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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검색결과
2018년 중국 경제에 대한 복기
중국의 최고 경제 칼럼니스트라 불리는 우샤오보의 연말토크쇼(吴晓波年终秀)가 지난 2018년의 마지막 날에 열렸는데요. 이 행사는 우샤오보가 지난 한 해 중국 경제를 돌아보고 내년을 전망하는 연례행사로 수많은 언론과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죠. 저희도 관련 기사를 지난해 초 보도해 드렸습니다. (참조 - 우샤오보가 전망한 2018년 중국 경제상황) 중국 전반 경제와 IT산업 현황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는 이 토크쇼가 최고라 생각하는데요. *'2018년에 대한 복기'와 '2019년에 대한 전망' 두 편으로 나눴는데 이번 기사는 전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샤오보의 발표문 일부 내용을 편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블랙스완과 코뿔소 '블랙스완'과 '회색 코뿔소'는 2018년 가장 많이 언급됐던 두 단어입니다. 블랙스완은 예견할 수 없는 사건이 갑자기 발생한 경우를 가리키죠. (참조 - 블랙스완, 네이버 지식백과) 미중무역전쟁, 중싱(ZTE), 화웨이 사건, 비트코인 가격 폭락 모두 이런 유의 사건이며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회색 코뿔소는 앞쪽에 큰 동물이 있음을 알고 피하려고 하지만 결국 피하지 못하고 크게 충격을 입는 것을 가리키는데요. (참조 - 회색 코뿔소, 네이버 지식백과)
깜짝성장한 투자금 회수시장, 여전히 우려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문수 KTB네트워크 투자심사역님의 글입니다. 이번엔 VC 투자 업무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투자금 회수를 주제로 2편에 걸쳐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편에서는 국내 회수시장의 변화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다음 2편에서는 국내 VC의 투자금 회수 방법을 상황별 및 사례별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회수시장이 취약한 이유 삶이란 끊임없는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이라고 하죠. 이전의 글에서 얘기했듯이 VC 펀드는 7~10년의 유한한 일생을 가지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기업과 헤어짐을 준비해야 합니다. 투자한 이후 회사의 사업이 성공하여 상장하거나 높은 가격으로 M&A 된다면 투자자는 즐거운 마음으로 결실을 수확하며 창업자와의 아름다운 동반여행을 마무리하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국내 회수시장은 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1) 까다로운 코스닥 기준 2) 보수적인 투자자 3) 소극적인 M&A 환경 으로 인해 잘 나가는 업종을 빼면 VC의 투자금 회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이 아닙니다. 투자한 회사의 사업이 성공했다고 해서 그것만 가지고 자본시장에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 받아 ‘엑싯(EXIT)’ 할 수 있는 간단한 시장이 아닌 것이죠. 특히 상장 시장의 경우 정부 정책 변화와 미시적 조정 등으로 수혜를 입거나 불이익을 얻는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강문수
하나벤처스 상무
2019-01-08
왜 김정주 회장은 넥슨을 팔려는 걸까
얼마 전 게임업계 빅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국내 최대 게임사라 할 수 있는 넥슨의 김정주 회장이 회사매각을 결심했다는 것! 관련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한국경제신문>의 기사를 요약해보겠습니다. 1. 김정주 회장은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2. 매각주관사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이며 조만간 예비바이어(구매자)로부터 입찰을 시작합니다. 3. NXC는 넥슨의 지분 절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유모차 제작회사 스토케와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4. 넥슨의 현 시가총액이 13조원 가량이니 NXC의 기업가치는 계열사 합쳐 10조원 안팎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선 과연 진짜인가 궁금해하는 동시에 과연 그 배경이 무엇인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마침 오늘 NXC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정주입니다" "저는 25년 전 창업해 사회의 도움과 직원들의 헌신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평소 회사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했는데요"
한국 IBM의 2019년 5가지 전략 기술
한국 IBM이 2019년 사업 핵심인 기술 전략 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3일 서울 여의도 Three IF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공개했는데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양자컴퓨팅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얼마 전 2019년 기술 트렌드 전망서 다룬 기술들도 있어 눈에 띄는데요. (참조 - 2019년 주목되는 기술 트렌드는?) 장화진 한국 IBM 사장의 발언을 중심으로 지난해 성과, 새해 전략기술을 정리했습니다. 2018년 경영성과 이끈 5개 기술 장 사장은 지난해 실적이 대체로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2, 3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성장했고요, 4분기 실적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실적에 기여했을 다섯가지 기술과 성과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는데요. 1)AI 지난해는 'AI 기술 확장의 해'라는 평갑니다. 그동안 테스트나 개념 검증에 주력했다면 실제 사업에 활발히 적용했던 한 해라고요.
밀키트 구독 서비스가 미국서 고전하는 이유
최근 5년 새 뜨거웠던 푸드테크를 뽑으라면 '구독형 밀키트 서비스'를 빼기 힘듭니다. 이 서비스는 특정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들을 손질, 요리법과 함께 상자에 담아 정기 배송하는 건데요. 미국선 블루 에이프런과 헬로 프레시 등이 먼저 시장을 개척했고요. 우리나라선 지난해부터 GS리테일, CJ제일제당 등 대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 또는 준비 중입니다. 밀키트 구독 서비스는 스타트업, 식음료 업계, 유통업계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만. 지난해 미국 시장선 비관론이 많이 나왔습니다. 밀키트 업체 선두주자로 IPO했던 블루 에이프런의 성장세가 꺾였고요. 셰프드, 저스트 애드 쿠킹 등 서비스 중단 소식을 알린 업체들도 있습니다. 밀키트 시장규모는 커질 걸로 예상하지만 구독 서비스 모델은 어렵다고 보는데요. 국내선 이제 뜨기 시작한 밀키트 서비스. 미국 1위인 블루 에이프런 사례를 중심으로 현지서 슬럼프에 빠진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승자없는 시장, 밀키트의 춘추전국시대 밀키트는 2007년 스웨덴서 먼저 등장했습니다.
