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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아웃스탠딩 최준호 기자입니다.d
고급 식품 배송 시장의 슈퍼루키, 마켓컬리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이번에는 프리미엄 온라인 식품 쇼핑몰<마켓컬리>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투자 유치액만 170억원으로벤처업계의 슈퍼루키로 부상한 곳이죠! ‘마켓컬리’는 어떤 회사인가? 마켓컬리는 좋은 식품을 직접 구입해(사입)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엔 직접 배송해주고,지방은 택배로 커버하는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더파머스 김슬아 대표는미국의 신선식품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마켓'을온라인에서 구현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질좋고 믿을 수 있는 신선식품에 대한소비자의 필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일반 시장에서는 가격도 너무 비싸고구하기도 힘든 단점을 공략하면 큰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 마켓컬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먼저 창업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김슬아 대표는 힐러리 클린턴의 모교로 유명한웰즐리 대학(Wellesley Cllege) 졸업 후
최준호
2017-01-16
인공지능 작곡앱 '험온'..음악계의 포토샵을 꿈꾸다!
한 아이가 스마트폰 앱을 켜고떠오르는 데로 음악을 흥얼거립니다. 이내 스마트폰에 악보가 떠올랐고멋진 반주가 곁들여진 음악이 탄생합니다. 발라드나 R&B 등 원하는 장르를 선택하면해당 장르의 음악을 즉석해서 연주해 줍니다. 처음 봤을 땐 정말 신기했었는데요. 아이디어 자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기술 구현은 매우 어려워 보이는모바일 앱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떠오르는 멜로디를 흥얼거리기만 하면음악을 만들어주는 기술을 가진 ‘쿨잼컴퍼니’가 이번 <스타트업 100>의 주인공입니다. 1. 삼성전자 C랩 출신의 스타트업 험온을 서비스하는 쿨잼컴퍼니는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C랩’ 출신입니다. 삼성의 사내 벤처 C랩은삼성 직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회사에서 제도화해준 프로그램인데요. 삼성전자의 일부 직원들이 퇴근 후 자발적으로전신 마비 환자들이 눈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만들어보자는 취지로eyecan(안구 인식 마우스)을 개발했고
최준호
2017-01-12
2017년 주목할만한 5가지 IT벤처 이슈!
미래를 예측해보는일은 늘 흥미로운 작업입니다.신년에는 더더욱 그렇죠. 개인적으로 지난해 IT서비스 분야에서가장 흥미로웠던 움직임은 크게 세가지였습니다. 1) 인간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AI서비스의 확산2) 미미박스 등 대형 스타트업의 거액 투자 유치 3) 뉴미디어 플레이어들의 본격적인 사세 확장 올해 IT벤처 업계에도 흥미로운 도전과다양한 변화가 진행될 것 같은데요. 올해 IT벤처업계에서 주목해야 할이슈 5가지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1) 실용적인 인공지능 서비스의 확대2) '음성인식'과 ‘챗봇’...실생활에 더욱 스며들듯3) 전자상거래, 버티컬 영역에 주목!4) 분석 VS 집약...모바일 광고 업계의 패권은?5) 미디어 시장, 레거시의 반격번외편 : 삼성전자 C렙 출신 스타트업, 사고칠까? 1. 실용적인 ‘인공지능’ 서비스의 확대 인공지능(AI)은 정말 많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최근 발표된 미국 백악관의 보고서에 따르면인공지능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자율성’입니다. 자율성은 인간의 통제없이시스템이 자체적으로 활동하며컴퓨터가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이를 고쳐나가는 게 특징인데요. 예를 들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있겠죠? 앞으로 인간과 동일한 인지능력을 가진범용 인공지능(General AI)가 나타나기까지는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율 주행자동차처럼 특정 영역에서‘자율성’을 가지고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거나반복되는 노동을 대처해줄 인공지능은여러 영역에서 각광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우리는 자율 주행 외에도어떤 '자율적인 AI' 서비스를접해 볼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는 역시번역 분야의 발전입니다.
최준호
2017-01-09
2535세대가 작은 사치를 누리는 셀렉트숍, 29CM 이야기!
제가 근무하는 홍대 주변엔‘편집숍(셀렉트숍)’이 참 많습니다. *편집숍(셀렉트숍) = 주로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을 추구하는 여러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판매하는 상점 요즘 온라인에도 다양한 편집숍들이생겨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회사는패션 또는 전자상거래 분야에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매우 익숙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패션제품을 주로 판매하는온라인 편집숍인 것 같은데 이렇게 애니메이션 홍보도 하고 브랜드 스토리가 특별하다면잼과 같은 식료품이나숙박 시설 이용권도 팝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 100 시즌 2>! 첫 번째 주인공은 ‘개성있는 브랜드 제품’으로고객의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싶다는온라인 편집숍(셀렉트샵) 29CM입니다. 1. 매년 20억원의 적자를 견디다 29CM는 독특한 디자인 소품을판매하는 쇼핑몰로 유명한 텐바이텐을 만든이창우 대표가 2011년 시작한 사업인데요.
최준호
2017-01-06
라이징 서비스 TOP10(1월호)
안녕하세요. 최준호 기자입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독자님들의 가정에 행복이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새로운 마음으로 주목할만한IT서비스와 제품을 선정해 전하는<라이징서비스>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선보이는 제품들과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하고 저격하는큐레이션 서비스들이 다수 눈에 띄더군요. 1. 리니지 연합군, 게임 차트 점령!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자존심을 걸고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레니지 레드나이츠가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2위를 달성하며 오랜만에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표 상위권을흔들고 있습니다. 이중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출시 2주만에 누적매출 500억원을넘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엄청난 파괴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두 게임을 모두 짧게 해봤는데요. 자동 사냥 등 처음에는 누구나 쉽게즐길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역시 파고들기 시작하면하루 종일 잡고 있어야 할 정도로중독성도 만만치 않더군요 ㅎㅎ 특히 넷마블의 리니지2는 유료 과금으로 '뽑은 아이템'만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이 폭탄 과금에 불을 지르는 것 같다는생각도 들었습니다.
