점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죠. 문제는 스타트업 대표 A씨의 사례처럼 악의가 담긴 거짓 리뷰가 언제든 쓰일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인데요. 실제로 제가 모 기업에 재직한 적이 없음에도 거짓으로 작성한 기업 리뷰의 승인이 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까다로운 채용으로 유명한 올웨이즈도 감격시킨 채용 컨설팅사 캔디드.. 이주환 대표 인터뷰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현대, LG, GS 등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공기업, 외국계 등 가릴 것 없이 정말 많은 기업의 신입 공채로 합격했어요" "남의 취업을 도와주는 것도 잘했습니다" "한 번은 토익 점수도 없었던 지방대 출신인 지인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결국 대기업에 입사했죠" "주변에 소문이 나서 자소서를 봐달라거나 면접 팁을 알려 달라는 부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재능 기부 차원에서 여러 지인들 취업이나 면접을 도와줬습니다" "지인들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도 많이 느꼈어요" 이주환 캔디드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확실히 취업이나 이직에는 일가견이 있었습니다. 지원한 대부분의 기업에 합격했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지인들도 그의 도움으로 원하는 기업에 입사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아, 내가 이걸 정말 잘 하긴 잘 하나 보다!' 그가 신입 공채로 들어간 대기업에서 3년여 동안 근무한 뒤,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이유였습니다.
지난해 인력 규모를 2배 넘게 늘린 스타트업 13곳
지난해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아직 규모화를 이루지 않은 군소 스타트업들은 물론,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스타트업 중에서도 인력 감축에 나선 곳이 적지 않았죠.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전처럼 인력 규모를 늘린 곳을 찾아보긴 쉽지 않았고요. 결원을 보강하거나 기존 인력을 유지하는 정도가 많았습니다. 사연은 제각각이지만 투자 혹한기가 장기화하는 등 외부 환경이 악화한 점, 당장의 생존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전처럼 공격적으로 인력에 투자할 여력이 줄어든 점 등이 주된 배경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공격적으로 인력 규모를 늘리고 서비스 고도화 및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시장의 기대를 받고 유의미한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한 곳들입니다. 적어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게는 전년 대비 4배 넘게 조직 규모를 키운 스타트업들을 알아봤습니다. 조사 방법 및 참고 사항에 대해 간단히 공유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22년 12월 대비 2023년 12월의 고용 인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2) 고용 인원 수는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인 '혁신의숲'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했습니다. 혁신의숲은 국민연금 가입자 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스타트업의 총 고용인원과 입사자 및 퇴사자 수를 월별 집계하고 있습니다. (3) 국민연금 가입자 수와 실제 회사를 구성하는 인원 수 사이에는 다소간 오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해외 지사에 있는 팀원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자 수 데이터에 집계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요. 무급휴직자 등 일시적으로 급여를 받지 않는 인원은 집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받는 만큼 일한다는 건 틀린 말입니다.. 영업 초보자를 위한 10계명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진환님의 기고입니다. 스타트업에는 영업 담당자가 따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CEO가 영업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기업에 따라서는 COO(최고운영책임자)나 CMO(최고마케팅책임자)가 영업을 하기도 합니다. 채용 사이트를 보면 스타트업이 어떠한 영업 담당자를 찾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경력자를 선호합니다. 대기업이나 금융권, 공공기관과 같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급 고객사를 타깃으로 하는 기업은 경력자를 선호합니다. 특정 업종에 이미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대형 고객사를 응대하기 위해서는 대면 미팅, 입찰 참여, 제안서 작성 등 오프라인 활동이 중요합니다. 영업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업계에 최소 3년 이상은 근무해야 파트너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사의 특징, 거래 조건, 실력, 주요 인물 등에 대해 잘 알아야만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합니다. 경력이 없는 신입은 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런데 어떤 스타트업은 신입에게도 영업 포지션의 문을 열어둡니다. 혹은 신입 직원을 주로 뽑습니다. 인바운드 마케팅이 잘 이루어져 다양한 고객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들입니다. 다양한 광고와 홍보, 마케팅, 각종 제휴 활동 등을 통해 문의가 들어오면 이메일, 챗봇 프로그램, 협업툴, 전화 등으로 고객과 소통하여 구매까지 유도합니다. 흔히 인사이드 세일즈(Inside Sales)라고 부르는 내근형 영업활동인데요,