2018 핀테크 업계 분위기 돌아보기
2018년 초. 저는 가장 의미 있는 혁신이 진행될 수 있는 분야로 ‘핀테크’를 꼽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정말 좋은 스타트업들이 많이 탄생해, 좋은 기업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실력을 쌓았으며 시기적으로도 여러 규제가 풀릴 수 있는 희망이 보였기 때문이죠. (참조 - 금융을 바꿀 핀테크 바로 알기) 그래서 전 지난 2월 오프라인 발표에서 감히 올해 시장을 아래와 같이 예상했습니다. “‘핀테크’란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은행 출범, 비대면 계좌계설 시작, 토스의 급성장 등 IT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고요” “올해는 카카오뱅크의 주택자금 대출시장 진출, 토스의 플랫폼화 가속, P2P 대출 시장의 옥석 가리기 등 흥미로운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알리바바의 마윈은 이제 ‘핀테크’의 시대가 아니라 ‘테크핀’의 시대가 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존 금융권(파이낸스)의 논리보다 기술 기업의 의사결정이 더 중요해졌다는 거죠” 그럼 핀테크 회사들은 어떤 2018년을 보냈을까요? 간편 송금 및 핀테크 플랫폼 '매우 맑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의미 있는 성장을 한 영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핀테크 기업은 단연 토스입니다.
최준호
2018-12-27
노키아 모바일 컴백 2주년 화두는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로 세계를 지배한 '노키아'. 동명의 회사는 이제 통신장비에 집중합니다만. 핀란드 스타트업 HMD 글로벌이 생산 독점 라이센스를 획득하면서 2년 전 휴대전화 브랜드로 돌아왔죠. 이달 1일은 HMD 글로벌이 설립, 노키아 브랜드로 휴대전화 사업을 본격화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었죠. 이달 초 두바이서 열린 신제품 노키아 8.1 발표회선 지난 2년간 성과와 장기 전략을 밝혀 눈길을 끕니다. 올해 HMD 글로벌은 1억 달러를 투자받고 공격적으로 피처폰, 스마트폰을 내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는데요. 그동안 HMD 글로벌이 이끈 노키아 폰 성과와 한계, 앞으로 휴대전화 사업의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샀다 팔렸다 샀다…산전수전 거쳐 컴백홈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의 흥망성쇠는 업계의 '반면교사'로 인용돼왔습니다. 노키아는 1982년 모비라를 시작으로 30여 년 간 휴대전화 사업을 운영했죠.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기 5년 전 자체 운영체제(OS)인 심비안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고요. 2011년까지 시장점유율 1위였습니다만.
지난 '10년의 경험과 노력'이 창업 성공으로 이어진다
5년 넘게 벤처 업계를 취재하며 들었던 수많은 창업 조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지난 92년부터 95년까지 데이콤에서 공개키 암호기술을 연구하면서, 디지털 세계에서도 현실 세계처럼 상거래가 이뤄지고 계약도 일어나야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활자기술의 발전이 르네상스를 이끌었듯이 ‘인증서’가 새로운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죠” “이를 데이콤에 제안했으나, 회사에서 크게 생각을 안 하더군요” “결국 창업을 결심하게 됐어요” “직장생활을 열심히 해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시장을 봤더니 ‘틈새가 있는데 회사가 안 하는 부분’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것도 좋은 창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더불어 벤처업계를 취재하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이야기가 기승전 ‘통닭집 사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프로그래머의 최종 테크(단계)는 통닭집 사냥이라는 우습지만 슬픈 이야기가 사실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데요. 수십년 간 쌓아온 경력을 뒤로하고 회사를 나와서는 할 일이 없어 결국엔 퇴직금과 모아 놓은 돈을 모두 써서 그나마 창업이 용이한 프렌차이즈 음식점을 여는 경우가 매우 많죠. 하지만 이제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 이전에는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창업’을 꿈꾸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준호
2018-12-26
배달의민족, 3600억원 투자유치..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얼마 전 쿠팡과 토스에 이어 IT벤처업계에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소식이 들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달의민족인데요. 힐하우스, 세쿼이아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등 해외기관으로부터 기업가치 3조원 이상 평가받으며 투자금 3600억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세 회사 모두 글로벌 IB업계를 주름잡는 회사라는 것! 힐하우스는 홍콩에 소재한 투자회사로 텐센트, 바이두, 메투안, 그랩 등에 투자했으며 세쿼이아캐피탈은 실리콘밸리 명문 벤처캐피탈로 구글, 애플, 유튜브, 시스코, 야후 등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투자청은 1981년에 출범해 연 평균 10% 안팎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업계 관례와 언론보도를 봤을 때 투자금 100%가 유상증자에 쓰이는 것은 아니고요. 상당수는 기존 투자자에 대한 주식매입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로써 배달의민족은 국내 IT벤처업계에서 네이버, 카카오, 넷마블 엔씨소프트, 쿠팡, 블루홀,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여덟 번째로 몸값이 높은 회사가 됐고요.
중국 국영 인큐베이터가 한국을 찾은 이유
중국에 과연 기회가 있을까요? 제가 요즘 취재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미국 실리콘과 겨루는 중국 IT 거두들과 언론에 나오는 중국의 뜨거운 창업 열기가 자연스럽게 경쟁이 치열한 모습을 상상하게 하죠. 거기다 지난 해 '사드 사태'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더 위축시켰습니다. 여하튼 한국 기업 특히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성공 사례는 정말 찾기 어려운데요.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아님 방법을 찾지 못한 걸까요? 이 질문에 답해줄 사람을 찾는 와중에 한국에 방문한 중국 국영기업 배경의 인큐베이팅 센터 중강커더(中钢科德)의 한국사업부 센터장님을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중강커더에 대해 잠깐 소개 부탁드립니다. 중강커더는 201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인큐베이팅 기업인데요. 저희 모회사는 중국 중앙정부 산하 중국철강그룹(中国钢铁集团)입니다. (참조 - 중강커더 홈페이지) 지금까지 저희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107개에 달하는데요. 이 중 LinkDoc이란 기업은 최근 1600억원(10억위안)의 시리즈D 투자를 받았으며 예상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고요. (참조 - LinkDoc 홈페이지)
2019년 주목되는 기술 트렌드는?