최준호
2017-01-03
모바일 동영상 시장 돌아보기...2016년도 '유튜브' 천하였다
시스코의 데이터를 인용한한국 콘텐츠진흥원의 자료에도 잘 나와 있듯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이끌어가고 있는 중심은누가 뭐라고 해도 ‘동영상’입니다. 현재 확실히 ‘돈’이 되고 있는 분야는모바일 게임이지만 동영상 시장은 지금도, 앞으로도계속해서 성장할 수밖에 없겠죠. 과연 국내 동영상 플랫폼 시장은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아웃스탠딩이 <와이즈앱>과<랭키닷컴>에 의뢰해주요 서비스의 월간 사용자 숫자와사용시간을 알아봤습니다. 두 회사 모두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만을조사 대상으로 했으며 ‘랭키닷컴’은 안드로이드 이용자 6만명,와이즈앱은 2만3752명을표본조사 방식으로 추정한 수치입니다. 조사대상 서비스들이 대부분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곳들이라‘정확한 이용자 숫자’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추세적 변화를 살펴보는 데는큰 무리가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이번 기사는 크게 3가지 영역으로서비스를 나눴는데요. 유튜브(구글), 네이버 등 일반적으로인터넷 기업으로 분류되는 서비스와 통신3사와 지상파 방송국 등 대기업들이기존의 TV 방송을 스마트폰을옮겨 오고 있는 영역,
최준호
2016-12-29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이번에는 전자상거래 (e커머스)기업들이 돈을 버는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이들이 하는 일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자상거래 시대에도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장사’의 본질엔 변함이 없죠. 다만 지난 20년간 다양한 IT서비스들이 등장하며 전자상거래의 형태는 계속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이베이나 아마존 같은 <온라인 플랫폼(마켓 플레이스)>과 종합쇼핑몰이나 버티컬 커머스 등 <독립 쇼핑 서비스>, 배달의민족 같은 <O2O> 영역으로 구분해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어떻게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지 전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마켓 플레이스 : 실거래가 일어나는 온라인 장터. 정보 제공에 초점을 둔 ‘포털’과 구분해 전자상거래 기업을 뜻함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오프라인 서비스까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O2O모델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O2O를 이번 기사에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굳이 분류하자면 기존 e커머스 카테고리 어딘가에는 넣을 수 있겠지만... 주로 눈에 보이는 ‘상품’을 거래하는 기존 이커머스 기업들과는 달리 O2O 회사들은 사람의 노동력이나 공간의 시간 임대, 법률, 부동산 등 ‘서비스’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해 설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 플랫폼(마켓플레이스) 사업자
최준호
2016-12-27
웹툰 시장 돌아보기..돈은 몰리고, 작가는 부족하고, 경쟁은 빡세졌구나
올해도 웹툰 분야 경쟁은매우 치열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외부 기관이 추정한 월간 이용자수와 관계자들의 이야기 등을 종합해현재 웹툰 시장의 분위기를살펴볼 예정인데요. 분석 대상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포털 웹툰 - 네이버웹툰, 다음 웹툰, 카카오페이지 통신사 웹툰 - 원스토어, 케이툰 유료 웹툰 - 레진코믹스, 탑툰, 투믹스, 애니툰 출판 만화 및 콘텐츠 공급 에이전시 - 미스터블루 기타 - 배틀코믹스, 코미코 주요 지표는 ‘랭키닷컴’에서 자료이며표본조사 방식에 의한 추정치로 PC웹은 PC 이용자 6만명을,모바일은 안드로이드 이용자 6만명을모집단으로 삼았습니다. 이 수치는 크게 두 가지 한계점이 있는데요. 어디까지나 표본조사로 인한 추정치이므로숫자의 정확도보다는 ‘추세’를 나타내는데용이하다는 점. 특히 트래픽이 비교적 작은 신생 서비스는오차가 꽤 있는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준호
2016-12-23
2016 아웃스탠딩 추천 기사 TOP50
한 해가 다 끝나가다 보니뭔가를 정리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아웃스탠딩에서 출고한 기사를 세어보니올 한해 약 460편의 주옥같은 기사를 출고더군요^^;; 이 기사를 10가지 주제별로 분류해읽어볼만한 기사 50건을 간추려봤는데요. 기사 조회 수를 기본으로독자님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좋은 기사를 모아봤습니다. 1) IT기업 스토리 - 국내편2) IT기업 스토리 - 해외편3) 숫자로 분석한 IT벤처업계4) IT기술 - 서비스 트렌드5) 미디어 시장의 변화6) 스타트업 창업 전략7) 똘끼충만한 스타트업 이야기8) 광고 마케팅 실무 팁!9) 리더의 인사이트 훔쳐보기10) 아웃스탠딩한 인물 이야기 IT 기업 스토리 - 국내편 (참조 - 왜 직방은 욕먹을 안심중개사 정책을 질렀나? )(참조 - 카카오, 있는 돈 없는 돈 탈탈털어 로엔을 사다)(참조 - SK는 어떻게 1조짜리 비즈니스를 말아먹었나)(참조 - 넷마블을 10조 기업으로 성장시킨 비결은? / 넷마블은 시가총액 10조원으로 상장할 수 있을까 )(참조 - 아프리카TV를 둘러싼 위험신호들 / 왜 아프리카TV와 인기BJ들은 치킨게임을 하는걸까?)(참조 - 비트, 서비스 중단에 대한 몇 가지 단상) “2016년 아웃스탠딩 전체 기사 중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직방의 ‘안심중개사 정책’을 다룬 콘텐츠였습니다” “벤처라면 모름지기 판을 흔들어야 한다는직방 안성우 대표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죠” “이어서 무려 1조원이 넘는 돈이 투자된카카오의 로엔 M&A딜과”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넷마블의 부활 과정과상장을 앞두고 기업 가치를 분석해본콘텐츠도 추천드립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뜨는 해가 있으면지는 해도 있기 마련인데요” “최근 아쉽게 서비스를 종료한 비트 이야기,1조짜리 비즈니스 싸이월드의 몰락 과정,후발주자들과 해외 플랫폼들의 거센 도전을받고 있는 아프리카 TV를분석한 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담니다” IT기업 스토리 - 해외편 (참조 - 요즘 네이버 라인은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참조 - 슈퍼셀은 어떻게 180명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했을까?)(참조 - 686억원 투자받은 온라인 종이쪼가리)(참조 - ‘포켓몬 고’로 세계 포획한 나이언틱 랩스)(참조 - 연매출 60조원! 콘텐츠&미디어 제국 디즈니 이야기)
최준호
2016-12-22
2016 IT업계 10대 뉴스 by 아웃스탠딩
올해도 이제 딱 10일 남았습니다. IT벤처 업계는 정말 다사다난한2016년을 보냈는데요. <아웃스탠딩>이 올해 기억할 만한10대 뉴스를 정리해봤습니다. 1. 김정주 대표 사건 ‘뇌물이다’ VS ‘선물이다’2. 라인 상장, 글로벌 서비스 '위상 증명'3. 잘 나가는 스타트업 ‘대형 투자’로 판을 키우다4. 정부 주도 창조경제 '위기감 고조'5. '기대 이하' 보여준 게 없었던 카카오6.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전성시대를 열다7. 웹툰업계 '시장 확대 지속'8. 게임업계 '부익부 빈익빈' 9. '무한 경쟁' 이커머스10. 최신 기술의 '실생활 적용' 가속화 1. 김정주 대표 사건 ‘뇌물이다’ VS ‘선물이다’ “분노와 좌절을 느끼셨을 국민들,넥슨의 오늘을 만들어주신 고객,주주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 “저는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잘못을 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김정주 NXC 대표) 2016년 연말 우리는정치인과 검찰, 대통령과 비선실세 등‘기득권 세력’이 공정해야 할 사회 질서를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똑똑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대한민국의 현실에좌절하고, 분노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김정주 넥슨 NXC 대표는서울대 동문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4억2500만원을 무상 제공해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살 수 있게 하고 넥슨 명의의 제네시스 리스 차량을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혐의로지난 7월 기소됐습니다. 이후 1심 재판에서 법원은 김정주 NXC 대표의혐의에 대해 ‘대가성’이 증명되지 않는다며‘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최준호
2016-12-20
계속되는 넷마블의 야근논란·인명사고…무한경쟁의 후유증인가?
