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왜 Fed는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고 할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아침에 출근을 할 때 커피 한 잔을 사서 사무실에 들어갑니다. 겨울 내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그 추운 날씨를 견뎠죠. 3~4월이 되어도 몸에서 열이 나지 않기에 계속해서 따뜻한 커피를 사곤 했는데요, 지난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아이스를 샀습니다. 그날 오후 날씨는 여름을 방불케 하더군요. 서울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했으니까요. 잠시 덥고 마는 걸까요, 아니면 앞을 계속해서 더워질까요? 누구나 알고 있죠. 여름이 다가올 테니까요, 자연의 섭리이니까요, 지금의 더위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어질 겁니다. 갑자기 화악 더워지면서 향후 찾아올 더위 걱정을 했던 것처럼 지난 한 주 글로벌 금융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슈가 있었죠.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죠. 4%를 넘어선 소비자물가지수를 바라보면서 시장은 이런 생각을 하는 듯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찾아왔구나... 라구요. 그런데요, 인플레이션의 급등을 바라보는 Fed는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죠.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 라구요. 지난해 Fed의 돈 풀기에 힘입어 코로나의 파고 속에서 벗어났던 시장이지만 이번만큼은 급등한 인플레이션 앞에서 Fed의 코멘트를 믿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자, 여기까지 정리하죠. 지난 4월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크게 올랐구요, 시장은 깜짝 놀랐죠.
오건영
1시간 전
아웃스탠딩이 서비스 운영자와 취재기자를 공개모집합니다! (~6/4, 신입가능)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새로운 멤버를 찾고자 공개모집 포스팅을 공유드립니다" "먼저 채용절차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하고요" "리쿠르팅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보 비대칭과 공감대 불일치 해소를 위해 우리가 어떤 분을 원하고 있으며 아웃스탠딩은 어떤 회사인지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채용절차 이번에는 서비스 운영자 1분, 취재기자 1분을 모시려고 하는데요. 먼저 서비스 운영자의 역할은 서비스 주요 지표에 대한 관리 및 보고-분석, 고객응대, 개선건의, 기타 행정업무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신입부터 경력을 가진 분까지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단, 신입이라면 스타트업 업무방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하고요. 경력을 가진 분이라면 스타트업 혹은 언론사에서 2년 이상 유관업무를 해보신 분이었으면 합니다. 취재기자는 IT산업 혹은 IT유관산업 내에서 경제, 경영, 자기개발 등 각종 비즈니스 이슈를 독창적으로 취재하고 해석할 수 있는 분입니다. 미디어나 출판, 플랫폼회사에서 3년 이상 취재 및 편집업무를 해봤다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이를 대신할 경험과 역량이 있어도 좋습니다. 지원방법은 다음 페이지를 통해 채용절차를 밟아주시면 됩니다. 서비스 운영자 지원하기 취재기자 지원하기
최용식 기자
18시간 전
‘같은 듯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원작소설 5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OTT 서비스의 활성화가 침체 상태였던 출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왓챠 등으로 영상 콘텐츠를 접한 시청자들이 원작까지 찾아보면서 또 다른 소비가 발생한 것이죠. 넷플릭스 대표 흥행작 '기묘한 이야기'의 프리퀄 단행본 국내 출간을 담당한 하지순 '나무옆의자' 편집주간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난 시청자들이 작품에 깊게 빠져 '덕후'가 되면 책까지 산다"고 밝혔습니다. (참조 - "넷플릭스 보고 책 샀어요"… 드라마 덕후가 소설 독자가 된다) 저 또한 재미있는 작품을 보고 나면 원작도 찾아보곤 합니다. 영화/드라마화되면서 각색된 부분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텍스트만의 구체적인 묘사가 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기도 하죠. 오늘은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과 원작 소설 5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더 원' - 존 마스 ㅇ 넷플릭스 : 드라마 '더 원' ㅇ 징르 : 범죄, 스릴러, SF "유전자만 있으면 완벽한 짝을 찾을 수 있다. 획기적인 매칭 서비스를 기획한 DNA 연구자. 그 덕분에 수많은 이가 사랑을 시작한다. 그리고 수없는 거짓의 씨가 뿌려진다" 머리카락 한 올, 침 한 방울만 있으면 인종,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자신의 완벽한 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획기적인 서비스 '더 원'. 창립자이자 CEO '리베카'는 전 세계의 환호를 받고, 더 원의 주가는 나날이 고공행진하죠.
김혜준
18시간 전
기업이 링크드인을 활용하는 법 (feat. 소소한 운영 꿀팁)
너 혹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링크드인 프로필을 정성스레 업데이트하면 직장 상사나 동료들의 오해(?)를 받아야 했습니다. 링크드인=구인구직 플랫폼 링크드인 업데이트=이직준비가 공식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 이런 인식은 조금 구닥다리가 되었다고 할까요? 최근 몇 년새 우리나라에서도 링크드인이 구인구직을 넘어선 비즈니스 SNS로 조용히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죠. 개인브랜딩이 조직의 목표에도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고요. 물론 아직까지는 페이스북이 비즈니스용 SNS로서도 더 널리 사용되는 모양새긴 합니다. 이른바 'MZ세대'들은 페이스북을 많이 떠났는데요. 업계 인사들은 여전히 페이스북에서 활발히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서로 친구추가를 하면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보면 멀미가 밀려오지 않나요? 페이스북에서는 대부분 사용자들이 일상 콘텐츠와 비즈니스 콘텐츠를 혼재해서 올립니다. 페이스북 '고인물'들이 하루에도 수백개씩 생산하는 콘텐츠들을 보면서 '정보 과식'상태가 되기도 하고요. 이렇게 페이스북에 피로도가 커진 사용자들이 링크드인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보다 콘텐츠 폭발력은 작지만 조금 더 정제된 비즈니스 콘텐츠와 알짜 인맥형성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링크드인은 미국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고 전세계적으로 보면 한국 사용자 수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만...
강기목 기자
19시간 전
유니콘 시대.. '스타트업 가치평가' 하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벤처붐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과거 벤처붐 시절 많은 회사들이 일어났고 또 사라져갔죠. 투자자들에게서 많은 돈을 모으기도 했고, 현재와 같은 모험자본을 활용한 투자가 한국에서 막 시작되던 때였기 때문에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일들도 많았습니다. 큰 돈을 벌었던 사업가와 투자자들도 많았고, 조용히 사라져간 회사와 투자자들도 많았죠. 모두가 성장과 하락을 겪으며 경험치를 쌓아갔습니다. 현재 저희가 살아가고 있는 '스타트업의 시대'는 그때 얻은 경험치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데요. 투자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들도 생겨났고,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펀드를 만들어 스타트업에 투자 혹은 지원을 하는 일도 꽤 체계적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새로운 시대에는 또 새로운 이슈들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저는 과거 벤처붐 시대와 현재 스타트업 시대 가장 큰 차이점이 '유니콘의 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니콘 등장의 의미? '가치평가'의 시대
최정우
21시간 전
취업 포트폴리오, 그거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건데?