김진환
기술경영학 박사
11일 전
초거대언어모델 이전에 이미 초거대금융모델이 있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신기주님의 기고입니다. 초거대금융모델은 사실 이미 시장에 와 있었습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았을 뿐이었죠. 2022년 11월 챗GPT가 세계적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때 맨 먼저 공개적으로 파인튜닝을 시작한 금융회사는 블룸버그 정도였습니다. 체급면에선 블룸버그GPT는 빅테크들의 생성AI와 비교하면 라이트급입니다. 일단 블룸버그GPT 개발 비용은 약소한 270만달러였죠. 오픈AI의 챗GPT는 하루 유지 비용만 70만달러가 듭니다. 블룸버그가 생성AI 개발에서 앞장선 건 어떤 의미에선 블룸버그가 블룸버그한 셈입니다. 일반인들한텐 경제언론사로 익숙하지만 블룸버그의 모태는 금융 데이터를 랭글링해주는 서비스 회사죠. 데이터 랭글링은 산재한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업무입니다. 그런데 블룸버그가 개척한 데이터 랭글링 시장에는 이미 레피니티브, 팩트셋, 피치북, 캐피탈IQ, IHS마킷 같은 경쟁사들이 즐비하죠. 파인튜닝한 블룸버그 GPT는 이런 치열한 경쟁의 산물인 셈입니다. 정작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융과 생성AI의 결합 경쟁을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바다 건너 섬 보듯 바라보고 있는 존재가 따로 있습니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와 창업자 짐 사이먼스입니다. 짐 사이먼스는 1990년대부터 이른바 초거대금융모델을 이용한 헤지펀드로 수익을 냈죠. 짐 사이먼스가 창업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1988년부터 30년 동안 연평균 66%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수익률의 1000배죠.
신기주
카운트 CEO, 라이프러리 도서관장
12일 전
태블릿, QR, NFC.. 식당 주문 솔루션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작년 여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또 가고 싶,,) 우리나라에서 가는 직항도 있고, 그랩(Grab)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여행난이도가 매우 낮은 휴양지입니다. 혹시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다녀와서 적었던 꿀팁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조 - 코타키나발루 여행 팁 모음) 여행이야기 하면 저도 재미있고 신나겠지만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그게 아니라… 코타키나발루에 유명한 식당을 다녔는데, 그중 마담콴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쇼핑몰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긴 쉬웠습니다. 소문이 나서 그런지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대기하고 있다가 자리에 가서 앉았는데, 직원이 와서 메뉴판을 주는 게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웬 영수증 같은 걸 주고 갔습니다. 종이에는 QR이 커다랗게 프린트 되어 있었습니다. 점포의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함께 말이죠. QR을 스캔해 보니 다국어가 지원되는 전자 메뉴판 웹페이지가 연결되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 번호가 표시되어 있었고요. 주문을 하고 난 이후는 일반적인 절차대로 흘러갔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카운터에 가서 결제를 하고 나왔죠.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12일 전
카카오스토리의 2000만명 증발 히스토리
사라진 2000만명 카카오스토리 이용자가 급감했습니다. 2012년 출시 후 3개월 만에 2000만명의 이용자를 모았는데요. 이후 2800만명까지 이용자가 늘어난 바 있습니다.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대표 SNS로 급부상하면서 트위터, 페이스북의 대항마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부터 하락의 길을 걸어야 했는데요. 서서히 이용자가 줄어들었고요. 2024년 1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20만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약 2000만명의 이용자가 사라진 건데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만 400만명 이상 이탈했습니다. 이용자 감소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데요. 카카오스토리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2012년: 카카오의 SNS 카카오는 2012년 3월 '카카오스토리'를 내놨습니다. 기능은 간단했습니다. 싸이월드와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올리고 댓글을 달 수 있었죠. 당시 카카오톡 이용자는 2000만명 수준이었는데요. 카카오에서는 2010년부터 우리만의 소셜미디어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데이터상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친구들의 프로필을 찾아보는 걸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카톡 친구들의 사진을 살펴보고 대화를 나누는 이용 행태가 나타난 거죠.