해당 포스팅은 과거 기사로서 2016년 12월14일 발행됐습니다. 게임사의 과도한 연장 근무 강요는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러 게임사 중에서도 특히 넷마블은모바일게임 1위 기업으로무섭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업무강도가 비상식적’이라는 인식이업계 전반에 널리 알려져있죠. 과연 정말 그럴까? 기업정보 커뮤니티 ‘잡플래닛’은복지 및 급여, 사내 문화, 업무와 삶의 균형 등5개 항목에 대해 전현직 근무자의평가를 받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2015년 매출 기준 국내 TOP 10 게임사의복지및 사내 문화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넷마블은 복지(3.3), 사내문화(2.9) 점으로최상위 수준은 아니지만그리 나쁜 수준도 아닙니다. 문제는 ‘업무와 삶의 균형’ 부분입니다.역시 도표로 정리해봤습니다. 넷마블만 유일하게 1점대인 1.8점을 받았습니다. 다른 업계와 한번 비교해볼까요? 사무직 중 가장 업무 강도가강한 직종으로 평가받는’컨설팅 회사’ 중에서도 업계에 소문이 자자한
최준호
2016-12-15
TV를 모르는 아이들, 키즈 콘텐츠 시장의 중심에 서다
일단 세상 일에 지친 여러분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해줄 동영상 하나를 공유해볼까요? https://youtu.be/FEXt6-W8IpY 이 영상은 CJ E&M의 다이아TV에서 인기 어린이 유튜버들이 함께 노래한 ‘내가 바라는 세상’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여기에 출현한 어린이들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워너비 스타'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저도 아직 인터뷰를 못해본 캐리님을 만나고 오고!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체험하는 이야기로 부모님은 물론 3명의 직원들의 월급을 책임지고 있는 6살짜리 아이도 있더군요-_-;; 30대인 저에게 어린 시절 어린이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뽀뽀뽀의 뽀미 언니나 종이접기의 달인 김영만 아저씨가 놀아주던 TV 프로그램, 디즈니 만화, 천사들의 합창 등 해외 프로그램이 많이 기억나는데요. 이미 아동만화 시장에서는 뽀로로 등 국산 애니메이션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고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라는 아동용 장난감 영상이 인기를 얻더니, 지난 8월 기준에는 월 매출 3억원의 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키즈 크레에이터’라고 해서 어린이들이 직접 출연한 키즈 동영상 콘텐츠가 유튜브 등에서 요즘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중입니다.
최준호
2016-12-12
'웹하드 출신'의 남다른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벤처 기업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분들을 자주 접하는데요. 올해 들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은자리 중 하나는 지난 여름, 한 웹툰 업체 관계자와의점심 미팅 자리였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타사명 검색어를입력했을 때 자사 서비스가먼저 노출되도록 검색 광고를 올리거나, 페이스북에서 소위 말하는‘납치 마케팅’을 집행해많은 논란을 일으킨 곳이었죠. *납치 마케팅 : 바이럴이 잘되는 연예인이나 유머 콘텐츠를 올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콘테츠 공유를 유도한 후,상업적인 성격의 콘텐츠로 이미지 등을 교체하는 편법 마케팅 방법. “경쟁도 좋지만 이정도로타사 영업의 방해하는 건좀 너무한 것 아닌가요?” “저희 스타트업입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죠" "원래 벤처는 다 그렇게 사용자 모으고,나쁜 이슈라도 만들어서 어떻게든 관심을 받아야 생존하는 겁니다^^” "기자님 참 순진하시네요 ㅎㅎ" 순간 속에서 ‘욱’하는 느낌을 받았지만,웃으면서 그 자리를 마무리했는데요. 이 회사에 대해 업계의 수소문을 해보니주요 인력이 과거에 웹하드 관련 사업을했다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그렇지...이런 생각을 했었죠. 이처럼 국내에서 P2P 파일공유나웹하드 사업은 매우 부정적인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준호
2016-12-12
미디어 시장, ‘중간’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우상‘도티’가 소속된 MCN 샌드박스 네트워크 컴퓨터가 작성하는 ‘알고리즘 뉴스’를만들고 있는 서울대학교 교수 같은 브랜드라도 타겟에 따라다른 광고를 보여주는전 세계 NO.1 모바일 광고판 ’페이스북’ 25년 동안 쌓인 동영상을미디어 스타트업에게 대방출한다는 ’SBS’와 자신들을 여행하고 있는UFO로 설명하고 있는 ‘72초 TV' 등이한자리에 모였던 네트워크 행사인디캠프의 디파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언뜻 보면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이들은 크게 한 가지 지점을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미디어의 변화를추구하고 있다는 있다는 점인데요. 콘텐츠 제작자, 플랫폼, 학계 등각각 다른 영역에서 종사하고 있지만그 안에서도 뭔가 통일성이 느껴지는 듯한이들은 각자 어떤 이야기를 풀어냈을까요? 샌드박스 네트워크, 케이블로 진격, 시청률 2% 달성
최준호
2016-12-10
유튜브 레드 기자간담회 후기...'콘텐츠 유료화'는 대세가 되는 걸까?
광고 없는 유료 유튜브 서비스인‘유튜브 레드’의 국내 출시에 발맞춰기자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동영상은 유튜브가 ‘갑’이라는평가에 걸맞게 현장에는여러 방송사 카메라를 포함해정말 많은 기자가 참석했는데요. 구글에서는 아담 스미스(Adam Smith)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이 참석, 미국, 호주,뉴질랜드, 멕시코에 이어유튜브의 유료 서비스는 한국이 5번째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나라인 셈이죠. 국내 모바일 동영상 시장의폭발적인 성장이 유튜브 레드 도입의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올해 한국의 유튜브 모바일시청시간은 지난해 대비 80% 증가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시청 시간이PC를 앞선 나라로 전체 시청 시간의 75%가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튜브 레드는유튜브를 최상의 환경에서 보는 방법으로모바일 폰, 태블릿, TV 등에서광고 없이 동영상과 음악 등의콘텐츠를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아담 스미스 유튜브 부사장) 오늘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면서참 적절한 타이밍에 유튜브 레드가한국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
최준호
2016-12-06
구글의 증강현실 기술 '탱고'를 직접 체험하고 왔습니다!