작년 이맘때였죠. 야심 차게 떠났던 교환학생은 코로나19(나쁜놈!) 때문에 강제로 막을 내리고 말았고요. 저는 다시 평범한 대학교 4학년이 됐습니다. 유럽에서 대학교 4학년과 대한민국에서 4학년은 아주 차이가 크더군요. 공부라는 족쇄를 벗어 던지고 자유로운 유럽 여행을 꿈꿨던 영혼은 하루아침에 취준생(취업준비생)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뭐가 그리 급했던지 저는 7학기 만에 졸업학점을 다 채운 상태였어요. 계획했던 교환학생이 날아가 버리고 나니 제 앞엔 졸업과 취업만이 있었습니다. 채용 앱을 깔고, 취업 카페에 가입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채용 공고를 찾기 시작했어요. 저는 언론과 영상을 전공했는데요. 미디어, 콘텐츠를 키워드로 일자리를 찾다 보니 뜻밖의 장애물을 만나게 됐습니다. 바로 '포트폴리오'입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저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더군요. '이력서, 자소서 말고 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지..' 막막했습니다. 최근 포트폴리오 제출을 필수로 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직무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마케팅, 미디어, 디자인 분야는 포트폴리오가 거의 필수인 것 같고요.
이지현
22시간 전
공부를 잘하면 일도 잘할 것이라는 착각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2003년 12월이었어요. 미국 프로농구 리그(NBA) 스타 선수 출신 아이제아 토마스가 뉴욕 닉스 구단의 사장이 됐습니다. 토마스는 곧바로 닉스의 리빌딩을 시작했어요. 그의 리빌딩에는 명확한 비전이 있었습니다. 무조건 득점을 많이 올리는 선수를 모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경기당 평균 득점이 높은 선수를 데려왔습니다. 토마스의 논리는 간단하고 명확합니다. 득점력이 좋은 선수만 모아 놓으면 경기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거죠. 농구 경기는 점수를 많이 내는 팀이 이기는 거니까요. 다행인지 (또는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전통 있는 구단 뉴욕 닉스는 그 비전을 감당할 자금이 있었습니다. 닉스는 NBA에서 경기당 평균 득점이 가장 높은 팀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현실은 이론과 달랐습니다. 닉스는 4년 연속 5할을 밑도는 성적을 냈어요. 66%의 게임을 패했죠.
김선우
23시간 전
아웃스탠딩 아이폰-안드로이드 앱이 출시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한 가지 유의미한 소식이 있어서 독자님들께 공유드리고자 하는데요. 드디어 아웃스탠딩 모바일앱이 나왔습니다! 저희에게 모바일앱은 일종의 숙원과 같았지만 내부 사정과 리소스 부족으로 계속해서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 송구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죠. 그러다가 지난해 말 서비스 정책변경 사실을 공지하면서 2021년 2분기 안으로 콘텐츠 수량의 확대와 함께 앱 개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요. (참조 - 아웃스탠딩 구독료가 월 7900원으로 인상됩니다 (3/1~)) 바로 얼마 전 개발을 마치고 정식으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올렸습니다! 아이폰 앱 다운로드 받기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받기 일단 주요 기능은 심플하게 웹서비스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잠깐 살펴보자면.. (1) 중앙 홈버튼은 메인페이지입니다. (2) 좌측 첫 번째 버튼은 서비스 카테고리 페이지입니다. (3) 좌측 두 번째 버튼은 콘텐츠 검색 페이지이며 (4) 우측 두 번째 버튼은 콘텐츠 저장 및 관리 페이지,
"저는 사무실 출근보다 재택근무가 더 좋습니다"
"재택 근무는 어떤 장점도 없습니다" "대면 접촉 없는 근무 방식은 글로벌 기업인 우리에게 부정적 영향밖에 없어요" "새로운 발상을 떠올리려면 구성원끼리 토론을 해야 하는데 재택근무를 하면 모이기가 어렵죠" "코로나19가 끝나도 주 5일 가운데 4일은 회사에서 일하고, 하루 정도만 재택 근무를 하는 방안이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대다수 기업들이 이 정도선에서 재택근무를 권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재택근무는) 뉴노멀이 아닙니다. 가능한 빨리 고쳐야 하는 일탈이죠"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양성 문화를 가진 우리 기업체에 이상적이지도 새롭지도 않습니다" "나는 개인 간의 연결을 크게 신뢰해요" "코로나19가 디지털 기술 도입 촉진과 은행의 효율적인 업무 방법을 조성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대대적 변화로 이어지지 않을 겁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코로나 시대가 길어지면서 재택근무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평가의 내용이 다소 엇갈립니다. 앞서 살펴 본 두명의 CEO는 재택근무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죠. 이외에도 재택근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CEO들이 있습니다.
카카오 vs. 네이버, 어디가 더 잘나갈지 재무제표로 살펴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10년, 대한민국 경제구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 양상을 가장 체감할 수 있는 곳,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021년 5월과 딱 10년 전 이달의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위를 뽑아봤습니다. 10년 전 리스트에서 현재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3개,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입니다. 나머지 기업의 변화를 살펴보면 조선(현대중공업), 철강(포스코), 금융(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의 자리가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와 IT플랫폼(네이버, 카카오) 기업으로 대체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변화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국가적인 산업의 대세가 많이 바뀌지 않았나요? 이와 같은 현상은 2020년을 직격한 코로나19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2020년 주식시장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여러 기업이 엄청난 등락을 보였지만, 그중 가장 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기업으로 네이버와 카카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참조 - 미국은 MAGA, 중국은 BAT, 한국은 NKC (네이버-카카오-쿠팡)) (참조 - 요즘 판세가 카카오와 네이버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이유) 두 기업의 3년 주가 그래프를 한 번 보시죠.