2019년을 앞두고 내년 기술 트렌드를 전망하는 여러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한빛미디어 'IT 트렌드 스페셜 리포트 2019'와 'CB인사이트의 14가지 기술 트렌드', '가트너의 2019 전략 기술 트렌드'를 토대로 내년에 주목할 기술 10가지를 추렸습니다. 1.인공지능, 개인화로 서비스 가치 향상 2.로봇, 자율주행차 등 자동화 기술 확산 3.미성숙해도 여전히 기대되는 블록체인 4.5G 시대 개막…수익 창출은 과제 5.가상‧증강현실, 실감형 미디어 발전 6.복지, 생산성 증진할 스마트 공간 7.양자컴퓨팅, 이제부터 준비할 때 8.클라우드의 대안, 엣지컴퓨팅 9.대화형 플랫폼, 아직 산 넘어 산 10.거세지는 데이터 주권 목소리 (2019년 기술 트렌드 10가지, 표 = 아웃스탠딩) 1.인공지능, 개인화로 서비스 가치 향상 올해도 어김없이 등판한 인공지능(AI). B2B와 B2C 영역서 꾸준히 활용될 전망입니다. IT 트렌드 스페셜 리포트가 인용한 매킨지 보고서를 보면 공공부문, 헬스케어, 은행, 소비재, 자동차, 운송/물류 등 대부분 업종들이 AI 영향을 골고루 받는데요. AI로 연간 총 3조5000억~5조8000억원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CB인사이트에선 내년에도 AI를 활용, 사용자 특성에 맞춰 세분화한 상품,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스포티파이와 앵세스터가 손잡고 DNA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식 재생목록을 만든 게 대표적 사롄데요. DNA로 식생활 습관, 대사기능을 분석해 맞춤형 다이어트 방식을 제안하고요. 관련 밀키트도 만들 수 있단 분석입니다.
왜 한국에선 자수성가형 억만장자가 나올 수 없는 걸까
2016년 블룸버그는 전세계 부자에 대한 한 가지 흥미로운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그 내용을 간략히 공유해볼까 합니다. 전세계 400대 부자의 출신을 살펴보면 65%에 해당하는 259명이 자수성가형이었고 35%에 해당하는 141명이 상속형이었습니다. 그리고 최상위 10대 부자는 모두 자수성가형이었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125명 중 89명, 중국의 경우 29명 중 28명, 일본의 경우 5명 전원이 자수성가형이고요. 인물별로 살펴보면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워렌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창업자, 레리페이지 구글 창업자, 마크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레리앨리슨 오라클 창업자, 왕젠린 완다그룹 창업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마화텅 텐센트그룹 창업자, 리옌훙 바이두 창업자, 야나이다다시 유니클로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우리가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어떨까. 5명이 400대 부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5명 전원이 상속형이고요. 흔히 말하는 재벌가 2~3세입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여기에 해당하죠.
키워드로 살펴 보는 올해의 콘텐츠 비즈니스 이슈
한 해의 끝자락에 있다 보니 '올 한해 콘텐츠 산업은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게 되는데요. 다행히도 얼마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올 한 해 콘텐츠 산업을 결산하고 내년을 전망하는 세미나를 열고 그 자료 또한 공개했는데요! (참조 - '콘텐츠산업 18년 결산과 19년 전망 세미나') (참조 - [로터리] 2018년 풍요롭게 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참조 - 116조로 덩치 커진 콘텐츠시장…내년엔 플랫폼 전쟁 본격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자료를 참고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다만, 바쁘신 독자분들 위해 개괄적으로 몇 가지만 오버뷰를 하면, 경기가 안 좋다는 말이 많았지만... 올해 국내 콘텐츠 산업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5.2% 늘어난 11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출판을 제외한 모든 분야들이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콘텐츠 수출액 또한 8.8%가 늘어나서 7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이런 수치를 보며 콘진원쪽에서는 '콘텐츠 경쟁력이 올라갔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매출 관련한 부분은 콘진원에서 상반기 매출를 따로 정리한 자료를 함께 참고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참조 - 2018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
윤성원
2018-12-19
소니에게 스마트폰 사업은 무엇인가
올해 소니의 모바일 사업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이달엔 소니 모바일이 스웨덴 룬드 연구개발센터 직원 200명을 정리한단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참조 - 소니 유럽서 200명 해고… 스마트폰 사업 '빨간불') 특히 올해 제품 판매고는 급 하락 중이고요. 아프리카, 중동 등에선 철수설까지 나와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소니는 3년 전에도 모바일 사업 철수설에 휘말린 적이 있는데요. 이후 구조조정과 각고의 노력 끝에 2016년 모바일 사업부가 흑자를 달성하며 회생하는 듯했습니다만. 이듬해 적자 전환했고요, 올해 실적도 죽을 쑵니다. 양강 구도가 고착화된 스마트폰 시장서 소니는 주요 플레이어가 아닙니다. 브랜드 인지도도 매우 낮고요. 전 소니 엑스페리아 XZ1컴팩트를 1년 넘게 쓰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제 폰을 보면 주로 이렇게 반응합니다.
요즘 업계에서 가장 핫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
제목 그대로 테라는 요즘 업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요. 첫 번째로 프로젝트 리더가 티몬의 창업자인 신현성 대표입니다. IT벤처업계에서 신현성 대표의 명성과 위상은 말할 나위 없죠. 개인적으로는 TOP10 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적인 예를 하나 들자면 2010년 이후 등장한 창업자 중 상당수가 그와 함께 일을 했거나 그에게 신세를 졌죠. 따라서 업계에선 자연스럽게 "신 대표가 하면 믿겠다"는 기대감이 나올 만하죠. 두 번째로는 코인공개 과정에서 이미 굉장한 금액을 모았습니다. 얼마 전 크립토(암호화폐)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1차 프라이빗세일(토큰판매)을 진행했는데요. 이처럼 어렵고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이미 360억원을 모금했고요. 조만간 2차 프라이빗세일에 나설 예정입니다. 아마도 이번엔 1000억원을 목표로 하겠죠. 만약 성공한다면 팬텀, 아이콘, 보스코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보다 더 많은 돈을 모으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프로젝트의 유망성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티몬을 비롯해 배달의민족, 큐텐, 캐러셀, 티키 등 여러 전자상거래 회사들을 파트너사로 영입했는데요.
