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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양쯔강악어(알리바바)는 바다상어(이베이)를 어떻게 잡았을까
알리바바, 최악의 시기를 겪다 알리바바에게 2001년은그야말로 '최악의 시기'였습니다. 닷컴열풍에 힘입어 일본 IT업계 거물인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200억원을 투자받는 등 차세대 이커머스 주자로서 기대를한 몸에 받았지만마윈의 어설픈 경영판단은모든 것을 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용자 확충을 모색하는 동시에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성공에 허파 바람 찬 창업자 마냥 사무실을 좋은 곳으로 옮겼고수많은 해외지사를 세웠으며고스펙 인재를 대거 뽑았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이것은 수익성 및 재무상태 악화로 이어졌죠. 알리바바는 어쩔 수 없이고강도 구조조정을 해야 했습니다. 당시 언론보도를 볼까요? 이와 관련해 마케팅 총괄이었던 포터 에리스만은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죠. "마윈은 늘 자신감에 넘쳤어요.하지만 그가 울먹이는 목소리로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알리바바 '마윈'이 극복한 8번의 뼈아픈 실패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발명왕 에디슨이 2000번의 실패를 거쳐 전구를 발명한 일화로 잘 알려진 말인데요. 알리비바의 마윈(马云, Jack Ma)도 수많은 실패를 거름 삼아 전자상거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재무, 인터넷을 전혀 몰랐던 창업 초기부터 알리바바 회원과 직원들이 연루된 사기사건까지, 마윈이 겪은 8번의 실패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스압주의!!!) 1. 초보 사업가, 첫 창업의 쓴잔을 마시다. 1992년 항저우. 28살의 잘나가던 대학 영어 강사 마윈은 영어 통번역 회사 ‘하이보(hope)번역사’를 차립니다. 덩샤오핑이 외국 자본에 중국 시장을 개방한 여파로 당시 중국은 영어와 무역에 능통한 인재가 높은 대우를 받았고, 마윈은 이를 사업 기회로 포착한 것이죠. 마윈은 3000위안(약 52만)의 자본금으로 창업에 도전. 사무실을 얻고 5명의 직원을 고용합니다. 너무 순진한 첫 창업이었을까요? 사무실 임대료가 매달 1500위안씩 나가는 상황에서 회사의 초기 월매출은 고작 1000위안에 불과했습니다.
최준호
2015-04-12
글로벌 IT상장사 시가총액 TOP20
오늘은 몇 일 전에 썼던'국내 IT상장사 시가총액 TOP20' 편에 이어 "현재 이 시점에서 봤을 때글로벌 IT산업을 움직이는대형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합니다. 이에 2015년 3월23일을 기준,전세계 상장된 IT기업을시가총액 순으로 쭉 나열해보겠습니다. 1. 애플(806조원, 하드웨어, 미국) 명실상부 현 IT산업 제왕이죠. 특히 지난해는 '애플의 해'라고 해도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티브잡스의 후계자팀쿡의 사업적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등주요 라인업 신상품 모두를 히트시켰으며주가는 50% 이상 상승했습니다. 올해에도 애플워치를 비롯한각종 신사업이 모습을 드러날 예정이라앞으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2. 구글(419조원, 인터넷, 미국) 이와 반대로 애플의 영원한 라이벌 구글은지지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했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주 매출원인 온라인광고사업이페이스북의 약진으로 흔들거리고 있으며모바일 분야에서도 안드로이드가애플의 거센 반격에 주춤했기 때문이죠.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 vs.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샤오미
최근 중국 IT기업의 무서운 약진이언론상에서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중에는 '중국위협론'을 연상케 할 만큼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표현도 많은데요. *중국위협론 중국이 대국으로서 잠재력을 자각하는 순간무섭게 성장을 거듭해 결국 미국 못지 않은패권국가로 우뚝 설 수도 있다는 국제학 가설. 실제 중국 인터넷경제를 움직이는 삼두마차인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는매년 눈부시게 성장하며 'BAT'라는 신조어를 만들었고최근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가세했습니다. 과연 이들은 실리콘밸리를 뛰어넘어전세계 IT시장을 제패할 수 있을까. 아웃스탠딩에서는 중국 IT산업의현재 위상과 앞으로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한 가지 흥미로운 시도를 해볼까 하는데요. 요새 가장 핫한 IT업종이라 할 수 있는검색, 전자상거래, SNS, 디바이스별로절대강자 미국과 신흥강자 중국의 대표기업을 각각 뽑고매출 및 벨류에이션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검색구글 - 매출 73조원, 시가총액 403조원바이두 - 매출 8조원, 시가총액 81조원 검색 분야에서 미국의 대표선수는 구글,중국의 대표선수는 바이두입니다. 두 기업 모두 이런저런 사업을 하고 있지만전체 매출 중 온라인광고가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비교해보면 거의 10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구글이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체 서비스 트래픽이 워낙 높은 데다가유무선 제휴매체도 많고광고솔루션 기술 또한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벨류에이션은 약 5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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