네이버가 지금 사우디 사업에 제대로 꽂힌 몇가지 이유
이제는 네이버의 미래를 논할 때 '사우디 아라비아'를 빠뜨리면 안될 것 같습니다 2024년 1월, 네이버 경영진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시회(CES) 2024'에 가는 대신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그 전인 2023년 10월에는 네이버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대상으로 1억달러 이상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는 뉴스가 전해졌고요. 지금 네이버와 사우디 아라비아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면 네이버의 미래 전략도 감이 오는데요. 일단 무슨 일이 있었는지 히스토리부터 살펴보시죠! 사우디 사업 관련 네이버의 주요 히스토리 그간 네이버의 일정을 보면 사우디 아라비아 측과 꽤 많이 접촉해왔습니다. 2022년 10월 '팀네이버' 국토교통부 주도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사우디 방문(2022년 10월) 2022년 11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마제드 알호가일, 네이버 제2사옥 1784 방문 2023년 2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 국가정보센터, 국가데이터관리단이 네이버 사옥 방문 2023년 3월 네이버,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와 MOU 체결 2023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부차관 및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KAUST) 부총장이 비공개 일정으로네이버 사옥 방문 2023년 5월 네이버 경영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교통물류부 장관 알 자세르와 만남 2023년 10월 네이버, 1억달러 이상 규모의 사우디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한화로는 1350억원 규모) 2023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 IoT·스마트시티 기업과 디지털 전환 MOU체결
맥도널드재팬의 올해 가격 인상에 유난히 불만이 많이 나오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님의 기고입니다. 일본 내 햄버거 브랜드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곳은 어디일까요? 2023년 매출액 3790억엔(예상치, 약 3.7조원), 2023년 12월말 기준 매장수 2982개 등 몇 가지 데이터만 봐도 맥도널드재팬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게다가 2024년 1월 생활정보 미디어 'SHUFUFU'가 실시한 햄버거 체인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자주 이용하고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도 맥도널드재팬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맥도널드재팬이 2024년 새해 들어 소비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어떤 내용이고 그 배경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맥도널드재팬과 관련된 내용은 글로벌 프렌차이즈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일반 소비자를 타깃팅하는 기업들도 고찰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초부터 가격인상을 단행한 맥도널드재팬 맥도널드재팬은 지난 1월 12일 전체 메뉴 중 약 30%에 해당하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상품에 대해 1월 24일부터 최소 10엔에서 최대 30엔까지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인터넷이나 SNS상에서는 소비자들의 불만 가득한 의견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번 가격 인상과 관련하여 맥도널드재팬은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함께 인건비, 임대료,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의 상승, 환율 변동에 의한 영향이 장기화됨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하여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니케이신문은 맥도널드재팬의 가격 인상 발표 당일 기사를 통해 전국 매장에서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22년 이후 이번이 네 번째에 해당한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불안정한 요즘 상품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은 맥도널드재팬만은 아닌데요. 일본 내에서 맥도널드재팬과 경쟁 중인 대표적인 로컬 햄버거 브랜드 '모스버거(MOS BURGER)' 또한 2021년 4월부터 3번이나 가격 인상을 단행하여 소비자들은 그 이전 대비 괴리감을 느끼고 있죠. 이전에도 이렇게 가격 인상이 있고 나면 인터넷이나 SNS에서는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볼멘소리들이 올라오기 마련이었고 미디어에서도 다소 부정적 견해를 보이며 은근히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도 사실입니다.