이재용
3일 전
1000억 적자 '스노우'... 이번에도 '엄빠 카드찬스' 쓸 수 있을까?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지난해 약 1000억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스노우사가 영업손실을 낸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2018년에는 609억원, 2019년에도 86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었죠. 적자회사 스노우사가 계속해서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2018년 3월부터 2020년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약 2700억원을 스노우사에 조달했습니다. 2020년 들어서 스노우사는 네이버파이낸셜로부터 차입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고요. 나름의 논리는 명확했습니다. 당장의 수익을 노리지 않고 핫하고 신선한 서비스를 만드는데 주력, 글로벌한 사용자를 최대한 확보한 다음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었죠. 실제로 스노우사가 내놓았던 다수의 서비스들이 확실히 엣지있었고 젊었으며 일부 서비스는 글로벌하게 흥행도 크게 했었습니다만...!! 적자폭이 줄어들기는 커녕 마침내 1000억을 넘겼다는 것은 그냥 보아넘길 시그널은 아닙니다. 스노우사의 2020년은 어땠나
버그 잡는 사람?.. 품질을 보증하는 'QA' 직군에 대한 기대와 오해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아영님의 기고입니다. QA. 누군가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단어이자 영역인데요. QA는 Quality Assurance, 즉 품질 보증을 뜻합니다. 도메인, 산업 등에 관계없이 품질은 제품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인데요. 제품의 특성에 따라 품질이 서비스에 대한 인상과 충성도를 좌우하는 만큼 구매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품질의 보증을 위해 현업에서 주야장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바로 QAE (Quality Assurance Engineer), 뭉뚱그려 QA라고 부릅니다. 개발자 직군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참조 - "개발자라고 다 같은 개발자가 아닙니다" (다양한 직무 이해하기)) 품질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있는 만큼 QA 직군을 둘러싸고도 기대와 오해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항간의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1. QA는 단순 테스터다? 가장 많이 접했던 오해와 편견이 아닐까 싶은데요. "QA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아니냐, 단순 테스터와 뭐가 다르냐, 버그만 잡지"
김아영
3일 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제하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정규님의 기고입니다. 암호화폐 거래가 다시 활발해진 와중에 정부발 폭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4월 22일, 한국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입니다" "저희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로 취급 업소 등록을 받는데, 현재까지 등록한 업체가 없습니다" "9월까지 등록이 안 되면 200여개의 가상화폐거래소가 다 폐쇄될 수 (있습니다)" (참조 - 은성수 "가상화폐 투자 보호못해…거래소 대거 폐쇄 가능")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등 충격파가 있었죠. 앞으로 코인 거래소가 정말 '불법'이 되는 걸까요? 만약 된다면,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은 어떻게 될까요? 여기에는 한국의 '포지티브 금융규제'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즉, 금융당국이 허가한 금융 투자만이 허용되는 법적 규제 문제입니다.
강정규
4일 전
유재석 어록으로 살펴보는 데뷔 30년 차 롱런 비결
최애는 최애고 유재석은 유재석입니다 연예계 생활 30년 동안 안티팬 하나 없고 'O느님'이란 타이틀을 탄생케 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 MC 유재석입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유재석 팬클럽은 대한민국 전체가 아닐까 싶은데요! '너 최애가 누구야?'라고 물었을 때 '유재석'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꽤나 많이 보고, 유재석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팬클럽에 가입하진 않는데, 누가 유재석 욕하면 전투력이 상승하는! 그런 사람들은 많죠. 유재석은 안티카페 없는 걸로 유명합니다. 탈탈 털면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는데 그의 선한 인품은 안티카페마저 팬카페로 변신시켰습니다. 사실 이 카페도 유재석이 싫어서 만든 게 아니라, '최초'의 타이틀을 위해 팬이 만들었다고 하죠. 유재석은 이제 '유느님'이라고 불리며 하나의 '신(?)'이 됐고요. 사람들은 유재석과 동시대에 태어난 걸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사람이 이렇게 완벽할 수 있나?' 싶은데요. 공감, 겸손, 성실, 미담 등 유재석을 표현하는 많은 단어들이 있죠.
이지현
4일 전
코로나 1년, 뜨는 비즈니스 지는 비즈니스 (해외 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이경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라는 단어가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친 지 일 년이 지났습니다. 국내에서는 QR코드 체크인이 당연해졌고, 이제 마스크 쓴 얼굴들이 어색하지 않지요.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특히나 비즈니스, 스타트업, 새로운 브랜드, 시장 현황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 여러분께서는 코로나 이후 변화할 비즈니스 양상이나 비즈니스 모델에도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 이후, 뜨는 비즈니스와 지는 비즈니스를 짚고 가 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해외와 국내의 상황이 조금 다른데요, 여기서는 해외의 상황으로 전체 개요를 짚고, 국내 편에서는 국내 상황에 좀더 특화한 이야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너무 뻔한 이야기만 하기보다는 산업별로 분리하여 다각도로 생각해보고요. 또한 코로나 상황이 매우 악화됐던 지난 1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시기의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1년간 있었던 변화 (1) 위생의 중요성 부상 위생에 대한 의식이 달라졌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일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김이경
4일 전
모두의 SNS인 페이스북.. 개인정보도 '모두'의 것?
고백합니다. 사실 저 페이스북 안 써요. 한때, 페이스북을 열심히 이용하던 시절이 있습니다. (불과 4년 전..) 고등학생 때까지는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대학 4년은 페이스북, 이후는 인스타그램. 제 주변에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친구는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기사 공유용 페이스북 계정 만드는 것을 추천한 아웃스탠딩의 제안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요즘 누가 페이스북을 쓰나..)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페이스북에서 일상을 공유하고, 의견을 피력하고 있었죠. (반성합니다. 열심히 쓸게요.) 페이스북은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48% 급증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29조5563억원(261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인데요. 이는 시장 예상치인 26조7234억원 (236억7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고 수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3분기 연속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게 됩니다. (참조 - 페이스북 "광고 단가 30% 뛰었다…역대 최대 매출") 이번 공시를 통해 여전히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을 다시 '본격적으로' 사용할까 했지만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는 페이스북. 역시나 '또'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페이스북의 고질병인 개인정보 유출 사태입니다. 페이스북에는 왜 정보 유출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을까요?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전말 올해 4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로이터통신은 페이스북 이용자 5억3300여만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 게시판에 공개됐다고 밝혔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인터넷 서핑만 할 수 있는 수준이면 누구나 무료로 유출된 페이스북 개인정보 접근이 가능하다고 전했는데요.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멕시코에 소재한 미디어 업체 게시판에 공개됐고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컴퓨터)에도 누구나 접근 가능한 상태로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우리나라 이용자를 포함해 전 세계 106개 국가 페이스북 이용자의 것입니다. 유출 정보에는 전화번호와 페이스북 아이디, 이름, 거주지, 생일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3200만건, 영국 1100만건 인도 600만건이 무방비 노출됐고 한국 계정도 12만건 이상 포함됐습니다. 영국의 더 레지스터(The Register)에 따르면 해당 정보는 텔레그램을 통해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커들 포럼에서는 특정 텔레그램 계정 주인에게 부탁하면 그냥 '나눠 준다'라는 글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외신 보도에 즉시 성명을 내고 해당 데이터가 '아주 오래된 것'이며 2019년 8월 수정한 '보안 취약점'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출된 데이터가 과거의 데이터이며 당시 해커들에 의해 악용됐던 기능을 없앴다는 설명인데요. 사건의 발단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페이스북에는 전화번호로 특정인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가령, A씨의 '전화번호'를 페이스북에 입력하면 A씨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낼 수 있었죠. A씨의 전화번호 하나로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을 수 있고 페이지에 전체공개로 소개된 이름, 거주지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됐습니다.
