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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소기업-초기기업은 1인기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까
직장인들이 회사에 대해 뒷담화를 할 때 꼭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의사결정권이 창업자 1명에게 집중됐다는 것입니다.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말 한 마디에 모든 게 바뀌어요" "그가 신뢰하는 사람이라면 승승장구지만 소위 말해 찍힌 사람이라면 회사생활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뭔가 폐쇄적인 느낌이에요. 현재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정보를 접하기 어렵습니다" "예스맨을 선호해요" "경영진이 자꾸 바뀝니다. 외부에서 좋은 인력을 영입해도 결국 가족과 지인만 남게 되더라고요" "연봉이 짜요" "본인 외 나머지 사람을 교체 가능한 대상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만 뽑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임원과 팀장 모두 허수아비에요" "대표님이 아니라 대리님 같아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보고를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감정의 등락이 심하다는 게 느껴져요. 그리고 여기에 따라 업무태도가 바뀝니다" "업무방식이 주먹구구에요. 오직 기준은 마음에 드냐, 안드냐죠" 여기서 좀 더 나아가면 독재와 전횡이란 말이 나오고요.
최용식 기자
2시간 전
아이패드 형제들 사이, 에어의 제자리 찾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9월15일, 새 아이패드 에어가 발표됐습니다. 벌써 4세대가 됐네요. 아이패드 에어는 이제 맥북의 ‘프로’와 ‘에어’가 나뉘는 것처럼 명확하게 구분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화려했던 에어의 등장 사실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의 최고급 라인이었지요. 2013년 처음 등장했던 아이패드 에어는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2로 몸집을 줄이고, 3세대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넣었죠. 하지만 이때까지 아이패드는 휴대용이라고 부르기 조금 애매한 면이 있었습니다. 애초 스티브 잡스가 발표했던 첫 아이패드는 휴대보다는 거실 소파에 앉아 쓰는 쪽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노트북보다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 쓰기 때문에 휴대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고, 애플은 2012년 가을 4세대 아이패드와 함께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았었지요. 정말 아이패드 경험 그대로 갖고 다니기 좋게 만든 제품입니다. 그런데 2013년 가을, 새로운 아이패드가 등장했죠. 바로 아이패드 에어입니다.
최호섭
7시간 전
필수가 된 온라인 교육, 다음 단계를 준비할 시기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장혜림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온라인 교육, 비대면학습이 화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에 따라 학생과 교육자들은 꽤 오랫동안 학교 같은 학습공간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어떻게든 온라인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했죠.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교육 수준에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참조 - 인강 완주율 14배 높인 핫한 온라인 스터디 플랫폼 '스터디파이') 이렇다 보니 비즈니스적으로도 성인 대상 온라인 교육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MOOCs(온라인 공개 수업, 이하 무크)'도 그중 하나입니다. 무크.. 많이 들어봤는데, 어떤 서비스죠? 무크는 2000년대 들어 혜성같이 등장한 성인 대상 온라인강의 플랫폼입니다. '코세라', '유다시티' 같은 곳이 하버드, 스탠퍼드, MIT, 조지아 공대 등 미국 명문대학교의 강의를 무료제공하면서 성장했죠. 이들은 교육 공익성을 강조한 동시에 '서비스'적인 면모도 고려했습니다.
장혜림
23시간 전
디지털카메라 시장으로 본 내연기관차의 5단계 종말 시나리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원석님의 기고입니다. 스마트폰에 밀려 축소되던 디지털카메라(디카) 시장이 소멸 위기에 처했다는 건 더 이상 뉴스도 아닙니다.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세계 디카 판매대수는 48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7% 수준에 그쳤습니다. 원래도 꾸준히 줄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외출 자제령이 확산되면서 직격탄을 맞았죠. 작년엔 그래도 1522만대가 팔렸는데요. 이대로 가면 올해는 작년의 절반인 700만~800만대로 떨어져, 1999년 디카 태동기 이후 처음으로 연 1000만대가 무너질 게 확실합니다. 그런데 디카의 종말에는 흥미로운 구석이 있습니다. 디카시장의 소멸 과정이 테슬라의 약진 이후 내연기관차가 겪을 미래에 상당한 시사점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떤 시사점이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2007년 12월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피처폰 시장은 급격히 무너집니다. 피처폰의 거인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가 공중분해되기까지 채 5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참조 - 기존 자동차업계가 테슬라를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 '레거시 코스트') 잘 생각해보면 스마트폰과 피처폰은 동시에 가질 필요가 없는 완벽한 대체재입니다.
최원석
1일 전
중국의 앱 결제 수수료율은 50%입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최근 들어 플랫폼의 앱 결제 수수료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구글은 내년부터 구글스토어 내 모든 앱에서 발생하는 결제에 대해 30% 수수료를 받겠다고 해서 개발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았고요. (참조 - 30% 수수료에 '화난사람들', 애플구글 맞서 뭉친다) 그 전에 엑픽게임즈도 애플의 30% 앱 결제 수수료에 반발하다 결국엔 법정싸움으로 이어졌죠. (참조 - 애플과 에픽 갈등의 핵심은 수수료 30%가 아니다) 중국에서도 현재 이 문제로 시끄러운데요. 인기게임 '라이즈오브킹덤즈'와 '원신'이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와 수수료 관련 협상을 하다 결렬돼 해당 앱스토어에서 지워졌죠. 게임전문 인터넷매체 유씨푸타오(游戏葡萄)가 협상이 결렬된 내막을 보도했는데요. 라이즈오브킹덤즈 개발사 리리스(莉莉丝)와 원신 개발사 미호요가 수수료율을 30%로 해달라고 앱스토어 측에 제안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앱스토어 측에서는 왜 이 제안을 거절했을까요?
36kr
1일 전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의 실적 및 기업가치는?