텐센트 3분기 실적발표, 방향전환이 시작되고 있네요
중국 최대 IT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가 지난 11월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텐센트의 이번 실적발표는 여느때보다 언론과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왜냐면 텐센트 상황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거든요. 텐센트의 주가는 연초 주 당 474 홍콩달러에서 지난 10월 최저점인 260 홍콩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물론 거시적으로 세계경제 둔화와 '미중전쟁'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만 텐센트 자체 사업전략의 문제점도 주가 폭락의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바로 텐센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 산업에 빨간 불이 들어온 것이죠.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 정부가 게임규제를 강화하면서 신규 게임 출시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LOL, 왕자영요(王者荣耀) 이후 텐센트가 새로운 게임성장 발판으로 삼았던 배틀그라운드가 끝내 판호(정식운영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결국 수익화에 실패했고요. 이미 운영하고 있던 카드게임 '티엔티엔더저우(天天德州)'도 운영을 멈췄죠. 지난 8월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게임 운영 수량과 청소년 게임 시간을 제한하는 이른바 '총량제' 정책도 텐센트 게임사업 입장에서 부정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매출 성장세도 예전보다 못한데요. 올해 2분기 (전년대비) 매출은 1분기에 비해 별로 증가하지 못했고 성장률도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내려왔죠. 물론 30% 성장률이 낮다고 할 수 없지만 핵심 사업인 게임산업의 전망이 어둡고 성장세가 큰 폭으로 꺾이고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텐센트도 위기로 받아들인 듯 합니다. 이에 대응해 텐센트는 지난 10월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이른바 '산업인터넷'에 주력할 것을 밝혔는데요.
이제 토스가 무서운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네요
얼마 전 빅뉴스가 IT벤처업계, 더 나아가 금융업계를 강타했습니다. 송금서비스 토스가 해외기관으로부터 약 9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는 겁니다. 이미 토스는 지난해 초 페이팔을 필두로 알토스벤처스, 베세머벤처, 굿워터캐피탈 등 투자 컨소시엄으로부터 550억원을 투자받았고 올해 중순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및 세콰이어 차이나로부터 44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900억원을 또 받은 것입니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탈인 클라이너퍼킨스와 리빗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알토스벤처스, 베세머벤처, 굿워터캐피털, KTB네트워크, 노벨, 페이팔, 퀄컴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1조3000억원. 국내에선 쿠팡, 티몬, 위메프, 옐로모바일, 우아한형제들에 이어 여섯 번째 유니콘회사가 된 셈입니다! 토스는 투자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1. 최근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전국민 5명 중 1명이 쓰는 모바일앱이 됐다는 점. 2. 아울러 누적 송금액 28조원을 찍는 등 명실상부 국내 넘버원 송금서비스라는 점. 3. 매출 또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5억원, 205억원, 56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4. 조만간 핀테크산업의 폭발적 성장세가 예정된 가운데 압도적인 팀파워,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점. 저는 이 소식을 듣고
AI 스피커는 뉴스를 어떻게 바꾸나
급변하는 미디어, 기술 환경이 뉴스에 변화를 요구한다는 말. 이제 '밥먹으면 배부르다'는 소리처럼 당연한 말인데요. 요즘은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도전을 받아 배가 터질 듯합니다. 뉴스는 AI 스피커에 탑재된 주요 콘텐츠 중 하난데요. 음악감상보다 우선순위서 밀리지만 사용자에게 필요한 콘텐츠입니다. https://youtu.be/PmAXgOUCrPk AI 스피커의 핵심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인데요. 사용자가 말을 건네고, 여러가지를 지시하며, AI 스피커가 답하는 행위가 상호작용인 셈입니다. 이 점에서 뉴스도 AI 스피커에 최적화한 변신의 필요성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구글홈에선 좋은 뉴스만 골라 들려주는 기능까지 생겼을 정도죠) (참조 - 헤이 구글, 좋은 거 들려줘) (참조 -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 AI는 저널리즘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참조 - 뉴스의 미래는 기계와 대화하는 인간) https://youtu.be/8lkDYqnnd3g AI 스피커용 뉴스서도 일방향을 넘어 쌍방향 콘텐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나름은 비즈니스에 참고할만한 동물들의 지혜
가끔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관련 아티클을 읽다 보면... 비즈니스적으로나 커뮤니케이션적으로나 참고할 부분이 은근히 많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요. (참조 - 먹을 걸 향해 5시간 넘게 점프하는 의지의 생쥐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니, 애초부터 "도대체 혁신(革新)이란 무엇인가?" "이 말은 살아 있는 동물의 날가죽을 벗겨 오랫동안 말리고 다듬어 쓸모 있는 가죽으로 새롭게 사용한다는 데서 유래했다" "얼마나 무서운 뜻인가" "혁신이란 이렇듯 비장하고 무서운 말이다" "자유에는 엄정한 책임이 따라오고 철저한 성과주의가 수반된다" "실리콘밸리의 구글 같은 회사는 행동이 자유로운 반면에 성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자유직업, 지식유목민, 멋진 말이긴 하지만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남다른 기술, 차별화된 콘텐츠, 전문 지식 같은 무기가 없다면 그냥 넥타이를 매고 있는 편이 낫다" "적의 공격 한방에 인생이 훅 갈 수 있다" "많은 기업과 리더들이 혁신의 고통을 외면하고 겉만 흉내 낸다"
윤성원
2018-12-05
올해 스타트업 투자시장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1. 왜냐면 시장 전반적으로 엄청난 양적성장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의지 때문인데요. 벤처펀드의 주요 출자자라 할 수 있는 모태펀드에 어마어마한 돈을 넣었습니다. 지난해만 무려 830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고요. 올해도 450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습니다. 왜 정부는 벤처투자를 밀어줄까요? 간단합니다! 최근 경제침체가 쭉 이어지면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가지 미션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함입니다. 어쨌든 IT벤처업계 입장에선 수혜를 입은 셈입니다. "한국 벤처캐피탈이 어떻게 활동하고 어떤 생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기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참조 - 한국의 VC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돈을 벌까) (참조 - VC가 말하는 VC) 2. 위 현상 덕분에 벤처투자자의 규모화-세분화-전문화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규모화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벤처펀드 숫자가 역대 최고치고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 또한 역대 최고치인 2조5000억원을 찍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업종별 분위기 한눈에 살펴보기 (2018년 하반기)
1. 블록체인/암호화폐 : 시체처럼 널린 코인들 투자매력 : ★☆☆☆☆ 경쟁상황 : ★★★☆☆ 대표기업 : 두나무, 비티씨코리아닷컴, 코빗, 코인원, 해시드, 체인파트너스, 팬텀, 캐리프로토콜, 테라, 아이콘 업계 분위기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고난의 행군'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분위기를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세간의 기대에 힘입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천정부지로 올랐고 그 유동성이 코인공개(ICO) 및 크립토펀드 투자 등 일련의 절차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속도나 안정성 측면에서 기술적 한계가 나타나고 몇몇 세력이 판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혁신성, 지속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죠. 냉정하게 봤을 때 지난 10년간 주목만 받았지, 정작 세상을 바꾼 것은 거의 없다시피 하거든요. 이처럼 세간의 기대가 꺾이자 자연스럽게 암호화폐 시세도 꺾였고 코인공개 및 신규상장, 더 나아가 프로젝트 또한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희한하게도 이 모든 일이 불과 4~5개월 안에 이뤄졌죠. 분위기가 반등하려면 딱 하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고로 관건은 내년 출시 예정인 메인넷 및 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봐야죠. 킬러서비스가 나오면? 반전이 이뤄질 테고 나오지 않으면? 더욱 추락하고 말 것입니다. (참조 - “백서로 투자받는 시대는 끝! 블록체인도 당연히 ‘사업’이 되야 한다”)
'수제맥덕' 확대 노리는 제주맥주의 마케팅 승부수는?
