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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kr은 중국 최대 온라인 IT매체입니다. 중국 IT업계 핫이슈, 최근 뜨고있는 IT기업 및 서비스 관련해 매달 10개 정도의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드립니다.
바이트댄스 "이번에는 미디엄비디오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몇년 중국 미디어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숏비디오(短视频)'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바이트댄스가 만든 '틱톡'이 있죠. 최근 이 화두가 '숏비디오'에서 '미디엄비디오(中视频)'로 바뀌고 있는데요. 이 역시 바이트댄스가 리드하고 있죠. '미디엄비디오'란 단어가 생소해서 그렇지 사실 예전에도 있던 영상 양식입니다. 현재 미디엄비디오라 불리는 것은 대체적으로 1분에서 30분 정도 되는 영상인데요. 틱톡이 뜨기 전엔 이런 영상을 '숏비디오'라 불렀죠. 사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만들기 전(2016년) 시과(西瓜)라는 동영상플랫폼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있는 대부분 영상 길이가 1분에서 30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틱톡이 크게 성공하는 바람에 시과는 불행히 묻히게 됐는데요. 그러다 최근 바이트댄스가 다시 시과를 내세웠습니다. '미디엄비디오'란 개념을 크게 부각하며 시과를 주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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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
알리바바가 만든 창고형 매장, 과연 잘될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허마셴셩(盒马鲜生)은 2015년 중국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마트입니다. 2017년 IT거물 알리바바가 비밀리에 준비한 오프라인 비즈니스라는 게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죠. 당시 알리바바는 한창 '신유통/신소매(新零售)'란 개념을 밀고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산출물이 바로 허마셴셩이었습니다. (참조 - 허마셴셩 관련 이미준님이 쓰신 멋진 글) (참조 - '신소매'라는 이름으로 알리바바가 벌이고 있는 사업들) 지난 5년간의 발전을 거쳐 허마셴셩은 중국 전역에 2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했고요. 허마셴셩이란 프리미엄 마트 외에 주로 야채, 육류를 파는 '허마차이스(盒马菜市)', 동네 마트형 매장 '허마미니(盒马mini)', 편의점과 비슷한 형태의 '허마F2', 무인판매기 '허마Pick'n Go'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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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
텐센트, 바이트댄스, 바이두는 어떻게 제품기획을 할까요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국민앱' 기준을 월간 이용자수 4억명으로 정한다면 중국에서 국민앱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위챗, QQ, 알리페이, 틱톡, 콰이, 웨이보, 타오바오 등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서비스/제품기획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앱들을 벤치마킹하고 이들을 뛰어넘는 제품을 만들고 싶어 하는데요. 하지만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이죠. 이들은 출시할 때부터 슈퍼앱이 아니었습니다. 기획자들의 수많은 고민과 실험, 그리고 다양한 직군과 수많은 협력을 거쳐 지금의 국민앱이 된 것이죠. 물론 이렇게 한다 해서 모두다 국민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들만의 특별한 기획노하우가 분명 존재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들 기업에서 일하는 기획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여러분 기업에서는 어떻게 제품을 기획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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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중국의 앱 결제 수수료율은 50%입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최근 들어 플랫폼의 앱 결제 수수료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구글은 내년부터 구글스토어 내 모든 앱에서 발생하는 결제에 대해 30% 수수료를 받겠다고 해서 개발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았고요. (참조 - 30% 수수료에 '화난사람들', 애플구글 맞서 뭉친다) 그 전에 엑픽게임즈도 애플의 30% 앱 결제 수수료에 반발하다 결국엔 법정싸움으로 이어졌죠. (참조 - 애플과 에픽 갈등의 핵심은 수수료 30%가 아니다) 중국에서도 현재 이 문제로 시끄러운데요. 인기게임 '라이즈오브킹덤즈'와 '원신'이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와 수수료 관련 협상을 하다 결렬돼 해당 앱스토어에서 지워졌죠. 게임전문 인터넷매체 유씨푸타오(游戏葡萄)가 협상이 결렬된 내막을 보도했는데요. 라이즈오브킹덤즈 개발사 리리스(莉莉丝)와 원신 개발사 미호요가 수수료율을 30%로 해달라고 앱스토어 측에 제안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앱스토어 측에서는 왜 이 제안을 거절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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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전세계에 4200개 매장을 낸 '짝퉁 다이소'의 성공비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요즘 중국엔 알리바바, 틱톡과 같은 IT기업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또 글로벌 범위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을 신청한 미니소(名创优品)가 아닐까 싶은데요. 글로벌 리서치회사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세계서 가장 큰 PB브랜드 유통기업으로 미니소를 꼽기도 했죠. 이번에 상장을 신청하면서 미니소가 공개한 IPO보고서에 의하면 미니소는 현재 80여개 국가에 4200여개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2013년에 설립된 미니소는 초창기에 다이소를 흉내냈다는 이유로 '짝퉁 다이소'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은 적 있습니다. 또 유니클로 로고를 표절했다는 것과 중국에서 생산했으면서 '일본품질'이라 홍보한 것 때문에 큰 비난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다이소는 꾸준히 성장해 나갔고 지금은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미니소의 성공비결은 뭘까요? 이번 기사서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잡화점과 구별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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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