"울기라도 할까요?" 취약성을 공유하는 리더에 대한 5가지 오해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도영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취약성을 공유하는 리더가 잘나가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간단히 3줄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취약성을 공유한다는 건 리더가 부족한 점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용기를 말한다. 2. 리더의 취약성 공유는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3. 취약성을 공유하는 리더는 겸손함과 성장 마인드를 갖추고 꾸준히 성장하며 잘나간다. (참조 - 취약성을 공유하는 리더가 잘나가는 이유) 이처럼 리더의 취약성 공유는 팀과 구성원에 미치는 긍정적 요소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리더가 취약성을 공유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부족함을 보여주기를 원하지 않죠. 특히 조직을 이끌며 성과를 책임져야 하는 리더의 입장에서 구성원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조직운영에 또 다른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러 리더들을 만나 대화해 보면 취약성 공유에 대해 오해하는 대표적 케이스가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취약성 공유는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럼 리더가 눈물이라도 보이라는 말인가요?” 한 명의 리더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리더십 설문 (부하직원이 상사의 리더십을 평가) 결과를 받았습니다.
김도영
5일 전
'유튜브 조회수'에 담긴 비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모두들 윤며들 준비되셨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9x5AoAwPAK4 https://www.youtube.com/watch?v=28rMlrn7goU https://www.youtube.com/watch?v=BQzqrZhyFjc https://www.youtube.com/watch?v=dpjr0YFURzo (참조 - 월드스타가 된 생계형 연기자, 윤여정의 어록) 요즘 가장 핫한 사람은 바로 배우 윤여정 아닐까 합니다. 시상식 때 그녀가 한 말, 그녀가 입었던 옷, 심지어 그녀의 과거 작품과 발언까지도 국내외 언론을 통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죠. 내년 오스카상 진행을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니 말 다했습니다. 자꾸 봐도 흐뭇해집니다. 특히나 "여러분 우리 최고는 되지 말아요. 최중만 됩시다" 라고 말할 때는 저도 모르게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시대 원로 배우가 던지는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입담에 스르륵 녹아 들다 보면 어느새
서양수
5일 전
연 10배 성장 비결부터 '아이템 표절' 논란까지.. 킥보드 업체 '스윙' 이야기
요즘 공유킥보드 타는 분들 많으시죠. 한 1년 반~2년 전까지만 해도 공유킥보드는 가끔 보이는 '신기한 탈 것'이었는데요. 요즘엔 확실한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만 돌리면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킥보드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수도권 및 지방으로 커버리지도 넓어지고 있죠! 갑자기 커지고 있는 시장인 만큼 이런 저런 이슈도 많습니다. 요금제를 둘러싼 불꽃 튀는 경쟁은 말할 것도 없고 인도 주행부터 헬멧 착용, 주차 문제를 둘러싼 갑론을박도 상당하죠. 이렇게 정신없는 시장에서 매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킥보드 업체가 있는데요. 바로 하얀색 바탕에 얼룩말 같은 무늬가 트레이드 마크인 '더스윙(이하 스윙)'입니다. 스윙의 매출은 매년 10배씩 성장하고 있고요, 운영 킥보드 대수는 벌써 3만대를 바라보고 있죠. 최근엔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스윙은 이 치열하고 리스크 넘치는 시장에서 어떻게 고속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김형산 스윙 대표를 만나 물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성장 비결 말고 한 가지 더 물어본 게 있습니다. 김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심사역 시절, 자신이 투자 심사 중이던 모 킥보드 업체의 사업 모델을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이른바 '아이템 베끼기' 논란에 대한 그의 입장도 물어봤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신흥종교 '도지코인'을 믿습니까?
"네 작품은 똥이야!" (피에로 만초니의 아버지) 피에로 만초니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자신의 똥이 담긴 작품을 만듭니다. 똥을 90개의 작은 깡통에 밀봉하고요. 서명과 함께 일련번호를 적어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썼죠. "예술가의 똥, 정량 30g, 신선하게 보관됨. 1961년 5월 생산되어 깡통에 넣어짐" 1950년대 이후 미술 시장은 부자들 중심으로 과도한 산업주의로 빠졌는데요. 만초니는 미술의 사업화와 권위를 조롱, 풍자하는 의미로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를 금시장에서 팔았는데요. 1962년 8월 발행된 영수증에 따르면 금과 같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그 가치는 계속 올라갔습니다. 이 똥, 아니 작품은 2016년 8월 밀라노 경매에서 3억 4천만원에 팔립니다. (참조 - 예술가의 '똥' 담은 깡통, 수억원대 작품이라니) 하지만 여전히 그 깡통 안에 정말 만초니의 똥이 들어있는지 그 실체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2021년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슷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바로 '도지코인' 이야기인데요. 도지코인은 비트코인이 촉발한 가상화폐 시장 광풍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엔 장난이었죠. (참조 - 장난으로 시작된 도지코인 투자, 이대로 괜찮은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밈' 소재로 인기를 끌던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가상화폐입니다.
국내 애드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대열에 들어선 회사, 몰로코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한 당시..!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유저가 모여들고는 있었지만 돈을 잘 버는 플랫폼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유튜브 웹에 광고 배너를 올려놓는 수준이었고 물론 광고 트래픽도 많지 않았죠. 이후 광고 매출이 2배로 늘어난 계기라면 머신러닝 기반의 비디오 수익성 예측 시스템인 '추천 광고'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된 것을 꼽을 수 있는데요. 유튜브의 추천광고, 추천영상 기술을 만든 장본인이 안익진 개발자, 지금의 몰로코 대표입니다. 유튜브 추천동영상을 개발했던 그가 몰로코라는 애드테크 회사를 창업한 것이죠. 몰로코는 글로벌한 성장을 거두며 비교적 빠른 기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최근 투자유치에선 10억달러 이상 가치를 인정받아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이란 타이틀을 달기도 했죠. (참조 - 몰로코,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 저는 안익진 대표님을 직접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찾아가 봤는데요. 몰로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몰로코의 창업스토리' 직접 확인해보시죠! 구글 개발자가 창업한 이유 "안녕하세요. 대표님, 반갑습니다. 간략하게 본인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몰로코 대표 안익진입니다" "창업 이전에 저는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병원진료도 받을 수 있다고?".. 원격의료 플랫폼 '솔닥'
요즘 카카오톡이 아니라 카카오'모듬'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무, 쇼핑, 배달,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대부분을 카카오톡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카카오에서 이용할 수 없던 매우 중요한 서비스가 있는데요. 바로 의료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대면진료, 원격의료가 허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카카오톡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의료행위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상황을 바꿔놨죠.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원격진료를 허용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활성화된 원격진료의 가능성을 눈여겨보던 기업들이 한시적 허용을 기회삼아 다양한 실험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카카오톡에서도 비대면진료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건 아니고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편의성을 활용해서 원격진료를 통한 온라인 처방, 헬스케어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신생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솔직한닥터(이하 솔닥)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케어닥터입니다. 솔닥은 카카오톡만으로 진료와 처방전 발급, 약품 수령까지 논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매일 쓰는 메신저로 비대면 진료를 받으면 편리하긴 할 것 같긴 한데 과연 매끄럽게 진행이 될까요?