맥주의 청량감을 대리하는 그들. 이 남자. 저 남자. 그녀들. 맥주 브랜드의 마케팅서도 톱스타 모델의 가치는 크죠. '톱스타 = 브랜드'란 공식처럼. 업체들은 톱스타의 유명세에 힘입어 자사 브랜드의 존재감을 각인하고요.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립니다. 이로써 스타들도 자신들의 입지와 인지도 향상을 실감할 수 있죠. (아이돌에겐 '면세점 모델 발탁'이 한류스타 보증 수표가 됐듯!) 최근 수제맥주 스타트업 씬을 보면 기성 업체들의 톱스타 일변도 마케팅과 차별화된 움직임이 눈에 띄는데요.
팬텀, 가장 성공적인 ICO를 진행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늘 소개할 안병익 대표는 이른바 '연쇄 창업자'입니다. KT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0년 '포인트아이'란 회사를 창업했죠. 사업 아이템은 통신사 대상으로 폴더폰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납품하는 것이었는데요. 주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다뤘습니다. 포인트아이는 다른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초창기 많은 고생을 했지만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창업 7년 만에 그 어렵다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고 무선 소프트웨어 분야 강소기업으로 인정받았으니까요! 이것은 안 대표의 전문성과 인간적 매력에 기인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이폰으로 대변되는 이른바 '모바일 혁신'을 보며 통신사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더이상 커지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는데요. 마침 인수제안을 한 회사에 보유지분을 매각한 다음 재창업을 고민했습니다. 한번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오랜 기간 B2B 사업을 했던 터라 이번에는 B2C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B2B 사업은 특정 고객 및 담당자만 만족시키면 됐지만 B2C 사업은 왠지 세상을 밝게 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 같았거든요"
왜 소프트뱅크는 쿠팡에 2조2000억원을 투자했을까
얼마 전 IT벤처업계 빅뉴스가 떴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를 통해 쿠팡에 무려 2조200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게 얼마나 센세이션한 일이냐면 한국 벤처투자 역사상 최대치이자 국내 VC업계 연간 투자액을 합친 수치입니다. 기업가치는 약 10조원으로 평가받았는데요. IT벤처업계를 통틀어 네이버 다음이며 카카오-엔씨소프트-넷마블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비상장 벤처기업 중에선? 단연 원탑입니다. 회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투자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한국 커머스시장은 전세계 5위 규모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힙니다" "저희는 선두 플레이어로서 1억2000만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중 400만종은 로켓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쿠팡을 통해 연 50회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수백만명에 이릅니다" 그리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김범석 쿠팡 대표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흡사 멘토와 멘티와 같은 모습이고요. 서로에 대해 덕담하는 걸 잊지 않았습니다. ㅋㅋ
정부가 지원하고 지켜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지난 8월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19년 예산안을 역대 최고인 10조2000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입니다. 1) 손쉬운 기술창업 2)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생태계 조성 3)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부담경감 4) 공정한 경제환경 조성과 지역기업의 균형성장 등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배정될 예정이죠. 그런데 저는 크게 3가지 의문점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1) 과연 벤처 창업에 정부 지원 금액이 늘어나는 게 과연 ‘현시점’에서 올바른 방향일까요? 2) 그리고 기술 창업(벤처 창업)이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손쉬워’야 하는 게 맞을까요? 3) 한정된 정부의 세금으로 ‘지원’하고 생존권을 지켜줘야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기업’인가 소비자이자 근로자인 ‘국민’일까요? 그럼 조심스럽지만 제 생각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4년 전. 저는 ‘배달앱’을 둘러싼 ‘혁신·원죄·오해·공포라는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생존의 한계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배달앱의 수수료, 광고비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배민이나 요기요는 단순히 모바일 주문앱이 아니라 소비자와 음식점주가 만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사용자가 남긴 댓글에 답변을 소통하려고 하고, 거기서 ‘이 가게 주인은 참 친절하구나’라고 생각하는 고객이 주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게 주요 요지였죠. 이처럼 IT플랫폼을 잘 활용해서 더 큰 성공을 거두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플랫폼에 적응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은 뒤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사업이 더 힘들어 지신분들도 맞겠죠. #2 벤처업계를 넘어 국민적인 관심사가 된 ‘모빌리티 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의 택시 기사 숫자는 약 26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분들이 4인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면 100만명의 생계가 ‘택시’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최준호
2018-11-22
투자 서비스, 카카오페이 수익화 구원투수 될까?