중국의 유료 지식콘텐츠 개척자 '더따오'가 상장합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에서 유료지식콘텐츠가 뜨기 시작한 건 대략 2016년쯤입니다. (참조 - 중국 주요 유료지식콘텐츠플랫폼) 당시 많은 유료지식콘텐츠플랫폼이 생겨났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빨리 시작한 플랫폼이 바로 '더따오(得到)'죠. 그래서 중국에선 더따오와 그 창업자 뤄전위(罗振宇)를 유료지식콘텐츠업계 '개척자'라 부르기도 합니다. 얼마 전인 9월 25일, 더따오 모회사 스웨이짜오우(思维造物)가 선정증권거래소(深交所)에 기업공개(IPO)를 하고 상장을 신청했는데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스웨이짜오우는 전체 주식의 25%인 1000만 주를 시장에 내놓고 최소 1700억원(10억위안) 규모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 밝혔죠. 이대로 진행된다면 스웨이짜오우의 기업가치는 7000억원(40억위안)에 달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2017년 D라운드 투자받았을 때 스웨이짜오우 기업가치는 지금의 두 배인 1조4000만원(80억위안)에 달했는데요. 지난 3년 간 기업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진 것이죠. 이는 더따오 실적이 예상보다 못했다기보단 유료지식콘텐츠가 더는 핫한 아이템이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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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알리바바는 왜 공장을 만들었을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9월 16일 중국 최대 IT기업 알리바바가 3년간 준비했던 비밀 프로젝트 하나를 공개했는데요. 놀랍게도 IT기술이나 플랫폼이 아닌 '코뿔소팩토리(犀牛制造)'라는 공장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HjOax0ugMg (알리바바 그룹이 공개한 홍보영샹, 출처=알리바바 유튜브) 알리바바가 만든 이 '코뿔소공장'은 2016년 마윈이 제기한 '신제조' 개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알리바바가 '신제조'를 정의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신제조는 수요에 입각해 공급을 결정하겠다는 개념입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클라우드 컴퓨팅, IOT, 인공지능 등 기술을 통해 수요를 예측하고 탄력적인 생산라인을 통해 소품종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겠다는 겁니다" 이번에 코뿔소공장을 공개하면서 알리바바는 그 설립 목표를 "5분 내 20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 밝히기도 했죠. 알리바바가 공장을 만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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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마윈, 마화텅과 더불어 중국 '3대부호'가 된 생수업체 창업자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9월 8일 중국 1위 생수업체 농부산천(农夫山泉)이 홍콩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당일 농부산천 주가는 한때 공모가보다 85% 상승한 6000원(40홍콩달러)에 도달했는데요. 이때 84% 지분을 소유한 창업자 중산산(钟睒睒)은 재산가치가 마윈, 마화텅을 넘어서 잠시동안 '중국 최고부자' 자리를 차지하게 됐죠. 하지만 곧 주가가 떨어져 중산산은 '최고부자' 자리를 30분 밖에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마윈, 마화텅과 더불어 중국 '3대부자'로 등극했다는 것도 정말 대단한 일이죠. 재밌는 건 중국에서 농부산천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창업자 중산산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는 중산산이 언론 노출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국 언론에선 중산산을 '가장 조용한(低调)한 기업가'라 부르기도 합니다. 언론에서 조용한 것과 달리 중산산의 인생은 그리 평범하지 않았는데요. 어릴 때 건설현장에서 노가다를 뛰어보기도 했고 신문사에서 5년간 기자로 일을 했으며 이후 다양한 사업을 하다가 농부산천을 창업해 결국 대성했습니다. 굴곡이 많았던 인생 전반부 중산산은 1954년 항저우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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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중국의 부유한 중소도시엔 KFC가 없습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야오좡(姚庄)은 저장(浙江)성 쟈싱(嘉兴)시에 속한 상주인구 4만명(2014년 기준), 유동인구 20만명, 전체 면적은 30.8km²인 작은 도시입니다. 야오좡의 동쪽 80km 거리엔 상하이가 있고 서쪽으로 98km 가면 항저우가 있으며 북쪽으로 90km 가면 쑤저우(苏州)가 있죠.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한 세 도시와 인접해 있는데다 이 지역 자체가 워낙 물산이 풍부한 곡창지대여서 작은 도시지만 야오좡은 수백 곳의 첨단 기술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2014년 야오좡 인당 GDP는 '선진국 관문'이라 할 수 있는 2300만원(2만달러)을 돌파했죠. 지난 8월 저는 한 유명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부탁으로 야오좡에 있는 본사에 가서 강의를 했는데요. 이 프랜차이즈 업체도 원래 본사가 상하이에 있었는데 몇년 전 야오좡으로 옮겨왔죠. 사실상 현재 야오좡에서 추진되는 90% 이상의 해외투자 프로젝트, 80% 이상의 인력과 70% 이상의 서비스산업이 상하이에서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랜차이즈 업체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는 매일마다 자차로 상하이 집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이사한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에 요우좡에 온 기회를 빌어 저는 이 작지만 부유한 도시를 구석구석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야오좡엔 KFC가 없었다 제가 야오좡 시내를 둘러보면서 가장 크게 놀랐던 건 상하이 등 대도시서 그렇게 흔한 KFC, 맥도날드가 여기선 한 곳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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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콘텐츠IP가 답이다.. 바이트댄스도 '범오락' 전략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뉴스앱 진르터우탸오, 숏비디오플랫폼 틱톡으로 엄청난 성공을 이룬 바이트댄스가 이번엔 콘텐츠IP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웹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등 분야에 소리소문없이 자회사 여러 곳 설립해 놨고요. 최근엔 자체적으로 보유한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게임버전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죠. 바이트댄스의 이러한 행보는 여러모로 10년 전 텐센트가 실행했던 '범오락(泛娱乐)' 전략과 많이 닮아보입니다. (참조 - ‘범오락’으로 게임제국을 만든 텐센트) '범오락'은 텐센트 부총재 청우(程武)가 2011년 처음 외부에 공개한 뒤 유명해졌는데요. 