담뱃값, 가상화폐, 부동산의 공통점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 담뱃값이 과연 8000원으로 오를 수 있을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주로 담배라는 재화의 특징과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참조 - '알수록 오묘한 담뱃값' 8000원이 될 수 있을까?) 그럼 이번에는 정치 사회적인 측면에서 담뱃값 인상 가능성을 따져보겠습니다. 편의점 점주들 사이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담뱃값 인상으로 시작되었다”는 말입니다. 물론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사건과 국정농단 의혹을 비롯한 여러 문제와 잘못으로 국민의 신망을 잃고 전국적인 촛불시위를 거쳐 탄핵받게 되었지만, 민심을 잃게 된 ‘실물 경제’상 이유 가운데 하나로 담뱃값 인상도 빠질 수 없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 2500원이었던 담배 가격이 박근혜 정부에서 단박에 4500원으로 올랐으니까요. 편의점에서 담배를 판매하는 저로서는 2015년 가격 인상 당시 손님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흡연자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주요 소비품 가격이 하루아침에 곱절로 올랐으니 그 심정이 어땠겠습니까. 일단 담배는 피워야 하니 그 가격을 받아들이지만 속으로는 불만이 가득했겠지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런 마음은 ‘정치’로 표출되는 법이지요. 박근혜 정부의 전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떤 정부도 그렇게 과격한 방식으로는 담배 가격을 올리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4500원인 담배 가격이 일거에 8000원으로 오를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담뱃값 인상의 역사 우리나라 담배 가격은 꾸준히 인상되어 왔지만 2015년처럼 급격하게 가격이 오른 적은 없었습니다.
봉달호
6일 전
기업은 왜 미디어가 돼야 하나 - 알간지와 언젠가 프로젝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62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지식 크리에이터 '알간지'가 최근 이런 걸 공개했습니다. '언젠가(Onzenga)' 프로젝트의 사전신청 페이지입니다. (참조 - Onzenga | 꿈의 한계가 사라지는 곳) '언젠가'는 가상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모션 캡쳐 3D 플랫폼입니다. 동그란 알간지 캐릭터가 바로 보이죠? 버츄얼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는 요즘 시대에 이 유튜버는 아예 누구나 버츄얼 캐릭터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보면서 이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모든 기업은 미디어가 된다!' 다소 거창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알간지의 언젠가 프로젝트는 미디어가 된 기업에 어떤 이점이 있는지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기업이 왜 미디어가 돼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1. 스토리는 세계관이 된다. 먼저 알간지라는 유튜버를 알아봅시다. 알간지는 줄임말입니다.
김지윤
6일 전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뿐?.. 알트코인 TOP 10을 알아보자
광풍. 미친 듯이 사납게 휘몰아치는 거센 바람 암호화폐는 열풍을 넘어 '광풍'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300조원(약 2조달러)을 돌파하기도 했죠. 현재 암호화폐는 크게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다른 여러 코인의 가치를 측정하고 교환하는 기축통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축통화 국제간 결제나 금융거래에서 기본이 되는 화폐를 뜻함. 예전에는 영국의 파운드가 사용됐고 20세기 이후에는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역할을 수행하는 셈입니다. 알트코인들이 생겨난 이유는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능을 개선한 새로운 코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수많은 대안 코인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알트코인'인 거죠. 비트코인의 소스가 공개돼 있기에 새로운 이름의 코인을 만드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9년 비트코인을 개발한 후 소스 코드를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덕분에 누구든지 비트코인의 소스 코드를 읽어보고 일부 기능을 개선해 새로운 이름을 지닌 코인을 개발할 수 있는거죠. 시가총액 기준 알트코인 TOP10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1.이더리움(ETH) 출시연도: 2014년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한줄정리: 알트코인의 대표주자
애플이 이제야 '모니터 같은 컴퓨터'를 만든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4월21일 애플이 새로운 아이맥을 공개했습니다. 여러 가지 업데이트가 있지만 오랜만에 알록달록한 7가지 색을 입힌 새로운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일 겁니다. 특히 11.5mm밖에 안 되는 두께는 그야말로 컴퓨터를 없애고 모니터만 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 정도지요. 애플은 오랫동안 아이맥의 두께를 얇게 만들려고 노력해 왔는데, 그 노력이 이제 실제 제품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애플은 이렇게 얇은 컴퓨터를 어떻게 갑자기 만들어서 내놓았을까요? '맥북 에어'의 충격 2008년, 컴퓨터 업계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있었죠. 바로 스티브 잡스의 역사적인 키노트 중 하나로 꼽히는 맥북 에어의 발표 키노트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 컴퓨터가 ‘얇다’는 것을 극대화해서 보여주기 위해 노란 서류봉투에서 맥북 에어를 꺼냅니다. 컴퓨터 시장이 발칵 뒤집힙니다. 맥북 에어는 단순히 ‘얇다’를 넘어 이제까지의 노트북과는 전혀 다른 선을 갖고 있었죠. 얇고 가벼운 것은 기본이었고, 앞으로 올수록 급격히 얇아지는 디자인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컴퓨터를 만들 수 있었을까요? 핵심은 반도체에 있었습니다. 초기 맥북 에어는 하드디스크가 일부 쓰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SSD를 쓰도록 설계했고, 상판의 두께도 LED 백라이트를 쓰면서 얇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모두 반도체죠. 하지만 이 노트북을 극적으로 얇게 만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프로세서였습니다. 인텔이 맥북 에어를 위해 다이 크기를 줄인 전용 프로세서를 따로 만들어서 애플에만 공급한 것이죠.
