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개사 놀이] 헤어지지 못하는 팀장, 떠나가지 못하는 팀원
오늘 문득 리쌍 노래를 듣다가
‘이걸 회사 버전으로 바꿔보면 어떨까’라는
아주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한 번 개사를 해봤습니다.
Dog 드립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참조 – 헤어지지 못하는 팀장, 떠나가지 못하는 팀원 M/V, https://www.youtube.com/watch?v=lWQ6Hg1YJeg)
[정인 파트]
헤어지지 못하는 팀장, 떠나가지 못하는 팀원
함께할 수 없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x2)
[개리 파트]
우린 삼백만원짜리 회식비로 함께
어디든 다녔지 남부럽지 않게
회의를 하고
한 장의 보고서에 생각을 담고
밤잠을 설쳐가며 매출을 알아가고,
회사의 비전은 우리의 미래가 되어
우린 서로를 따르는 한 쌍의 아름다운 팀이었지
채워져도 부족했던 월급,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픈 팀웤.
하지만 세월 앞에서는 역시
서로의 욕심을 이기지 못해
회사 계단에
홀로 앉아 우는 너의 울음 소리
나를 쏘아보는 눈초리
날이 갈수록 더 해
난 또 퇴사를 생각해 하루 종일
[길 파트]
경쟁은 뜨거운데 회사는 얼어있네
누구의 잘못인지, 성장하긴 하는데 baby
모든 게 그대론데 우리는 변해있네
누구의 잘못인지, 성장하긴 하는데 baby
[정인 파트]
헤어지지 못하는 팀장, 떠나가지 못하는 팀원
함께할 수 없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x2)
[개리 파트]
때론 너무나 바빠 팀원에게 미안해
회식비에 돈을 채우고 시간을 내
티나게 애정을 표현 못해도,
너와 함께 회식를 하고 술을 먹으면
니 기분이 풀릴 거라 여기던 내 생각은 또 빗나가,
사무실을 거닐며 너에게 장난을 쳐도
진부한 꼰대 놀이
팀웤은 한때, 입사는 퇴사와 한패
퇴사는 입사를 데리고 간데
[길 파트]
경쟁은 뜨거운데, 회사는 얼어있네
누구의 잘못인지 성장하긴 하는데 baby
모든 게 그대론데 우리는 변해있네
누구의 잘못인지 성장하긴 하는데 baby
[정인 파트]
헤어지지 못하는 팀장, 떠나가지 못하는 팀원
함께할 수 없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x2)
[길 파트]
팀웤은 한때, 입사는 퇴사과 한패
퇴사는 입사를 데리고 간데 (x2)
[개리 파트]
버리면 버려지는 게 회사라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 꿈인데 사직서를 쓰는 건)
원하면 얻어지는 게 칼퇴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 꿈인데 나는 벗어나지 못하네)
[정인 파트]
헤어지지 못하는 팀장, 떠나가지 못하는 팀원
함께할 수 없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x2)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oh yeh~
[개리 파트]
월급에 묶이는 회사원은 약해 빠진 걸까
팀원을 굶기는 팀장은 무능력한 걸까
비밀을 숨기는 팀장는 나 뿐인 걸까
팀원은 대체 왜 변하는 걸까
yeh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