지난 몇 년간 카카오는 락인전략을 통한 그룹화를 추구했습니다. 좀 더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카카오는 국내 최고의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의 운영회사로서 홀딩스(지주사) 역할을 담당하고요. 각 자회사는 플랫폼과 연계된 부가사업체로서 분사 및 상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락인 잠근다는 뜻의 IT업계 용어. 하나의 이용률 높은 서비스가 있으면 때로는 긴밀하게, 때로는 느슨하게 신규 부가서비스를 연계시킴으로써 이용자를 자연스럽게 이전시키는 것. 이렇게 되면 마치 재벌 대기업처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그룹이 완성되죠. 처음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절차를 밟았고요. 이어서 핀테크 쌍두마차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세간의 관심은 어마어마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주식시장의 핫키워드가 디지털과 언컨택트(비대면)이고 카카오는 국내 최고의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의 운영회사이기 때문이죠. 특히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경우 대중의 실생활과 긴밀히 연결된 금융서비스인 터라 더욱 그러한데요.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잡은 프로젝트 관리도구 ‘먼데이닷컴'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전시진님의 기고입니다. 디자인이 없는 투박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떤 걸 사용하시겠습니까? 그런데 그 아름다운 프로그램이 기능까지 흠잡을 데 없다면? 업무용 도구도 예뻐야 하나 싶지만, 어떤 대상에 매력을 느끼게 하는 첫번째 요소가 '시각적인 자극'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이 아름다운 앱에 본능적으로 끌리기 마련이라는 거죠.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금융앱을 보더라도 기능과 정보가 방대한 시중은행 앱보다 금융스타트업 앱이 평가가 좋습니다. 이번에 가져온 앱은 협업툴치고는 너무나 아름다운 '먼데이닷컴'입니다. 먼데이닷컴은 실리콘밸리가 아닌 이스라엘 기업이 만든 앱입니다. 76개국 35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2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유니콘 스타트업이기도 한데요. 혹시 '워드프레스'의 경쟁자로 손꼽히는 '윅스(Wix)'를 아시나요? 먼데이닷컴은 윅스를 만든 회사에서 사내 프로젝트 관리도구로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서 상용화했다고 합니다. 먼데이닷컴에서 지원하는 조직도, 워크플로우 등을 조합하면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룹웨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전시진
4일 전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에 매출 껑충".. 브이리뷰 이야기
온라인 쇼핑할 때 후기 많이 보시죠? 실제로 좋은 후기나 실구매자의 상세한 리뷰는 제품에 관심이 있는 잠재 구매자에게 좋은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옐로스토리가 진행한 구매후기 이용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8.2%(3326명)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구매후기를 참고한다고 답했죠. (참조 - 온라인 쇼핑 구매후기 이용 실태) 이를 잘 아는 쇼핑몰의 운영자라면 제품 후기나 리뷰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그리고 간혹.. 좋은 리뷰가 제품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그걸 악용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하죠. 또 좋은 후기에 목마른 서비스 운영자의 마음을 악용하는 나쁜 고객도 있는 것 같고요. (참조 - 온라인 쇼핑몰 구매후기 조작에 소비자 '분통') (참조 - 내가 본 카페 후기 글도?...알고 보니 '위장 광고') (참조 - "서비스 주면 좋은 후기 써줄게요"…못 믿을 배달앱) 텍스트 리뷰와는 다르게 영상 리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을 실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실사용자가 아니면 등록이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쉬운 성공론, NO!!!.. 직장인을 위한 자수성가 부자들의 금언 5
요즘 강의시장에서 제일 잘팔리는 주제는 '쉽게 부자되기' 일겁니다 기자 역시 '부자 방법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니, 과연 관심없는 사람이 있긴 하겠습니까? 하지만 '쉽게 부자되기'라니요... 마치 '먹고싶은거 다 먹고 한달에 10kg 감량'이라든지... '원금 보장에 고수익까지 장담'이라고 말하는 거랑 똑같지 않습니까? 시중에 돌아다니는 '쉽게 부자되기' 강의 중에는 솔직한 심정으론 거의 '혹세무민'에 가까울 정도로 허무맹랑한 내용들도 꽤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두 개의 콘텐츠를 떠올렸습니다. '한국의 부자들'과 '세이노의 가르침'이었습니다. '한국의 부자들'은 2000년 초반에 출판된 책으로서, 자수성가한 우리 주변의 알부자 100인의 부자된 비결을 파헤친 고전서로 유명하죠. '세이노의 가르침' 은 자수성가 자산가로서 냉혹하고 현실감 넘치는 성공론을 신동아와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해 많은 팬을 모은 세이노(필명)의 글 모음입니다 두 콘텐츠 모두 발간된지 20여년이 넘었으나 지금 보아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부자되기'의 기본적인 마음가짐부터 실제적인 메뉴얼까지 적나라하게 담겨있죠. 개인적으로는 기자도 20대 중후반때 처음 접하고는 이후로도 정기적으로 직장에서의 마음가짐이나 업을 대하는 태도를 다잡을 때 찾아보곤 합니다. 물론 이 콘텐츠들의 내용 중에는 다소 과격하고 팩트폭행하는 부분이 많으며 곡해하고 악용하기 좋은 부분도 있긴 합니다. 너무 뻔하고 '라떼는 말이야'같은 꼰대 레파토리처럼 들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조니워커와 칼스버그는 왜 '종이병'을 만들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마시즘님의 기고입니다. '병(Bottle)'에는 음료 뿐만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겨 있습니다. 곡선형 유리병으로 다른 콜라와 차별성을 만들어낸 코카콜라, 약병을 모티브 삼은 앱솔루트, 항아리를 닮아 ‘단지우유’라고도 불리는 바나나맛 우유처럼 말입니다. 이런 독특한 모양의 음료에는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수많은 경쟁자 사이에서도 존재감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젊은 브랜드로 인식되곤 합니다. 이런 병의 세계가 한차례 대대적으로 바뀔 조짐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은 '멋짐' 이상의 가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바로 '환경'입니다. '사각유리병' 대신 종이병을 선택한 조니워커 병 모양을 이야기할 때 위스키 '조니워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조니워커는 기존의 둥근 유리병이 아닌 '사각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돋보일 뿐만 아니라 이동하다가 깨질 위험도 줄었죠. 무려 1870년대의 이야기입니다.