하나의 콘텐츠IP로 웹소설, 게임, 만화(웹툰 포함),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확장해 팬덤을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개념입니다. 이 전략의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텐센트는 게임, 애니메이션&만화, 웹소설, 영화&드라마 등 분야에 자회사를 설립했고요. 다수의 기업에 투자도 하고 인수합병도 여러 건 진행했죠. 10년 가까이 진행해온 '범오락' 전략은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텐센트의 핵심서비스인 게임사업 매출증대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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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알리페이는 더이상 앤트그룹의 핵심사업이 아닙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전세계 최대 유니콘으로 불리는 앤트그룹이 드디어 상장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수익모델과 재무구조가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죠. 8월 25일 앤트그룹이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에 제출한 IPO신청서를 보면 2019년 앤트그룹의 매출은 21조원(1206억위안), 순이익은 3조원(180.7억위안)에 달했고요. 2020년 상반기엔 매출 12조6000억원(725억위안), 순이익 3조7000억원(215억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 간편결제앱 알리페이 모회사인데요. 하지만 알리페이를 아는 사람은 많아도 앤트그룹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죠. 이는 알리페이가 중국인들의 일상에 끼친 여향이 워낙 크고, 알리페이 성공을 바탕으로 나중에 앤트그룹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알리바바가 앤트그룹 전신인 앤트파이낸셜을 설립한 건 2014년이었는데요. 당시엔 중국 금융당국이 결제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던 때였고 IT업계선 한창 핀테크 열풍이 불고 있었죠. 그래서 앤트파이낸셜은 설립 초기부터 '핀테크'기업이란 포지셔닝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앤트그룹을 '알리페이 모회사' 정도로 취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IPO신청서에 나온 내용을 보면 이제 앤트그룹은 알리페이 그림자에서 벗어났다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알리페이 관련 매출보단 핀테크 관련 매출이 훨씬 많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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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
인도진출 중국기업의 수난시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인도정부가 중국 앱 금지령을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클럽팩토리(Club Factory)는 인도에서 엄청나게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인도에 진출한지 1년만에 아마존과 플립카트에 이어 3위 이커머스플랫폼이 됐고요. 인도 생산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도우면서 현지에서 꽤 좋은 평판도 쌓았습니다. "저희 때문에 취직한 인도사람이 꽤 많을 겁니다" "저희 입점업체 중 한 곳은 입점할 때 10명의 직원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200명의 직원에 연매출 170억원(1억위안)을 넘는 강소기업으로 발전했죠" (리쟈룬(李嘉伦), 클럽팩토리 창업자) 하지만 지난 6월 29일 인도정부가 (사실상) 중국 앱 금지리스트를 발표하면서 클럽팩토리는 가장 큰 매출을 올리던 인도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참조 - 인도, 중국에 ‘모바일 장벽’…틱톡·위챗 등 중국 앱 59개 금지) 사실 이번 사태로 인도시장에서 큰 위기에 처한 중국기업은 클럽팩토리 외에도 꽤 많은데요. 이들은 현재 인도에서 탈출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버틸 것인지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의 갑작스런 앱 금지령
36kr
2020-09-02
'플라스틱 금지령'으로 유니콘이 된 중국기업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플라스틱 금지령'을 발표한 지 1개월도 안 돼 플라스틱 대체재 시장에서 첫 유니콘 기업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플라스틱 금지령'에는 2020년 말까지 모든 요식업체서 분해할 수 없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따라서 플라스틱빨대를 대체하는 종이빨대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타벅스, 시차 등 중국 주요 커피음료 체인에선 이미 종이빨대를 이용한지 꽤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종이빨대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최근들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86억원(5000만위안) 투자받고 유니콘 기업이 된 헝성(恒昇)이 바로 종이빨대를 전문으로 하는 제조스타트업입니다. 사실 중국 정부는 과거에도 여러 번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종이제품이 그동안 널리 보급되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시행을 강력하게 하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종이제품의 제조원가가 플라스틱보다 훨씬 더 비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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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
샤오미 직원들이 말하는 ‘샤오미 10주년’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애플, 삼성, 화웨이보다 못하다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우리가 못했다는 건 아닙니다" 지난 8월 11일 샤오미 10주년 기념식에서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레이쥔은 이렇게 '자백'했습니다. 2010년 13명의 창업멤버가 좁쌀(중국어로 샤오미)죽을 함께 먹으며 시작한 샤오미는 어느덧 본사에 8채 빌딩이 있고 연매출 34조원(2000억위안)을 넘긴 거대기업으로 성장했죠. 레이쥔도 자신이 갈망하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막 '10살'이 된 샤오미는 예전보단 많이 성숙해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도전에 직면해있습니다. IDC가 최근에 발표한 리포트에 의하면 2020년 2분기 샤오미 시장점유율은 10.6%를 기록해 겨우 4위에 머물렀는데요. 1위는 화웨이(42.6%), 2위는 VIVO(18.1%), 3위는 OPPO(17.8%)가 차지했죠. "화웨이가 글로벌시장에서 막힌 뒤 국내시장에 더 많은 힘을 쓰면서 샤오미도 덩달아 영향을 받았죠" 샤오미 마케팅부서의 한 직원은 36kr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화웨이 뿐만 아니라 샤오미 역시 글로벌시장에서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인도에서 중국산 불매운동이 크게 번지고 있기 때문이죠.
