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콘텐츠 '광고'와는 달라야 합니다.. 브랜드 콘텐츠로 세계관 만들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훈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콘텐츠를 브랜딩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마케팅에 있어서는 다소 보수적이라는 금융권에서도 콘텐츠에 관심이 많죠. 토스의 경우 '토스피드', 카카오뱅크의 '돈이 되는 이야기' 등이 대표적이고, KB 국민은행도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선언하고 웹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광고만으로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죠. 지난번에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프레이밍할 것인가?'하는 내용으로 이야기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우리의 브랜드 프레임을 어떻게 소비자들과 소통할 것인가의 방법으로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참조 - 브랜딩은 프레임 싸움이다) 혹시 콘텐츠는 '우리 회사랑은 관계없는.. 큰 회사들이나 하는 마케팅 방식 아닌가' 생각하는 회사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콘텐츠는 유튜브나 TV 영상이나 광고 같은 것만을 의미하진 않으니 끝까지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랜드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가 이런 브랜드 콘텐츠에 가진 선입견에 대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이유로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랜드 콘텐츠에 대한 오해 첫째는 결국 브랜드 콘텐츠 역시 '광고'라는 인식입니다. 광고 좀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빈도와 횟수를 중심으로 효과를 측정합니다. 총 몇 번 노출(Impression)이 되는가, 그리고 얼마나 자주 노출되는가(Frequency) 같은 수치들이죠. 그래서 가장 잘 보이는 시간에 핵심 타깃에서 적절하게 노출을 해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