마시즘
5일 전
스타벅스의 미래를 결정한 '프라푸치노 논쟁'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스타벅스,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브랜드인데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3만곳이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연매출 3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죠. 전 세계 커피 업계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입지를 구축한 회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벅스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내부 논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이 논쟁의 결과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더라면 그리고 스타벅스가 고객의 요구에 무관심했다면 어쩌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스타벅스는 없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오늘의 작은 결정이 기업의 내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스타벅스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의 원칙은 과연 누구를 위한 원칙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건 팔아선 안 돼" 프라푸치노(Frappuccino)는 스타벅스의 대표 메뉴입니다. 갈아 만든 얼음에 커피를 섞어 낸 음료죠. 추가로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자바칩 프라푸치노’, ‘유기농 말차 프라푸치노’, ‘딸기 레이어 슈크림 프라푸치노’ 등 다양한 메뉴가 있죠. 차갑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프라페’(frappe)와 ‘카푸치노’(Cappuccino)를 합성해서 이름입니다.
홍선표
5일 전
전세계에 4200개 매장을 낸 '짝퉁 다이소'의 성공비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요즘 중국엔 알리바바, 틱톡과 같은 IT기업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또 글로벌 범위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을 신청한 미니소(名创优品)가 아닐까 싶은데요. 글로벌 리서치회사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세계서 가장 큰 PB브랜드 유통기업으로 미니소를 꼽기도 했죠. 이번에 상장을 신청하면서 미니소가 공개한 IPO보고서에 의하면 미니소는 현재 80여개 국가에 4200여개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2013년에 설립된 미니소는 초창기에 다이소를 흉내냈다는 이유로 '짝퉁 다이소'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은 적 있습니다. 또 유니클로 로고를 표절했다는 것과 중국에서 생산했으면서 '일본품질'이라 홍보한 것 때문에 큰 비난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다이소는 꾸준히 성장해 나갔고 지금은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미니소의 성공비결은 뭘까요? 이번 기사서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잡화점과 구별된 제품
36kr
5일 전
도전과 배움의 연속이었던 '핀란드에서 창업하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배동훈님의 기고입니다. 난생처음 가는 나라에, 그것도 여행이 아니라 일하러 가는 심정은 두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던 2013년 1월, 1년이 안 된 짧은 독일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직장인 노키아에 출근하기 위해 핀란드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핀란드의 짧은 여름처럼 노키아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2014년, 노키아 폰사업부가 MS에 매각되면서 앉은 자리에서 소속이 바뀌었습니다. 동료들은 심기일전해 힘내 보려고 했지만, MS는 슬금슬금 프로젝트들을 취소시키더군요. 인수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이듬해 가을, 핀란드 모바일사업부는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고, 남은 팀도 몇 개월 뒤에 거의 사라졌습니다. (참조 - 무엇이 '휴대폰 공룡' 노키아를 망하게 했을까) 지금의 노키아는 네트워크 사업부가 핵심인 전혀 다른 회사나 마찬가지입니다. 고비를 3번 넘긴 저도 결국,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저는 창업을 선택했습니다. 창업에 관대하고 재취업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핀란드 핀란드 사회는 이민자에게 비교적 관대하고 친절합니다.
배동훈
5일 전
이제 뉴닉은 뉴스레터를 넘어 팬덤미디어를 꿈꿉니다
뉴닉은 등장과 동시에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정식서비스 3개월만에 1만 5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죠. (참조 - 유식해질 2030 모여라...뉴스레터 ‘뉴닉‘ 이야기) (참조 - 뉴스레터 운영자에게 영감을 준 뉴스레터들) 얼마 전 두돌잔치를 진행한 뉴닉은 막 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최근 독자수가 24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 하기도 하고, 콘텐츠를 조금씩 다듬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 뉴스레터의 가치는 무엇일까, 뉴스레터 기반 미디어는 지속가능성이 있을까, 뉴닉은 어떤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을까.. 누구보다 많은 고민을 해왔을 김소연 대표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1. 뉴닉이 '뉴스레터'를 선택한 이유 "대표님,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정의민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뉴닉 김소연입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는 계속될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영준님의 기고입니다. 재택근무가 다음 시대의 새로운 근로 방식으로 각광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재택근무를 선망하던 사람들은 재택근무의 많은 장점을 이야기해왔습니다.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을 하기에 그만큼 자율성이 강조되고 근로자도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었죠. 실제로 재택근무를 하면 출퇴근길의 러시아워를 겪지 않아도 되니 아까운 시간을 도로에서 날리는 것 같은 유무형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 입장에선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 임대료가 비싼 주요 업무지구에서 넓은 사무실을 빌릴 필요가 없으니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죠. 프랑스의 경우 재택근무는 잦은 파업으로 인한 교통대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활용되었으니 그 효용성을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할 수 있죠. 이제까지 선진국 기업의 근무방식이자 미래의 근무방식으로 선망받던 재택근무는 국내에서도 현실이 되었습니다. 올해 2월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COVID-19 때문이었죠. 이전까지 소수의 IT기업 등이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것이 COVID-19의 충격으로 말미암아 재택근무를 실행할 업무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었습니다. 재택근무를 위한 여러 기술과 프로그램도 적극 도입되면서 사무직의 경우 충분히 재택으로 전환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고요. 높은 만족도 현재까지 재택근무에 대한 기업과 직장인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김영준
