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인플레이션, 나쁜 인플레이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주말마다 비가 오니까 참 답답하네요. 올해는 간만에 주말농장을 다시 해보려고 마음먹었는데요, 매주 비가 이렇게 쏟아지니 제대로 방문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비 좀 맞으면서 밭 갈고 심고 하면 되는데, 날씨보다는 게으름이 가장 큰 적이죠. T.T 몇 년 전에 주말농장을 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잡초였습니다. 진짜 일주일 단위로 갈 때마다 계속해서 고개를 쳐들고 있는데 나중에는 제가 지치더군요. 갑자기 잡초 얘기를 한 이유는요. 경제에도 잡초 같은 것이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유명한 경제학자가 그 얘기를 했죠. 인플레이션은 잡초와 같다라구요.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요즘 인플레이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죠. 인플레이션이 찾아오게 되면 금융 시장은 긴장을 하게 됩니다. 우선 채권 시장이 힘겨워하기 시작하는데요, 채권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에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민감하죠. 채권은 원래 구매력을 보존하기 위해 존재하는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