최호섭
7일 전
음원 TOP 100 듣는 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루님의 기고입니다. 2020년 1월 4일 이 날은 국내 음악 스트리밍 역사의 변곡점이 되는 날입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멜론 차트로 대표되는 실시간 음원 차트는 조작되고 있다고 보도한 날이기 때문이죠. (참조 - 음원 사재기? 바이럴 마케팅? 음원차트조작 의혹의 실체) 방송 이후 실시간 차트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급락했습니다. 플랫폼들은 앞다투어 음원 차트에 철 지난 음악 청취 방식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더 세련된 방식인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 새로운 청취 경험을 하라며 마케팅했습니다. 반면 비슷한 시기인 2020년 2월, 영상 플랫폼 넷플릭스는 국가별 데일리 탑 텐 차트를 전세계로 서비스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조 - Now - for the first time - you can see what’s popular on Netflix) 인기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하고 접하라는 겁니다. 넷플릭스는 멕시코와 영국에서 6개월간 탑 텐 차트 기능을 테스트한 결과 이용자들에게 이 기능이 유용하다는 걸 확인했고 이에 전세계로 확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참 흥미롭습니다. 한 곳은 순위 차트를 구시대의 잘못된 관습으로 바라보고, 한 곳은 중요한 신규 업데이트 기능으로 바라보는 이 상황이 말이죠. 도대체 음원 차트가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빨리 손절을 당한 걸까요?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1년이 넘은 이 시점에서 음원 차트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음원 차트는 하나의 추천 리스트다 어떤 차트든, 차트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시장에서의 인기를 나타내는 성적표의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소비자의 구매를 이끄는 일종의 추천 리스트 기능입니다. 우리가 책을 살 때는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고, 영화를 예매하기 전에는 예매 순위를 보며, 심지어 배달 음식을 시킬 때에도 주문량 많은 순으로 정렬하는 것처럼 말이죠. 음원 차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루
7일 전
성큼 다가온 '메타휴먼 아이돌' 시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윤준탁님의 기고입니다. 우리 곁에 돌아온 가수 무대에 불이 들어오고 특유의 웃음과 함께 기억 속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세상을 떠난 가수가 등장해 그만의 목소리를 내는 순간, 많은 이들의 눈가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인공지능이 학습하고 만든 목소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마치 살아서 부르는 듯했습니다. 지난 연말 방송된 엠넷의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한번'은 세상을 떠난 혼성그룹 '거북이'의 멤버 '터틀맨'의 목소리를 인공지능 음성기술로 세상에 다시 내놓았습니다. (참조 - 새로운 시작 by 거북이) '다시한번'은 1990년에 세상을 떠난 가수 김현식도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부르는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참조 - 너의 뒤에서 - AI 김현식) 비슷한 시기, SBS의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1996년 세상을 떠난 김광석이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불렀습니다. (참조 - AI가 부활시킨 故 김광석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보고싶다♬') 모창 인공지능은 가수 옥주현과 대결까지 펼쳤습니다. 옥주현 본인조차 "다른 포인트가 없다"고 감탄할 만큼, 인간의 숨 쉬는 습관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완벽하게 표현했죠. 미세한 발음이나 감정 차이 때문에 '디테일에서 부족하다'는 평가지만, 당사자가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모창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윤준탁
7일 전
당신은 이미 동물 로고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로고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브랜드들은 해당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로고에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카메라를, 유튜브는 영상 재생 버튼을, 카카오톡이나 라인은 말풍선을 표현하고 있죠. 브랜드의 명칭을 시각화하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N을, 페이스북은 F를, 핀터레스트는 P를 형상화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물'을 상징으로 사용해온 디지털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동물이 브랜드의 특성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동물을 로고로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어쩌다 동물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그 로고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1. 듀오링고 듀오링고는 언어 학습 플랫폼으로 약 30개 이상의 언어를 게임처럼 배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3억명 이상 사용자가 쓰는 앱이니 엄청나죠. 듀오링고의 마스코트는 부엉이 '듀오'인데요, 현실에 없는 초록색 수컷 부엉이로 지식과 지혜, 그리고 배움을 상징합니다. 이 초록 부엉이는 학습 코치로서 사용자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앱 안에서 말을 겁니다. 듀오는 표정이 풍부하고, 상황에 따라 명료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옷을 갈아입기도 하고, 앱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사용자와 정서적인 교감을 나눕니다. 듀오링고 앱은 강력한 푸시 메시지로 유명합니다. 학습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상기시켜주죠.
김지윤
7일 전
금융알못 기자가 보험료 확 줄인 썰 푼다!!!!!!!
아래 내용은 모두 실화입니다... 들으시다가 속이 터질 수도 있으니까.. 옆에 생수 한 잔 가져다 두시고.. 그럼..조금 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프롤로그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N년전의 일이죠. 제가 원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시작했던 20대 후반.. 저는 보험을 들었습니다. 수습도 끝나고 정직원도 됐겠다.. 새로 시작한 일이 적성에도 잘 맞으니 한동안은 업을 바꾸지도 않을 것 같고.. 보험에 정식으로 가입해도 되겠다 싶었죠. 또 주변에서 들려오는 '20대에 보험을 가입해야 보험료가 싸다'는 말도 제 마음을 조급하게 했고요.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제가 돈쓰는 것만 좋아하는 금융알못인 주제에 게을렀다는 것입니다. 그런 저에게 직장선배가 조언을 건넸습니다. "내 친구가 보험 설계사야. 내 보험도 걔가 다 세팅해줬어~ 너도 함 만나봐봐~~내가 잘해주라고 할게~~" "안녕하세요. 이야기는 전해들었습니다. 보험을 들 계획이시라고요" "제가 다 세팅을 해왔습니다~ 취재기자라 외근이 잦고 밤샘도 잦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실비보험을 철저하게 세팅했고요.. 그리고 이 상품으로 하면 사망 후 보상금이 엄청 많이 나와요" "...사망 후요?" "아.. 명목은 그렇게 되어있지만 적금든다고 생각하고 부어놓으시면 20년뒤에 몇천만원으로 돌려받아요" "적금 따로 들고 있는거 있으세요?" "@_@??아뇨??" 정신 차려보니 저는 2개의 보험에 가입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나가는 보험료만 약 20만원이었죠.