6일 전
"글로벌 독자들에겐 '웹툰 is 한국'".. 태피툰 마케팅팀 인터뷰
웹툰 시장이 매우 핫합니다 국내한정 아니죠? 글로벌한 추세, 맞습니다~ 네이버(라인웹툰), 카카오페이지, NHN, KT 등 어마어마한 플레이어들이 자웅을 겨루고 있는 가운데, 만만찮은 존재감을 뽐내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태피툰을 서비스하는 '콘텐츠퍼스트'입니다. 2014년에 설립해 지금은 약 50명 남짓된 이 작은 스타트업이 이룩한 성과는 놀랍습니다. 수년째 1위 자리를 수성해온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과 순위를 다툴 정도거든요. 또 주목할만한 점은 영어권 국가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활약 중이란 건데요. 최근 프랑스,독일어 서비스를 추가했고 매우 뜨거운 시장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요즘만큼 K 문화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기는 없었죠. 콘텐츠의 우수함만큼이나 중요한 건 시장에 맞게 콘텐츠를 잘 알려내는 것일텐데요. 그래서!!! 태피툰의 마케팅팀의 서희령 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태피툰 마케팅팀은 이렇게 일한다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태피툰의 마케팅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공정위, 네이버쇼핑에 265억원 과징금 부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얼마 전 IT벤처업계에서 흥미로운 뉴스가 떴습니다. 공정위와 네이버가 정면으로 맞붙은 것입니다. 오랜 기간 공정위는 네이버를 손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요. 또 한번 포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발생한 부당행위를 문제삼으며 2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죠. 사실 공정위는 2008년과 2014년에 네이버에 비슷한 액션을 취한 바 있고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시정방안을 요구했는데요. 대규모 과징금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 대체 어떤 일 때문일까.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강력한 플랫폼 파워를 이용해 자사서비스를 우선 노출함으로써 다른 시장참여자를 부당하게 배제하고 공정경쟁을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관련 이슈는 여러 영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략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가장 큰 이슈인 네이버쇼핑에 한정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정위의 공식입장을 들어볼까요? "네이버는 '이중적 지위'를 가진 플랫폼 사업자입니다"
'가로영상 vs 세로영상', 아직도 고민하시나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감사하게도 기회가 닿아서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콘텐츠에 관한 강연을 했는데요. 자리에서 이런 질문은 받고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가로영상을 주로 보는데, 세로영상이 먹힐까요?" 뉴즈가 주로 활동하는 '틱톡'이 아무래도 세로형으로 알려져 있는지라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콘텐츠 제작자라면 한 번쯤 떠올릴 법한 화두이기도 하죠. '퀴비'가 떠올랐습니다. 콘텐츠에 관심 많으시다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름입니다. 프리미엄 숏폼 영상을 제공하는 유료 플랫폼이죠. 드림웍스 창업자이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이었던 제프리 카젠버그, 이베이 CEO 출신 멕 휘트먼 등 빵빵한 팀 멤버,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전에 1조2000억원(10억달러) 투자유치! 업계에서 화제였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가로로 세로로 돌리면, 거기에 맞춰 콘텐츠 화면도 바뀌는 '턴스타일'은 퀴비가 야심 차게 선보인 기능입니다. 드라마 '와이어리스'를 한 번 보시죠.
김지윤
7일 전
전세 대란과 함께 온 '투자의 함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민규(구피생이)님의 기고입니다. 간만에 부동산 대책이 없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거의 매달 새로운 대책이 나오며 '월간 부동산'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요즘이었는데, 9월 들어 코로나 사태가 다시 확산양상을 보이고, 태풍까지 이어지면서 집값 문제가 조금은 우리의 관심에서 벗어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8월 글에서 지적했던 ‘전세 대란’ 문제가 완전히 수면 위로 올라와, 현실에서 실제의 문제들을 발생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참조 - '전세 대란'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시내의 경우 1000세대 단지에 전세 매물이 한 개도 없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으며, 직전 전세가보다 20% 이상 높아진 전세호가를 마주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심지어는 현직 기획재정부 장관이자 경제부총리인 고관대작마저도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의 전세계약 만기를 앞두고, 갑자기 전세 가격이 2억원이나 급등해 다른 집을 알아봐야 할 입장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그는 10월 8일 국회에서 있었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전세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며 추가 대책의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한편에서는 또 다른 힘겨루기가 일어납니다. 바로 이미 전세계약을 체결해서 살고 있는 사람과 집주인 간의 대결입니다. 세입자로서는 새로 다른 곳에 가서 전세계약을 체결하려면 갑자기 너무 많은 보증금 인상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으니,
'택배'가 편의점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서비스인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편의점과 관련해 최근 가장 이슈가 된 사건은 단연 ‘평택 편의점 차량 난동’이었습니다. 손님이 편의점에 불만을 품고 차량으로 돌진해, 영화에서나 볼 법한 난동을 부린 사건이었지요. 편의점 점주들 모임에서도 이 사건을 이야기하며 “남 일 같지 않다” 혀를 끌끌 차곤 하였습니다. 알려졌다시피 이 사건은 편의점 택배에 대한 불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편의점 본사에서 주최하는 사생대회에 손님이 그림을 제출했는데, 배송 과정에 분실되어 버린 것이지요. 편의점에는 여러 서비스가 있습니다. 상품을 사고파는 일 이외에, ‘과연 편의점에서 이런 일도 하나?’ 싶은 부가 서비스 항목 말입니다. 편의점 점주들에게 “그 가운데 어떤 서비스가 가장 신경 쓰이나?” 물으면 단연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대상이 바로 택배입니다. 사실은 제가 운영하는 점포 역시 그렇습니다. 저도 그렇고 직원들도 그렇고, 택배 서비스를 꼭 해야 하나, 때로 회의감을 느끼곤 합니다. 이유는 여럿입니다. 무엇보다, ‘돈’이 되지 않습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택배로 점주가 얻는 수익은 보통 15% 정도입니다. 택배를 받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 이건 건당 400원 정도입니다.