오늘은 카카오페이 분사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2014년 출시한 카카오페이. 올해로 만 4년 반, 다섯살이 됐습니다. (엄빠들에겐 '미운' 또는 '미친' 다섯살..) 지난해 2월 알리페이 운영사인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달러 투자를 받았고요. 그해 4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뒤 오늘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 주요 키워드는 ‘카카오페이 넥스트(kakaopay NEXT)’, 카카오페이의 '다음 성장전략'인데요. 지난 4년 반 카카오페이 성과를 짚고, '글로벌'과 '투자' 두가지 측면서 새로운 사업방향을 공개했습니다. '생활 금융 플랫폼'이란 지향점을 실행키 위한 방법론인데요. 페이코, 삼성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도 신용관리 서비스 또는 펀드 입점을 통해 금용플랫폼으로 생태계를 넓히고 있죠. 카카오페이 행보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공인인증서 그게 뭔데"…간편결제 혁신 열다 먼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4년여 간 카카오페이의 성과를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솽스이를 맞아 중국의 신소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11월 11일, 알리바바가 '발명한' 쇼핑 축제 솽스이(双十一)는 이제 전세계서 가장 큰 쇼핑 축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온라인 쇼핑 축제였던 이 이벤트도 지난 2016년 알리바바 회장 마윈이 '신소매' 시대를 선포하면서 온, 오프라인을 통합하는 행사로 되었죠. 이 '신소매' 개념은 최근 중국 IT 언론이 가장 많게 언급하는 키워드며 중국 소매 시장의 혁명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고 하죠. 특히 솽스이 기간에는 알리바바가 신소매를 홍보하기 위해 엄청난 온, 오프라인 결합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이러한 솽스이 현장을 경험하고 아웃스탠딩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라고 편집장께서 저를 중국에 '특파'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간 곳은 바로 알리바바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항저우와 중국 최대 경제 도시인 상하이였는데요. (두 도시 사이는 고속철도로 1시간도 안 걸리더라구요.) 이번 중국에 취재하러 간 김에 또 여러 주목 받는 IT 서비스와 재밌는 오프라인 경험도 했습니다. 그럼 이제 그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정말 편리한 지도 서비스 사실 어디를 가든지 가장 먼저 또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서비스가 바로 지도 서비스죠. 제가 이번 출장에서 사용한 지도 앱은 알리바바 산하의 까오더맵(高德地图)과 바이두 산하의 바이두맵이었는데요. 국내 지도 서비스와 다른 세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지도 앱에서 바로 온라인 예약차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재밌는 부분은 국내서 잘 알고 있는 디디추싱 외에도 다른 온라인 예약차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 비교도 되더군요. (아래 캡처이미지를 참조해 주세요.)
월마트가 아마존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유통의 중심축이 온라인에 넘어가는 이 시대. '본투비 오프라인(born to be offline)'인 월마트는 아마존을 따라잡느라 가랑이가 찢어지도록 열일하는데요. 일단 '온라인몰 쇼퍼홀릭'입니다. 부족한 온라인 DNA를 강화하려고 제트닷컴, 보노보스 등 인수에 이어 최근에도 베어네세시티, 엘로퀴 등 온라인몰들을 '쇼핑'했죠. (참조 - 월마트의 ‘왕성한 식욕’...2주새 패션업체 두곳 인수했다는데) 미국 달라스서 아마존고의 대항마인 무인매장 '샘스 클럽 나우'를 열고 오프라인 매장 첨단화에도 나섰고요. 모바일 앱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끝내는 기술인 '스캔앤고'를 내세워서요. 사내에선 해커톤을 진행하고, 상품 비교를 돕는 증강현실(AR) 스캐너까지 내놓았는데요. '하이테크' 유통업체 때깔이 납니다. (참조 - 월마트, iOS 앱에 상품 비교 돕는 AR 스캐너 추가)
크라우드 펀딩 이후 시장을 설계하는 '와디즈'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 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 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 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 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이번에는 '크라우드 펀딩'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스타트업! 지난해 11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이어 내년 하반기 '사업모델 기술특례상장'으로 IPO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와디즈를 선정했습니다. 와디즈를 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후발 주자로 출발했지만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 성공한 이유를 찾아 '플랫폼'의 생존 조건을 살펴보겠습니다. 두 번째는 핀테크 분야를 대표하는 서비스를 넘어 국내 스타트업 전체로 봤을 때도 '넥스트 유니콘'에 어울리는 회사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배달의민족, 토스, 야놀자, 여기어때, 직방 등은 이제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도 힘들 정도로 국민들의 생활 속에 깊이 파고 들었습니다. 이제 이들 이후 스타트업 업계를 대표할만한 회사들을 찾고 분석하는 게 '아웃스탠딩'의 역할이겠죠? 마지막으로 '크라우드 펀딩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입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저는 신혜성 와디즈 대표와 약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민감한 내용도 오고 가며 신 대표는 세 번이나 '오프 더 레코드(보도 금지)'를 요청하며 업계의 깊은 사정을 전해줬습니다. 취재원과의 약속에 따라 이 내용은 독자님들께 전하지 못하지만 최대한 '크라우드 펀딩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기사를 써나갈 생각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회사가 어떻게 성장했으며 어떤 부분에서 경쟁력 및 약점을 가졌는지, 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플랫폼'을 지향했다
최준호
2018-11-14
창업하기 전 참고하면 좋은, 책 추천 (10권)
1. 제로 투 원 (2014년) 이미 잘 아시겠지만, <제로 투 원>은 피터 틸이 스탠퍼드 대학에서 진행한 강의 내용을 엮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스타트업 바이블로 꼽히는 책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자세한 설명이 필요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참조 - 10조 기업은 어떻게 만드는가) (참조 - 제로 투 원 저자 피터틸 강연 후기) 그래도 아직 안 읽어본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제가 인상 깊었던 부분을 짧게 엮어서 전해드리면, "진보의 역사는 더 나은 독점 기업이 전임자의 자리를 대신 해온 역사이기도 합니다" "독점이 진보의 원동력입니다" "(다만 기존 기업보다) 10배는 더 뛰어나야 진정한 독점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못한 개선은 지엽적인 개선으로 인식될 뿐, 그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10배의 개선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겁니다" “물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게 더 쉽습니다"