금동우
한화생명 동경주재사무소장
13일 전
애플 비전프로는 제 3세대 컴퓨팅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까
간만에 IT업계를 뒤흔든 하드웨어 프로덕트가 등장했습니다. 얼마 전 애플이 내놓은 HMD 브랜드 '비전프로'인데요. *HMD (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말합니다. 주로 가상현실 또는 증강현실의 구현에 활용됩니다. 500만원에 이르는 고가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만 20만대에 이르며 출시일에는 다수 구매자가 애플 스토어 앞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섰습니다. 올해 판매대수는 50만대로 예측됩니다. 그리고 다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찬사를 보내거나 관심을 보였습니다. "비전프로는 아이폰이 나온 이래 두 번째로 인상적인 기술입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 "아직 완성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제품을 써봤지만 감동적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돌이켜보면 아이폰1도 다른 제품보다 유용성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아이폰3가 나왔을 때 비로소 최고의 스마트폰이 됐습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 한편으로 오랜 기간 HMD에 투자했던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는 견제에 나섰습니다.
추락하던 위시가 큐텐에게 준 기회 3가지
추락하던 위시, 손잡은 큐텐 큐텐이 '위시'를 인수했습니다. 위시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쇼핑 플랫폼입니다. 저가 중국산 상품이 주를 이루는 쇼핑몰인데요.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와 비교되곤 합니다. 다만, 위시의 매출 및 이용자가 급격히 줄어, 인수 목적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는데요. 구영배 큐텐 대표는 이번 인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큐텐과 위시는 전 세계 제조, 유통사와 판매자 및 구매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포괄적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위시와 큐텐 그룹 결합에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더해져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 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층 더 다가설 겁니다" "궁극적 목표인 전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습니다" (구영배 큐텐 대표) 큐텐은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등 국내 이커머스들을 줄줄이 사들인 바 있는데요. 11번가 인수를 타진하다가 방향을 바꿔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큐텐은 어떤 기회를 얻게 될까요? 1. 대륙을 건널 기회 큐텐의 위시 인수로 떠오른 키워드는 '글로벌'입니다. 큐텐 측에 따르면 위시는 800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 배송하고 있고요. 매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바퀴벌레' 에어비앤비로부터 배우는 스타트업이 혹한기에 할 수 있는 일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손종수님의 기고입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고금리 기조는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업계에는 투자부터 사업모델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나비효과를 일으켰는데요, 보통 '혹한기'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메인 시장인 증권 시장에서부터 기업 가치가 줄어들다 보니 트래픽을 모아서 사업화하겠다는 곳들은 수익화에 대한 강력한 검증을 받게 되었고, 적자 상태더라도 미래를 어필하며 준비하던 기술 스타트업은 '파두' 사태의 여파를 그대로 받으며 테슬라 상장이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SaaS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이쪽은 어쩌면 더 큰일일 수도 있죠. MS 오피스와 구글 워크플레이스가 채워주지 못하던 곳을 킬러 플리케이션으로 채우며 고객을 모으고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가진 곳들은 모조리 생성형 AI로 인한 타격을 크게 받았습니다. 워드 문서 작성 도우미, 스프레드시트 분석 및 가이드,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작업 보조 등 그들이 한땀한땀 그리던 미래를 AI가 이미 구현해버렸거든요. 이런 시기에 잘 살아남은 곳은 없을까요? 아직 지금의 혹한기가 지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과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한 사례를 찾아보면 역시 에어비앤비가 눈에 띕니다. 에어비앤비는 24년 1월 기준 약 120조원의 시가총액으로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약 95조원)를 능가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딱히 경쟁사도 없는 독보적인 플랫폼이 되었는데요, 그들의 초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에어비앤비에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 3년간 창업자 3인은 추운 시절을 버텨야 했습니다. 너무나 새로운 사업모델이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자금을 제공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초기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시리얼을 팔며 살아남았습니다.