봉달호
8일 전
중국의 유료 지식콘텐츠 개척자 '더따오'가 상장합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에서 유료지식콘텐츠가 뜨기 시작한 건 대략 2016년쯤입니다. (참조 - 중국 주요 유료지식콘텐츠플랫폼) 당시 많은 유료지식콘텐츠플랫폼이 생겨났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빨리 시작한 플랫폼이 바로 '더따오(得到)'죠. 그래서 중국에선 더따오와 그 창업자 뤄전위(罗振宇)를 유료지식콘텐츠업계 '개척자'라 부르기도 합니다. 얼마 전인 9월 25일, 더따오 모회사 스웨이짜오우(思维造物)가 선정증권거래소(深交所)에 기업공개(IPO)를 하고 상장을 신청했는데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스웨이짜오우는 전체 주식의 25%인 1000만 주를 시장에 내놓고 최소 1700억원(10억위안) 규모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 밝혔죠. 이대로 진행된다면 스웨이짜오우의 기업가치는 7000억원(40억위안)에 달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2017년 D라운드 투자받았을 때 스웨이짜오우 기업가치는 지금의 두 배인 1조4000만원(80억위안)에 달했는데요. 지난 3년 간 기업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진 것이죠. 이는 더따오 실적이 예상보다 못했다기보단 유료지식콘텐츠가 더는 핫한 아이템이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6kr
11일 전
"이제는 글로벌 경제지를 꿈꾼다".. '닛케이'의 디지털 혁신기
언론사의 ‘디지털 혁신’이라면 어느 매체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을 떠올리셨으리라 예상이 되는데요. 뉴욕타임스(NYT)는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디지털 매출이 종이신문 매출을 뛰어넘은 이후 그 평가에 힘이 실리고 있죠. 워싱턴포스트(WP)는 2013년 아마존에 인수된 이후 디지털 혁신을 추진했죠. 그 결과, 채 4년이 지나지 않은 2017년 100만 유료 독자를 달성합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2000년대 이후 적자로 허덕였는데요. 지난해 전 세계 100만명 유료구독자를 달성하면서 해당 수익이 광고 수익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들의 디지털 혁신 전략은 많은 매체들의 분석 대상이 됐는데요. 디지털 퍼스트를 위한 인적 쇄신과 함께 깊이 있는 기사,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 거기에 온라인 유료구독 모델 도입 등 다양한 전략이 주목을 받았죠. 대다수 매체가 영미권 언론사의 디지털 혁신에 집중할 때
버핏의 후계자가 ‘스노우플레이크’에 투자한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교원님의 기고입니다. 작년 5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버크셔가 기업공개(IPO) 주식을 매입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40년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부회장과 함께 IPO주식을 사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죠. 유일한 예외는 2018년 상장에 참여했던 브라질의 온라인결제 기업 '스톤코'입니다. (참조 - Warren Buffett: I’m not buying the Uber IPO, but I’ve never bought any IPO) 버핏은 오래전부터 IPO주식을 로또에 비유하며,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돈 벌기에 혈안이 된 IPO관련자들이 일부러 과도하게 광고하고 주가를 상승시킨다는 겁니다. 이렇게 IPO주식에 반감이 심했던 위대한 투자가가 불과 1년 만에 치매라도 걸린 걸까요? 지난 9월 16일, '스노우플레이크'란 기업이 IPO로 주식시장에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버크셔 해서웨이가 상장 전후로 6800억원(5억7000만달러)을 투자해 총 710만주나 매입합니다. 미국 최대 SaaS기업인 '세일즈포스'도 함께 투자했죠.
"200평대 펜트하우스는 그저 좋은 시설일 뿐".. 주병진의 인생이야기
한 꼬마가 있었습니다. 일찍이 아버지가 세상을 뜨면서 어려운 유년기를 보내야 했는데요. 어머니가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돈을 꾸러다니는 모습을 항상 봤고요. 어렸을 적 누구나 하는 반찬투정도 하지 못한 채 라면으로 배고픔을 이기면 다행이었습니다. 게다가 몸집까지 작아 친구들에게 얻어맞고 괴롭힘을 당하기 일쑤였죠. 그는 유년기 내내 가난을 겪으며 제발 경제적 문제에서 자유롭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꼬마가 바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주병진인데요. 1980~1990년대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진행자로 활약했던 사람이죠. 사실 주병진이 연예인이란 직업을 택하게 된 이유도 유년기 경험과 맞닿아 있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려면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사업을 하려면 최소한의 자본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이를 위해선 연예인을 하는 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배경과 상관없이 재능만 있으면 되고 이름이 알려졌을 때 직장인의 소득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그는 어렸을 적부터 침체된 집안 분위기를 살리고자 웃기는 말과 행동을 곧잘 했고 주변에서 재밌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좋은 인재를 알아볼 수 있는 (지극히 사적인) 면접 팁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도영님의 기고입니다. 평균적으로 1주일에 2~3건 정도 면접관으로 참여합니다. 많을 경우엔 5건 이상일 때도 있습니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지 9년 정도 되었으니 꽤 많은 면접을 경험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나 많은 경험이 있어도 면접은 늘 어렵습니다. 아니, 면접에서 좋은 인재를 알아보기는 늘 어렵습니다. “사업의 승패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지만 사람을 판단하는 건 50% 정도밖에 자신이 없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말인데요. 사업의 성공 여부보다 사람을 판단하는 게 더 어렵다니, 짧은 면접 시간에 좋은 인재를 알아보기가 얼마나 쉽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채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좋은 인재 선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썼지만 채용이 가장 중요하고, 채용을 결정하는 핵심은 면접에 있기 때문입니다. (참조 - 당신이 하는 일 중 채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공채 형식의 선발은 점점 사라져가고 수시 채용과 상시 채용이 확대될 텐데요. 이렇게 되면 스펙, 서류보다는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도영
13일 전
창업자의 과도한 ‘성실함’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다니엘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는 사스나 메르스 때처럼 몇 개월 정도 고생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2, 3년 뒤에도 모른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의 상황이 나쁘다는 건 재무제표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죠. 이미 감원한 곳도 매우 많습니다. 월급 받는 입장에서는 가시방석입니다. 그런데 다른 쪽에서는 창업한 지 1년도 안 돼 매출 몇억원이네, 벤처캐피탈에서 몇십억원 투자를 받았네, 엑시트해서 몇백억원대 부자가 되었네 같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나도 창업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죠. 국내 신규 등록 법인이 2019년, 사상 처음으로 10만개를 넘겼습니다. 정부의 창업 지원사업 규모는 4조원이 넘습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신생법인 당 4천만원에 달하는 정부지원금이 할당된 셈입니다. 이 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당당한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성공 확률입니다. 제가 지난 5년간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코칭하면서 지켜본 바로는, 의미 있는 매출을 올리면서 만 3년을 버텨내는 스타트업은 5%도 안 됩니다.