기업가치,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동신님의 기고입니다.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부동산 편중은 늘 지적되어 오던 것입니다. 2018년 한국은행 국민대차대조표 통계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약 8726조원)’ 중 약 75%는 주택 및 주택 외 부동산으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약 25%를 차지하는 순금융자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험과 예금이 2/3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 1/3가량이 증권이나 펀드 등에 가입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참조 -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암호화폐는 물론 최근 잇따라 진행되고 있는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 등을 고려하면 변화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동산의 경우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고 비교적 자산 가치의 등락이 크지 않지만, 암호화폐나 주식 등은 단기간 가치의 등락이 커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투자하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가치 우선 암호화폐의 경우 자산 가치를 측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작년에 기록적인 실적을 보여줬던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자산 가치는 다른 자산과 낮은 상관관계(Low correlation)를 갖습니다. 비트코인은 주식(S&P500), 채권, 금이나 원유, 신흥국 통화 등 전통적인 자산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가치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물론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에서 주어진 투자금액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 자산에 포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암호화폐 자체로 가치를 평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찰리 멍거(Charlie Munger) 같은 투자자는 암호화폐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는 의견을 제시하곤 합니다. (참조 - 버핏 단짝 멍거 “비트코인 역겹다”)
양동신
7일 전
'신용카드 혜택' 챙기는 꿀팁 4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다들 재테크 잘 하고 계신가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요즘처럼 재테크 열기가 뜨거운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예전에도 부동산이나 주식이 뜨거웠던 적이야 있지만.. '벼락거지'라는 말까지 돌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벼락거지 부동산과 주식 등의 자산 가격이 급격히 올라 월급만 모으고 재테크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거지로 전락,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 신조어. 오르지 않는 건 월급뿐이니 반짝이는 유리지갑을 가진 우리들은 코인이며 주식이며 부동산이며 여기저기 뛰어들고 있죠. 저금리도 한몫했고요. 최근 들어서는 정말 고금리 상품을 찾기 어렵습니다. 어쩌다 예적금에서 3% 이상을 준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면 한 달에 30만원 정도로 월 불입한도가 매우 적다든가, 일정액 이상 불입 시 낮은 이자로 변경되는 상품이 대부분이고요. 어찌 보면 월급쟁이들은 투자로 등 떠밀리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다들 뭐라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재테크는 공격과 수비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적극적인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이 공격,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나가는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는 노력이 수비입니다. 여느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공수가 조화를 이뤄야 게임에서 이기겠죠. 앞서 수비의 한 파트인 통신비를 줄이는 방법 소개해드렸는데요. (참조 - '통신요금' 줄이는 짠테크 꿀팁 5가지)
길진세
7일 전
셀러가 되려면 알아야 할 플랫폼별 특징
최근 셀러에 도전하는 분들 많죠. 잘만 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을 들이고, 제법 쏠쏠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요. 여기서 저는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쇼핑 플랫폼이 되게 많은데.. 어디다 내다 파는 게 제일 유리할까?' 책을 뒤져보고, 자료를 찾아보고! 관계자분들을 인터뷰 해보니.. 셀러들이 플랫폼을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1) 판매 수수료 2) 정산을 얼마나 빨리해주는지 3) 거래액 및 트래픽 주로 이 세 가지를 많이 언급하셨는데요. 그래서 각 플랫폼의 수수료, 정산까지 걸리는 시간, 거래액 등을 조사해 비교해봤습니다. 아울러 저마다의 특징이 있을 경우 함께 적었습니다. 본격적인 비교를 하기에 앞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이 있는데요. 플랫폼 별 판매 수수료를 딱! 떨어지는 숫자로 표현하긴 다소 어렵다는 점입니다. 상품 카테고리 별로 수수료율이 모두 다른 데다가, 판매 조건에 따라 수수료율이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다만,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등 예외적인 케이스를 제외하면! 사실 업계 평균 수수료는 약 10%로 대동소이한데요. 그래서 본 기사에서는 '업계 평균' '몇 % 내외' 등으로 각 플랫폼의 수수료율을 표시했습니다.
홍보자료 끝판왕 ‘인포그래픽’, 어렵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황조은님의 기고입니다. '인포그래픽'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기다란 사각형에 큼지막한 숫자가 각종 그래프, 아이콘, 도형과 함께 빼곡히 나열된 이미지부터 생각나시나요?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류부터 세련된 디자인을 완료하기까지 복잡한 작업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인포그래픽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정보전달수단 중 하나입니다. 첫걸음마를 떼고 'ㄱ'이 그려진 카드로 한글 자음과 모음을 배웠고요. 초등학교 교과서를 펼쳐 보면 과학/수학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한 형형색색의 그림이 가득합니다.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 지도, 운동기구 사용법 설명서 등 일상 곳곳에도 인포그래픽이 함께하고 있죠. 회사 홍보에 효과가 가장 좋은 수단을 뽑아달라는 주문이 들어오면, 저는 단연 인포그래픽을 고릅니다. 직접 진행했던 사례를 소개할게요. 바야흐로 2019년 10월, '강남언니'에 입사한 저는 내부 데이터를 이리저리 살피며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성과가 많은데, 어떻게 세상에 알리면 좋을까?" 마침 연말이 다가오던 시기기에 1년 동안의 서비스 성과가 정리된 인포그래픽을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황조은
10일 전
미국 증시 상장한 국내 기업들의 '상장폐지 잔혹사'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는 뉴스로 업계가 연일 들썩였습니다. 그에 따라 다른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을 예측하는 뉴스들도 연이어 나오는 상황인데요. 아시다시피 쿠팡 이전에도 미국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의 수는 여럿 있었습니다. 다만 그 중에서 이렇다할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상장폐지된 사례가 대다수인데요. 특히나 나스닥의 경우 게임사 '그라비티'만이 유일한 생존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조 - 제2의 전성기 맞이한 그라비티...너무 높은 ‘라그’ 의존도는 문제) 오늘은 미국 증시(뉴욕증권거래소 / 나스닥)에 상장한 국내 회사 중 상장폐지된 주요사례들을 묶어서 살펴볼까 합니다. 1. 두루넷 ■ 두루넷은 어떤 기업인가? 한국에서도 1990년대 중반부터 광대역 통신기술인 '초고속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두루넷은 그 시작을 알린 기업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운송 용기는 누가 만들었을까
'콜드'체인이 '핫'합니다. 콜드체인은 식료품, 의약품과 같이 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보관 및 유통하는 물류 시스템인데요. 콜드체인이 갖춰져야 산지에서 갓 딴 것처럼 싱싱한 딸기를 우리 집 식탁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리포트링커에 따르면 2025년까지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 규모가 394조 3414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지난 해 기준 국내 콜드체인 시장 규모도 15조원에 이르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죠. 콜드체인 시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두 가지 중요한 성장 모멘텀을 맞았는데요. 첫째는 외식이 제한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해 온라인 신선식품 거래액이 전년도 대비 53% 증가했어요.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쿠팡은 콜드체인을 갖춘 물류센터 확충 등 관련 분야에만 8700억원 이상 투자 계획을 발표했어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샛별배송, 배송권역 확장 등 신선식품 배송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콜드체인 기술력과 인프라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코로나19 백신 등 의약품의 안전 유통이 필요해진 겁니다. 백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 온도 범위 내에서 유통돼야 하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도~8도 화이자 백신은 영하 90도~60도 사이가 적정 온도 범위입니다. 어렵게 확보한 백신이 정온을 벗어나게 되면 최악의 경우 전량 폐기해야 하죠. 의약품은 초저온 혹은 좁은 온도구간 내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의약품을 유통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합니다.
