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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정말 위기에 투자하기 좋은 안전자산일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진채님의 기고입니다. 근래 경기불황 혹은 주가하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금을 매수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경기침체에 대비하여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자산을 ‘안전자산’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금이 과연 안전자산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이 안전자산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 금이 안전자산이 된 이유는 화폐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화폐는 보통 물물교환 → 상품화폐(조개껍질 등) → 금속화폐(금화, 은화 등) → 신용화폐(지폐)의 순서로 발달해왔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용화폐가 역사적으로 먼저 등장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물물교환을 하려면 내가 가진 물건을 원하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만 교환이 성립합니다. 상당히 까다롭지요. 그러다가 다수가 원할 것 같은 상품을 공통의 교환매개체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것이 상품화폐입니다. 상품화폐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변형이 적고 가볍고 여러 개로 쪼갤 수 있는 등의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 중 가장 유용한 상품으로서 금속이 부각됩니다. 금속은 내구성이 좋고 밀도가 높아 부피를 덜 차지하고 녹여서 분할/결합 등 변형하기에 용이합니다. 금속 중 금과 은이 화폐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교역이 늘어나면서 금을 들고 다니면서 교환에 사용하는 것도 무리가 되었지요. 사람들은 금을 교환에 사용하기 위해 금세공인에게 금을 맡겨놓았는데, 금을 맡겨놓았다는 ‘보관증서’ 자체를 거래에 사용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보관증서’를 가지고 금세공인을 찾아가면 언제든지 실제 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믿음’만 있으면 실제 금보다는 ‘보관증서’를 거래에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홍진채
2020-06-11
미국이 돈을 마구 찍는데,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서 버스 정류장에 다 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구요? 마스크를 집에 두고 왔기 때문이죠. 집에 돌아가서 가져오려니 지각할 것 같고.. 어디서 사려고 하니 쉽게 사기는 어려울 것 같고.. 정말 낭패였습니다. 딱 그 느낌이 들더군요. 초등학교 때 준비물 깜빡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 선생님한테 혼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나 할까요? 그때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집에 가서 가져오자니 지각할 것 같고.. 그냥 가면 혼날 것 같고.. 마스크 없이는 지하철을 탈 수 없다는데.. 조금 긴장되지 않나요? 네.. 코로나 사태가 참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만드는 듯합니다. 마스크라는 것도 그중 하나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 마스크를 안 쓰면 어른을 아이처럼 긴장하게 만드는 상황이 펼쳐진다는 것을.. 바뀌어버린 세상에 대한 경험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세상이 바뀐 만큼 금융 시장도 독특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죠. 최근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미국이 그렇게 돈을 많이 뿌린다는데 왜 달러 강세가 풀리지 않고 있느냐.. 라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죠. 지난 3월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은 기준금리를 0%로 낮추었죠. 이와 함께 처음에는 7000억달러(약 864조원)의 양적완화를 도입했다가 금융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지 못하자 바로 무제한 양적완화로 전환을 했죠.
오건영
2020-05-19
지금, 금을 사야 할 때일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벌써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이네요. 연초에 이것저것 해야겠다고 세워둔 목표들이 많았는데요, 하루하루 사는데 바쁜 나머지 하나도 제대로 해놓은 게 없는 듯합니다. 상반기 종료가 목전에 와 있는 만큼 여러분들도 반년을 갈무리해보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죠. 최근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을 사는 게 좋을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입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말씀드리는 것이 이번 글의 핵심이 되겠죠. 그 얘기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금의 수요 금은 참 독특한 자산입니다. 우선 귀금속으로서의 특성을 갖고 있죠. 중국이나 인도의 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고 하죠? 이들이 귀금속을 선호하는 만큼 이들의 부가 증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금을 사려는 수요도 늘게 되고, 금 가격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겁니다. 그리고 금은 원자재로서의 특성도 갖고 있죠. 이 부분은 저도 워낙 문외한인지라 말씀이 조심스럽기는 한데요, 각종 첨단 IT제품에 금 성분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결국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금의 수요 역시 증가하는, 그런 성격을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건영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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