36kr
2020-08-23
밖에선 '미국의 제재', 안에선 '매국노'.. 틱톡의 수난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014년, 31세의 장이밍은 전설의 야후 창업자 제리 양을 만나게 됩니다. 당시 창업한 지 2년밖에 안 된 장이밍은 뉴스앱 진르터우탸오의 성공으로 업계서 '괴물 신인'으로 불리고 있었죠. 제리 양은 여러 명의 중국 창업자를 초대해 실리콘밸리에 있는 IT기업들을 보여줬고 파티를 조직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당시 제리 양이 했던 한마디는 훗날 바이트댄스의 해외진출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죠. "이제 중국 제품은 글로벌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때 굳이 중국제품이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죠" "당신의 제품이 잘 만들어졌다면 유저들은 (국적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겁니다" 이후 2016년 장이밍은 본사를 옮긴 뒤 1층 홀에 중국산 전투기 '젠-10' 모형을 갖다 놓았는데요. 이때 이미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드러낸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18년 장이밍은 회사명을 '진르터우탸오'에서 '바이트댄스'로 바꾸고 '뉴스앱'에서 '콘텐츠기업'으로 탈바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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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지금 테슬라 주가는 중국시장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코로나19도 테슬라의 상승세를 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7월 23일 테슬라가 발표한 2020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보면 매출은 지난 1분기보다 1% 상승한 7조1600억원(60.36억달러)에 달했고 당기순이익은 1200억원(1.04억달러)을 기록했죠. 이로써 테슬라는 처음으로 4개 분기 연속 GAAP 회계 기준 흑자를 기록하며 뉴욕증시의 간판지수인 S&P500 지수 편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선전과는 달리 전세계 자동차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죽쑤고 있는데요.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의 2분기 판매량은 30%이상 폭락했고 BMW마저 고전을 면치 못했죠. 4월부터 6월 BMW그룹의 미국 내 판매량은 56245대로 동기 대비 39.5%나 감소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2분기에 8만2272대의 전기차를 생산했고 9만891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는데요. (인도량이) 비록 지난해 동기 대비 5%정도 감소한 수치지만 다른 자동차기업과 비교하면 월등히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중국시장이 받쳐줬기 때문이죠. 구원투수가 된 중국시장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으로 테슬라는 3월 23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공장을 시작으로 네바다 배터리공장, 뉴욕 버팔로 태양전지 공장을 연달아 폐쇄했습니다. 이후 5월 18일에 이르러서야 공장을 재가동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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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중국산 소비재 브랜드, 현지 VC업계가 주목하는 넥스트 빅찬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의 소비재 브랜드가 엄청 뜰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무맨캐피탈(穆棉资本) 창업자이자 대표인 잉진펑(应金凤)은 강하게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잉진펑은 2015년 중국 유명 벤처캐피탈에서 퇴사한 뒤 신생 소비재 브랜드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무맨캐피탈을 창업했는데요. 커피 브랜드 싼둔반(三顿半), 실내놀이터 프랜차이즈 나이얼바오(奈尔宝), 아웃도어 브랜드 쟈오샤(蕉下), 그릭요거트 브랜드 러춘(乐纯) 등에 투자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죠. 인징펑은 2019년까지 신생 브랜드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이 거의 없었다고 말합니다. "(벤처캐피탈)은 소비시장엔 관심이 있지만 브랜드보단 플랫폼에 훨씬 더 많은 눈길을 줬죠" 벤처투자자 입장에선 빠른 시일 내 폭풍성장해 100배 이상 수익을 가져다주는 IT플랫폼을 선호하지 3~5년 해봐야 '고작' 연간 100~200억원 정도 매출을 내는 브랜드엔 크게 관심 없었다는 건데요. 그러나 잉진펑은 2019년 중반부터 업계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때 힐하우스캐피탈 산하 힐하우스벤처스가 화장품 브랜드 완메이르지(完美日记)에 투자했고,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는 아트토이(고퀄리티 피규어) 브랜드 팝마트(泡泡玛特) 주주가 됐으며, 차(茶) 프랜차이즈 브랜드 시차(喜茶)는 텐센트 투자를 받은 뒤 기업가치가 1조7000억원(100억위안)에 육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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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코로나가 앞당긴 중국 IT업계 양극화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020년 초의 예기치 않은 코로나사태는 사회 곳곳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IT업계도 큰 충격을 받았죠. 그리고 그 충격으로부터 반년이 지난 뒤 중국 IT업계 지형도는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빈익빈 부익부'라 할 수 있습니다. 텐센트, 알리바바, 핀둬둬, 징둥, 바이트댄스, 메이투안 등 소수의 기업은 코로나기간에도 주가가 계속 올라 시가총액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큰 퇴보를 보이고 있죠. 이중에는 처하오둬(车好多), 58퉁청(58同城)처럼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삭감을 선포한 기업, 신랑(新浪), 쥐메이(聚美优品)처럼 한때 시장을 선도하던 기업들이 실적악화로 상장한 시장에서 철수한 경우도 있고요. 최근 몇년 엄청나게 빠른 성장으로 스타트업계서 촉망받던 칭커(青客), 딴커(蛋壳), 루이싱(瑞幸)과 같은 기업들은 취약한 비즈니스모델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부도 위기를 겪고 있죠. 탄탄한 현금흐름과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한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안과 같은 거물기업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성장발판으로 삼고 그 세를 더 확장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시장에서 도태될 위기에 이른 것입니다. 시장은 원래 성숙하고 발달할수록 몇몇 소수의 기업이 과점하게 되는데 코로나19가 이런 현상을 가속화한 셈이죠. 소수의 대기업에겐 '코로나 위기'가 기회
36kr
2020-07-29
바이트댄스와 비리비리의 크리에이터 쟁탈전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콘텐츠플랫폼기업인 바이트댄스와 비리비리 간에 크리에이터 쟁탈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성을 시작한 건 바이트댄스인데요. 지난 6월 비리비리에서 가장 유명한 경제 분야 크리에이터인 *우쓰차이징이 바이트댄스 산하 *시꾸아와 독점계약을 하면서 비리비리에서의 업데이트를 멈췄습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데 의하면 시꾸아가 우쓰차이징에 지불한 계약금은 17억원(1000만위안)에 달했고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하죠.
36kr
2020-07-21
샤오미보다 유명했던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몰락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화미(华米)OV'는 중국 4대 스마트폰 브랜드인 화웨이, 샤오미, OPPO, VIVO를 지칭하는 용어로 중국 IT업계서 널리 쓰이는 말입니다. IDC가 발표한 2019년 자료에 의하면 화미OV와 애플 다섯개 브랜드 출하량이 중국 전체의 93.5%를 차지한다죠. 2009년 메이주(魅族)라는 기업이 중국에서 첫 본토 브랜드 스마트폰을 발매한 이래 중국 스마트폰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초기와는 크게 달라진 경쟁구도를 형성했는데요. 10년 전 지금의 '화미OV' 위상과 비슷했던 '중화쿠롄(中华酷联)' 중 화웨이를 빼곤 모두 몰락의 길로 들어섰죠. 또한 독특한 컨셉으로 한때 주목받았던 스마티잔(锤子)은 바이트댄스에 매각됐고 첫 중국산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메이주는 현재 부도위기에 몰려있습니다. (참조 - 스마티잔 - 중국 핸드폰 업계의 이단아) 샤오미보다 더 빨리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한때 더 유명했던 이 브랜드들은 어떻게 몰락하게 됐을까요? 이번 기사는 여기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중국산 브랜드의 1차 전성기 2006년 중국 MP3시장을 평정한 메이주는 핸드폰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합니다.
