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당신이 인사담당자라면 학생창업 경험자를 우대할 건가요?

2017.02.01 21:54

<아웃스탠딩>에서 학생창업에 대한 글이 종종 올라와서 문득 궁금해져서 올립니다. 

 

  • 당신이 인사담당자라면 학생창업 경험자를 우대할 건가요?

 

우대한다면 어떤 이유에서,
우대하지 않는다면 어떤 이유에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재미난…?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4)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7년 2월 2일 오후 12시 10분

    케이스바이케이스일 것 같습니다. 일단 창의적/주도적 업무수행이 요구된다면 메리트가 될 것 같고요. 창업과정에서 성과를 냈으면 또 메리트가 될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수익을 창출했거나 시리즈A 단계를 통과했거나. 물론 실패하더라도 충분한 스토리텔링거리가 있다면 이것도 메리트가 될 것 같습니다. ^^

    하지만 보수적 분위기의 회사라면 오히려 나쁘게 볼 여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은 직장인으로 만족하지 않을 테니 언젠가 나갈 것 같다, 이 사람은 왠지 통통 튈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실제 현실에서는 성과에 따라 대우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소규모 쇼핑몰이나 편집샵, 포장마차 수준의 창업이라면 "이 친구 조금 특이한 경험을 했네"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쉽게 말해 메리트도 핸디캡도 아니라는 이야기죠. 만약 부각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 팀장급에서 임원급으로 모셔가죠. (ex. 박희은 이음 창업자 -> 알토스벤처스 심사역, 전종하 더반찬 창업자 -> 동원그룹 상무)
  • Junghyun

    Junghyun

    2017년 2월 2일 오후 12시 13분

    특별히 "우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창업에 대해서 자세히 질의응답을 해보고 싶군요. 그 고민과 행위, 결론이 변질된 창업인지 아닌지 판단은 인사담당자가 해야겠지만. 인정할 수 없는 창업행위를 했다면 무 경험자보다 못한 평가를 줄 수도 있겠습니다.
  • 명경석

    명경석

    2017년 2월 2일 오후 7시 33분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먼저, 기본적인 실력이 검증된 다음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일단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에 따라.. 평가가 다르긴 할 텐데요..
    '경험치' 라는 부분에서는 가점이 있는 건 맞겠습니다만..
    어떤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맥을 만들어가며 경영,
    사업을 해봤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들어본 다음..

    본인이 실패라고 생각하는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인지
    들어볼 것 같습니다..

    - 왜냐하면.. 실패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사람치고
    답이 나오는 사람을 보지 못했거든요..
    처음에는 가진 재주때문에 돋보일지는 몰라도..
    결국 사업을 하고 남는 건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지내왔고, 지금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고..
    그 사람의 스토리가 진실되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이 있다면 당연히 '우대'
    아니라고 하면 그 사람의 그릇이 그만큼 안되는 거니..
    다른 직원에 비해서 특별히 우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 정세현

    정세현

    2017년 3월 14일 오전 12시 54분

    최용식 기자님 댓글처럼 케바케/사바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창업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성공/실패의 여부보다는 why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왜 시작했고 왜 취업을 하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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