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물병원 대신 약국으로 간다.. 펫팜이 전국 동물약국 50%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
반려동물 시장이 유망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에 경쟁은 극심한 상황입니다. 잘 되는 스타트업을 찾기가 힘들 정도죠. 이때 동물의약품 도매 유통에서 기회를 찾고 빠른 성장을 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펫팜'인데요. 2019년 말에 시작된 펫팜은 2025년까지 동물약국 약 7000개를 모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체 동물약국의 절반가량을 펫팜약국으로 확보한 것인데요. 이에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지금까지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약사로부터 동물의약품을 확보해서 유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문점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예를 들어, 다른 기업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인데 어떻게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해자를 구축했는지, 그리고 반려동물 시장이 유망하므로 제약사가 직접 유통하는 것이 좋을 텐데 왜 펫팜을 통해 하는 것인지가 대표적입니다. 이에 펫팜이 어떤 기회를 보고, 어떻게 성장하였으며 그리고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펫팜 윤성한 대표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펫팜을 설립하며, 창업의 길로 뛰어드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펫팜 대표 윤성한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이 아플 경우, 무조건 병원으로 갑니다. 이에 따라 의료비가 많이 나왔죠" "사람처럼 약국에 가서 약을 사 먹지 않았습니다. 약국에 동물약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지점에서 창업을 생각했습니다" "약국에서 반려동물 약을 살 수 있다면, 당연히 병원에 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시장 수요를 잡으면 되겠다라고 생각하며 반려동물 의약품 도매 유통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제약사에서 약을 구매하고, 전국에 있는 약국에 파는 것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겁 없이 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후회도 많이 했죠" Q. 왜 후회를 하셨나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