36kr
2020-07-15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할 때 경계해야 할 4가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6월 14일 숏비오플랫폼 콰이(快手)에서 라이브커머스 1인자라 불리는 신바(辛巴)의 라이브방송에서 특이한 장면이 하나 연출됐습니다. 신바가 경찰관 2명을 자신의 스튜디오에 부른 거였죠. 자신의 라이브에서 발생한 거래가 조작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겁니다.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신바는 무려 2100억원(12.5억위안)의 거래액을 발생시켰다고 발표했는데요. 경찰을 스튜디오에 부르기까지 했지만 여전히 이 숫자를 믿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라이브커머스는 현재 중국 커머스업계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입니다. 신바처럼 하룻밤 사이에 한번의 라이브로 억 단위의 거래를 기록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고요. (참조 - 중국 라이브커머스를 대표하는 3대장) 라이브로 대박났다는 브랜드와 제품도 언론에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라이브커머스의 어두운 이면도 많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36kr가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를 취재, 분석해본 결과 크게 네가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1. 조작된 데이터
36kr
2020-07-08
중국 라이브커머스를 대표하는 3대장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현재 중국 커머스업계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라이브커머스입니다. (참조 - 타오바오라이브 거래액 3년 연속 150% 성장) 이 라이브커머스는 세 명의 빅스타를 탄생시켰는데요. 바로 리쟈치(李佳琦), 웨이야(薇娅), 그리고 뤄융하오(罗永浩)가 그 주인공이죠. 라이브를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는 건 같지만 이들 세명의 콘텐츠(라이브) 스타일은 많이 다릅니다. 리쟈치는 자기 콘텐츠가 있고 고정 팬덤을 거느린 '연예인', 웨이야는 자기 고객을 잘 이해하고 그들의 수요을 잘 파악하는 '상인', 뤄융하오는 자기 인지도를 이용해 브랜드 홍보를 잘해주는 '광고판'에 비유되죠. 중국 라이브커머스-미디어커머스의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 세 사람이 현재 어떻게 활동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예정인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마케팅채널로 변한 라이브커머스 뤄융하오가 라이브커머스에 들어오기 전 라이브커머스의 역할은 주로 '판매'에 있었습니다. 리쟈치와 웨이야가 유명해진 이유도 한번 라이브 했다 하면 몇백억원에 달하는 거래를 성사시켰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국 1세대 셀럽이자 스마트폰제조사를 창업한 뤄융하오의 등장은 라이브커머스가 좋은 마케팅채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습니다.
36kr
2020-06-30
중국 재벌공주들의 분투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에는 유명한 제벌2세 '공주'들이 있습니다.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任正非) 딸 멍완저우(孟晚舟, 1972년생) 레노버 회장 류촨쯔(柳传志) 딸 류칭(柳青,1978년생) 와하하 회장 쭝칭허우(宗庆后) 딸 쭝푸리(宗馥莉, 1982년생) 신시왕 회장 류융하오(刘永好) 딸 류창(刘畅, 1980년생) 신시왕(新希望)그룹은 1982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 사료제조기업입니다.
36kr
2020-06-23
코로나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중국의 창업자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올해 2월 칭화대는 베이징대와 함께 코로나19가 기업경영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줬는지 알아보기 위해 중소기업 955 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조사결과에 의하면 조사에 응답한 전체 기업 중 9.96%만이 6개월 이상 버틸 수 있으며 85.01%는 3개월밖에 버틸 수 없다고 답했답니다. 코로나19가 휩쓸고 지나간 지난 3개월간 수많은 중소기업이 죽음의 문턱에 이른 것이죠. 하지만 창업자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방향을 틀고, 다른 기업과 협력하고 투자자를 찾아가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죠. "버티고 살아남자!" 창업자들의 2020년 목표는 이것밖에 없습니다. 예상을 뛰어넘은 감염병사태 춘슈(春叔)는 항저우에서 커플전용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예약취소 전화가 폭주해서 왜그런지 알아봤더니 우한이 봉쇄됐다는 뉴스가 뜨더군요" 코로나19가 초기일 때만 해도 춘슈는 빨리 지나가겠지 하고 그리 걱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1월 24일 정부서 모든 여행업체의 영업활동을 금지하자 그제서야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호텔도 영업을 멈췄습니다.
36kr
2020-06-17
Uzi 은퇴, 왕쓰총 몰락.. 중국 e스포츠의 봄날은 간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6월 3일 중국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Uzi(본명 젠쯔하오)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Uzi가 워낙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다보니 그의 은퇴뉴스는 삽시간에 포털 검색순에 올랐고 SNS에도 온통 이 소식으로 도배됐죠. Uzi가 중국에서 얼마나 인기 있냐면 '2019년 웨이보 화제의 인물' 랭킹에서 여러 인기배우, 아이돌가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Uzi 은퇴를 보면서 '자신의 청춘을 떠나보내는 느낌'이라 표현하기도 했죠. 중국 e스포츠 업계서 Uzi만큼 주목받는 또다른 한명은 iG팀 오너인 왕쓰총이라 할 수 있는데요. iG팀이 워낙 강팀인 점도 있지만 왕쓰총 자체가 돈 많은 재벌2세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워낙 유명하기 때문이죠. (참조 - ‘주결경과 열애설’ 왕쓰총 누구? 중국 재벌 2세+티아라·EXID 영입 ‘눈길’) 하지만 왕쓰총도 최근엔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엄청난 투자를 들여 운영하던 생방송플랫폼 슝마오라이브가 지난해 부도났고요. 한국까지 진출해 야심차게 사업을 확대하던 엔터회사 바나나프로젝트도 경영난으로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선언했죠. 일련의 사업실패는 왕쓰총으로 하여금 채무를 떠안게 했고 법원으로부터 사치금지령까지 받게 했습니다.