윤성원
2018-11-14
글로벌 파트너쉽 대회서 밝힌 텐센트의 미래 먹거리
지난 11월 1일, 2일 중국 난징에서 2018 텐센트 글로벌 파트너 대회가 열렸는데요. 비록 텐센트의 최고 경영층인 마화텅, 류츠핑, 장샤오룽 등이 참석하진 않았지만 대규모 구조정이 이루어진 뒤 처음으로 치룬 대외행사라 중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최근 단행한 구조조정의 주요 목적이 B2B 서비스 구축인 만큼 이번 대회서도 B2B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각 실무 라인의 주요 담당자들이 나와 각 업무에 대한 비전과 실행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는데요. 이번 기사에 그 내용들을 요약, 정리했습니다. 탕따오성(汤道生) 키노트 스피치 텐센트 20년, 미래는 공생시대 탕따오성 시니어 부총재의 키노트 스피치는 '소비인터넷'과 '산업인터넷'이라는 두 개의 큰 키워드를 중심으로 텐센트가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소비인터넷이라 함은 우리가 보통 B2C라고 하는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가리킵니다. 텐센트가 가장 경쟁력 있는 QQ, 위챗을 필두로 하는 메신저 서비스와 게임, 스트리밍, 만화를 비롯한 '범오락'이 바로 이 소비인터넷 영역에 있는 사업이죠. (참조 - ‘범오락’으로 게임제국을 만든 텐센트) 탕따오성은 이미 잘 만들어진 텐센트의 소비인터넷 생태계서 더 좋은 콘텐츠들이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 주로 아래와 같은 세 가지 부분에 투자한다고 피력했습니다. 첫째는 콘텐츠 소비능력의 향상에 따른 콘텐츠 품질의 향상이고요. 둘째는 기술개발로 문예창작의 난이도를 낮추는 부분이고 셋째는 SNS, 도구(Tool) 앱/서비스와 콘텐츠 플랫폼의 융합이라고 합니다.
블루홀의 회수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생각거리
2008년 게임업계 빅뉴스 중 하나는 '블루홀'이란 개발사의 등장이었습니다. 여러 모로 스토리가 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1. 일단 창업자가 벤처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장병규씨였습니다. 90년대 말 네오위즈의 공동창업자로서 회사가 시가총액 수천억원짜리 사업체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2005년에는 검색업체 '첫눈'을 만들어 네이버에 350억원 규모로 매각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랬던 그가 게임사를 창업한다니! 이번에는 또 어떤 성공신화를 쓸까 사람들의 시선이 쏠릴 수 밖에요. (참조 -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의 발자취 훑어보기) 2. 공동창업자 수준도 매우 높았는데요. 사업쪽은 네오위즈에서 게임 퍼블리싱(배급)을 담당했던 김강석 부장이 맡았고요. 개발쪽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핵심인력이라 할 수 있는 박용현 팀장과 황철웅 아트디렉터가 합류했습니다. 경영, 사업, 개발, 디자인 모두 뛰어난 인재로 구성된 A팀, 아니 S팀인 셈이죠. 3. 사업 아이템도 뭔가 섹시했습니다.
'해봤는데 안됐어'가 가장 듣기 싫어요...카카오벤처스 이야기
지난 6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카카오벤처스의 정신아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2012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털(VC)입니다. 설립 당시 이름은 ‘케이큐브벤처스’였는데요. 설립초기 레드사하라, 핀콘, 프로그램스 등 유명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명성을 얻었고 초기 기술 기업에도 과감하게 투자하는 편이었습니다. 2015년에는 카카오(당시 다음카카오)가 100% 지분을 인수하며 자회사가 됐고 올해는 카카오벤처스로 이름을 바꾸며 정신아 파트너를 대표로 승진시켰습니다. 정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 나선 건 지난 5월 대표를 맡은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카카오벤처스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벤처업계는 정부 주도로 시장에 돈은 많아졌지만 초기 투자가 시들어졌다, 새로운 큰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확실한 기업에만 보수적으로 투자한다 등 초기 기업에게는 다소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는데요. 카카오벤처스의 방향과 벤처 투자 업계 전반에 대해 두루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최근 투자 시장의 트렌드는?
최준호
2018-11-09
타는 순간 마음이 설레였던 '타다' 리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지 채 얼마 되지 않은 서비스임에도, https://www.facebook.com/soventure/posts/10156825299568833 '타다'는 요즘 IT 벤체업계에서 가장 핫한 서비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서비스를 오픈한 날부터 지금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증 및 후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참조 - "홍제동에서 양재까지 #타다 를 탔어요!") (참조 - "퇴근할 때 카카오택시는 이제 바이바이다. 타다의 세계로") 저는 이런 인증 행렬을 보면서 새삼스럽지만,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꽤 높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저 또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지난 2주간 매주 1번씩 타다를 이용해봤습니다. 어땠나고요?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오늘은 제가 타다를 타보고 느낀 점과 그 전후에 들었던 생각을 한 번 정리해고자 합니다. (참조 - 기자 개인 페북을 통해 다른 분들의 의견도 받아보았습니다) 타다가 주었던 어떤 설렘.
윤성원
2018-11-07
"내년 유통 트렌드, 너로구나!"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데요. 올해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유통업계 마케팅과 소비생활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2018년이 2개월도 안 남은 지금 내년엔 어떤 키워드가 트렌드를 이끌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지난 5일 서울 남대문로4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선 이를 전망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제6회 신유통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콘퍼런스'인데요. 김난도 교수(서울대 소비자학과)가 내년 예상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를 발표했고요. 에이컴메이트, 라쿠텐, 코리아세븐, 이베이코리아,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관계자들이 중국, 일본 유통업계 현황과 각사 유통 혁신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발표 내용을 추려 내년 소비 트렌드와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변화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1."콘셉트‧1인마켓‧뉴트로, 트렌드 이끈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던 김난도 교숩니다. 매년 이맘때 쯤 '트렌드코리아' 책을 내 이듬해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하는데요.