다니엘
13일 전
LG화학의 물적분할, 과연 분노할 일일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진채님의 기고입니다. * Compliance Notice 본 글의 목적은 시장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을 설명하는 데 있습니다. 특정 종목의 미래 주가 향방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 의사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하시기 바랍니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 물적분할과 관련하여 시장이 시끄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본 사업부 분할 건을 어떤 식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분할하는가 향후에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다들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배터리 사업도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배터리를 파는 사업은 제조업에 해당하고, 제조업에서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비투자가 필요합니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 분사는 사실 오래된 떡밥입니다. 배터리 사업에 들어가는 설비투자비용을 본업인 화학사업에서 번 돈으로 감당해왔는데,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종의 궁여지책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홍진채
14일 전
버츄얼 인플루언서가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핑크색 머리 여성이 방 안에 있습니다. 책도 읽고, 이것저것 끄적이기도 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모두의 일상이 된 집콕생활은 그에게도 예외가 아닌 듯합니다. 한데 이 방, 위치가 좀 신기합니다. 일본 도쿄 하라주쿠 한복판입니다. 도심을 걷는 사람 누구나 방을 훤히 구경할 수 있죠. 이 방은 이케아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광고 캠페인입니다. 심지어 이 사람은 가짜입니다. 이름은 '이마(Imma)'. 일본 이케아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 '디지털 아바타'입니다. 사람들은 LED 화면으로 렌더링 된 버츄얼(CGI) 인플루언서의 방을 본 거죠. 당연히 내부에는 이케아 가구가 비치됐고, 이마의 인스타그램에서 '#일상스타그램' 태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마의 인스타 팔로워는 25만 명이 넘습니다. 가만 보니 아인슈타인이라는 반려견도 키우고 있네요.
김지윤
14일 전
손정의는 왜 ARM을 젠슨 황에게 내줘야 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원석님의 기고입니다. 소프트뱅크가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하는 것을 보고 무척 혼란스러웠습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孫正義· 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은 2016년 ARM을 무려 320억달러 (약 37조원)에 인수하면서 “바둑으로 치면 30수 앞을 내다본 것”이라며 엄청난 의미를 부여했었지요. 그런데 불과 4년 만에 인공지능(AI) 반도체에서 패권을 노리는 미국 엔비디아에 ARM을 팔아버린 것입니다. 물론 소프트뱅크로서는 최근의 자금난을 해결할 필요도 있었겠지요. 딜 자체도 나쁘진 않습니다. 소프트뱅크와 엔디비아가 합의한 ARM의 가치는 400억달러(47조원)로, 2016년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가격을 10조원이나 웃돕니다. 소프트뱅크로서도 크게 남는 장사이니 이런 딜을 외면하긴 어려웠겠죠. 하지만 저로선 손정의 회장이 이렇게 허무하게 ARM을 판 것에 대해 의문과 함께 어떤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소프트뱅크의 ARM 인수 1년 뒤였던 2017년, 손 회장을 도쿄 시오도메(汐留)의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인터뷰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조 - "IQ 1만 컴퓨터' 시대 온다" 손정의의 200조원짜리 꿈) 손정의는 왜? 당시 그는 AI와 사물인터넷(IoT)에 투자하는 1000억달러짜리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를 운용하려던 참이었죠.
최원석
15일 전
나훈아가 50여년간 스스로의 몸값을 올린 방식
2016년 기자는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가수 나훈아를 만났습니다 어깨동무도 했는데 대화는 나눌 수 없었죠. 당시 그는 이혼 소송 중이었는데 판사님이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공인인만큼 발언을 최대한 삼가라고 했다더군요. 나훈아는 당시 10년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실제로 그를 맞닥뜨린 것은 나름 큰 사건이었죠. 당시 병아리 기자였던 저는 어떻게든 한마디라도 따내려고 이런저런 질문을 계속 던졌고, 인생 9단, 연예계 10단..달인의 경지에 오른 나훈아 쌤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눈빛과 몸짓으로 답을 대신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허허허... (더 자세한 이야기는 본문에서 풀겠습니다^_^) 기자가 처음 엔터테인먼트 쪽 기자일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취재한 대상도 나훈아였는데요. 11년간 잠적 중이던 나훈아를 볼 수 있을까 하여 양평에 있는 그의 집도 몇 번을 갔고요. (당연히 초대받아 간 게 아니라 집 앞에 취재차량 대놓고 하염없이 기다림) 당시 나훈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그의 여동생이자 '아라기획'의 최경혜 대표와도 이야기를 나눈바 있습니다. (나훈아의 본명은 최홍기입니다) 우연히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대화거리가 있어야 하니까 콘서트 영상도 엄청 돌려봤는데요.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뭐야...엄마 세대나 좋아하는 한물간 트로트 가수인 줄 알았더니... 뭐 이렇게 파워풀하고 스펙타클해?!! 노래는 왜 이렇게 잘하고 몸은 왜 이렇게 좋아?!!!" 그렇게 '나훈아 공부'도 열심히 하고 특히나 실물을 영접한 뒤로는...