36kr
2020-06-11
핀둬둬 기업가치가 징둥을 넘어섰습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5월 22일 중국 이커머스기업 핀둬둬가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조1100억원(65.41억위안), 지난해 동기 대비 44%이상 증가했는데요. 이는 블룸버그가 예측한 8500억원(49.69억위안)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7500억원(43.97억위안)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거의 두배 증가했는데요. 보통주 주주에 귀속되는 순손실도 7000억원(41.19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인 3200억원(18.77억위안)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발표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연간 이용자수가 지난 분기 때보다 4290만명 증가해 6.28억명에 달했다는 것인데요. 중국 최대 이커머스기업인 알리바바의 7.26억명과 비교해도 불과 1억명 정도의 차이밖에 안 납니다. 손실이 예측보다 많이 난 편이지만 투자자들은 핀둬둬의 미래를 밝게 보는 것 같은데요. 실적발표 당일 핀둬둬 주가는 14.5% 상장한 68.7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기업가치는 100조원(822.77억달러)에 육박했죠. 이로써 핀둬둬는 기업가치에서 징둥을 1조2000억원(90억달러) 격차로 따돌리며 커머스업계 2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준수한 핵심지표
36kr
2020-06-06
810만 웹소설 작가들은 왜 텐센트에 반기를 들었나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5월 5일 텐센트 산하 웹소설플랫폼 활동하는 810만 작가가 당일 연재를 중단하는 총파업을 단행했습니다. 웹소설 작가들은 이 날을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는 날로 정하고 '55단갱절(断更节)'로 명명하기도 했죠. 이들이 파업을 단행한 계기는 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일단 지난 4월 27일 작가들의 이익을 최대한 배려해주던 *웹소설플랫폼 사업총괄 우원후이(吴文辉)가 자기 팀과 함께 텐센트서 '명예퇴직'했고요. 새로운 리더층이 들어온 뒤 작가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했는데 계약서를 보니 '갑질조항'이 너무 많은 겁니다. 작가들이 파업을 예고한 뒤 텐센트는 5월 3일 작가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간담회를 조직했으나 대부분 작가들은 여전히 의견차가 크다고 말합니다. 어떤 갑질조항이 있길래 "여태 위에원그룹과 10여 차례 계약하면서 계약서를 제대로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36kr
2020-05-27
티몰의 '인기브랜드 제조' 방법론을 알아봅시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019년은 중국산 화장품 브랜드가 크게 약진한 한 해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게 신생 브랜드 '완메이르지(完美日记)'였죠. 완메이르지의 성공방정식은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고 엄청난 광고비를 투입하며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는 기존의 화장품 브랜드와 많이 달랐는데요. (참조 - 로레알도 반했다, 중국 화장품 기업의 성공비결) 온라인 커뮤니티(SNS)와 이커머스만 가지고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제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온라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오프라인을 추월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사태로 이런 추세가 더 빨라지고 있죠. 시장조사기관 Kantar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1월부터 2월 전체 화장품 매출이 13% 하락한 상황에서 온라인 매출은 오히려 7% 증가했다고 나옵니다. 이중에서도 티몰의 기여가 가장 큰데요.
36kr
2020-05-23
광고를 넘어 커머스로 진출하는 틱톡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유력 경제지 제멘(界面)은 2019년 바이트댄스 전체 매출이 24조원(1400억위안)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8년 매출 8조원(500억위안)의 거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죠. 텐센트뉴스가 복수 관계자 취재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바이트댄스는 올해도 매출이 많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는데요. 구체적인 숫자는 31조에서 34조원 (1800억에서 2000억위안) 사이라고 합니다. (참조 - 바이트댄스 2020년 매출 1800~2000억위안 예상) 바이트댄스가 이렇게 자신하는 이유는 틱톡이 그만큼 잘나가기 때문이죠. 유력 경제지 차이징(财经) 산하 Latepost 기사에 따르면 2019년 바이트댄스 전체 매출 중 틱톡으로부터 오는 매출이 60~70% 정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2019년 10월부턴 일 광고매출이 2억위안에 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광고노출 빈도도 최대한 늘였기 때문에 더이상 광고만으론 높은 매출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많이 나오고 있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틱톡은 지난해부터 이머커머스 관련 사업을 육성하고 많은 투자를 진행해왔는데요.
