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엘론 머스크 "테슬라 자진 상장폐지 검토"

2018.08.08 15:39

진정한 기업가는 막다른 골목에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를 꺼내기 마련인데요.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실적부진 및
재무위기설 속에서 자진 상장폐지 카드를 꺼냈습니다.

 

어차피 혁신 비즈니스는 장기간 리스크를 감수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지금처럼 매분기마다 실적 및 재무상태를 보고하고
적대적 의사를 가진 투자자와 아웅다웅하면서
소모적 분쟁을 하는 게 싫다는 것이죠.

 

자진 상장폐지를 하기 위해선
회사 혹은 대주주-특수관계인이 80~90%의
절대적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통상 시장가에 프리미엄을 붙인 다음
공개매집을 통해 지분율을 확보하죠.

 

테슬라의 경우 20%의 프리미엄을 붙인다는 계획!

 

엘론 머스크는 아직 확실하진 않으며
조만간 투표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제가 봤을 땐 시가총액 60조원짜리 회사고
현금도 그렇게 넉넉하지 않아
썩 쉽지 않으리라는 판단인데요.

 

어쨌든 여론은 이렇게까지 난리를 치는데
일단 지켜보자는 쪽으로 바뀔 것 같네요.

 

실제 주가는 공개매집 기대감과 맞물려 폭등한 상태!

 

댓글 (1)
  • KeithApe

    KeithApe

    2018년 8월 9일 오후 2시 19분

    “머스크의 팬들은 이제 그가 ‘구원자’나 ‘선지자’가 아니라 그저 자신과 회사의 이익을 위해 유력 정치인들에게 로비 활동을 벌이는 평범한 기업가임을 깨달아야 한다” (포브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스스로를 경영인이 아니라 엔지니어 또는 디자이너로 여기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 (비즈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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