손종수
브라운백 주식회사 CEO
14일 전
"부부창업 해보니 어떤가요?".. 창업자 부부 6쌍이 답했습니다
흔히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하는데요.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 쓰이는 조언입니다. 경제권을 공유하는 부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할 수 있는데요. 부부 중 한 명이라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면 가정 전체의 어려움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경고이자 조언에도 가시밭길이 예고되는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든 부부들이 있는데요. 부부창업의 계기와 장단점, 후배 창업자들을 위한 조언까지 창업자 부부 6쌍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1. 부부창업, 왜 선택했나요? 남궁진아, 예상욱 창업자 공동대표는 2015년 워시스왓을 설립했습니다. 워시스왓은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인 세탁특공대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창업에) 필요한 능력을 하필 서로에게서 발견했다고 해야 할까요" (남궁진아 워시스왓 공동대표) "결혼과 창업 메이트를 찾는 일은 비슷해요" "나와 똑같은 사람과 만나 살기보다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또 배우자가 없는 부분을 채워줄 때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요" "창업도 비슷해요. 저는 제 장점을 잘 알고 있었고, 반대로 남궁진아 대표는 제게는 없는 능력이 많았죠" (예상욱 워시스왓 공동대표) 엄수원 대표와 올리비에 뒤센느 공동창업자 겸 CTO는 2017년 아드리엘을 설립했습니다.
2024년 1월 신규 투자 유치 스타트업 TOP 20
이번 달에도 돌아온 월별 신규 투자 유치 스타트업 리포트입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2024년 1월 한 달 동안에는 과연 어떤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했을까요? 화제성이 높은 경우만 모아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투자 금액이 큰 순서대로 20건만 다루기로 했습니다. 공동 20위가 발생한다면 그 기업들은 모두 순위에 포함했고요. 그 외 집계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2023년 5월부터 본 리포트의 기준이 일부 변경되었으며 지난 6월 16일 이와 관련된 내용을 수정 및 공지한 바 있는데요! 혹시나 못 본 분들을 위해 한번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아웃스탠딩 내부 논의 결과 2023년 5월부터는 월 리포트의 기준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신주 발행'만을 투자 유치로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도 포함시키려 합니다. 이는 그전에 비해 유동성이 줄어들고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스타트업 씬의 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인데요. 결국 본 리포트에서 중요한 것은 (1) 어떤 스타트업이 현금을 많이 조달했는지, (2) 그리고 이 투자가 해당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의미가 존재하는지라고 보았습니다.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의미라면 주식을 받는 것이 가장 명확할 것이고요. BW, CB처럼 제한이 있는 형태라고 해도 최근의 현실을 고려한다면 투자라고 인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신주 투자, BW, CB 외의 다른 형태라도 검토 결과 위의 두 가지 취지에 부합한다면 본 리포트에 포함시키려 합니다. 많은 제보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여전히 구주 인수, 벤처대출은 포함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구주 인수는 스타트업 측에서 자금을 조달한 경우가 아니고요. 벤처대출은 주식과 결부된 정도가 다른 투자 형태에 비해 극히 낮은 데다 '투자'라고 보기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조 - 에이블리의 벤처대출, 투자라고 해도 될까?) 그러면 이번 변경사항을 포함해 기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투자 유치 소식을 최초로 발표한 시점을 기준으로 집계했습니다.