증강현실(AR) 기술인 탱고(Tango)를구현한 첫 번째 소비자용 스마트폰인팹2 프로(Phab 2 PRO)의발매 기자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을 구현한다는 건 아래 사진처럼 스마트폰 사진기로 인식한 현실 공간에가상의 무언가를 덧씌우는 걸 뜻합니다. 사실 이런 데모는 아이폰 초창기에도 나왔고AR 게임 ‘포켓몬 고’로 지겹도록 봤으니그닥 새로운 점은 없는데요. 오늘 확인한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는두 가지 부분에서 제 흥미를 끌었습니다. 첫 번째는 3개의 카메라를 통해공간과 물체의 실제 크기와 위치를인식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이 가능할까요? 구글이 공개한 여러 데모 영상에는아래처럼 '실제 공간'에 '가상의 가구'를 배치하는 시연이 자주 등장하죠. 두 번째는 이 프로젝트를지휘하고 있는 조니 리에 대한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체감형 게임 액세서리 ‘키넥트’의개발에 참여했었고
최준호
2016-12-05
"잠금 화면 광고 시장은 아직도 성장 중입니다"
스마트폰 시장 초창기노다지로 주목받던영역이 있었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스마트폰의 잠금 화면! PC 인터넷 브라우저첫 화면 장악 경쟁에서네이버가 승리하며인터넷 산업 전반을 호령했듯이 많은 벤처기업들이휴대폰 잠금 화면을 장악할 수 있다면포스트 네이버가 될 수 있다며시장 경쟁에 뛰어들었죠. 앱을 다운받거나 광고를 보면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적립해주는 확실한이용자 모집 수단도 있었습니다. 물론 PC와는 너무 다른 사용자 경험을가진 스마트폰의 특성상 아직까진네이버나 다음 같은 대형 포털 기업이탄생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국내 매출만 581억원을 올린캐시슬라이드 같은 서비스가 탄생하기도 했죠. 이번에 소개할 기업은 캐시슬라이드와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허니스크린’을서비스하고 있는 버즈빌인데요.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60여억원,창사 이후 꾸준히 흑자 매출 구조를 유지한알짜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다만 캐시슬라이드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버즈빌은 ‘2등 기업’이라는인상이 강한 것도 사실인데요. 버즈빌은 캐시슬라이드와는조금 다른 관점에서 잠금 화면 시장을개척하고 있더군요^^ 1. 버즈빌은 애드네트워크다!
최준호
2016-11-29
최첨단 찌라시에서 푸드테크까지..배민은 어떤 선택을 해왔을까?
음식주문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우아한형제들'은 여러모로B급 감성이 넘치는 회사입니다. 사업 초창기 밀던 슬로건은'21세기 최첨단 찌라시'였으며,회사이름은 작곡가 '용감한 형제'에서 힌트를 얻어 우아한형제들로 정했죠. 심지어 회사 로고도 인디밴드브로콜리 너마저의 패러디였습니다. “브랜드라고 하면 나이키, 애플처럼고급스럽고 깔끔하거나,젊고 역동적이거나 둘 중 하나예요” “그런데 분명 ‘키치함'의 ‘B급 영역’에서도소비가 이뤄져요. 저희는 그걸 노렸어요” “애플이나 나이키처럼 고급스럽고깔끔한 영역에서는 승산이 없을 테니우리가 이 영역을 차지하자고 생각했죠” “아무도 없는 곳에서는 1등을 할 수 있잖아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실 '배달의민족'은위 사진처럼 약빤듯한 광고,특이한 마케팅이 가장 유명한데요. 해당 내용을 다룬 기사는 너무 많으니^^;; 이번에는 우수한 디자이너나 마케터가 아닌지난 6여년간 벤처 기업을 키워온스타트업 대표 김봉진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전해보려 합니다. 김 대표는 넉넉하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나공부에 흥미가 없어 가출하기도 했고내신은 15등급 중 14등급에 불과했습니다.
최준호
2016-11-23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사노동'까지 거래할 수 있다면?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당연하게 여겨지던 생활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소비자들의 생활을 바꾼 회사들은 막대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 독일에서는부모들이 자식에게 쓰던 가구를물려주는 일이 당연한‘전통’이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독일에 진출했던 ‘이케아’에게이런 ‘전통’은 장사에 큰 문제가 됐었고이케아는 아래와 같은 마케팅은 펼쳤죠. “쓰던 가구를 자식들에게물려주려고 해서는 안 된다.아이들 역시 스스로 집을꾸미는 재미를 누려야 한다!” 플레이보이를 만들었던 휴 해프너도전통적인 생활을 벗어날 것을 강조했습니다. “나는 우리 잡지의 편집자들이독자들의 머릿속에 누군가와 결혼해서‘함께하는 가정’ 따위의 어리석은 개념들을잔뜩 집어넣기를 원하지 않는다!” 상당히 도발적인 말이지만실제로 플레이보이는 남자들이결혼 생활에 쓸 돈과 시간을 최고급 사치품을 사고비싼 술을 마시고, 여러 여자를 만나는데돈을 쓰라는 의도를 담은 콘텐츠를꾸준히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활의 변화에서 이익을 보는기업들이 플레이보이에 광고를 진행했죠. 물론 플레이보이가 강조하는‘판타지’는 너무 극단적인예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이런 기업들이원하는 변화는 전 세계 곳곳에 스며들었죠. 요즘은 어떤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최준호
2016-11-18
카카오, 신사업 교통정리는 끝났지만...