36kr
2020-05-20
중화권 최대 온라인 콘서트 개최.. 과연 대세가 될 수 있을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중국에선 인기가수와 유명 연예인 130여팀이 참여한 초대형 온라인 자선 콘서트가 열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콘서트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4억을 넘어섰고 관련 키워드는 며칠간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에서 검색순 상위에 머물러 있었죠.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 온라인 콘서트는 기획부터 방영까지 놀랍게도 17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콘서트 기획은 4월 19일 저녁 5명의 단톡방 대화에서 시작됐습니다. 알리바바 산하 티켓예매서비스 따마이(大麦) 총재 리제(李捷), 부총재 인량(尹亮), 왕이뮤직(网易云音乐) CEO 주이원(朱一闻)과 부총재 딩보(丁博), 그리고 유명 음악인이자 알리바바 엔터사업부 전략위원회 주석인 가오샤오숭(高晓松)이 그 주인공이었죠. '중국판 원 월드'를 만들자 4월 19일 미국 인기가수 레이디 가가가 주최한 자선 콘서트 '원 월드 : 투게더 앳 홈'이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36kr
2020-05-14
중국 최대 전자책플랫폼 CEO : 유료와 무료 콘텐츠 모두 중요합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4, 5년 중국 텍스트콘텐츠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유료화'였습니다. '즈후', '더따오'와 같은 유료 콘텐츠플랫폼이 각광을 받았고요. (참조 - 중국 유료 지식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분석) 진르터우탸오, 위챗 같은 거대 플랫폼에서도 유료콘텐츠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웹소설 분야는 그보다 더 일찍 유료화를 시행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나갔죠.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갑자기 '무료콘텐츠'가 부상하기 시작했는데요. '미두(米读)', '판체(番茄)', '치마오(七猫)' 등 출시한지 1년도 안된 무료 웹소설 앱이 월간 이용자수(MAU) 300만명을 넘었으며 바이트댄스, 바이두와 같은 대기업도 자체적으로 무료콘텐츠 앱을 출시하거나 관련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습니다. 중국 최대 유료 (텍스트)콘텐츠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아이리더(掌阅)도 지난해 '더지엔(得间)'이란 무료 웹소설 앱을 출시했죠. (참조 - 중국의 주요 전자책 브랜드에 대해 한번 알아봤습니다) 아이리더는 최근 바이두로부터 1200억원(7억위안) 전략적 투자를 받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투자의 의미와 변화하는 콘텐츠시장에 대한 내부자의 시각을 듣기 위해 아이리더 회장 청샹쥔(成湘均)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36kr
2020-05-08
'중국판 배민사태'.. 메이투안이 수수료율을 낮추기 어려운 이유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국내서 '배민 사태'로 한창 시끄러울 무렵 중국에서도 배달서비스 수수료로 크게 화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게 버티던 음식점 점주들이 중국 최대 배달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이투안에 수수료인하를 요구한 것이었죠. 4월 10일, 광둥(广东)성 요식업협회는 여러 SNS 채널을 통해 '광둥 요식업계가 메이투안과 교섭을 원한다'는 공고문을 올렸는데요. 요식업계가 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상황이니 1)수수료를 5%이상 낮추고 2)'독점계약'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 2월부터 중국 여러 지역 요식업협회가 이러한 요청을 메이투안에 공개적으로 보낸 바 있는데요. 언론에 잘 알려진 것만 5건이 됩니다. 사실 메이투안을 비롯해 중국 배달플랫폼 수수료율이 높다는 지적이 꽤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는데요. 코로나19로 외출제한이 실시됨에 따라 전체 식당매출이 확 줄어들고 배달만이 유일한 매출원이 된 상황에서 이 문제가 평소보다 더 크게 다가온 겁니다. 메이투안도 힘듭니다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업종은 다름아닌 요식업과 여행업이었습니다. 마침 메이투안 매출구조에서 요식과 여행 관련 매출만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데요.
36kr
2020-04-29
지표 조작은 중국 IT업계의 오래된 문제였습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루이싱이 헤지펀드 머디워터스에 '매출 조작'을 들킨 뒤 미국에 상장한 중국기업 전체가 '지표 조작'의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에 저격당하기 전 미리 '자백'하는 기업도 나타났는데요. 중국 대형 학원법인 하오웨이라이(好未来)가 그 주인공이죠. (참조 - 연합뉴스 기사) 지난 4월 8일 하오웨이라이는 지난해 일부 지표가 조작됐다고 밝힌 자체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발표가 알려지자마자 주가는 28% 이상 하락했고 주식가치로는 11조원(647억위안)이 증발해버린 셈입니다. 그래도 다른 조사기관이 폭로하기 전 미리 '자백'했기 때문에 루이싱보단 손실이 덜할 것이라 평가받고 있죠. 하오웨이라이가 '자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투자정보 리서치업체 Wolfpack이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를 저격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참조 - 아이치이 공매도 리포트 다운로드 주소)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치 2019년 매출에서 1조3000억원(80억위안)~2조2000억원은 부풀려진 것이라고 나옵니다. 이는 전체 매출의 27%~44%를 차지하는 숫자죠. 이외에도 보고서에는 아이치이가 실적보고서에 발표한 이용자수에서 42~60%는 부풀린 것이라 밝혔습니다.
36kr
2020-04-18
루이싱 매출조작.. 과연 책임은 COO에게만 있을까요?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4월 2일, 2019년 실적발표를 계속 미뤄오던 루이싱(瑞幸)은 실적발표 대신 '자체조사 보고서'를 들고나왔는데요. 보고서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20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무려 3800억원(22억위안) 규모의 매출조작이 있었다고 루이싱이 '자백'한 것이었죠. 이는 루이싱 2019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합계 매출액 4900억원(29억위안)과 거의 맞먹는 금액입니다.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루이싱 주가는 80% 이상 내려갔고 하루 내 무려 4번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죠. 이날 장 마감 시 루이싱 주가는 75% 폭락했습니다. "(루이싱을 초기부터 투자했던) 따정(大钲)과 유위에(愉悦) 두 투자사의 창업주와 IR 담당자의 전화는 하루종일 통화상태였습니다" 두 투자사와 가깝게 지내는 한 관계자는 36kr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루이싱 임직원을 비롯해 주요 주주와 투자자도 이날 저녁에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아직도 못 쓴 쿠폰이 많은데.." SNS엔 온통 이런 글로 도배됐죠. 머디워터스의 공매도 리포트 이번 '루이싱 매출조작 사태'는 오랜 기간 묻혀있던 중국 테마주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들추어낸 것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36kr
2020-04-11
코로나로 주목받는 자율주행차, 보급은 언제쯤 될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코로나로 생겨난 수요 쯔싱저(智行者)는 2015년에 설립됐으며 아마 중국에서 가장 일찍 자율주행차사업을 운영한 스타트업일 겁니다. 회사 초창기 때만 하더라도 투자를 받으려고 이곳 저곳 발표하러 다니면 많은 사람들이 그게 가능하냐며 비웃더라고요. 중국에서 자율주행차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16년 말 바이두 회장 리옌훙이 베이징 도로에서 직접 자율주행차를 시연하면서부터였죠. 쯔싱저의 창립멤버는 저를 포함해 석사, 박사과정에서 자율주행을 연구하던 친구들이고 자율주행의 미래를 확신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면 지난 100년간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게으름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고 자율주행의 발전도 이런 맥락이라 봤기 때문입니다. 쯔싱저의 비즈니스모델은 자율주행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업종에 접목시키는 것인데요.