'스타트업 스튜디오' 한국에서 새 모델이 될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원대로님의 기고입니다. 미국에서 면도날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어 결국 유니레버가 1조원에 인수한 스타트업 Dollar Shave Club, 워런 버핏의 투자로 화제가 돼 상장 시 81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시스템 회사 Snowflake, 동남아 지역 최초 온라인 marketplace로서 중국 알리바바에 1조원에 인수된 Lazada.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이들은 모두 '스타트업 (또는 벤처) 스튜디오'라고 하는 조직 내부에서 탄생했고, 일반적인 스타트업에 비해 단기간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액셀러레이터처럼 외부 스타트업을 단기 육성하거나, 벤처캐피털처럼 단순 지분 투자하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스타트업을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조직입니다. 운영 구조, 투자 재원 보유, 서비스 종류에 따라 Startup Studio, Venture Studio, Startup Factory, Venture Builder, Company Builder, Startup Foundry, Startup Nursery 등 명칭도 다양합니다. 한국에도 '패스트트랙아시아'라는 곳이 '컴퍼니 빌더'를 표방하며,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 성인 실무 교육 '패스트캠퍼스'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벤처캐피털이 생긴 지도 어언 40년이 넘어가고, 공식 등록된 곳만 해도 350여개가 훌쩍 넘습니다. 2000년에 당시 최대 벤처캐피털이었던 KTB Network에서 만든 'KTB 인큐베이팅'이 인큐베이터 모델을 실리콘밸리에서 도입했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일렀고, 10여년 전부터 유행처럼 생기기 시작한 엑셀러레이터는 현재 공식적으로 4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벤처캐피털과 엑셀러레이터 등 특정 영역에만 쏠림 현상이 있는 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규모와 기여도를 감안해볼 때, 다양성 차원에서라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더 등장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20~30년간 한국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모험 자본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당시엔 capital 공급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원대로
Wilt Venture Builder CEO
17일 전
2020/2021년 아기 유니콘 100개사 중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한 곳은?
중소벤처기업부 2019년부터 매년 '예비 유니콘'을 뽑고 있습니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이 될 가능성이 큰 기업가치 1000억원 대 우량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각종 지원을 받습니다. (참조 - 예비 유니콘 15곳, 실적 뜯어보기 (중기부 선정)) (참조 - 2019년 예비 유니콘들은 유니콘이 됐을까요?) 그런데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뽑는 과정도 존재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입니다. 아기 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하겠다는 목적으로 2020년에 시작했습니다. '아직 규모나 실적은 크진 않지만,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할 만큼 잠재력이 충분한 스타트업'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후보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1) 업력이 7년 이내인 기업 2) 누적 투자유치 실적이 최소 20억원, 최대 100억원인 기업 선정된 기업은 창업진흥원 주도하에 다양한 지원을 받습니다. 1) 시장개척자금(최대 3억원) 2) 신시장 진출 지원 3) 금융 지원(특별보증 최대 50억원, 정책자금 최대 100억원, 금융기관 연계) 4) R&D, 경영 지원(연구개발자금 최대 20억원, 방송광고 지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연계 지원) 이런 지원을 받으며 매출을 늘리고,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거나 기업가치를 대폭 끌어올리면 예비 유니콘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 유니콘 뽑힌 스타트업, 그동안 얼마나 컸을까요?
개발자 구인난은 옛말.. 스타트업 채용 시장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불과 2~3년 전이었습니다. 2021~2022년은 국내 IT, 스타트업계가 호황기를 맞으면서 개발자 채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던 시기였습니다. 거대 IT기업을 중심으로 개발자 연봉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여기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뭇 스타트업들도 가세하면서 인재 모시기 경쟁은 심화했고요. 타 직무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났습니다. (참조 - 현재 개발자 연봉은 합리적인 수준일까?.. 기업들의 솔직한 마음) (참조 - 개발자만 품귀 현상이 아니다.. 경력직 PM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그러나 2~3년여가 지난 현재 스타트업 채용 시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예전처럼 공격적으로 연봉을 높여주겠다고 나선 IT기업도, 거대 IT 기업 못지않은 연봉과 대우로 인재 확보에 나선 스타트업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주된 배경으로 꼽히는 건 고금리 기조와 이어지는 투자 혹한기 등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와 이자 부담 상승 등에 따라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경영 상황이 악화한 스타트업도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발자 몸값과 스타트업 채용 시장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특이사항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스타트업 채용담당자, 헤드헌터 등 복수의 취재원들에게 물어봤고요. 현 시장의 상황을 가늠해 볼 만한 데이터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채용 가뭄 신입 개발자와 여전히 슈퍼스타인 시니어 개발자 스타트업 호황기와 비교하면 현재 개발자 채용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구직을 하거나 연봉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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