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 급락은 SK하이닉스 ADR만으로는 해석이 안 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옷을 얇게 입고 걷다 보면 살짝 춥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올여름 무더위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그 더위의 기세가 꺾이게 되네요. 계절의 순환이라고 하죠. 금융 시장이나 경기도 비슷한 듯합니다. 경기가 좋을 때, 금융 시장이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들도 찾아오곤 합니다. 특히 올해는 그런 변화를 많이 겪었죠. 주식 시장의 거대한 상승과 큰 폭의 하락을, 그리고 환율의 급등과 급락을, 마지막으로 금리의 급등까지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시지만 최근에는 환율에 대해 의문을 표하시는 분들도 많죠. 오늘은 환율에 대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오를 것 같던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죠. 7월 초를 기점으로 환율이 큰 폭 하락하면서 거의 고점 대비 200원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환율 하락폭만 보면 거의 10% 이상의 낙폭이죠. 영원히 오를 것 같던 환율이 이렇게 빠르게 내리꽂히니 정신이 없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환율의 하락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는 바로 수급이죠. SK하이닉스의 ADR 발행. 이게 250억 달러가 넘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의 달러 자금이 한국으로 들어와서 환전되어 풀리는 것이죠.