왜 주식대가들은 기술주 투자를 어려워할까
요즘 IT상장사의 주가가 폭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기술산업에 대한 유동성과 기대감이 팽창하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흐름을 더욱 가속화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그야말로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주요 메이저 자동차회사의 몸값을 추월하기도 했고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의 시가총액은 어느덧 200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극적인 실적개선 효과없이 주가가 2배 가량 상승한 바 있으며 기업공개를 결정한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는 수백수천대 1의 청약경쟁률이 붙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일반인조차 대출을 받아 국내외 IT상장사에 투자하면서 얼마나 수익률을 낼 수 있을지 전전긍긍하는 모습까지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부터 상당수 유명 투자자가 기술주에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일본의 워렌버핏이라 불리는 사와카미 아쓰토 회장의 이야기를 빌려서 이야기하자면.. 주식투자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실행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벤츠 'S클래스'를 보면, 자동차 기술의 흐름이 보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홍준님의 기고입니다. 여러분은 '메르세데스-벤츠'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세계 최고의 명차이자 고급차죠!" "럭셔리 브랜드이면서 부와 명예의 상징이랄까요" 네, 정말 많은 키워드가 나올 텐데요. 이렇게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가 메르세데스-벤츠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 벤츠를 보는 시각은 한발 더 나아갑니다. 정말 뛰어난 고급차일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을 주도해온 혁신가'라는 인식까지 있거든요. 벤츠는 '모빌리티'를 정의했습니다. 최초의 혁신은 '이동성'을 증명한 것이었습니다. 1886년 창업자 칼 벤츠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만들었고, 2년 후 그의 아내 베르타 벤츠는 세계 최초의 장거리 주행에 나섰습니다. 베르타는 독일 만하임에서 포르츠하임까지 180km 구간을 남편이 만든 자동차로 왕복했습니다.
박홍준
21일 전
자가격리앱 사용후기 "이 앱에는 최소기능제품(MVP) 개념이 살아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8월 자가격리를 당했습니다. 회사 건물에 확진자가 생겨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 것이죠. 같은 층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지만 다행히 저는 아무 일 없었어요. 사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자가격리자 관리나 확진자 추적 등은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소문나게 해준 1등공신이라 한편으론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반면 너무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진 자가격리 시스템에 대해 불안감 같은 것도 있었죠. 외국 언론 등에서 언급하는 ‘자유의 침범’이 어느 정도인가도 궁금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내 개인정보를 얼마나 수집하는지 어떻게 감시를 하는지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자가격리의 시작은 주말 아침 전화였습니다. “안녕하세요. OO보건소입니다.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셔서 안내전화 드렸어요" "앱을 설치하고 기다리시면 담당자분이 연락 주실 겁니다. 전담 공무원 ID번호 받아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A보건소요??? 회사에서는 B보건소에서 집단검사 받았어요”
이미준
21일 전
할 일 관리, 그 이상을 추구하는 앱 '틱틱'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전시진님의 기고입니다. 할 일 관리 앱은 정말 많습니다. 유명한 것만 따져도 구글 '태스크', MS의 '투두', '투두이스트', '애니두' 등이 있죠. (참조 - 생산성 향상을 도와주는 할 일 관리 앱 10선) '할 일 관리' 개념이 어렵지 않아서인지 모두 쓸만하지만, 큰 차별점은 없습니다. 구글 태스크나 MS 투두 정도가 다른 자사 서비스와 연동이 잘 되기 때문에 함께 이용하면 편리하고 만족도가 높다는 특장점이 있죠. 이번 앱은 다릅니다. 단순히 할 일을 관리한다기보다는 '내 인생의 생산성을 올려주기 위한 앱' 같다는 느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앱은 '틱틱(Ticktick)'입니다. (참조 - 틱틱) 틱틱은 글로벌 OS를 지원하고 목록을 캘린더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에서 사용할 때 더 강력한 기능을 발휘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땐 잠금화면에서 할 일을 추가하고, 아이폰에서는 시리를 통해 할 일을 추가할 수 있죠.