카카오는 최근 광고주를 대상으로 사업 방향을 발표하는 대형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한카카오톡이 커머스, 콘텐츠, O2O 등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고" "앞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음성기술, 언어처리, 인공지능 등의기반 기술을 통해 카카오톡이 한층 진화할 것” (임지훈 카카오 대표)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임 대표는 과거 어느 때보다자신감에 차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 이후대표이사부터 O2O(Online to Offline),다음포털, 유료 콘텐츠, 카카오톡 사업 등 핵심 분야의 실무 책임자들이 모두 모여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연 것은 처음입니다. 행사 이후 저와 통화한카카오 홍보팀쪽에서도... “대표 이사 취임 이후 주요 책임자 6명으로구성됐던 리더 상설협의체 CXO팀을 통해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현재는 임지훈 대표가 리더십을 가지고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행사는 카카오의미래 사업 방향 설정과 사내 조직 정비가어느 정도는 마무리됐다는 신호로풀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카카오의 신사업 내용을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최준호
2016-11-17
100년 기업 샤프는 경영진 '권력 다툼'에 자멸했다
지난 1998년. 삼성전자매출은 20조원 정도였습니다. 당시 일본 샤프의 매출액도약 1조8000억엔으로삼성전자와 그리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16년이 지난 현재. LCD TV 시장의 ‘퍼스트 무버’였던샤프는 약 4조원에대만의 훙하이 그룹(폭스콘)에인수되는 굴욕을 맛봤고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기준 매출200조6500억원으로 10배 가까이성장했습니다. ‘퍼스트 무버’로 삼성보다 빨리LCD TV 시장을 개척했던 샤프는왜 무너지게 됐을까요? 최근 닛케이(일본경제신문)가 지은<샤프 붕괴>라는 책을 접했는데요. 닛케이 취재진은 샤프가 붕괴한 이유를액정 기술(LCD)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인해 ‘타사가 모방하고 싶어지는독창적인 상품을 만든다’는 샤프의기업 정신을 갉아먹었다고 지적합니다. 가전, 통신기기, 영상장비 등 다양한영역에서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던과거의 장점을 스스로 포기했다는 거죠. 아울러 취재진은 샤프 붕괴는침몰하는 타이타닉호 안에서의자 뺏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경영진들의 권력 다툼을 하느라 급변하는 경쟁 상황에 발맞춰대응하지 못하고 제 살길만 찾았다고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소니TV가 부러웠던 4대 사장의 ‘올인’
최준호
2016-11-15
네이버, 모바일 콘텐츠 제국의 밑그림을 완성하다!
스타트업을 날쌘 고속정,상륙함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략의 변화가 필요할 때스타트업은 유연하게 방향을 틀고새로운 목표로 매우 빨리 돌진해대기업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죠. 반면 대기업은 한 번 방향을정하면 선두를 돌리기 힘든‘항공모함’에 비유하곤 합니다. 항공모함은 고속정에 비해천천히 안전하게 방향을 바꿔야 하죠. 거기다 ‘함장’이 한 번 방향을잘 못 잡으면 수백, 수천명의 선원들이길을 잃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스마트폰 산업 생태계가꿈틀거리기 시작했던 5~6년 전. IT벤처업계에서는 카카오를 필두로새로운 스타트업들이 마치고속정처럼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이미 PC웹 분야에서 대기업이 됐던네이버는 항공모함에서 정찰기를열심히 내보내는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_- 이 함대에서 떨어져 나와일본에 상륙한 ‘라인’은 엄청난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죠. 아무튼 카카오, 직방, 배달의민족,옐로모바일, 4:33, 쏘카, 쿠팡 등소형함 등이 여기저기서 대두될 때 오랜 기간 제가 모바일 네이버에서주목했던 서비스는 '웹툰'과‘지도’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준호
2016-11-13
V커머스가 뜨는 이유? "껍데기보다 알맹이가 중하니까!"
얼마 전 핸드크림과 립밤을 사러한 매장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거 얼마 전 카톡으로보내준 이상한 제품이지? 진짜 영상처럼 더러운 게 많이 나올까?” “아, 맞다 그거네.써보고 인증샷 올리자 ㅋㅋㅋㅋ” 코팩 코너 앞에서 왁자지껄떠들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기사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고생들이 카톡으로 영상을 공유했듯요즘 제 페북 타임라인에도 B급 감성의 제품 광고 영상들이공유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뷰티에는 1도 관심 없는 저도옆머리가 뜨는 건 늘 고민이었는데 페북에서 위 제품을 보고‘와 이건 한번 써보고 싶다’는강한 충동을 느끼기도 했죠. A라는 제품이 월 10억 매출이 났다,B라는 회사는 상반기 매출이200억원을 돌파했다더라 등 ‘돈’이 된다는 이야기도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요. 비디오 콘텐츠와커머스(상거래)의 합성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공감을불러일으킬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상거래와 연결시키는 사업을요즘 업계에서는 ‘V커머스’라고 부릅니다. 홈쇼핑형, 콘텐츠 몰빵형, 인플루언서 활용형!
최준호
2016-11-11
네이버가 ‘콘텐츠형 광고’를 지향하는 이유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크게 네이버와 비(非)네이버로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非)네이버 진영의대표주자는 페이스북과유튜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들은 모두 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맞춤형’ 광고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인해PC시대 때보다 줄어든 광고 지면을효율적으로 판매하려고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거죠. (참고- 모바일 프로그래매틱 광고 생태계의 거의 모든 것! )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아도국내 기업들이 온라인에서광고를 생각할 때 첫 번째 순위로고려할 수 밖에 없는 기업. 네이버의 모바일 광고 정책은어떤 변화를 지향하고 있을까요? 이 회사가 모바일 광고를 바라보는 시각은페이스북이나 구글(유튜브)의해법과는 조금 다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는이용자의 취향을 끊임없이 쪼개고 분석해타겟 광고를 노출합니다. 반면 네이버는 지나친 개인화를 통한 광고 노출은 오히려 사용자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럼 네이버는 현재 모바일에서어떻게 광고를 노출하고 있을까요? PC웹의 경험을 그대로 옮겨온모바일 검색광고도 여전히 노출하고띠배너 형식의 디스플레이 광고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 형식이 '메인'이죠.
최준호
2016-11-10
콩두는 왜 한국에선 망해가는 '프로게임단'을 창단했을까?
지난해 7월 말. 저는 2015년 하반기에주목해야 할 스타트업 기업으로 콩두컴퍼니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이 회사를 주목한 첫 번째 이유는멀티 채널 네트워크(MCN)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점에서 소속된 주요 방송인들이 ‘게이머’였기 때문입니다. 화장을 잘하거나, 밥을 정말 멋지게 먹는능력을 가진 인터넷 방송인(BJ)도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모니터, 스마트폰으로 보기에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는 역시‘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모니터나 스마트폰으로즐기는 콘텐츠가 게임이니까요. 전 세계 1위 유튜버로 알려진‘퓨디파이’의 콘텐츠 역시 게임이죠. 또 당시 콩두컴퍼니는과거 스타크래프트1의 전성기를 이끈여러 프로게이머들로 구성돼 있었는데 이들은 다른 인터넷 방송인과 비교해몇 년간 축적된 팬덤이 있던 상태라다른 BJ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었죠. 하지만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중국 시장을 뚫기 위해 통역을 붙여서라이브로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는점이었는데요. 기사가 나간 이후 콩두컴퍼니는총 56억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바탕으로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 하스스톤,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넥슨의 피파온라인3 등을 아우르는프로게임단 ‘팀콩두’를 창단! 무려 25명이 넘는 프로게이머를보유한 e스포츠 구단을 꾸렸습니다.
