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없었음 진짜 지금의 SM은 불가능했을까요? 재무제표로 확인해봅시다!
요즘 SM엔터의 수장 이수만 프로듀서의 행보는 이 짤을 생각나게 합니다.. 지난 해 초부터 이수만 프로듀서가 보유한 SM의 지분 약 18.96%를 인수하기 위해 네이버, CJENM, 카카오 등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죠. 대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이수만의 지분은 마치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터키 아이스크림같은 느낌이었을 겁니다.. CJ ENM이랑 인수 막바지 논의라더니 이제는 카카오엔터가 유력한 인수자라는 뉴스가 한참 보도되었고요. 결국 지난 4월 21일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본건에 대한 투자 검토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제 CJENM과 카카오엔터의 2파전이 됐지만 앞으로도 단시일 내에 결론이 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 기업DB_SM엔터테인먼트) (참조 - CJ ENM의 SM 인수 건이 계속 딜레이되는 이유) (참조 - 지난 3년간 빅4 엔터사는 어떻게 사업하고 투자했나) 물론 SM은 탐나는 인수대상임엔 분명합니다. 현재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성공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와 넘사벽 플레이어로 등극했지만 아직 증명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그에 비한다면 SM은 1989년 창업한 이래로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도 꾸준하게 아티스트를 성공시켜 왔으며 업계 최고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구축한 상황입니다. 엔터업계의 역사를 보면 규모가 커진 소속사들이 위기를 맞이하며 회사의 위세 자체가 꺾이는 경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