전시진
21일 전
'규칙 없음' 문화를 만든 직원까지 내보낸 넷플릭스의 '규칙'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규칙 없음’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이자 현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와 인시아드 비즈니스스쿨 에린 마이어 교수가 함께 쓴 책이죠. 현재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가 어떻게 최고의 인재를 뽑아서 이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칙을 없애고 재량권을 주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어 제목은 ‘No Rules Rules’인데 무규칙이 최고의 규칙이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넷플릭스에는 휴가 규정, 비용 규정, 의사 결정 승인, 출장 규정, 성과급 제도 등 보통 기업에서는 당연히 존재하는 규정과 절차들이 없습니다. 직원들은 휴가도 법인 카드도 마음대로 쓸 수 있어요. 물론 회사에 가장 득이 되는 선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습니다. 넷플릭스가 하루 아침에 사내 규정들을 없애지는 않았을 겁니다. 창업할 때부터 규칙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된 걸까요. 이 글에서는 넷플릭스가 어떻게 이런 기업 문화를 가지게 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솔직한 헤이스팅스, 부드러운 맥코드 규칙 없음이 규칙이 된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두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김선우
22일 전
알리바바는 왜 공장을 만들었을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9월 16일 중국 최대 IT기업 알리바바가 3년간 준비했던 비밀 프로젝트 하나를 공개했는데요. 놀랍게도 IT기술이나 플랫폼이 아닌 '코뿔소팩토리(犀牛制造)'라는 공장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HjOax0ugMg (알리바바 그룹이 공개한 홍보영샹, 출처=알리바바 유튜브) 알리바바가 만든 이 '코뿔소공장'은 2016년 마윈이 제기한 '신제조' 개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알리바바가 '신제조'를 정의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신제조는 수요에 입각해 공급을 결정하겠다는 개념입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클라우드 컴퓨팅, IOT, 인공지능 등 기술을 통해 수요를 예측하고 탄력적인 생산라인을 통해 소품종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겠다는 겁니다" 이번에 코뿔소공장을 공개하면서 알리바바는 그 설립 목표를 "5분 내 20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 밝히기도 했죠. 알리바바가 공장을 만든 이유
36kr
22일 전
3D콘텐츠업계 셔터스톡 꿈꾸는 '에이콘3D'
스톡 콘텐츠 플랫폼은 전체 콘텐츠 시장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스톡 이미지와 영상, 음악, 그래픽 탬플릿 등.. 스톡 콘텐츠는 콘텐츠의 질을 높여주는 동시에 제작 효율을 극대화해 줍니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드는 지금의 시대에 이르러 그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했죠. 이와 같은 모습이 예상되는 또 다른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3D 모델링입니다. 전체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3D 관련 콘텐츠가 여러 포맷의 콘텐츠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웹툰이나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광고,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이죠. 3D 모델을 생산하는 시장은 2018년 기준 3조원에 이르고요. 연평균 18%씩 빠르게 성장해서 2023년 7.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국내 콘텐츠 시장은 125.5조원에 이르고 연평균 5.7%씩 성장하고 있는데요. 글로벌과 같은 기준으로 3D 콘텐츠 관련 국내 시장 추산하면, 약 22.4조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법인카드는 '큰 그림' 위한 첫 걸음.. 고위드 이야기
고위드의 김항기 대표에겐 언뜻 '창업'보다는 '투자'란 단어가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를 거친후 알펜루트자산운용에 합류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마켓컬리, 씽씽, 데일리금융그룹, OTD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김대표의 이력 때문이죠. 올해 4월 김항기 대표가 알펜루트의 대표직을 사임하고 피투자사 데일리금융그룹이 사명을 바꾼 '고위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참조 - 김항기 알펜루트 대표, 옛 데일리금융 구원투수로 ) (참조 - 고위드'로 간판 바꾼 데일리금융그룹, 내년 IPO 추진) (참조 - 알펜루트운용, 최보근 단독대표 체제 전환) 이윽고 8월에는 고위드가 신한카드와 함께 스타트업 전용 법인 카드를 출시했다는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참조 - 신한카드,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 '신한 고위드카드' 출시) 범상치않은 행보들을 지켜보다 고위드 측에 인터뷰 요청을 전했고요. 김항기 대표를 만나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그 대화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스타트업의 신용평가모델을 만들다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 카드'를 출시하셨어요. 타 매체와 나눈 인터뷰도 확인을 하고 왔는데요" "주변 스타트업 대표님께 여쭤보니 '법인 카드 발급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다만 대표의 신용이 안 좋을 경우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엔 환영받았던 '7:3 앱 수수료'에 대한 갈등이 커지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애플과 에픽게임즈(이하 에픽)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14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히트 게임인 포트나이트가 퇴출되었습니다. 에픽이 포트나이트의 새 버전에서 아이템, 콘텐츠 등을 구입하는 앱 내 결제 수단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각 앱 상점의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고쳤기 때문입니다. 네, 이 전쟁의 원인은 결제 수수료에 있습니다. 에픽은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이 앱 내에서 아이템을 구입할 때 에픽 스토어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애플에 요청했습니다. 애플은 이를 깔끔하게 거절했죠. 왜냐면 애플 앱스토어의 규정은 앱 가격뿐 아니라 그 안에서 직접적으로 구매가 이뤄지는 모든 소비 과정에 30%의 수수료를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외가 없습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바일로 오피스를 준비하면서 애플과 수없이 많은 협상을 해 왔습니다. 오피스365는 기본적으로 구독 프로그램인데, 애플 기기의 이용자들이 이 요금을 오피스 앱 자체에서 결제하면 30%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안 내겠다’는 입장보다는 ‘줄이자’ 쪽이었습니다. 오피스365 이용자는 많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라는 킬러 앱으로 애플에 그만큼 많은 수익을 가져오니 애플도 협상을 통해 수수료를 조금 줄여줄 수 있지 않나 하는 겁니다. 사실 이 문제 때문에 몇 년 동안 모바일 버전 오피스의 출시가 미뤄졌고, 갈등이 외부로 공공연하게 이야기될 정도였으니 내부적으로는 더 복잡한 과정이 있었겠죠.
최호섭
25일 전
텍스트 콘텐츠 유료화에 도전하는 ‘미디엄’과 ‘서브스택’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장혜림님의 기고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디에 글을 쓰시나요? 독자들이 잘 읽어주나요? 좋아요나 댓글, 혹은 공유도 많이 되나요? 혹시 글로 돈을 벌기도 하시나요? 한 주제 혹은 다양한 소재로 꾸준히 글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회사 홍보, 마케팅 글을 재치있게 쓰는 분(혹은 업체)도 있죠. 열심히 읽다 보면 슬며시 "나도 한번 써볼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디서', '어떻게'가 걸립니다. 그래서 첫머리부터 질문을 나열해봤습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글 발행 서비스로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티스토리, 노션, 워드프레스가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분도 늘었죠. (참조 - 마케터의 개인 뉴스레터 운영기 :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해외도 비슷한데요.
장혜림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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