최준호
2016-11-04
신용카드 본인인증을 위한 2년간의 고군분투. 드디어 끝이 보인다!!
지난달 말 출범한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참고-스타트업 포럼에 거는 기대와 바람)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저도 상당히 궁금했는데요. 이 포럼에서 처음으로 보내온자료는 무려 ‘성명서’였습니다. 한국NFC라는 스타트업이기존 이동통신사 인증이나아이핀(I-PIN)으로만 가능했던 ‘본인확인’을 신용카드로 가능하게 할 기술과협력 구조를 만들어 놨으니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존 시장 관계사들이 협조해달라는 매우 점잖은 내용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착한 어투로쓰여진 성명서는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성명 내용을 살펴보면 이미 정부가‘불법이 아니고, 서비스를 시작해도 된다’고확인을 해준 사안 같은데 왜 성명서를냈는지 잘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그래서 이 성명서 내용의 중심에 있는 스타트업,신용카드로 본인 인증 서비스를 만든한국NFC를 찾아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간편 결제 회사가 본인 인증 사업을 하게 된 사연은? 한국NFC는 삼성전자, 네이버,카카오, NHN엔터 등 굴지의IT 대기업들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간편결제’ 영역에 도전한 스타트업입니다. 다만 다른 간편결제와는 조금 다른해법을 제시했는데요.
최준호
2016-10-25
온라인 광고 회사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하)
앞서 포스팅한 <온라인 광고 회사들은어떻게 돈을 벌까?(상)>에 이어온라인 광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계속해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상 편 : 바로 보기> 1. 광고주를 위해 일하는 ‘D’매체를 위해 일하는 일하는 ’S’2. '대행사'는 광고주를 위해 일한다.3. '미디어렙'은 매체를 대변한다. <하 편> 1. 서서히 열리는 3세대 광고시장2. 시장의 가능성을 증명한 ‘애드 네트워크’3. 매체를 위해 일하는 ‘SSP’4.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핵심! 'DSP'5. 광고 생태계의 중심 ‘애드 익스체인지’6. 진짜 빅데이터 분석시장 'DMP' 1. 서서히 열리는 3세대 광고시장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온라인 광고는계속 진화하고 있는데요. 1세대는 거의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걸려 있는 ’디스플레이(배너)광고’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며 거대한 트래픽(독자)을모으는 웹매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수익을 내기 위해 광고 사업을 시작했죠. 2세대로 접어들어 인터넷 광고의 중심은 구글과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검색사업자, 포털에 막대한 수익을안겨준 검색 광고로 진화했습니다. 각 개인이 입력하는 ‘검색어’는 개인의필요와 취향을 반영한 결과였고,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와 찰떡궁합을보여주면서 폭발적으로 시장을 성장시켰죠. 앞 기사에서 설명한 것처럼 국내에서는워낙 포털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보니이들의 광고 지면을 대신 판매하는인터넷 시장에 특화된 미디어렙이 등장했고
최준호
2016-10-23
온라인 광고 회사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상)
흔히 '광고'를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부릅니다. 자본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선생산과 소비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하고,‘광고’가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데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또 인터넷 등장 이후를 살펴보면 보면광고는 벤처 기업의 핵심 수익원으로자리 잡고 있는데요. (참고- 광고 비즈니스와 유료 비즈니스) 가까이 네이버만 봐도광고로 먹고살고 있어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고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들의핵심 수익은 모두 광고에서 나옵니다. 창의성이 필요한 창작의 측면에서 보면 ‘예술’에 가까우면서 대중성이 있어야 하고,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영역이 ‘광고’입니다. 그리고 모바일 벤처 창업 열풍이불어닥친 이후 창업된 스타트업 중게임 회사를 제외하고 증권시장에상장된 사례가 거의 없는데 모바일앱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카울리를운영하는 퓨쳐스트림네트워크가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예전에도 중요했지만지금도 핫하고 앞으로도 계속발전할 수 밖에 없는 영역이 광고 사업,기술적으로는 ‘애드테크’ 분야라 할 수 있는데요. IT벤처 생태계 중 스타트업 기업이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보는 기획 기사! ‘스타트업 BM’의 이번 편에서는인터넷/모바일 광고 생태계를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준호
2016-10-21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마이쿤'의 피봇팅 스토리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부르면 찾아와서 교체해줬던 서비스 '만땅'과 '플러거’를 기억하고 계신 분이 있나요?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전할스타트업 ‘마이쿤’이 야심차게진행하던 사업이었는데요. 현재 이 회사는 사업 아이템을 완전히 변경,실시간 개인 오디오 방송‘스푼’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인터뷰를 하다 보면그냥 기계적으로 “시장 크기가 얼마냐?”,“월 사용자 수는?” “수익 모델은 있나?” 등의질답을 주고 받을 때가 많죠. 하지만 반대로 인터뷰를 하다가스타트업 대표의 삶에 몰입되고,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는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스푼의 운영하는 마이쿤의 최혁재 대표도 인터뷰를 하다가 제 가슴을 뜨겁게 달궈주신 분이었는데요. 최 대표와 마이쿤은 지난 4년여간어떤 길을 걸어 왔을까요?왜 그들은 사업 아이템을 바꿔야만 했을까요? 1. LG전자를 떠나 차가운 홍대 바닥으로.. 최혁재 대표가 본격적으로 창업에도전한 시점은 지난 2012년 겨울. 오랫동안 고민해오던 스마트폰 배터리교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홍대 거리에서 행인들을 대상으로스마트폰 배터리를 교체해주는노점상을 운영해봤었는데요. 하지만 개발자로서 최고의 커리어를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거리로 나간 그를 말렸던 사람들이정말 많았다고 합니다.
최준호
2016-10-19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는 어떤 일을 할까?
“새 제품도 나왔는데...페이스북에 광고해야 하나?” 요즘 조금이라도 ‘마케팅’과 관련된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고민을안 할 수 없는 시대인 것 같은데요. 페이스북은 ‘실명’ 기반의 SNS이며개인의 관심사를 추정하기가 용이해 개인 ‘맞춤형’ 광고 분야에서는다른 플랫폼보다 효과가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저희도 최근큰 마음을 먹고 마케팅 관련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며 '페북에 광고비를 좀 써야 할까?’라는고민을 정말 진지하게 했었는데요. 하지만 비용이 들어가는 일이다보니아무래도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전문가들을 찾게 되더군요. 페북 마케팅 관련한 인사이트와저희 행사 홍보에 대한 팁을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아이지에이웍스(IGAW)’사를 찾아가 봤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는 지난 8월 페이스북의공식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저희가 개최하는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2일 차에 모바일 및 SNS 광고에 대한발표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광고 전 ‘기본 지식 습득’과 명확한 ‘목표 설정’이 중요!