구글 하드웨어 스토어, 안드로이드팬 성지될까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구글의 하드웨어 스토어. 픽셀폰, 구글홈허브 등 구글의 하드웨어 신제품을 선봰 팝업 매장입니다.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 소호, 시카고 벅타운에서 영업을 시작했죠. 구글이 팝업 매장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https://youtu.be/iuOslAj9-5A 2016년부터 픽셀폰을 비롯해 하드웨어 제품군을 늘리면서 매년 신제품을 낼 때마다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팝업 매장은 이전 팝업 매장과 결이 다르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구글이 시카고에 플래그십 매장을 계획한단 외신 보도가 있었고요. 구글이 하드웨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제품군이 다양해짐에 따라 정식 매장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계속 있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단독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있지만. 구글은 온라인 '구글스토어'와 간간히 운영한 팝업 매장, 숍인숍 매장을 빼면 오프라인 단독채널이 없었죠. 이런 맥락에서 이번 팝업 매장은 차후 구글의 정식 오프라인 매장의 상을 짐작한단 점에서 의미있습니다.
어떻게 알토스벤처스는 한국에서 가장 핫한 VC가 됐을까
벤처캐피탈(VC)도 스타트업을 평가하지만 스타트업도 벤처캐피탈을 평가하기 마련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대표적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흥미로운 자료를 내놓았는데요. 설문내용 중 '스타트업 창업자가 가장 투자받고 싶은 VC' 항목에서 알토스벤처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마도 눈부신 성과 때문일 텐데요. 요즘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을 대거 투자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고요. 이들이 시리즈 A~B 단계일 때 들어와 성장을 도모하고 후속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죠. 몇 가지 사례를 거론해볼까요? 1. 대표적으로 블루홀의 경우 기관투자자 중 처음으로 들어왔는데요. 2008~2009년 사이 100억원 안팎을 투자했습니다. 개발작 '테라'와 장병규 의장을 보고 들어온 것이죠. 블루홀은 오랜 기간 저조한 성과로 침체를 겪어야 했으나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잭팟을 터뜨리는 데 성공! 현재 수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십배 차익을 실현하지 않을까 싶네요. (참조 - 절박함과 초심이 만든 배틀그라운드의 거대한 성공) 2. 쿠팡의 경우 2차 단계에서 해외 사모펀드 회사인 매버릭캐피탈과 함께 200억원 가량을 투자했습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5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5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티몬-레진, 대표이사 변경..그 이유는?', '빗썸, 싱가포르 컨소시엄에 매각되다', '요새 배틀그라운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데', '우버 창업자, 한국에서 망하고 한국에서 흥하나', '택시업계, 모빌리티 플레이어와 전면전 나서', '싸이월드, 기자출신 인력 대거 이탈', '크라우드펀딩, 15억원으로 투자금 한도 상향' '카카오, '바로투자증권' 인수..그 의미는?' 등 모두 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티몬-레진, 대표이사 변경..그 이유는? IT벤처업계 소셜커머스와 웹툰을 대표하는 두 회사가 경영진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티몬은 이재후 대표를 새로 선임하는 동시에 유한익 전 대표를 이사회 공동의장에 임명했고 레진은 이성업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동시에 한희성 전 대표를 이사회 의장에 임명했습니다. 여기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난다는 것은 일선에서 벗어나 큰 그림을 그린다는 의미인데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분석됩니다. 첫 번째는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두 회사 모두 실적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리더십과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알리바바 CEO 장융 : 솽스이(광군절) 10년을 돌아보며
11월 11일은 국내서 광군절로 알려진 중국의, 아니 이제는 전세계서 가장 큰 쇼핑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입니다. 이 쇼핑 페스티벌은 현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IT기업인 알리바바가 만들어낸 명절인데요. 알리바바가 공식적으로 명명한 이 축제의 명칭은 '솽스이(双十一)'가 맞습니다. 솽스이는 마윈 후계자로 지목된 현 알리바바 CEO 장융이 10년 전 새로 만든 B2C 사업부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제는 매년 당일 매출기록을 갱신한는 어마어마한 쇼핑 축제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글로벌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는 알리바바가 자신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는 날이기도 하죠. 지난 19일 알리바바는 솽스이 발표회를 열어 이번 솽스이에서 어떤 것들을 선보일지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이번 10주년 솽스이를 맞아 알리바바 CEO 장융이 첫 번째 순서로 티몰의 지난 10년에 대해 자기가 느낀바를 발표한 내용이 너무 좋아서 번역해 공유드립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표문의 일부 내용을 편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이자리에 오신 판매자(商家), 저희 협력 파트너와 언론사 여러분 모두 안녕하십니까? 방금 전 보여드렸던 영상은 솽스이에 대한 역사를 매우 잘 보여줬네요. (꼭 클릭해 보세요! 솽스이 10주년 특별제작 영상) 올해는 솽스이 10주년 되는 해입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먼저 모든 판매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데요. 이번에 처음 솽스이에 참여한 사람이든 10년 동안 계속 참여해오던 사람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벤처캐피탈, 이 정도는 알아야 소통할 수 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문수 KTB네트워크 투자심사역님의 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벤처캐피탈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스타트업이나 벤처 업계 종사자라면 VC에 대해 이 정도는 알아야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VC에도 종류가 있다고? VC가 하는 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 VC가 법률에 따라 어떤 유형으로 분류되고 어떤 업무를 할 수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내 벤처투자회사와 벤처투자조합은 관련 법률의 규제를 따르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공적기관의 출자와 세제상의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VC가 종류별로 다르다고 하면 "벤처캐피탈에도 종류가 있어?" 이러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국내 VC시장이 처음 정부 주도로 만들어질 때는 성장 단계별로 지원할 투자기관들을 구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그 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VC에는 종류가 있고 노는 물(?)이 겹치면서도 조금 다릅니다. 국내 벤처투자회사는 근거법령에 따라 크게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로 구분됩니다. 창투사와 신기사 모두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하지만 아래 [표1]에서 보듯이 어떤 라이선스를 취득하느냐에 따라 투자 영역과 업무 범위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강문수
하나벤처스 상무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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