전기차 춘추전국시대, 최후의 승자는?
바야흐로 전기차 대격돌의 시대입니다. 오는 2022년. 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전기차(EV) 모델의 개수가 총 몇 개인지 아시나요? 무려 500여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2022년에만 전기차 모델이 500여개에 달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한 IT기술기반 기업에 전통 완성차 기업과 화웨이, 샤오미 등 주문자개발(ODM) 기업까지 전기차 생산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동차 판매가 이전의 예측들과 달리 자율주행차의 보급과 공유경제의 확산 다양한 이동수단(모빌리티)의 등장으로 연간 판매량이 1억대를 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간 판매량이 정체된 상황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출시할 전기차 모델은 증가해 경쟁심화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연간 글로벌 자동차 판매 8000만~9000만대 시장 중 전기차는 300여만대 정도이지만 IT기술기반의 기업과 주문자개발 방식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자동차 기업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과연 누가 미래차 산업의 강자로 설 수 있을까요? 전기차 시장, 왜 이다지도 핫(HOT)한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탄소 배출 규제입니다. 유럽연합은 올해부터 자동차 기업이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을 1㎞ 당 95g으로 정하고, 이를 초과하면 1g당 약 13만원(95유로)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규제는 2023년 62g, 2050년 10g으로 점차 강화될 방침인데요. 우리 환경부도 완성차 기업이 전체 판매량의 일정 비율을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로 채우지 못할 경우 벌금과 같은 기여금을 내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규제 강도도 해마다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2035년을 기점으로 내연기관 판매를 중단하고 순수 전기차(BEV) 수소연료전지차(FCEV)와 같은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추구할 전망입니다. 변화는 이미 '재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상하이모터쇼에서는 현대차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전기차 신차를 대거 공개했는데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모터쇼에서 전기차는 일부 기업이 콘셉트카 정도로 공개하는 정도였죠. 올해는 완성차 기업이 모터쇼에서 내세우는 모델 대부분이 전기차일 정도로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전환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애플과 샤오미, 화웨이 등 글로벌 IT 공룡과 리비안, 루시드 등 전기차 스타트업이 뛰어들면서 전기차 시장은 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왓챠에서 열린 파티에 다녀왔습니다(feat. 김시선)
"너무 부끄러웠어요. 여기서 콘텐츠를 즐기는 분들의 방식을 내가 제대로 고민하지 못했구나. 정말 뜨끔했습니다" (영화친구 김시선) 100만 유튜버 김시선은 멋쩍어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했는데요. 그는 영화를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꺼냈다가 갑자기 부끄러워졌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제는 기존 영화관을 넘어 TV,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로 원하는 공간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 단순히 보는 행위를 넘어서 영화를 보는 새로운 방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OTT를 통해 영화를 함께 보고 소통하는 건데요. 이를 '와치파티'(watch party)라고 합니다. 왓챠가 이를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시험 서비스를 거쳐 지난 2월 '왓챠 파티'라는 이름으로 베타 버전을 플랫폼 내에 런칭했습니다. 이미 70만 번 이상의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저는 아직 가본 적이 없는데요. 지금도 파티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같이 즐겨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왓챠파티에 어떻게 가? 먼저 왓챠파티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PC, TV버전입니다. 왓챠 첫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첫 화면에는 신작이나 새롭게 왓챠에 런칭한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일종의 광고죠. 그 바로 밑에는 '이어보기'가 있습니다. 이전에 봤던 콘텐츠를 바로 이어볼 수 있죠. 대부분의 OTT가 이러한 화면 구성입니다. 그다음에 '왓챠 파티'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새로 올라온 작품', '이번 주 신작' '새 에피소드 추가작' 등이 있었는데요. 왓챠 파티 때문에 밀려났습니다. 왓챠가 왓챠파티를 더 알리기 위해 자리 배치를 상단에 했습니다. 그리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티는 크게 두 가지 방식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의 파티의 참석할 수 있고요. 내가 호스트가 되어 파티를 열 수도 있습니다.
'데이팅 앱의 발전사'를 알아봤습니다 (20개사 분석)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수현님의 기고입니다. 성공궤도에 오른 스타트업들은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잠재된 인간의 욕구를 찾아내고 충족시켰다는 점입니다. 스타트업들이 이 욕구를 어떻게 탐색하고, 집중하고, 구현했는지 분석하다 보면 분야와 무관하게 공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번엔 인간의 근원적 욕구와 연관된 분야 가운데 '데이팅 시장'을 분석해봤습니다. 전세계적으로 2018년 8조원에서 2026년에는 11조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 특히 '온라인 데이팅 시장'인데요. 국내에서는 2018년 기준, 2000억원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경쟁자도 참 많습니다. 국내 데이팅 앱만 해도 200개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참조 - 내 짝을 찾아라 … 데이팅앱 1위 틴더·아만다) '아니, 그냥 사람들 연결해주는 게 다 아냐? 뭐가 이렇게 많은 거야?' 라고 많이들 생각하실 것 같아서 데이팅 앱을 전격 분석해봤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등록된 것만 100개사였는데요. 이 중 데이팅 앱 시장의 발전흐름을 잘 보여주는 20개 사를 선정해 분석했습니다.
이수현
11일 전
OTT 서비스, 웨이브·왓챠·티빙·넷플릭스의 지난해 실적은?
2020년 국내 주요 OTT 업체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슈에 중심에 있었던 넷플릭스가 올해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했고요. 다른 업체들 역시 사업 본격화, 분사, 상장준비 등으로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죠. 그동안 국내 OTT 업계에 대한 분석은 추정치 또는 설문 결과 등에 의존했는데요. 이번에 각 플랫폼의 실적이 공개되면서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2020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확인할 수 있었죠. 그래서 오늘은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DART)을 근거로 OTT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웨이브(wavve) 첫 번째로 웨이브(wavve)의 실적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의 '푹(Pooq)'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가 합쳐져 지난 2019년 9월 출범한 서비스죠. 2019년 : 매출 972억원, 영업손실 137억원 2020년 : 매출 180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 매출은 전년보다 약 85% 증가, 영업손실은 약 24% 증가했네요. 생각보다 실적이 좋은 편입니다. 2년차 실적임에도 매출 증가 규모가 작지 않네요. 웨이브의 수익 유형은 1) 유료 가입자 수익인 미디어매출, 2) 콘텐츠 제작 및 투자 등 판권매출 3) 광고매출과 4) 제휴매출 이렇게 4가지가 대표적인데요. 미디어 매출이 854억원에서 141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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