최준호
2016-10-18
제2회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기업의 영원한 숙제, 마케팅과 고객 소통! 아웃스탠딩에서 국내 뉴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 실무자와 유명 벤처기업의 홍보 마케팅 책임자, IT 전문 기자 등 현업 전문가 15인을 모셔서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홍보>와 <기업 브랜딩>,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의 실무 경험 공유와 <페이스북>, <네이버>, <유튜브>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와 만나는 방법 <기자와의 소통법>, <인플루언서 마케팅> <크라우드펀딩>< TV광고> 등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의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위주의 강연으로 꾸며집니다. 초기 스타트업 종사자나 창업 준비자, 일반 기업의 신사업팀을 대상으로 사업 초기 저비용 고효율을 내기 위한 실무 강의는 <1일차>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이 돈을 쓰더라도 제대로 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필요한 강의는 주로 <2일차>에 배치돼 있습니다. 강연자분들도 1일차는 주로 초기 기업을 2일차는 어느 정도 성장한 회사를 대상으로 실무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오니 이점을 꼭 확인하시고 신청 부탁드리겠습니다^^ 1. 참가방법 온라인 사전 등록(하단) 및 현장등록 최대 30명 선착순 온오프믹스 등록하기 (클릭해주세요) 2. 날짜 1일차 : 2016년 11월 1일(화) 오전 10시 ~ 2일차 : 2016년 11월 2일(수) 오전 10시 ~ 3. 장소 디캠프 6층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83-34 새롬빌딩) 4. 모집인원 온라인등록 100명 현장등록 시 최대 10여명 선착순
최준호
2016-10-16
누구(NUGU) 한달 사용기..어라,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
지난달 누가봐도 아마존의 ‘에코’와유사해 보이는 ‘누구(NUGU)’를 구매했습니다. (참고- 아마존 에코 이야기) SK텔레콤은 이 제품을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음성 비서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약 한 달간 사용한 제 평가는크게 3가지로 정리되더군요. 1) 아직 ’인공지능 디바이스’는 아니다.‘음성인식 인터페이스'를 가진 스피커라는 평가가 객관적일 듯! 2) 9만9000원이라서 샀지,원가 24만9000원은 영 아닌 듯 3) SK텔레콤, 변화하려 제대로 변해라! 누구의 첫인상...그럼 그렇지ㅜㅜ 저는 누구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9월 1일에 바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화려하게 기자간담회를 열고공식 홈페이지를오픈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온라인 예약 구매 과정과최초 설치 과정은 정말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SK텔레콤은 ‘누구’를 11번가의IT제품 전문 판매업체를 통해독점 공급했는데요. 소비자 불만 글에 대한 대응은 빨랐지만배송 일정이 계속 늦춰지며저를 포함해 예약 구매한 많은사람들의 불만을 야기했죠.
최준호
2016-10-15
아시아 서비스가 미국에 통하는 시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이야기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 래디쉬미디어의이승윤 대표를 처음 알게된 시점은약 1년 반 전, 2015년 5월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카카오 스토리펀딩에서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등과 미디어에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인터뷰 기사를 연재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그는 언론 재벌,미디어 황제로 불리는’루퍼트 머독’과 맞짱을 뜨겠다며 멀리 런던에서 크라우드 펀딩저널리즘 스타트업 <바이라인>을시작한 상황이었죠. 같은 ‘언론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이런 거물들과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해외에서 큰 도전을 하는 ‘패기’ 등이솔직히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가을. 저는 한 스타트업 대표님의 소개로이승윤 대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사업을 키워가고 있을지정말 궁금했었는데요. 제 바람과는 달리 당시 이 대표는바이라인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다른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언론 사업이 얼마나 힘든지는제가 정말 잘 알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좀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ㅜㅜ)” 역시 저널리즘 플랫폼 사업은수익을 내는 게 어려웠고, 한국과 중국의 웹소설 사업을영미권에서 구현하는 또 다른도전을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최준호
2016-10-13
제 2회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최준호 기자입니다. 바야흐로 기업이 마케팅을 하지 않으면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기술의 발전과 빠른 트렌드 변화로무수히 많은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진입자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아흥행을 성공시키기란 너무도 어려우며,기존 선점자가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 또한이전보다 꽤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소수가 시장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는,이른바 '승자독식 체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죠. 따라서 품질과 개성은 기본!! 어떻게 상품가치를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가 화두로 떠오른 것입니다. 그런데 마케팅이라는 게 참 묘합니다. 때로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는 반면때로는 기업가치를 순식간에 상승시킬 솔루션이니까요. 고로 최신 마케팅 노하우를끊임없이 공부하고 습득해야 하는데요. 아웃스탠딩이 준비했습니다!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 사실 행사는 지난 8월29일 처음으로 열렸고너무 감사하게 전좌석 매진에,많은 분들이 괜찮았다는 호평을 주셨습니다.
최준호
2016-10-11
삼재(三災) 겪은 넥슨, 결국 게임으로 살아나야...
오랜만에 열린 넥슨 모바일게임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여름 넥슨은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안 좋은 방향으로 이슈가 계속되며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넥슨의 게임 사업 안팎에 대한우려와 기대가 많이 교차하고 있는현실을 반영하듯 무려 100여명의 기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모바일 게임 신작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게임은 넥슨 역사상 가장 성공한인수합병(M&A) 사례이자 (참고 - 어떻게 네오플은 게임업계 최고 M&A 사례가 됐나?) 지난 해 중국에서만 약 6000억원의수익을 안겨 준 든든한 돈줄인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던전앤파이터 : 혼’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6개의신작게임 라인업도 공개됐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신작 라인업을간단하게 소개하고,넥슨의 모바일 산업 전반을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에 띄는 유명 IP 신작 게임! 최근 넥슨은 M.O.E와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을 출시해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20~30위권에 올려놨는데요. 다른 게임사 신작이이 정도 성과를 거뒀으면 나름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최준호
2016-10-10
라이징서비스 TOP10(10월호)
주목할만한 IT서비스와 제품 중10곳을 매월 선정해 전하는기획기사 <라이징서비스>! 이번 달에는 잘나가는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서비스나 대형 업데이트,한 번 좌절을 겪은 스타트업의 재도전 등 ’세컨 아이템’이라는 주제로10개 서비스를 선정해 봤습니다. 1. 벼룩시장까지 넘보는 '페이스북' 지난 3일 페이스북이 개인간(C2C) 마켓인'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만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도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하네요. ‘특정 지역’을 기준으로 페북 유저들이올린 중고 제품을 정렬해 볼 수 있으며,판매자는 사진과 이름, 가격을 적어서제품을 올릴 수 있죠. 페이스북 보도자료에 따르면매달 4억5000만명의 페이스북 유저들이페북 내 상거래 그룹을 이용하고 있으며 마켓플레이스는 더 편한 상거래를돕기 위해 탄생했다고 합니다. 페북의 역할은 딱 여기까지이며별도의 결제 시스템이나 배송 등은지원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중고거래 서비스들이일종의 온라인 오픈마켓이었다면 페북의 마켓플레이스는 마치오프라인 벼룩시장을 온라인으로옮겨온 듯한 인상을 주네요.