36kr
2020-03-27
알리페이의 변화.. 결제앱에서 생활앱으로!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3월 10일 앤트파이낸셜 신임 CEO 후샤오밍(胡晓明)은 '2020 알리페이 파트너대회'서 새로운 버전의 알리페이앱을 공개했습니다. 동시에 알리페이의 새로운 방향성도 선포했죠. "알리페이는 디지털라이프 오픈플랫폼을 지향하며 서비스업의 새로운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앤트파이낸셜 CEO 후샤오밍) 쉽게 얘기하자면 결제앱/핀테크앱에서 생활앱으로 변신하겠다는 것이죠. 사실 이러한 변화는 지난해 슬로건이 '결제는 알리페이로(支付就用支付宝)'에서 '웰빙라이프는 알리페이에서(生活好,支付宝)'로 바뀔 때 예견된 것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 변화 그럼 이번 업데이트에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윗 쪽 '서비스메뉴 탭(应用中心)'에 나열된 서비스가 더 많아진 점인데요.
36kr
2020-03-18
슈퍼앱으로 변신하고 있는 터우탸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새로운 앱을 자주 출시해 '앱공장'으로 불리는 바이트댄스가 최근엔 뉴스앱 *터우탸오를 '슈퍼앱'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새로 선보인 '짜이쟈완(在家玩)'이란 터우탸오 상단의 탭메뉴에 들어가보면 요리, 헬스, 교육, 채용, 음식, 약품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메뉴가 나열돼 있는데요. 진르터우탸오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에게 실제 서비스도 연결시키겠다는 그러한 의도가 담겨져 있죠. 핵심서비스 하나로 성공한 뒤 다양한 서비스를 앱 안에 집어넣는 건 중국 IT업계 선두주자들이 슈퍼앱으로 진급할 때 거치는 필수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메신저로 시작한 위챗, 간편결제로 시작한 알리페이, 검색서비스로 시작한 바이두, 배달앱으로 시작한 메이투안 모두 이 과정을 거쳐 슈퍼앱이 됐죠. 그렇다면 터우탸오는 과연 새로운 슈퍼앱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을 가지고 자세히 한번 들여다볼까 합니다. 어떤 서비스들이 들어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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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경쟁구도, 수익모델, 콘텐츠로 바라본 2020년 중국 동영상시장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서비스는 반대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온라인 동영상이 대표적이죠. 시장조사기관 Questmobile 리포트에 의하면 춘절기간 이용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 중에 동영상앱 아이치이가 21.4%로 3위를 차지했고요. 다른 시장조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아이치이를 포함한 동영상플랫폼의 이용시간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나 증가했다죠. 우려스러운 건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광고수익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러지 않아도 최근 2, 3년 동영상플랫폼의 광고수익 증가율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경쟁구도를 봤을 때 2020년엔 꽤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은데요. 특히 올해 초 바이트댄스가 춘절 기대작 중 하나였던 '즁마(囧妈)'를 온라인에서 개봉시킴으로 인해 단숨에 다크호스로 자리매김 했고요. 예전엔 일부 마니아층만의 플랫폼이었던 비리비리가 이젠 이용자수나 이용시간 면에서 '상위 3사'인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유쿠에 위협 줄 정도로 커졌죠. 유쿠가 점차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와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동영상플랫폼의 수익문제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지난 2, 3년 간 각 플랫폼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오리지널콘텐츠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왔는데요.
36kr
2020-03-04
100만원대 신제품 출시..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의 속셈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월 13일 오후 샤오미 신제품 발표회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감염병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동영상플랫폼 비리비리에서 라이브방송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언론과 네티즌이 이번 신제품 발표회서 가장 주목했던 사안 중 하나는 새로 출시되는 샤오미10의 가격인데요. 왜냐면 지난 샤오미9을 발표할 때 CEO 레이쥔은 앞으로 샤오미 시리즈를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샤오미9은 주력기종(플래그쉽모델)으론 마지막으로 34만원(2000위안대)를 유지할 것이며 앞으론 화웨이 Mate/P시리즈와 비슷하게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 선포했죠. 그리고 이번에 출시한 샤오미10의 가격은 기본사양이 68만원(3999위안), 최고사양이 80만원(4699위안), 샤오미10Pro는 기본사양이 85만원(4999위안), 최고사양이 무려 102만원(5999위안)에 달했습니다. 이로서 샤오미는 '가성비 끝판왕' 컨셉을 버리고 화웨이, 삼성과 애플이 점령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창업주 레이쥔 입장에선 지금의 샤오미를 있게 한 '가성비 끝판왕' 컨셉을 버리는 게 쉽진 않았을 건데요. 하지만 한편으로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도전은 샤오미가 꼭 거쳐야 할 관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샤오미와 레이쥔 입장에선 이번 샤오미10(시리즈)의 성공이 매우 중요한 것이죠.
36kr
2020-02-20
알리바바는 어떻게 '사스위기'를 기회로 바꿨을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모든 시민이 불안에 시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론 산업 전체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버티기 힘들다며 읍소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 모습은 2003년의 사스사태 때와 매우 닮아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사스사태를 거치고 오히려 크게 성장한 기업도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현재 중국 시총 1위인 알리바바입니다. 이번 기사는 알리바바가 어떻게 '사스'라는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는지,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격리의 시작 2003년 5월 초의 어느날 아침, 알리바바 최초의 외국인 임원인 포터 에리스만은 부하직원 장푸(张璞)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포터, 내일 출근 안하셔도 됩니다" 포터는 바로 이 말의 의미를 알아챘습니다.
36kr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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