최준호
2016-10-05
중고 스마트폰, 이동통신 시장 변화의 시발점 될 것!
얼마 전 1년 9개월째 사용하던아이폰이 박살 났습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죠. "나는 왜 술을 마시고 폰을 떨궜나 ㅜㅜ남은 할부금은 얼마인가?해지하고 타통신사 가입하는 게 이익인가?" "아이폰7이 나온 상황에서구형폰이 박살 난 건 새로 지르라는지름신의 계시인 건가?" 한편으로는 국내 스마트폰 가격은단말기 유통법 때문에 비싸 보이고 거대 3사가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이통 통신 시장의 요금도 과연합리적으로 책정돼 있을까? 라는 의심에새로운 폰을 구입하기가 망설여지기도 하죠. 이처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단말기 가격 및 요금 책정 구조’에대한 불신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국내에선 삼성, LG, SK, KT 등대기업들이 스마트폰 제조 및유통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어 스타트업이 도전하기 너무나어려운 시장이기도 합니다. 또 뭔가 잘못된 부분이분명히 있어 보이는데어디서부터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잘 상상이 안 가는 분야기도 하죠. 그런데 과거 한 업계 관계자분께서이 시장을 공부해보고 싶다면꼭 한번 찾아보라고 추천해주신‘착한텔레콤’이라는 회사가 기억났습니다. 중고 휴대폰을 중심으로 단말기 자급제용스마트폰을 공급하는 회사로 알려진 곳인데요. 스마트폰 유통 분야에 대해 공부도 하고기왕 휴대폰이 박살 난 김에 어떻게 하면‘통신사 호객’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알아보고 싶어 박종일 대표님과 만나봤습니다.
최준호
2016-10-04
내 지갑을 털어간 악마의 BM 10가지!
1. 악마의 유혹, 리니지 2만9700원 PC와 비디오게임의 패키지 게임만 사서 하던 학창 시절의 제가 온라인게임에 처음 돈을 썼던 게 ‘리니지 월정액 결제’였습니다. 지난 1998년 9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는 당시에도 지금과 같은 금액인 2만9700원에 월정액 요금을 받았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당시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가 3만원이었고 신용카드나 다른 온라인 결제 수단이 없었던 저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이 등짝 스매싱을 각오하고 어머니와 아버지 휴대폰으로 몰래 2만9700원의 정액결제를 했죠ㅋㅋㅋ 학업을 뒤로 하고 밤낮으로 게임을 즐겼고, 아이템 현금 판매로 한 달에 약 5~10만원 정도를 벌었던 기억도 나네요. "(제가 리니지를 안 했다면 서울대에 갔을 수도.. 아니 리니지 안 했으면 다른 게임했겠죠 ㅜㅜ)" 현재 리니지는 이 같은 월정액 모델에 여러 부가 기능을 접목하거나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1인당 매출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월정액 모델은 모든 기업들이 원하는 꿈의 비즈니스 중 하나인데요. 대표적으로는 통신 요금이나 음원 사이트, 정수기 렌탈 등이 이 모델을 택하고 있습니다. 2. 구글, 5달러 더 내면 무제한!! 얼마 전 기획자 출신의 한 스타트업 대표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악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최준호
2016-10-03
뉴미디어 사업을 고민하는 언론업계에 드리고픈 말씀
많은 언론사가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또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산업이 그렇듯변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언론계처럼 독특한 업무 방식이오랜 기간 자리 잡은 곳이면 더욱 그렇죠. 물론 아웃스탠딩도 다양한 실험과 실패를하고 있는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에 불과하고 감히 제가 '대한민국 모든 언론이이렇게 변해야 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의지식과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다양한 뉴미디어 분야 중에서도 SNS를 활용하는 ‘콘텐츠 기업’으로서현재 언론사가 가진 문제점은 무엇인지, 뉴미디어 시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아웃스탠딩의 일원으로활동하는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생각이언론 업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1. 언론의 문제? 믿을 수가 없다는 점!2. 핵심 상품은 '광고'가 아니라 '기사'다3. 뉴미디어의 본질은 ‘독자 확보'4. 기자는 회전초밥집 요리사와 같다!5. 그래서 돈을 어떻게 벌 건데? 1. 언론의 문제? 믿을 수가 없다는 점! 현재 언론 업계는 최악의 위기와최고의 기회를 동시에 얻고 있습니다. 위기에 대해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요즘 많은 독자들은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기사를 보면‘에이~ 기레기 또 얼마받고 쓴거냐?’라고비아냥거리기 바쁩니다. 여러 문제가 있지만 최악인 부분은 이처럼독자가 언론사 기사를 믿지 못하는상황을 스스로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최준호
2016-09-28
"온라인 사업의 본질은 신규 시장 창출"..대리주부 이야기
한때 미국에서빠르게 성장하는 주목받던주문형 청소 스타트업 ‘홈조이’와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했던홈클의 흥망성쇠에서 보듯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분야 중에서도 ‘청소’는 사업 난이도가 매우 높은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일단 개인에게 있어 가장 사적인 공간인‘집’이 서비스의 대상이 된다는 점과 더불어 사람마다 생각하는 깨끗한 ‘청소’의 기준이다를 수밖에 없어, 소비자를 만족시키기도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반대로 공급자 측면을 보면수십 년간 직업소개소에서 일을 찾아온중년층 이상의 ‘홈매니저(가사도우미)’ 분들을온라인 플랫폼에 적응시키기도 어렵고 고용 관계와 임금 지불 문제 등풀어야 하는 법적인 이슈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의 증가, 수명 연장 등으로갈수록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세탁기나 냉장고, 에어컨 전문 청소’ 등서비스 세분화가 가능해매우 매력적인 분야이기도 한데요.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스타트업인 홈스토리생활을 찾아가사업의 이모저모를 여쭤봤습니다^^ 1. 6년의 도전 끝에 나온 '대리주부' 제가 ‘대리주부’를 처음 접한 건지난 2015년 말.
최준호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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